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청주시의 스포츠에 관련된 문서.충북 청주 FC, 청주 KB 스타즈가 청주와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구단이다.
청주를 연고로 하는 구단은 둘 뿐이지만 주변 도시인 대전광역시, 천안시에서 4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이 한화 이글스의 제2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2. 축구
충북 청주 FC | 청주종합운동장 |
청주 FC는 2023년부터 대한민국 2부 축구리그인 K리그2에 참가하고 있다.
현재 충북권 유일의 프로축구 구단이다. 본래 청주 FC 창단과 함께 K리그에 참여시킨다는 계획이 있었지만, 스폰서 참여 의사가 있는 자금력을 갖춘 향토기업을 찾는 것이 어려워 일단 K3리그에 참가하며 프로화를 추진하였다.[1]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K리그 참가를 승인받아 2023년부터 국내 프로축구 2부리그 격인 K리그2에 참가한다.[2] 이로서 청주 FC는 프로축구 K리그의 24번째 구단이 되었다.#
이외에 아마추어 축구계의 강자로 통하고, 대한민국 5부 축구리그인 K5리그에 참가하는 청주 SMC엔지니어링 FC가 청주를 소재로 하고 있다.
3. 농구
청주 KB 스타즈 | 청주 KB 챔피언스파크 |
- 청주 SK 나이츠(1997~2001)
- 현대산업개발 레드폭스 →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1998~2004)
- 청주 KB 스타즈(2011~)
현재 청주 KB 스타즈가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공리에 정착하였다.
한국프로농구 팀으로는 청주 SK 나이츠가 있었고 2000년 우승까지 했으나 이듬해인 2001년에 서울로 연고지 이전했다.[3](...) 한국여자프로농구팀으로는 사실상 전주원 단독 팀(..)이던 청주 현대 하이페리온이 있었으나 시민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했고, 신한은행이 인수하면서 안산으로 옮긴 후 홈구장 문제로 2014년 인천으로 이전했다.
그러다 2011년에 천안시로부터 버림받은(?) 한국여자프로농구 구단 청주 KB 스타즈가 들어섰다. 국민은행은 예전 현대건설과는 다르게 청주시에 정착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 연고지였던 천안시에서 남자 V-리그 팀인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를 몰빵으로 지원해주면서[4] 유관순체육관에서 쫓겨난 설움 때문인 듯. 연고지 이전 당시에 때마침 변연하와 정선민 등 노장 선수들의 FA 영입으로 팀 성적을 올려놨고, 거기에 홍아란이나 심성영 같은 어린 선수들이 주목을 받았으며, 박지수의 등장과 우승 1회를 기록했고 거기에다 강이슬까지 영입하면서 명실상부 인기 구단으로 상승했다.
4. 야구
한화 이글스 | 청주야구장 |
1982년 KBO 리그가 출범하고 원년 충청 연고팀으로 OB 베어스가 창단되자 청주 야구장이 제2 홈구장으로 낙점돼 일부 홈경기가 분산 개최됐다. 그러나 OB 베어스 창단 당시 KBO와 했던 연고지 이전 합의에 따라 1985년 이후 더 이상 청주에서 OB 베어스 홈경기가 열리지 않았다.
이후 한국화약그룹이 창단한 빙그레 이글스가 1986년 새로운 충청 연고팀으로 입주했고 현재의 한화 이글스로 계보가 이어지고 있다. 1년에 얼마 되지 않는 한화 이글스의 청주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의 경기는 언제나 매진성황. 그런데 경기장 문제로 아예 경기가 안 열리는 시즌이 있다. 그래도 나름 야구가 인기가 있는 도시인지라 청주시 팬들은 홈경기를 늘렸으면 하는 바람은 있다. 단 2012년에는 한화생명이글스파크의 리모델링 공사가 지연되어 시범경기부터 5월 초까지의 홈경기를 모두 청주에서 치른 적도 있었다.[5] 보통 청주에서는 한화 이글스 홈경기가 1년에 5~7경기 정도밖에[6] 열리지 않기 때문에 청주 야구팬들은 청주 홈경기를 늘릴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그마저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범유행 이후로 청주 경기가 편성되고 있지 않아, 청주 야구팬들은 집관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2025년 시즌부터 베이스볼 드림파크가 완공되어 사용하게 되면 열악한 시설로 비판 받고 있는 청주 야구장에서 더 이상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세광고등학교와 청주고등학교로 대표되는 고교야구가 굉장히 활성화되어있는 도시 중 하나이다.[7] 세광고와 청주고에는 야구부가 설치되어 매년 프로로 선수들을 배출하고 있다.[8] 특히 세광고의 경우 한국프로야구의 레전드인 송진우, 장종훈와 더불어 연고 구단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한희민, 박정진 등을 배출하였다. 청주고 야구부 역시 유명했으나 1991년 8월 청주고 야구부 사건으로 인하여 폐부되었고 대신 1994년 청주기계공고에 야구부가 만들어졌다. 그러다가 2008년 청주고 야구부가 청주공고 야구부의 인원을 모두 흡수하는 형식으로 부활했다.
5. 기타
SK 호크스 | ||||
SK Hawks |
청주시에는 풋살팀도 존재하는데 바로 청주풋살센터를 경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청주풋살클럽이 있는데 2018년에 무패우승을 달성하며 슈퍼리그로 승격했다.
현암동에 있는 현암초등학교 자리에 충북 학생 인라인 스케이트 경기장이 있다. 시-도 선수들의 합숙 훈련과 롤러 경기 연맹 공인 상사의 연수회가 열리는 곳이다. 충청북도는 안양시[9]와 함께 인라인 선수가 많이 배출된 곳이다. 2013년 은퇴하기 전까지 세계 인라인 선수권대회에서 수 차례 우승하여 인라인 여제로 불리던 우효숙 선수가 청주 시청 소속이었다.
사창동과 개신동 쪽 충북대학교 후문(생활과학대학 맞은편)에는 청주 유일의 빙상경기장이 있었으나 2018년에 철거되어 사라졌다. 현재 해당 부지는 원룸이 들어서 있다. 다행히 2020년에 청원구 사천동에 청주실내빙상장이 개관하였다.
청주실내빙상장 VR체험 |
2016년 세계 무예 마스터십이라는 국제행사를 열었으나 공무원 동원, 표 강매 등 온갖 논란 속에서도 빈 자리가 많으며 비난만 당했다. 거기에 타지키스탄 선수 및 여럿이 잠적하기까지 했다.
배구는 2015년과 2016년에 2년 연속으로 KOVO컵을 유치했다. 자세한 사항은 KOVO컵과 청주체육관 문서를 참고. 또한 대전권이기 때문에 대전광역시 연고인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 대전 KGC인삼공사를 응원해도 된다.
사격 종목에서는 청주시청 사격팀이 좋은 실적을 내고 있다. 청주시는 IPC의 지원으로 국제 장애인 사격 선수권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양궁은 청주시청 양궁팀가 있다.
[1] 2019년에 청주 시티 FC와 청주 FC가 통합하여 통합 청주 FC가 탄생하였으며 2020년부터 새로 개편된 대한민국 3부 축구리그 K3리그에 참가하였다.[2] 다만 프로팀으로써 가장 시급한 문제는 다름아니라 경기장이다. 원래 청주종합운동장은 축구경기를 위한 필드와 육상경기를 위한 시설을 모두 우겨넣다보니 프로축구 경기를 치를 수 있는 규격이 맞지 않았다.# 2016년에 늦게나마 표준규격에 맞춰서 폭을 늘리고 잔디를 바꾸는 공사를 하며 문제를 해결했지만, 경기장 자체가 노후화되어 향후 추가적인 개선이 불가피하다.[3] 사실 연고이전 이유가 청주시의 지원 미비이긴 했다.[4] 이 때문에 여자부 인기팀이었던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인천광역시로 연고이전을 하게 된다.[5] 2012시즌에는 리모델링 완료 이후의 홈경기는 모두 대전에서 치렀다.[6] 1990년대에는 12경기 정도 열리기도 했다.[7] 다만 정작 청주 출신의 한화 이글스 선수는 야구를 잘하는 편이 아니다. 물론 이상군(1985년 입단), 박정진(1999년 입단), 마정길(2002년 입단), 송창식(2004년 입단) 등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존재하지만, 최근 들어 입단한 선수를 보면 정범모(2006년 입단)와 주현상(2015년 입단) 등 이전의 청주 출신 연고 선수와 비교해 봤을 때 미미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8] 세광고의 경우 한빛학사와 야구부, 한 반에 극과 극이 있다고 이야기들 한다. 야구부의 성적과 서울대 합격자 수가 반비례한다는 도시전설도 있다.[9] 2000년대 초 주니어 사계선수권 대회 우승과 함께 인라인 요정으로 불리던 궉채이 선수가 안양 귀인중, 동안고, 안양시청 소속이던 영향으로 인라인 선수가 많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