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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0 16:00:17

자유롭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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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네번째
파일:김광석 4집.jpg
<colbgcolor=#f2edda><colcolor=#000000> 발매 1994년 6월 25일
2022년 10월 24일 (재발매)
수록 음반 김광석 네번째
작사 김광석
작곡
편곡 조동익
길이 4분 54초

1. 개요2. 가사
[clearfix]

1. 개요

{{{#!wiki style="margin: -20px -10px -17px"<tablewidth=100%><tablebordercolor=#1d337f>
더우시죠? (관객 웃음) 허리도 아프고.
네, 한 곡 남았습니다.

5년 전, 아 4년 전이죠.
91년도 5월 말일 날, 30일이네요.
제가 병원에서 놀랬어요.
우리 딸내미, 지금 다섯 살 난 딸아이가 있는데,
걔가 태어날 때 처음 본 얼굴은 의사가 아니라 저에요.
제가 받았거든요.
의사는 출근하고 있었고, 간호사는 그 무슨 준비하러 간다고 나간 사이에 아이를 제가 받았어요.

되게 놀랬지요.
‘아, 사람이 이렇게 태어나는구나!‘
놀래기도 했겠거니와 괴기영화 저리 가라더군요.
그래, 참 신기해요. 사람이 태어나는 게.
남자들이 꼭 봐야 해요 그거.

그날 그러고 나서 놀래가지고 멍청하게 있다가
밖에 이렇게 나갔는데, 길거리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도 쉽게 안 보이데요.
있는 자건, 없는 자건 이렇게 다, 다들 이렇게 태어나는구나.
다들 소중하게 뭐.
되게 좀 없다 싶으면 슬쩍 무시하고, 좀 낫다 싶으면 괜히 절절매고 그랬던 제가 괜히 부끄러워지더군요.

’다 똑같구나..’
그때 그런 생각하면서 만든 노랩니다.
1995년 일자 미상
}}}||

김광석 4집의 마지막 곡.

김광석의 아내가 아이[1]를 낳았을 때, 김광석이 간호사보다 먼저 아이를 처음으로 받아냈고[2], ‘아, 사람이 이렇게 태어나는구나!‘를 느꼈다고 한다.

그러고 그날 길거리에 나섰는데, 지나가는 사람들이 ‘하나도 쉽게 안 보였다’고 한다. 사람이 어떻던 간에 다 똑같이 태어남을 생각하면서 만든 노래라고 한다.

2. 가사

자유롭게
러닝타임 04:54
작사 & 작곡 김광석
편곡 조동익
가수 김광석
자유롭게
하늘에 떠가는 구름들과 같이 바람은 자유롭지

[1] 故 김서연 양. (1991년 5월 30일 ~ 2007년 12월 23일)[2] 의사는 아직 출근하지 않았고, 간호사가 준비하러 잠시 나갔을 때 아이를 낳게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