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너무 길어서 아예 따로 작성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문서 참고.최순실과 박근혜 사이의 잘못된 친분이 원인이 되었다. 친분이 과격화돼서 크나큰 사건이 벌어졌다. 청와대와 조선일보 사이의 공방에서 시작된 이 사건은 당초 미르재단 등은 일해재단처럼 대기업에 대한 청와대의 삥뜯기(?) 정도 였으나 차은택, 고영태 등의 인물들이 속속들여 밝혀지면서 더 블루 K, 이화여대 등 그 파장이 점차 확대되어 청와대 핵심 기밀 문서가 최순실에게 미리 보고되고 최순실이 수정까지 했다는 등 관련된 폭로들이 화수분처럼 매일매일 나오고 있다. 관련된 취재는 JTBC, TV조선 같은 종편이나 한겨레, 조선일보 정도만이 했으나 박근혜의 "엄정 처벌" 발언 이후 지상파 방송사들도 취재에 나섰다.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하고 있는 스캔들의 장본인인데도, 기자들이 어디 사는지도 못 알아냈고 연락처도 구하지 못해서 본인의 입장을 인터뷰할 수조차 없는 실정이었다고 한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이런저런 불명의 카더라는 많이 들어오지만, 최순실 측이 미리 뜬소문을 퍼뜨리는 함정을 파 놓고 언론사들이 오보를 냈을 때 반격할 가능성이 있어서 가능한 한 조심해서 취재 중이라고 한다.
해외 도피 및 자금 세탁 중이 아닌가하는 야권의 의혹이 제기되었다. 독일에 딸 정유라와 외손자와 함께 있는 것으로 추측했고, 2016년 10월 30일 입국했다. 검찰 소환을 기다리는 중이다. 결국 11월 3일 구속되었다.
인터넷에서는 '순siri'라는 별명이 붙었으며 디시인사이드에 최순실 갤러리까지 생겼다! #[1]
2010년대 사진. 그리고 마지막 사진은 최순실이 9월 독일로 출국 전에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으로 찍힌 사진이다.
2012년 18대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대선 후보의 선거 유세문, 당선 소감문, 대선 TV토론 자료 및 홍보 동영상 등에 깊이 개입하였다. 이런 사실은 2016년 10월 24일 JTBC의 뉴스룸 보도가 있기 전까지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었다. (유세문 보도, TV 토론 보도)
2013년 박근혜가 대통령 취임식 당시 입었던 한복도, 최순실이 직접 주문해서 지어줬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2013년 7월 저도에서 휴가를 보내는 모습을 찍은 사진에서 박 대통령이 입고 있던 옷은, 공교롭게도 최순실이 전에 입고 다니던 옷과 똑같이 생겼다는 보도도 있었다. 2014년 우병우의 청와대 입성도 최순실이 관여했다고 한다.#
사실 2016년 10월 이전까지 청와대의 비선 실세로 주목 받은 것은 최순실이 아니라 전 남편인 정윤회였지만 2016년 10월 이후에는 야권에서도 '진짜 실세는 최순실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대통령과의 관계가 얼마나 좋으냐에 따라 권력의 강도가 결정된다는 이야기가 떠도는 박근혜 정부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휘두르는 실세 중의 실세였다고 보는 시각들이 많다. 심지어 청와대 안팎에 "문고리 3인방은 생살이고 최순실은 오장육부다. 생살은 피가 나도 도려낼 순 있지만, 오장육부에는 목숨이 달려 있다."는 말까지 나돌고 있다.#
일각에서는 최순실이 청와대 비밀 통로를 통해 청와대를 본인 집처럼 자주 드나들고 있으며, 이는 청와대 경비를 서는 직원들도 다 아는 공공연한 비밀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참고로 박근혜는 "불필요한 구설수를 피하기 위함"이라는 이유로 여동생 박근령과 남동생 박지만 EG 회장조차도 청와대에 드나들지 못하게 하는 걸로 알려져 있었다.
1.1. 연설문 첨삭
2016년 10월 19일, 고영태가 이렇게 증언했다.최순실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연설문 고쳐 써주는 걸 즐겨 했다고. 또한 국무회의 내용도 박근혜보다 먼저 받아 보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2016년 10월 21일 청와대 이원종 비서실장은 "정상적인 사람이면 믿을 수 있겠나. 봉건시대에도 있을 수 없는 얘기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2016년 10월 24일 JTBC 취재팀은 최순실의 태블릿 pc를 입수해서[2] 분석했고, 최순실이 대통령 연설문을 받아봤다는 사실을 결국 확인해냈다. 물론 최순실이 연설문 44개를 파일 형태로 받은 시점은, 모두 대통령이 연설을 하기 이전이었다.#
2014년 3월 28일의 드레스덴 선언도 최순실의 작품이라는 게 드러났다.최순실 pc의 파일을 보면 누군가 붉은 글씨로 수정한 흔적이 나오는데 그 유명한 '통일은 대박'이란 말 역시 최순실의 손을 거친 것으로 추측된다.# 그런데 이렇게 별 맥락도 의미도 없이 최순실이 걍 집어 넣었을 것으로 보이는 '통일은 대박'이란 말 한마디에 한동안 대한민국 관료들과 경제인들은 이게 뭔 말인지 머리 싸매고 고민하며 '통일대박 대잔치', '통일대박 대학생 논문공모전', '통일대박 심포지엄' 따위의 야단법석을 떨어야 했다.
사실 박근혜의 연설문은 유난히 구어체의 비속한 표현이 많고 주술관계가 어긋난 문장이 허다했으며 사실관계도 많이 틀리는 편이었다. 원래 대통령 연설문은 전문 비서관이 따로 관리하여[3] 문법과 사실관계가 잘 맞아야 하는데, 유독 역대 대통령의 연설문 중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연설문만 그 모양 그 꼴이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 사정을 모두가 알고 싶어 했는데 최종 오케이 교정을 최순실이 했다고 하니 그제서야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사실 전여옥은 박근혜가 유승민 비서실장이 만들어주는[4] 연설문을 항상 어딘가로 가서 수정해오는데 그러면 연설문이 개판이 되어 돌아왔다고 평가했다. 전여옥은 그 동안 누가 이따위 짓거리를 했는지 몰랐었는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터지자 이게 최순실 짓임을 간파했다.
결국 최순실은 이 일로 인해 순Siri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수모를 당해야 했다. 이 부분 역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참고.
연설문을 그 지경으로 만든 것이나 국정농단을 했을 때의 행보 등을 종합하자면 최순실 역시 박근혜 이상으로 멍청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2019년 5월 17일 시사저널이 최순실-박근혜-정호성 간의 음성 녹음파일을 공개했다.# 2013년 2월 대통령 취임사에도 최순실이 강하게 개입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최순실의 명령조 발언에 "예예예"라고 답하는 박근혜의 모습이 압권.
박근혜-최순실-정호성 녹음파일 13분 요약본 90분 풀버전 |
녹음파일의 내용과 실제 대통령 취임사 간의 비교 |
1.2. 행사용 의상 담당 업체 선정
TV조선이 10월 28일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순실은 박근혜 대통령의 공식 행사에 나갈 때 입는 의상에까지 관여했다고 한다. 청와대 내에서 공정한 경매를 거치지 않고 자신과 개인적인 관계가 있는 의상실에 맡겼다고 한다.이것만 해도 절차적 민주주의를 훼손한 큰 문제지만 그나마 의상을 담당한 '강남 샘플링'은 직원 수준이 개판이라 의상실에서 치킨을 먹고 흡연을 하며 술판을 벌이는 직원들이 가득했으며, 기름 묻은 손으로 의상을 작업했다고 한다. #ⓐ
한편 박근혜가 들고 다니던 가방이 최순실과 고영태가 만든 회사인 빌로밀로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박근혜는 이 가방의 홍보에 집착했는지 가방을 든 채로 외국 정상과 악수를 하는 외교적 결례를 저지르기도 했다. 이런 망신을 사면서까지 PPL을 했지만 정작 빌로밀로의 제품은 별로 팔리지 않았고, 대신 빌로밀로가 디자인을 모방한 듯한 호미가 가방이 많이 팔렸다. 당시 박근혜가 들고 다니던 가방의 브랜드가 무엇인지가 화제였는데 빌로밀로가 별로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인 탓에 엄한 호미가가 특수를 누린 것으로, 빌로밀로 제품이라는 것을 제대로 알리지 못한 것은 외국 다니면서 가방 홍보를 한다는 비판을 의식한 탓으로 보인다. 결국 빌로밀로는 창업 2년 만에 폐업했다.
1.3. 육영수 유품 밀거래 관련 의혹
2016년 10월 24일, 육영수가 생전 즐겨 두르고 다니던 '흰여우 목도리'를 최순실이 암시장에서 팔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육영수의 유품이면 그녀의 자식인 3남매, 즉 박근혜, 박근령, 박지만 회장이 차지했을 텐데, 최순실이 이것을 팔았다. 그리고 최순실은 육영수와 직접 엮이지 않는다. 저 보도문에선 최순실이 소유하고 있다가 매각하였다는 것은, 박씨 일가가 최순실한테 합법적으로 증여하지 않았다면, 최순실이 육영재단에 있으면서 육영수 관련 유품을 불법 절도/장물거래 한 것이라는 추론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서술하고 있다.
1.4. 대한항공 인사 개입
2016년 10월 22일에는 국제공항에서 장관급 의전을 받았고 대한항공 인사에 개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실제로 최순실은 자신에게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이용할 때마다 편의를 봐준 대한항공 지점 부장을 박근혜에게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칭찬해줬는데[5], 그 부장은 최순실에게 보통 장관급에게 하는 의전을 대접해줬다고 한다.이후, 청와대에서 "윗분의 뜻"이라며 그를 "특별히 배려"해달라고 2차례 연락이 왔고, 대한항공 측은 그 부장을 대한항공 직원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국내 제주지점으로 인사발령 냈다. 박정희 시대에나 볼 법한 행패에 경악을 금치 못할 수준이다.
1.5. 정부정책 결정을 위한 비선 모임
2016년 10월 25일에는 한겨레신문에서 최순실이 거의 매일 청와대로부터 30cm 두께의 ‘대통령 보고자료’를 건네받아 검토했다는 특종보도를 했다.#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 증언에 따르면, 최순실은 거의 매일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으로부터 30cm 두께 대통령 보고자료[6]를 받았고, 자신의 논현동 사무실에서 각계 전문가와 ‘비선모임’을 가졌으며, 국정 전반을 논의했다고 한다.[7]이 전 총장은 비선 모임의 참석자와 관련해 “적을 때는 2명, 많을 때는 5명까지 모였다. 나도 몇 번 참여한 적이 있다”며 “모임에 오는 사람은 회의 성격에 따라 조금씩 바뀌었지만 차은택 씨는 거의 항상 있었고 고영태 씨도 자주 참석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순실 씨는 모임에서 별다른 설명 없이 이 자료를 던져주고 읽어보게 하고는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며 “최 씨의 말을 듣고 우리가 사업 계획서를 작성해 올리면 그게 나중에 토씨 하나 바뀌지 않고 그대로 청와대 문건이 돼 거꾸로 우리한테 전달됐다”고 말했다.
비선 모임의 논의 주제와 관련해서는 “한 10%는 미르, 케이스포츠 재단과 관련한 일이지만 나머지 90%는 개성공단 폐쇄 등 정부 정책과 관련된 게 대부분으로 최순실 씨는 이를 ‘박근혜 대통령의 관심사항’이라고 표현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모임에서는 인사 문제도 논의됐는데 장관을 만들고 안 만들고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이성한은 “이런 얘기는 통념을 무너뜨리는 건데, 사실 최 씨가 대통령한테 ‘이렇게 하라 저렇게 하라’고 시키는 구조다. 대통령이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없다. 최 씨한테 다 물어보고 승인이 나야 가능한 거라고 보면 된다. 청와대의 문고리 3인방도 사실 다들 최 씨의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심지어 이 모임은 세월호 7시간과 같은 대통령이 긴급히 개입해야 할 비상사태에도 그대로 작동하고 있었다. 최순실이 청와대로 들어가기 전 까지 박근혜는 세월호가 가라않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에서도 아무런 일도 하지 않았지만, 4시간 뒤 비선회의의 지시가 떨어진 지 얼마되지 않아서 박근혜 대통령은 바로 중대본으로 움직였다.
1.6. 민간인이 청와대 비서관들을 직접 지휘
CCTV에 촬영된 모습. 이영선 당시 행정관이 행여 휴대전화에 얼굴기름이 묻었을까 와이셔츠에 닦고 최순실에게 건네주는 모습이다. |
1.7. 호칭으로 본 '최순실 권력'
[박 대통령은] 수십 년 알고 지낸 언니동생 사이지만 '최 선생님'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대통령 취임 전부터 함께 일한 박 대통령과 문고리 3인방 등 최측근들 사이에선 최 씨가 특별한 지위가 없다보니 '선생님'이라고 적당히 부른 듯 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최씨를 일컫는 말이 '최 회장님'입니다. 정동춘 케이스포츠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건물 가진 강남 아줌마'로 보고 '원장님'으로 불렀다가, 재단에 들어간 뒤엔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회장님'이라고 급히 호칭을 바꿨답니다. 재단 이사진은 최 씨의 이름조차 모르고, 그러니까 감히 묻지도 못한 채 '회장님'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 기업 관계자들은 '여사님'이라는 호칭을 붙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카 장시호 씨조차 메모에 '대빵'이라고 이모를 표시했고, 차은택 씨는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지칭할 땐 '보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정작 최순실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안' 이나 '안 선생'으로 지칭했고 김종 전 차관도 '미스터 판다'라고 했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도 직책이 아닌 대선 사무실 시절의 호칭인 '정 과장'으로 낮춰 불렀습니다. 최 씨가 상전으로 군림하며 비서처럼 부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 씨를 '[풍문을 전해주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생각했다는 박 대통령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검 수사나 법정에서 밝혀지고 있는 상황과도 너무 동떨어져 있는 거죠.#
대통령 취임 전부터 함께 일한 박 대통령과 문고리 3인방 등 최측근들 사이에선 최 씨가 특별한 지위가 없다보니 '선생님'이라고 적당히 부른 듯 합니다.
[하지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최씨를 일컫는 말이 '최 회장님'입니다. 정동춘 케이스포츠 이사장 같은 경우에는 처음엔 '건물 가진 강남 아줌마'로 보고 '원장님'으로 불렀다가, 재단에 들어간 뒤엔 '보통 사람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에 '회장님'이라고 급히 호칭을 바꿨답니다. 재단 이사진은 최 씨의 이름조차 모르고, 그러니까 감히 묻지도 못한 채 '회장님'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또 기업 관계자들은 '여사님'이라는 호칭을 붙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카 장시호 씨조차 메모에 '대빵'이라고 이모를 표시했고, 차은택 씨는 '회장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면서 주변 사람에게 지칭할 땐 '보스'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정작 최순실은] 안종범 청와대 수석을 '안' 이나 '안 선생'으로 지칭했고 김종 전 차관도 '미스터 판다'라고 했습니다. 정호성 전 비서관에게도 직책이 아닌 대선 사무실 시절의 호칭인 '정 과장'으로 낮춰 불렀습니다. 최 씨가 상전으로 군림하며 비서처럼 부렸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그런 점에서 최 씨를 '[풍문을 전해주는] 평범한 가정주부'로 생각했다는 박 대통령 주장은 설득력이 크게 떨어집니다. 특검 수사나 법정에서 밝혀지고 있는 상황과도 너무 동떨어져 있는 거죠.#
2. 이화여자대학교 정유라 특혜 논란
- 딸인 정유라와 찍은 사진.
2016년 10월 26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은 이미 2014년 4월 29일에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에서 만든 체육특기자 입시 관련 문건을 입수하였다.[8] 보고서가 만들어진 당일 청와대의 누군가가 최순실에게 관련 문건을 통째로 팩스 송신한 것이다.#
물론 이것만으로 이화여대의 체육특기자 선발에 청와대의 협조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 하지만 최소한 최순실이 정유라의 체육특기자 입시를 미리부터 준비했으며, 그와 관련하여 청와대의 도움을 상당히 얻었다는 정황이 포착된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그 문건을 입수한 때로부터 6개월 뒤인 2014년 10월 30일, 정유라는 이화여대 체육학과에 승마특기생으로 합격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이화여자대학교 정유라 특혜 논란 문서를 참조.
재판 과정에서 최순실은 정유라가 이화여대 재학 시절에 F학점을 받은 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의원 때문이라고 주장하면서 안민석 의원 때문에 정유라가 영혼을 빼앗겼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 건으로 최순실은 2017년 6월 23일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3. 폭력 사주 논란
조직폭력배에게 폭력을 행사해달라고 청탁한 정황도 포착되고 있다. 2016년 11월 8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딸한테 붙은 남자[9] 좀 떼내줘" 달라고 '주먹'을 찾아가 부탁을 했다는 것.시점은 2015년 7월이었다고 한다. 서울 강남 학동사거리 근처의 한 굴비 음식점에 언니 최순득과 함께 찾아가서 폭력조직 간부 A씨에게 '딸이 집을 나가 서울 신림동 근처에서 남자 친구와 동거를 하고 있는데 1달에 2,000만 원도 넘게 쓰면서 속을 썩인다'며 '온갖 수를 써봐도 헤어지게 할 방법이 없으니 당신이 떼어내 달라'고 요청했다는 것. 덧붙여서 A씨에게 '도와주면 큰 사례를 하겠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당시 최순실과 최순득은 자매관계라고 자신들을 소개했으며, 명품 옷을 입고 명품 가방을 들었고 언행에 거침이 없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소개한 지인의 체면이 있어서 그 자리에서 단번에 거절하지 못하고 '생각해보겠다'고만 한 뒤 자리를 떴는데, 최순실과 최순득에 대해 '처음 만난 사람들이지만 한눈에 봐도 이상했다.'고 진술했다.
만약 조선일보의 보도가 사실이라면 이때 최순실은 폭행교사죄를 저지른 셈인데, 다만 미수에 그친 셈이라 이것만으로 형사처벌까지 받지는 않을 듯하다.
실제로 최순실은 한국의 조폭들을 관리하거나 거느리고 있으며 자기 이해관계가 얽힌 사람들에게 조폭들을 동원해 철저히 복수를 한다는 언론 보도도 있었다.# 주진우 기자가 밝힌 내용에서도 최순실이 아는 조폭들이 여럿 있으며 사건 해결을 위해 그들을 동원하기도 하였다고 언급되었다.#
4. 종교 소속 및 신분
최순실이 이전에 무속신앙적인 직업에 종사하고 박근혜가 대통령이었을 시절 국정을 수행할 때 그와 관련된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인터넷 커뮤니티 등지에서 떠돌아다닌 적이 있었다.하지만 그의 가족인 최태민은 사이비 종교이긴 하지만 기독교 소속 종교인이었고 최순실 역시 어떤 대형교회의 집사나 권사였다는 설이 나중에 더 힘을 실어줬다. #
하지만 그녀와 그녀의 딸의 성격과 행적으로 볼 때 종교인으로서의 모습을 아는 사람은 교회측에서도 별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고 2021년 현재에도 그렇다. 정치적으로 진보파였던 사람들 중에서 개신교 관련 사람들 역시 그렇다.
소속교회 의혹으로는 명성교회로 알려졌으며 당시 그곳에서는 침묵을 지켰다.#[10]
또한 그녀가 2015년 수 차례 굿을 받았다는 내용은 한 무속인의 전언으로 근거 없는 내용이었음이 2022년 밝혀졌다. 최서원 측에서 정정보도청구권을 행사하여 받아들여졌다. 정정보도 및 사과문
[1] 현재 탄핵 갤러리로 이름이 변경되었다.[2] JTBC 취재진이 더블루K 사무실에 남겨진 고영태의 책상 서랍에서 발견했다.[3] 대통령 본인이 직접 연설문을 쓸 때에도 연설비서관의 관리를 받는다. 이 때문에 노무현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를 가지고 연설했을 때 당시 연설비서관인 강원국도 매우 놀랐다고 한다. 즉흥적으로 나온 말이기 때문인데, 즉흥적으로 나온 말 치고는 매우 짜임새가 있었다.[4] 유승민은 보수쪽에서도 손에 꼽는 달변가이며 연설 실력은 민주당에서도 극찬한 적이 있다.[5] 공교롭게도 그 이전에는 자기 딸이 라이벌한테 국내 경기에서 지고 나서 심판들을 겁박했다는 사실을 파헤치던 문체부 국장을 "참 나쁜 사람"이라고 일러바쳐서 해당 국장이 좌천된 적도 있다.[6] 그 자료는 주로 청와대 수석들이 대통령한테 보고한 것들이었다고 한다.[7] 이런 진술은 최 씨와 가까웠던 이성한 전 미르재단 사무총장이 9월 7일부터 9월 25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16시간 동안 진행한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일관되게 말한 내용이다.[8] 이 문건은 2016년 10월 최순실의 측근 사무실에서 발견되었다. 문건 상단을 보면, 2014년 4월 29일 밤 9시 4분에 팩스로 보내진 기록이 적혀 있다.[9] 정유라의 아들의 아빠인 신주평으로 추정된다.[10]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을 당시 교계에서 나온 기사로 의혹의 확정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되는 자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