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찰을 목적으로 설계된 항공기. 대체로 수상기이며 일부는 회전익기다. 레이더가 발달하기 전에는 수상함들이 정찰을 위해 수상기를 싣고 다녔던 것을 고증해서 항공전에 참여하지 않는 경순양함, 중순양함, 전함, 잠수순양함[1]들도 탑재할 수 있다. 하지만 개조 후에는 정찰기 탑재가 불가능하게 되는 함선들이 있는데, 왜냐하면 실제 역사에서도 대전기 동안 레이더가 진보하면서 정찰기가 도태되었기 때문이다.
순수하게 정찰용이기 때문에 항공전에 참여하지는 않으며, 함대 컬렉션에서의 관측사격 같은 기능도 없다보니 색적을 올려준다는 것 외에는 레이더의 하위호환이나 다름없는 장비이다. 다만 경항모나 항공전함은 포격전에 한정해서 정찰기로 대잠을 할 수 있다.
영식 수상정찰기는 3천km의 항속거리를 달성한 수상정찰기로 제국 해군의 각종 함정에 탑재되어,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또 폭탄을 탑재해 폭격 임무의 수행도 가능했다. 미드웨이 해전에서 토네에 탑재된 영식 정찰기는 캐터펄트의 고장으로 이함이 지연되면서 해전의 판도를 뒤바꿨다.
시운은 제국 해군이 아가노, 요오도 등의 신형 경순양함에 장착하려고 개발한 함상 고속 수상 정찰기이다. 고속의 시운은 고출력 엔진과 2장의 반전 프로펠러 설계를 채용하면서 동시에 플로트에도 수납 기능과 분리 기능을 구현했다. 그러나 설계의 지표를 이루지 못한 것과 고장 등의 원인으로 소수만이 생산되었다.
정찰기의 결핍을 통감한 일본 해군은 나카지마사에 정찰기 개발을 명령했다. 사이운은 고속을 추구하는 나카지마의 호마레 엔진을 채택하고, 공기저항을 줄이는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속도는 600km를 넘겼고 항속거리도 3,000km를 넘기는 훌륭한 정찰기였다. 그러나 사이운이 취역할 당시엔 일본 해군의 항공모함 부대가 전멸했기 때문에 사이운은 육상비행장에서 정찰 임무를 수행했다.
범용 항공기 시리우스 그 첫번째 기체는 유명한 모험가 찰스 린드버그의 주문에 의해 수상기로 개조되었다. 1931년 대에 린드버그는 아내인 안네 린드버그와 함께 이 기체를 타고 아시아로 떠났는데, 중국의 양쯔강 대범람에 대해 조사하다가 사고로 불시착하여, 영국 항모 허미즈의 구조를 받았다. 안네 린드버그는 소설 “North to the Orient”를 통해 당시의 경험을 기록했다.
슈퍼마린 S.6은 유명한 고속 경비행기다. 바로 이 비행기가 유명한 슈나이더 컵(3회 우승, 트로피 영구보유.)을 품에 안은 것이다. 30년대 슈나이더 컵의 경쟁기들은 이후 각각 각국의 선진 비행기들을 위한 디자인 경험이 되었다. 슈퍼마린 S.6은 제트기의 모태가 되었다.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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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196은 독일의 아라도사가 1930년대 말에 개발한 단엽 수상정찰기로 주로 전함에 쓰였다. Ar 196은 취역하자마자 독일 주류 함상정찰기로 빠르게 퍼졌다. 날개에 20mm포 2문을 탑재했기 때문에 공중전투 능력도 갖췄다. 또 함재기 이외, 육상비행장에서도 Ar 196이 사용되는 경우도 있었으며 전쟁 중에 활약하였다.
TALIEDO STIPA는 이탈리아가 덕트식 항공기를 검증하기 위해 개발한 시제기였다. 외관이 둥글기 때문에 비행술통이란 별명이 있었다. 당시엔 덕트식 설계를 하기엔 기술난이도가 높았기 때문에 이 시제품은 예상성능에서 밑돌았다. 그러나 항공기역사에 이름을 남기고 후에 이탈리아의 제트기개발에 쓰일 실험데이터를 남겼다.
스탈린의 대함대 계획 제출에, 소련의 베리에후 설계국은 수상정찰기의 개발주문을 받았다. 테스트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한 KOP-2 프로토타입은 1941년에 Бе-4(베리에프-4)라고 명명됐다. 정찰임무 이외 Бе-4는 무장을 탑재해 다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었다. 전시 Бе-4는 주로 소련의 각 순양함에 배치되고, 또 육상 비행장에 배치되어 순찰임무를 수행했다.
여담
보크사이트 소모: 5
[1]쉬르쿠프급 잠수순양함은 정찰기 운용이 가능했다. 게임의 쉬르쿠프는 총 6기의 함재기를 실을 수 있도록 설정되어 있지만, 탑재 가능하도록 설정된 함재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