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1
1.1. 1회
비 오는 밤, 건물 옥상[1]에서 윤귀남 패거리가 이진수라는 한 남학생을 괴롭히는 장면으로 작품이 시작한다. 가만히 얻어맞고만 있던 진수는 갑자기 기괴한 자세로 일어나더니 일진들에게 돌진하지만, 윤귀남이 그를 밀어서 떨어트려 버린다. 진수는 응급실로 실려오고, 몰래 만나러 온 아버지 이병찬에게 지금 당장 일진들을 죽이러 가야겠다며 흥분한다. 병찬이 아들을 말려보지만 "아빠도 죽고 싶어?"라는 대답이 들려오고, 이내 진수가 다시 좀비로 변하려 하자 병찬은 일이 커지기 전에 성경책으로 그를 때려 기절시킨다. 병찬은 진수를 캐리어에 넣어 끌고 가지만, 가던 중에 진수가 팔을 뻗으며 밖으로 나오려 하자 병찬은 겁에 질린다.오프닝이 나오고, 효산고등학교의 평화로운 풍경이 지나간다. 과학실에서 하라는 청소는 안하고 누워서 자고 있던 2학년 5반 학생 김현주는 다른 친구들이 다 가고 과학실에 홀로 남게 된다. 비품실에서 나는 소리를 들은 현주는 그 소리가 박스 안에 갇혀 있는 햄스터에게서 난 것을 확인한다. 그런데 현주가 햄스터를 만지려고 박스 안으로 손가락을 집어넣자 햄스터가 갑자기 흥분하더니 손가락을 물어버린다. 이 장면을 과학 교사인 병찬이 보게 되고, 현주는 즉시 병찬에 의해 감금된다.
한편 하교하던 이청산과 한경수는 남온조와 윤이삭을 만나 같이 청산의 어머니가 운영하는 치킨집으로 향한다. 치킨을 먹다가 이삭과 온조가 병찬한테서 시체 썩는 냄새가 난다며, 아들 진수가 실종된 사건과 수업 도중에 칠판에 이상한 말을 적더니 그대로 나가버린 일과 연관지어 의혹을 제기한다. 이후 학원 가는 길에서 온조는 청산에게 머리스타일에 대해 물어보지만, 그저 온조의 미모에만 집중하던(...) 청산은 "꺼져"라고 답해버리고 결국 온조에게 걷어차인다.
다음 날 아침, 온조의 아버지인 남소주는 딸에게 성적에 대한 기대는 전혀 하지 않으니 건강하게만 있어 달라고 당부한다. 온조는 옆집에 사는 청산과 같이 등교하는데, 가방 들어주기 배 가위바위보에서 청산이 승리했지만 온조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도망간다. 하지만 청산이 계단을 타고 엘리베이터보다 더 빨리 내려오면서 결국 온조가 가방을 들어준다. 등교 시간을 앞두고 학생들은 열심히 달려가는데,[2] 청산까지 살고 온조부터 지각으로 걸려버린다.
한편 학교 근처 공사장에서 맨 처음에 나왔던 일진 패거리가 오늘은 민은지와 김철수를 괴롭히고 있다. 귀남은 은지의 옷을 벗기고 철수에게 그것을 찍으라고 지시한 후,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겠다고 협박한다. 타이밍 좋게 과거 1학년 때 윤귀남 무리들과 몰려다니던 일진이었지만 갱생에 성공한 이수혁이 등장해 둘을 데리고 나가려 하지만, 피해자들은 지금 나가면 나중에 2배로 당한다며 거부한다. 그렇게 홀로 학교로 돌아가던 수혁은 온조를 만나는데, 온조는 할 말이 있다며 점심시간에 옥상으로 오라고 한다.
장소는 2학년 5반 교실, 이나연이 자기 자리에 앉아 놀고 있던 경수에게 더럽다고 시비를 걸며 앞으로 둘의 끊임없는 갈등을 예고한다. 조회가 시작되고 담임 박선화는 학생들에게 현주의 행방을 묻지만,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핸드폰을 다 걷었지만 선화가 반톡에 문자를 보내자 카톡 알림음이 들려오고, 결국 아직 안 낸 학생들도 자진납세한다. 그 와중에 온조는 1학년 때 쓰던 폰을 냈다가 눈썰미 좋은 선화에게 걸려버린다. 조회 이후 선화는 오준영이 현주를 마지막으로 봤던 과학실에 병찬을 찾아가 현주의 행방을 묻지만 병찬 역시 모른다고 답변한다. 선화가 돌아간 이후 병찬은 비품실 안에 갇혀있는 현주에게 진정제를 투여한다.
그 날 2학년 4반 과학 시간, 병찬은 바이러스는 독립된 생명체로 볼 수 있다는 자신의 의견을 개진한다. 장도민이 교과서에는 바이러스가 생명체가 아니라고 나와있다며 반박하지만, 병찬은 교과서가 틀렸다고 답한다. 한편 교실에서는 귀남이 은지의 등에 성희롱성 문구를 마커로 적으며 장난을 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주는 몸부림 끝에 손에 묶여있는 매듭을 풀고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4교시 영어 시간에는 선화가 발표할 사람을 찾고 박희수가 때마침 일어나는데, 희수는 배가 아프다며 보건실로 직행한다. 발표는 반장인 최남라가 하고, 선화는 뒤에서 홍재윤과 잡담을 하고 있던 수혁에게 남라가 말한 내용을 반복하라 하지만 공부와 담을 쌓던 수혁은 대답하지 못한다. 그 때 교실에 거의 좀비가 되기 직전의 현주가 들어오고, 병찬이 자신을 가뒀다고 말한다. 쓰러진 현주를 수혁이 업고 온조, 이삭, 선화와 함께 보건실로 달려간다.[3][4]
보건실에서 현주의 체온이 29.1도로 나오자 보건 교사는 선화에게 119를 부르라고 지시하는데[5], 현주는 병찬이 이상한 주사를 놓고 죽이려 했다고 말하더니 "다 죽여버릴 거야!"라면서 난동을 피운다. 보건 교사가 급하게 진정제를 놓지만, 그 전에 현주는 이미 보건 교사를 물어버린다.[6] 구급대가 와서 현주를 실어가고, 구급대원으로 출동한 소주는 딸의 상처에 붕대를 감아주며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하라고 말한다. 수혁과 같이 올라가던 온조는 수혁에게 명찰을 주며 고백하는데,[7] 대답을 듣기 전에 청산이 난입하면서 온조는 올라가버린다. 수혁은 청산에게 온조랑 사귀냐고 묻지만, 청산은 지구가 멸망해서 청산, 온조, 그리고 좀비만 남는다면 자기는 좀비와 사귈 거라고 대답한다. 한편 교실에선 나연은 진수는 실종이 아니라 자살한 것이고, 그 때문에 병찬이 일진들을 차례차례 죽이려 한다는 음모론을 제기한다. 그때 이삭이 보건실에서 들은 것을 알려주며 나연의 주장에 힘을 싣는다.
한편 병찬은 현주가 없어진 것을 확인하는데, 그 때 선화와 체육 교사인 진구가 그를 잡고 교장실로 끌고 간다. 병찬은 현주를 병원에 보내면 안 되며, 자기 아들은 학폭 피해자라고 교장한테 대들지만 교장은 화를 낸다. 또 교장은 학교 일은 학교에서 해결해야 한다며 경찰에 신고한 선화도 나무란다. 그 때 송재익 형사를 비롯한 경찰들이 병찬을 연행해 간다.
점심시간이 시작되기 직전, 보건교사는 현주에게 물린 팔에 이상이 생기며 코피를 흘리고, 체온이 낮아지고, 눈이 심하게 충혈 등 좀비화가 시작된다. 이 때 점심시간이 시작되고, 그 때 보건실 옆을 지나가던 손명환과 박창훈이 보건 교사의 이상한 행동을 보고 술 마신거냐며 핸드폰으로 찍기 시작하는데, 보건 교사가 갑자기 돌아서더니 돌연 창훈을 물어버려 감염시킨다. 이후 창훈이 교실로 올라가 학생들을 물며 연쇄감염이 시작되고,[8] 효산고는 순식간에 좀비 소굴로 변해버린다. 바깥 통로에서 짧은 대화를 나누던 남라와 수혁도 좀비떼가 습격하자 얼른 도망간다. 옥상에서는 은지가 뛰어내려 자살하려던 것을 철수가 말리고 있었는데, 둘이 밑을 내다보는 순간 좀비들이 학생들과 뒤엉켜 교실 유리창을 깨고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을 목격한다.
급식실에서 온조는 이삭에게 수혁에게 고백했다는 사실을 털어놓고[9], 이삭은 큰 소리를 내며 놀란다. 밥을 다 먹고 청산을 만난 온조는 수혁에게 자신의 고백에 대한 반응을 물어봐달라고 부탁하지만, 기분이 상한 청산이 거절하자 삐져서 그대로 떠나버리려는 찰나, 급식실에 다수의 학생들이 밀고 들어오는데, 뒤에는 좀비가 되어버린 학생들이 쫓아오고 있었다. 좀비들은 학생들을 물어 하나하나 좀비로 만들기 시작했고 급식실이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넘어져 있던 온조에게 한 3학년 남학생 좀비가 다가오며 1화 종료.[10]
[1] 실제 촬영장소는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 소사동에 있는 대성헬스.[2] 이때, 고급 아파트에서 나오는 이나연이 같은 고급 아파트에 사는 반장 최남라를 보고 아는 척을 하지만 무시당하고 그런 이나연을 때리고 튀는 한경수와 고급 아파트를 가로질러 등교하려는 임대 아파트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지나간다.[3] 이때 지나가는 교실의 시간은 오후 12시 15분경이다. 일반 고등학교 기준 4교시가 시작한 지 얼마 된 시간.[4] 이때 현주는 감염 증세를 보이며 업은 수혁을 물려고 했다.[5] 이때 선화의 휴대폰에 등장한 시간은 12시 20분.[6] 온조를 공격하는 듯 했으나, 온조는 피하면서 다른 곳에 긁혔다.[7] 수혁이 점심시간에 친구들과 같이 농구하기로 했다며 지금 얘기해달라고 했다. 그리고 그 농구는 영원히 하지 못하게 되었다..[8] 이때 교실에 걸려있던 시계는 12시 55분을 가리키고 있으나 그 전의 급식실 장면의 시간을 계산해보면 맞지 않는다.[9] 이때 급식실에 걸려있던 시계는 1시 5분을 가리키고 있었다.[10] 드라마 장면 및 포스터에서 등장한 급식실 시계는 1시 15분을 가리키고 있다. 보통 고등학교의 점심시간이 시작되는 시간은 보통 12시 50분에서 1시. 그러니까 늦어도 20분 가량, 빠르면 5~10분도 안 되는 시간만에, 학교 전체가 바이러스에 점령되어 버렸다는 뜻이다. 무시무시한 바이러스의 확산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1.2. 2회
학교 뒷쪽에서 원피스의 붉은 발의 제프를 따라하며 동영상을 찍고 노는 아이들이 있었는데,[11] 갑자기 좀비 떼가 습격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도망가지만 오른쪽 다리에 꼬깔을 끼고 있던 홍대원은 결국 좀비에게 당해버린다.교장실에서 교사들을 불러모은 교장은 신고할 생각하지 말고 아이들이나 통제하라며 교사들에게 일갈한다. 결국 화난 선화는 대피 방송이라도 해야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버렸는데[12], 계단으로 향하던 길에 이미 다른 교사를 뜯어먹고 있던 좀비를 마주친다. 이 좀비의 정체는 오프닝에 나왔던 다리에 꼬깔콘이 낀 홍대원. 다행히 이 좀비는 꼬깔콘 때문에 계단을 오르지 못해 선화는 재빨리 계단을 통해 대피한다.
한편 온조는 청산이 구해준 덕분에 좀비에 물릴 위기에서 벗어나고, 급식실에서는 학생들과 좀비들이 뛰어다니다가 조리실에 불이 난 바람에 스프링클러가 작동되어 물바다가 된다. 좀비들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청산과 온조 등 몇몇 학생들은 창문을 통해 대피하고, 귀남은 조리실의 조리대 밑으로 숨는다. 청산과 온조는 학교 벽과 충돌한 트럭을 이용해 2층까지 올라가고,[13] 복도에서 또다시 나타난 좀비들은 온조가 소화기를 마구 뿌려대며 퇴치해 둘은 생존자들이 모여있는 교실로 무사히 들어간다. 이후
한편 병원에 도착해[15] MRI를 찍던 현주는 갑자기 눈을 뜨더니 몸을 마구 뒤틀며 좀비화되기 시작한다. 깜짝 놀란 방사선사들은 현주를 제압하려다가 현주가 몸을 기괴하게 반으로 접으며[16] 방사선사들을 물며 병원도 혼돈의 카오스가 되어버리고 현주는 기어다니며 사람들을 물러 가며 지옥으로 변해버린다. 경찰서에서 병찬은 현주를 당장 격리하라고 하지만, 재익은 사회탓하지 말라며 그를 나무란다. 한편 병찬을 조사하면서 이제는 완전한 좀비로 변해버린 아들과 아내를 관찰한 기록을 노트북을 통해 녹화하고 있던 것이 드러난다. 하교하던 희수의 다리 사이에 양수가 흘러내리고, 희수와 부딪힐 뻔했던 버스 안에는 장하리와 정민재를 비롯한 양궁부 학생들이 대회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는지 코치에게 혼나고 있었다. 그때 버스가 교문 앞에서 좀비와 충돌하고, 그제서야 양궁부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된다.
교실에서 학생들은 사태를 신고하기 위해 휴대폰을 찾아다니고[17], 마침내 제출되지 않았던 휴대폰 하나를 찾지만 휴대폰이 잠금 설정 되어있는데다가, 주인인 영주는 이미 좀비로 변해 있었다. 때마침 영주가 복도쪽 창문에 붙어 있어서 청산은 폰을 가까이 대보며 Face ID를 통해 풀어보려고 하지만, Face ID가 좀비 얼굴을 인식할 리가(...) 그 때 온조가 긴급전화는 비번을 안 풀어도 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청산은 경찰에 신고하지만 전화 받은 경찰관은 장난전화를 하면 안 된다며 믿지 않는 눈치이다.[18] 그러나 같은 내용의 신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들려오자, 경찰관은 학교에 전화해서 확인해 보라고 지시한다. 한편 온조는 119에 전화해 학교에 아버지를 파견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그럴 수 없다는 대답이 들려왔다. 그러자 온조는 학교에 큰 불이 났다고 신고하여 아버지가 올 수 밖에 없게 만든다. 하지만 아무리 신고해도 구조대가 오지 않자 조급해진 나연은 뭐 좀 해보라면서 반장인 남라에게 따지고, 남라는 이럴 때만 반장이냐며 화를 낸다.
뒷문을 막고 있던 경수는 이를 말리려다가 나연이 욕을 하자 나연 쪽으로 다가가려 하는데, 그 틈을 타 체육 교사인 강진구가 들어온다. 진구는 책걸상을 이용해 바리케이트를 치라며 상황을 진두지휘하지만, 이삭과 온조가 진구의 팔에 물린 자국을 목격한다. 학생들은 진구에게 나가달라고 부탁하지만 진구는 안 물렸다며 진상을 피우고, 결국 좀비로 변한 것도 모자라 김민지를 물어 좀비로 만들어버린다.[19] 결국 청산과 경수가 진구를 제압하고, 대수가 민지를 제압하며 학생들은 교실을 빠져나간다. 양쪽에서 달려오는 좀비들을 학생들이 교실 창문과 문짝을 뜯어내 막아내고[20], 잠긴 과학실의 자물쇠를 온조가 소화전 끝부분을 이용해 부수며 학생들은 과학실로 대피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수혁은 과학실에 오지 못했고 온조는 걱정에 빠진다. 학생들이 바리케이트를 쌓는데 나연은 경수 때문에 진구가 들어와 이렇게 된 것이라며 또 다시 경수에게 시비를 건다.
한편 옥상에서는 김철수와 민은지가 학교가 바이러스에 점령당한 것을 보고 철수가 우리만 빼고 다 감염된 것 같다고 하자 은지는 "또 우리만 왕따고, 여전히 지옥이고, 전부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 급식실에선 윤귀남을 비롯한 1학년 학생 두 명이 조리실에 숨어있었지만 이때 여학생이 공포에 떨자 윤귀남이 입 닥치라며 조용히 하라고 하자 그때 좀비가 들어온 걸 본 귀남은 여학생을 밀쳐내어 좀비밥으로 던져내고 만다. 여자 화장실에는 몰래 담배를 피우고 있던 박미진과 그 옆칸에 유준성과 이하림이 숨어있었다. 그런데 하림이 자기 몸이 이상하다고 하자 그녀가 좀비가 될 것임을 눈치챈 미진은 준성을 급하게 끌어내고, 하림은 곧 좀비가 된다. 둘은 나무 막대기를 이용해 하림의 입에 꽂아 머리를 관통하지만 하림은 여전히 죽지 않고 발버둥친다. 그 때 뒤늦게 학교로 돌아온 하리가 활로 하림을 쏴 죽여버리고, 민재도 뒤따라 들어온다. 한편 선화는 방송실에서 울먹거리는 목소리로 대피 방송을 하고, 방송을 듣던 몇몇 학생들도 눈물을 흘린다. 이 때 좀비들이 스피커 쪽으로 달려드는데 좀비들이 소리에 민감하다는 사실이 드러난다.[21]
온조의 바램과 달리 소주가 출동한 곳은 학교가 아니라 시의회였다. 건물로 진입하려는 찰나에 소주 일행은 비명소리와 까마귀 울음소리를 차례대로 듣고 불안해진다. 그 예감을 적중하듯,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일행들 뒤로 여자가 도움을 청하듯 구급차로 달려들더니, 변이를 시작한다.
교실에서 이삭은 청산에게 수혁이 낙오되어 걱정하는 온조를 위로해 달라고 부탁하지만 청산이 거절하자 온조에게 직접 가서 수혁은 괜찮을 것이라고 위로해주며 이청산이 널 좋아하는 것 같다고 알려준다. 그러나 둘이 손을 잡자 온조는 이삭의 체온이 낮은 것을 눈치챈다. 알고보니 이삭은 아까 복도에서 싸울 때 좀비에게 다리를 물렸었다. 결국 이삭은 코피를 흘리며 좀비가 되어버리고[22], 청산이 이삭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리지만 온조는 이삭이 떨어지지 않게 손을 잡아준다.[23] 결국 보다못한 나연이 청산에게 의자를 차 주고 청산은 의자를 이용해 이삭을 떨어뜨린다. 온조는 좋아하던 수혁에 이어 단짝 친구인 이삭마저 눈앞에서 놓치자 절망에 빠져버린다. 다행히 수혁은 과학실 옆의 미술실 조각상 뒤에 숨어있었지만, 이미 미술실 내부까지 좀비가 침투한 상황이었다.
청산은 친구들에게 소화전 줄을 이용해 로프를 만들어 탈출할 것을 제안하고, 줄을 끌어오기 위해 교실 밖으로 팔을 뻗어보지만 좀비들이 줄을 뻥뻥 차고 다니는 바람에 실패한다. 청산은 비품실에서 인체 팔 모형을 가져와 기어코 줄을 끌어오고, 청산과 오준영이 알고 있는 매듭법을 통해 로프를 만든다. 우연히 과학실 두 층 아래에는 방송실이 있었기 때문에 그곳에 있던 담임 선화가 학생들의 착지를 도와주는 동시에 재회에 성공했다.
[11] 이는 한 때 유행했던 UCC 영상을 패러디한 것이다.원본.[12] 이때 교장실 시계는 1시 18분 경.[13] 높이가 좀 높았는데도 잘 올라갔다. 위기 상황이 왔으니 판단력과 신체 능력이 급상승 하는 듯.[14] 김민지, 김지민, 남온조, 서효령, 양대수, 오준영, 윤이삭, 이나연, 이수혁, 이청산, 장우진, 최남라, 한경수.[15] 현주가 병원에서 도착했을 때 남소주가 ‘30분 전 쯤 연락을 받고’ 라는 말로 미루어 볼 때, 현주가 병원에 도착한 시기는 최소 12시 50분.[16] 김현주 역 배우 정이서가 말하길 본인은 상체연기를 하고 대역이 하체를 연기하는 식으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17] 이때 교실 벽에 걸린 시계는 오후 1시 30분 경.[18] 시계 바늘이 조금 움직여서 1시 35분 경으로 바뀐다.[19] 이때 교실 시계는 1시 40-45분경이다.[20] 여기에 작은 옥의 티가 있는데, 이 장면 도중 학생들이 나중에 이동하게 되는 방송실의 복도창이 깨진다.[21] 정용남이 숨어있는 숙식실의 시계가 2시 3분을 가리키고 있다. 실제 고등학교 시간으로 따지면 점심시간에 막 끝나고 5교시가 시작되거나 시작 된 지 얼마 안된 시간이다.[22] 이때 과학실 시계가 2시 15분을 가리키고 있다.[23] 이 행동으로 남온조는 2화에서는 나연보다 더 욕 먹었다. 나연의 행동은 다른 좀비영화를 보면 한번쯤 이런 캐릭터들이 나와서 그닥 임팩트가 크지 않았던 모양이다. 그래도 이 행동이 3화에서 경수를 변호할 때 증거로 도움이 되긴 하지만...[24] 내려오기 전에 교실 뒤에 수혁을 위한 메시지를 쓰고 나왔다.[25] 사실 이렇게 된 이유는 온조의 책임이 크다. 온조가 눈앞에서 이삭을 잃은 것에 슬퍼하며 시간을 지체시켰기 때문이다. 만약 이때 5초라도 빨리 내려갔다면 청산이 창문에서 떨어지는 일은 없었을 것이다.
1.3. 3회
오프닝에서 병찬은 재익에게 좀비 바이러스를 본인이 만들었다고 자백하고, 희수는 동네 놀이터에서 아이를 낳는다.3화부터는 일행별로 행보가 명확히 나눠지기에 일행별로 분리해 서술한다.
- 2학년 5반
준영은 페이스북에 접속해 메시지를 확인하려 하는데, 그 때 좀비 한 마리가 로프에 매달려 창문을 깨고 들어오려 한다. 청산과 수혁이 걸레를 이용해 막으려 하지만 여의치 않자 경수가 컴퓨터 본체를 이용해 좀비를 밀어 떨어뜨린다. 그런데 상황 종료 후 경수에게서 코피가 나고, 경수는 아까 수혁이 휘두르던 걸레에 맞아서 피가 나는 것이라 하지만 나연은 경수가 이삭처럼 되기 전에 내쫓아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수 손등에 난 상처를 발견한다. 하지만 그 상처는 물린 게 아니라 긁힌 상처였고, 청산과 수혁이 경수를 적극적으로 변호해 준다. 결국 나연과 나머지 학생들의 대립이 심해지자 선화는 경수한테 10분만 녹음실에 들어갔다 나오라고 하지만, 경수는 1시간도 있겠다며 화를 내며 들어가버린다. 그러면서 경수가 좀비로 변하지 않으면 나연 보고 경수에게 사과하라고 경고한다. 청산은 소주가 꼭 구하러 올거라며 온조를 위로한다.
30분이 지나고 선화가 들어가 나오라고 하지만 삐진 경수는 1시간 채우고 나오겠다고 거절한다. 선화는 나연에게 사과하기로 약속한 사실을 상기시켜 주고, 결국 나연은 녹음실로 들어갔다. 나연은 경수의 상처를 닦아주면서도 계속해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며 경수의 화를 돋구지만, 이를 알리 없는 나머지 학생들은 둘이 사랑을 나눈다고 생각한다. 나연은 나오면서 또다시 기생수라는 말을 입에 담고, 화난 경수는 녹음실을 뛰쳐나온다. 선화가 나연을 혼내지만 나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본인은 잘못이 없으며, 자기 말이 맞으면 사과하라고 오히려 화를 낸다. 그런데 그 순간 경수가 코피를 흘리고, 나연은 경수한테 나가라고 소리친다.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었던 경수는 나가려 하지만,[26] 공포심이 극대화되면서 환청이 들려오고 곧 좀비로 변해 날뛰기 시작한다. 다행히 청산이 휘파람을 이용해 경수가 창문으로 뛰어내리도록 유도해 추가 피해자는 나오지 않았다.
기세가 오른 나연은 친구를 잃고 울먹이는 대수에게 니들 다 틀리고 나만 맞았다며 큰소리를 뻥뻥 치지만, 남라가 나연이 걸레에 묻은 좀비 피를 손수건으로 닦는 걸 봤다고 이야기하면서 상황이 반전된다. 알고보니 아까 방송실로 들어오려던 좀비의 피를 경수의 상처에 문질러 좀비로 만들어 버린 것. 나연은 반장이면 다냐고 따지고 빡친 남라는 나연에게 싸대기를 날리며 니가 언제부터 날 반장 취급했냐며 비웃는다. 나연이 손수건에 묻은 피는 경수 피라며 끝까지 거짓말을 하자, 남라는 그렇게 당당하면 본인 상처에 문질러 보라고 한다. 나연이 이판사판으로 문지르려 하자 선화가 제지하고, 다른 친구들은 나연이 경수를 고의로 죽였다는 사실에 멘붕에 빠져버린다. 화난 청산이 나연을 바닥으로 내동댕이치자 나연은 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버리고, 선화도 어떤 상황이 오든 절대 죽지 말라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기고 나연을 구하러 뒤따라간다. 모두가 혼란하던 그 때 창문 뒤편에 구조 헬기의 모습이 비치면서 3화 종료.
- 화장실
- 귀남
- 희수
- 박은희 국회의원실
- 청산의 어머니
[26] 이 장면이 지우학에서 최고로 슬픈 장면 중 하나로 꼽힌다. 평소에 친구들에게 벽치고 아싸를 자처하던 남라마저도 눈물을 흘릴 정도.
1.4. 4회
유튜버이자 사이버 렉카로 보이는 귤까는 소리가 효산시에 몰래 잠입해 좀비들과 술래잡기를 하면서 4화가 시작한다.- 2학년 5반
다음 날 아침, 남라는 또 다시 사람은 물 없이 3일밖에 못 산다는 비관적인 소리를 하고, 지민과 온조가 반박하자 수혁이 쉴드를 쳐준다. 그 때 청산이 남라의 말에 힌트를 얻어서 교무실에 휴대폰을 찾으러 가자고 하고, 청산과 수혁은 창틀을 타고 교무실로 건너간다. 둘은 최대한 조심스럽게 교무실로 잠입하는데 거기서 핸드폰을 있는 대로 깨부수고 있는 은지를 본다. 청산은 당황하면서도 바닥에 떨어진 휴대폰 하나를 몰래 가져가려 하지만 은지에게 들켜버리고 공격받게 된다. 일단 수혁이 은지를 밀쳐냈지만, 소동을 들은 좀비들이 몰려오고 만다. 결국 수혁은 창문 밖으로, 멀쩡한 휴대폰 하나를 겨우 주운 청산은 문을 통해 복도로 대피하면서 둘은 갈라지게 된다. 청산은 교장실로 도망갔는데 그곳에서 귀남이 교장을 살해하는 것을 목격했고, 귀남이 그 장면을 영상으로 찍은 청산의 휴대폰을 뺏으려 하면서 둘은 추격전을 벌인다. 귀남이 청산에게 칼을 던지며 4화 종료.
- 화장실
- 귀남 (교장실)
- 옥상
- 의원실
- 경찰서
- 청산의 어머니
귤까는 소리는 좀비들을 피해 유치원으로 숨어들지만, 그곳에는 이미 좀비로 변해버린 아이들이 있었고 결국 유치원 놀이터에서 어린이 좀비들을 피해다니게 된다.
[27] 코 앞까지 몰려온 좀비들 때문에 너무 조급해져서 기어 조절을 못하고 페달을 세게 밟았다가 체인이 빠져버린 것 같다.[28] 하지만 세상이 이렇게 됐으니 청산의 행동은 의미가 없었고 결국 귀남을 화나게하고 본인만 찍혔다 차라리 모른척하고 친구들한테 돌아가거나 같이 교장을 제압해 우리편 하나 더 만드는게 현명한 선택이었다[반론] 청산이 귀남을 촬영한 것은 살인을 목도하면서까지 그 증거를 남기려는 행위라기 보다는 “지금 증거를 남기고 있으니 이상한 짓 할 생각 마라” 라는, 살인을 막기 위한 경고가 담긴 행위였다. 또한 청산과 주인공 일행은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이 아직 사라지지 않은 상태였으므로 ‘나가기만 하면 신고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증거를 만드는 행위가 이상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실제로 “세상이 이렇게 된” 곳은 효산시 뿐, 다른곳은 극 종료 시점까지 모두 정상 기능을 하고 있었으므로, 둘 다 살아나가기만 했다면 실제로 윤귀남의 살인죄에 대한 증거 역할을 할 수 있는 영상이었기 때문에 (적어도 이 시점에선) 의미없는 행동은 더더욱 아니었다. 그렇기에 귀남도 간신히 피한 교장실을 벗어나 좀비밭으로 뛰어들면서까지 영상을 빼앗기 위해 청산을 죽기살기로 추격했던 것이다. 마지막으로, 청산 입장에서만 봐도 평소 행실이 안좋은데다가 당장 생존자(교장)를 묶어놓고 칼로 위협하고있는 귀남을 같은 편으로 만드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고, 전지적 시점인 시청자 입장에서 보더라도 작중 보여준 행실로 미루어 절대 현명하지 못한 행동이다. 윤귀남은 (주인공 일행과 우정이라는 연결고리가 없는걸 제하더라도) 이 시점에도 이미 학생 두명과 식당아주머니 한명을 고기방패로 삼아 살아남은 데다가 살인에도 거리낌이 없는 인물이다. 반감염자가 되기 전에도 이미 이기적이고 포악한 이런 인물을 당장 전투력 하나만 보고 같은 편으로 두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30] 물론 이 반론도 이때 시점에서의 이야기지 작품 전체를 봐서 판단하면 청산의 행동이 의미가 있든 없든 명백히 손해를 본건 사실이다[31] 이때 기진맥진해 비척대며 올라오는 소주의 모습이 감염자와 흡사해 우신이 연장으로 대응을 준비하다가 아닌 걸 알고 안도한다.
1.5. 5회
- 2학년 5반
* 청산(&귀남)
한편 좀비가 된 줄 알았던 귀남은 어쩐 일인지 살아있었고, 4화의 은지와 마찬가지로 좀비들이 공격하다가 바로 물러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복도에 나와 옷을 갈아입은 귀남은 "뭐야 씨X. 이럼 이거 천국이잖아." 라고 말하고 잠시 뜸을 들이다가 "야, 이청산!!!" 하고 포효를 내지르면서 제대로 미쳐버리고 5화 종료.
- 하리 일행
- 소주 일행
- 재익 일행
- 서울
[32] 이때 수혁과 온조, 대수가 청산을 발견하고 소리치지만 옆에서 조종하는 준영은 청산이는 안 들린다고 알려준다...[33] 이때 휴대폰을 통해 일자가 드러나는데, 21일 목요일 오전 11시 36분.[34] 홍대입구역으로 접근하던 2호선 열차로 보인다.[35] 사과 영상에서 경각심 운운한 걸 보면 이 사건의 패러디로 보인다.
1.6. 6회
오프닝에서는 병찬이 좀비 바이러스를 요나스 바이러스라 명명한 이유가 나오고, 이어 철수가 옥상에 있는 자재들로 SOS를 그리는 장면, 은지가 립스틱을 바르고 머리를 묶으며 각성하는 장면이 차례로 지나간다.- 2학년 5반 & 귀남
한편 식칼을 주워들고 돌아다니던 귀남은 학생들의 방송을 듣고 방송실로 찾아가는데, 방송실에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다 계단에서 좀비와 싸우고 있는 수혁을 보고는 좀비를 죽이고 수혁에게 청산의 위치를 알려달라 한다. 수혁이 대답하지 않자 귀남은 수혁에게 싸움을 거는데, 수혁이 이겼던 과거와 달리 이번에는 보균자가 된 귀남이 수혁을 압도한다. 그 때 남라가 달려들고, 귀남은 남라의 팔을 물어버린다. 하지만 귀남이 남라의 머리채를 잡는 사이 수혁이 귀남을 창문 밖으로 밀어버려 떨어트린다. 이후 수혁과 남라가 음악실로 들어오며 청산과 나머지 학생들은 재회에 성공한다. 한편 떨어진 귀남은 인간이 좀비로 변하는 듯한 기괴한 자세로 일어나더니 그대로 걸어간다.
그런데 효령이 남라의 팔에 물린 자국을 발견하며 학생들은 남라를 의심하게 된다. 청산은 남라를 악보 스탠드로 죽이려 하지만, 수혁은 좀비가 아니라 귀남한테 물린 흔적이라고 해명한다. 그러나 귀남이 좀비에게 물리는 걸 본 청산은 그러면 남라도 곧 좀비가 된다고 주장하고, 그걸 들은 남라는 음악실을 나가려고 한다 하지만 수혁이 이를 말린다 계속 아이들과 대립하자 수혁이와 남라는 창가로 이동하고 수혁이는 남라가 변해도 너희한테 못 가게 자신이 밀어버릴 거라고 한다 그래도 청산과 수혁이 대립하자 남라는 변하면 그냥 내가 알아서 떨어지겠다며 창틀에 걸터앉는다. 계속 스탠드를 들고 있는 청산에게 온조는 수혁이 거짓말할 리가 없다며 청산을 진정시키려 하지만, 청산은 온조가 수혁의 편만 든다며 화를 낸다. 그 때 남라의 왼쪽 눈 주변 색이 변하더니, 남라는 옆에 있던 수혁에 식인 충동을 느끼고 수혁 을 물려고 한다
그러자 청산은 남라를 향해 스탠드를 휘두르지만, 수혁이 몸으로 막고 청산과 몸싸움을 벌인다. 수혁과 온조는 아직까지 아무 일 없으면 괜찮은 거라고 하지만, 귀남이 좀비에게 당하는 걸 직접 본 청산은 인정하지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남라가 수혁을 물고 싶었다고 말하고, 본인도 정상이 아닌 것 같으니 그냥 나가보겠다고 한다. 온조는 귀남이 좀비한테 물렸지만 면역이 있어서 감염되지는 않았을 수도 있다는 추측을 제기하지만, 지민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며 그냥 남라를 버려야 한다고 말한다. 결국 수혁은 자신의 손과 남라의 손을 묶으며 물려도 자기가 물린다고 말하면서 어떻게든 남라와 함께 가려 한다.
이후 학생들은 모여 앉아 배고프다며 먹고 싶은 음식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학부모회가 기증한 음료와 간식이 나연이 있는 음악도구실에 쌓여 있었다. 나연은 그 말을 듣고 나가려 하지만, 곧 대화 주제가 나연으로 바뀌고 나머지 학생들이 나연을 비난하면서 문을 잠그고 구석으로 숨는다. 그때 대수가 도구실에 뭐 있는 거 아니냐며 문을 열려고 하지만 아무리 문을 두들기고 차도 문은 열리지 않고, 오히려 그 소리 때문에 밖에서 좀비들만 몰려오고 만다. 한편 지민은 바닥에 있던 캠코더를 주워 영상편지를 남기고, 그걸 본 효령과 온조도 부모님에게 영상편지를 남긴다. 온조의 영상편지에 소주의 탈출 장면이 오버랩되며 6화 종료.
- 하리 일행
- 소주 일행
- 재익 일행
[36] 이 때 호철이 재익에게 천사냐고 하자 재익은 형사에요라고 했다....
1.7. 7회
특임대 소속 이재준 하사가 작전에 투입되며 7화가 시작한다. 작전에 들어가기 앞서 어머니와 통화를 하는데 어머니는 얼른 집으로 돌아오라고 재촉하지만 이 하사는 자신은 괜찮다며 어머니를 안심시킨다. 그러나 이 하사는 결국 작전 중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었으며, 계엄사령부로 끌려간다. 한편 10월 9일 병찬은 좀비의 체온을 올리면 백혈구를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백신 발명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2학년 5반
온조는 수혁과 남라에게 손에 묶인 끈을 풀라 하지만, 둘이 계속 괜찮다고 하자 보다못한 온조가 직접 풀어준다. 바리케이드를 모두 만들고 앞문에 남아있던 수혁, 남라, 온조가 차례차례 뒷문 쪽으로 넘어가는데 마지막 남은 청산은 문을 열 사람이 필요하다며 자신이 열겠다고 하고, 수혁도 다시 넘어가며 둘이 문을 열기로 한다. 머리를 쓰려면 끝까지 쓰라는 대수의 디스는 덤. 청산은 수혁에게 귀남과 있었던 일을 말하고, 수혁은 귀남이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은 계속 남라를 좋아해 왔으니 청산 보고 온조한테 잘해주라고 말한다. 둘은 문을 연 후 재빨리 뒤쪽으로 넘어가고, 작전대로 좀비들이 앞문으로 밀고 들어오기 시작한다. 준영이 캠코더와 연결한 음악실 TV에서 합창부의 합창[39]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대수는 좀비들에게 큰 목소리로 쌍욕을 하고, 여학생들은 타악기를 두들기며 계속 좀비를 유인한다.
좀비들이 거의 다 교실로 들어오자 학생들은 뒷문을 통해 탈출하여 옥상 가는 계단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옥상 문은 잠겨 있었고, 비밀번호로 잠겨 있어 아무리 문을 두들겨도 열리지 않는 상황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교실에서 다시 나온 좀비들이 문 두들기는 소리를 듣고 계단으로 올라왔고, 청산과 수혁은 스탠드를 이용해 좀비들과 싸우기 시작한다. 나머지 학생들은 장막을 이용해 좀비들의 움직임을 차단하려 한다. 그러나 좀비들 틈에 귀남이 섞여있었고, 결국 귀남이 장막을 젖히고 올라와 청산과 다시 대면하며 7화 종료.
- 하리 일행
- 귀남
- 은지
- 철수
- 소주
- 재익 일행
- 격리소
[37] 숙직실에서 은지가 토하는 소리를 들은 것.[38] 대수의 꼬르륵 소리, 우진의 방귀소리, 그리고 나연의 발소리 등[39] 그레그리오 알레그리의 미제레레이다. 천주교 신자이거나 문명 시리즈를 플레이 해 본 시청자라면 눈치챘을 수도 있을 것이다.
1.8. 8회
학교를 빠져나가려던 은지가 학교폭력을 당했었던 과거를 떠올려 교무실에 불을 지르는 것으로 8화가 시작된다.- 2학년 5반
- 귀남
* 나연
- 철수
결국 혼자 헬기를 타고 학교를 빠져나온다.
- 하리 일행
- 재익 일행(&은지)
[40] 구독과 좋아요 때문에 좀비 소굴에 들어온 귤까는 소리의 이야기를 듣고 "구독과 좋아요? 그게 니 목숨보다 좋아요?" 라고 말한다.지우학 최고의 명대사 여담으로 해외 유튜버 리액션 영상에서 이 대사를 듣고 빵 터진 유튜버들이 많다.
1.9. 9회
청산을 공격하는[41] 귀남과 2학년 5반 학생들이 싸우며 9화가 시작된다. 모두가 열심히 싸워보지만 귀남에게 밀리는데[42], 남라가 또다시 각성해서 귀남과 싸우고 귀남은 남라에게 너랑 나는 같은 편이라고 하지만 남라는 꺼지라고 말한후 귀남을 옥상에서 떨어뜨려 버린다.- 2학년 5반
- 격리소
- 특임대
- 하리 일행
- 소주
- 병찬
- 귀남
1.10. 10회
- 생존자 학생들
다음 날 아침, 남라는 좀비들이 체육용품 보관실로 몰려드는 것을 느낀다. 이 와중에 상황 파악 못하는 대수는 하리에게 고백을 하지만 하리에게 걷어차이고 맞지 않기 위해 공 보관함 사이로 들어가지만, 계속 하리에게 공을 맞는다. 그러나 이를 본 수혁은 공 보관함들을 묶어 그 안에 들어가 좀비들을 막으며 탈출할 계획을 제안한다. 이렇게 수혁이 앞, 준영이 뒤를 맡아 공 보관함들을 묶어 바리케이드를 만들고 밀어 좀비들로부터 탈출하려 하지만, 좀비들의 머릿수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다 준영은 미진이 물릴 위기에 처하자 구하다가 좀비에게 물려 감염되기 시작하고, 바리케이드 밖으로 나가 감염되면서까지 좀비들을 밀쳐내며 바리케이드를 문 앞으로 이끌다 완전히 감염된다. 준영의 희생으로 문 앞까지 왔지만, 문이 잠겨 있었다. 온조가 문에 부딪혀 열려고 한 순간, 문을 열어준 소주를 온조가 보며 10화 종료.
- 격리소
- 소주
- 귀남
[43] 감염된 청산의 어머니는 다른 좀비들에게 밀쳐지기도 한다.[44] 효산시와 가까운 양동시의 양동고 학생들도 감염된 채 있었던 것을 보아 좀비 사태가 발발한 날 두 학교의 경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5] 효산시와 붙은 양동시까지 바이러스가 번져 있었다.[46] 이곳에서 손전등 하나를 떨어뜨린다. 그리고 그 손전등은 그의 유품이 되었다...
1.11. 11회
- 생존자 학생들, 소주 일행
- 격리소
- 귀남
1.12. 12회
다음 날, 온조 일행은 청산을 찾기 위해 폐허가 된 공사장에 오지만 끝내 찾지 못하고 뒷산을 넘어 효산시와 붙어 있는 양동시로 이동한다.[49] 하지만 양동시에도 바이러스가 퍼져 있었고, 이들은 양동시의 감염자들과 마지막 사투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우진이 하리를 구하다가 감염되어 버리지만 남라에 의해 곧바로 죽는다. 이후 살아남은 온조, 수혁, 남라, 대수, 효령, 하리, 미진은 양동시를 탈출하려 하지만 반감염자 남라는 살인 충동으로 인해 남아 있으려 한다. 이에 온조와 수혁은 남라를 찾다 남라가 감염자의 시체를 뜯어먹는 것을 보고, 남라는 온조를 물어뜯으려 한다. 수혁은 남라를 삽으로 내리치려 하지만 남라는 온조를 끝내 감염시키지 않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그 후 온조, 수혁, 대수, 효령, 하리, 미진은 군인들이 있는 바리케이드에 도착하고 격리소에 수용된다.4개월 후, 바이러스가 종식되고 효산시 시민들의 격리가 차례대로 해제되고[50][51]계엄령은 해제되며, 각지에서 구호물품이 격리소에 온다. 온조는 밤마다 격리소를 탈출해 근처 산에 있던 추모 나무에 와 청산의 이름이 적힌 리본 아래 각종 간식을 두며 추모한다. 그러던 중 방역이 완료되었지만 아직 폐허인 효산고등학교 옥상의 모닥불을 보고 남라의 신호라고 확신한다. 이후 군인들의 허술해진 감시를 피해 온조와 생존자 학생들은 학교 옥상에 올라가 남라와 재회하고, 온조는 남라에게 자신들과 같이 갈 것을 요청하지만, 남라는 자신과 같은 반감염자가 아직 남아 있어서 그럴 수 없다고 말한 뒤 효산고등학교 옥상을 넘어 지상에 안착해 자리를 뜨고, 생존자 학생들이 이를 지켜보며 드라마는 끝이 난다.
2. 시즌 2
[49] 이동 중 뒷산에서 온조는 아버지 소주가 가지고 있던 손전등을 발견한다.[50] 은지는 격리실에서 사살되거나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51] 이 때 귤까는 소리와 재익, 호철은 많은 생존자들과 격리소를 나와 임시 캠프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