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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1:16:09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ruby(川口, ruby=かわぐち)][ruby(敬一郎, ruby=けいいちろう)] | Keiichiro Kawaguchi
파일:카와구치 케이이치로 감독.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월 22일
가나가와현 가와사키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각본가, 음향 감독
소속 프리랜서
가족 배우자 미츠카와 마유(光川真由)

1. 개요2. 경력3. 특징
3.1. 비판
4. 인맥5. 기타6. 작품
6.1. 감독6.2. 참여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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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애니메이션 각본가.

2. 경력

아시 프로덕션 출신으로 원화맨과 연출가로 경력을 쌓다 프리랜서로 전향하고 감독으로 데뷔했다. 애니메이터 시절부터 엄청난 속필로 유명했다. 속도와 액션으로 유명한 것이지 그림을 예쁘게 그리는 건 아니었다. 원화로는 높은 평을 받았으나 작화감독으로는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감독이 된 뒤로도 1년에 2~3개 작품의 감독을 맡기도 하는 등 다작을 한다. 심지어 동 분기에 2작품 이상 감독을 맡기도 한다. 2018년 3분기의 중간관리록 토네가와ISLAND, 2020년 4분기의 섀도우버스, 쓰르라미 울 적에 업,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가 그 예.[1] 다만 이런 경우는 선행 제작해놓은 것이 방송이 겹치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거의 안 쉬고 작업하는 건 확실하다. 2010년대 들어서는 음향 감독도 겸업 하는 중.

3. 특징

작화 수준을 꽤 높게 유지하며, 특히 미소녀 작화에 정평이 있다. 그 중에서도 feel.에서 감독한 작품의 작화 퀄리티가 매우 높아지는 것으로 유명하다.[2] 상당한 속필로 유명해 감독 작품에선 스스로 각본, 콘티, 연출을 담당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 다만 자신이 직접 담당하는 에피소드가 아니면 다른 연출가에게 모든 걸 맡기므로 작품 내에서 그림체가 자주 바뀐다.

감독 본인이 오타쿠이기도 하고, 실제로 프라모델이나 피규어 모으는게 취미라고 공공연하게 말할 정도로 덕후이다. 이 덕분에 타 애니의 패러디를 자연스럽게 넣는게 일상이다. 대체로 패러디 활용은 잘하지만, 지나치게 남용하다가 흑역사가 되어버린 하야테처럼!의 케이스처럼 작품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남발한다는 것은 문제.[3] 패러디를 하다가 아예 제4의 벽도 뚫어버리고 원작을 비틀어버리기도 한다.[4] 이런 점에서 코미디 이외의 장르에선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한다.

기본적으로 각 연출가에게 연출을 전적으로 맡기는 편으로 크게 터치를 안 한다고 전해진다. 특히 조감독이 크레딧되어 있으면 연출 지휘는 거의 조감독이 다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 참여해주는 유명 연출가가 꽤 되며, 매우 버라이어티한 분위기가 난다. 반대로 각 연출가마다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서 통일감이 없다고 느낄 수가 있다. 대하물보단 옴니버스 작품에 최적화 된 감독이다. 스켓 댄스, 중간관리록 토네가와, 미나미家 세자매 4기 : 다녀왔어,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 처럼 옴니버스 일상 개그 애니메이션과 최고의 상성을 자랑한다. 또한 검수를 느슨하게 하는 작업 방식 상 2쿨 이상 장편작을 감독하는 경우가 많으며, 실제로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인터뷰 당시 장편을 많이 감독해본 경험 덕분에 감독직을 제의받았다고 말한 적이 있다.

미적 감각이 좋은지, 전체적인 소품 배치나 공간 구성, 디자인적 측면에서는 대부분 좋은 평가를 받는다. 미장센에 강점이 있는 감독. 그러나 후술되어 있지만, 이를 서사에 잘 녹이는 실력은 부족하다. 액션 연출도 평소에는 관리 위주로 들어가서 힘을 빼서 안드러날 뿐 가끔 작정하고 한다면 잘한다. 편집을 잘 활용하고 구도를 입체적으로 잡고 연출 기교를 과시한다. 영화 감독으로 비유하자면 미장센과 비주얼은 잘뽑지만 완급조절이 부족하고 각본면에서 혹평을 자주받는 마이클 베이와 비슷하다.[5]

아이캐치를 가지고 장난을 치는 걸 좋아한다. 아이캐치를 만들려고 애니를 만든다는 소리가 있을 정도이다.

음향 감독을 겸업 하는 덕분에 이 감독 작품들은 성우 연기가 엄청나게 극대화 된다.

3.1. 비판

코미디 이외의 장르를 할 경우 메인 스토리 구성에 대한 평이 매우 나쁘다. 옴니버스 일상 개그,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경우 각본 자체의 치밀함보다는 순간적인 임팩트가 중요하기 때문에 부조리나 과장, 개연성의 파탄이 어느 정도 용인되는 장르고 그러한 점이 오히려 웃음을 주기도 하므로 좋은 평을 받지만, 전체적인 스토리 완성도가 중요하면서 치밀하게 여러 서사적 장치와 복선을 깔아두고 회수하면서 극을 진행시켜야 하는 대하물 장르와는 연출색이 상극이기 때문에 매우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 심지어 서사 진행이 중요한 작품에서도 메인 서사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일상이나 재탕 오리지널 에피소드를 끼워넣는 경우가 많아 악명이 높다. 그래서 스토리가 중요한 서사물 작품을 감독하면 작화는 좋은데 스토리의 핀트가 심하게 엇나가는 작품이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으며 일부 작품에서는 전술한 패러디/오마주와 개그만 남발하다가 기본적인 서사까지 잡아먹혀 이도저도 아닌 괴작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문제점이 심하게 나온다 평가된 애니메이션으로는 ISLAND, 섀도우버스, 섀도우버스 FLAME,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 스파이 교실이 있으며 치밀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한국의 애니메이션 팬들에게는 대표적인 지뢰 감독으로 여겨지고 있다.[6] 이런 점에서 코미디 전문 감독으로 보는 것이 좋으며, 히로시 이케하타, 오이카와 케이와 비슷한 성향의 감독이다.

사실 코미디 장르로 넘어와도 플롯이 옴니버스 구성이 아니고 하나로 쭉 이어지면 구성에서 바로 약점을 드러내는 타입의 감독이다. 근본적으로 긴 서사와 맞지 않으며, 이 덕분에 러브 코미디 장르에서도 비판받은 경우가 많다.

반면 짧은 이야기의 구성은 뛰어난 편으로 길고 치밀한 서사보다는 짧은 서사에 강한 옴니버스 특화 감독이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된 원인으로는 카와구치 본인이 시리즈 구성 작업에 거의 개입을 안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카와구치 본인은 각본을 종종 쓰지만 이마저도 대개 코미디에 몰빵하거나 메인 서사와 연관성이 적은 곁다리 에피소드인 경우가 많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영화처럼 감독이 각본에 개입하여 본인이 원하는 이야기 방향으로 각색을 하는 경우가 보편적이지만 카와구치 감독작은 대개 시리즈 구성 각본가 또는 원안자가 감독이 터치를 안해서 거의 자신들이 이야기의 구성과 각색 작업을 다 했다는 증언이 많다. 일례로 쓰르라미 울 적에 업쓰르라미 울 적에 졸은 각본가 하야시 나오키가 원작자 용기사07의 원안을 각본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카와구치가 아니라 자신이 일일이 용기사07에게 전화를 걸어 설정오류를 수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4. 인맥

와타나베 신이치가 카와구치 감독 작품에 매번 콘티로 참여해주고 있다. 실제로 와타나베 신이치와 카와구치 감독은 성향과 스타일이 매우 비슷하다. 카와구치가 하는 본인 작품에서 가끔 음향 감독도 겸임하는 것과 성우로 출연하는 등의 행동은 와타나베가 한창 잘나가던 시절 자주 했던 행동이다. 또한 사노 타카시, 이케하타 타카시, 하나이 히로카즈도 카와구치와 협업한 작품이 많다.[7] 같이 일하는 애니메이터로는 이토 타케시, 프로듀서로는 타키가사키 마코토feel.이 있다.

시리즈 구성에 이노즈메 신이치, 히로타 미츠타카, 하야시 나오키를 자주 기용한다. 전술한 대로 시리즈 구성에 거의 관여를 안하는 특성상 각본가의 실력에 따라 스토리 퀄리티의 기복이 생기는데, 대개 이노즈메가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 작품에서 스토리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8]

제자로는 요시하라 타츠야, 세토 켄지가 있다.

5. 기타

6. 작품

6.1. 감독

6.2. 참여작



[1] 이 중 쓰르라미와 뒤떨어진 후르츠 타르트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영향으로 방영이 2020년 3분기에서 1분기 연기되었다.[2] 이는 휘하 스태프들에게 크게 터치를 안하는 카와구치의 작업 스타일 상 feel.의 대표이사 타키가사키 마코토가 카와구치 대신 직접 작화 체크를 전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바야시 토모키의 증언에 따르면 타키가사키는 직접 제작 현장에 나와 현장을 총괄하는 얼마 안되는 제작 프로듀서라고 한다.[3] 다만 과도한 패러디로 2기 감독을 못 맡고 스토리도 없던 게 되었으나 나중에 가선 팬들은 카와구치가 만든 게 제일 낫다는 평을 한다.[4] 스켓 댄스가 이랬다. 은혼 콜라보에서는 아예 덩달아서 은혼 캐릭터들까지 폭주시켜서 이미 캐릭터 전원이 자신들이 만화 캐릭터라는걸 자각하고 있는걸 상정시키고 서로 세계관도 엮어서 패러디를 남발했다. 다행히 두 원작이 모두 이런 막장 요소가 어울려서 오히려 호평받긴했다.[5] 완급조절을 못하고 폭주하는 코미디와 때를 가리지 않고 나오는 패러디와 고수위의 유머들을 보면 굳이 각본의 완성도가 아니더라도 많은 부분에서 두 사람이 대단히 닮았다.[6] 이 중 쓰르라미 울 적에 업, 쓰르라미 울 적에 졸의 경우, 팬층이 두터운 쓰르라미 팬들에게는 각본 초안 제공 및 원작자 용기사07과 더불어 구작 쓰르라미의 주제를 완전히 망쳐놓은 후속작을 만들었다며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으며, 해당 작품의 실패로 한국에서는 스토리를 다 파괴하는 감독으로 찍혀 인식이 나락으로 굴러떨어졌다. 당장 코믹스판인 쓰르라미 울 적에 순과 비교해봐도 업 졸의 문제가 부각되기에 설사 카와구치를 쉴드치는 사람이라도 코믹스판 작가보다 명백하게 무능한 감독이라는 평까지는 논파할 수 없다.[7] 이 중 이케하타는 2010년대 후반부터 조감독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8] 다만 이노즈메 담당작 중에서 스켓 댄스는 평가가 좋다. 이유는 이 작품은 대놓고 옴니버스인 작품이기 때문.[9] 카와구치가 담당한 에피소드는 스태프가 대부분 하청사로 이루어졌단 점에서 제대로된 상황에서 만들어진 게 아님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