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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02:09:18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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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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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트위터 추모 리본 이모지.svg 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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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2. 상세

1. 타임라인

10월 29일
04시 54분정조 시각(간조)
10시 57분정조 시각(만조)
17시 19분정조 시각(간조)
18시 20분경전날 발견한 황모양 시신 인양

2. 상세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4시 8분부터 5시 36분까지, 아침 8시쯤 시신 인양을 시도했으나 결국 실패했다고 밝혔다. 범대본 관계자는 "이날 새벽 수습을 시도했지만 수중 시야가 불량하고 작업 공간이 협소한데다 시신 원형보존 노력 등의 이유로 마무리되지 못했다"며 "차기 정조시에 수습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범대본은 수색 구조팀이 현장에서 유속이 느려지는지를 살피면서 유속이 1노트 아래로 떨어지면 다시 잠수를 시도해 시신을 수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머니투데이), (YTN)

오후 6시 20분쯤이 돼서야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내 잠수작업을 벌여 실종자 시신 1구를 인양했다.(뉴스1)

십여차례 반복수색한 세월호 수색구역에서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데 대해 이날 오전 범정부사고대책본부 회의에서 실종자 가족들의 비난이 쏟아졌고 범정부사고대책본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세월호 실종자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남 진도군 진도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8일 시신이 발견된 곳은 생존 학생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수색이 필요하다고 지목했던 곳이다"고 주장했다.(뉴시스)

이번에 발견된 295번째 시신이 이날 18번째 생일을 맞은 단원고 황모 양인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황모(51)씨는 오후 8시 45분께 팽목항 시신 안치소로 이송된 295번째 희생자 시신의 사진을 보고 신발사이즈와 옷차림 등으로 미뤄 딸이 맞다며 오열했다.(연합뉴스)

한편 현장에서는 교차 수색작업을 벌였다. 교차 수색작업을 벌이는 와중에 추가 실종자 시신이 발견된 것이기 때문에 더욱 교차 수색에 의미를 두고, 실종자 가족들이 희망하고 있는 집중 추가수색 구역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수색작업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JTBC)

광주지법 제13형사부(부장판사 임정엽)는 이날 법정동 201호 법정에서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세월호 선사 청해진해운 대표 김한식(72)씨와 임직원, 화물 하역업체 우련통운 관계자 등에 대한 제18회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세월호 화물 하역업체 우련통운 현장 총괄 책임자인 이모(50) 팀장은 피고인신문에서 "운항관리규정이나 화물배치도의 유무를 알지 못했다. 이에 따라 규정대로 화물이 적재됐는지 또는 고박이 돼 있는지를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뉴시스)

주호영·백재현 여야 정책위의장은 이날 박근혜 대통령·여야 지도부 회동 직후 국회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한 시간가량 국정 현안에 대해 진지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세월호관련 3법을 당초 일정대로 이달 31일까지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아시아경제)

새정치민주연합 백재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세월호 3법'의 핵심 쟁점인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해경 폐지안에 대해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연합뉴스)

여야는 세월호 진상조사위원회의 위원장을 유가족이 추천한 진상조사위원 3명 중 1명이 맡게 하도록 하기로 합의했다. 또, 진상조사위에 동행명령권을 부여해 이를 거부할 경우 과태료를 최대 3000만 원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당초 최대 1000만으로 논의됐었으나 권한 강화를 위해 액수를 확대한 것이다. (신문고뉴스)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민권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3차 광화문 농성장 세월호 풍선날리기'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은 세월호 문제에 대한 모든 의혹을 밝히고 특별법 통과에 전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세월호 특별법 촉구 전단을 매단 풍선을 청와대로 날려보내려다 경찰에 또 제지당했다.(연합뉴스)

이 날 세월호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가족대책위)와 안산시민대책위는 오는 11월 1일 세월호 참사 200일을 앞두고 그동안 있었던 일을 되짚어보는 시민문화제를 열었다. 세월호 유가족과 시민단체 관계자, 안산시민 500여명은 촛불을 들고 모여 세월호 특별법 통과 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