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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2 01:57:19

전륜회

사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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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원3. 스포일러

1. 개요

轉輪會. 무협소설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문파. 사패 중 하나이며 회주는 공선.

과거 팔황과 겨루고 천하의 패권을 다퉜던 사패중 하나. 사패들 중에서도 반의 기치로 가장 격렬하게 싸웠고[1] 신체불구자들이 많았다. 회주 공선부터가 맹인이며, 소속인물들의 별호도 뭔가 비범하다. 독비신군이라든가 독각투왕이라든가(...). 작가 왈 세상을 바꾸고자 했던, 소외받은 자들의 모임.

뒤틀린 사람들이 많아 처음에는 정도문파보다는 사파에 가까웠다.[2] 회주 공선부터 전성기에는 '전륜의 파순'이라고 불리며 거의 마인으로 여겨졌다. 세상을 바꾸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다른 사패들 이상으로 무척 처절한 싸움을 해왔던 것 같다. 사패끼리도 각축을 벌였지만 전륜회와 입정의협살문의 관계는 나쁘지 않았다고 한다. 입정의협살문이 독립운동단체라면 전륜회는 혁명단체 정도의 성격이었다고.

전륜회주의 출신이 출신인지라 소림과는 처음에는 관계가 좋지 못했다.

고강은 죽고 독비신군은 나머지 팔 하나도 잘리는 등 간부급 인물들의 최후가 비참했다. 산으로 돌아간 회주 공선도 천잠비룡포 말미에서 전륜회주가 아니라 소림사 소속임을 못박았다.

공선의 제자 백무한이 재건한 장강수로채에 전륜회의 끈을 이은 사람이 몇 명 있는 듯 하다.[3] 나머지 인물들에 대한 정보는 소림신권전에서나 확인이 가능할 예정이다.

낭인왕 사중비도 전륜회의 무공 사자기를 익혔고 모용청의 청명진기도 실체는 전륜회의 무공이다[4]. 삼신기는 공선과 전륜회의 천재들이 합작해 만든 청명기공, 일선신기, 사자기의 삼위일체 심법인데 공선은 이미 최강자의 반열에 올라 익히지는 않았다. 공선 입장에선 일종의 선물이나 유산같은 개념으로 남겨준 것이라는 떡밥이 있는데 구체적 사항은 밝혀지지 않았다. 공선의 제자 백무한이나 나찰사나 제자로 추정되는 스포일러가 익혔다는 정황도 드러난 바 없다. 잘 따져보면 모용청이 삼신기 중 사자기가 없는 상태에선 그냥 세가의 여식이라 무공을 익히긴 익현다는 수준이었는데[5] 사자기를 익혀 삼신기가 모이자 별 장애 없이 초절정고수에 오른다. 모용청이 너무 쉽고 빠르게 강해졌다는 지적으로 인해 명경과 모영청이 은거하여 수련하는 기간을 다소 늘렸지만 그래도 독자들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6] 절정고수가 아무리 수련해도 벽을 만나고 아무나 그 벽을 뚫고 초절정고수가 되는게 아니라는 세계관의 상리를 벗어나도 너무 벗어나는데, 모용청의 무재가 엄청났다는 점과 거의 밝혀진게 없지만 삼신기가 전륜회 공선과 그 최고위 무공 천재 간붇들이 합작해 만든 초특급 심법이라면 어느 정도 가능할법한 이야기. 근데 무당마검 이후로 언급도 안된다

한백무림서 당대에는 다른 사패와 마찬가지로 '사패' 전륜회는 해산한 상태다.

2. 구성원

3. 스포일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팔황(八荒)
단심맹 비검맹 성혈교 숭무련
신마맹 일월맹 흑림 전륜회

천잠비룡포 60장 말미에서 공개된 마지막 팔황이다. 살아남은 타가의 부하 아야크와 그가 가져간 금괴를 추적하면서 밝혀진 것. 사실 단운룡은 소연신에게 들어 존재 자체는 알고 있었다고 한다.

사패 시절 말기, 전대 팔황 최대 단체였던 구주맹을 중심으로 팔황의 최정예가 모여 사패와 결전을 벌였다. 구주맹은 회생 불가의 타격을 입고 사패 문파들도 양패구상 수준으로 피해를 입었는데, 그중에서도 전륜회의 타격이 가장 컸다. 구주맹의 잔존 세력과 전륜회 생존자가 손을 잡아 팔황으로 전향했던 것. 공선이 전륜회를 떠나 산으로 돌아간 것이 계기였고, 여기에 소림, 구양세가, 신마맹이 얽혀들었다고 한다.[12]

전륜회의 남겨진 이들은 세상에 대한 증오를 버리지 못한 듯하다. 애초에 전륜회의 목표는 세계의 질서를 뒤집어 엎는 것이었으므로 전륜회는 팔황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었다.[13]

현재 전륜회의 구성은 알려진 것이 전혀 없다. 소연신의 장례식에 참여한 공선은 소림 소속임을 못박고 전륜회와 선을 그었다. 전대 전륜회와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도 불명.[14] 팔황으로서의 전훈회는 십익과도 아예 접점이 없다.

소림으로 돌아온 공선을 백나한들이 보호하는(혹은 감시하는) 이유도 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1] 공선의 아버지가 반원을 기치로 한 장수였다.[2] 이유는 다르나 이는 천룡회도 마찬가지.[3] 류백언이 독각투왕의 강량신기를 전수박았다.[4] 청명기공은 모용청의 집안 어른 모용수련이 전륜회에 소속된 시절에 얻어 모용세가로 돌아오며 세가 무공으로 전승시켰고, 당대 가주 모용도마저 청명진기가 그냥 세가 무공인줄로만 알고 있었다.[5] 본인의 무재가 매우 뛰어나다는 평은 있지만 가문이 정략결혼보낼 생각으로 호신 수준에서만 익히게 했다[6] 그냥 같은 작품 무당마검에서 이미 절정고수 찍고 시작하는 명경이 얼마나 개고생 끝에 초절정고수에 오르는지 그 과정이 하도 절절해서 더더욱 어색하다.[7] '정을 잊지 못해 번민한다'는 진천의 언급으로 인해, 전륜회 시절 공선과 썸타지 않았냐는 썰이 있다.[8] 사중비와 귀도 그리고 미등장한 제3자. 사중비와 귀도의 관계나 접점이 그려진 바는 전혀 없다. 대지를 달리는 사자와 귀족들의 공포인 흰 매라고.[9] 묘사상 일선신기와 청명기공도 익혔는지는 알 수 없다.[10] 공선은...하였다. 모용수련은...하였다. 이런 식[11] 얼마 지나지 않아 재출도한 명경과 귀도가 실전을 벌인다. 양패구상했지만 각자 나름의 핸디가 있어 사중비의 말처럼 명백한 우열관계로 볼 순 없었다.[12] 공선은 소림이 눈까지 파낸 파문 제자였고, 공선이 마로부터 불법으로 되돌아갔다고 하나 소림은 단지 불법에 따라 받아들인게 아니라 공선의 무력을 보고 받아들인 점이 크다고. 공선의 소림 귀환에 모종의 거래가 있었고 그 당사자로 소림, 구양세가, 신마맹이 약조한게 있어서 염라마신을 두고 그 셋이 특수한 관계를 유지했다고 보면 나름 납득 가능한 전개가 나온다.[13] 팔황도 만민평등이나 능력주의 등 새로운 질서를 핵심 가치로 삼는 경우가 있다. 일단 작중 설명은 이렇지만 사패 시절 팔황은 친원 내지 중립 성향이었고, 당시 전륜회는 세상을 바꾸자는 기치 아래 원나라 및 팔황과 가장 격렬하게 싸웠다. 즉 '세상을 바꾸고자 했다' 라는 활자 자체는 공선이 이끌던 시기나, 현재 팔황으로 전향한 시기나 다를 바가 없다. 공선이 이끌던 시절과 한백무림서 시기 전륜회가 달라졌을 수도 있다.[14] 전대 전륜회의 무공을 전수받은 자는 백무한, 사중비, 류백언, 모용청에 어쩌면 나찰사 요괴소년 정도인데 전부 당대 전륜회와 엮인 인연이 드러난 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