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1 21:58:45

찰스 아이브스

서양 음악사의 주요 인물 · 기록물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5px -1px -11px; word-break:keep-all; letter-spacing:-.2px"
고대 메소포타미아 음악 <colbgcolor=#fff,#1c1d1f>후르리인의 닌갈 찬가
그리스 음악 세이킬로스의 노래 · 델포이 찬가
중세 음악 노트르담 악파 레오냉 · 페로탱
아르스 노바 비트리 · 마쇼
기타 란디니 · 던스터블 · 빙엔
르네​상스 음악 부르고뉴 악파 뒤파이 · 뱅슈아
플랑드르 악파 오케겜 · 프레 · 이자크
이탈리아 팔레스트리나 · 라수스 · 카치니 · 가브리엘리
스페인 빅토리아
영국 탈리스 · 버드 · 다울런드
독일 루터 · 스벨링크 · 프레토리우스 · 하슬러
프랑스 샹보니에르 · 륄리 · 레벨 · 마레 · 캉프라 · 샤르팡티에 · 라모 · 쿠프랭 · 드 라 게르 · 르클레어 · 루아예
이탈리아 몬테베르디 · 알레그리 · 프레스코발디 · 카발리 · 카리시미 · 스트로치 · 스트라델라 · 코렐리 · 스테파니 · 토렐리 · A. 스카를라티 · 비탈리 · 로티 · A. 마르첼로 · 칼다라 · G. 보논치니 · 알비노니 · A. M. 보논치니 · 비발디 · 사로 · D. 스카를라티 · B. 마르첼로 · 포르포라 · 제미니아니 · 빈치 · 페오 · 타르티니 · 로카텔리 · 레오 · R. 브로스키 · 로그로시노 · 셀리토 · 파리넬리 · 페르골레지
중부 유럽 비버 · 쉿츠 · 산즈 · 프로베르거 · 파헬벨 · 툰더 · 북스테후데 · 젤렌카 · 마테존 · 하이니헨 · 텔레만 · J. S. 바흐 · 파슈 · 피젠델
영국 퍼셀 · 헨델 · 애비슨
고전​주의 전고전(로코코) 하세 · J. G. 그라운 · C. H. 그라운 · 마르티니 · 아라야 · F. 벤다 · 루소 · W. F. 바흐 · 보이스 · C. P. E. 바흐 · 글루크 · 욤멜리 · J. 슈타미츠 · L. 모차르트 · 아벨
초기 고전파 G. 벤다 · 베르토니 · 트라에타 · 하이든 · 고세크 · M. 하이든 · C. 슈타미츠 · J. C. 바흐 · 파이지엘로 · 보케리니
후기 고전파와 과도기 치마로사 · 살리에리 · 클레멘티 · 모차르트 · 케루비니 · 카룰리 · 베토벤 · 훔멜 · 소르 · 줄리아니 · 쿨라우 · 리스 · 카르카시
낭만​주의 전기 낭만​주의 초기 낭만파 아구아도 · 베버 · 파가니니 · 레냐니 · F. 모차르트 · 슈베르트 · 글린카 · 슈포어 · 메르츠
독일, 오스트리아
낭만주의
멘델스존 · 슈만 · C. 슈만
미국, 프랑스
낭만주의
베를리오즈 · 코스트 · 구노 · 포스터 · 고트샬크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 체르니 · 쇼팽 · 리스트 · 탈베르크 · 알캉 · 헨젤트 · 루빈시테인
오페라 로시니 · 마이어베어 · 도니체티 · 벨리니
빈 왈츠 라너 · J. 슈트라우스 1세 · 주페 · J. 슈트라우스 2세 · 페피 · E. 슈트라우스 · 치러 · J. 슈트라우스 3세
후기 낭만​주의 독일, 오스트리아
후기 낭만
바그너 · 라이네케 · 브루크너 · 뷜로 · 브람스 · 브루흐 · 로트 · 말러 · R. 슈트라우스 · 레거 · 라블 · 크라이슬러 · 푸르트뱅글러 · 코른골트 · 슈레커 · 라프 · 라인베르거
이탈리아
낭만주의 오페라
베르디 · 폰키엘리 · 푸치니 · 레온카발로 · 마스카니
프랑스
후기 낭만
비외탕 · 생상스 · 비제 · 오펜바흐 · 발퇴펠 · 뒤카 · 포레 · 프랑크 · 랄로 · 이자이 · 사티
러시아
후기 낭만
차이콥스키 · 라흐마니노프 · 스크랴빈 · 메트네르 · 아렌스키 · 글라주노프 · 칼리니코프 · 보르트키에비치
영국
낭만주의
엘가 · 홀스트 · 브리지 · 본 윌리엄스 · 블리스 · 핀치
폴란드
낭만주의
봉다제프스카 · 모슈코프스키 · 호프만 · 시마노프스키
미국
후기 낭만
와이먼 · 수자 · 오르트 · 고도프스키
루마니아, 크로아티아
낭만주의
이바노비치 · 페야체비치
국민​악파 러시아 무소륵스키 · 보로딘 · 림스키코르사코프 · 발라키레프 · 큐이 · 글리에르 · 랴푸노프
중부 유럽 스메타나 파일:체코 국기.svg · 드보르자크 파일:체코 국기.svg · 야나체크 파일:체코 국기.svg · 에네스쿠 파일:루마니아 국기.svg · 도흐나니 파일:헝가리 국기.svg · 흐리스토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블라디게로프 파일:불가리아 국기.svg · 모니우슈코 파일:폴란드 국기.svg · 비에니아프스키 · 파일:폴란드 국기.svg
북유럽 닐센 파일:덴마크 국기.svg · 그리그 파일:노르웨이 국기.svg · 시벨리우스 파일:핀란드 국기.svg · 알벤 파일:스웨덴 국기.svg
스페인 사라사테 · 타레가 · 알베니스 · 라라 · 그라나도스 · 파야 · 요베트 · 투리나 · 토로바 · 사인스 데 라 마사 · 로드리고
프랑스, 이탈리아 쇼송 · 당디 · 레스피기
20​세기​음악
인상주의 드뷔시 · 라벨 · 고베르 · 이베르 · 호세
신고전주의 부조니 · 스트라빈스키 · 힌데미트 · 바체비치
제2 빈 악파 쇤베르크 · 베베른 · 베르크
프랑스 근현대 음악 풀랑크 · 불랑제 · 미요 · 테유페르 · 오네게르 · 메시앙 · 뒤티외 · 불레즈 · 뒤사팽 · 졸리베 · 디앙 · 페송
영국 근현대 음악 소랍지 · 월튼 · 티펫 · 브리튼 · 두아르테
앵글로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바레즈 · 조플린 · 아이브스 · 거슈윈 · 그로페 · 바일 · 코플런드 · 앤더슨 · 카터 · 바버 · 케이지 · 낸캐로우 · 배빗 · 해리슨 · 번스타인 · 로렘 · 펠드먼 · 무친스키 · 크럼 · 존 윌리엄스 · 테니 · 라일리 · · 라이히 · 글래스 · 다비도브스키 · 제프스키 · 볼컴 · 애덤스 · 에바즌 · · 체르노빈 · 리버만 · 히그던 · 캐시디 · 노먼 · 비비에 · 아믈랭
라틴 아메리카
근현대 음악
로사스 · 폰세 · 브라우어 · 라우로 · 레쿠오나 · 망고레 · 빌라로부스 · 히나스테라 · 피아졸라
소련-러시아
근현대 음악
프로코피예프 · 쇼스타코비치 · 하차투리안 · 시닛케 · 카발레프스키 · 먀스콥스키 · 스비리도프 · 구바이둘리나 · 셰드린 · 카푸스틴 · 스코릭 · 아르투니안
헝가리 근현대 음악 버르토크 · 코다이 · 리게티 · 쿠르탁 · 외트뵈시
폴란드 현대 음악 루토스와프스키 · 펜데레츠키 · 구레츠키
독일-오스트리아
현대 음악
슈토크하우젠 · 치머만 · 라헨만 · 헨체
이탈리아 현대 음악 카스텔누오보테데스코 · 노노 · 달라피콜라 · 베리오 · 샤리노 · 페델레
한국 현대 음악 백병동 · 강석희 · 나인용 · 나운영 · 이만방
기타 크세나키스 · 바인 · 아브라함센 · 김순남 · 윤이상 · 라우타바라 · 카잔지예프 · · 타케미츠 · 진은숙 · 박-파안 영희 · 요시마츠 · · 도이처 }}}}}}}}}
<colbgcolor=#000,#050505><colcolor=#fff> 찰스 아이브스
Charles Ives
파일:external/charlesivesbio.files.wordpress.com/budiansky_plate31.jpg
본명 찰스 에드워드 아이브스
Charles Edward Ives
출생 1874년 10월 20일
미국 코네티컷 주 댄버리
사망 1954년 5월 19일 (향년 79세)
미국 뉴욕주 뉴욕시
국적
[[미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작곡가
종교 개신교
학력 예일 대학교
수상 1947년 퓰리처상

1. 개요2. 생애3. 음악의 특징4. 초연 수난사5. 작품 목록
5.1. 교향곡5.2. 실내악곡 및 독주곡5.3. 관현악곡5.4. 성악곡

[clearfix]

1. 개요


미국의 근·현대 작곡가. 홀로 미국 모더니즘 음악을 개척한 선구자로 말년에 재평가되어 미국 현대 음악에 영향을 미쳤다.

2. 생애

1874년 미국 코네티컷 주 댄버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조지 아이브스는 전직 군악대장으로 지역에서 밴드를 이끌다가 말년에 생계 문제 때문에 음악을 포기하고 은행에 취직한 인물이었다. 그런 아버지는 그가 음악에 대해 덕업일치를 포기하고 아마추어의 길을 걷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와는 관계없이, 아이브스는 일찍이 음악에 대한 능력을 드러내었다. 12살에 밴드의 드럼 주자로 데뷔, 13살에는 교회에서 전속 오르가니스트로 임명될 정도였다. 주로 지역 아마추어 악단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정통 클래식 음악보다는 대중 음악, 행진곡 등을 연주하는 일이 잦았고, 당연하게도 단원들이 삑사리를 내서 불협화음을 내는 일도 다반사였다. 이러한 경험들은 그에게 불협화음에 대해 관대하도록 만들어 주었고, 후에 그의 무조 음악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1894년에 예일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브스는 당시 미국의 대표 음악가 중 한 명인 호레이쇼 파커에게 작곡을 사사한다. 이 때부터 아이브스는 불협화음을 자신의 음악에 활용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로 인해 보수적인 그의 스승과 갈등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 때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하였다. 이 당시 발표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교향곡 제1번'(1898)이 있는데, 이 작품은 50년이 넘은 후 1953년에 가서야 초연이 된다. 대학을 졸업한 후 아이브스는 보험 영업사원으로 뉴욕 뮤추얼 생명보험사(AXA생명보험의 전신)에 입사, 사회에 발을 내딛는다. 업무 능력도 출중했는지, 아이브스는 1907년에 동료 미릭과 자신의 이름을 딴 보험사를 설립할 만큼 크게 성장하였다. 특히 자산 관리면에서는 책을 쓸 정도였다고. 직장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하면서도, 아이브스는 꾸준히 작곡을 하면서 음악 활동에도 힘썼다. 사무실 금고에 악보를 쌓아놓고, 결혼 전까지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할 정도였다고. 음악면에서도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무조음악과 다양한 리듬을 실험하고, 미국의 전통 음악과 소재들을 음악에 활용하는 시도를 하면서 미국 현대 음악의 길을 홀로 열기 시작한다. 이 당시 작곡한 작품들로는 '교향곡 제2번'(1901), '어둠 속의 센트럴 파크'(1906), '대답 없는 질문'(1906) 등이 있는데, 이 당시에도 작품들은 여전히 빛을 보지 못했다. 위의 세 작품이 초연되는 것은 각각 1951년, 1946년, 1946년. 거의 50년 가까이 걸렸다.

1907년, 갑작스런 심장 질환과 그 다음 해 결혼 이후 그의 인생도 달라진다. 좀 더 작품 활동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건강 문제로 1918년 작품 활동을 줄일 때까지 많은 작품들을 작곡하였다. 이 당시 그의 대표작들이 쏟아졌는데, '휴일 교향곡', '뉴 잉글랜드의 세 장소', '교향곡 제4번', 피아노 소나타 제2번 '콩코드', 바이올린 소나타 제1~4번 등이 있다. 이들 작품은 무조성과 다양한 리듬 등 아이브스의 특징이 잘 살아있고, 소재 면에서도 미국의 문화와 예술에 기반하고 있어 그의 작품 세계가 완성된 시기로 평가된다.

1927년에 그는 절필을 선언한다. '아무것도 맞게 울리지 않는다.(Nothing sounds right.)'라는 말과 함께 이루어진 1954년 사망 전까지 계속된 이 침묵은 장 시벨리우스의 침묵 다음으로 미스터리한 절필이다. 음악활동은 그만두지 않아 다른 작품을 수정하곤 한 점을 고려해 볼 때, 건강 문제로 절필을 선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후 1930년 사업에서도 은퇴하여 새로운 작품을 쓰지는 않고 기존 작품들을 손보는 데에만 힘썼다.

그가 재평가된 것은 그로부터 20년 가까이 지난 후였다. 1930년대 들어 몇몇 작품이 초연되기 시작하였고, 1940년대 루 해리슨, 버나드 헤르만 등 지휘자들이 그의 교향곡을 초연하면서 재평가의 기운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1947년 퓰리처상 음악상이 그에게 수여되면서 본격적인 재평가와 관심이 쏟아졌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상은 애들이나 받는거지, 나는 다 컸다."라며 시큰둥한 태도를 보였다. 너무 늦었다는 뜻이었을까, 아니면 평가받기를 거부한다는 뜻이었을까. 아이브스는 1954년 뉴욕에서 뇌졸중으로 숨진다.

3. 음악의 특징

아이브스의 음악은 '실험성', '토속성' 두가지로 요약가능하다. 실험성 면에서 보았을 때 아이브스는 정말 튀는 존재이다. 쇤베르크가 1900년대 후기 낭만주의에 연속해서 12음 기법으로 무조성을 실험했을 때, 아이브스는 그러한 영향을 전혀 받지 않고 홀로 무조성, 다양한 리듬 등을 실험하면서 선구자의 길을 걸었다. 한편, 토착성 면에서 아이브스는 미국적인 음악을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미국, 특히 동부 뉴잉글랜드의 문화, 예술에 기반하여 작품을 써왔고, 행진곡 리듬 등을 활용하여 토속성을 높였다.

20세기 후반의 주요 작곡가들이 결국 그가 조기에 시도했던 내용들과 방향으로 작곡을 하게 되면서 그에 대한 음악적 평가는 비약적으로 상승했으며,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같은 거장도 "이 매력적인 작곡가는 20세기 초반에 이미 60년대를 탐험하고 있었다"라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그의 음악적 업적이 다소 과대평가되었다는 의견도 있으며, 특히 그의 맹목적인 남성성 추구에 대한 비판적 고찰도 늘어나고 있다.

4. 초연 수난사

위에서도 말했지만, 아이브스는 시대를 앞서가서인지 정말 운이 없었는지 자가 작품의 초연, 출판을 거의 하지 못했다. 그의 작품 중 '114개의 가곡'은 자기 돈으로 출판을 해야 했고,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대다수의 작품들이 완성된지 수십년이 지난 후에야 초연될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 그나마 생전에 자신의 작품들이 초연되는 것을 본것이 위안.

아래는 그의 작품이 초연되는데 얽힌 에피소드들이다.

5. 작품 목록

5.1. 교향곡

교향곡 제1번


교향곡 제2번


교향곡 제3번 '캠프 미팅'

휴일 교향곡(A symphony - New England Holidays)
교향곡 제4번
우주 교향곡(미완성)

5.2. 실내악곡 및 독주곡


오르간을 위한 '미국' 주제에 의한 변주곡
현악 4중주 제1번 '구세군으로부터'
피아노 소나타 제1번
피아노 3중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현악 4중주 제2번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바이올린 소나타 제3번
바이올린 소나타 제4번
피아노 소나타 제2번 '콩코드'

5.3. 관현악곡

서커스 밴드
현악 오케스트라를 위한 '어둠 속의 센트럴 파크'
로버트 브라우닝 서곡
뉴잉글랜드의 세 장소(관현악 모음곡 제1번)
관현악 모음곡 제2번
대답 없는 질문

5.4. 성악곡

시편 모음집
114개의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