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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12:17:26

최성국(만화가)

최성국
Choi Seong-Guk
파일:최성국웹툰작가.jpg
링크 페이스북
최성국의 북튜브
1. 개요2. 상세
2.1. 성향2.2. 작품들의 미완결
3. 연재 작품4. 논란 및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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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외 활동을 하며 웹툰을 연재하고 있는 최초의 북한이탈주민 출신 웹툰 작가이다. 평양미술대학 아동미술학과 출신으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다.

2. 상세

웹툰 영화 '죽어도 한류', 최성국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제작했다.
북한에서 꿈의 직장이라는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에서 근무를 하였으나[1] 북한 내에서는 꿈의 직장일지 몰라도 외국인들과 합작할 때 외국인들이 본인들 보다 훨씬 좋은 대우와 급여를 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결국 퇴사했다고 한다.[2] 이후 평양에서 '컴퓨터사진'[3] 사업과 중국에서 들여온 컴퓨터를 조립해서 파는 일을 하기 시작했는데 그 안에 들어있던 한국의 영화와 드라마를 복제해서 팔거나 PC방 사업 등을 하면서 제법 돈을 만졌으나 결국 109상무조에 발각되어서 보위부의 구타를 동반한 심문[4]을 받고 재판을 받아 2007년 4월 함경남도 리원군으로 추방되었다. 리원군에서는 외할머니와 함께 생활했는데, 외할머니는 북한에 얼마 남아있지 않던 가톨릭 신자로 부활절을 기리며 동네 사람들에게 부활절 달걀을 나눠줄 정도로 오랫동안 신앙을 유지하고 있었다 한다. 외할머니는 작가에게 '남조선에 가거라, 그 땅은 하늘이 돕는 땅이고, 나도 기도할 테니 너를 하늘이 도울 것이다'라고 설득하며, 이미 탈북해 있던 어머니를 꼭 만나 함께 살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결국 작가는 외할머니의 설득이 계기가 되어 탈북해 2010년 10월에 대한민국으로 입국했다. 작가는 2남 1녀 가정의 막내로 형은 북한에서 죽었고, 이후 탈북 과정에서 함께했던 누나는 붙잡혀 현재 정치범수용소에 잡혀있다고 한다.

배나TV에 출연을 하다가 로동심문이라는 만화를 연재하게 되었는데[5] 외국 매체에서도 주목을 하게되면서 바빠지게 되어 완전히 하차하고 본격적으로 만화를 연재하기 시작했다.

EBS 다큐 시선에 출현한 적이 있다.# 여기서 볼 수 있다.

BBC와도 인터뷰를 하면서 해외에서도 탈북자로서 어느정도 이름이 알려진 편.

2.1. 성향

강성 반북[6], 극우 성향[7]으로 SNS 등을 통해 이재명과 문재인을 매우 싫어하고 전두환을 존경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박근혜 탄핵 반대 집회를 찬양하거나 대북 강경론을 펼쳤으며, 유튜브 채널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왔다. "과도한 민주주의"를 싫어하는 전형적인 보수 성향이 있는데, 새누리당이 패배했다고 평가받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두고 "내가 찍은 사람이 떨어져 스트레스 받는다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었어요. 국민은 스승입니다. 국민의 눈은 굉장히 정확해요." #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페이스북의 일부 게시물로 보아, 윤석열의 열렬한 지지자인것으로 보인다. 성소수자를 극도로 혐오하며 차별금지법에 대해 반대한다.

2.2. 작품들의 미완결

밑의 작품 목록에도 나와있듯이 최대 단점은 작품을 끝내지 않는다는 것으로, 연재중인 모든 작품이 '북한의 실상, 북한 주민의 현실'만을 다루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하고싶은 이야기를 한 작품에 모두 녹여내지 못한 채로 이 작품에서 찔끔, 저 작품에서 찔끔 풀어내는 것 때문에 처음 얼마간 흥미는 끌어도 그것이 길게 이어지지 못한다.

이는 네이버 웹툰 베스트도전에서 연재했던 작품들이 웹툰과 관련없는 곳과 계약한 탓이다. 수많은 베도 연재 웹툰처럼 오롯이 개인이 연재하는 경우 생각 이하의 pv가 나오더라도 최소한 완결의 꼴은 갖추고 마무리를 지었거나 끝이 나건 안나건 하고싶은 이야기를 계속 풀어나갔겠지만, 웹툰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는 단체와의 계약이다보니 한정된 분량 안에서 이야기를 주체하지 못하거나, 계약 당시 요구량을 맞추지 못해 마무리도 짓지 못하고 연중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의 말에 따르면 북한에는 계약서란 것이 없어서 한국에서 만화를 시작할 때 계약서에 대해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사인을 했다고 한다.

본인 화풍 문제도 있는것으로 보인다. 웹툰으로 오면서 화풍이 매우 불안정해졌는데,[8][9] 북한에서 죽어라 선전용 극화체를 그려 손에 너무 익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웹툰처럼 간단하지만 빠르게 그려서 연재를 해야하는데, 그리다보면 어느세 극화체로 돌아가서 시간도 오래걸리고 힘들다고 토로 한 바가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정도 안정된 편이다.

3. 연재 작품

아래 만화들은 모두 연재중단되었고 몇몇은 삭제가 된 상태이다. 이에대해 만화가 본인은 '만화를 올리던 계정이 본인 계정이 아닌 만화를 계약한 단체의 계정이라 복구나 뒷이야기를 연재하는것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만화의 대부분의 스토리가 북한에서 겪었던 썰이고 등장인물들의 현재 시점 스토리는 영 아니다.

4. 논란 및 사건 사고



[1] 다만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다람이와 고슴도치소년장수 같은 내수용 만화영화 부서가 아닌 하청업체 부서에서 작화를 맡았다고 한다. 11개의 창작단이 존재하는데 그중 9개의 창작단들은 해외 하청을, 나머지 2개의 창작단은 내수용 애니메이션들을 제작한다고 한다. 주로 하청은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의 유럽 쪽과 때로는 중국, 미국 애니메이션 하청을 받는다고 한다.[2] 북한에서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는 일명 꿈의 직장이라고 알려져 있다. 북한 경제가 상당히 힘들어 굶어 죽는 일이 많을 때 유독 이 곳에서 만큼은 먹을 것을 다 배급해주고 TV, 냉장고 같은 것도 배급을 해줬다고. 실적에 따라 1년마다 전자기기를 한 대를 얻기도 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북한 기준만으로, 최성국 씨가 1달러를 받을 동안 그와 똑같이 일한 동료 외국인 직원들의 월급은 수천달러에 육박하는걸 보고는 매우 충격을 받았다고. 평양 주민이었던 최씨와 달리 외국인들은 본국에서 직접 월급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3] 포토샵을 이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게 배경이나 의상을 바꿔주거나 흑백사진에 색을 칠해 컬러사진으로 바꿔주는 등 당시 북한에서는 최첨단 서비스업이었다.[4] 발각되기 전까지 당시 북한에서 사귄 여자친구와 한국 영상물을 공유해서 보기도 했다. 잡힌 뒤 여자친구가 최씨의 혐의를 고발했다는 보위부의 거짓말 때문에 둘의 사이가 소원해졌다. 사실은 보위부가 둘 사이의 전화 통화를 도청했던 것이라고 한다. 마치 1984(소설)에 등장하는 윈스턴과 줄리아의 관계를 연상시키는 에피소드다.[5] 로동신문이 아니라 '심'문이다. 북한이 로동신문을 통해 사람들을 선동한다는 것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사람들을 심문한다는 것을 꼬집은 일종의 언어유희.[6] 대부분의 탈북자들이 강성 반북의 성향이 강한 편이다.[7] 탈북자 중에서도 이정도는 극우에 속한다. 2016년 기준 절반 가까운 탈북자가 정당일체감 자체가 없다.# 2017년 대선에서도 탈북자 중 문재인 지지자도 많았다. 태영호 의원도 윤석열 정부 출범 전 까진 북한을 제외한 부분에서 온건파였고, 주성하 기자는 아예 권위주의를 혐오한다. 다만 우파 중에서 탈북자를 지원하는 성향이 강하니, 이런 사람들은 금세 인용이 되어 눈에 띄는 편이다.[8] 한 때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한국청년 류시진의 북한 표류기 - 북한 더 알기' 에서도 귀여운 히로인 명숙의 작화조차 오락가락 할 정도다.[9] 기존 그림체와 차이가 크기 때문에 따로 선화 어시를 썼을 가능성도 있다.[10] 이 발언을 토론회에서 주장한 차명진 전 의원은 결국 미래통합당에서 제명당하기도 했다. 2020년 차명진 세월호 유가족 망언 파동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