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북한의 명목상 국가주권의 최고정책적 지도기관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의 부위원장.2. 법적근거
사회주의헌법 제6장 국가기구 제1절 최고인민회의 제91조 최고인민회의는 다음과 같은 권한을 가진다. 7.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제의에 의하여 국무위원회 제1부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을 선거 또는 소환한다. 제3절 국무위원회 제108조 국무위원회는 위원장, 제1부위원장, 부위원장, 위원들로 구성한다. |
그나마 주석을 돕는단 규정이 있던 과거 부주석과 달리 임무에 대한 규정이 전혀 없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부주석보다는 차라리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과 더 유사하다.
3. 역사
2016년 6월, 최고인민회의 13기 4차 회의에서 국방위원회가 국무위원회로 개편되면서 신설되었다. 초창기 정원은 3명이었으며 군, 당, 내각을 대표하며 한명씩 선임되었으나 2018년 황병서가 숙청된 이후로 군에 할당된 자리가 폐지되어 2명으로 유지되고 있다. 2019년 4월,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에서 제1부위원장직이 신설되면서 제1부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구성으로 변동되었으며 2021년 9월, 박봉주가 은퇴한 이후로는 당에 할당되는 당연직도 폐지되어, 제1부위원장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부위원장에 내각총리가 임명되는 방식이 2024년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4. 역대 제1부위원장
성명 | 임기시작 | 임기종료 | 직책 |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 | |||
최룡해 | 2019년 4월 11일 | 재임 중 | 정치국 상무위원,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
5. 역대 부위원장
성명 | 임기시작 | 임기종료 | 직책 |
최고인민회의 13기 4차 회의 | |||
황병서 | 2016년 6월 29일 | 2018년 4월 11일 | 정치국 상무위원, 총정치국장 최고인민회의 13기 6차 회의에서 소환 |
박봉주 | 2019년 4월 11일 | 정치국 상무위원, 내각총리 | |
최룡해 | 정치국 상무위원, 당부위원장 | ||
최고인민회의 14기 1차 회의 | |||
박봉주 | 2019년 4월 11일 | 2021년 9월 29일 | 정치국 상무위원, 당부위원장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에서 은퇴 |
최고인민회의 14기 5차 회의 | |||
김덕훈 | 2021년 9월 29일 | 재임 중 | 정치국 상무위원, 내각총리 |
6. 여담
- 역대 부위원장 중 황병서와 최룡해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한 경력이 있다.
- 황병서는 유일하게 현역 군인인 총정치국장 신분으로 국무위원회에 들어왔다. 이후 국무위원회 부위원장은 모두 민간 정치가들이 맡았다. 다만 최룡해도 차수 계급을 가지고 총정치국장을 지낸 적이 있으나 국무위원회 입성 시점에서는 근로단체 담당 부위원장으로 민간인이었다.
- 최장기 재임 부위원장은 2024년을 기준으로 8년째 재임 중인 최룡해다.
- 최단기 재임 부위원장은 2년도 못돼서 쫓겨난 황병서다. 황병서는 유일하게 경질된 부위원장이란 기록도 가지고 있다. 임기를 완수하지 못하고 물러난 것은 박봉주도 있으나 박봉주는 고령으로 인해 예우를 받으며 은퇴한 경우다.
- 최고령 부위원장은 75세에 선출되어, 82세에 퇴임한 박봉주다.
- 최연소 부위원장은 김덕훈(60세?)으로 추정된다.
- 국무위원 중에는 여성 위원 최선희가 배출된 바가 있으나 부위원장들은 아직까지 모두 남성만 역임했다. 김정은이 2010년대 중반부터 여성 간부들을 발탁할 것을 명령했으니 불가능하다곤 할 수 없겠으나, 그래도 압도적인 남성 중심 북한 정치를 보면 여성 부위원장의 배출은 아직까지 요원해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