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3-06-22 00:36:20

무치오 클레멘티

서양 음악사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고대 메소포타미아 음악 <colbgcolor=#fff,#222> 후르리인의 닌갈 찬가
그리스 음악 세이킬로스의 노래 · 델포이 찬가
중세 음악 노트르담 악파 레오냉 · 페로탱
아르스 노바 비트리 · 마쇼
기타 란디니 · 던스터블 · 빙엔
르네​상스 음악 부르고뉴 악파 뒤파이 · 뱅슈아
플랑드르 악파 오케겜 · 프레 · 이자크
이탈리아 팔레스트리나 · 라수스 · 카치니 · 가브리엘리
스페인 빅토리아
영국 탈리스 · 버드 · 다울런드
독일 루터 · 스벨링크 · 프레토리우스 · 하슬러
프랑스 샹보니에르 · 륄리 · 레벨 · 마레 · 캉프라 · 샤르팡티에 · 라모 · 쿠프랭 · 드 라 게르 · 르클레르 · 루아예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 알레그리 · 프레스코발디 · 카발리 · 카리시미 · 스트로치 · 스트라델라 · 코렐리 · 스테파니 · 토렐리 · A. 스카를라티 · 비탈리 · 로티 · A. 마르첼로 · 칼다라 · G. 보논치니 · 알비노니 · A. M. 보논치니 · 비발디 · 사로 · D. 스카를라티 · B. 마르첼로 · 포르포라 · 제미니아니 · 빈치 · 페오 · 타르티니 · 로카텔리 · 레오 · R. 브로스키 · 로그로시노 · 셀리토 · 파리넬리 · 페르골레지
중부 유럽 비버 · 쉿츠 · 산즈 · 프로베르거 · 파헬벨 · 툰더 · 북스테후데 · 젤렌카 · 마테존 · 하이니헨 · 텔레만 · J. S. 바흐 · 파슈 · 피젠델
영국 퍼셀 · 헨델 · 애비슨
고전​주의 전고전(로코코) 하세 · J. G. 그라운 · C. H. 그라운 · 마르티니 · 아라야 · F. 벤다 · 루소 · W. F. 바흐 · 보이스 · C. P. E. 바흐 · 글루크 · 욤멜리 · J. 슈타미츠 · L. 모차르트 · 아벨
초기 고전파 G. 벤다 · 베르토니 · 트라에타 · 하이든 · 고세크 · M. 하이든 · C. 슈타미츠 · J. C. 바흐 · 파이지엘로 · 보케리니
후기 고전파와 과도기 치마로사 · 살리에리 · 클레멘티 · 모차르트 · 케루비니 · 카룰리 · 베토벤 · 훔멜 · 소르 · 줄리아니 · 쿨라우 · 리스 · 카르카시
낭만​주의 전기 낭만​주의 초기 낭만파 아구아도 · 베버 · 파가니니 · F. 모차르트 · 슈베르트 · 글린카 · 슈포어 · 메르츠
독일, 오스트리아
낭만주의
멘델스존 · 슈만 · C. 슈만
미국, 프랑스
낭만주의
베를리오즈 · 코스트 · 구노 · 포스터 · 고트샬크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체르니 · 메로 · 쇼팽 · 리스트 · 탈베르크 · 알캉 · 헨젤트 · 루빈시테인
오페라 로시니 · 마이어베어 · 도니체티 · 벨리니
빈 왈츠 라너 · J. 슈트라우스 1세 · 주페 · J. 슈트라우스 2세 · 페피 · E. 슈트라우스 · 치러 · J. 슈트라우스 3세
후기 낭만​주의 독일, 오스트리아
후기 낭만
바그너 · 라이네케 · 브루크너 · 뷜로 · 브람스 · 브루흐 · 로트 · 말러 · R. 슈트라우스 · 레거 · 라블 · 크라이슬러 · 푸르트뱅글러 · 코른골트라프라인베르거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
베르디 · 폰키엘리 · 푸치니 · 레온카발로 · 마스카니
프랑스
후기 낭만
비외탕 · 생상스 · 비제 · 오펜바흐 · 발퇴펠 · 뒤카 · 포레 · 프랑크 · 랄로 · 이자이 · 사티
러시아
후기 낭만
차이콥스키 · 라흐마니노프 · 스크랴빈 · 메트네르 · 아렌스키 · 글라주노프 · 칼리니코프보르트키에비치
영국
낭만주의
엘가 · 홀스트 · 브리지 · 본 윌리엄스 · 블리스 · 핀치
폴란드
낭만주의
봉다제프스카 · 모슈코프스키 · 호프만 · 시마노프스키
미국
후기 낭만
와이먼 · 수자 · 오르트 · 고도프스키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이바노비치 · 페야체비치
국민​악파 러시아 무소륵스키 · 보로딘 · 림스키코르사코프 · 발라키레프 · 큐이 · 글리에르
중부 유럽 스메타나 파일:체코 국기.svg · 드보르자크 파일:체코 국기.svg · 야나체크 파일:체코 국기.svg · 에네스쿠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 도흐나니 파일:헝가리 국기.svg · 흐리스토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블라디게로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모니우슈코 파일:폴란드 국기.svg · 비에니아프스키 파일:폴란드 국기.svg
북유럽 닐센 파일:덴마크 국기.svg · 그리그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 시벨리우스 파일:핀란드 국기.svg · 알벤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페인 사라사테 · 타레가 · 알베니스 · 라라 · 그라나도스 · 파야 · 요베트 · 투리나 · 모레노 토로바 · 로드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쇼송 · 당디 · 레스피기
20
세기
음악
인상주의 드뷔시 · 라벨 · 고베르이베르
신고전주의 부조니 · 스트라빈스키 · 힌데미트 · 바체비치
제2 빈 악파 쇤베르크 · 베베른 · 베르크
프랑스 근현대 음악 풀랑크 · 불랑제 · 미요 · 테유페르 · 오네게르 · 메시앙 · 뒤티외 · 불레즈 · 뒤사팽 · 졸리베 · 디앙 · 페송
영국 근현대 음악 소랍지 · 월튼 · 티펫 · 브리튼 · 두아르테
앵글로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바레즈조플린 · 아이브스 · 거슈윈 · 바일 · 코플런드 · 앤더슨 · 카터 · 바버 · 케이지 · 낸캐로우 · 배빗 · 해리슨 · 번스타인 · 로렘 · 펠드먼 · 무친스키 · 크럼 · 존 윌리엄스 · 테니 · 라일리 · · 라이히 · 글래스 · 다비도브스키 · 제프스키 · 볼컴 · 애덤스 · 에바즌 · · 체르노빈 · 리버만 · 히그던 · 캐시디 · 노먼비비에 · 아믈랭
라틴 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로사스 · 폰세브라우어라우로바리오스 망고레빌라로부스히나스테라 · 피아졸라
소련-러시아
근현대 음악
프로코피예프 · 쇼스타코비치 · 하차투리안 · 시닛케 · 카발레프스키 · 먀스콥스키 · 스비리도프 · 구바이둘리나 · 셰드린카푸스틴스코릭
헝가리 근현대 음악 버르토크 · 코다이 · 리게티 · 쿠르탁 · 외트뵈시
폴란드 현대 음악 루토스와프스키 · 펜데레츠키구레츠키
독일-오스트리아
현대 음악
슈토크하우젠 · 치머만 · 라헨만 · 헨체
이탈리아 현대 음악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노노 · 달라피콜라 · 베리오 · 샤리노 · 페델레
한국 현대 음악 백병동 · 강석희 · 나인용 · 나운영 · 이만방
기타 크세나키스 · 아브라함센 · 김순남 · 윤이상 · 라우타바라 · 카잔지예프 · · 타케미츠 · 진은숙 · 박-파안 영희 · 요시마츠 · · 도이처 }}}}}}}}}
<colbgcolor=#000><colcolor=#fff> 무치오 클레멘티
Muzio Clementi
파일:RhOkCuk.jpg
본명 무치오 필리포 빈첸초 프란체스코 사베리오 클레멘티
Muzio Filippo Vincenzo Francesco Saverio Clementi
출생 1752년 1월 23일
교황령 로마
사망 1832년 3월 10일 (향년 80세)
영국 잉글랜드 웨스트 미들랜즈 주 이브셤
직업 작곡가, 음악 저술가, 음악 교사
사조 고전파

1. 개요2. 생애
2.1. 피아노 소나타 이외의 작품

[clearfix]


▲ 클레멘티의 6곡의 소나티네 Op.36. 피아노를 조금이라도 쳐 보았거나 집 근처에 피아노 학원이 있는 사람이라면 프리드리히 쿨라우의 소나티네와 함께 단번에 "아아, 이 곡!" 이라고 반응할 바로 그 곡이다. 피아노를 막 배우기 시작하던 어린시절 추억은 덤이다[1]클라비코드로 연주한 버전

1. 개요

이탈리아 출신으로, 고전파의 클래식 작곡가이자 음악 저술가 및 음악 교사.

2. 생애

어릴 때부터 천재 소리를 듣고 컸으며 9살에 파이프 오르간 연주자 자리를 꿰찼고 이미 20세 무렵에는 피아니스트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이후 29세 때에는 에서 자신보다 4살 아래인 모차르트와 만나서 피아노 배틀을 벌이기도 했다.[2] 이후로 모차르트는 클레멘티의 연주를 "지나치게 기계적인 테크닉에 의존하는 연주"라면서 틈틈이 까댔는데, 모차르트의 연주 방식이 악보에 충실하기 보다 그때 그때의 감상에 따른 즉흥적인 연주에 가까웠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반면 베토벤은 클레멘티의 아름다운 패시지를 극구 칭찬했으니 흥미로운 비교가 되는 부분.

하지만 모차르트는 클레멘티의 소나타 내림 나장조(Op. 47 No. 2)의 시작 주제를 오페라 마술피리의 서곡에 도입하였다.

당시만 해도 피아노는 피아노포르테(pianoforte) 정도의 전신이 나와 있는 상태였으며, 클레멘티는 사실상 최첨단의 악기를 연주하는 연주자 정도로 인식되었다. 이처럼 피아니즘의 선구자 역할을 했기에 클레멘티는 심지어 "피아노의 아버지" 라는 칭송까지 받고 있다고.

음악 교육과 교수법에도 관심이 있었으며 《Gradus ad parnassum》이라는 연습곡을 출판하기도 했다. 재미있게도, 훗날 이 연습곡은 클로드 드뷔시에 의해 〈어린이의 차지〉의 첫번째 장부터 "그라두스 아드 파르나숨 박사" 라고 비틀어 인용이 되기도 했다. 클레멘티의 연습곡들은 어린이들이 치기에는 어지간히 재미가 없기로 악명이 높았다나.[3]

주로 피아노 독주 작품들을 작곡했으며, 그 중 오늘날까지 남은 것은 64곡이다. 그 외에도 Op.18 등 몇 곡의 교향곡도 작곡한 적이 있다.

2.1. 피아노 소나타 이외의 작품

피아노곡
관현악곡
실내악곡

[1] 피아니스트 임동혁2002년 9월 7일LG아트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첫 국내 리사이틀 앵콜곡으로 연주한 적이 있다. 당연히 관객들은 대폭소. 일단 임동혁의 리사이틀에 직접 찾아간 사람이라면 그들 중에 피아노 학원 여교사들이 적지는 않았을 거라고 추측해볼 수 있다.(클래식 덕후라면 잘 알겠지만, 2000년대 당시 임동혁의 연주회가 열렸다 하면 지역을 불문하고 순식간에 티켓이 매진되었으며 분위기가 아이돌 콘서트장을 능가할 정도로 뜨거웠었다. 팬 층도 대부분 여성 팬들의 비율이 매우 높았다. 이 인기는 지금도 사그라들지 않아서 당시의 팬들이 현재까지도 잔재하고 있다.) 온갖 난다 긴다 하는 명곡들 놔두고 초딩들이 뚱땅거리는 바로 그 곡을 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그러나 역시 프로는 프로답게 화려하고 멋진 테크닉을 선보였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애들이 칠 때는 몰랐는데 피아니스트가 치니까 클레멘티도 어지간히 아름답다는 걸 이제 알았다" 고 술회하기도 한다. 이 이후 임동혁은 이 곡을 연주하지 않다가 2022년 5월 24일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리사이틀에서 20년 만에 또 다시 앵콜곡으로 연주했다.[2] 이 대결의 승패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대체로 모차르트가 우세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3] 참고로 이 책의 이름은 "파르나수스 산으로 오르는 계단" 이라는 뜻으로 다른 인물들이 쓴 여러 저술들이 존재하는데, 그중 요한 요제프 푹스가 1725년에 대위법을 가르치기 위해 쓴 책은 모차르트베토벤 등이 공부했을 만큼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