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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8 16:18:02

성혈교

팔황(八荒)
단심맹 비검맹 성혈교 숭무련
신마맹 일월맹 흑림 스포일러


1. 개요2. 상세3. 구성원4. 작중 행적

1. 개요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에 등장하는 단체. 팔황 중 하나. 십익 중 한 명인, 승뢰가 속해 있었던 집단이다.

2. 상세

스스로가 흘린 피로 존귀해질 수 있다고 믿는 집단이다. 사이비종교(...) 무당과 화산의 본산을 습격하며 거창하게 등장한 탓에 명경과 청풍의 원한이 깊다.[1] 광신도 무인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고 각종 사술에도 능하다. 특히 강시 제조에 능한 듯. 신장귀와 혈귀인이라는 강시를 제조했고, 승뢰를 모든 강시의 정점이라는 초마환혼강시로 만들었다.

사이비종교라는 특성 때문에 인원을 충당하기 쉽고 충성도가 매우 높은 모양. 각종 법구들을 모으고 있으며 술법계에서도 전도활동이 활발한 모양이다.

단심맹과 연계해 모종의 계획을 꾸미고 있으며 철기맹도 그 계획의 일부.

피에 집착하는 점이나, 검고 풍성한 로브를 착용하는 모습, 그리고 작가의 출신 배경 등에서 보면 현실의 특정 종교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인간의 모습은 신을 본떠 만든 것이기 때문에 완전무결하여야 신을 바르게 모실 수 있다는 사상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오사도는 청풍에게 한쪽 팔을 잃고는 사도 직을 박탈당한 것에 더하여 환혼대법을 받고 신장귀가 될 것을 강요 받았다고 한다. 대법이 실패할 수 있지만 절정고수가 환혼대법을 받았을 때 대성을 이루게 되면 승뢰와 같은 초마환혼강시가 될 수 있는 모양.

팔황사패가 격돌했던 말기에는 무적진가와 가장 격렬하게 싸워 괴멸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어느 정도 세를 회복하자 삼안마군의 처와 자식을 납치해 모종의 대법을 시행하지만 진천이 약관의 나이에 단신으로 본진으로 쳐들어와 교주라 할 수 있는 사황(邪皇)과 최고 고수인 일곱 사도 중 여섯이 살해당했다. 무적진가 말고도 천룡회와도 살벌하게 싸웠다. 천룡회와 살문은 치열하게 싸운 앙숙지간이었지만 천룡회 입장에서는 살문보다도 성혈교와 더 사이가 나빴다고.

당시 개박살이 났지만 중요한 것은 미리 빼돌려 둔 상태라 복구가 그리 어렵진 않았고, 수십년 후인 한백무림서 시대에는 세력을 거의 복구했다. 사황과 중요간부가 다 죽어도 괜찮은 중요한 것들은 과연[2] 천하제일, 천하제패를 노렸던 사패 두 세력에게 찍히고도 살아난 걸 보면 그야말로 바퀴벌레 같은 생존력이라 할 수 있다...만 천잠비룡포에서 단운룡과 청풍에게 다섯의 사도가 순식간에 살해당해버렸다. 탈주한 오사도까지 더하면 여섯의 사도를 또다시 잃은 것. 천잠비룡포의 한 전투에서 일어난 일이니 다른 작품에서 더 줄어들지도 모른다.

사실 신마맹도 주축고수 다 날린들 토지공만 기능한다면 적합자를 찾는게 문제지 복구는 시간문제다. 성혈교에도 신마맹의 가면처럼 교의 근간을 이루는 아티팩트같은 것이 있다면 가능할 법 하다.

흡혈혈족인 팽천위는 성혈교 무인들의 피에는 잡다한 것이 잔뜩 섞여 도저히 먹을 수 없는 수준이며, 흡혈할 경우 오히려 몸이 상할 거라고 느꼈다. 묵신단원들로 시체의 산을 쌓았는데도 식욕이 돌지 않는다고. 이를 볼 때 무인을 양성할 때 피에 무슨 짓을 하는 건 확실해 보인다.

3. 구성원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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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남파화산파가 친선 비무를 하고, 무당파화산파의 인물들이 참관or참여하기 위해 본산을 비운 틈을 타 습격을 감행한다.[8] 무당파에서는 흑암을 강탈하려 했으나 승뢰가 흑암을 사용하는 명경허도진인에게 방해받아 실패, 화산에서는 양영귀가 사방신검을 탈취하는데 성공했지만 듣보잡 보무제자때문에 백호검을 도로 빼앗긴다.

이후 도주과정에서 단심맹의 의뢰를 받은 귀도에게 습격당해 청룡검을 절벽 아래 강에 빠트리고, 주작검은 귀도일행에게 빼앗긴 채 현무검만 들고 돌아간다.

이 사건으로 인해 대 철기맹전이 발발하고 훗날 성혈교와 철기맹이 힘을 합쳐 철혈련이라는 이름으로 화산파+무당파에 대항한다. 하지만 북풍단의 활약에 의해 점점 밀리다가 청운곡까지 후퇴했으나 승뢰가 단신으로 모든 무인들을 막아낸다. 악도군목영진인을 포함한 수많은 무인들을 1주일간 막아냈고, 결국 명경이 승뢰를 격퇴하고 청운곡으로 들어갔지만 청운곡 안에는 대량의 화약밖에 없었다. 청운곡에 들어온 사람들을 전멸시킬 의도였으나 명경의 염력과 모용청의 상단전의 공명으로 그런 의도를 막아내고 군웅들은 무사히 후퇴한다.

화산질풍검 에필로그에는 성혈교가 공식적으로 다시 등장했으며, 승뢰오사도가 성혈교를 배신했다는 소식을 들을 수 있다.

천잠비룡포에서는 참룡방과 구룡보가 싸우는 도중 승뢰가 잠시 등장한 것, 단운룡이 평요고성에서 귀차를 잡을 때 13사도가 잠시 모습을 드러낸 것 외에는 별다른 등장은 없었으나, 청풍이 육극신을 쓰러트린 1417년 말 ~ 1418년 초 무렵 성혈교주가 비검맹주, 숭무련주, 제천대성과 함께 소림사를 공격해 현판과 대불상을 부수는데 성공했다. 세간에는 세상을 어지럽힌 일교(一敎)와 중원을 황폐(荒廢)하게 만든 다섯 무리를 일컫는 '일교(一敎) 오황(五荒) - 일교 삼맹(비검맹, 신마맹, 단심맹) 일련 일림' 라는 칭호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성혈교만 따로, 그것도 맨 앞에서 언급되는 것을 보면 철기맹과 함께 난세를 열었고 무림맹의 공격을 버텨냈다는 점에서 민간인들에게는 팔황의 필두 취급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영락 17년 부활을 선언하고 대성회를 개최한다. 1만여명의 교도 및 관련자가 모여 교세를 과시하였는데 내부의 반란 세력이 잠입한 구파일방 측과 호응하여 사단을 일으킨다. 개방의 후개와 공동파의 사금목이 배교한 오사도 및 승뢰, 양영귀와 함께 탈주하였고 성혈교는 엄청난 전력을 동원하여 이들을 추격한다. 하지만 이 일행을 구하기 위해 단운룡, 청풍, 오극헌이 움직였고, 성혈교는 사도 다섯이 죽고 신장귀와 환혼신장도 다수 잃었다.



[1] 명경은 출생까지 엮인 악인이지만 최종보스전을 전향한 혹은 전향 예정인 승뢰와 치르고 충분히 박살내서 미묘하고, 청풍의 최종보스는 육극신이어서 역시 좀 미묘하다. 사실 명경이나 청풍이나 각자 주인공인 본편에서 상대방을 팔황의 맹약을 맺은 집단 중 하나로 인식하기 보다 그냥 성혈교면 성혈교, 비검맹이면 비검맹인 식으로 인식했고 이후 시간대에 팔황으로서 준동하기 때문에 주적이라는 인식은 좀 적은 편.[2] 피가 아니겠냐는 추측이 있다. 팽가도를 중심으로 흡혈귀, 광명혈족이 모습을 드러내는데 피를 통해서 종족을 불려나가는 흡혈귀라면 미리 채혈해둔 것으로 후계자를 양성하는 것도 가능할지 모른다.[3] 흑림의 보스는 사황(死皇)이다.[4] 약간 미묘한 부분이 있다. 승뢰는 원말에도 활동해서 허도진인과 면식이 있는 사이고 사패쟁투기 이후 명경의 출생때 당시 진마황은 진천에게 썰렸다. 진천에게 썰린 사황의 차기 교주가 한백무림서 당대의 인물이라면 그 인물이 적전으로 승뢰를 키웠다는게 순서상 애매해진다. 꼭 현대 사황의 연령이 진천이 척살한 사황보다 어려야할 이유는 없고 교주가 되기 전 기른 고수가 승뢰라 하면 말이 아주 안되지는 않지만 하여튼 미묘한 점. 승뢰가 대법을 받은 후에 거둔 적전이라고 해도 되지만 오사도의 사례를 볼 때 오사도급 고수에 대법을 시전하면 낮은 확률로 나오는게 초마환혼강시라서 승뢰는 대법 전에도 초절정고수였어야 한다. 승뢰의 실제 스승이 당대 진마황일지 진천에 썰린 전대일지 아니면 그 전전대일지 아직 알 수 없다.[5] 준천하오대고수 급인 육극신이 최상의 컨디션에 운까지 따라줘야 이길 수 있다는 비검맹주, 진천과 능히 맞상대할 수 있으며 진천도 주인공 보정으로 승률이 높다는 숭무련주, 사망안이라는 반칙 기술과 무공, 술법 모두 올라운더인 염라마신 모두 작품 내외에서 확실하게 보여준 바가 있다.[6] 정확하겐 순서가 반대다. 배신하고 스카웃 된 것이 아니라 스카웃 되고 배신한 것. 가장 마지막에 입회한 것이 단운룡이므로 그 이전에 승뢰는 스카웃이 된 상태였다. 승뢰가 성혈교를 배신하고 탈주하는 사건은 단운룡이 제천회에 가입하고도 시간이 꽤 흐른 뒤에 일어난다.[7] 진천의 언급이다. 허공이 이때문에 드러누웠는데 진천이 돌봐줬다고.[8] 무당마검에서 명경이 무당파에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고, 화산질풍검에서 청풍이 화산파에서 무공을 수련하고 있던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