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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12 18:51:08

진솔(지휘자)

진솔
Sol Chin
파일:진솔지휘자.jpg
이름 진솔 (Sol Chin)[1]
출생 1987년 7월 21일 ([age(1987-07-21)]세)
국적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학력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 / 예술사)
만하임 음악대학 (석사)[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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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활동3. 평가4. 경력5. 방송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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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지휘자.

2. 활동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만하임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독일 바덴바덴 필하모니, 캄머오케스터 하일브론, 남독일 필하모니 콘스탄츠, 불가리아 플로프디프 주립 오페라 오케스트라 등 해외의 수많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귀국한 뒤에는 국내에서 KBS 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국악관현악단, 경기필하모닉, 부천필하모닉, 대전시립교향악단, 포항시립교향악단, 전주시립교향악단 등 여러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었으며, 고전음악 레퍼토리는 물론 뛰어난 음악적 해석 능력으로 여러 창작 음악 프로젝트 및 창작 오페라 등에 지휘자로 참여하며 현대음악 스페셜리스트로 평가받았다.

구스타프 말러교향곡 전곡을 연주하는 '말러리안(Mahlerian)' 프로젝트와 고전음악 전문 연주단체 '아르티제(Artisee)'를 이끌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게임 음악 전문 공연 플랫폼 '플래직(FLASIC)'의 대표이사이자 예술감독으로서 국내외 게임사들과의 정식 계약을 통해 게임 음악 오케스트라 공연 시장을 주도하며 올바른 저작권 보호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분야를 가리지 않는 도전으로 예술 장르 간 융합에 기여하여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 IBK기업은행 광고 등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하였다.
<colbgcolor=#a03cc8> 자신이 창단한 오케스트라 '말러리안'과 말러 교향곡 제6번 제1악장 연주

해외에서도 2019년 튀르키예 에스키셰히르 시립교향악단 초청연주 (2회), 2022년 베를리너 심포니커와의 네덜란드 테르뇌전 페스티벌 및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허바우 공연, 2023년 북체코 필하모닉과의 체코 드보르작홀 공연, 슬로바키아 방송교향악단과의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 공연 등 다양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2023년에는 이탈리아의 젊은 거장들로 구성된 "라파시오나타(L'appassionata)" 오케스트라와 "아르티제" 오케스트라의 합동 공연을 주최 및 지휘하며 국제 예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2023년 8월 국립극장에서 국내 최초로 게임 문명 공연을 개최하였고, 공연 영상이 유튜브 문명 공식 글로벌 채널 및 2K 코리아 공식 채널에 업로드되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앵콜로 연주된 바바예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colbgcolor=#a03cc8> "시드 마이어의 문명 심포니" 중 앵콜 Baba Yetu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의 진취적 도전과 함께 게임 등 서브컬처 음악 분야의 개척자로서 혁신적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5월 제15회 홍진기창조인상 문화예술부문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수상 관련 공식 인터뷰

2024년 7월 손흥민, 모델 한혜진, 영화감독 이병헌, 물리학자 김상욱과 함께 갤럭시 링 모델로 선정되어 광고에 출연하였다.

3. 평가

클래식 지휘자 치고는 상당히 특이한 행보를 걷고 있는 탓에 다양한 평가가 공존한다. 일단, 정통 클래식 음악이 아닌 게임 OST나 대중음악 지휘와 같은 대중 친화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이고 있는 극소수의 지휘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보가 전통 클래식 음악 지휘를 소홀히 하는 것은 아닌데, 고전 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곡들로 평가받는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전곡을 연주하겠다는 대규모 프로젝트, '말러리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 조직된 '말러리안 오케스트라'는 상설 악단이 아닌, 오로지 프로젝트를 위해 구성되고 공연이 끝나면 해산되는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형태를 띠고 있어 더 이례적이다. 국내에서 상설 악단 없이 프로젝트성 오케스트라만으로 이 정도의 명성을 쌓은 지휘자는 진솔이 거의 유일하다.[3]

이와 같은 독창적이고 이례적인 명성의 배경에는 진솔의 탁월한 지휘 능력이 있다.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라는 특성상, 단원 간의 지속적 호흡이나 긴밀한 협업이 어렵기 때문에, 지휘자의 역량이 매우 중요해진다. 그럼에도 진솔은 대부분의 공연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이끌어내며 청중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2024년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말러 교향곡 제7번 연주는 복잡하고 난해한 곡의 특성에도 불구하고 실수를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완벽에 가까운 연주로 큰 주목을 받았다.[4] 이 연주는 KBS교향악단이나 서울시향 등 국내 메이저급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말러리안 프로젝트와 같은 대규모 공연은 단원들의 신뢰와 협업이 중요한데, 진솔은 뛰어난 리더십과 지휘력을 통해 이 과제를 완벽히 수행하며 프로젝트성 악단의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성취는 진솔을 평가 절하하던 이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실제로 도이치 그라모폰 마이너 갤러리 등지에서 진솔을 "게임 음악이나 지휘한다고 저평가할 지휘자가 아니었다"며 진솔의 역량을 재평가하기도 하였다.

4. 경력

5. 방송

6.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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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레이무진솔.png
파일:디지몬 심포니.jpg

[1] 외자 이름이다.[2] 지도교수 Klaus Arp[3] 물론 여러 지방 시향이나 사설 오케스트라에서 객원/상임 지휘를 맡은 적은 있으나, 메이저급 상설 악단과의 협업은 제한적이다.[4] 특히 1, 4, 5악장에서 압도적인 해석과 연주로 극찬을 받았다.[5] 전세계 최초 디지몬 단독/공식 오케스트라 콘서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