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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i. 북인도에서 빵을 통칭하는 단어이다. 종종 차파티(Chapati)[1]를 의미할 때도 있다. 원래 인도 문화권에서 난은 백미밥과 마찬가지로 서민층이 잘 먹지 못하는 고급 음식에 가까웠고, 차파티가 일반적인 빵이었다. 난과 마찬가지로 커리에 찍어먹거나 싸먹는다.
아직도 가정에서 많이 만들어먹는 가정식 빵이지만, 인도가 도시화되며 요즘은 집에서 처음부터 만드는 대신 공장제 차파티를 잔뜩 사다가 한 장씩 구워먹는 사람도 많다. 구울 때는 보통 별도의 조리기구 없이 가스렌지 위에 직접 얹어 직화로 굽는데, 불조절과 시간조절을 조금만 실수하면 바로 타버리지만 대신 빠르고 간편해 인기가 많은 방법이다.
카리브해, 기아나 및 동아프리카의 인도계 이민자 사회에서는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어 부리또처럼 차파티 안에 고기와 야채, 커리를 롤처럼 싸 먹는 요리 자체를 로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