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 성운(두꺼비성운)[1] |
1. 개요
개구리 중사 케로로에서 등장하는 가공의 행성으로 케론인들의 고향이다.케로로가 자신을 소개할때 늘 하는 대사인 "두꺼비 성운 제58 번 행성 우주 침략군 소속 특수선발 공작부대의 대장 케로로 중사라고 한다!" 덕에 최초로 그 존재와 위치가 밝혀졌고, 케로로의 말대로 우주 어딘가에 있는 두꺼비 성운에 제58 번 행성으로 존재하고 있다.
케로로 소대의 고향으로, 꼬마 케로 에피소드에 자주 나온다.
퍼렁별(지구)와 꽤 멀리 떨어진 거리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케로제로 에피소드에서 케로로 소대가 그랜드스타를 타고 지구에 오는 시간이 크게 걸리는 것으로 나왔다.
2. 기후/환경
우주공간에서 보면 초록빛 표면에 노란 별 무늬를 한 형상인데, 노란 별은 작은 섬 크기부터 크게는 대륙만한 거대한 크기까지 그 크기가 천차만별이다. 케로로 20주년 원화전에서 밝혀진 정보에 따르면 케론별의 노란 별부분의 영토는 지구의 대륙이랑 비슷한 모양으로 되어있고 부유도시이며, 초록색 영토는 미개발 습지라고 한다. 행성의 크기는 지구의 달과 비슷하다.케로로소대와 푸루루의 어린 시절에 대해 다룬 에피소드에서는 케론별이 주 무대가 되는데, 특이하게도 주사위를 쌓아 놓은 듯한 구조물이 주거시설을 대체하고 있다.
전체적인 기후는 비가 자주 오고 다습한 환경으로 추정되는데, 작가공인 지구의 장마철이 케론별의 일반적인 습도와 비슷하다고 한다. 이 때문에 지구에서는 케론인의 본래의 전투력이 온전히 나오지 않으며, 장마철이어야 본래 전투력이 나온다.[2] 케로로가 눈의 존재를 모르고있던 것으로 보아 영하로 내려가는 날은 전혀 없는듯하다.
바다가 없는 것인지 케로로는 처음으로 퍼렁별의 바다를 보고 사방이 물이라며 뛰어들었다가 소금의 짠맛에 제대로 털려 급히 백사장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쿠루루의 말에 의하면 태풍조차도 기술력을 동원해 없애버렸다고 한다. 다만 태풍의 경우 웬만큼 문명이 발전한 행성에서는 없앨 수 있는 자연재해라고 한다.
케론별을 무대로 둔 에피소드가 몇 편 있는데, 구름이 별 모양이고, 주사위 모양의 건축물이 지어졌다는 걸 빼면, 지구랑 거의 비슷해보인다.
3. 케론군
작중 묘사가 부족해서 케론별의 정치체제나 통치구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는데다 행성 내에 두 개 이상의 국가나 세력이 존재하는지 조차 알 수 없지만, 일단 케론별의 군대를 케론군이라고 통칭하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한 세력의 통제 하에 연합군을 두고 있거나 단일 국가를 두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3]여러 행성들을 식민지로 두며, 이를 이어가기 위해 침략활동을 해오고 있다.[4] 다만 최근에 이르러 우주경찰과 우주인터폴의 방해로 제한받고 있는 듯하다.
기로로의 말에 의하면 지구보다 문명이 1만년이나 앞선 곳[5][6]인데 그럼에도 케론별은 지구를 정복하지 못하고 있다. 케론군 항목에서도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는 마냥 케로로소대의 무력함 때문만은 아닌데, 지구는 케론별뿐 아니라 다른 종족의 침략타겟이기도 한데다, 우주 경찰 등에 의해 침략 자체를 방해받고 있다. 이에 더해 우주 신사 조약을 맺은 이유로 압도적인 화력을 들이부어 와장창을 내는 무력침략이 힘들어진게 또다른 원인이다.[7]
군사력의 위엄을 보여주는 부분으로, 일단 케론군은 용맹하기로 전 우주에 알려져 있다. 일례로, 별을 재판하여 유죄판정을 받은 받은 별을 파괴한다던 '우주 주리인'들은 퍼렁별을 재판하던 도중 퍼렁별에 앙골 모아가 살고 있으며 케론군이 주둔해 있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 이유는 무려 우주에서 용맹으로 이름 떨치는 케론군에 별들의 단죄자 앙골족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멸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8]
특이사항으로는 외계행성에 주둔하는 소대에게 숙제를 내주는데 숙제 내용이 산수문제라든가 꽃 키우기 등 초등학교 수준에 불과하다.
케론인이 아닌 외부 종족 중에서도 우수한 인적 자원은 케론군에서 스카웃하기도 하는데, 경우에 따라서 케론별 출신 군인들보다도 더 좋은 대우를 해 주기도 한다.[10]
4. 외교/문화
타 종족과의 결혼을 문제삼지 않는다. 케로로가 나츠미와 결혼하겠다는 거짓말을 했지만 케로로의 아버지가 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앙골족의 앙골모아 또한 케로로를 어릴 때부터 연모하고 있었으며, 가끔씩 지구를 침략했다가 지구인과 사랑에 빠진 외계인의 이야기가 언급된다. 기로로 역시 케로제로에서 수안보 별을 침공한 종족의 사파이어와 수안보 별의 원주민인 루비의 사랑 얘기를 듣고 침략해야 할 별의 원주민과 사랑에 빠지다니 군인답지 않다는 평[11]을 했지만 타 종족끼리의 사랑이라는 점에는 태클걸지 않았다.이웃별로는 게론별이 있으며, 같은 행성군에는 마론별이 있다.
외교적으로는 대게 '동맹관계' 와 '적대관계'가 언급된다. 대표적인 동맹관계는 앙골족이 있으며, 그 외에도 '골목대장성인'이 언급된다. 대표적인 적대관계로는 바이퍼가 있다. 그 외에 작품에 등장하진 않았지만 다양한 동맹, 적대, 피지배 관계의 종족들이 있다. 단 피지배 관계라고 해도 능력만 있으면 얼마든지 써주며 때론 지배종족인 케론인보다도 더 특별대우를 해준다는 점을 보면 폭압 통치를 하는 것 같지는 않다.
5. 기타
케로로 20주년 원화전에서 밝혀진 케론별 상세설정[12][13]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모양이다. 단행본 23권에 의하면 지난 100년 동안[14] 케론군 입대자가 신 케로로 딱 1명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문명권이 발전하고 의식수준이 높은 국가일수록 심각한 저출산 문제에 시달리는걸 보면 묘하게 현실고증이 되어있는걸 알 수 있다. 그리고 어차피 수명도 (퍼렁별 기준인지 케론별 기준인지는 모르겠지만)[15] 만년 이상에 달하는 별이라 저출산 문제가 그렇게 심각한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다. 게다가 병력이 꽉 찼다면 신병을 안 받을 수도 있는 문제이기도 하고.
애니메이션 판에서는 딱 한번 멸망위기에 놓인 적이 있었는데, 7기 37화에서 유사 생명체 집단의 공격을 받아 멸망당할 위기에 놓였다. 동맹관계인 앙골족까지 공격받은 상황에 그 강하다는 케론군마저 최종방어라인까지 몰렸다가 케로로 소대에 의해 겨우 멸망위기에서 벗어났다. 가루루는 '최후의 전투를 대비하고 있다'며 절박한 상황을 표현했다.
신사조약이 없는 애니판에서의 기술력은 군사적 면에서 어마어마한 발달을 이루었는지 투니버스판에서는 은하 한두개쯤은 콩가루로 만들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16] 그 외에도 제제젯 토토토소가 지구로 쳐들어오자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기로로가 남극에 거대한 엔진을 달고 지구 전체를 요새로 삼아 싸우자는 주장을 내놨는데 이 주장이 기각되긴 했지만 이유가 기술도 비용도 아닌 퍼렁별이 남아나질 않을게 뻔하다는 것(...)이 문제 였다는 점에서 일단은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이런게 당장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실의 테라포밍보다는 난이도가 낮은 듯[17]
6. 관련 문서
[1] 외형상으로는 성운보다는 은하에 가깝다. 사실 안드로메다 은하도 90~00년대 당시엔 성운으로 분류되었었다.[2] 때문에 작중에서 게리리 소령은 적도지역에 신대륙을 만들려는 계획을 세운 적이 있다. 동남아, 남미 지역이 고온다습하다는 점을 반영한 듯.[3] 행성 전체가 달만하단 점을 고려하면 지구에도 달보다 넓은 나라는 몇몇 있기 때문에 달만한 행성 전체가 단일국가여도 이상하진 않다.[4] 애초에 본 작품의 주제가 침략에 대한 케로로 소대의 행적이다.[5] 다만 K-6000이 보여준 것은 대략 수백년 전 건축물들이었다.[6] 단적인 예로 케론별에서 팔았던 한 장난감은 너무 인기가 없어서 끼워팔았을 정도로 인기가 없었는데, 무려 자유 비행, 변신 기능이 탑재된 물건이었다.[7] 화력전이 된다면 퍼렁별 침략 성과를 전혀 보이지 못한 케로로 소대마저도 별 소란없이 침략이 가능하다. 심지어 이마저도 너프된 상태이며 전성기의 케로로 소대 정도라면 개인들 능력만으로도 별 하나정도는 우습게 정복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게다가 케로로의 본체를 비롯해 케론스타급 대장들이나 케로로의 아버지처럼 행성하나는 홧김에 파괴할 수 있는 괴수들이 나선다면 더이상의 설명은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8] 통상적으로 보면 진짜로 퍼렁별은 케로로 소대에게 정복당하든 앙골 모아에게 파괴당하든 둘 중 하나다(...) 둘 다 그럴 능력이 있고.[9] 케로로가 그걸 했을 때 죄다 빵점(...)[10] 퍼렁별 정복 머신을 디자인한 퍼렁별인 은아루의 경우 초특급 VIP 대접을 보여줬다.[11] 정작 기로로 본인도 침략해야 할 별의 원주민에게 반했다.[12] 참고로 달과 비슷한 크기라면 아무리 무리를 써도 질량이 수성보다 낮다(...) 수성의 질량은 지구의 1/10도 안 되는 수치인데 이정도라면 통상적으로 생명체가 살기는 매우 힘들다. 차라리 유로파처럼 행성 표면 전체가 두꺼운 얼음층으로 이루어져 있다면 우주의 모든 해로운 물질로부터 원천차단되어 바다 생태계라도 기대할 수 있지만 그것도 아니다... 하다못해 이보다 큰 화성도 현 모습은 생명체가 과거에 살았냐 마냐의 논쟁만 가능하지 생명체가 살고 있냐는 대체적으로 NO로 모아지고 있다.[13] 참고로 크기 비교도에서 캐론별 옆에 있는 조그만 별은 신비한 별이다.[14] 지구 시간으로 약 1년.[15] 케론별 기준이라 쳐도 케로로, 기로로, 도로로만 해도 105세 이상(10500살 이상)이다. 그런데 이들은 고작 중년이다. 이제 막 인생의 반 정도 살았는데도 이정도다.[16] 다만 이게 사실인지는 의문. 그 무기라는 것의 실체는 별것 없었고 쿠루루도 그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17] 테라포밍은 돈도 돈이지만 시간과 기술도 어마어마하게 들어간다. 가장 만만하다는 화성조차도 현재 기술로는 500~1000년은 걸린다고 하니 말이 필요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