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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4:20:05

초코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Snickers-Dark-Split.jpg
견과류가 들어간 초코바
파일:카라멜 초코바.jpg
캐러멜이 들어간 초코바
1. 개요2. 역사3. 특징4. 브랜드
4.1. 한국 브랜드4.2. 아시아 브랜드4.3. 미국 브랜드4.4. 남미 브랜드4.5. 유럽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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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초콜릿을 겉에 씌운 형태의 음식으로 초콜릿 안의 속재료는 누가캐러멜설탕을 주재료로 만드는 당과류가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위에 쓴 것처럼 영국이나 영연방 국가들에서는 초콜릿 바라고 하며 미국에서는 초콜릿 바라고 하면 판초콜릿 형태를 포함한 모든 막대형 초콜릿 당과류를 말한다. 콕 찝어서 초코바를 가리킬 때는 그냥 제품 명칭을 말하는게 편하다. 미국에서는 뭉뚱그려 캔디 바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초콜릿을 포함한 모든 당과류를 폭넓게 일컫는 것이다. 그 때문인지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안정효는 자신의 책 '가짜영어사전'에서 미국에서는 초콜릿을 'candy bar'로 한다고 주장했다가 개정판에서는 이를 삭제했다. 안정효 씨의 영어를 보는 관점이 워낙 호불호가 갈리는 터이니 해석은 알아서...[1] 단, 대강 그렇게 생긴걸 통틀어서 캔디바라고 부르는 만큼 초콜릿이 없어도 캔디바라고 부르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허쉬에서 생산중인 페이데이는 땅콩-카라멜바이지만 허쉬 상품 분류상으로는 캔디바에 해당한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하드 캔디(사탕)류와 함께 초콜렛류 과자들도 다 싸잡아서 캔디라고 통칭한다. 이 때문에 미국식 영어로 과자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뭔가 딱딱한 사탕으로 만든 과자로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국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영향 때문인지 영국식 영어 표기를 일본어 식으로 축약한 '초코바'로 자주 불린다.

2. 역사

1866년에 영국의 제과 업체인 J.S.프라이 앤드 선즈(J. S. Fry & Sons)에서 퐁당이라는 당과에 초콜릿을 씌워 판 것이 시초로 기록되어 있는데, 이게 히트를 쳐서 다양한 파생 제품들이 시판되고 동종 업계에서도 이를 모방한 유사품을 내놓았다. 1900년에는 미국의 허쉬에서 개별 포장되어 값싸게 구입할 수 있는 양산형 초콜릿 바를 생산하기 시작했다.

현대의 초콜릿 바 개념에 가장 근접한 제품은 1912년에 처음 생산된 구구 클러스터(Goo Goo Cluster) [2]이며 이후 1921년에는 베이비 루스[3]가, 1924년에는 마스사에서 밀키 웨이(Milky Way)바가 나왔다.[4] 해당 제품들이 불티나게 팔리게 되자, 이후 초콜릿을 취급하는 거의 모든 제과 회사들이 앞다투어 다양한 초콜릿 바를 경쟁적으로 내놓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대한제국 말엽에 당시의 높으신 분들의 간식 거리로 일본에서 유입된 것을 시초로 볼 수 있으며 제대로 수입되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이후였다. 주로 주한미군 부대에서 유출된 군납품을 불법으로 팔았고, 이후 국내 제과 업체들이 초콜릿 생산을 시작하면서 외국 제품을 카피하는 식으로 만들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기술력이 갖춰진 이후로는 국내 자체 브랜드로도 선보였다.

3. 특징

내용물이나 만드는 방법은 제과 회사들마다 모두 다르지만, 일단 설탕이 주재료인 당과를 초콜릿 외피로 씌운다는 제법은 거의 동일하다. 당과 외에 버터핑거나 리세스 넛바처럼 땅콩버터를 속재료로 쓴다던가, 스니커즈자유시간, 가나초코바, 핫브레이크처럼 땅콩이나 아몬드 같은 견과류를 첨가하거나, 왓차마콜잇, 미스터 빅 같이 같은 곡류를 튀긴 것을 같이 버무리거나, 또는 트윅스처럼 길쭉한 핑거 비스킷에 초콜릿을 입히거나 킷캣처럼 웨하스에 초콜릿을 씌우거나, 초난강이 광고한 일본의 1개 만족바처럼 시리얼을 넣은 등 수많은 변종들이 있다. 크런키나 요키 같이 모양은 일반 판초콜릿과 다름 없지만, 속에 쌀 튀긴 것이나 건포도, 여타 견과류를 잘게 부수거나 간 것을 섞은 제품도 이 분류에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초콜릿, 카라멜이라는 환상의 조합으로 어마무시한 양의 설탕이 들어가기 때문에 등산 등 체력 소모가 심한 운동을 했을 때나 제대로 식사를 못하고 전투에 참가하는 전쟁 중의 군인 같은 이들의 칼로리 보충에 매우 효과적이다. 실제로 영국영연방 국가의 전투식량에는 아직도 필수요소로 들어가고 있고, 다른 국가들에서도 군인들을 위한 부식으로 에너지바 등의 형태로 개량한 초콜릿 바를 포함시킨다. 육군훈련소에서도 행군을 앞둔 훈련병들에게 자유시간을 보급하기도 한다.

다만 단점이 있다면 초콜릿과 당류가 베이스라 더위와 체온 때문에 녹아버리는 경우가 있으며 이걸 극복한 제품군도 있지만 맛이 없거나 보기 힘들거나 둘 중 하나다. 그리고 설탕이 많이 들어간 제품이라 영양 균형도 당분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고 칼로리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거의 강정에 가깝게 견과류나 말린과일 위주로 만들거나 프로틴등을 첨가해서 이 문제점을 일부 개선한 제품이 몇몇 있으나 근본적으론 당과류라 약간 완화된 정도지 이것 하나만으로 고열량 보충 목적 외의, 이상적인 영양공급을 기대하는 건 무리가 있다. 한마디로 사람을 당장 움직일 수 있게 만들어주는 제품일뿐 건강면에서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4. 브랜드

4.1. 한국 브랜드

4.2. 아시아 브랜드

4.3. 미국 브랜드

4.4. 남미 브랜드

4.5. 유럽 브랜드


[1] 다만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실생활에서 candy bar이라고 하면 대부분 우리가 생각하는 초콜릿 바를 떠올리며 초콜릿 바라는 단어는 잘 쓰지는 않는다. 미디어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로는 밴드 오브 브라더스나 다른 2차대전물에서 "허쉬 캔디 바"가 갖는 위상을 생각해보면 된다.[2] 아이스크림 구구콘 및 구구 크러스터가 이 초코바를 본떠 만든 아이스크림이다.[3] 나비스코네슬레를 거쳐 2018년 페레로가 인수했다. 2020년 기준 세계 2위의 초콜릿 업체[4] 이 후 마즈 사는 스니커즈, 엠앤앰즈(M&M) 초콜릿, 트윅스 등의 후속 초콜릿 제품을 성공적으로 내놓으며 허쉬에 이은 미국의 대형 제과 회사로 성장했고, 2020년 경엔 초콜릿 업체 중 세계 1위의 자리에 오르게 된다. 심지어 소련에서도 1960년대에 1인당 2개씩 배급했을 정도.[5] 이 제품 외에도 코코넛을 넣는 초코바들이 있긴 한데 죄다 외국 제품이다.[6] 한국에서는 광란의 골프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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