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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7 11:07:50

천재 흑마법사/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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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리버2. 흑마법사
2.1. 조셉 패밀리2.2. 검은 손2.3. 파이터 크루2.4. 빈 시티2.5. 기타 흑마법사
3. 란다
3.1. 이브
4. 갈로스5. 마탑6. 파테르교7. 시스터후드8. 기타 인물9. 신적 존재10. 악마

1. 올리버

본작의 주인공. 모티브는 아마도 올리버 트위스트. 이후 나무꾼이란 이명을 얻고 공감능력이 거의 없다는 점에서 오즈의 마법사의 양철 나무꾼, 그리고 세상 모든 것을 궁금해 하는 모습에서 어린 왕자가 뒤섞인 형태로 추정. 이 작품의 주요 흑마법사들은 동화 캐릭터가 모티브. 피노키오, 피터팬, 헨젤과 그레텔, 피리 부는 사나이, 빨간 망토, 잠자는 숲의 공주, 잭과 콩나무, 후크 선장, 백조 왕자 등등.

고아원 출신으로 광산으로 팔려나가지만, 그곳에서 흑마법사 조셉을 만나 흑마법사의 길을 걷게 된다.

특별한 계기도 없이 선천적으로 상대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마치 감정이 메마른 것같은 비정상적인 성향을 지녔다. 때문에 광산에서도 짖궂은 아이들의 괴롬힘의 표적이 되기 일쑤였지만 가해자 아이가 병으로 죽는 등 행운 아닌 행운이 자주 발생했다고 한다. 그외에도 경비견이 유독 올리버 앞에서 겁을 집어 먹는다던가 쥐들이 갑작스레 자취를 감추는 등의 기이한 현상이 일어났다. 이는 올리버의 태생 자체가 범상치 않다는 것을 넌지시 보여준다.

조셉이 제자로 들이기 위해 와인햄에 있는 자신의 아지트에 데려간 후, 그의 밑에서 어마어마한 속도로 성장을 거듭하지만 사실 조셉은 적당히 성장한 제자를 악마의 제단에 제물로 바치는 대신 힘을 얻고 있었고, 결국 맞제자인 앤드류에 이어 올리버마저 제단으로 꿰어내 악마에게 제물로 바치려 시도한다. 이미 올리버는 스승을 뛰어넘을 정도로 성장해 있었기에 조셉은 역으로 패배해 치명상을 입기에 이르렀고, 그 순간 조셉이 계약한 악마 '말을 탄 노인'이 그 자리에 좀비들의 시체를 매개로 강림한다. 올리버에게 다가가는 악마를 보며 조셉은 승리를 확신하지만 악마는 조셉의 올리버를 처치해달라는 요청은 깨끗이 무시하고 오히려 올리버에게 가슴에 손을 댄 채로 고개를 숙여 인사하고 사라져 버린다. 마치 자신보다 높은 위치에 있는 이의 방문에 예를 차리러 온 것처럼. 올리버의 태생이 평범하지 않으며, 단순히 감정이 메마른 존재가 아니라는 복선이 던져진 셈.

이후 조셉을 죽인 올리버는 의도치않게 조셉 패밀리의 보스가 되며, 이후 조셉 패밀리의 제자들을 가르치고, 감정을 융합하여 필거렛을 만드는 방법을 전파하지만 점차 자신에게 의존하며 초기의 열정이 식어가는 이들을 보며 실망하고, 결국 자신이 패밀리의 우두머리 자리에 앉아있는 것 자체가 패밀리 구성원들의 성장에 장애가 되는 동시에 자신의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 패밀리를 떠나 세상을 둘러보기로 한다.

이후, 옆도시에서 거지패의 선량한 우두머리인 캔트와 인연을 맺게 되고, 그의 추천으로 자유도시 란다로 가 데이브 라이트란 이름으로 해결사 일을 하는 동시에 더욱 성장하게 된다.

성장형인 동시에 먼치킨형인 주인공이다. 기본적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흑마법과 마법에 대한 관찰력과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한 번 본 마법이나 흑마법도 간단히 보고 따라하는 것을 넘어 상대가 시전한 흑마법/마법의 주도권을 강탈하거나 심지어는 더 발전시킨 형태로 맞받아치는 괴물수준의 전투력을 보여준다.

여러모로 떡밥이 많은 유형의 인물이기도 하다. 전술했듯 보통의 흑마법사가 굴종하는 악마 말을 탄 노인이 공손하게 예를 취하며 인사를 하러 강림 하는 것을 비롯해, 마텔의 마탑에 실험채로 납치된 로스번이 어둠속에서 마주했던 악마로 추정되는 여인이 '그분'이라는 극존칭을 사용하며 올리버가 로스번을 구하고 싶어한다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힘도 없는 평범한 인간에 불과한 로스번에게 친히 찾아와 동등한 입장으로 대화를 해주었을 정도. 또한 세계 최강의 흑마법사 조직 검은손의 4인방중 한명인 퍼펫은 자기 몸 안에 있는 지옥을 열어 올리버를 흡수하려 시도했지만 오히려 올리버는 그 안에서 친근함을 느끼며 반대로 그 지옥의 기운 일부분을 빼앗아 흡수해 버렸다. 이 때 퍼펫은 엄청난 고통에 비명까지 질러댔으며, 다시 열어달라고 보채는 올리버를 피해 도망쳤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떡밥은 올리버 본인의 감정. 감정이 없는 것처럼 묘사되지만 미친듯이 뽑아내기 힘들 뿐,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최초 등장은 마텔에서 인체실험을 당한 아이의 임종을 지켜주며 뽑은 소량의 감정으로, 어떤 감정인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마탑의 아카이브인 멀린의 강요아닌 보답으로써 감정을 주게된다. 멀린과의 대련 도중 필거렛을 사용해 지옥 부르기라는 이전에 그 누구도 알지못하는 마법을 시전했다. 이에 멀린은 제대로 된 반격은 커녕 필사적으로 펼쳐놓은 온갖 방어수단이 실시간으로 침식되는 걸 겨우겨우 억제하며 버티는게 전부였고, 결국 며칠간의 밤샘 및 전투로 인해 이미 탈진해 있던 올리버의 기권으로 대련은 끝이 난다. 참고로 멀린이 받은 감정은 멀린이 실험차 이 감정을 단 한방울을 사용한 것 만으로 손바닥만한 작은 지옥문이 열렸다.

이후 검은손 바로 아랫등급의 바토리와의 전투에서 다시 등장. 혈전 끝에 결국 제압당한 와중에 바토리가 자신에게 있어 유일하게 친구로 있는 캔트의 사지를 자르고 고통스럽게 죽이겠다고 말하자 아주 미약한 감정이 솟구친다.[1] 바토리가 느끼기에 그건 매우 미약한 짜증이었지만 그 결과는 가히 충격적으로, 그렇게 짜증을 일으킨 것 만으로도 바토리는 본능적으로 극도의 공포에 질려 완전히 전의를 상실한 것은 물론 그 짜증으로 아주 작게 만들어낸 칼날로 그은 칼질 한번에 바토리는 초고위급 방어 흑마법이 몽땅 다 박살나고 사지가 잘렸으며, 심지어 이 상처는 불사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 바토리의 재생력을 완전히 무시했다. 즉, 그 때까지 바토리가 모아놓은 초 대량의 생명력을 사용했음에도 마치 잘려있는게 원래 상태인 것마냥 손톱만큼도 재생시키지 못했다. 그리고 이후 두번째 칼질에 목이 잘려 그대로 끔살. 여러모로 올리버 본인조차 모르는 올리버 본인, 혹은 올리버 안에 있는 무언가의 정체가 대적 할 수 있는 이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무시무시한 존재임이 암시되었다.

그 외에 생명의 마탑주 테어도어는 올리버를 흡수하려 시도하다가 올리버 안에 있는 무언가를 보고 정신이 완전히 붕괴되었고, 지옥문이 열린다는 종말론의 첫장을 올리버 본인이 열었다는 점, 거기에 초고위급 정령들이 올리버와 전투를 거부하고 스스로 역소환 된다던가, 개발반대위원회가 가장 위대한자라고 부른다는 점 등 정체에 관련된 의문들 하나하나가 세계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어마무시한 떡밥들이다. 멀린을 비롯해 종말론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인물들은 올리버가 천사의 아들 혹은 악마의 왕자 둘중의 하나, 혹은 둘 다로 추측하고 있다. 지옥에 속하는 존재인지 천국에 속하는 존재인지는 여러가지 떡밥이 오가는 바람에 아직 확실친 않지만 일단 368화 기준으로 올리버가 종말론과 깊게 관련된 인외의 존재라는 것은 반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이후 인육 요리사와 싸우는 과정에서 인육 요리사가 한 말로 인해 어딘가 어긋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자신의 신경을 건든 이유로 X구역에 엔조이먼트 드루이드100여명과 갱단을 학살하는 등 이전과 다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이 시점 평소와 다른 모습에 주변인물들이 이질감과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으며, 인육 요리사의 저주 '허기'가 어떤 이유에선지 사라지지 않아 하루종일 칼로리바를 들고 다니는 신세가 되었고, 특히 인육 요리사를 잡는 과정에 그의 살점을 먹은 후 비약적으로 강해졌다.
이후, 영원한 아이 팬의 그림자를 먹어치우고 피리 부는 사나이와의 전투에서 피리 부는 사나이의 세상에 대한 끝없는 분노를 추출, 그 과정에서 분노에 잠식되며 지옥의 왕자로 완전히 각성하게 된다.

이후 본능에 따라 폭주하였으나, 멀린의 분투와 로스번의 희생으로 다시 인간성을 되찾게 된다. 이후 인간성을 되찾은 올리버에게 멀린이 자비를 간청했으나 죄악을 보는 눈을 각성한 올리버의 입장에선 인류는 용서할 수 없는 죄인이었고, 그 탓에 차마 용서하지 못하겠다며 거절한다. 그러나 케빈의 설득을 듣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찾고자 결심했고, 그에 교황청을 습격한 낙타 탄 여인을 물러나게 만들고 다시 란다로 향했다. 이후 란다에서 인질극을 벌이고 있던 퍼펫을 일방적으로 제압하고, 캔트와 마주하게 된다. 그러나 캔트는 퍼펫의 발악으로 인해 죽어가던 처지였고, 죽어가면서도 올리버를 아들처럼 여기며 걱정하는 캔트를 본 뒤엔 결국 종말로부터 인간들을 지키기로 결심한다. 그리하여 왕궁에서 종말을 실행하러 소환된 밸리알을 막아내고 세상을 구원하게 되었으며, 자신이 태어난 이유와 사명을 깨닫고 정원사를 만나고자 지옥 깊은 곳으로 떠나게 된다.

최후에는 그간 만나서 쿠키를 대접해주었던 정원사가 본인의 부친임을 알게 되었고, 올리버를 고통에 빠뜨린 것에 대해 죄책감을 고백하는 아버지에게 이제 스스로를 용서하라는 말을 남기고 새로운 정원사이자 지옥의 군주가 되었다.

에필로그 마지막엔 죽어서 사후 세계로 온 포레스트와 재회했다. 그간 세월이 지났기에 소년이 아니라 청년으로 성장했으며, 죽어서 사후 세계로 오는 모든 인간들과 마주하고 그들과 대화한 뒤 본인의 의향에 따라 천국이나 지옥에서의 속죄, 또는 인간으로써 환생을 선택하여 보내준다고 한다.[2]

여담으로 일반적인 인간과 다른 감성에 더해 공감능력이 거의 없는 탓인지 유머를 지독하게 못한다. 본인 딴에는 항상 자기 전 유머책을 보며 공부를 하기에 스스로 유머를 잘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정작 주변인들이 보기엔 유머를 책까지 보며 공부하는 시점에서 이미 글렀구나 생각하고 있다. 심지어 이는 완결까지도 해결되지 않아 사후 세계에서 올리버와 재회한 포레스트가 올리버의 농담을 듣고 여긴 지옥이 확실하다며 반농담조로 이야기하기도 한다.

2. 흑마법사

2.1. 조셉 패밀리

2.2. 검은 손[4]

2.3. 파이터 크루

2.4. 빈 시티

2.5. 기타 흑마법사

3. 란다

3.1. 이브

4. 갈로스

5. 마탑

6. 파테르교

7. 시스터후드

8. 기타 인물

9. 신적 존재

10. 악마


[1] 말이 미약한 감정일 뿐 죽음 앞에서도 담담할 정도로 감정이 결여된 올리버의 심리 상태를 생각하면 말 그대로 본인의 심리상태가 완전히 뒤집혀 질 정도로 극대노한 것이다.[2] 이를 들은 포레스트는 다들 천국을 선택하지 않겠냐며 물었는데, 올리버와의 대화가 끝난 뒤엔 속죄와 환생을 선택하는 이들도 많다고 답변했다.[3] 올리버가 했던대로 평등하게 가르치는 등 충성심이 높은 집단이다. 단체의 이름도 선택받은 사람들로 개명했다.[4] 이들은 모두 동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듯 하다.[5] 이 소문을 퍼뜨린 인물 중에는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부친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가 공주의 왕국을 궤멸시킨 이유가 이 때문이다.[6] 왕자라고 불러주기는 했는데, 숯검댕이 왕자, 빗자루 왕자, 쪼그린 왕자, 고환암 아니면 피부암에 걸린 왕자라며 실컷 조롱했다.[7] 이는 피리부는 사나이의 아들이 죽은 원인이 된 소문을 공주의 부친이 퍼뜨렸기 때문이다.[8] 이 때문에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이완을 콩 장수 아저씨라고 부른다.[9] 사실 네버랜드의 유지 조건 중 하나로 외부의 어른이 네버랜드를 찾아다녀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이를 충족시키고자 팬이 의도적으로 놔준 것에 가깝다[10] 사실 사이비 교단은 핑계고, 실제로는 피리 부는 사나이를 상대하기 위해 불러낸 것이다.[11] 훗날 언급되길 아카이브가 된 뒤 본인이 저지른 죄업에 대한 죄책감을 자각한 탓에 방황하고 있던 것이라고 한다.[12] 물론 이는 말도 안 되는 인종차별이다.[13] 키워 준 부모는 가장 분노한 자의 손에 의해 죽지도 살지도 못하게 될 것이며, 지키려던 아이들은 숲속에서 고독하게 죽어갈 것이라는 예언이었다. 이는 후일 고아원장이 피리 부는 사나이에 의해 크리처가 되어 버리고 아이들이 전부 납치당하면서 그대로 이루어진다.[14] 이를 본 포레스트는 끔찍한 발상이라는 평가를 남겼다.[15] 거기에 더해 아무리 흑마법 아이템이라도 동족포식을 시키는건 도덕적으로 최악의 행위라는 관점도 있다.[16] 작중 직접 묘사되는것만 세 번이고, 이후에도 몇번 더 시켰다는 묘사가 있다.[17] 주변에 있던 이들은 인간이 신을 폭행하는 사태에 경악했으나 올리버 본인이 제지하여 상황에 끼어들진 않았다.[18] 천사의 아들과 지옥의 왕자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는 것은 이 의미로, 정원사 본인이 신의 오른편에 있던 천사이자 지옥을 관리하는 군주이기 때문이다.[19] 동료 천사들은 정원사가 고통받는 것을 보고 정원사의 후임 직을 거절했고, 악마들에게 정원사 직을 맡길 경우 그것이 세계의 종말이나 다름 없는 사태였기에 그 누구에게도 맡길 수가 없었다. 악마와 인간의 자식으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시험해 보았으나 그 결과물로 태어난 니콜라스는 결국 타락하여 피리 부는 사나이가 되어버렸기에 정원사로써의 책무를 맡기엔 부적합했다고.[20] 예시로, 낙타 탄 여인이 올리버의 처지를 동정하여 목숨을 끊어주려 했는데 이 때 올리버가 삶을 포기하고 스스로 죽었으면 정원사의 계획은 실패했을 것이다.[21] 문란한 전도사라고도 불리고 있으나 그 이름은 불쾌하다며 싫어하고 있다.[22] 이유는 천사가 누구나 쓰라는 의도로 성법을 내려줬더니 그걸 숨기고 차별과 권력의 도구로 악용했기 때문이라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