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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9:26:56

장성채

성채(진삼국무쌍)에서 넘어옴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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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총
순유
정보
서성
주창 신헌영
8D 하후희 원술
동백
화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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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장성채/seisai_1.jpg

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대사 무장: 장비, 관평, 유선, 장포, 하후희
적대 대사 무장: 없음

1. 개요2. 진삼국무쌍43. 진삼국무쌍5 (미등장)4. 진삼국무쌍65. 진삼국무쌍 76. 진삼국무쌍 8
6.1. 발매 전 정보6.2. 성능6.3. 스토리
7. 무쌍 오로치 시리즈8.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혼동9. 유선 참전 이후의 캐릭터성 변질 논란10. 기타

1. 개요

한자로는 星彩. 영문판 이름은 Xingcai. 게임상 캐릭터 정식 명칭은 성채로 장비의 딸이지만 '장성채'로 불리지 않고 항상 성씨 없이 성채라고만 불리며 본인도 딱히 성씨를 붙이지 않고 그냥 성채라고 말한다.

일본성우노다 준코[1], 한국 정발판 성우이현진[2](진삼 4), 여민정[3](언리쉬드), 북미판 성우는 웬디 리.

장비하후희의 딸. 아버지 장비와 별로 안 닮은 쿨한 미소녀이다. 유선의 호위를 맡고 있는데, 게임 내에 유선의 황후가 될 것이라는 언급이 있다.[4] 무예에 뛰어나며 금욕적인 태도로 단련하는 모습이 부각된다. 조운의 제자 기믹이 있다. 아버지에게도 쿨하게 반말을 하며, 말버릇은 "솔직히(正直) 〇〇해." 딱히 윗사람이 아니라면 항상 단호하고 직설적인 반말으로 얘기한다. 천성이 차갑다기보다는 감정을 절제하고 동요하지 않고자 스스로 노력하는 듯. 대사들을 보면 태도나 말투가 딱부러졌을 뿐이지 오히려 자기 마음을 직설적이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내용도 많다. 외모와 냉정한 태도야 장비를 하나도 안 닮았지만, 의외로 저돌적이고 거침없는 측면을 물려받았다. 성격상으로는 하나도 안 맞을 것 같지만 의외로 포삼랑, 관은병과는 사이가 좋으며 잘 어울려다닌다고 한다.

정사에서 장비의 두 딸 경애황후장황후가 둘 다 유선의 황후가 되었는데, 오메가포스가 이들에게서 모티브를 따와 아빠 장비처럼 용장 설정을 붙여 만든 창작 캐릭터로 4편에서 첫 등장했다.[5] 장비의 두 딸의 이름은 역사상 기록되지 않았으며, 성채라는 이름은 코에이에서 붙여준 것이다.[6] 여러 묘사를 봤을 때에 유선의 황후 '포지션'이 맞기는 하지만, 진삼에서는 유부녀 캐릭터로 취급되지는 않는다. 유선과는 기본적으로 군주와 신하 사이이며, 작중에서 정식 부부관계로 설정된 작품은 없었다.

1인칭은 와타시. 신장 165cm. 여성 무장 중 딱 평균 수준이고 촉나라 여캐 5명 중에서는 2위다. 참고로 남편 유선의 키가 165cm인지라 부부 간 키 차이가 가장 작은 편이다.[7]

본래는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였으나, 언제부터인지 다른 회사들이 은근슬쩍 써먹고 있다. 일단 정사 삼국지삼국지연의에서는 없는, 진삼국무쌍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시작했던 것이 맞다.

5편에서 삭제되었다가 6편에 복귀한 관계로 셀렉트 넘버가 13번(4편)에서 14번(6편 이후)으로 바뀌었다. 원래라면 13번을 그대로 유지해야 하지만, 남편 때문에 한 칸 밀렸다.

시리즈 내내 방패+검 형태의 무기를 쓰고 있다. 4편 시절엔 차돌모, 나머지 시절에는 순패검. 그리고 의외로 8편을 빼면 늘 본인만의 무기를 가졌던 무장이다. 또한 견희와 마찬가지로 남편보다 먼저 참전한 유이한 여무장이기도 하다.[8]

2. 진삼국무쌍4

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Xingcai.jpg
성채의 무쌍 시나리오
성도전 - 정군산전 - 이릉전 - 가정전 - 백제성전
나에게도 맡겨진 것이 있다. 지지 않아.

4편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공개 당시 너무 현대적인 복장과 외모에, 촉의 남초 현상[9]을 해결하겠다고 많은 네임드를 놔두고 나올 이유가 없는 여자를 추가했다고 논란이 많았다. 모션은 여와의 세검 동작을 기본으로 한 과 방패를 갖고 나온다.

관우의 장남 관평과 약간 섬씽이 있는 듯 없는 듯한 스토리가 나오지만,[10] 군주 유선과 맺어지게 되는 비극의 주인공.[11]

근데 어째서인지 유선이랑 있어도 목소리 차갑기는 그대로인데 관평과 있으면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진다. 또한 관평과 소꿉친구인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데, 관평을 친아들로 기록한 정사를 따른 듯 하다. 연의 상에선 있을 수가 없다. 그러나 관평은 장판파에서 첫 참전하고 성채는 성도전투에서 첫 참전하는데 두 전투의 텀이 너무 커 두 사람이 나이대가 맞기는 한 것인지 의문. 무쌍 모드의 이벤트 무비에서 첫 출전인 그녀를 보며 장비가 안절부절 못하는 딸내미바보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그녀는 아버지에 비하면 냉정침착한 성격.

오로치에서도 여전히 안절부절 걱정하는 모습이 혼타 타다카츠와 비교된다. 그걸 본 이나히메가 대놓고 인왕립의 무장도 딸 앞에서는 평범한 아저씨라며 웃었다.

성능은 그리 좋지 않은 편이다. 창을 들고 있음에도 평타공격이 2타 이후 직선적인 찌르기 위주인지라 다수의 잡병을 상대할 때에 불리하다. 그나마 차지공격류의 성능은 우수한 편이라 1대 1 상황에서는 괜찮은 전투능력을 보여주지만 삼국무쌍의 게임적 특성상 1대 1 상황이라는 게 그리 흔치 않다는 게 문제. 따라서 진공서는 필수적이다. 공격력, 방어력 등은 여캐 치고는 괜찮은 편이지만 종합적으로 보자면 중하위권의 캐릭터.

난전 중에서는 3차지가 쓸만한데, 360도로 빙글빙글 회전하며 쓸어버리는 모션이라 사각이 없고 과장 보태서 거의 여포 급으로 좋다.

5차지는 사거리가 직선으로도 매우 긴 장풍기로 강력해 쓸만하지만, 발동하는 찌르기 4타의 좁은 공격범위 때문에 누구 맞추기도 어렵고 딜레이가 생각보다 길다. 다행히 맹장전 추가 아이템인 비룡갑을 장착시엔 점프캔슬로 상당히 강해지므로 할만해진다. 또한 기본성능으로 철갑수 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수라 난이도나 수라모드에서 조인, 방덕과 함께 주의해야할 캐릭터 중에 하나이다.

특히, 오나라 장수들의 백제성전이 최종 시나리오 라면 가장 상대하기 껄끄라운 이가 바로 마초 or 성채이다. 각성인을 들고 있고 무작정 돌진하는건 금물이다.

유니크 무기인 황천의 옵션은 무게 표준에 무기공격력 +34 체력 +15 무쌍 +17 방어 +17 이동 +16 마술 +15

3. 진삼국무쌍5 (미등장)

파일:Zhang_Fei_DW6_Artwork.jpg

5편에서는 아쉽게도 출연하지 않는다.[12] 여포 엔딩에서 '장비의 딸'이 한중에서 봉기했다는 언급 정도만 나올 뿐. 진삼 5 장비 일러스트를 보면 여자애를 안고 있는데, 이게 성채일 확률이 높다. 다만 5는 맹장전이 나오지 않아서 출연하진 못했다. 맹획이 엠파이어스에서 부활하고 강유, 대교가 멀티레이드 2에서 부활한데다 채문희라는 신규 무장도 나왔는데도 성채는 출전하지 못했다.

4. 진삼국무쌍6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XingcaiDW7.jpg파일:XingCai-dw7-dlc-School_of_Shu.png파일:Xingcai-dw7-dlc-original2.jpg

축융과 함께 6편에서 다시 복귀. 남편인 유선도 등장하면서 과연 어떤 부부 관계를 보여줄지 많은 이들이 기대했건만 촉 스토리 모드에서의 비중은 거의 없고, 진 시나리오에서 마대, 강유, 관색, 월영 등과 함께 샌드백처럼 털리는 역할이 주인지라 많은 성채팬들이 눈물을 흘렸다. 변경된 복장은 절대영역EX무기는 4의 스타일에서 창 대신 검을 든 순패검으로, 배리어블 어택 효과로 방어력 증가가, EX공격효과로 공격력 증가가 붙지만 잘 사용하기는 조금 어렵다. 막말로 주무장보다 아버지가 쓰던 무기를 부무장으로 두고 쓰는게 더 나을 때도 있다. 무쌍난무2 연계하기도 쉽고 기본 무쌍난무는 방패를 앞세우고 달려드는 다단히트 실드차지. 적이 둘러싸도 뚫고 도망가기 쉽고 전방에 적장이있으면 상당한 연타 데미지를 주는게 가능하다. 덤으로 스킬로 붙어있는 것이 공격 내성.

재미있게도 튜토리얼에서 관평이 플레이어, 자신은 설명역 겸 상대역을 맡게 되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튜토리얼부터 하게 되므로 관평과 힘께 사실상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무쌍 무장인 셈. 이후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정작 스토리 모드에서는 큰 비중도 없고 플레이 가능한 시나리오도 없다. 천수 전투에서 첫 등장하는데, 성채와 얘기를 해보면 유선은 보기보다 속이 깊다며 그를 바보라 부르는 사람은 자신만큼 유선을 좋아하는게 아니라며 얘기하는 걸 볼 때 부부 관계는 좋은 편. 다만, 6든 맹장전이든 확실하게 결혼했다는 언급은 없다.[13] 진나라 스토리 모드에서 마지막에 죽을 때 외치는 대사에서 아버지와 관평을 부르며 죽기 때문에 촉빠들이 눈물을 흘렸는데 6 맹장전 레전드 모드 영걸전에서 종회의 반란을 처리하는 유선 시나리오에서 분명 성도공략전에 죽는 대사까지 외치며 퇴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멀쩡히 '살아서 등장.하며 유선을 돕는 역할을 한다.

무엇보다 4에서 미묘하던 관평과의 관계가 6에서는 관평에게 더욱 눈물나게 바뀌었는데 관평은 성채에게 마음이 있는데 성채는 그런 관평의 마음을 의도적으로 피한다. 애네 둘이 멀쩡히 대화를 나눌 때가 전투 중 밖에 없다. 무엇보다 6 맹장전 레전드 모드 관평 시나리오에서는 산책 나왔다는 유선 때문에[14] 유선을 지키려 전투에 참가. 만나서 기뻐하는 관평에게 사무적으로 대하며 전투가 끝나고 조인을 더 쫓지 못하자 아쉬워하는 관평에게 "유선 님을 힘들게 하지 마" 이러고 있고 유선이 관평을 칭찬하자 성채는 오히려 그런 유선의 모습에 미소를 짓고 있다. 그걸 보고 있는 관평의 표정은 어두워져만 가고...

맹장전애서 받은 시나리오는 강유의 5차 북벌인 장성 전투가 모티브인 관중 침공전. 하후패가 받은 조양 전투와 함께 당시 촉군 입장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유이한 강유 북벌 시나리오였다. 게임 오프닝에서 성채가 누군가를 지켜보는 모습이 나와 관평과의 썸씽을 바라는 사람들이 많았으나 시나리오 내 대화에서도, 엔딩 CG 영상에서고 꾸준히 유선을 옹호하는 모습만 나온다.

진지 내에서 부관으로 고용할 시 대사를 보면 "저도 (술을) 마셔보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마신 다음 어떻게 될지 몰라 불안하지만..." 이라는 대사가 있는 걸 보면 아버지의 술버릇이 자기에게도 유전이 되었을까봐 두려운 듯하다.

인기투표에서는 15위를 기록했다. 여무장 중에는 왕원희와 초선에 이은 3위.

무쌍 오로치 2에서는 아예 노골적으로 관평을 피한다. 관평과의 진지 대화에서는 같이 단련하자는 관평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해버리고 옛날 추억 얘기를 꺼내는 관평에게 " 지금은 옛날 애기할 기분이 아냐 "라고 면박을 줘버린다. 무엇보다 진지 대화 3가 너무 의미심장한데,
관평: 성채, 날 피하고 있는거 아냐? 내가 뭐 기분 나쁘게 한거라도....
성채: 그런게 아냐. 지금은 함께 있지만...우린 또 헤어져야 해. 언제 그때가 와도 괜찮을 수 있도록 마음의 준비를 해두고 싶은거야.[15]

근데 이와 달리 관평을 구하는 전투인 가정 전투에서의 성채의 태도는 사뭇 친근하다.

5. 진삼국무쌍 7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Xingcai-dw8.jpg파일:external/vignette4.wikia.nocookie.net/Xingcai_Job_Costume_%28DW8_DLC%29.jpg
파일:Xingcai_Famitsu_Costume_(DW8_DLC).jpg파일:Xingcai_Cheongsam_(DW8XL_DLC).png
유선 비장무기
무기 입수방법
전장 조건
천순황검 천수전투·촉군 강유가 안정, 남안에 도착하기 전에 안정, 남안을 제압
벽순력검
(맹장전)
정군산방어전 전투개시 후 7분 이내에 왕이, 장합, 곽회를 격파

처음 공개됐을때의 복장이 6편보다 미묘하다며 악평을 받았다가 플레이 영상의 뒷모습을 보고 다들 뒤집어졌다. 7편의 DLC 복장은 골프 선수.

이번 7편에선 알게 모르게 푸쉬를 받는 캐릭이기도 하다. 그리고 새로이 추가된 오빠 장포에게는 약간 과보호를 받지만 성채 스스로는 자긴 알아서 잘 싸울 수 있다고 무뚝뚝하게 대꾸하는 식.[16] 전작에서 비중이 거의 없던 것에 대한 청산인지 정사에서 3번, if에서 한 번 플레이가 가능한데, 성채가 실존인물을 기반으로 만든 가상 인물이란 점과 무쌍 시리즈가 원작 재현으로 방향성을 잡으면서 여성진을 푸대접하는[17] 경향을 보이는 것을 보면 상당한 대접. 더불어 오장원전투에 참전하면서 멋진 전투씬이 이벤트 영상화되고 정사 결말에서 제갈량의 고명을 받드는 등 수혜가 많다. 촉 시나리오 IF 11외전 남중평정전에서는 아군 무장으로 나오는데 역시나 관평에게는 차갑다.
맹장전에선 대접이 더 좋아져서 웬만한 무장들이 공기화되는 가운데 3번이나 플레이 가능 무장이 되는 수혜를 얻었고, 정군산 방위전에선 말타고 튀는 적 병사를 경공으로 잡아 베고 그대로 그 말을 끌고 진영으로 돌아오는 묘기를 보여준다.

게임상 성능은 전작에서 넘어와도 크게 좋은 성능은 아니지만 전통적으로 외모, 특히 뒤태를 보고 고르는 사람이 꽤나 되는 편. 7편 와서 그렇지 않아도 좀 애매했던 순패검의 자동 방어 기능이 더욱 미묘해진 탓에, 사자분신으로 사거리를 늘려주고 신속, 형극을 달아줘야 그럭저럭 할 맛이 난다. 방원을 고르면 전방위 공격이 자동방어가 되지만 선풍, 폭풍, 신속, 개가 같은 누가 달아도 강력한 필수 속성들을 포기하고 고를 정도는 아니라 그냥 해보면 좋고 아니면 말고 수준. 철갑수 스킬의 삭제로 의미를 찾은 베리어블 버프의 슈퍼아머와 무조건 기절판정의 베리어블 어택을 조합한 농성전을 벌이는게 주력 전법. EX차지는 버프도 약간 애매하고 차지4 화력도 별로 인데다 명중하면 적장이 다운되기에 버프기임에도 추가타 넣기가 힘들어 주력기로는 애매하다. 차지3은 움직임이 안정적인데다 기절 효과가 있기에 적을 견제하는 효과가 좋지만 속성 타수가 1타인지라 사실 뎀딜기로는 부적절하고 맹장전 넘어 와서는 선풍의 데미지가 감소해서 선풍효과도 그다지이다. 게다가 차지러시도 아니라서 추가타도 없고 범위도 모호해서 5차지만큼의 범위 견제도 힘들다.

한편, 맹장전에서 추가된 EX2는 차지5 파생으로, 적을 날려버린 후 방패로 서핑을 하다가 횡베기를 날리는 기술. 손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순패검의 단점인 애매한 광역 섬멸력을 해결해주는 밥줄 기술이라 대호평. 돌진기술인 만큼 상성이 뒤섞인 다수의 무장과의 대결시에 위력을 발휘하고 기백 파괴가 잘되지만 특정목표를 노리고 명중시키기는 굉장히 어렵다. 발동과 동시에 적장이 뒤로 튕겨나가기에 적장에게 모든 공격을 명중시키기가 어려워 공격력 낭비가 심하며 생각보다 단일 대상 데미지는 그렇게 높게 나오지는 않는다. 때문에 특정대상을 노릴때는 차지3과 차지4 EX를 사용하고 수많은 적을 동시에 상대할때는 차지5를 사용하는 식으로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운영하면 된다. 7편 오리지날에선 추가된 공중 무쌍을 쓰면 주변에 닿으면 강제로 다운시키는 베리어를 펼쳐 생존성도 늘었다.

그래서 순패검의 경우 먼저 순패검의 배리어블 효과를 펼친 다음[18] C4→EX1로 자기 강화를 한 후,[19] C5→EX2로 주변을 섬멸하는 식의 플레이가 주가 될 것이다. 사실 이렇게 해도 플레이가 쉬운 편은 아니긴 하지만...

무쌍난무 1은 방패로 앞을 막은 후 그대로 돌진한다. 직관적이지만 다수의 적들을 청소하기에 좋은 성능으로 성채의 주력 무쌍. 공증무쌍은 그냥 위기탈출용 이상의 의미가 없다. 무쌍난무 2는 대인용인데 위력도 그저 그렇지만 적중시키고도 적이 죽지 않으면 서 있는 상태에서 바로 밀착하는 격이 나온다. 바로 공격을 연계해서 추가타를 넣으라는 의도로 보이는데 성채의 미묘한 성능 때문에 영....

각성난무는 꽤나 고성능이다. 만약 각성 게이지가 여력이 된다면 자주 각성난무를 펼쳐 주던가 승흥 10레벨을 달아서 조금이라도 각성 게이지를 빨리 모으는 전술을 쓰는 것도 성채를 호쾌하게 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아버지의 과음을 걱정하는 건 여전하다. 이는 장성 모드에서 나오는 장비와의 대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성채 : 아버지, 저녁부터 계속 술을 마셨잖아. 건강을 해치면 어쩌려고?
장비 : 걱정 말거라. 나한테는 술이나 물이나 똑같다고!
성채 : 물이랑 술이랑 똑같다면, 물을 마시면 되잖아. 오늘부터는 금주야.
장비 : 아, 그건 취소해주려무나. 응? 응?

유선에게는 기본적으로 헌신적이지만 4편 엔딩 때 보여준 것처럼 엄격한지 장성 모드에서 유선과 대화를 나누면 유선은 수련하기 싫어서 대놓고 꾀를 부리고, 성채는 어디서 잔꾀냐는 식으로 대답한다.

장성 모드 친애 대사에서 남성 무장 상대 대사를 보면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평소의 무덤덤한 것 같은 모습과 달리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머뭇거리더니만 3단계에서는 술 들이키고 확실하게 표현하겠다는 투로 말해 아버지한테 술버릇을 이어받은 부전여전을 보인다.

위나라 개그 시나리오 여인 수색전에서는 남편인 유선이 아닌 아버지 장비와 함께 나오는데, 아버지 술버릇을 들키느니 여기서 증거인멸을 하겠다고 막무가내로 덤벼든다. 6편에서 자기한테 아버지 술버릇이 전염되지 않았을까 식겁하는 모습이라던가 이번 작에서 장성 모드에서의 모습까지 종합하면 아무래도 성채도 술이 들어가면 아버지 못지 않은 술주정이 발동된다는 걸 암시하는 분위기다. 참고로 오빠 장포로 만날 경우에는 난 아버지 때문에 고생하는데 오빠는 뭐하냐?는 식으로 덤벼든다.

비장무기1은 천수전투에서 스토리대로 빠르게 강유가 안정과 남안에 다다르기 전에 각 성들을 제압하면 된다.

비장무기2는 역시 별것 없이 왕이, 장합, 곽회만 제한시간 이내에 잡으면 된다.

6. 진삼국무쌍 8

6.1. 발매 전 정보

파일:sm8_seisai.jpg
전작과 달리 양트임 치마가 아닌 미니 스커트 형태인데 십자극을 잃어버린 여령기가 뜬금없이 순패검을 사용하더니, 본인도 순패검을 유지하면서 시리즈 최초 중복무장이 되었다. 원래는 리즈 시절부터(이때는 차돌모지만 순패검과 비슷) 성채가 먼저 사용한 것은 맞다. 이후에 참전한 어머니 하후희도 모녀 사이라서인지 순패검을 공유하며 3명이 중복. EX모델은 전작의 3성 순패검 '기순성검' 그대로. 본작에서 처음 등장한 평상복은 역시 황후 캐릭터라서 그런지 지금까지의 캐릭터 이미지와는 갭이 심한 화려한 드레스에 장신구 차림이다.

17년 12월자 중순에 플레이 영상 PV가 선행공개되었다. 다른 무장들처럼 트리거 공격 위주로 전작 공격이 편입되었으며 그 외엔 대부분 갈아엎었다. 점프차지가 다운 트리거로 편입되었고 4차지를 개선하여 발사 트리거로 편입하였다. 평타 4-5타는 다운 플로우 편입이 확인되었다. 성채 한정 특수기는 성채의 EX1차지인 버프기를 받았는데 범위가 전방위로 대폭 증가하였고 버프 모션 이후 전작 평타 1타 모션과 함께 검기 발사 모션이 추가되었다. 또한 8편 정책인지 버프효과로 무려 풍속이펙트가 부여된다. 고유기는 기절 플로우 피니시이며 광범위하게 2타 베기를 시전하는 신규모션이 편입되었다. 무쌍난무는 조금 특이하게 편입되었는데 전작의 무쌍난무 모션이 합쳐졌다. 난무파트 모션은 1번기인 월광돌이며 피니시 모션으로 2번기인 유성락을 시행한다. 더이상 베리어블 어택으로 슈퍼아머 버프를 못받는 만큼 전체적으로 평타 범위가 대폭 상승해서 전작에 비해 모션 안정성이 상승된 모습을 보였다.

6.2. 성능

성능은 중하위권. 숙련무기인 순패검의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대 무장전의 연계성만 놓고 보면 우수한 무기지만, 범위가 짧은 탓에 난전에서 약점이 있다는 문제점과 쌍선, 예선과 더불어 최하위인 공격력이 발목을 붙잡는다.[20] 설상가상으로 성채의 자체적인 힘 스텟도 몹시 낮아서 만렙까지 힘에 몰빵해도 999를 찍을 수 없다. 이런 낮은 공격력 탓에 강점인 대 무장전에서조차 아무리 때려도 적장이 죽지 않는다는 불평이 나올 정도.

물론 공격력 보정을 해주면 어느 정도 보완할 수 있다. 다만 백호아 같은 장신구 보정은 2개 이상 도배하지 않는 이상 크게 티도 안 난다. 제대로 화력을 내려면 고기 음식을 먹이거나 주작주 도배를 해줘야 한다. 보통 요리나 주작주를 통해 공격력을 보정하면 데미지가 심각하게 세져서 게임을 노잼으로 만든다는 단점이 있으나, 성채는 그렇게 해줘도 양심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21]

성채의 유니크 모션은 모두 기절에 붙었으며 하나같이 쓸만 하다. 유니크 기절 트리거는 비록 커버 범위가 넓지는 않지만 본작에서도 최고 수준에 드는 빠른 발동 덕분에 활용도가 높다. 이 점을 살려 기절 트리거- 플로우(중간 캔슬) - 기절 트리거의 원트리거 무한 콤보도 가능하긴 하지만, 기절 플로우에 붙은 유니크 피니시가 타상으로 깔끔하게 연계되고 순패검의 타상 플로우도 꽤 괜찮은 탓에 별로 추천되는 콤보는 아니다. 어차피 성채의 기절 트리거는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써도 잘 활용되고 연계되기 때문에 굳이 기절 액션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기절 액션으로 적장을 따로 떨어트린 다음에 타상 플로우를 날리는 것이 성채의 주력 패턴 중 하나다.

유니크 모션이 붙은 기절 플로우도 마찬가지로 괜찮은 성능이다. 엄청난 전진성을 바탕으로 난전의 돌파기로 활용하기 좋으며, 자연스럽게 적장을 떨어트려서 각개격파하기 쉽다. 여기에 더해 마무리 공격으로 적을 띄우고 자연스럽게 타상 플로우로 연계되는지라 연계력도 최상급이다. 순패검의 타상 플로우도 꽤 깔끔하고 괜찮은 덕에 기절 트리거- 기절플로우 - 타상 플로우(풍대를 장비했다면 공중 연타)까지 부드럽게 이을 수 있다. 여기에 타상 트리거도 연계력은 아주 우수하니 자연스럽게 타상 무한 연타로 이어갈 수도 있다. 한편, 기절 트리거도 발동이 아주 빠르고 판정이 좋다는 점을 이용하여 타상 트리거 대신 기절 트리거를 사용해 기절-타상-기절로 이어도 괜찮다.

풍속성이 붙은 특수기도 그럭저럭 쓸만 하다. 성채 특유의 빠른 발동에 더해 비록 범위는 넓지 않지만 360도를 모두 커버하며 적들을 기절시킨다. 덕분에 난전에서 쓰기도 좋고, 강적 전에 쓰기도 괜찮다.

그러나 무쌍난무는 폐급이다. 지상난무의 중간모션은 호불호가 좀 갈린다. 전진성이 좋지만 범위가 워낙 좁기 때문에 격파수 벌이가 그 전진성에 비해 낮은 편이다. 너무 과도하게 빠른 전진성 탓에 방향 전환도 부드럽지도 않다. 다만 판정 자체는 좋은 편이라 적 무장을 붙든 채로도 방향을 꺾으며 새로운 적장을 붙드는 식의 플레이는 가능하며, 빠른 전진성을 이용해 난전에서 적장을 떨어트리는 용도로는 사용할 가치가 있다. 지상난무의 피니시는 거의 계륵 수준이다. 적을 잡고서 위로 올라가는 모션인데 판정이 워낙 구대기 같아서 적장이 거의 잡히지 않는다. 엉뚱한 잡졸 따위를 붙잡고 올라가는 일이 부지기수다. 결정적으로 적장을 잡는다고 해도 데미지가 약하다..

공중난무도 쓰레기 수준이다. 방패를 스케이트처럼 타고 가면서 칼질을 하는 모션으로 전작의 EX2랑 흡사한 컨셉인데, 판정이 그다지 좋지 않아서 세심하게 쓰지 않으면 빗나가기 쉽고, 맞추더라도 이쪽 역시 데미지가 낮은 편이다.

이런 이유로 단타 무쌍난무는 추천되지 않으며, 차라리 지상난무의 중간모션을 길게 활용하는 플레이가 추천된다. 물론 그쪽도 썩 쓸만한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의 활용도가 있으며 데미지도 나쁘지 않다.

DLC 시즌 패스로 여령기가 십자극을 되찾으면서 고유 무기 무장이 되나 했으나, 본인 어머니가 본인과 똑같은 순패검을 들게 되면서 여전히 중복.

6.3. 스토리

스토리는 8장 영토 안정부터 시작된다. 입촉에 성공한 유비가 성도의 내정을 다지며 한중전을 준비하는 시점이다. 도입부에서는 고유 대화씬으로 가족들과[22] 함께 첫 출진을 대비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때 오빠인 장포가 어설프게 충고를 하자, 오히려 걱정되는 것은 자신이 아니라 오빠라는 식으로 대답해 무안을 준다. 이후 한중전에서 유비에게도 첫 출전을 앞둔 격려를 받는다. 스토리가 촉나라 멸망 시점까지 진행되는지라 후반기 무장 치고는 분량도 꽤 길고, 스토리에서의 비중도 높은 편이다.

유비 생전의 성채는 훌륭한 2세대 무장으로 묘사된다. 냉정, 침착한 면모를 보이고, 이릉에서 패배해 후퇴하는 유비를 보좌하며 반드시 지키겠다는 각오를 보이는 등, 냉정하고 무심한 한편으로 뜨거운 충성심을 가진 성채의 캐릭터성이 그럭저럭 잘 묘사된다. 관평과의 미묘한 관계도 상호 칭찬 대사를 제외하면 정리함으로써 어장관리한다는 비판도 나오지 않는다.

성채 엔딩은 촉나라 멸망 직후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유선과 함께 위나라로 끌려간 성채는 끝끝내 고향 촉나라를 잊지 못 한다. 엔딩 도입부에서도 촉나라가 있는 방향을 바라보며 묵념하는 모습이 나온다. 잠깐 복잡한 마음으로 서 있는 성채에게 유선이 다가온다. 성채는 호위도 없이 혼자 다니는 유선을 걱정하지만, 유선은 이제 자신을 노리는 사람은 없으니 괜찮다고 답한다. 그리고 성채를 자신의 호위 임무에서 해임하며, 모처럼이니 평화를 누리라고 조언해 준다. 이말을 듣고 성채는 유선의 곁을 잠깐 떠나서 홀로 세상을 방황하기 시작한다. 성채는 여행길에서 평화롭게 살아가는 백성과 민중들을 보며 조용히 미소를 짓는다. 딱히 나쁜 엔딩은 아니고 호평하는 유저도 있지만, 이 엔딩마저 유선에게 종속된 탓에 비판하는 의견도 있다. 그 밖에 성채에 대한 비판은 아래 문단 참고.

촉나라 후기 무장의 무술 교관 기믹이 있다. 관은병의 엔딩에서 함께 대련을 해준다든가, 조운의 엔딩에서 대련을 회피하고 도망치려는 유선을 조용히 붙잡는 장면이 깨알같이 나온다.

7.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 시리즈에선 섬기던 군주가 죽은 줄 알고 절망해있는 조운에게 "유비님은 살아있습니다."라며 조운을 구하고 본격 유비 구출에 나서는 등 촉 스토리상에서도 비중이 꽤 있는 편. 강한 아버지를 가졌다는 공통점 덕분에 이나히메와도 엮인다.

덤으로 독설가적인 면모가 추가되었는데, 특히 다테 마사무네에게 "애는 닥쳐"라고 외치는 장면은 꼭 보자.

액션 모션은 4편을 기반으로 하나 단발 차지의 성능이 바뀌었는데 4처럼 방패를 휘두르는 공격을 하는건 같지만 착지시 방패를 든 팔을 위로 올리면서 슈퍼아머 버프를 거는 것과 함께 주변 적들을 강제로 넉다운시키는 공격 모션이 추가되어있다. 또한, 오로치 시리즈의 성채는 마상 능력이 은근히 좋다. 휘두르기만 해도 묘하게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한다. 마왕재림에서 너프를 먹은탓에 상대의 공격을 끊을 수 없어서 약간 안좋아졌지만 아츠1을 이용한다거나 무기에다가 완강을 달거나 하는 방법 등으로 해소가 가능하고 속타입인 점이 있어서 점프 캔슬이 가능한 탓에 이걸 이용하면 여전히 할만하다.

무쌍 오로치2에서는 스피드 타입 무장이라는 점을 유지하며 참전. 스피드 타입에다가 공격범위가 좀 좁긴하지만 자신에게 특수 아머를 거는 EX기가 있어서 다른 타입들보다 틈은 적은편. 공격도중에 맞더라도 특수아머로 무시하는 경우가 많아서 난전에서도 좋을 정도다. 단점이라면 딱히 넓지도, 그렇다고 아주 좁지도 않은 공격범위. 공방모두 평균이라는 것이 뭔지 보여주는 캐릭터.
주력기는 EX기, 차지6, 마상공격

EX기는 자신에게 특수아머를 거는 기술로, 힘형의 공격받는걸 무시하는 하이퍼아머와는 달리 특정 공격만을 무시하거나 튕겨내어 적들의 빈틈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 기술하나로 성채는 방어력과 생존성 두마리 토끼를 잡을수 있는 캐릭이 되었으나, 이것도 수라난이도로 가면 위험한건 매한가지니 맹신은 금물. 거기다 차지4 → EX기로 버프를 걸때 모두 성채의 주변에 속성공격이 적용되므로 1:1 한정으로 적무장에게 딱붙어서 쓸경우 성채의 모든공격중 가장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차지6은 성채의 미묘한 공격 기술중에 유일하게 신장이 적용되는 범위기술로, 방패를 뒤로 던진뒤 사방을 검으로 베어내는 기술. 후딜도 적당히 적은데다가 설령 딜레이가 있다해도 특수아머로 무시하면 그만, 거기에 공격력도 EX기를 제외하고는 가장 강력한 공격이기 때문에 자주 사용하게 된다.

마상공격은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다. 단점이라면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건 아니라서 적당히 말위에서 치고 빠지기를 잘해야 한다는것. 그래도 어지간한 무장보다는 좋은 마상공격이기 때문에 말에 타고 싸우는것을 선호한다면 선택해보자.

추천속성은 빙, 참, 풍, 흡생, 신장, 신속, 마격

특별 관계 무장은 장비, 관평, 유선, 이나히메

8.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의 혼동

그냥 무쌍 시리즈 오리지널 캐릭터로 남는가 싶었는데 삼국지 시리즈에서도 삼국지 11 콘솔판부터 장씨라는 이름으로 경애황후가 등장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상의 세 가지 설이 있지만 코에이가 정확한 답을 내놓기 전까지는 어느 쪽인지 알 수 없다.

9. 유선 참전 이후의 캐릭터성 변질 논란

6편에서 유선이 등장하기 전까지는 성채 자체는 욕먹을 만한 짓을 한 적이 별로 없었던 인기 캐릭터였으나 8편부터 유선과 꾸준히 엮이는 덕분에 안티가 늘었다.

사실 본작에서의 성채는 딱히 유선의 뜻에 공감하거나 맹목적으로 지지하는 모습을 보인 적은 없다. 대체로 성채가 유선과 단둘이 얘기하는 장면에서도 안타까워하며 위로하는 모습 정도로 그려질 뿐, 당신의 길이 옳으니 지지하겠다는 식의 비호는 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선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서는 성채 자신도 답을 몰라서 침묵하는 모습을 보이며 강유에게도 그럭저럭 협조적이다. 유선, 8편에 등장한 황호 등과 다르게 강유의 북벌에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국고가 탕진된다는 이유로 북벌을 반대하는 황호에게도 왜 그렇게 국고에 집착하느냐는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8편 조양 전투에서 황호의 허보로 승리 직전에 회군했을 때도 황호의 처벌을 유선에게 건의해야 하지 않느냐며 강유의 편을 들어준다.[23]

그리고 의외로 초기 시리즈 부터 대부분의 장면에서 성채는 촉을 위해 힘쓰는 모습으로 자주 나오며, 8편 본인 엔딩에서도 멸망한 촉나라를 끝끝내 그리워하는 모습이 나온다. 그리고 자신이 항복함으로써 위와의 전쟁을 끝내려 하는 유선의 매국적인 발상에 동의하는 모습도 나온 바는 없다. 다만 동의하는 모습도 묘사하지 않은 반면, 딱히 반대하는 장면도 묘사하지 않은것이 문제가 된것.

그나마 동의하지 않고 침묵만 하고 있었다면 옹호의 여지가 있었을지도 모르겠으나 6 맹장전 레전드 모드 영걸전에서 종회+종회와 연합한 강유의 반란을 처리하는 유선 시나리오에서 등장하는데 죽지않고 살아서 등장하는건 둘째치고 누구와 싸우든 자기는 유선을 지킨다고 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성채는 유선이 강유를 무쌍 난무로 쳐죽이든, 잃은 나라를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반란을 일으킨 촉의 병사들을 혼란에 빠뜨리든, 무조건 유선이 옳다고 옹호하고 모두 그와 같은 마음일 거라는 말까지 한다. 덕택에 이 일을 기점으로 성채의 이미지가 크게 추락하여, 그를 안 좋게 보게 된 사람이 많아졌다. 유선 안티들은 유선과 성채를 세트로 까는 중. 성채가 유선을 옹호하는 패턴은 무조건 "설마 유선님 혹시 ~때문에?"/ "유선님은 ~를 위해서..." 이런 식이라, 수많은 사람들을 분노하게 했다.[24]거기다 성채 본인이 말로는 촉을 위한다느니 맡겨진 염원이 있으니 질수없다느니 죽을때도 관우와 관평을 찾지만 정작 누구보다 앞장서서 촉을 위해 싸우는 강유를 유선이 손수 죽이고 강유는 당혹감을 느끼며 죽어가는데 이를 말리거나 비판 한마디 하지않으며 꼭 강유가 아니더라도 촉나라 부흥 운동을 남편이라는 인간이 대놓고 방해하고 있는데도 거기에 묵묵히 따르며 촉나라 사람들을 공격하는 꼴을 보고 있으면 관우나 관평을 언급할 자격조차 없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그리고 성채 본인이 매국노는 아니더라도, 캐릭터 자체가 너무 수동적이라는 비판점은 있다. 암군 유선을 바로잡기 위해 열심히 간언하는 식으로 묘사할 수도 있었을 텐데 정작 본작의 성채는 너무 수동적이다. 유선에게 대놓고 쓴소리를 하는 장면도 전혀 없다. 요화 장익 등은 플레이어블 무장으로 출시 되지가 않아서 대부분 그 쓴소리의 역할은 강유가 떠맡으며 그 때문에 강유는 신하 주제에 황제한테 바락바락 대들고 기어코 이겨먹는 얘도 잘못함 식의 말도 안되는 비난을 받아야 했다.이때 성채의 역할은 강유와 같이 유선에게 간언하거나 유선을 막는게 아니고 상심한 유선을 위로하는 것이 전부. 심지어 강유가 유비와 제갈량의 뜻을 이어받는 게 자신의 사명이라고 말하면 성채는 자신의 사명은 유선을 지키는 거라는 되도 않는 논리로 받아치거나, 촉군 엑스트라가 유선을 보고 있으면 불안하다며 촉나라가 괜찮은 상황인지 걱정하는 말을 해도 합리적으로 설득하거나 납득할 수 있는 말로 안심시키는 대신 '유선을 보호하는 게 본인들의 역할이니 그를 무조건 믿어야 한다'는 식으로 그저 맹목적으로 싸고 돌기 바쁘다. 자기 오빠한테도 내 걱정 말고 너나 잘 하라는 식으로 받아치던 캐릭터가 유선에게는 잔소리 한 마디 안 하고 그저 위로나 하고 싸고돌기만 한다. 무쌍 시리즈에서 유선과 서로 거울처럼 묘사한 사마소를 대하는 왕원희처럼 나름의 애정이 있는 잔소리를 늘어놓는 묘사라도 넣었거나, 유비를 위해 목숨까지 건다는 식으로 나오는 손상향과 비슷한 전개로 갔다면 이렇게까지 비판 받지는 않았을 것이다.

캐릭터 컨셉도 사명을 위해 감정을 죽이는 냉철한 전사라고 잡아 놓고서는 정작 하는 행동은 철저하게 유선에게 종속되었다는 문제점도 있다. 여포와 절대 때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초선이 스스로의 힘으로 난세를 바로잡고자 노력하는 요염한 가희로 캐릭터를 잡은 게 10년 전인 5편의 일인데 상큼한 신세대 컨셉으로 등장했던 성채는 갈수록 배우자에게 종속된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성채와 비슷하게 '쿨시크한 성격을 가진 2세대 자녀 무장'으로 등장한 여령기가, 아버지를 깊이 생각하면서도 그를 맹목적으로 따르는 게 아니라 아버지가 폭주할 때마다 제동을 걸고 아버지를 위해 목숨을 걸기도 하며 마지막에는 아버지가 자신에게 바랐던 삶이 아닌 자기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을 택하는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는데, 성채는 완전히 거꾸로 가 버렸다.

물론 배우자의 뜻을 충실히 따르는 여캐가 성채 하나뿐인 건 아니다. 그러나 다른 여캐들은 대부분 그 자신이 스스로 배우자의 이상에 동의, 공감하기 때문에 그와 뜻을 같이하는 것으로 그려지거나, 아예 상큼발랄한 러브 스토리를 확실하게 밀고 있다. 전자의 경우는 월영[25]견희[26], 후자의 경우는 손상향[27]포삼랑[28]이 대표적. 성채는 유선과 같은 목표의식을 공유하거나 같은 이상을 추구하는 것도 아니고 유선과 알콩달콩 로맨스를 찍는 것도 아니고, 그저 '냉철하게 사명을 다한다'는 두루뭉술한 설정 한 줄밖에 없다.

사실 여기서부터 모든게 잘못됐다고도 볼수 있는데 전자의 경우 유선은 명색이 군주이면서 목표의식이니 이상이니 하는 것 자체가 없다. 기껏해야 무의미한 전쟁은 반대라고 몇 마디 하는 게 다인데, 그 신념을 실현하기 위해 뭔가 평화주의적인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고작 강유에게 어깃장이나 놓다가 마지막엔 싸우지도 않고 항복하는 게 전부인데 마찬가지로 삼국의 끝없는 대립과 전쟁을 끝내고 평화를 위한다는 이상을 가지고 있는 손권이 유선처럼 그저 입으로만 평화를 운운하는게 아닌 5편에서부터 본인이 여러가지 갖은 노력과 더불어 직접 전쟁터에 나서고 명확한 목표와 이상을 제시하며 필요 할때는 전쟁도 마다하지 않으며 스토리에서 다른 세력을 멸망 시킬수 있는데도 끝까지 살려주고 삼국이 함께 평화의 길을 걸어간다는 이상적인 대안과 스토리를 제시했고 타국의 스토리에서 패하긴 하더라도 마지막까지 신념을 굽히지 않고 싸우는 좋은 모습을 보여준바 있고 대덕 유비의 천하를 원한다는 좌자가 4편이나 7편에서 직접 유비를 도와주며 이리저리 발로 뛰는것과는 참으로 대조적이다.이러한 상황에서 성채가 여기에 공감하는 스토리로 간다면 그건 그것대로 문제다.

물론 성채도 제 나름대로는 유선을 믿어서 이러는 것이고, 그래서 진삼 6에서는 성채와 왕원희의 대화에서 '당신도 상대를 믿고 있군요' 등의 대사를 넣은 것이다. 그러나 왕원희는 마냥 믿기만 하며 방치하는게 아니고 사마소에게 여러 가지 현명한 조언을 하고, 필요하다면 쓴소리도 확실히 하고 전쟁터에도 같이 참여를 하면서 내조를 잘 하는 반면 성채는 유선이 그 어떤 암군 짓을 해도 미화하거나 방관하거나 둘 중 하나고, 심지어는 유선이 사마소 편에 붙어 강유의 복국 시도를 앞장서서 훼방놓고 제 손으로 강유를 쓰러뜨려도 비판은커녕 '유선 님에겐 이러저러한 깊은 뜻이 있을 것이라고 무조건 편들고 나서니 성채 쪽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얻었다.

이래저래 캐릭터 성격을 명확히 하지 않고 끌다가 6에서 유선이 참전하는 바람에 엉망이 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선술한 혼동 항목에서 알 수 있듯 성채는 경애왕후와 장황후에게서 모티브만 얻은 오리지널 캐릭터다. 경애황후, 장황후 포지션에 넣지 않고 아예 오리지널 캐릭터로 밀어서 유선과 무관하게 가는 것도 가능했다는 소리다. 왕이와 조앙, 조월을 남남으로 만들어 놓은 시리즈니 못할 것도 없었다.

요약하면 결국 성채의 문제점은 남편이 유선이라는 점과 유선에게 너무나 종속되어 있다는점. 성채의 입장만 놓고 보면 다소 억울하게 욕을 먹는 부분도 분명히 있겠지만,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 남편에게 그 어떤 쓴소리도 하지 않으며 수동적으로 따르기만 하는 이상 앞으로도 남편과 비난을 나누어 받을 수밖에 없을 듯하다.때문에 8편 본인 엔딩에서도 유선에게 종속되었다고 비판하는 의견도 있었다.물론 차후 작에서 개선할 여지는 꽤 있다. 남편에게 시시때때로 애정을 담은 잔소리를 하거나, 아니면 남편을 따르더라도 그의 결점을 확실히 인지하고 소신 있게 적절히 거리를 두는 식으로 유선으로부터 캐릭터성을 독립시키기만 한다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다.

10. 기타

등장 초기에는 고유 무장이 적어서 아버지 장비를 빼면 억지로 스승 조운, 소꿉친구 관평과 엮였지만 시리즈가 갈수록 이들과의 관계는 점점 사라지고 클론에서 벗어난 가족들 및 유선과 엮이고 있다.

진삼 6부터 새로운 설정이 하나 생겼는데 사명을 위해 감정을 죽이고 있으며 눈에 광채가 없다는 설정이다.

2차 창작의 메이저 커플링은 관평인데, 정작 실제 남편인 유선하고의 커플링보다 인기가 많다.

삼국전투기에서 경애황후의 이름으로 차용되었다.

성채가 4편에서 나와서 3편에서 등장할 것 같은 떡밥을 던졌던 오빠 장포는 6편까지 클론 무장 신세를 벗어나지 못하다가 7편에서야 참전할 수 있었다. 어떻게 본다면 의도하지 않게 오빠의 앞길을 오랫동안 막았다.
[1] 여담이지만, 묘하게 코에이의 삼국지 관련의 기타 게임(정작 본가인 삼국지 시리즈에선 안 나왔다.)에서 첫 등장하는 여성 캐릭터를 맡는 빈도가 높다. 2001년에는 결전 2에서 황월영과 호치(허저)와 어린 시절의 조조, 2002년의 삼국지전기에서 손상향 역을 맡았었다. 세력으로 따지면 위촉오 주요 여성 무장을 한번씩은 맡았던 셈이다.[2] 이현진은 진삼1, 3에서 손상향을 맡았다가 맹장전에서 초선 역을 맡은 최덕희와 함께 하차했었다. 2년 동안 잠시 성우를 그만뒀었다고. 그 후의 손상향 역은 후배 성우인 이용신에게 넘겨줬고, 다시 성우로 돌아오자마자 진삼4에서 성채를 맡으며 다시 진삼 성우로 돌아왔다.[3] 진삼 3, 4에서 대교/소교 자매를 맡았다.[4] 6탄 스토리 모드 촉전 천수 전투에서 병졸 NPC의 대사.파일:Screenshot_2020-07-14-09-27-01.png[5] 사실 코에이에서 만든 결전 2에서 장비의 딸로 리리, 미미, 루루 3자매가 나온 적이 있다.(이 중에서 장녀 리리가 죽기 때문에 결론적으로 2자매가 되고 만다.) 그러나 게임이 인지도가 없어서 잊혀졌다.[6] 이름에 별 성(星)자가 포함되었기 때문에 제갈량은 성채에게 촉한을 빛내는 별이라고 부르며, 7편에서 유선은 나의 별이라는 상호 칭찬 대사를 한다. 8편 캐릭터송 제목도 Shining Star.[7] 가장 키 차이가 큰 부부는 남만군 부부. 무려 37cm나 차이가 난다. 성채의 모님도 키 차이가 꽤 큰 편(35cm). 성채-유선을 제외하면 유비-손상향와 사마의-장춘화 부부가 가장 키 차이가 작다(7cm).[8] 성채는 4에서 참전했다가 5에서 잘렸고, 6부터 재등장했다. 유선은 6에서 신규 참전한 무장.[9] 촉나라 처음이자 유일한 여캐가 3편에서 참전한 월영이다. 2편 시점에서 위나라가 1명, 오나라가 3명, 기타 세력이 2명이었던 것과는 달리 촉나라는 여캐가 아예 없었다.[10] 무쌍모드에선 중간중간 서로간에 대사가 많다. 관평이 조심하라고 하면 성채는 누굴 걱정하냐면서 핀잔을 준다.[11] 유선은 클론 무장인데다, 최종전투에서 "나도 성채를 지키겠다" 운운하며 뛰쳐나와서 클리어를 어렵게 만든다. 근데 성채의 유니크 무기 얻는 조건이 바로 유선을 뛰쳐나오게 한 다음 본진까지 호위하는 것이다.[12] 동세력의 강유, 위나라의 방덕, 오나라의 대교, 그리고 남만군과 좌자와 함께 삭제되었다.[13] 근데 6탄 스토리 모드 촉전 천수 전투에서 병졸 NPC가 성채가 유선의 황후가 될 것이라는 대사를 한다.[14] 성채는 일부러 전투의 흐름을 꿰뚫어 보고 유선이 참전했다고 생각한다. 유선도 스스로 '아니 난 암우니까 길치라도 상관없겠지'라고 연막치고 있고...[15] 이 때 하는 이야기는 흡사 자신들이 무쌍 오로치의 세계에서 벗어나 본래 세계로 돌아가면 관평이 죽을 운명이라는 것을 성채가 알고 말 하는 듯한 느낌이 들게 한다.[16] 이 남매가 또 재미있는게, 장포는 생긴 것도 그렇고 말투나 행동도 장비를 꽤 닮았지만 성격은 그다지 닮지 않은 반면, 성채는 외모도 언행도 '얘가 정말 장비 딸 맞나?' 싶지만 의외로 장비를 꼭 닮은 호전적인 무대포 기질이 있다. 촉 if 루트에서 오군 복병이 등장하자 "복병이고 나발이고 그냥 밀어버리면 그만"이라는 식으로 말할 정도.[17] 어쩌면 당연하다. 여성 캐릭터가 나온 거 자체가 문제라는 말도 끊임없이 나오는데 캐릭터가 있는 것 자체부터가 엄청난 대접이다. 실제 삼국지 연의 원작에서 여성들의 활약은 별로 없으니까. 진나라 진영은 논외. 워낙 무장 수가 적다보니 장춘화, 왕원희의 비중이 높다.[18] 슈퍼아머 부여 효과가 있지만 사실 더 중요한건 바로 배리어블 공격. 순패검의 배리어블 공격은 방패를 휘둘러 전방에 풍압을 날리는 것인데 이 공격에 맞은 적은 방천극의 배리어블 공격에 맞은 경우와 같이 비틀거리다 천천히 쓰러진다. 풍압의 범위도 상당하고 발동도 빨라 순패검 두개로 무장하고 연달아 배리어블 공격을 펼치면 상대는 아무것도 못 할 정도다. 단 공격력은 형편없으므로 앞서 말한 방법으로 적을 잡을 생각은 말고 적이 기절한 틈을 타 상대의 hp나 기백을 깎는 방식으로 가자. 뭐 실패하더라도 부과효과가 슈퍼아머인데다가 순패검은 경공 무기라 별 디메리트가 되지 않는다.[19] 공격력 업. 단 버프 중 주변에 일어나는 불길은 공격력이 별거 아니어도 가드불능에 범위가 360도라 성채의 생존에 큰 도움을 주는 편.[20] 가장 좋은 무기의 공격력이 100이 채 안된다. 데미지 배율도 그닥이라 정말 하루 종일 적 무장을 때리는 수준.[21] 사실 이건 성채의 자체적인 공격력이 몹시 낮은 탓이다. 주작주든 고기 요리든 공격력을 퍼센트로 보정해주기 때문에 기본 공격력이 높을 수록 효율이 좋다. 기본 배율 자체가 낮은 성채는 이런 공격력 보정도 상대적으로 덜 받는 것.[22] 어머니의 참전으로 이 가족들이 모두 무쌍무장인 것이 된 것이 위엄. 또한 여캐릭터들 중 유일한 모녀 관계라는 특징도 있다.[23] 다만, 이 부분은 강유 스토리만 했을 경우 그 직전의 이벤트 무비에서 유선과 성채의 의미심장한 눈짓 때문에 허보의 배후를 유선으로 의심하고 성채도 여기에 가담한 게 아니냐는 식의 비판이 초기에 있었는데, 성채 스토리나 유선 스토리를 해보면 오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24] 그런데 6편 유선 설정으로 보면 성채의 이 대사가 사실일 가능성도 상당하다. 유선이 대충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현실적이고 무서운 사람' 정도로 그려지기 때문에....[25] 월영은 항상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캐릭터로 그려져 왔다. 남편을 항상 따르며 지극히 보필하는 현처 컨셉이지만 동시에 자신의 재능을 갈고 닦아 난세를 끝내고자 하는 의지 또한 매우 강한 캐릭터로 설정되어 있다. 3편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제갈량과 같은 이상을 가지고 동고동락하며 함께 난세를 헤쳐 나간다는 설정을 갖고 나왔고, 5 SP의 본인 무쌍모드에선 제갈량과 함께 전장에 선 후 그의 뜻에 공감하여 스스로 그를 남편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묘사되었다. 8편에서는 아예 제갈량의 배우자를 넘어서서 사실상 직속부관에 가까운 포지션으로, 방통/법정과 함께 촉한의 참모진을 구성하고 제갈량 사후에도 촉한 군부의 중진으로 맹활약하며 강유를 돕는다.[26] 실존인물 조비는 치졸하고 졸렬한 소인배였지만, 진삼에서는 상당히 미화를 많이 해서 '냉혹하고 야심만만하며 영명한 귀공자' 정도로 그려진다. 그래서 '진삼국무쌍 시리즈의 캐릭터'로서의 조비만을 논하자면 그럭저럭 자질 있는 군주감인지라, 견희가 변변찮은 졸장부 원희 대신 영명한 야심가 조비를 선택하는 것이 이상해 보이지 않는다. 다만 견희도 8편에 들어서는 나올 때마다 조비와의 애정 관계가 주로 강조되다 보니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도도하고 기죽지 않는 당당한 인물이라는 본인 캐릭터성은 약해지고, 조비에게 종속되는 경향이 강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27] 정사의 손부인은 유비와 관계가 대단히 나빴으나, 연의에서는 손부인과 유비가 서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묘사하며, 진삼에서는 연의 쪽을 반영한 것이다. 그래서 근래 시리즈에서는 아예 유비와의 결혼을 기점으로 초록색 2P 의상을 입고 나와 거의 촉 세력 인물처럼 취급하거나, 유비를 끝까지 지탱해 주는 모습을 묘사하는 등, 확실하게 유비의 히로인 취급을 하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손상향이 손씨 가문의 일원이라는 점 또한 분명하게 강조되어, 유비와 혼인하기 전까지는 오나라 세력 스토리에서도 상당히 많은 분량과 존재감을 확보하고 있다.[28] 다만 포삼랑은 관색과 방정을 떠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비판이 크다. 애시당초 컨셉을 너무 잘못 잡은 탓이다. 포삼랑이라는 캐릭터가 처음 나온 작품인 화관색전은 고증 오류가 좀 있지만 어쨌든 진지한 서사를 다루며 비극적인 결말을 맞는데, 진삼의 포삼랑은 캐릭터성이 너무 경박하고 얄팍하여 점점 암울해져 가는 촉나라 스토리와 완전히 따로 논다. 덕분에 유저들 사이에서의 취급은 관색과 더불어 '셀렉트 넘버만 차지하는 애물단지', '삭제 요청 1순위' 정도. 그래도 아무튼, 두 사람의 연애 행각만큼은 꾸준히 유쾌하고 발랄하게 묘사되고 있어, 비록 호평은 받지 못할지언정 적어도 진삼에서 잡아 놓은 캐릭터성에 어긋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