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창세기전 3의 등장인물로, 에피소드 2 〈크림슨 크루세이드〉에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설영범.[1]
통칭 지그문트 박사. 팬드래건 왕국 과학마법연구소의 소장이다. 태양의 비스바덴의 소개로 '신의 종복'을 자처하며 과학마법연구소에 합류한 인물로, 과거가 철저하게 베일에 가려져 있다. 이름을 봤을 때 게이시르 제국 출신으로 보이고 최소한 70살 이상 산 인물인 것으로 추측되나, 작중 어떤 것도 확실하게 밝혀진 바가 없다. 성씨도 끝까지 알려지지 않았고, 심지어 지그문트라는 이름이 본명인지조차 알 수 없다.
2. 상세
주요 작품으로는 용자의 무덤과 루시퍼 전용 초급 마장기인 세라프 및 아스모데우스를 연구해 아론다이트를 마개조하여 만든 아론다이트 슈발츠, 바리사다를 복제한 바리사다 2, 파티마인 올리비에, 그리고 희대의 역작이자 초공간도약 우주선인 라이트 블링거가 있다.겉으로야 일개 늙은 과학자일 뿐이지만, 위에 언급한 대로 12주신 중 한 명인 태양의 비스바덴의 종복. 이 사실을 아는 사람은 철가면뿐이다.
창세기전 3: 파트 2에서도 그의 이름이 언급된다. 데미안 폰 프라이오스는 그가 고대 아르케 전설에서 신과 인간을 연결하는 중간자적 역할을 하였고, 인류에게 위기가 닥칠 때마다 영웅을 한 명씩 보내 세상을 구했다고 한다.
모노리스 유적 안에 묻혀있던 라이트 블링거의 메인 컴퓨터도 이 이름으로, 게르히만 폰 프라이오스가 이 내용물을 보고자 했으나 살라딘의 목소리에만 풀리게끔 봉인되어 있었던 터라 실패했다. 차후에는 살라딘이 볼 사람은 볼 수 있게 조작해 놓았고, 데미안이나 베라모드가 이를 통해 안타리아 구상성단에 대한 진실을 알 수 있었다. 아마 지그문트 박사 본인도 사실은 모든 진실을 알고 있었던 듯하다.
3. 관련 떡밥
모든 진실을 알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떡밥 때문에, 사실은 13암흑신의 재물의 알하스마 혹은 시즈가 아니었나 하는 추측도 있었다. 또한 연령 미상에 게이시르식 이름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창세기전 2에 등장하는 팬드래건 재상 드라우푸니르와 동일인물이라고 의심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었다.일단 창세기전 4의 아르카나 퀘스트에서 지그문트의 뇌가 라이트 블링거의 중앙 시스템에 연결되어 있는 상태[2]라고 밝혀졌고, 드라우프니르가 에스카토스의 연구원으로 따로 존재하며, 알하스마는 도네프로게스와 함께 시간의 사분면에 기거하고 있는 걸로 나와서 기존의 팬덤 가설 중 대다수가 거짓으로 결론난 상태. 유일하게 시즈인지 아닌지에 대한 떡밥만이 여전히 남아 있는 채로 서비스 종료를 맞이했다.
[1] 오스만 누리파샤와 중복.[2] 다시 말해서 라이트 블링거의 중앙 시스템의 관제 컴퓨터 명칭이 '지그문트'인 이유는, 실제로 지그문트의 뇌를 이용해 만든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다만 철가면과의 마지막 대화를 감안해 보면, 자청해서 자신의 뇌를 라이트 블링거의 시스템에 융합시키기로 결정했을 확률이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