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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자: 榴彈發射器영어: Grenade launcher[1]
러시아어: Гранатомёт[2]
독일어: Granatwerfer[3], Granatabschussgerät
아이슬란드어: Sprengjuvarpa
유탄을 발사하는 무기.
<웹툰> 데스피그의 밀덕노트 - '유탄발사기'의 모든 것-작성자 육군본부
2. 특징
수류탄과 총류탄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구조적으로는 중세 말기에 등장한 핸드 캐논의 현대식 완성형이라 볼 수 있다. 특유의 퐁이나 퉁 하는 발사음이 특징이다.단거리는 수류탄, 중거리는 박격포가 처리한다면, 그 사이의 거리는 유탄발사기가 처리한다고 볼 수 있다.
유탄발사기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M79 같은 독립형이나 M203 유탄발사기 같은 소총 총열 아래 장착하는 발사통을 말하는데 포구속도가 느리고 사정거리가 짧은 저속유탄을 발사한다. 이 유형의 탄발사기는 주로 이런 단발식 저속 발사기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이와는 달리 기관총 구조로 유탄을 빠르게 발사하는 유탄발사기도 있는데 이들은 보통 고속유탄기관총이라고 부른다. 영어로는 Automatic granade launcher, 즉 자동유탄발사기라 한다. 탄띠나 드럼 탄창 방식으로 급탄하여 기관총처럼 자동연발로 빠르게 연사할 수 있다. 다만 연발 속도는 저속 발사기보다 분명 빠르긴 하지만 고속이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총구속도가 단발식보다 훨씬 빠른 고속유탄을 쓰기 때문으로, 그만큼 사정거리가 1,500 m에서 최대 2,500 m나 된다. 사정거리도 길고 구경도 30 mm 이상으로 최대 40 mm 씩이나 되는 폭발성·파편성 포탄을 발사해 살상반경이 넓어 전장에서의 이용행태도 기관총이라기 보다는 기관포나 박격포에 가까워서 기관포라고 부르는 게 더 적절하다. 그렇지만 본격적인 기관포에 비하면 반동이 훨씬 적고 무게도 가볍기 때문에 전술기동차량이나 경트럭 따위에 싣기도 편해서 여기 저기 쓰인다.
현대 독일어로 박격포 외에 유탄발사기를 의미하는 Granatwerfer는 제2차 세계 대전 시기에는 현대적인 스토크스 박격포를 가리키는 용어였다. 때문에 당대의 독일 국방군 박격포에는 Granatwerfer라는 명칭이 붙으며, 이는 유탄발사기의 의미가 아닌 박격포를 의미한다. 오늘날 독일군은 박격포를 Mörser라고 부르지만, 오스트리아군에서는 여전히 Granatwerfer라고 부른다.
3. 역사
3.1. 핸드 캐논
손으로 들고 쏘는 대포 개념은 의외로 오래 전에도 등장했다. 핸드 캐논 항목의 그림에 나오듯 초기 핸드 캐논은 말 그대로 소형화시킨 대포에 가깝다 보니 제법 대구경의 물건도 존재했고, 그 이후에도 오스만 제국의 아부스 포나 일본의 대조총, 한국의 수포 등 유탄발사기와 비슷한 개념의 무기들이 등장한다. 또한 전근대 화살 중에 특수화살인 불화살 역시 현재의 유탄발사기에 비유를 할 수 있다.[4] 한국의 경우 조선 전기에 소소완구라고 해서 승자총통마냥 뒤에 나무자루를 끼워 이를 잡고 지금의 유탄발사기처럼 곡사로 돌탄을 쏘는 휴대용 곡사화기도 개발하였다.조선 중기에 사용한 수포(手砲). ①번 수포는 포신에 새겨진 명문에 따라 오호약환일명포라 부르기도 한다. 사진출처
근세 서양에서 사용했던 휴대용 박격포(Hand mortar). 사진출처
국내 번역 출판된 오스프리 맨앳암즈 일러스트 북[5], 133쪽에서 러시아 포병대 중 이와 똑같이 생긴 휴대용 박격포를 사용하는 병사 일러스트와 같이 사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 다른 손에 미늘창을 들고 있다가 조준대로 삼는다고 나온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가슴에 방패 모양의 지지판을 대고 발사하는 방식도 있다. 참고로 토탈 워: 엠파이어에서 오스만과 러시아의 고유유닛으로 나오는 핸드 캐논병(정식 영어 이름은 Hand Mortar Company(러시아)/Janissary Hand Mortar Bölük(오스만))의 손 박격포는 이것보다 포신이 좀 긴 물건이다.
Forgotten Weapons의 17세기 휠락 휴대용 박격포 리뷰 영상
Forgotten Weapons의 플린트락 휴대용 박격포 리뷰 영상
3.2. 최초의 현대적 유탄발사기
최초의 현대적 유탄 발사기는 생각보다 늦은 시기에 등장하였다. 총포류가 발전하면서 유탄이 등장하긴 하였으나, 당시의 유탄은 그냥 소총을 이용하여 발사하는 이른바 '총류탄'이었기에 별도의 유탄발사기를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 제대로 된 유탄발사기를 개발하려는 시도도 있었으나, 당시에는 기술력이 좋은 형편이 아니었으며, 그로 인해 유탄의 성능이 심히 낮았던 관계로 괜찮은 파괴력의 유탄을 만들자면 유탄발사기도 그만큼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적당한 사거리가 보장되면서도 파괴력도 있는 총류탄이 대세가 되었다.결국 현대적인 유탄이 개발되자 그에 걸맞은 유탄발사기가 제작되기 시작하였다. 총이란 존재가 15세기에 등장하였고, 탄창과 탄피 및 후장식 소총이 도입된것이 19세기 중반, 기관총 등의 연발 화기가 등장한것이 19세기 후반, 기관단총과 돌격 소총은 20세기 초반과 초중반, 오로지 저격만을 위한 소총[6]이란 물건이 19세기 중반이니, 20세기가 절반쯤 등장한 유탄발사기는 확실히 등장 시기가 많이 늦었다고 볼 수 있다.
영사기 처럼 생긴 유탄기관총 MG-44. 1944년 소련에서 만들었으나 제식채용은 되지 않았고 테스트 목적에만 그쳤다.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대뷔한 유탄발사기는 베트남 전쟁에서 대활약한 M79로 개인화기용 유탄발사기의 성공을 힘입은 미국은 1968년 Mk.19 고속유탄기관총 같은 중화기까지 만든다. 이미 2차대전 시기 유탄기관총을 제작했었던 소련은 미국보다 2년 늦은 1970년에 겨우 AGS-17 유탄기관총을 제식화하기에 이른다.
3.3. 총기와의 결합
하지만 최초에는 이렇게 개별적인 무기체계였으나, 일선 병사들이 유탄발사기와 총기류를 동시에 소지하기가 힘들었다. 이에 때마침 불어온 총기 모듈화 바람을 타고 베트남 전쟁 도중 XM148이라는 M16 소총의 총열덮개 하단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가 등장했고, XM148의 대체용으로 1969년, M203 유탄발사기가 등장하였다. 따라서 현재는 유탄발사기 하면 보통은 소총에 장착하는 40mm 유탄발사기인 경우가 많다. 기본적인 화력도 있고 해서 보통 소총 분대에는 4번과 9번, 두 명이 유탄발사기 사수이다.그런데 그렇게 휴대하기 편하라고 총 밑에 달아줬더니 이번엔 '그런데 가끔은 그냥 유탄발사기만 있는 것도 좋더라'는 일선 병사들의 요구[7]가 다시 등장하였으며 결국은 '단독으로도 쓸 수 있고, 소총에 부착해서 쓸 수도 있는' 유탄발사기인 H&K M320도 등장했다. M203 또한 파생형이 등장했는데, M203-2003은 RIS를 이용하여 총기에 탈부착 가능하다.
3.4. 다양한 베리에이션의 등장
- 보병이 들고 다닐 수 있는 연발 유탄발사기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차이나 레이크나 ARGB 같은 유탄발사기들이 등장하기 이르렀고 최근 자주 쓰이는 개인용 유탄발사기는 밀코 M32 같은 6연발 리볼버형 유탄발사기다.
- 21세기부터는 이제 '유탄을 좀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굴려보자!'는 생각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여서, 자그마치 공중에서 원하는 지점에서 폭발하는 컴퓨터 통제 유탄까지 개발되었다. XM29 IAWS, XM25 CDTE 참고.
4. 운용
선진화된 군대일수록 유탄발사기의 보급률이 높은데, 유탄발사기 자체가 보병이 운용할 수 있는 개인 화기들 중에서 굉장히 유용하고 강력한 화기이기 때문이다. 총알로 공격하는 범위는 점이라서 평상시에도 맞히기 힘들고, 따라서 상대가 엄폐물 뒤에 잘 숨으면 비교적 안전하지만, 유탄은 생각보다 넓은 살상 반경을 갖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곡사형식이기 때문에 엄폐한 적에 대한 타격이 굉장히 용이하다. 손으로 던지는 수류탄도 이것이 가능하긴 하나 유탄은 기계로 사격하는 것이기 때문에 수류탄보다 정확하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유탄사격이 가능하다.[8] 또한 유효사거리도 상대적으로 길다. 때문에 현재까지 분대단위에서 가질수 있는 화력중에선 분대지원화기를 제외하면 가장 강력한 무기. 실제로 한국군도 대간첩 작전당시 소총사격에 의한 적 사살율보다 유탄과 파편에 의한 사살율이 높다는 점에 착안해서 분대당 유탄발사기 숫자를 두 배로 늘리기도 했다. 또한 이런 장점 때문에 SAS가 유탄발사기 덕후로 유명하다. 또한 육군 부대에서 운용하는 박격포는 평지 설치를 전제로 하기 때문에 박격포를 사용할 수 없는 산지 등에서는 유탄발사기가 박격포의 역할을 대신한다.특히 전쟁이 갈수록 고기동화, 파편화가 계속되면서 보병이 상시휴대하다 즉각적으로 쓸수있는 폭발성 화기인 유탄발사기의 가치가 대폭 늘어났다. 10분내로 치고 빠지는 게릴라를 상대로 포격, 폭격지원은 꿈도 못꾸다보니. 곧바로 응사할수 있는 화력이 중요시된것이다.
사용하는 탄종으로는 대한민국에서는 HE라 불리는 고폭탄이나 HEDP라고 하는 이중목적고폭탄을 많이 사용하는 편이다. HE는 이름과는 달리 고폭탄이 아니라 대인유탄, 즉 유산탄이다. HEDP는 성형작약으로 어느정도 지향성을 부여했다.
크게 유탄발사기만 따로 병기화된 스탠드얼론형과 소총 등에 부착하여 사용하는 언더배럴형으로 나뉜다. 아예 총 자체를 발사기로 써먹는 총류탄도 아직 있긴 있지만 공포탄을 장전해야 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현재는 도태되었다. 물론 현재는 공포탄을 장전해야하는 등의 문제는 해결됐지만 여전히 남아있는 문제들 때문에 현대까지 사용하는 국가는 많지 않다. 펌프 액션식도 있지만 안 그래도 가뜩이나 무겁고 갖고 다니기 불편한 유탄발사기에 펌프액션은 좋지 않다.
비범한 총기류 잘 만들기로 소문난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유탄발사기를 여럿 출시했다. 당연히 비범하다. 밀코 MGL은 미군이 밀코 M32라고 부르며 채용한 6연발 리볼버식 유탄발사기. 뒤이어 PAW-20이라는 20mm급 7연발 반자동 유탄발사기를 출시했는데 문제는 공중폭발 등의 신기능이 달린 똑똑한 유탄이 아니라 20mm 기관포탄의 탄두를 그냥 사용했다.[9] 다만 탄피길이를 42mm로 확 줄여버렸다고. 어쨌든 기존의 기관포탄을 사용한 만큼 유탄 값은 신기능유탄에 비해 저렴하다. 싸고 강력한 직사 유탄발사기를 원하는 고객에게 추천한다.
조준기와 간단한 레이저 거리측정기를 결합해서, 재래식 유탄을 좀 더 정확하게 쏴보자는 시도도 있다.[10] 큰 돈 안들이고 기존 유탄발사기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고. 다만 유탄이 크다보니 한 사람이 많은 유탄을 챙기긴 힘들고 부피 및 무게가 대폭 증가한다. OICW도 이 부분에 대해서 의혹을 제기했었으며 20mm나 25mm 유탄을 썼지만 위력부족이라는 문제가 발생한 상태.
러시아제 유탄은 수류탄 신관을 장착해 간이 수류탄으로 만들어서 쓸 수 있다.
5. 위험성
근거리에서 폭발 없이 그냥 직격당하기만 해도 매우 위험한 물건이다. 일정 거리 이하에서는 신관이 작동하지 않지만[11], 고속으로 날아오는 주먹만한 쇳덩어리에 맞는 격이 된다. 일반 총탄보다야 느리지만[12] 5g의 총탄보다 훨씬 무거운 300g으로[13], 사람이 맞아서 멀쩡할 속도는 아니기 때문에 폭발하지 않는 거리에서라도 직격당하면 큰 부상을 면하기는 어렵다.[14] 또한 안전장치가 있다고는 하나 어느 물건이나 그렇듯 안전장치가 항상 100% 정확하게 작동하는 것도 아니고 충격신관이 달린 폭탄이라는 특성상 소총 실탄, 그나마 안전핀이라도 있는 수류탄 등 다른 탄약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우 위험한 물건이니 취급에 유의하여야 한다.6. 각종 유탄발사기들
영문위키관련 문서: 복합소총
6.1. 스탠드얼론형
- 마티니 유탄발사기
초기형의 유탄발사기로, 공포탄을 따로 장전해 수류탄을 날려보내는 무기였다.
- 대전차 권총
조명탄이나 신호탄을 발사하는 권총형 발사기를 강화하고 대형 성형작약탄을 장전해 발사하는 무기였는데, 크고 무거워지다보니 권총의 특성인 휴대성은 사라지고 위력은 제한적인 실패작이 되어버렸다.
- GrB 39
남아도는 대전차 소총을 재활용해서 만든 스탠드 얼론 유탄발사기. 위의 마티니 유탄발사기처럼 공포탄을 따로 장전해서 탄두를 발사하는 방식이다.
- Metal Storm 3GL
유명한 메탈스톰의 격발 시스템을 활용해 총열 안에 유탄 3발이 들어가는 유탄발사기. 탄창이나 재장전 시스템이 없어서 중량과 부피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스탠드얼론 외에 소총 장착형도 있다.
- ARPAD-600
무반동포식 대물 저격총에 가까운 메커니즘을 가진 35mm 고속유탄발사기. 무게가 6.5kg으로 일반적인 스탠드얼론 유탄발사기의 2배에 달한다. 탄약 구경은 좀 작지만 길이가 176mm로 Mk19 유탄기관총의 40×53mm 고속유탄 3배의 길이다. 심지어 철갑탄도 있다.
- ARWEN 37
회전 드럼 탄창에 37mm ARWEN 저위력탄 5발을 집어넣는 영국제 반자동 비살상화기. 최루탄과 충격탄을 사용하며, 37mm 유탄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실수로 시위대에게 유탄을 발사하는 위험을 피할 수 있다.
- ARGB
30mm 유탄기관총으로 나름 반동제어에 신경을 많이 써서 사수가 느끼는 반동은 GP-25보다 적었다고 한다.
- Cougar MS
5발 박스탄창을 사용하는 볼트액션 유탄발사기.
- EX-41
40x46mm와 40x53mm의 중간급의 하이브리드 유탄을 쓰는 유탄발사기.
- GL-06
스위스제 단발 중절식 유탄발사기. 무게가 2.1kg밖에 안 되는 경량형이다.
- HK69
69년에 연구가 시작되어 72년에 총기장착형 유탄발사기를 만들었지만 소총에 달고 보니 너무 무거워서 79년에 스탠드얼론으로 만든 단발 중절식 유탄발사기. 곡사화기에 걸맞은 거대한 가늠자와 권총손잡이, 접절식 개머리판이 달려있다.
- Hydra 유탄발사기
밀코 MGL을 제작한 밀코에서 제작한 유탄발사기이고 길쭉한 탄창이 특징이며 라인메탈에서도 제작한 적이 있다. #
- PAW-20
남아프리카 공화국제 20mm 반자동 직사 유탄발사기. 6발 드럼탄창. 20mm 기관포탄의 길이를 줄인 유탄을 사용하며, 해당 포탄에 존재하는 고폭소이탄, 철갑고폭소이탄 등 다양한 탄종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아무래도 탄두가 작아서 살상범위는 좁다고 한다.
- RGS-50
러시아 경찰용 50mm 단발 중절식 비살상화기. 다만 위의 아웬 37과 달리 일반적인 40mm 유탄보다 큰 구경에, 고폭탄과 장갑관통탄도 개발되었다. 물론 구경은 50mm에 무게는 고속유탄급 큰 유탄을 발사하면 반동과 충격도 크기에 내구성을 강화한 결과 단발 주제에 6.8kg에 달한다. 비교하면 40mm 6연발인 밀코 MGL이 6.45kg.
- Hawk MM-1 리볼버 유탄발사기
제2차 세계 대전이 발발되기 전에 미국에서 개발된 18들이 리볼버식 유탄발사기이다. 최루탄 발사용으로 개조되어 다수가 미국 경찰에 채용된 바 있다. 미디어에서는 대표적으로 로보캅 1편과 터미네이터 2: 심판의 날에서 제각각의 SWAT 부대가 사용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 밀코 MGL
남아공제 6발 실린더식 다연장 유탄발사기. 방아쇠를 당기는 힘으로 돌아가는 리볼버식이 아니라 탄창에 태엽이 있어서 그 힘으로 돌아간다. 본래는 작은 손잡이를 돌려서 태엽을 감아줘야 하지만 그냥 실린더를 통째로 역회전시키는 방식이 더 편하다고. 미군 제식 모델로 밀코 M32가 있다.
- TKB-0249
30mm 고속유탄을 사용하는 드럼 탄창식 반자동 유탄발사기인데, 무게가 10kg에 달한다. 자동유탄발사기인 AGS-30이 16kg인 것에 비하면 딱히 좋지는 않다. 기업에서 시험삼아 개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채용은 되지 않았다.
- MBIL 공중폭발 유탄발사기
6.2. 언더배럴형
- A-91
유탄발사기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소총이다.
- ASh-12.7용 유탄발사기
- CIS 40 GL / GLF-40
SAR-21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이탈리아의 Franchi에서도 라이선스 생산을 해서 GLF-40라는 이름으로 AR70에 부착하여 운용하고 있다.
- CR-21용 유탄발사기
- BS-1 / GSN-19
작동원리를 따지자면 총류탄에 가깝다.
- GPR-20
로켓 추진식 유탄발사기.
- GP-95
9A-91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HG-40
ENCAW와 마찬가지로 힐튼에서 SA80에 부착하려는 목적으로 1988년에 제작한 실험용 유탄발사기. 소총의 방아쇠 밑에 유탄의 방아쇠를 두는 설계방식은 무려 FN F2000보다 약 12년 정도 앞섰다.
- ISTEC ISL-200
MP5에 부착하는 언더바렐 유탄발사기. 개량형으로는 ISL-204, ISL-274, ISL-275가 있다. #
- K201 유탄발사기
대한민국 국군 소총인 K2 소총에 장착한 K201 유탄발사기. M203 유탄발사기를 카피한 모델이다.
- OTs-69
A-91처럼 유탄발사기와 일체형으로 결합한 기관단총이다.
- QLL, QLG-91 / QLG-10
QBZ-95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SL40
AUG의 호주판인 F90(EF88)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6.3. 스탠드얼론형 / 언더배럴형 겸용
- Mk.13 EGLM(FN40GL 혹은 MK 13 Mod 0)
- GL40
AUG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GL5040
SG550에 장착하는 전용 유탄발사기. 스위스군의 제식명칭은 'Gewehraufsatz 97'이다.
- GLX-160
ARX-160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IWI GL 40
TAR-21의 단축형인 MTAR-21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M203 유탄발사기
총기에 부착하는 언더배럴 방식 유탄발사기의 대표주자이다. 위 사진은 Colt M16A2 돌격소총에 장착한 것이다. 그러나 파생형 중 스탠드 얼론 형이 있다.
- VHS-BG
VHS에 부착하는 유탄발사기.
- EAGLE
콜트 캐나다에서 개발한 유탄발사기.
6.4. 거치형
- AG-2
소련세계최초의 자동 유탄발사기
- M75
외부 전원으로 작동하는 헬리콥터 전용 M5 무장 서브시스템 탑재형.
- M129
M75의 설계 결함이 개선된 개량형.
- RAG-30
SAG-30 (반자동)
7. 미디어
자세한 내용은 유탄발사기/대중매체 문서 참고하십시오.8. 에어소프트건
유탄보다는 산탄총에 더 가까운 물건으로 여러 발의 BB탄을 넣을 수 있는 전용 에어소프트 유탄을 쓴다. 유탄 자체에 BB탄과 가스를 넣으면 가스 압력으로 BB탄을 쏟아붓는 식. 또는 탁구공 정도 되는 크기의 플라스틱 탄을 발사하는 슬러그 유탄도 있다. 이렇게 BB탄을 쏟아붓는 식의 유탄을 비비샤워라고 칭한다. 어느 쪽이든 그냥 BB탄을 단발로 쏘는 총보다 사거리나 위력이 형편없으며 유탄 자체로 비싸고 관리도 힘들어서 게이머들도 룸 클리어링 용도로나 쓰는 등 산탄총처럼 쓰고 있다. 이후 40 MIKE라는 격발하면 초당 240발 속도로 비비탄을 순식간에 퍼부어버리는 물건도 나왔다. 성능은 무려 30m에서 3m의 퍼짐을 자랑한다.(무려 1/360 MOA) 잠깐이지만 발칸포 수준의 화력과 샴페인 따는 듯한 시원시원한 격발음 때문에 미국에서 인기가 좋다.재활용이 되긴 하지만 실제 게임에 써먹으려면 2-3개 정도를 사야 하는데 현지에서도 사치에 가까운 물건으로 평가될 정도로 비싼 가격과 특유의 시끄러운 격발음이 단점이다.[15] 성능이 너무 사기적인 물건이고, 이걸 잘못 맞았다간 진짜 부상을 입을 수 있기에[16] 매우 빠른 연사속도를 가진 Polarstar제 HPA킷과 더불어 현지 에어소프트 게임장이나 공식대회에서 반입금지를 당한 에어소프트 물품 중 하나이다. 같은 이유로 한국에서도 거의 쓰지 않는다. 대신 스펀지나 고무 탄을 쏘는 장난감이 있긴 하다. 서바이벌 게임용으로는 거의 못 쓰지만 적당히 갖고 놀기는 괜찮다.여담으로 이 비비샤워의 원리를 사용해 비비샤워 사이즈를 샷쉘 수준으로 축소한 다음 진짜 샷건처럼 쓸 수 있게 만든 에어소프트 샷건이 APS 사의 CAM870 시리즈다.
9. 민간
대부분의 미국인조차 모르는 사실인데, 주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미국은 민간인의 쌩 유탄발사기의 개인소유가 가능하다. 절차가 약간 복잡한데 위의 Garand Thumb의 설명에 의하면 우선 유탄발사기의 총열을 제외한 리시버 유닛을 만들어놓고서 Destuctive Device 서류를 제출하고 ATF 측에서 통과가 되면 총열을 포함한 나머지 파트들을 조립하는 것이다.
다만 여기에는 여러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우선 자신이 거주하는 주의 총기 법률이 Destructive Device를 허용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못 하며, 무엇보다 유탄발사기 본체를 손에 넣어도 총기 관련 라이선스가 없는 이상 흔히 유탄 하면 떠올리는 HE 탄을 넣는 것은 꿈도 못 꾼다. 위 영상에서도 볼 수 있지만, 저기에다 집어넣고 쏜다는게 쵸크탄[17]같은 비살상 내지 저살상 탄약이다. 유탄발사기를 소유하는 사람 입장에서 보면 비스름한 모양의 신호/연막탄 발사기[18]에서 겨우 한 걸음 더 나아간 셈인데, 문제는 이 한 걸음 나아가는데 ATF와 거주지의 주별 총기 법률이라는 허들을 넘어야 하는 것이다.
[1] 그레네이드 런처[2] 그라나따묫. 단, 영어와 달리 로켓 발사기도 이 단어에 속하니, 주의해야 한다. 복수형은 гранатомёты, 그라나따묘띄.[3] 그라나트베르퍼. 박격포라는 의미로도 쓰이지만, 현대에선 유탄 발사기라는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훨씬 많다.[4] 다만 화공용 불화살은 현재의 화염방사기에 비유를 할 수 있다.[5] 신재호 편역, 플래닛미디어 출판, 번역자가 여럿인지 괜찮은 번역과 발번역이 섞여있다.[6] 그 전에도 저격 행위의 개념은 있었으나, 그냥 '남들보다 좀 더 잘 쏘는 사수' 정도의 개념밖에는 없었고, 그래서 무기도 일반 소총에 스코프 달아준게 전부(지정사수)였다.[7] 총까지 결합한 상태로는 중량 때문에 조준이 힘든 것도 있었고, 앞선 사례로든 M203은 특수탄을 쓸 수 없었다.[8] 예비군훈련에서 하는 적참호에 수류탄투척해서 집어넣기는 의외로 쉽지 않아서 골인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심지어 아래로 굴러내려와서 발앞까지 되돌아오기도한다. 예비군 1년차가 참호안에 가장 잘 집어넣고 연차가 많을 수록 발 앞으로 굴러내려온다. 고학번 선배들은 대놓고 수류탄을 발앞에 패대기친다.[9] 인력은 부족한데 영토가 대부분 탁 트인 평원이다보니 휴대성보다는 사정거리와 파괴력을 중시한 장거리 사격 무기 체계가 많이 발달했다.[10] 대표적인 사례로 FN F2000이다. 기존 총기의 개량이 아닌 새로 만든 총이긴 하지만, OICW 계획과 달리 재래식 유탄을 그대로 쓴다는 이점은 그대로 살아 있다. 총 자체도 불펍의 단점을 어느 정도 개선한 좋은 총.[11] 탄두가 발사되고 특정 횟수만큼 회전한 뒤 신관이 활성화되는 방식이다.[12] 저속유탄 70m/s, 중속유탄 120m/s, 고속유탄 200m/s. 총탄은 보통 1000m/s다.[13] 사실 운동에너지 상으로는 5g, 1000m/s 총탄은 125g, 200m/s가 될 수 있다. 이는 300g, 200m/s 고속유탄의 40% 위력으로, 총탄이 약하다고 보긴 어렵다. 다만 피탄 면적과 중량에 의한 관성차이로 생기는 충격력을 생각하면 저지력은 유탄이 확연히 높다.[14] 유탄의 특성상 무거운 중량 때문에 탄도계수가 제법 있는 편이므로 멀리 날아가서도 위력이 쉽게 작아지진 않는다.[15] 40 MIKE 셸 1개당 65달러(한화 약 70,000원)이기 때문에 3개만 사도 GBBR 1정 값이 날아가며, 리필을 위해선 셸 1개당 비비탄 150개와 그린가스가 필요하다. 해외 직구매가 아닌 온라인 건샵으로 구매할 경우 수입 관세 덕분에 106,000원으로 가격이 껑충 뛴다.[16] 위 영상에서도 사격 클레이를 가루로 만들어버리고, 등에 두껍게 보호 장구와 재킷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아파서 비명을 지르는데, 이걸 아무것도 입지 않은 맨살에 맞는다고 생각해보자. 멍은 기본이고 살이 터질 수도 있다.[17] Chalk. 말 그대로 직경 40mm짜리의 큼지막한 분필을 날리는 격이다.[18] 실제로 할리우드에서는 소품으로 M203 비스름하게 생긴 조명탄 발사기인 CM203을 많이 사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