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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도비단 > 이비단 |
나이 | 1세(2009년) → 6세(2014년) → 9세(2017년) |
생일 | 2009년 6월 17일 |
부모 | 친모 연민정, 친부 문지상 양모 장보리[1], 양부 이재화 |
가족 | 친외조모 도혜옥, 친조부 문일권 양조부 이동후, 양조모 이화연 양외조부 장수봉, 양외조모 김인화 양외증조모 박수미 |
거주지 | 전라남도 장흥군 → 구파발 집 → 보리네 시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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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왔다! 장보리의 등장인물. 아역배우 김지영[3]이 연기한다.[4]
도비단 → 이비단 순으로 성이 바뀌었는데 이재화와 장보리가 결혼하면서부터는 극중 내에서 '이비단'이라고 불린다.[5]
2. 전개
연민정이 혼전임신한 문지상과 연민정의 친딸이었다. 연민정이 장수봉과 김인화 몰래 장흥군에 내려가서 낳았다. 그러나 친모 도혜옥 때문에 장보리에 의해 입양되어 장보리의 친딸로 자랐다.[6] 이 때문에 연민정은 처음에는 비단이가 자신의 친딸이라는 것을 몰랐지만, 나중에 알게 되어 보리한테 왜 키웠냐며 열폭하며 화냈다. 연민정 입장에서는 태어난 것이 죄가 된 아이. 보리 역시 몰랐으나, 민정의 이러한 분노에 비단의 친부모가 문지상과 연민정인 것을 알아채어 충격받기도 한다. 40화에서 도혜옥이 연민정한테 비단이가 없어졌다는 얘기를 하자 잘 됐다면서 비아냥대는 것을 보면 연민정한테 모정을 완전히 기대하는 건 힘들 듯하다. 이와 반대로 문지상은 부정이 있어 비단이를 계속 챙기고 있다.연민정이 임신 6개월쯤 고의로 낙태하려고 했던 것 때문에 그 후유증으로 청각장애가 생겼다. 결국 여섯살 되던 해에 수술을 받았다.
장흥군에서 살다가 장보리, 도혜옥과 함께 여섯살 때 서울특별시에 있는 강내천의 집으로 이주했다. 장보리의 육아 덕분에 강내천과 이정란의 사이에 대해 일찌감치 눈치를 까고 자신은 신경 쓰지 말고 연애 잘 하라고 말할 정도로 나이에 비해 성숙하고 눈치도 빠른데다 장보리와 이재화의 사이를 인정 안 하는 이동후와 이화연을 울먹이며 설득할 정도로[7] 남을 생각해주는 모습을 보이는 등 여러모로 개념찬 모습을 보인다. 연민정과의 사이를 생각하면 안타깝지만, 반대로 비단이 입장에서는 차라리 이게 신의 한 수인 것.
도혜옥이 연민정한테 휴대폰으로 저고리를 찍은 것을 동네 사람들한테 알리겠다는 것으로 착각해 장보리, 이재화, 송옥수한테 알려 김인화와 연민정의 계획을 눈치채게 해준다.
연민정의 재촉을 받은 도혜옥에 의해 외국으로 같이 나가게 되었다. 다만 공항에서 문지상이 도혜옥을 발견한 덕에 외국으로 나가지는 않았으나, 자신이 장보리와 이재화의 결혼에 방해가 된다고 생각[8], 몰래 스스로 떠난다. 현재는 공항버스를 타고 지방으로 내려가 전라북도 익산시에 있다. 그 과정에서 화장실을 들리지 못해 기사에게 말도 못하고 있다가 그 자리에서 끝내 더는 참지 못하고 그대로 쉬를 하고 마는데, 나중에 내리면서 화장실에 들려 바지와 얼굴을 닦는 모습이 참으로 안타깝다.
결국 경찰서에서 자장면을 먹으며 보호를 받게 됐는데, 애가 어떻게든 신원이 드러나는 걸 회피하려고 일부러 말 못하고 귀 먹은 애처럼 굴다가 결국 조사 끝에 이재화한테 알리게 된다. 이 과정에서 문지상이 가장 먼저 찾아갔는데 끌어 안으며 우는 게 영락없는 친부녀 사이. 그 다음으로 온 이재화도 두 사람 사이에 뭔가를 알아챈 듯 하다. 어찌 됐든 경찰관들한테 폐 끼쳐서 사과하고 이재화가 경찰관들에게 자장면+탕수육을 시키게 해 어렵사리 귀가했지만, 이 소동으로 인해 장보리한테 혼나는 건 당연지사. 하지만 보리와 재화가 어떻게든 이뤄지려는 계기는 줬다.
연민정에 의해 경찰에 출두하였다. 이에 장보리는 절대로 자신을 해외로 빼돌릴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연민정을 '땡땡땡'이라 부르며 빅엿을 선사했다. 정확히는 연민정이 비단이가 자신을 작은엄마라고 부르는 게 고까워서 작은엄마 호칭을 쓰지 말라고 했는데, 이에 대한 반격 차원으로 연민정을 저렇게 칭한 것. 이후 할아버지 이동후가 이 사실을 직접 입으로 전해 들으며 연민정을 야단쳤다.
자신의 친모가 다른 사람이라는 게 밝혀지면 장보리가 자신을 버릴 수도 있다는 도혜옥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충격을 받아 정신없이 뛰어가다 하마터면 차에 치일 뻔 했는데, 결국 문지상 덕에 약간의 찰과상을 빼고는 무사했다.
그 뒤에 문지상에게 줄 그림을 들고 기다리다가 그림이 날라가 자동차에 깔려 더러워진다. 그 뒤에 문지상의 연락을 받고 온 택시기사에게 그림을 건네준다.
49화에서 이재화, 이재희, 김인화가 자신의 친어머니가 연민정임을 확인한다. 50화에서 이동후 포함 전원이 알게 되었다. 특히 이재희 입장에서는 연민정하고 부부지간였어 조카인줄 알았던 장비단이 사실은 의붓딸 되기도 하기 때문에 꽤 충격을 받았다.
최종화인 52화에서는 문지상과 연민정이 모두 장비단의 출생의 비밀을 지켜주려는 노력을 기울이나, 비단이는 이미 그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9]
자신의 친엄마가 연민정인 것을 모를 때에는 그녀에 대해 그저 '예쁘장한 못된 아줌마'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던 것과는 달리 도피하려는 연민정이 잠시 집에 들렀을 때 밥을 가져다 주었던 것에서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된 듯한 정황이 포착되었고, 국밥집에서 연민정의 화상 흉터가 남은 손을 보고는 벙어리장갑을 만들어주겠다는 말을 함은 물론 비단이에게 해준 것이 하나 없음을 미안해하는 연민정에게 왜 해준 게 없냐고 하며 눈물을 흘리기까지 한다.[10]
문지상의 경우는 그것이 더 노골적으로 드러나 연민정을 만난 다음날 문지상을 만났을 때 그의 배농장에 아이들을 데리고 실습하러 온 유치원 교사를 보고 연민정과 똑닮은 것에 깜놀하면서도 알콩달콩한 분위기를 보며 부디 그 교사와 잘 되기를 바라면서 문지상을 장흥에 데리고 갈 생각(연민정과 재회하게 해주려던 생각)을 접는다. 그리고 나중에 토끼그림을 전달받았을 때 보인 반응을 통해 결국 문지상이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알고 있었다는 사실이 명백히 드러난다.[11]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나오는 자신이 그린 그림(제목이 가족)에서 장보리와 이재화는 물론 문지상과 연민정[12]이 자신의 가족으로서 등장하고 있기까지 한다.
그 많은 아픔을 자신의 가슴 속에 묻은 채 이재화와 장보리는 물론 곧 태어나게 될 쌍둥이(?) 동생과 함께 행복하게 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3. 평가
드라마에서 현실성이 없는 인물 중에 하나.결국 장비단의 역할은 단순한 아이를 넘어 무능한 가족들과 악행을 일삼는 연민정과 도혜옥 모녀를 비판하는 역할이라고 보아야 할 듯 하다. 원래 드라마란 전지적 작가 시점이 대부분이나 유일하게 이 드라마는 본격 3인칭 작가 시점이다. 작가가 장비단이라는 인물을 통해 연민정과 도혜옥 모녀의 악행, 그걸 알고도 아무것도 못하는 무능한 장보리와 그의 가족들을 통렬하게 비판하고 있다. 현실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3인칭 시점으로 시청자들의 쓰린 속을 그나마 달래주는 상식인 역할을 하였다.
4. 여담
김지영은 2년 뒤 KBS 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의 코'에서 이유리의 아역을 맡았다.5. 관련 문서
[1] 본인을 핏덩이 때부터 키워준 어머니이고 본인도 어머니도 서로에게 항상 진심이다.[2] 토스트 할매, 비술채 할매, 여상 할매, 이쁜 할매(…)[3] 2014 코리아 드라마 어워즈에와 MBC 연기대상에서 이 역할로 아역상을 수상하였다.[4] 드라마 방영 당시 김지영의 나이는 드라마의 설정보다 네 살 많은 10세였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여섯살 짜리론 안 보인다.[5] 태어났을 당시의 원래 성씨는 문씨 이다. 또한 작중에서 장비단으로 산적은 없다. 44화에서 도보리의 성이 도씨에서 장씨로 바뀌지만 장보리와 이재화가 결혼한 시점이어서 비록 양아빠지만 비단이가 이재화를 따라서 이비단으로 개명되었기 때문이다.[6] 즉, 도혜옥의 외손녀는 맞지만, 장보리의 친딸은 아니다.[7] 둘이 결혼하면 자신은 도혜옥과 산다고 둘의 결혼을 허락해달라고 한다. 이동후와 이화연이 탄 차를 허리 숙여 배웅하며 '우리 엄마를 허락하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데...'라며 여러모로 보리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8] 이동후가 이재화와 장보리의 결혼을 반대하는 이유가 장보리가 미혼모이기 때문인데 이동후가 장비단 앞에서도 그와 관련된 폭언을 하는 바람에 어린 비단이 자신이 엄마의 결혼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게 된 것.[9] 사실 김지영의 인터뷰 기사를 보면 경합 때 연민정이 '네 엄마가 제일 미워하는 사람이 친엄마'라는 이야길 했을 때 연민정이 계모가 아니라 친모임을 일찍이 알았을 거라는 복선이 있었다. 실제 그 장면 직후 장비단이 보인 행동에서 그러한 부분이 잘 드러난다. 다만 문지상이 친부임을 알게 된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확신하지 못했는지 연민정 수감 후 3년 동안 무슨 일이 있지 않았겠는가 하는 추측을 하고 있다. 그러나 문지상과의 관계에서 보여주는 행동으로 볼 때 꼭 연민정 수감 후가 아니더라도 어느 순간 어차피 알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0] 낳아주어서 고맙다는 말조차 못하고 다른 핑계(국밥을 끓여줌)를 말해야만 하는 이 아이의 본심을 생각해보면 그저 눈물만이 나온다.[11] 스무살이 되면 아빠라고 부르겠다는 독백에다가 떠나간 아빠를 목놓아 부르는 모습까지 나온다.[12] 친엄마임을 인지하고 본 마지막 모습인 도보리 스타일의 파마머리로 예쁘게 그려진다.[13] 어린시절 언어발달은 뇌와 환경에 의해서 나이에 관계없이 차이가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