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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여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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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능력
2.1. 피지컬 기프티드
3. 해당자 목록

1. 개요

天与呪縛
Heavenly Restriction[1]

주술회전의 설정.

2. 능력

태어날 때부터 술식을 얻는 생득술식과 비슷하게 태어날 때부터 육체와 영혼[2]에 부과된 속박과 그로 인해 얻는 부가적인 능력을 의미한다. 종류는 다양해서 신체 능력을 대가로 막대한 주력을 얻거나, 주력을 대가로 강력한 신체 능력을 얻는 경우도 있다. 또한 비슷한 종류 중에서도 속박의 정도는 다른 편으로, 토우지나 마키와 같은 극단적인 경우는 매우 드물고 반대로 각성 전의 마키 수준의 천여주박은 그렇게까지 희소하지는 않다고 한다.

어긴다고 해서 페널티가 생기지는 않는 자신과의 속박과는 달리 생득 술식과 마찬가지로 육체에 따라오는 속박이기 때문에 후천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이상 회피가 불가능하다.[3]

같은 집안 내에서 똑같은 피지컬 기프티드 천여주박이 나온 사례에 대해서는 작가가 말하길 아이러니하다고 할 수 있을지언정, 필연이나 인과적 요소는 없으며 순수 주력 0인 두 사람이 같은 젠인 가 출신인 것 또한 순전히 우연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유전적인 원인이 있을 수도 있다고. 생득 술식과 마찬가지로 신체적 특징이니 당연한 일이긴 하다.

2.1. 피지컬 기프티드

Physical Gifted フィジカルギフト [4]

주력의 상실을 대가로 초월적인 신체 능력을 얻게 되는 속박. 원래라면 타고났을 주력을 잃고 비술사가 되는 대가로 일반적인 주술사가 주력으로 강화하는 것보다 훨씬 강한 신체 능력을 얻을 수 있다. 교류회 시점의 마키 기준으로도 적당한 주구만 있으면 체술과 무기술만으로 2급 주술사 정도의 전투력은 넉넉히 발휘할 수 있다. 다만 주력이 미약하기에 맨눈으로 주령을 볼 수 없고 주령이나 주술사의 저주에도 무방비로 노출되는 등 불리한 점도 많다.

다만 젠인 토우지와 각성 후의 젠인 마키는 여기서 더 나아가 완전한 주력 박탈을 대가로 생물의 한계를 초월한 압도적인 스펙을 얻은 유이한 케이스다.[5] 근력, 각력, 신체 내구도는 특급 주령과 육박전이 가능하며, 내장 손상도 분 단위로 쾌유하는 회복력을 지녔다. 반사신경과 동체 시력[6]은 아음속~초음속을 따라갈 수 있으며 오감이 비정상적으로 강화되어 주력이 없음에도 주령을 인식할 수 있고[7] 공기 중에 있는 면을 포착해 허공을 박차고 일시적인 비행도 할 수 있다. 주령이나 주술사의 저주도 주력이 아니라 그냥 무식하게 튼튼한 내구도로 버티는 방식이 가능한 생체병기.[8]

더욱 무서운 점은 주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아서 주술적으로는 생명체가 아닌 사물 취급을 받아 저주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 때문에 생명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모든 결계와 결계술의 일종인 영역 전개 중 가장 큰 특성인 필중 효과까지도 완전히 무시한다. 심지어 저주로 인한 온갖 인과조차 통하지 않아 텐겐은 주력으로부터 완전히 탈각한 초인이기에 자신들의 운명을 찢어발겼으며 실패할 리 없었던 자신의 동화가 실패한 이유가 전적으로 토우지 때문임을 밝히기도 했다.

3. 해당자 목록

파일:0929105635863337.jpg
<rowcolor=#fff> 무타 코키치 , 후시구로 토우지 , 젠인 마키

3.1. 무타 코키치

오른팔 전체와 양 다리 무릎 아래 결손, 하반신 마비에 피부는 달빛조차 견딜 수 없고 항상 모공에 바늘이 꽂히는 듯한 고통을 느끼는 등 답이 없는 수준의 처참한 육체를 가진 대가로 일본 전역을 덮을 정도의 사정거리와 자신의 본래 포텐셜 이상의 주력 행사가 가능하다.[9]

3.2. 후시구로 토우지

주술사 가문인 젠인 가에서 태어났음에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지니고 있는 주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대신 특급 주령을 근접전으로 압도할 수 있을 정도의 엄청난 신체 능력과 운동 신경을 보유했다.[10] 또한 완전히 주력이 없어서 사실상 저주 그 자체에서 탈각한 상태라 주박으로 강화된 오감을 바탕으로 저주를 눈으로 볼 수 있다.

거기다 주력이 0인지라 주술적으로는 생명체가 아닌 사물 취급이 되어 저주와 관련된 모든 것에서 자유롭다. 때문에 주력을 생명체를 대상으로 전개하는 모든 결계를 무시할 수 있고, 결계술의 일종인 영역 전개 중 가장 큰 특성인 필중 효과까지도 완전히 무시해버릴 수 있으며 심지어는 저주로 인해 생겨나는 온갖 인과에서조차 자유롭다. 텐겐은 주력으로부터 완전히 탈각한 초인이 자신들의 운명을 찢어발겼다고 말하며 원래라면 실패할 리 없었던[11] 자신의 동화가 실패한 이유가 전적으로 토우지 때문임을 밝혔다.

3.3. 젠인 마키

유서 깊은 주술 가문인 젠인 가의 직계 후손임에도 평범한 비술사 수준의 주력을 가진 대신 탈 인간 급의 신체 능력과 반사신경을 지니게 되어 날아오는 총알 정도는 한 손으로 잡아낸다. 다만 아무리 강해도 1급 주술사 수준의 신체 능력에는 미지치 못해 2급 정도가 한계였고, 주력이 없어 안경 주구 없이는 주령도 보지 못하고 저주에 대처하지도 못한다.

이는 사실 마키는 토우지와 동일한 완전한 주력 박탈의 속박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영혼이 얽혀 주술적으론 동일인물 취급인 쌍둥이 동생 마이가 주력과 술식을 가지고 태어난 탓에 마키에게도 미약한 주력이 흘러들어와 천여주박이 열화된 것이었다. 그러다 시부야 사변 이후 마이가 자신의 주력과 마키에게 흘러들어간 주력까지 모두 짜내어 특급 주구를 구축하고 사망함으로써 모순이 해결, 후시구로 토우지와 동급의 존재로 각성하게 되었다.

[1] 하늘이 부여한 주박이라는 뜻으로 선천적인 속박이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2] 토우지의 사례 때문에 육체에만 부과되는 것으로 여기기 쉽지만, 영혼을 건드리는 무위전변으로 메카마루의 본체인 무타 코키치의 육체를 정상으로 복구시킨 사례나 영혼이 사실상 동일한 존재라는 이유로 천여주박에 에러가 걸린 마키처럼 영혼과 육체에 해당되거나 혹은 상황에 따라 둘 중 하나에 적용되는 것으로 보는 게 옳다.[3] 실제로 수준 높은 인형을 만드는 메카마루조차 별달리 의수나 의족을 만들 시도를 안했던 걸 보면 단순히 신체 결손으로 태어나고 끝인 게 아니라 '혼에 의해 갖추어진 기본 상황을 유지할 것'이란 제약이 상시적용된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메카마루도 혼의 형태를 바꿀 수 있는 마히토의 신체 변형으로써 평범한 육신을 얻어낼 수 있었다.[4]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피지 기프로 불린다.[5] 작중에선 마키와 토우지 이외에 등장하지 않아 오해하기 쉽지만 츠쿠모 유키의 언급에 의하면 각성 전 마키와 같은 일반적인 피지컬 기프티드는 이외에도 더 존재하며 주력이 아예 존재하지 않는 사람은 전 세계를 뒤져도 당시에는 후시구로 토우지뿐이었다고 한다.[6] 마키는 아음속을 넘나드는 나오야의 속도에 적응했으며 토우지는 혼자 다른 시간축에 사는 듯한 연출을 보여준다.[7] 정확하게는 주령은 실체지만 물리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존재하는 공간에 물리적인 공백이 생기는데, 강화된 시각 능력을 통해 공백을 간파하여 위치를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것.[8] 예로 토우지는 무기고 주령을 삼켜서 뱃속에 넣고 다녔는데, 비술사가 이런 짓을 했다간 주력으로 인해 못해도 배탈은 났겠지만 작가가 언급하길 내장도 엄청나게 튼튼해서 멀쩡했다고(...).[9] 젠인 마키후시구로 토우지와는 정반대.[10] 별 힘도 들이지 않고 당연하다는 듯이 물 위를 달리고, 아음속을 눈으로 쫓아 반응할 수 있으며 주먹 한 방으로 주력으로 강화한 1급 주술사의 육체를 뭉개버리는 수준.[11] 텐겐의 동화는 운명론적 관점에서 고정된 일이라서 성장체가 죽더라도 원래라면 그 또한 운명이라 얼마 안 가 새로운 성장체를 찾아 신체의 보존을 이어나간다. 다만 이번엔 '리코를 성장체로 삼는다.'라는 운명으로 고정된 상태에서 토우지의 개입으로 리코가 죽으며 운명 자체가 뒤틀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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