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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20 16:34:18

카타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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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8C45> 카타니아
Catania
파일:Catania_Greek-Roman_theater...jpg 원형 극장
파일:external/d17v16e5y5sk67.cloudfront.net/170711.jpg 시내
국가 파일:이탈리아 국기.svg 이탈리아
시칠리아
면적 182.9km²
인구 311,584명[1]
시간대 UTC+01:00
카타니아 행정 사이트

Catania

1. 개요2. 역사3. 교통4. 요리5. 경제6. 관광7. 출신인물8. 자매도시

[clearfix]

1. 개요

이탈리아 남부의 항구 도시. 시칠리아 섬 동부에 위치하며, 인구는 31만 6천명으로 섬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시가지는 에트나 산 남쪽 기슭에 조성되어 있는데, 기원전 8세기에 낙소스 출신 그리스인이 정착한 것이 그 시초였다. 중세 후반기 (12-15세기)에는 전쟁지진, 화산 분출 등으로 부침을 겪었지만 현재는 휴양지와 레몬, 올리브, 오렌지 등의 농산물과 에트나 화산에서 채굴되는 황산의 거래처로 활기찬 도시이며, 칼초 카타니아의 연고지이다.

2. 역사

고대 카타니아 마을은 해안을 따라 인근 낙소스에서 온 할키다 그리스 정착민이 정착하였다. 이들은 에우아르코스라는 지도자 아래 그리스의 식민 도시가 되었고 빠르게 헬레니즘화가 되었다. 그렇게 독립 도시로 살다고 시라쿠사의 독재자 히에로 1세는 카타니아를 정복한 뒤 주민들을 강제로 내쫓은 다음 이름을 에트나로 바꾸었다. 히에로 1세가 사망하고 시라쿠사의 참주 트라시볼로스가 추방된 지 몇 년후, 시켈족의 왕 두케티우스는 새롭게 정착한 카타니아 주민들을 추방하고 옛 시민들을 다시 정착하게 했다.

그런 연유로 시라쿠사와 카타니아는 서로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러자 아테네가 시라쿠사를 친다고 하자 처음에는 주저했지만 아테네의 정치인이자 장군인 알키비아데스의 설득에 넘어가 카타니아는 아테네의 동맹국이 되었다. 하지만 아테네의 시칠리아 원정이 실패로 끝나자 시라쿠사는 곧장 카타니아를 공격해 도시를 함락시키고 주민들을 노예로 팔아버렸다. 하지만 그 이후 카르타고가 성장하자 시라쿠사를 포함한 시칠리아 도시 국가 전부 카르타고의 속국이 되었다. 그러나 기원전 263년 카르타고가 제1차 포에니 전쟁에서 패배하자 카타니아를 포함한 시칠리아 전역이 로마의 속주가 되었다. 키케로는 카타니아를 가장 부유하고 변영한 도시로 칭하며 로마에 옥수수를 수출하는 주요한 항구가 되었다. 하지만 로마가 점차 제정으로 기울자 이에 불만을 품은 카타니아는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마그누스의 아들인 섹스투스 폼페이우스가 지휘하는 시칠리아 반란에 적극 가담하였다. 하지만 반란은 진압당했고 농지는 황폐화되었지만 다시 번영하였다.

서로마제국이 멸망하고 카타니아는 440~441년 반달족의 국왕 가이세리크에 의해 약탈당했다. 그리고 550년 비잔틴 제국의 지배 하에 있었다. 그러나 비잔틴 제국의 쇠락하자 카타니아는 이슬람 세력의 지배를 받았다. 그 후 루제루 1세가 지휘하는 노르만족에 의해 함락되었다. 그 이후 노르만 왕조의 지배를 받다고 1442년부터 나폴리 왕국과 함께 아라곤 왕국 국왕 관할로 넘어가버렸다. 이때 시칠리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카타니아 대학교가 설립되었다.

하지만 연이은 에트나 화산의 분화와 지진은 카타니아에 재기의 기회가 되었다. 특히 1669년 에트나 화산 폭발과 1693년에 일어난 발 디 노토 지진은 새롭게 도시를 재단장할 기회이기도 했다. 이 때 쯤 근대가 시작되니 카타니아 전체는 18세기 스타일로 재건되었다. 그 이후 주세페 가리발디가 붉은 셔츠단을 이끌고 시칠리아에 상륙했을 때 열렬히 지지하였고 새로 통일된 이탈리아 왕국의 일부가 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카타니아에는 항구와 비행장이 있어서 연합군의 폭격을 많이 받았다. 특히 1943년 연합군이 시칠리아 전투가 벌어지자 카타니아는 주요한 격전지가 되었다. 결국 치열한 전투 끝에 영국 제8군이 카타니아를 점령하였다.

3. 교통

카타니아 중앙역(Catania Centrale)을 통해 시라쿠사메시나 등 시칠리아의 다른 도시로 갈 수 있다. 다만 시칠리아의 최대 도시인 팔레르모와는 직통 노선이 없으니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이 역에서는 이탈리아 본토로 가는 IC/ICN[2] 노선도 운행하는데, 시칠리아와 이탈리아 본토 사이에 다리가 없기 때문에[3] 기차를 배에 실어서 운행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인구가 30만 명에 불과함에도 무려 지하철이 있다. 주거 지역과 중앙역을 연결하기 때문에 주요 관광지에선 벗어나 있지만, 관심이 있다면 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항공교통은 카타니아 국제공항(CTA)에서 담당한다. 휴양지로 유명한 시칠리아답게 유럽 노선이 매우 촘촘하며, 덕분에 2021년 기준 이탈리아에서 이용객이 5번째로 많은 공항이 되었다.

4. 요리

카타니아를 대표하는 음식은 에트나 화산을 연상시키는 아란치니이다. 특히 카타니아 주민들은 말고기를 많이 먹는데 길거리 노점상에서 바베큐 형태로 많이 판다. 또한 카타니아는 페이스트리와 케이크로 유명한데 도시의 수호 성인인 성녀 아가타 축제 기간에 카사텔레(cassatelle)와 올리브 모양의 과자 올리베트(olivette)를 주로 먹는다.

특산물은 블러드 오렌지, 피스타치오,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선인장 열매, 포도, 딸기, 버섯, 꿀, 와인 등이 있다.

5. 경제

카타니아는 시칠리아에서 가장 큰 경제 및 산업 중심지이다. 주요 산업은 석유화학 산업과 유황 수출로 남부 이탈리아의 맨체스터로 불렀다. 또한 관광 산업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6. 관광

도시에서는 기차 혹은 자동차로 약 1-2시간 거리에 있는 에트나 화산이 어디서나 보이는데, 지형이 화산지형이라 도시 건물들이 대부분 어두운 잿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된 화산석으로 건설되어 매우 이색적이다. 또한 콜레세움 등 로마 제국 시대 유물도 곳곳에 숨어있다. 매년 2월 5일에는 도시의 수호성인인 성녀 아가타 (Santa Agatha)를 기리는 축제가 열리는데 이 시기에 관광객들이 많이 몰린다. 오페라 작곡가 벨리니가 태어난 곳으로 벨리니의 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파일:x107.jpg

https://en.m.wikipedia.org/wiki/Catania

7. 출신인물

8. 자매도시


[1] 2019년 1월 1일 기준.[2] Intercity Notte, 야간열차[3] 건설 계획은 늘 있었으나, 예산 문제로 번번이 취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