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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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사고 일지/2014년 7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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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타임라인
7월 7일 | |
00시 40분 | 정조 시각(간조) |
06시 31분 | 정조 시각(만조) |
13시 13분 | 정조 시각(간조) |
20시 08분 | 정조 시각(만조) |
- 정조 시각(추정) 출처: 국립해양조사원(사고 해역과 가까운 서거차도 기준, 7월 예보)
2. 상세
태풍 '너구리'가 북상하고 있다는 소식에 수중수색 및 장애물 수거는 중단되었다. 태풍이 9일이나 10일쯤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태풍이 지나간 10일쯤부터 다시 수색을 준비한다고는 하지만, 바지선이 이동하고 자리를 잡는데만 하루 이상 걸려 기상이 좋아져도 곧 바로 수중 수색을 재개하는데는 시간이 더 걸리기 때문에 수색 구역 교체나 새로운 장비인 재호흡기 투입도 그만큼 일정이 늦춰질 수밖에 없다.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시설물도 임시 철거되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 있는 천막과 몽골 텐트 등 100여 개를 인근의 전남대 자연학습장으로 옮기기로 했다. 철거된 시설물들은 태풍이 지나가는 오는 10일 이후에나 다시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가족들이 머무르고 있는 조립식 주택도 철거를 검토했으나 이동이 어려워 결박을 강화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팽목항 조립식 주택에 머무르고 있는 일부 가족은 체육관으로 이동시킬 방침이다. 반면, 실종자 가족들은 가족들이 있는 바다와 최대한 가까이 있겠다는 생각으로 태풍이 와도 팽목항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1, #2, #3
한편, JTBC 취재결과 대책본부는 사고 이후 80일 넘게 투입된 수중업체 언딘을 수색에서 배제하기로 잠정 결론 내렸다. 언딘의 잠수방식인 '표면 공기 공급' 방식으로는 잠수 시간이 30분 밖에 되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과 해경과 유착 의혹이 제기된 상황 등을 문제 삼았기 때문이다. 해경은 새로운 업체를 공모하자는 입장인 반면, 해수부는 현재 선미 쪽을 맡고 있는 88수중이라는 업체에게 맡기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대책본부는 다음날 새로운 업체 선정 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
해경 전담수사팀(형사2부장검사 윤대진)은 언딘 본사와 진도 현장 등 관련 10여 곳의 장소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와 컴퓨터 파일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는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구난업체 선정 과정에 있어 제기된 특혜 의혹 여부 등을 조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