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폐쇄된 교통 시설입니다.
이 문서에서 서술하는 교통 시설은 폐쇄되어 더 이상 운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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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 ||||
209호 | ← | 210호 | → | 211호 |
익산 주현동 구 일본인 농장 사무실 | 익산 구 춘포역사 | 익산 춘포리 구 일본인 농장 가옥 |
춘포역 (폐역) | ||
역명 표기 | ||
전라선 | 춘포 Chunpo 春浦 / [ruby(春浦, ruby=チュンポ)] | |
주소 | ||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舊 덕실리 481-3번지) | ||
관리역 등급 | ||
(한국철도공사 전북본부) | ||
개업일 | ||
전주선 | 1914년 11월 17일[1] | |
경전북부선 | 1930년 1월 11일[2] ~ 1936년 12월 16일[a] | |
전라선 | 1936년 12월 16일[a] ~2011년 5월 13일 | |
철도거리표 | ||
익산 방면동익산 ← 5.2 ㎞ | 전라선 (폐역) | 여수 방면삼 례 5.7 ㎞ → |
현 역사(1914년 준공) |
[Clearfix]
1. 개요
전라선의 폐지된 철도역. 전라북도 익산시 춘포면 춘포1길 17-1 (舊 덕실리 481-3번지) 소재.봄바람에 실려 오는 춘포역의 두 얼굴
춘포역은 1914년 11월 1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전라선의 기차역이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과 전주 사이 철도부설에 이어 익산역에선 군산항 쪽으로 군산선이 연결됐고, 전주역에선 여수항 쪽으로 전라선이 확장되었다. 수탈을 위한 철도 부설이었다. 그렇게 춘포 들녘에 만들어진 전라선의 첫 번째 역이 바로 대장역(大場驛)이었다. 대장, 광활한 마당. 춘포 만경평야의 비옥한 땅을 노린 일본인 농장주들이 몰려들면서 붙은 이름이었다. 그리고 80여 년이 지난 1996년에 이르러서야 그 마을과 땅의 진짜 이름을 딴 춘포역이 될 수 있었다. 광활한 마당에 수직으로 솟은 역사. 옥색 슬레이트를 얹은 맞배지붕의 목조구조에 시멘트 벽체를 혼합한 역사는 소규모 철도역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중앙에 박공형의 출입구를 두고 대합실에 앉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화물운반을 위한 높은 출입문 탓에 간판이 출입문 위가 아닌 옆에 비켜 달린 모습이 이색적이다. 특히 지붕 차양이 돌출되고 겹친 정도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어우러지는 절묘한 건축미가 돋보이는데 2005년에 이르러 이러한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춘포역은 1914년 11월 17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한 전라선의 기차역이다. 만경강을 사이에 두고 익산과 전주 사이 철도부설에 이어 익산역에선 군산항 쪽으로 군산선이 연결됐고, 전주역에선 여수항 쪽으로 전라선이 확장되었다. 수탈을 위한 철도 부설이었다. 그렇게 춘포 들녘에 만들어진 전라선의 첫 번째 역이 바로 대장역(大場驛)이었다. 대장, 광활한 마당. 춘포 만경평야의 비옥한 땅을 노린 일본인 농장주들이 몰려들면서 붙은 이름이었다. 그리고 80여 년이 지난 1996년에 이르러서야 그 마을과 땅의 진짜 이름을 딴 춘포역이 될 수 있었다. 광활한 마당에 수직으로 솟은 역사. 옥색 슬레이트를 얹은 맞배지붕의 목조구조에 시멘트 벽체를 혼합한 역사는 소규모 철도역사의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중앙에 박공형의 출입구를 두고 대합실에 앉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을 두었다. 화물운반을 위한 높은 출입문 탓에 간판이 출입문 위가 아닌 옆에 비켜 달린 모습이 이색적이다. 특히 지붕 차양이 돌출되고 겹친 정도가 불규칙하게 변하면서 어우러지는 절묘한 건축미가 돋보이는데 2005년에 이르러 이러한 건축적,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국가철도공단 공식 소개 문구
2. 역 정보
1914년 11월 17일 전주선(이리-전주 구간)이 개통하면서 역 소재지인 대장촌의 이름을 따 대장역(오오바역/大場驛, おおばえき)[5] 이라는 역명으로 개업하였다.하지만 대장촌이라는 이름이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의 농업이민 과정에서 생긴 일본인 마을의 이름이었기 때문에[6] 변경 요구가 있었고, 1996년 6월 1일 부로 소재지인 춘포면의 이름을 따 춘포역으로 바뀌었다.[7]
1997년 6월 1일 배치간이역으로 격하, 2004년 12월 10일 무배치간이역으로 격하되었다.
근처에 교통시설이 그닥 좋지 않아서 수요 자체는 괜찮았지만 1999년경 완주군 삼례읍에서 춘포를 거쳐 익산 시내로 향하는 27번 국도가 4차선으로 확장되어 수요가 급감했다.
2005년 11월 11일 대한민국에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역사(驛舍)임이 인정되어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210호로 지정되었다.
2007년 6월 1일 여객 취급이 중지되었고 2011년 5월 13일 전라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폐지되었다.
춘포역의 역사와 그 일대의 볼거리를 취재한 기사가 있으니 춘포역과 근방을 가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3. 둘러보기
전라선의 역 목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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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리~전주 구간 개통일(협궤로 개설)[2] 표준궤화로 호남선과 직결된 날짜[a] 現 전라선 구간이 완전 연결된 날짜[a] [5] 경편철도 시절 개업한 역 중에서 유일하게 훈독으로 읽는 쪽이 정식 명칭이었다. 일본인 농장의 영향으로 이름이 바뀐 것은 동산역도 마찬가지였지만, 이쪽은 일본어로도 음독이 정식 명칭이었다.[6] 실제로 아직 춘포역 근처에 옛 일본인 농장가옥이 남아 있다. 익산시 춘포면 대장촌리도 이때 춘포리로 바뀌었다.[7] 춘포는 이 주변 지역의 옛 지명인 봄개를 한자로 옮긴 것으로,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만경강을 따라 이 주변까지 배가 드나들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