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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16 02:40:02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서양 음악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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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60702><colcolor=#B89978> 크리스토프 빌리발트 글루크
Christoph Willibald Gluck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83px-Christoph_Willibald_Gluck_painted_by_Joseph_Duplessis.jpg
출생 1714년 7월 2일
신성 로마 제국
사망 1787년 11월 15일 (향년 73세)
신성 로마 제국 오스트리아 대공국
직업 작곡가
사조 고전파
종교 가톨릭[1]

1. 개요2. 상세

[clearfix]

1. 개요

독일어권클래식 음악 작곡가. 고전주의 시대의 중요한 작곡가이며, 특히 오페라 개혁을 추진하여 오페라 역사상 하나의 전환점을 마련한 인물이다.

2. 상세

글루크는 당대의 주류인 이탈리아 오페라가 너무 식상해졌고, 음악적 기교나 장식이 지나쳐서 극의 흐름과 무관하게 음악적 화려함만을 추구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서곡은 극 분위기와 연관이 있어야 한다든가, 기교 과시나 불필요한 음악적 장식 대신 단순한 기법을 써야 한다고 강조하는 등, 오페라의 음악은 극의 내용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는 오페라 개혁 운동을 일으켰다.

작곡가로써 선배인 요한 아돌프 하세와도 경쟁 관계였는데, 하세는 그의 오페라들을 언짢아하며 "코믹 오페라는 목소리를 상하게 한다"라는 입장을 가졌다고 한다. 반응은 당연히 구식 작곡가라고 비웃은 것이지만.


▲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서곡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 오페라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Orfeo ed Euridice)》를 꼽을 수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 기반한 3막의 오페라로, 합스부르크 제국의 수도 에서 1762년에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독일 오페라 중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오스트리아에 있으면서 황실마리 앙투아네트에게 음악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

내용은 그리스 신화의 오르페우스 이야기지만 원작 신화와는 달리 해피 엔딩이다.[2]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아내를 막 잃은 오르페오가 지하로 내려가, 하데스에게 간청하여 에우리디케를 지상으로 데려가는데, 말하면 안되고 뒤돌아보면 안된다는 조건. 둘이 거의 지상에 다 도착했을 때 에우리디케가 왜 말을 안 하느냐, 나를 사랑 하지 않는 것이냐, 그럴 바에는 죽는 게 낫다고 징징대서 오르페오가 결국 참지 못하고 뒤돌아본다. 이에 에우리디케는 다시 죽게 되고, 비탄에 빠진 오르페오는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사랑의 신 아모레(Amore)가 에우리디케를 다시 살려 준다. 그리고 둘이 노래를 부르며 해피 엔딩.


▲ 같은 오페라, 〈정령들의 춤〉(Dance of the Blessed Spirits)

이 오페라 중 "정령들의 춤" 이 특히 유명한 곡이다.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진 곡이므로 들어보면 "아 그거!" 라고 금방 알 수 있다.

아리아 중에서는 '에우리디체 없이 어찌 살까(Che faro senza Euridice)'가 유명하다.



내용상 오르페우스가 부르는 곡이지만 곡이 워낙 높다보니 소프라노나 카운터테너가 부르는 쪽이 극적 효과가 난다.


▲ 오페라 아폴로의 축제(Le feste d'Apollo) 中 아리아 〈당신은 나의 목동이오〉(Il mio pastor tu sei)

이 아리아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를 능가하는 초고음역대(4옥타브 G)를 요구하는 아리아다!!


[1] 교황 베네딕토 14세에 의해 기사로 서임될 정도였다.[2] 이 또한 글루크의 오페라 일신을 방증한다. 원작 신화나 초기의 오르페우스 오페라는 어리석은 인간의 행동(오르페우스가 막판에 뒤돌아보아 에우리디체를 잃음)을 경계하고 신과 인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췄다면 글루크는 보다 인간적이고, 어리석지만 열정적인 사랑을 한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체에게 결국 해피엔딩을 안겨줌을 통해 신과 인간의 관계가 아닌 "인간의 사랑"에 집중한 인간찬가를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