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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6 16:48:52

천룡회

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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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무공4. 구성원

1. 개요

天龍會.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사패 중 하나. 회주는 천룡대제 철위강.

2. 상세

천하제패를 꿈꿨던 문파.[1] 절대적인 강자가 나타났고, 곁에 여러 인간 군상들이 모이면서[2] 형성되었다. 이때문인지 처음에는 목표나 사상이 문파라고 불릴 모습도 아니었고, 전륜회와 마찬가지로 사파에 가까웠다고 한다. 나중에는 나름대로 체계와 목표를 갖췄지만 사패 중에서 가장 폭력적이고 폭주한 문파였다. 회주 철위강이 결코 덕망있는 군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문파의 목적과 사람이 모이는 과정이 다른 세 사패보다 패도적이었는지 최전성기의 천룡회는 다른 세 패주를 압도하는 막강한 성세를 자랑했다.

사패시절 팔황과 싸웠고 한백무림서 시점에서는 다른 사패와 마찬가지로 해산. 살아남은 구성원끼리 연락 정도는 하고 지내는 모양이다. 철위강은 진무혼에게 지고, 이후 천룡회를 해산시킨 뒤 회원들에게 뭔가 해주고 싶었지만, 철위강은 할 줄 아는 게 싸움 밖에 없어서 강설영을 가르치는 식의 도움만 주었다고 한다.[3]

팔황 중에서도 숭무련과 자주 맞붙었지만 적대적이지만은 않았다. 전투광끼리 만나서인지 사상도 궁합이 잘 맞았던 편(...) 숭무련 전대 신곤문주 탁종명은 현재 천룡회 우호법 오극헌의 이웃사촌이고, 서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다.[4][5] 오히려 같은 사패인 입정의협살문과 천룡회의 사이가 좋지 않았다.[6] 물론 입정의협살문하고만 붙은 게 아니라 진가와 전륜회와도 찐하게 붙었으며, 철위강은 이들을 겨냥한 병기를 각각 양성했다. 팔황 중에서는 의외로 진가와 구원이 깊은 성혈교와 사이가 안좋았다. 앙숙이었던 살문보다도 사이가 더 나빴다고.

천룡회의 후신으로는 유광명이 회주로 있는 천룡상회가 있다. 주변에서 철위강에게 이것저것 가져다 바친 것들을 모아서 만든 상회(...) 강씨금상도 천룡일맥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는 천룡회에서 독립한 상태...였지만 신마맹 습격 후 천룡상회에 M&A된다. 이 과정에서 신마맹이 강씨금상을 칠 것이라는 것을 알고도 적당히 흡수될 수밖에 없는 상황까지 방치했음[7]이 정황상 드러나는 바람에 오히려 창업주 가문인 강씨 일가에게 정서적으로 매우 불편한 관계가 된다. 이후로도 천룡상회와 의협비룡회는 거래나 협업을 지속하지만 불가근 불가원한 관계에 가깝다.

입정의협살문 제일살수 공야천성의 말에 의하면, 문도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가장 편한 문파라고 한다. 왜냐면 어떤 이유로든 문도들이 깨지고 돌아오면 최강의 사나이 철위강이 바로 달려가서 상대를 박살내버렸기 때문이라고.

사패 중 원나라와 엮인 바는 밝혀지지 않았다. 철위강의 내력은 은둔한 천하제이인 무제가 죽기 전까지 바로 그 은둔처에 묶여 천룡무를 전승받고 출도해 비무행을 하다 만들어진 천룡회로 천하제패를 꿈꾸었다는 정도로 두루뭉술하고, 다른 사패처럼 원나라에 원한이 있다거나 목표 자체가 원제국 타도나 혁명이었다는 식의 서술이 없다. 천하제패를 추구하다보니 기존의 저물어가는 지배자 원나라와 충돌을 피할 이유보다 충돌할 이유가 많았겠지만 딱히 태생적인 반원 포지셔닝을 할 사연은 드러난 바 없다.

즉 타 사패들과 달리 여러모로 크게 얽힌 것 없이 속 시원히 다 때려부수고보는 문파라는 느낌이 강하다. 전륜회는 말할 것도 없고, 진가는 멸문당한 주인공이 악바리로 일으켜 세웠으며, 입정의협살문 역시 구파와 육가의 어두운 영역과 많이 맞닿아있는 반면, 천룡회는 그런 것이 밝혀진 바가 없다.

3. 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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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구성원



[1] 천하제일을 꿈꿨던 무적진가와 비슷하다.[2] 순수하게 철위강의 무위에 반한 자, 떡고물이 떨어지길 원한 자, 지략이 뛰어난 자 등등[3] 뭔가 해주고 싶어하는 것은 확실한지, 천룡회의 우 호법을 지냈던 오극헌은 화산질풍검에서 은퇴자들의 마을 하나를 보호하며 함께 지내는데, 그 자신도 굉장한 강자라 아무도 안 건드리지만, 여기는 아무도 못 건드린다. 내가 있을 뿐 아니라, 회주가 건재하니까.라는 말을 한다. 구 천룡회의 회원들에게 무슨 짓 했다가는 팔황이고 뭐고 최소 성혈교 사도, 비검맹 검존, 숭무련 산하 문주급 정도는 사생결단 내버릴 듯.[4] 오극헌과 탁종명은 둘 다 협과는 거리가 있는 문파(천룡회, 숭무련)에 몸담은 협의지사라는 공통점이 있다.[5] 화안리라는 마을에 거주중. 은퇴한 고수들이 득실거린다(...) 심지어 청풍이 마을에 들어서자 만난 상학은 거의 화산 장로급의 무공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6] 입정의협살문과 전륜회는 별다른 충돌이 없었지만 이 둘 사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서로 피터지게 싸웠으며 개중에서도 입정의협살문과 천룡회는 특히나 상당히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보인다.[7] 신마맹의 술법에 대항하기 위해 천룡상회 차원에서는 천잠보의가 필요했고, 인수합병의 주목적은 강씨금상이 아닌 태양백마잠신이었다. 강씨금상으로부터 얻는 수익의 이할만을 천룡상회가 가져가는 조건이기 때문에 사실상 합병은 명분일 뿐. 어차피 같은 천룡일맥이라는 입장에서 다른 아주 협조적인 방법으로도 천잠보의를 생산하는데 큰 문제는 없었을텐데 굳이 강씨금상이 멸문되는 상황까지 방조하였어야 했을지는 의문이다. 신마맹과의 갈등관계를 촉발할 필요가 있었다고 하기에는 이미 사패 시절이 충분히 치고 박았을테고 그 위타천이 있는 이상 명분 부족으로 보긴 어렵다. 여러모로 의문점이 많은데 현재 가장 그럴듯한 설명은 천공로의 회복을 위해 금상을 옥황을 위한 미끼로 썼다는 것. 쌍왕을 완성한 염라에 압도된 옥황에게 천공로 회복으로 엄청난 선행, 즉 상제력의 원천인 공과격을 키워 장래 신마맹의 실질적 쿠데타가 벌어지길 기도했다는 식. 결과는 기도대로 이뤄지기도 했고.[8] 강건청의 아버지는 강중륜이고, 강중륜은 금선신군이 아니라고 작가가 못박았다. 철위강은 그 성격상 자기 부하들 가족 관계도 잘 모른다고.(...) 그냥 며느리라고 표현한 것일 뿐 양아들며느리, 손주며느리 라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은 안어울린다나...[9] 철위강이 운혁이라고만 언급했지만, 정소교의 아버지니까 정운혁이라고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