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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야구선수)/선수 경력/202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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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1년 2022년 2023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10월
4. KBO 포스트시즌5. 페넌트레이스 총평6. 포스트시즌 총평7. 관련 문서

1. 개요

정우영의 2022년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시즌 전

작년 시즌 맹활약을 하면서 연봉이 1억 8,000만원에서 1억원이 인상된 2억 8,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FA를 제외한 비FA 선수중 홍창기에 이어 최다 연봉을 받게 되었다. 투수 고과 1위.

시즌 후반 체력 저하가 오는 것을 느끼고 시즌을 앞두고 몸무게를 무려 13kg나 늘렸다고 한다.[1]

파일:정우영 17441km.jpg
3월 8일 삼성과의 대구 연습경기에서 시속 17,441km의 직구를 뿌렸다. 당연히 진짜는 아니고 오류로 인해 잘못 송출된 것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KIA와의 개막전에서 7회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 시작하자마자 황대인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지만 병살타로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8회에도 나와서 박찬호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2아웃을 잡아내고 시즌 첫 홀드를 챙겼다. 구속도 152km/h을 찍으면서 작년 최고 151km/h대를 경신하였다.

개막 이튿날 4월 3일 경기에서 전날과 비슷하게 8회 1사 1,2루 상황에서 등판하여 대타 고종욱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다음 타자 박찬호를 3-2-3 1루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팀의 한 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고종욱과의 승부에서는 무려 156km/h의 구속을 기록했는데 파울타구의 타구속도가 측정된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는 154km/h 정도로 추정된다. 그래도 본인의 최고 구속을 다시 경신한 것은 맞는 듯.

다만 상승한 구속에 비해 제구는 매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피안타는 없었지만 2이닝 동안 3개의 4사구를 허용했다. 이것이 작년 전반기처럼 구속 상승으로 인한 일시적인 제구 난조인지 아닌지는 되짚어봐야 할 점으로 판단된다. 이 여파로 평균자책점이 0인 것에 비해 FIP는 무려 6.55에 달한다. 물론 이제 두 경기를 치른 것뿐이지만, 작년 전반기에서 구속 상승으로 인한 제구 난조로 꽤 고생했기에 우려스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4월 5일 키움전에서 푸이그를 상대로 던진 150km/h의 투심이 통타 당해 약 80경기만에 첫 피홈런을 허용했으나[2][3] 더 이상 실점하지 않고 세 타자를 10구만에 정리하면서 1이닝 1자책을 기록하며 홀드를 기록했다.

4월 10일 NC전에 등판해서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에게 154.2km/h까지 찍히는 공을 던졌으나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양의지에게 3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정리했다. 이후 노진혁에게 안타에 이어 도루까지 허용하고 포수 송구 실책까지 겹치면서 3루 허용. 이어지는 좌타자 오영수에게 볼넷을 허용하면서 1,3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우타자 박대온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며 불을 끄고 홀드를 하나 추가하였다.

4월 13일 SSG전에 7회 동점상황에서 올라와서 2이닝 동안 27개를 던지면서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오랜만에 깔끔한 투구를 하였다. 하지만 정우영이 내려가자마자 9회에 역전을 내주면서 팀은 패배하였다.

4월 17일 한화전에 등판하여 1⅓이닝을 1사사구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22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24일 두산전에 등판하여 강승호에게 안타를 내주었으나, 무실점으로 막았다.

4월 27일 삼성전에서 5회 2사후 이민호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하여 1⅓이닝을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홀드를 기록하였다. 특히 이날은 전광판에 최고구속 155km/h까지 찍혔다. 박용택 해설위원의 말로는 정우영이 ML 스카우트쪽 리스트에 올라 있다고 한다. 사이드암 투수 가운데 전세계에서 2번째로 빠른 공을 던진다고 한다.

3.2. 5월

5월 3일 두산전에 6회초에 무사만루 상황에서 올라와서 1실점을 내주었으나 허경민을 병살타 처리하였다. 후속타자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내주면서 3-2 역전 점수를 내주었으나, 팀은 희생플라이 2개로 역전승을 거뒀다.

5월 6일 NC전에 8회 2사후에 올라와 1⅔이닝 동안 1피사사구 무실점으로 막았다. 평균자책점은 0.63이다.

5월 6일까지 14⅓이닝 동안 1자책점으로 난공불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4]
5월 14일 잠실 KIA전에서 157.4km를 던져 최고구속을 경신하였다. 고우석과 같은 구속을 사이드로 던진다..[5]

이날 투심만 8구를 던졌는데 평균구속이 154.9km/h가 나왔다. 최저가 152km/h일 정도.

5월 15일 제구가 잘 잡히지 않으면서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최근 타격감이 물이 오른 소크라테스 브리토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5월 17일 KT전에서 8회 1사 2루 상황에 등판해 황재균을 잘 잡아냈으나 박병호에게 동점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후속 두 타자에게 볼넷과 안타를 내주어 다시 위기에 몰렸지만 박경수를 땅볼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팀은 9회말 조용호의 끝내기 2루타로 패배. 이날 투심의 평균 구속이 148.5km/h로 구속이 평소보다 잘 나오지 않았다.[6] 홈런을 맞은 건 바깥쪽 낮은 코스를 밀어서 넘긴 박병호가 잘 친 것도 있지만, 사실상 투심만 던지는 정우영의 공에 타자들이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도 볼 수 있다.

5월 19일 KT전에서 8회 2사 1,3루 상황에 등판해 오윤석을 삼구삼진으로 잡아내고 시즌 10홀드를 기록하였다. 이날 홀드를 따내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기록하게 되었다.

5월 20일 SSG전에서 7회말 1사 만루 상황에 등판해 최정을 병살타로 잡아내며 위기를 막았다. 그러나 다음 8회말에 2아웃을 잘 잡고 박성한에게 내야 안타와 도루 허용, 오태곤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해 블론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후 팀은 끝내기 실책으로 4:5 역전패.

5월 22일 SSG전에서 8회말 1-1 동점인 2사 2루 상황에서 등판하였으나 최정에게 볼넷, 케빈 크론박성한에게 연속 안타를 얻어맞고 역전패의 단초를 제공했다.[7]

5월 27일 삼성전에서 1⅓이닝 동안 1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홀드를 기록하였다.

5월 29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으로 다소 흔들렸다.

3.3. 6월

6월 2일 롯데전에서 1⅓이닝 동안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였다.

6월 5일 SSG전에서 9회 진해수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1이닝동안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6월 8일 KIA전에서 1사 1루 상황에서 ⅔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하였다.

6월 11일 두산전에서 1사 1,3루 상황에 등판에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다음 이닝에 이정용이 역전을 허용하면서 팀은 졌지만 홀드를 기록했다.

6월 12일 두산전에서 1이닝 3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부진하였지만, 홀드를 기록하였다.

6월 16일 삼성전에서 ⅔이닝 1피안타를 맞았으나 무실점으로 막았고, 시즌 15번째 홀드를 기록하였다.

6월 22일 한화전에서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6번째 홀드를 챙겼다. 25개의 투구 중 무려 24개를 투심으로 던지면서 만든 결과물이다.

3.4. 7월

7월 3일 롯데와의 홈 경기이자 박용택의 은퇴 경기[8] 7회초에 등판하여 1이닝 동안 정훈에게 동점타를 얻어맞고 선발 임찬규승리를 날리며 스타일을 구겼지만, 7회말 채은성의 2타점 2루타와 오지환의 쐐기 적시타로 4-1로 전세를 뒤집은 후 이정용-고우석이 롯데 타선을 무실점으로 잠재우면서 쑥쓰러운 승리를 챙겼다.[9]

재작년과 작년보다 이상하리만치 쳐맞는 경기가 늘어남에도 ERA는 여전히 2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다. 굉장히 불안불안한 투구 내용에도 불구하고 팀에서는 무지막지한 혹사[10]를 시키고 있는데, 거기에 본인의 변화구 구질 부족으로 투심 원 피치 수준의 투구 내역으로 인해 계속 맞아나가며 WHIP가 지난 3년간 1.06대였던 선수가 1.41까지 치솟았다. 그럼에도 ERA가 낮은 이유는 뛰어난 병살타 유도 능력으로 보이며, 이렇게 쳐맞으면서 ERA가 낮은 투수치고는 분식회계가 거의 없다. 즉 본인이 쌓고 본인이 다 지우고 내려온다. FIP는 4.58로 ERA와 엄청난 괴리감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 ERA 0점대였을 때도 FIP는 5점대이기도 했다.

7월 21일 NC전에서 8회 동점상황에 3연속 안타를 얻어맞으며 패전을 기록했다.

7월 30일 KT전에서 8회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내주고 도루를 허용해 위기가 있었지만 평소와 달리 슬라이더 비율을 높여 삼진과 땅볼을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3.5. 8월

8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3:1로 앞선 7회말 올라오자마자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더니 이대호에게 안타, 안치홍에게 3루타를 맞으며 0.1이닝 3실점의 거대한 방화를 저질렀다. 네이버 응원톡에서는 온갖 쌍욕이 난무했으며, 영락없는 2018년 불펜의 재림이 아니냐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플럿코의 11승도 순식간에 날아가버린 것은 덤. 참고로 이번 시즌 정우영은 켈리플럿코가 쌓아놓은 승리투수 요건을 한번씩 조져주면서 후반기 시작부터 LG의 하락세에 한몫하고 있다. 시즌 초반 최대 156~7km/h로 원 피치 투수를 연명할 수 있게 해주던 투심은 오늘 최대 150km/h를 찍는 데에 급급했다.

충격적인 결과 후 경헌호 코치 등 많은 코치진들에게 조언을 받았다고는 하는데... 후반기 팀의 하락세에 너무 크게 일조한 탓인지 팬들 모두 정우영이 조언을 통해 더 좋은 경기 내용을 보여주리라 반신반의하는 마음으로 한번 더 믿어보기로 한 눈치다.

그렇게 8월 5일 키움과의 3연전 첫 경기, 2위 수성에 첫 단추를 잘 꿰메야 하는 경기에서 7-6으로 아슬아슬하게 뒤져 있는 상황, 7회초 2사 3루, 김진성의 후속투수로 이닝을 매듭짓기 위해 등판했지만... 3일 전의 악몽을 전혀 떨쳐내지 못했는지 2구만에 이지영에게 정타로 한 점을 허용하며 김진성의 평균자책점을 늘려주는 것은 물론 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다시 한번 모든 팬들의 믿음을 져버렸다. 아무리 결과론이고 야만없이라고 한다지만 9회말 점수차가 8-6 그대로 유지되어 있던 상황에서 이재원이 솔로홈런을 쳤는데 만약 정우영이 7회초에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더라면 이재원의 홈런은 동점 솔로포가 되었을 것이다.

이젠 필승조는 고사하고 추격조도 아닌 승리조나 패전조로 강등될 위기해 처했다. 이미 많은 팬들은 정우영에게서 등을 돌린 상태고 2군에 말소시켜서 이번 시즌은 보지도 말자는 의견이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8월 7일에도 애덤 플럿코를 이어 2사에 등판했는데 이틀 전 안타를 맞은 이지영에게 또 한 번 2구에 안타를 허용했지만 다행히 다음 타자 김태진을 투수 땅볼 아웃으로 잡아내며 0.1이닝 1피안타로 7회를 끝마쳤다. 오늘은 다행히 최고구속이 153km/h이 찍혔다.

8월 12일 한화와의 3연전 세 번째 경기에서 6-3으로 이기고 있던 6회말 등판해 1이닝을 던지는 동안 2사 후에 최재훈을 초구에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후 바로 노수광에게 중견수 뒤 2루타를 5구째에 통타 당하며 1실점했다. 다행히 후속 타자 마이크 터크먼을 범타처리하며 이날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1사사구 실점을 기록했다. 오늘 투심의 최고구속은 153km/h.

최근 나오는 경기마다 삼자범퇴를 하는 경우가 전무할 정도로 폼이 좋지 않은 데다가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등판하면 어김없이 분식하거나 주자가 없는 상황이면 어김없이 주자를 내보내고 있다. 후반기 들어 완전히 폼이 떨어져 2군에서의 재정비 시간이 확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감독이라는 작자는 계속해서 폼이 올라올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고 2군으로 말소시킬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8월 16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8회초 무사만루 상황에 등판해 1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8월 17일 이원석 상대로 홈런을 맞았지만 홀드를 기록했다. 결국 평균자책점이 3점대가 되었다.

8월 23일 한화전 4:4 동점 1사 2루 상황에 나와 3루 도루를 내주고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실점을 막으라고 올렸더니 실점을 허용하고 있으니 그냥 답이 없어 보인다.

8월 27일 키움전에서 7회초 2아웃 0:1 상황에서 등판해 김휘집을 땅볼로 잡아내었고, 팀이 승리하면서 시즌 27번째 홀드를 수확하였고, 김재웅과 함께 홀드 리그 공동 1위가 되었다.

8월 28일 키움전에서 1⅔이닝 동안 사사구를 2개 내주었지만 병살을 유도해 무실점으로 막아 홀드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리그 홀드 1위가 되었다. 그리고 작년에 이어 또다시 커리어하이 시즌을 달성하였다. 통산 100홀드에도 9홀드만 남겨두게 되었다.

8월 31일 선두타자 박건우를 상대로 몸에 맞는 볼을 기록하고 다음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지만 도루를 허용했다. 진해수가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해 29홀드를 기록했다.
투심 구위가 좋아졌지만 도루저지가 심각하다...

3.6. 9~10월

9월 2일 KT전에서 2타자 연속 삼진을 잡았지만 3루타를 맞고 볼넷을 내쥤다. 다음투수 이정용이 안타를 맞으면서 김윤식의 승리를 날려버렸다.

9월 7일 SSG전 11회초에 최정에게 사구를 던지고 심적으로 흔들려 1사 1,2루가 되었지만 병살을 유도해 이닝을 끝냈다. 오늘 경기 최고구속이 154km/h가 나오면서 구위가 살아났지만 사구를 기록한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경기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정우영의 퀵모션은 필승조는커녕 추격조에서도 쓰기 불안할 정도로 느리다. 9월 14일 두산전에서 오지환의 실책으로 자책점은 아니었지만 안타 하나 맞고 실점 위기를 만들면서 불안불안한 피칭을 했다.

9월 15일 kt전에서 ⅔이닝을 막으면서 LG 트원스 최초 30홀드 기록을 달성했다

9월 20일 KIA전에서 1사 만루 위기에서 무실점으로 막고 홀드를 기록했다.

9월 23일 롯데전에서 1사 2루 상황에 무실점으로 막아 32홀드를 기록했다.이 날 최고구속은 155km/h였다.

9월 27일 한화전에서 8회에 등판해 2탈삼진을 잡으며 33홀드를 기록했다.

9월 30일 NC전에서 7회에 위기상황에 등판해 켈리의 승리를 지키고 다음 이닝도 깔끔하게 막으면서 34홀드를 기록하며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10월 5일 KIA전에서 6회 1사 1루 상황에서 김윤식의 뒤를 이어 등판해 투심 9개만 던져 김선빈과 황대인을 삼진 처리해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2 상황이어서 35홀드째를 기록했다. 그러나 무려 최형우에게까지(...) 도루를 허용하는 경지에 이르렀다...

10월 11일 시즌 최종전에서 1사 만루 상황에서 병살을 유도해 위기를 넘어가고 다음 이닝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오지환의 끝내기로 시즌 최종전을 승리했다.

4. KBO 포스트시즌

5. 페넌트레이스 총평

구단 역사상 최초 30홀드를 달성했지만, 데뷔 시즌 이후 가장 아쉬운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엘지 불펜 투수들 중 고우석 다음으로 높은 wpa와 낮은 승계주자 실점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승부처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막아준 투수다.

지난 시즌 후반기와는 다르게, 평균구속을 끌어올린 이번 시즌 정우영의 제구력은 굉장히 불안했다. 또한, 슬라이더를 거의 봉인하고 투심에만 의존하여 던지던것이 결국 후반기에 문제가 되고 말았다. 탈삼진과 별 차이 없는 사사구 갯수, 1.4~1.5의 높은 WHIP와 4점대 후반의 높은 FIP가 보여주듯, 정우영의 2022시즌은 결코 만족스럽지는 못한 시즌을 보냈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지난 시즌 후반기와는 다르게 크게 발전한 부분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다.

물론, 고우석만큼 빠른 투심을 던졌던 전반기에는 사사구가 좀 나와도 구위로 찍어누르는 피칭으로 땅볼 유도를 통해 이닝을 종료시켰지만, 후반기 들어서는 구위가 떨어지며 큰 무브먼트가 없는 직구를 타자들이 쉽게 공략해나가기 시작했다.

총평하자면, 이번 시즌 정우영은 원 피치 투수의 한계를 보여준 시즌이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마무리 투수 고우석이 커브를 장착하고 전반기 노블론, 후반기 2블론의 특급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는걸 생각하면 더욱 그렇다. 남은 한 달 동안 반등하거나, 다음 시즌부터는 원래 정우영이 가지고 있던 장점인 큰 무브먼트를 살릴 필요가 있다. 물론 더 좋은 투수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은 투심 이외의 실전에서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구종을 장착하는 것이겠다. 다만 시즌 초반 보여주었던 언터쳐블의 모습을 페넌트레이스 극후반에 다시 보여주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WHIP도 1.5 언저리에서 1.38로 낮췄다.


그래도 이번 시즌에 홀드왕이 되어 나름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긴 했다. 어쨌건 4년차의 고졸투수가 100홀드를 눈앞에 두고 있다는것은 큰 의미가 있는 성과이다.

6. 포스트시즌 총평

7. 관련 문서


[1] 동명이인 정우영 캐스터에 따르면 웨이트를 엄청 했다고 한다. 잘 먹고 잘 잔 것이 벌크업의 비결이라고.[2] 덤으로 푸이그의 KBO 리그 통산 첫 홈런이기도 하다.[3] 정우영은 이날까지 통산 6개의 피홈런을 내줬는데 3개가 키움전이다.[4] 1자책점은 키움 푸이그에게 허용한 홈런.[5] 사이드암은 정통파와 같은 구속을 기록해도 체감상 훨씬 더 빨라 보인다.[6] 이날 경기 전까지의 평균 구속이 151.4km/h였다.[7] 결승 주자는 김진성이 출루시킨 최지훈이었기 때문에 패전투수는 되지 않았다.[8] 코로나 사태로 인해 무관중 경기가 많았던 20시즌과 21시즌이 아닌 22시즌에 은퇴경기가 열렸다.[9] 특히 이 은퇴경기에서 선수들이 박용택의 별명으로 마킹을 했는데 유튜브에서 정우영이 졸렬택을 골랐다가 무수한 DM을 받고 변경을 했다.[10] 그 예로 5일 삼성전 구속이 140km/h대 후반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