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황혼의 공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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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리마스터 |
사진의 출처는 젤다위키.
1. 주역
- 가논돌프(Ganondorf) (CV: 미야타 히로노리)
역시 이번 작의 진 최종보스이자 양쪽 빛과 어둠의 세계를 핍박과 고통의 재앙으로 몰아넣은 만악의 근원. 수백 년 전에 힘의 트라이포스를 손에 넣고 겔드사막에서 날뛰던 사악하고 잔인무도한 도적이었으며 하이랄 왕족을 섬기는 척하면서 권력 찬탈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으나 미래에서 돌아온 시간의 용사가 가논돌프의 사악한 야망을 모두 폭로해버리는 바람에 바로 왕실 기사단에 의해 제압당하고 사막의 처형장으로 끌려가 그곳을 관리하던 여섯 현자들에 의해 처형당해야 했으나 트라이포스의 힘을 가졌기 때문에 가논돌프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현자 한 명을 살해한다.[1] 결국 남은 현자들은 최후의 수단을 동원해서 강제로 가논돌프를 어둠의 세계 저편으로 추방해버린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어둠으로 추방당한 이후에도 끊임없이 재기의 기회를 노리고 있었고 자신처럼 더 큰 힘을 향한 야망과 어두운 감정 때문에 어둠의 지배자에 의해 실각당한 신하 젠트를 보고는 씀씀이가 있다고 판단, 그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강력한 마력을 선사하면서 "너에게 나의 힘을 주겠다. 네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나 또한 그것을 바란다."하고 유혹하고는 젠트를 완전히 자신의 하수인으로 만들어버리고 어둠의 세계를 지배하는 권한을 줄테니 자신을 도와서 빛의 세계의 모든 구역을 통틀어 암흑으로 만들어버릴 것을 명령한다. 젠트는 가논돌프가 부여한 힘으로 선량하고 유순했던 어둠의 주민들을 모조리 사악하고 기괴한 암흑 군단으로 바꿔버리고 군단을 이끌어서 지배자의 권력을 멋대로 찬탈, 스스로가 왕임을 선포한다.
그리고 젠트의 도움으로 스스로의 부활을 도모하던 중 링크와 미드나가 합세해서 젠트를 완전히 무력화시켰을 때 즈음 이미 육체적으로 완전히 부활해서 하이랄 성과 젤다 공주를 완전히 독차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링크와 미드나가 겨우겨우 하이랄 성에 도착하자 그들을 오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자신의 성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당당히 맞이해준다. 등장하자마자 자신을 죽도록 보고 싶어했다면서 자신을 향한 증오를 불태우는 미드나에게 "너의 일족은 정말로 유능했고 도움이 많이 컸었다."라고 하고는 어둠으로 추방당한 이후부터 품고 있던 원대한 증오심과 분노를 드러내며 링크와 미드나의 단단한 우정까지 "하찮은 것"이라고 말하고는 둘의 하찮은 우정을 한 번 시험해보겠다면서 멋대로 젤다 공주의 육체에 빙의해 둘을 위협했으나 링크가 검으로 가논돌프에 의해 빙의당한 젤다가 날린 광선을 쳐내면서 무력화되어버린다.
하지만 미드나가 젤다를 가논돌프로부터 분리시켜주고 왈칵 뒤집힌 가논돌프는 이번에는 야수의 형태로 둔갑하면서 링크를 위협하는데 미드나의 조언으로 링크 본인 역시 야수의 모습으로 둔갑해서 가논돌프를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미드나에게 옮겨져있던 젤다의 빛이 다시 원래 주인으로 돌아가 젤다는 완전히 의식을 되찾는다. 하지만 가논돌프는 끈질기게 죽지 않고 여전히 혼의 형태로 남아있었고 아예 셋뿐만 아니라 하이랄 성을 완전히 날려버릴 기세로 되살아나자 미드나가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고자 그와 맞닥뜨리고 스스로 링크와 젤다를 바깥으로 텔레포트시킨다. 미드나는 가논돌프에 의해 어둠의 결정석 투구만을 남긴 채 죽게 된다.[2]
결국 가논돌프는 링크와 젤다의 연계로 기마전에서 패배했을 뿐만 아니라 최종전 링크와의 대결에서도 패배, 링크는 마무리 공격으로 처형장에서 얻었던 상처에 검을 꽂는다. 그의 죽음을 직감한 힘의 트라이포스마저 가논돌프를 떠나고, 가논돌프는 본인의 죽음을 예감하면서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집념과 증오를 불태우며 "이걸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하지 마라! 이것은 빛과 어둠의 피묻은 역사의 시작이다!"라는 유언을 남기고 죽음을 맞이한다.
- 에포나(Epona)
전작들에서도 등장한 링크의 애마. 역시 똑같은 포지션으로 등장한다. 링크가 어릴 때부터 길러온 매우 건강하고 훌륭한 명마로 에포나 역시 링크를 최고의 친구이자 주인으로 여기고 있으며 링크를 위해서라면 그녀가 입는 상처쯤은 참아낼 정도이다. 소꿉친구인 일리아가 에포나를 굉장히 아끼고 있으며 에포나의 상처를 라토아누의 깨끗한 물로 치료해주는 등 지극정성으로 돌봐주고 있다.[3] 그런데 갑작스레 습격한 킹 블브린과 그의 부하들에 의해 일리아와 콜린과 함께 강제로 끌려가버렸다가 카카리코 마을에서 링크와 재회하게 된다. 링크가 늑대인 상태에서도 그를 알아볼 수 있다.
- 젤다(Zelda) (CV: 미즈사와 준)
하이랄 왕국의 공주. 시열대 상으로 보아 시간의 오카리나의 젤다 공주의 후손인 것으로 추정된다. 포지션은 미드나처럼 링크의 전우(戰友) 혹은 조력자, 그리고 더 나아가서 빛의 세계의 대표격이다. 꽤나 젊어보이지만 링크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조금 더 많은 것 같다. 스스로를 공주라 칭하지만 젤다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혼자 왕좌 앞에 선 모습을 보면 실상은 홀로 하이랄을 통치하는 국왕인 것이 확실하다. 여태까지 나온 젤다들 중에서 가장 어른스럽고 성숙한 숙녀의 모습을 보인다. 늑대가 된 링크와 미드나가 지하감옥을 탈출하고 젤다가 갇혀있는 방까지 힘겹게 올라왔을 때 처음으로 링크와 마주하며 미드나와는 이미 전부터 알고 지내던 구면인 사이. 이상하게도 초반에 하이랄이 어둠의 영역이 되어 어둠의 일족에게 점령당했을 때 국민 전체가 혼령이 되어 어떻게 되었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에 처해 있었을 때 젤다는 아무렇지도 않고 제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다.[4]
자기 자신을 희생할 정도로 빛의 세계와 하이랄을 생각하는 순수하고 지혜로운 공주. 미드나와는 어떻게 알게 되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두 세계의 평화를 위해 협력하는 관계이다. 플레이어의 대다수가 가장 눈에 띄는 공주인 젤다가 황혼의 공주일 거라고 아무도 부인하지 않았지만...
작중 비중이 너무 적은데 등장하는 씬이라고는 처음 성에서 늑대 상태의 링크와 만났을 때와, 젠트의 저주에 걸려 늑대가 되어버린 링크가 불치병에 걸린 미드나를 데리고 하이랄 성으로 귀환했을 때 빛의 세계를 구하고자 하는 미드나의 본심을 이해하고 자기 자신을 희생하며 미드나를 치료할 때, 그리고 마지막 보스전 때밖에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젤다가 한 일이 없는 것은 결코 아니다. 젠트가 링크에게 주입시킨 암흑의 수정조각의 저주에 시달려서 늑대에서 다시 인간으로 변신할 수 없게 된 링크를 위해 먼 옛날 수백년 전 그녀의 먼 선조인 스카이워드 소드의 초대 링크가 후세에 남긴 퇴마의 검 마스터 소드의 위치를 가르쳐주었고, 라넬의 과다한 빛에 노출되어서 죽기 직전에 처한 미드나가 하이랄을 진심으로 구하고 싶어하고 있음을 꿰뚫어보고 그녀를 위해 희생한다. 마지막에 마법의 힘을 사용해 빛의 화살[5]을 만들고 링크와 합세하여 가논돌프를 격퇴시킨 공 역시 부인할 수 없다.
여담으로 어렸을 적에 레지스탕스 일원이자 사막의 처형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노익장인 라피넬의 영재교육을 받아왔다고 한다. 또한 4번 참전한 대난투 중 2개가 황혼의 공주의 디자인이고[6] 유일하게 전투형 공주라서 그런지 다른 젤다들보다 황혼의 공주 버전 젤다가 가장 높은 인지도와 인기를 가졌다.
- 킹 블브린(キングブルブリン King Bulblin)
블브린들의 왕으로 비쩍한 일반 블브린과 달리 뚱뚱하고 덩치가 어마어마하다. 일반 불보보다 훨씬 큰 불보를 타고 다닌다. 강한 자를 따르는 지라 가논돌프의 밑에 들어가 부하가 되었으며 초반부터 최후반까지 주기적으로 미니보스로 등장한다. 게임 극초반 어디르 마을을 습격하여 아이들을 납치해 가고 뿔나팔을 불어 어둠의 사자들을 소환한다. 이후 카카리코 마을을 습격해 링크의 눈 앞에서 베스를 납치하려 하나 용기를 발휘한 콜린이 이를 저지하고 자신이 잡혀가 버린다. 에포나를 타고 추격전을 해야 하는데 부하 블브린들이 불보를 타고 달려와 방해한다. 가까이 가서 칼질을 해 주면 갑옷이 하나씩 벗겨지고, 결국 뿔나팔을 떨어뜨리게 되자 링크를 진심으로 상대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건지 올딘 대교에서 1:1 마상전투를 신청한다. 올딘 대교를 왕복하면서 충돌 직전 옆으로 비켜가며 베면 되는데 정면으로 박으면 링크가 떨어져 나가니 주의. 몇 번 베다 보면 올딘 대교에서 추락해 조라 강에 떨어지면서 뿔이 하나 부러진다.
얼마 지나 조라족의 왕자 랠리스를 카카리코 마을로 에스코트하는 중 나타나 하일리아 대교에서 재전투를 하게 된다. 이번엔 링크의 칼질에 당하지 않으려고 몸 측면에 갑옷을 덕지덕지 발라 왔는데, 정면으로 화살을 쏴 피해를 입히면 된다. 여기서도 링크에게 패한 킹 블브린은 하일리아 대교에서 추락해 나머지 뿔도 부러지고 만다.
이후 링크가 사막의 처형장 앞에 마련된 블브린 야영진지를 털면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땐 직접 싸우게 되는데 거대한 도끼를 휘두른다. 대미지가 무시무시하지만 방패 공격이 먹히니 스턴을 걸어주며 싸우면 쉽다. 여기서도 패배한 킹 블브린은 도주하면서 건물에 불을 지른다.
마지막으로 링크와 미드나가 하이랄 성의 결계를 뚫고 들어가면 성 안뜰에서 만나게 된다. 꽁지 빠지게 도망가던 마지막 모습과는 달리 링크를 보면 웬일로 기뻐하면서 전투에 임하는데, "내가 놀아 주지!" 하고 인사를 하는 걸 보면 링크와 여태까지 싸우면서 계속 졌지만 강자와 싸우는 것 자체는 즐거웠던 모양. 이전 전투와 별다를 거 없으니 투구 내려치기 같은 필살기로 쉽게 이길 수 있다. 어느 정도 피해를 입히면 갑자기 전투를 중단하면서 열쇠를 주고는, 자신은 오직 강한 자에게 복종하는 것일 뿐 다른 의미는 없다고 말한다.[7] 즉 악한 마음이 있어서 가논돌프를 따른 것이 아님과 동시에, 링크가 가논돌프보다 강하다고 인정한 것. 이 말을 하고는 떠나며, 이후 엔딩에서 다시 뿔이 자란 상태로 하이랄 평원을 횡단하는 모습이 나온다.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X, 4편, 얼티밋에서 올딘대교 맵의 해저드로 등장한다. 불보를 타고 맵을 가로지르는데 가만히 냅두면 폭탄으로 다리를 절단내 버리고, 충분히 피해를 입히면 그냥 간다. 부숴진 다리 부분은 이후 황혼 포탈로 복구된다.
2. 어디르 마을
여기와 카카리코 마을 주민들은 링크를 제외하면 전부 뾰족귀를 가진 하일리아인이 아닌 귀가 둥근 인간이다.[8]- 콜린(コリン Colin)
내성적인 성격에 겁많은 소년. 어디르 마을 검사 모이의 아들이다. 용감하고 멋진 링크를 존경한다. 이야기가 진행하면서 조금씩 용감한 소년으로 성장하게 된다. 마지막엔 링크에게서 아버지의 검인 어디르의 검을 물려받는다.그 정체는 낚싯대 장인
- 타로(タロ Talo) (CV: 히라타 히로미)
어디르 마을의 장난꾸러기 소년. 초기엔 철이 없었으나 후반엔 정신을 차려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겠다며 카카리코 마을의 불침번을 하게 된다. 하지만 링크가 늑대로 변해서 마을에 들어오면 경보를 울려 NPC들이 죄다 실내로 들어가 문을 잠가 버려 플레이어를 짜증나게 만든다(…).
- 마로(マロ Malo)
타로의 남동생으로, 어디르 마을의 꼬마들 중 최연소자다. 어린아이지만 지능이 이상하게 높아서(...) 나이 먹은 사람들보다 훨씬 냉철하다. 종종 아무렇지도 않게 독설을 내뱉거나 남들이 하는 말에 딴죽을 걸기도 한다.
이후 카카리코 마을에 주인 없는 도구점[9]을 '인수'해서 '마로 마트'를 개설한다. 사명감도 투철한지 망가진 다리 수리 및 악덕 상점 인수를 위한 기부금을 모금받기도 한다. 몇백 루피 짜리 물건들을 팔고, 번 돈으로 사회에 이바지하고, 장사 수완도 뛰어난 사장님이 평범한 아기 모습인게 묘한 개그 포인트.
여담이지만, 아직 아이들이 납치되기 전인 게임 극초반에 마로에게 새총을 쏴 보면 재미있는 반응을 보인다.
- 베스(ベス Beth)
어디르 마을 출신의 여자아이. 세련되고 멋있다며 링크를 좋아하고 있다. 어머니의 죽음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찌질대던 랠리스를 그리 좋게 보지 않았지만 훗날 그가 조라족 왕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대박을 놓쳤다며 후회한다.(...)
겁많고 소심하다는 이유로 콜린을 무시했으나 콜린이 용감하게 희생정신을 발휘해 몬스터들로부터 자신을 구해낸 이후로는 급호감으로 돌변한다.
- 보우(ボウ Bo)
어디르 마을의 촌장이자 일리아의 아버지. 실눈 캐릭터. 카카리코 마을의 레나드 목사와 친구 사이다. 스모를 좋아하며 과거 고론족 상대로 스모를 해서 동등하게 싸웠다고 해서 고론족 사이에서 유명해졌지만, 사실은 몸무게를 엄청나게 늘려주는 아이언 부츠를 착용한 채 싸우는 속임수를 써서 이긴 것이라고 한다(...). 딸 사랑이 지극해서 딸의 따지는 말에 머리를 못드는 전형적인 딸바보 아저씨이다.
3. 카카리코 마을
- 레나드(レナード Renado)
카카리코 마을의 목사. 그리고 실질적인 촌장. 사실 복장과 행동을 보면 목사라기보다 어딘가의 원주민 주술사 같은 느낌이다. 이미 반은 멸망한 카카리코 마을이지만, 고론족과 고향을 지키기 위해 카카리코 마을에 남아있다. 어디르 마을의 아이들을 구해준 사람. 또한 인간 외의 종족을 치료할 수 있는 의사이기도 하며 실력 또한 대단하다.
히메카와 아키라 작 황혼의 공주 만화판에서는 활약상이 다소 늘어났고 활과 화살까지 능히 다루는 특징이 추가되었다. 링크가 마을을 불시에 습격한 블브린 일당과 맞서 싸울 때 현장에서 수수방관하고 있지만 않고 자의로 활과 화살을 챙겨 몇 마리의 잔챙이들을 저격하여 쓰러뜨리는 활약을 선보인다.
- 루다(ルダ Luda)
레나드의 딸. 이야기 후반에 콜린과 친해지게 된다.
비중이 거의 없는 원작 게임판에 비해 히메카와 아키라 작 코미컬라이징 만화에서는 활약 분량이 늘어났다. 옛날부터 인간들에게 포악해진 고론들과 우정을 쌓을 정도로 매우 막역하게 지냈던 루다는 고론 족들의 안위가 너무도 걱정된 나머지 홀로 데스마운틴으로 진입하려는 링크를 자발적으로 따라가[10] 안내원이 되어주며 고론 족과 카카리코 마을 주민, 인간들의 관계를 회복하려는 중재역이 되고자 하고 있으며 특히 달부라는 고론 족과 가장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그리고 아버지가 링크를 돕는 데 썼던 활과 화살도 증정해준다. 영감이 매우 강해서 그림자 형태로 링크 곁을 떠도는 미드나를 단번에 알아보기도 했다.
- 반즈(バーンズ Barnes)
폭탄 전문 기술자. 마을 북쪽에 있는 폭탄 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데스마운틴의 고론족에게서 재료를 받아 폭탄을 제조해 판다고 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겁쟁이인데다 다소 찌질한 면까지 있지만, 본업인 폭탄 제조 실력만큼은 확실한 듯.
4. 고론
- 달보스(ダルボス Darbus)
고론족의 족장...이었으나 젠트의 마력으로 폭주하여 광산 안에 봉인되어 있었다. 전투 후 원래대로 되돌아갈 때 세상물쩡 모르는 듯 여태껏 저지른 일들은 기억 못한다. 나중에 일리아의 기억을 되찾은데에 동참해 잊혀진 마을까지의 막힌 길목을 뚫어준다. 족장인 점이랑 보스로도 싸워준 덕분인지 등장 고론들 중에서 덩치가 제일 크며 힘도 가장 쎈 듯 하다.
- 돈 시게르(ドン・シーゲル Gor Amoto)
고론족 4장로중 한명. 고론 광산 내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장로다. 크기는 작으며 머리 위나 등에 마치 작은 활화산 모습처럼 증기가 올라오는 숨구멍이 나있다.
- 돈 에비조(ドン・エビーゾ Gor_Ebizo)
고론족 4장로중 한명이자 고론 광산에서 두번째로 만나는 장로. 만난 후 용사의 활이 있다는 정보를 알려준다. 호수의 신전 클리어 이후 마로마트 내에서 모금을 맡는데 이때 평소와 달리 갑자기 링크에게 존대하는 모습을 한다.
- 돈 레게누(ドン・レゲーヌ Gor Liggs)
고론 4장로중 한명이자 마지막으로 만나는 장로. 마찬가지로 호수의 신전 클리어 이후 마로마트에서 모금을 하고 있다. 성시내에서 온천수를 파는 아들과 손자가 있다고 한다.
5. 조라
- 루테라(ルテラ Rutela)
조라족의 여왕. 매우 아름다운 미인. 크기도 엄청 크다. 사실 작중 시간대에서는 이미 사망한 고인인데 조라족의 나라가 젠트에게 습격받았을 때 랠리스 왕자는 어떻게든 살렸으나, 본인은 잡혀서 젠트 일당의 손에 고문 끝에 처형당했다. 하지만 영혼이 남아 아들과 종족 때문에 성불하지 못하고 링크에게 부탁을 하게 된다. 부탁을 들어주면 자신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 왕 '킹 조라'가 후세의 용사를 위해 만들었다는 '조라의 옷'을 넘겨준다. 여담으로 등장 시 메인 테마를 가지고 있는데, 젤다의 전설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연주 가능하던 음악 '물의 세레나데'를 리믹스한 음악.
그녀의 남편 킹 조라는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온 킹 조라와 똑같이 생겼다.
- 랠리스(ラルス Ralis)
조라족의 왕자. 젠트의 습격을 젤다 공주에게 알리기 위해 하이랄로 가다가 마물에게 당해 중상을 입은 걸 레나드가 치료해주었다. 그러나 어머니 루테라가 돌아가셨단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어머니의 묘비에서 계속 울기만 하다가 링크의 도움으로 일어서서 조라족 왕위를 계승하기로 결심한다. 낚시의 달인이기도 하다. 여담으로 이름이 바람의 지휘봉에 나온 조라족 현자 '랄토'와 비슷하다. 지명의 대부분이 오마주로 구성된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에서 히녹스가 자고 있는 곳 지역명이다.
6. 레지스탕스
텔마의 주점은 하이랄을 위험으로부터 구한다는 목적으로 결성된 레지스탕스의 본거지로 쓰이고 있으며, 이곳 멤버들이 각각 후반부 던전 입구로 가는 단서를 제공해 준다. 이후 가논돌프에게 점령된 하이랄 성에서 보스방 열쇠를 얻으려고 할 때 방해하는 몬스터들을 쓸어버리는 활약을 선보인다.- 텔마(テルマ Telma)
하이랄 성 아랫마을에 위치한 주점의 주인 아줌마. 마음씨 넓은 인물로 상냥하고 긍정적이고 시원시원한 성품을 갖추었다.
링크와 일리아가 랠리스 왕자를 카카리코 마을의 명의이자 촌장 레나드 목사에게 데려다주는데 자신의 마차로 카카리코까지 이동해서 많은 도움을 제공해주었다.
링크와 일리아 때문에 카카리코 마을에 왔다가 레나드에게 반한 모양인데, 레나드는 별로 관심도 없고 오히려 부담스러운 듯.
참고로 그녀가 운영하는 주점은 하이랄 성과도 연결되어 있으며 원래 결코 누설되지 말아야 할 기밀정보인데 링크에게 특별히 가르쳐주어서 덕분에 링크가 늑대 상태로 미드나를 젤다 공주에게 데려갈 때 많은 도움이 되었다.
나중에 그녀의 입을 통해 링크의 명성이 하이랄 내부에 퍼지게 되고 링크가 하이랄 인들 사이에 유명해지게 되는 계기를 제공했다. 루이즈라는 고양이를 키우는데 미드나가 빈사 상태에 있을 때 결정적으로 도와줬다. 참고로 본인과 고양이 이름은 델마와 루이스에서 따왔다.
- 라피넬(ラフレル Auru)
노익장으로 겔드사막, 사막의 처형장, 일곱 현자에 관한 사실을 어느 정도 아는 듯 하며 왕실과도 관련이 있어 보이는 할아버지. 실제로 일본판에선 젤다 공주의 강사라는 설정이 나온다. 하일리아 호수의 탑에 올라 멀리 있는 사막을 주시하고 있으며 링크가 겔드사막에 갈 수 있도록 나르에게 편지를 써준다 멤버중 유일하게 링크에게 존댓말을 쓴다.
- 애시(アッシュ Ashei)
예쁘장한 흑발의 아가씨. 허나 곱상한 외모와 달리 뛰어난 기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교육을 받아 전투력이 높고 말투도 험하다.
하이랄 군이 허울만 살았다며 못미더워 한다. 산에서 자랐으며,스노우 피크를 조사하러 스노우 피크를 갔으며 찾아가 말을 걸면 아무것도 없이 맨몸으로 가는 건 불가능하다며 스노우피크에 들어갈 수 있는 단서인 설인의 그림을 준다.
눈매가 좀 더러운걸 제외하면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통틀어 손꼽히는 외모에 은근히 가슴을 강조하는 의상이라 알게 모르게 인기가 있는 편. 여담으로 머리모양이 바람의 지휘봉에서 등장했던 링크의 여동생 아릴과 비슷하다.
- 모이(モイ Rusl)
어디르 마을의 검사이자 매를 다루는 응사이자 콜린의 아버지이자 울리의 남편.
원래 링크와 함께 어디르 마을에 살았지만 아이들이 납치당하고 되고 링크에 의해 구출 받은후 아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며 자기도 뭘 해보자는 마음에 레지스탕스가 된다.
극초반 최초의 무기인 목검을 손질해 링크에게 돌려주고, 이후 링크가 늑대가 되었을 때 검을 구해라는 미드나의 명령에 따라 모이의 집에 몰래 잠입해 진상품으로 바치려던 검을 훔치게 된다. 이 때 모이의 집에 잠입하는 과정에서 마주칠 경우 늑대 링크를 괴물이라 부르며 공격한다. 다가오지는 않으며 가까이 다가갈 때만 공격하므로 위협은 안된다.
숲의 신전을 클리어 하고 나서 모이의 집에 돌아와 보면 링크가 없을 때 마물들과 싸우다 다친 상처로 인해 무리하게 마물들과 다시 싸우다가 온통 피투성이가 된 모이를 볼 수 있다.
모이의 임신한 아내인 울리는 링크가 진상품 검을 가진 걸 보고선 마물들이 훔쳐간 검을 링크가 되찾은 걸로 오해한다. 다행히 이후 빠르게 회복하여 레지스탕스에 가입한다.
고향 근처 필로네 숲 깊숙한 곳에 위치한 성지로 들어갈 수 있게 자신의 파트너라고 하는 황금닭을 타게 해주는데 자신의 파트너는 날 수 있다나 뭐라나...
- 시어드(シャッド Shad)
안경을 쓴 핸섬한 학자 타입의 남자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하늘에 사는 존재인 천공인에 대한 기록된 과거 자료들을 연구하고 있다.
말을 걸면 천공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며 그 후 다시 말걸었을 때도 이야기 다시해준다는데 거절하면 몇번이든 이야기 해줄 수 있다며 시무룩해하며 이후 스노우 피크 클리어 후에는 카카리코 마을에 있는 천공인 관련 석상을 조사하러 간다.
천공인 관련 책을 보여주면 석상에 봉인을 풀려고 책에 적혀있는 주문을 외웠지만 사실 카피봉에 마력을 되찾아주는 주문이었고 주문으로 인해 카피봉이 다시 마력을 되찾는다. 그후 하이랄에 위치한 석상의 위치를 알려주며 석상의 봉인을 푼후 천공섬으로 보내주는 대포를 찾는데 대포를 워프시킬려고 말을 걸면 방해되는데 자기가 눈치가 없었나 면서 가버린다.
호수의 신전을 클리어 하기 전 텔마의 술집으로 가 만나면 링크의 녹색 '용사의 옷'을 알아본다.
7. 성 시내
- 점쟁이 펠리스(占い師インパレス Madame Fanadi)
성시내 아랫마을에서 점을 보는 점술가 아주머니. 10루피를 지불하여 앞으로의 진행을 볼 수 있는 "성공 운"과 하트조각의 위치를 알려주는 "연애 운"을 볼 수 있다.[11]
- 프린세스 호나(アゲハ Agitha)[12]
하이랄 성 아랫마을에 사는 소녀. 곤충 장식이 달린 옷을 입었다. 자신을 '벌레 왕국의 프린세스'라 칭하며 금빛 벌레를 모으고 있다. 벌레를 친구처럼 여긴다. 약간 정신이 이상해 보이는데(...) 달팽이 점액질에 목욕을 하고 싶다느니 더듬이로 리본을 만들고 싶다느니 나비의 인분에 뒤덮여지고 싶다느니 소리를 한다. 심지어 늑대로 변신해도 도망가지 않고 멍멍이가 있네... 정도로만 반응한다.어디르 숲의 기름장수도벌레를 수집해가면 단계에 따라 링크의 루피 소지수를 늘려주는 주머니를 준다. 여담으로 제작진 曰 '젤다의 전설 최초로 모에를 노린 캐릭터' 라고 한다. 여담으로 젤다무쌍에서도 나왔다. 이따금 하이랄 성 남쪽 게이트 밖, 중앙 하이랄 평원에 양산과 바구니를 가지고 나와 꽃밭에서 벌레를 찾고 있는데, 벌레 24마리를 전부 다 수집한 후에는 여기로 나오지 않는다.
최초로 말을 걸 때 링크의 의상에 따라 링크를 곤충으로 착각하는데, 용사의 옷을 입고 있으면 거대 풀벌레, 조라 갑옷를 입고 있으면 거대 비단벌레, 매직 갑옷을 입고 있으면 거대 쇠똥구리로 착각한다. 매직 갑옷 대사는 호나에게서 지갑 업그레이드를 받은 후에야 갑옷을 구매할 수 있기에 일반적으로 들을 수 없지만, HD 버전에서는 야수의 시련으로 지갑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구매가 가능해지기에 이 대사를 볼 수 있다.
- 단장(ダンチョー Purlo)
성 시내 남쪽길 텐트에서 스타 게임을 맡는 사회자. 중간마다 영어를 붙이거나 무척 사회자다운 말투를 지닌다. 다만 링크가 스타게임을 클리어 시엔 작게 링크를 비꼬는 걸 보아 속은 무척 시커먼듯. 특이한 고깔모자와 시계를 차고 다는 등 딱봐도 팅글을 모티브로 삼았다. 늑대링크로 만날 시 개 알러지가 있다며 재채기를 자주 하는 모습을 보인다.
- 조반니(ジョバンニ Jovani)
시내 서쪽으로 가는 작은 길 중간에 위치한 문이 잠긴 집 안에 있는 갑부로 돈에 너무 욕심을 부려 고스트에게 영혼까지 팔아 본인까지 금 조각상이 되었다. 만나려면 울프링크 상태로 그의 집 앞에서 땅을 파서 들어가야 한다.[13] 하이랄 전국 각지에 있는 고스트의 혼을 모으면 몸이 서서히 돌아와 20개를 모으면 금인 상태이지만 움직이기 시작해서 링크에게 요정의 물방울이 담긴 병을 준다.[14] 60개를 다 모으면 몸이 완전이 돌아와 링크에게 실버 루피(200루피)를 준다.
몸이 되돌아왔을 때 여자친구에게 다시 만나러 집을 뛰쳐나갔지만 넘 오래걸렸는지 이미 다른 애인이랑 사귀어서(...) 홀로 주점에 앉아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8. 기타
- 키고르(キコル Koro)
필로네 숲의 입구 근처에서 유유자적 생활하며 기름 상점을 운영하고 있는 남자. 인상적인 아프로 머리와 주변에 몰려드는 새들이 특징이다. 링크를 만났을 때 사업 전략이라면서 공짜로 등불을 제공해주고, 이후로도 링크를 '형님'[15]이라고 부르며 친절하게 대해 준다.
하일리아호 쪽에서 만나볼 수 있는 리즈와 헤나와 남매 관계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둘과는 달리 물과는 그닥 친하지 않아서, 헤나의 말에 따르면 치트 아이템인 싱킹 루어를 써야 겨우 낚시를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한다. 또한 울프 링크를 보고도 겁먹지 않는 몇 안 되는 인물이기도 한데, 그 이유인즉 누나 리즈가 훨씬 더 무서워서 그렇다고. 숲에 돌아다니는 늑대를 그냥 동네 대형견을 대하는 태도와 머리에 새들이 몰려들며 숲에 홀로 거주한다는 특징으로 보아 벌레는 기피하지만 동물을 특히 좋아하는듯하다. 이후 엔딩 크레딧에서 다른 삼남매와 낚시터에서 노는 장면으로 등장. - 리즈(リズ Iza)
키고르 삼남매 중 장녀로, 조라강 상류에서 급류 타기 게임장을 운영하고 있다. 남동생 키고르보다도 큰 아프로 머리를 가지고 있다. 길이 바위로 막혀 가게 운영을 못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링크가 폭탄으로 길 뚫는 걸 도와줘야 비로소 미니게임을 할 수 있게 된다.
도움받은 것 때문인지 링크 앞에서는 친절하게 굴지만, 조라족 알바생의 말에 따르면 원래 성격은 참을성 부족한 다혈질에 짠순이라고 한다. 실제로 링크가 가게 안의 항아리를 깨뜨리면 즉시 10루피의 배상을 요구하며, 갚기 전까진 미니게임을 할 수 없게 된다. 게다가 울프 링크를 보고도 전혀 겁먹지 않을 정도로 드센 성격이기도 하다.
- 헤나(ヘナ Hena)
키고르 삼남매 중 막내[16]로, 조라강에서 낚시 가게를 운영하는 아가씨. 다른 두 남매와는 달리 아프로 머리는 없다. 시간의 오카리나에 나왔던 '낚시 아저씨'를 전설의 낚시꾼이라고 치켜세우며, 아무 근거도 없이 자신이 그의 자손일 수도 있다고 주장할 정도로 존경하고 있다. 낚시 아저씨가 가졌던 버릇도 그대로 가지고 있다.
어여쁜 외모와 달리 아줌마스러운 말투를 구사하는 걸 보면 의외로 나이가 많은 듯하며 그걸 지적하면 화낸다.아줌마 아니다가게 안의 어항을 구르기로 받으면 주의를 주고 계속해서 반복하면 쫓아내기도 하지만, 언니랑은 다르게 그냥 사과만 하면 바로 기분을 푼다. 또한 설정상 낚시터 안에서 할 수 있는 미니게임인 대굴대굴 게임을 자신이 고안했다고 한다.
- 우체부
하이랄 곳곳을 떠돌며 편지 배달에 임하는 우체부. 매번 진행마다 링크에게 편지로 소식을 전달해준다. 어둠이 드리워질 때 전달이 잘 이루지 않아 고생을 심히 겪은 것 같았지만 어둠이 전부 복구한 후 텔마의 주점에 계속 자리잡고 있다. 여담으로 라넬 구역 복구 직후에 편지가 온천에 젖어 말릴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아줌마(おばちゃん ooccoo)
사람 머리가 달린 이상한 닭 같이 생긴, 장르를 착각한 듯한 심히 기괴한 디자인이 특징인 자칭 아줌마. 던전 내에서 만나게 되는데, 주로 항아리 속에 숨어있다. 분류는 어쩐지 아이템으로, 기능은 던전 밖으로 바로 나가게 해주며 한 번 더 사용하면 워프를 사용했던 던전 장소로 다시 보내준다. 던전에 나갈 때 아줌마는 그대로 있고 아들이 대동해서 나간다. 이후 시간의 신전 던전을 플레이할 때 이 아줌마의 정체가 나오는데, 사실은 천공인, 그것도 우카족이며 어찌 된 일인지 천공성에서 떨어졌고 그곳으로 돌아가기 위해 여행을 계속하던 중이었다. 하필 아줌마가 된 이유는.... 제작진들도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른다고 한다(...). 아무튼 아들이 있는 것도 그렇고 말투도 그렇고 아줌마 콘셉트는 확실하게 잡았다고는 볼 수 있다.
- 임펠
잊혀진 마을에서 등장하는 할머니. 천공섬으로 올라가기 전 일리아의 기억을 되찾아주는 과정 중에서 등장하게 된다. 고론 족장의 이야기를 듣고 그의 도움을 받아 잊혀진 마을을 찾아내게 되고 그곳의 블브린들의 모두 소탕하면 모습을 드러낸다. 세계가 어둠으로 물든 후 어디르 마을 아이들이 납치된 이후 아이들이 이곳저곳 떠돌게 될 때 일리아와도 만나게 되었는데 그녀에게서 '링크가 꼭 구하러 올 거다' 등의 격려를 받았기에 그녀에게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리아에게 에포나를 부르는 피리 목걸이를 받게 되고 이후 링크에게 전달해준다. '잊혀진 마을이 옛날 왕가를 지키던 사람들이 살던 마을'이었다는 임펠의 말과 '그 사람들 중 누군가의 이름을 따 자신의 이름을 지었다'는 그녀의 말 등에서 그녀가 임파의 후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잊혀진 마을 역시 옛날의 카카리코 마을인 셈. 여담으로 이 할머니 이외에도 본작 내에서 시커족이 한명 더 등장한다. 하이랄 성 시내에 자리 잡은 점술가의 눈동자 색을 보면 시커족의 붉은 눈을 하고 있고 이마에시커족의 문양을 새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시리즈 내내 임파 이외엔 시커족이 직접적으론 거의 등장하지 않았음을 생각하면 꽤나 이례적인 부분
- 나르
하일리아호에서 수중공원을 운영하는 아저씨. 10루피를 지불하면 하일리아 대교 옆 나카의 가게로 날려준다.
라피넬에게 은혜를 입었다고 하며 라피넬의 편지를 가지고가 보여주면 이번만 공짜로 겔드사막으로 날려준다. 대포를 탄다고 하고 편지를 보여주면 나중에 본다면서 보지않으니 주의 이후에 천공섬으로 가는 대포를 보여주면 이쪽 분야에 관심이 생겼냐면서 묻는다.
이후 천공섬으로 가는 대포를 수리해주는데 선불로 300루피를 받으며 받은 후에는 밤낮 안가리고 며칠동안 쉴새없이 열심히 수리해준다. 평소 손님이 없다는 발언과 그에 따라 수익이 없다는 나름 현실적인 이유인듯 하다(...)
- 황금 늑대
모험 중 어느 비석 앞에서 늑대 울음소리로 노래를 부르면 등장하는 수수께끼의 황금 늑대. 이후 갑옷을 입은 해골 기사(hero's spirit)의 모습으로 변신해 링크에게 검술 비법을 전수한다. 대사를 보아 링크의 선조로 추정됐는데, 젤다 25주년 기념으로 발간된 설정집 하이랄 히스토리아에서 황금 늑대가 시간의 오카리나에 등장하는 링크임이 확인되었다. 더군다나 황혼의 공주 링크가 이 링크의 직계 후손이라고 한다. 황혼의 공주 링크의 손등에 용기의 트라이포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 짐작은 가능했다. 그리고 모든 기술을 배우면 링크를 '아들'이라고 부른다.
이 황금 늑대 이야기를 바탕으로 그린 2차 창작 만화( 번역)가 상당히 호응을 얻었다. 이 만화의 내용처럼, 하이랄 히스토리아 북미판에서 7년전 시대로 돌아온것으로 인해 자신이 용사로 기억 되지 않는 것에 한탄 했다는 언급이 있다. 이외에도 이 시점의 과거의 링크는 자신의 삶에 대한 후회가 많았을 것이란 고찰도 있다.
어찌보면 태생부터 불행했던 링크. 전쟁의 영향으로 부모를 잃어 고아가 되더니 유년기는 요정 없는 반쪽이라며 따돌림을 당했었고 용사가 돼서 세운 업적은 전부 소실돼 버리고 후엔 후손에게 남긴 것이 없다는 이유로 망령이 되는 등 시리즈 전체를 봐도 나라와 동료를 잃은 BOTW의 링크를 제외하면 이 링크 만큼 불우한 인생을 보낸 링크는 없다. 여담으로 이 황금 늑대를 부르는 늑대 링크의 울음소리는 현실의 반려견들의 감성까지 부르는듯하다(...)[17]
스토리상 굉장히 중요한 인물인 만큼, 공식코믹스에도 당연히 등장해서 링크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며, 최후에는 가논돌프와 싸우는 황혼 링크를 돕기 위해 현세에 강림하여 링크 부자[18] vs 가논돌프 라는 원작게임을 초월하는 꿈의 전개가 이루어진다. 해당 코믹스 작가, 히메카와 아키라가 그린 시간의 오카리나의 링크와 황혼의 공주의 링크를 그린 특전
- 현자
시간의 오카리나에서 등장한 7현자와는 다른 존재들. 수년전 시간의 용사에 의해 반란이 까발려진 가논돌프를 사막의 처형장에서 가슴에 검을 꽂아 그를 처형시켰지만 트라이포스의 힘을 갖고 있던 가논돌프는 오히려 되살아나 현자한명을 죽여버린다. 이 모습을 본 현자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어둠의 거울을 사용해 가논돌프를 어둠의 세계로 추방시켜버린다. 시간이 흐른후 어둠의 세계로 가고자 찾아온 링크와 미드나에게 어둠의 거울을 깨뜨린 범인은 젠트이고 그에게 힘을 준 존재는 가논돌프라는 사실을 알려줬고 어둠의 거울을 깨뜨릴수있는 건 어둠의 일족의 진정한 왕이라는 사실과 더불어 깨져버린 나머지 3조각은 각각 눈덮인 산, 태고의 숲속, 천공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후 링크와 미드나가 어둠의 거울을 전부 모으자 다시 나타나 본인들이 어리석었고, 현자의 힘을 과시한 나머지 사악한 힘을 제어하려했다고 밝힌다. 이에 이어 자신들의 어리석음을 용서해주라며 미드나의 정체를 밝히며 사과한다. 그후 미드나의 회상이 끝난후 링크가 어둠의 세계로 가자 그에게 머리를 숙이며 사라진다.
- 예토
스노우피크에 거주하는 남성 예티. 조라 마을에 가끔씩 들리다고 하지만 그에게서 어둠의 거울조각의 실마리를 가지고 있어 링크가 그의 흔적을 쫓는다. 그 부부가 살고 있는 저택 안에 아내 예타를 위한 수프의 재료로 삼으려고 조라마을의 악취송어를 구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저택 안에 계속해서 거울 안을 조사하지만 정작 먹을 것만 구해 수프만 완성시키는 셈이 되고 재료 하나씩 가져올 때마다 바로 가로채갈려고 링크를 밀쳐낸다(!).
그렇게 거울이 있는 침실로 향할 때쯤 예타도 같이 목격할 때 하필 어둠에 현혹되 서로 사투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쓰러진 예타를 보고 허둥지둥 그녀를 향해 달려간다.[19] 이미 거울이 없어져 걱정하던 아내에게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거울보다 아름답게 비추는 눈동자를 가진 아내가 있다고 그녀를 위로해준다. 그리고 서로에게 사랑의 포옹을 나뉘며(...) 생명의 그릇을 뱉는다
거울을 되찾은 후 정상에서 슬라이드로 경쟁을 걸 수 있는데 하필 스노우피크의 워프포탈이 정상에만 있어서 폐허까지 내려가려면 강제적으로 경주하면서 내려가야만 한다.[20] 엔딩에서도 저택 안에 사랑을 나눈듯 하트를 날리는 걸 볼 수 있다.
여담으로 덩치가 굉장히 큰데 링크보다 거진 2배는 거뜬히 될 정도로 크기가 크다. 아내도 그보다 훨 작지만 두 부부가 워낙에 큰지 예타도 링크보다 약간 크고 예토는 아내를 아기처럼 안고 있는 걸 보면.. 종족 특성인듯 하다.[21] 참고로 늑대링크 상태로 그들과 만나면 아침식사로(!) 만들까 생각하지만 예타는 아침부터 고기는 부담스럽다며 저지한다.
- 예타
스노우피크에 거주하는 여성 예티이자 예토의 아내다. 처음 만났을 당시 몸살기가 있어 남편으로부터 보살피고 있었고 링크에게 거울의 위치를 알려주지만 맨날 식재료의 위치만 착각해(...) 저택 전체를 뒤져보거나 수프만 완성되는 꼴이 되버린다. 그리고 두개째 재료까지 넣고 나서야 제데로 거울이 있는 침실을 알려주고 몸이 나아져 직접 링크에게 침실이 있는 위치를 안내하지만 거울을 본 순간 어둠에 현혹되어 스노우피크 폐허의 보스로 전락한다. 물론 링크의 저력으로 금세 정신차렸고 거울은 없어졌지만 예토에겐 아름다운 눈동자를 가진 아내가 있으니 거울은 필요없다며 깊은 사랑을 나뉜다.
그렇게 거울을 되찾은 후 링크에게 스노 슬라이더를 제안한다. 스노우피크 정상에서 부부중 하나에게 슬라이더 경쟁을 걸 수 있는데 예토보다 몸이 가벼운지 더 능숙히 잘타고 숏컷 구간까지 따라서 더 어렵다. 이기면 하트조각을 건내준다.
[1] 사진에서 가논돌프가 들고 있는 검이 바로 현자들이 가논돌프를 처형할 때 사용한 검이었다. 가논돌프가 현자를 살해할 때 빼앗은 것. 가슴에 난 상처도 그때 생긴 것이다.[2] 미드나는 후에 링크가 가논돌프를 쓰러트린 후 빛의 정령들의 힘으로 부활한다.[3] 그래서 링크가 에포나를 데려오자 링크가 에포나에게 채찍질을 너무 심하게 해서 화가 난 일리아가 쩔쩔매는 링크에게 한 소리 한 적이 있다. 하지만 링크를 도와주고 싶어하는 에포나의 마음을 알아보고 에포나를 링크에게 돌려준다.[4] 신의 트라이포스 중 지혜의 트라이포스를 소유하고 있었기 때문. 하지만 만약 그렇다면 용기의 트라이포스를 지닌 링크는 왜 늑대 모습을 유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을 수 있는데, 작중에서 미드나가 어둠의 세계에선 용사가 신성한 야수의 모습으로 변한다고 말한 바 있다.[5] 이 때 만든 활과 화살이 바로 먼 훗날에도 쓰이게 되는 황혼의 광궁이다. 스매시브라더스 시리즈에서도 3편과 4편 한정으로 젤다와 시크의 비장의 무기로 쓰였다.[6] 처음 대난투에 참전한 젤다는 시간의 오카리나의 젤다이다. 얼티밋에서는 신들의 트라이포스의 젤다가 참전했다.[7] 이 전투가 킹 블브린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입을 여는 전투라서 미드나조차 쟤 말할 줄 알았냐며 벙찌는 개그 반응을 보인다.[8] 젤다 세계관의 인간은 뾰족귀 하일리아인과 둥근 귀의 인간 모두를 포함한다.[9] 원래는 한 할머니가 운영하던 상점인데, 반즈의 언급에 따르면 그 할머니는 어둠의 야수에게 납치당한 이후 똑같은 괴물로 변해버렸다는 모양.[10] 무슨 일이 일어나면 레나드 목사에게 어떻게 설명하냐고 걱정하는 링크를 간신히 설득시켜서 둘이 함께 동행하게 되었다.[11] 이부분에서 인게임 진행에 대한 점을 봐주는 역할은 아무래도 같은 배급사 게임인 페이퍼 마리오 시리즈에 많이 출연한 "미스테르"라는 점술가 캐릭터에 유래되었다 볼 수 있다. 젤다의 전설과 페이퍼 마리오 양쪽 다 긴 스토리 라인에다가 수수께끼로 풀어나가는 등 여러 방법으로 진행하는 점이 유사하기에 젤다에도 그런 역할을 넣은걸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점술가 역할은 후속작 몽환의 모래시계나 스카이워드 소드에도 그대로 계승받는 캐릭터가 존재한다.[12] 일본 원어에선 이름이 アゲハ (아게하)이며, 호랑나비라는 뜻이다. 원어 정발 모두 호랑나비에서 따 온 이름.[13] 맨처음 황혼이 드리워질 땐 땅으로 들어가질 않고, 조라신전 클리어 후 다시 울프링크로 돌아올 땐 비때문에 들어가지 않는다. 즉, 주점 비밀 통로로 통해 들어올 때부터 드나들 수 있다.[14] Wii U판 HD버전에선 고스트의 위치를 추적하는 고스트 랜턴을 준다.[15] 어째서인지 영어판에선 'guy'라는 요상한 호칭으로 번역되었다.[16] 하이랄 백과의 설명을 기준으로 한 것이다. 국내 정발판에서는 키고르가 막내인 것으로 나온다.[17] 물론 실제로는 하울링 항목에도 나오다시피 본능에 의해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것. 원본 사운드부터가 하울링을 가정하고 만든 사운드인 만큼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18]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모든 링크들은 동일한 영혼이 환생하는 것이고 이 게임에서 소년 링크와 황혼 링크의 관계는 아버지와 아들과도 비슷한 면이 있기에 부자라는 표현이 완전히 틀린건 아니다.[19] 이때에도 옆에 있던 링크를 밀쳐낸다. 싸움의 당사자가 링크로 알아봐서 그런걸 수도 있고 아님 아내를 더 우선시로 보고 있을 수도 있고. 사실 스프재료를 넣으려고 링크를 밀쳐낸 것부터 보면 그만큼 아내를 최중시로 생각했다고 볼 수 있다.[20] 혼자서 얼음보드를 떨어뜨리고 지나가려 하면 예토가 선택지도 없이 바로 레이스를 시작하자고 하기 때문이다. 얼음 보드를 떨어뜨리지 않으면 예토랑 경주가 시작되지 않고 그냥 지나칠 수 있지만 눈에 금방 파묻히는데다 낭떠러지도 안넘어가 그냥 경주로만 내려갈 수밖에 없다[21] 그래서인지 서로 레이스를 겨룰 때 그랑 부딧치면 넉백이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