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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01:59:19

히로시 이케하타

1. 개요2. 경력3.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1. 개요

博史池畠
트위터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연출가. 1979년 10월 24일 생. ([age(1979-10-24)]세) 도쿄도오사카예술대학 출신. 본명은 博史池畠를 거꾸로 뒤집은 이케하타 히로시(池畠博史).

2. 경력

1998년 오사카예술대학 예술학부 영상학과(大阪芸術大学芸術学部映像学科)에 입학. 원래는 안노 히데아키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오시이 마모루공각기동대 같은 명작들을 보면서 수준 높은 오타쿠인 척 했다고 한다. 그러나 대학을 입학할 때는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전혀 없었고, 오히려 특수촬영에 관심이 많아서 무작정 "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하고 들어간 것이였다고 한다. 재학 중에는 대학 내의 SF연구회라는 서클에 들어가 실사 CG나 특촬 같은 것을 다뤘다. 그러나 대학에서 몇 가지 변화가 있었고, 무엇보다 주변에는 에반게리온 세대의 애니메이션 덕후들과 애니메이터 이름만 대면 작화 특징이 술술 나오는 작화 매니아들이 무지하게 많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영향(본인 말로는 세뇌)을 받아 애니메이션 작화 매니아가 되게 된다. 졸업 후에는 선라이즈제작진행으로 입사했으며 제작진행 시절에는 기동전사 건담 SEED 등의 작품들을 담당했다. 이후 2006년에 무적 철가방에서 첫 연출을 맡게 된다. 2011년에는 링에 걸어라 1: 세계대회 편에서 첫 감독을 맡았다.

업무량이 매우 많은 편에 속한다. 특징으로는 한 회사에 자리를 잡지 않고 여러 회사를 떠돌아 다니며 일을 해낸다는 점이 있다. 또한 원래는 콘티를 잘 작성하지 못해서 콘티 참여 비중이 무척 적었으나 대략 2011~2012년 이후로는 실력이 좋아져 여럿 담당한다.

3. 특징

OP나 ED, 작품을 시작하고 끝맺는 가장 중요한 화인 첫화와 최종화를 자주 맡을 정도로 연출력이 뛰어나고 상당한 작화 매니아로 본인이 업계에서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업계인들과 교류할 수 있는 다리를 놔 줘 젋은 애니메이터들과 실력은 좋지만 잘 알려지지 못한 무명의 베테랑들을 알리는데 공헌한 인물 중 한 명이다. 실제로 2000년대 중후반에 참여한 애니메이션을 보면 오늘날에는 유명한 애니메이터가 된 사람들이 여럿 크레딧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래서 다수의 작품이 작화로는 호평을 받았다. 콘티뿐 아니라 연출[1]만 담당해도 퀄리티가 올라간다. 이렇게 애니메이터 캐스팅을 직접하므로 오히려 콘티보다는 연출까지 담당했을 때 기대해야 하는 연출가이다.

반면 스토리는 작품마다 기복이 심하다. 기본적으로 원작대로 만드는 작품에서는 원작 스토리 재현율이 높아 원작 팬들을 중심으로 호평을 받지만, 원작이 없는 대하 장편 오리지널 애니메이션에서는 스토리 구성 실력이 심하게 떨어져 비판을 받는다. 특히 이 점은 마법소녀 매지컬 디스트로이어즈에서 크게 비판받았다. 장르도 타는 편으로, 기본적으로 옴니버스 코미디나 일상물에선 강점을 보이지만 다크 개더링처럼 어둡거나 호러가 중심이 되는 작품은 장르 특징을 잘 살리지 못해 비판을 받았다.[2] 카와구치 케이이치로, 오이카와 케이와 비슷한 성향의 감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옴니버스 코미디나 원작이 있는 작품 위주로 보는 것이 좋다.

카나다 요시노리, 야마시타 마사히토 같은 작화를 하는 애니메이터를 자주 기용해서 이케하타가 연출을 하면 카나다류 작화가 많이 보이는 경향이 있다.

과거에는 池畠ヒロシ, 池畠ヒロ史, 池畠博シ 등으로 크레딧되는 일이 많았으나 본인 말로는 2015년부터 博史池畠 이외의 명의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AHOBOY 명의로 자체 제작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있다.

4. 인맥

같이 활동하는 애니메이터는 사사키 마사카츠가 있다. 초창기 WEB계 애니메이터의 시조인 쿠츠나 켄이치, 료치모가 신인일 때 같이 활동한 적이 있다. 이들과 교류를 나누던 이케하타는 절대가련 칠드런 27화, 37화의 연출을 할 때 "나도 WEB계를 키워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인터넷을 뒤져 코지마 케이스케, 요시베 나오키, 호소카와 토모사토(細川智悟), 카미야 론(神谷ろん)을 발굴하였다.[3]

그 외에도 여러 최신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신인 발굴을 하며 아라이 준, 타나카 히로노리, 아메미야 아키라, 사토 토시유키, 카메다 요시미치, 쿠가이 노리후미, 사키야마 호쿠토, 요시하라 타츠야, 와카바야시 신, 야마자키 유타 등을 발굴하였다. 이들은 당시에는 특이한 작화를 한다고 업계와 시청자에게 욕을 먹었지만 이케하타의 작품을 통해 재조명되어 성공하였다. 2020년대 작품에는 이들이 없지만, 새로 발굴한 신인 중 대단한 사람들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여러 WEB계 애니메이터와 인맥이 있으나 제작 프로듀서의 의향을 최우선으로 따르는 편인지 WEB계를 안 쓸 때도 많다. 예로 스튜디오 5조, 세븐 아크스, OLM 작품을 할 때는 WEB계를 잘 안 쓴다.[4]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1] 스태프롤의 연출 직함으로 콘티를 바탕으로 제작 현장을 통솔하는 직책을 말한다.[2] 다크 개더링에서도 호평받는 부분은 대개 캐릭터 간의 만담이나 코믹 연출이다.[3] 이 4명 중에선 카미야 론이 이케하타와 자주 작업했으나 은퇴하였다. 지인들 말로는 뭐하고 사는지도 알 수 없다고.[4] 히로시 이케하타가 WEB계를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작품들은 대개 제작 프로듀서부터가 WEB계에 호의적인 사람인 경우가 많다.[5] 전임은 오쿠이 히사아키였으나 강판되어 본인이 감독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