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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6 00:54:35

코르티나담페초


1. 개요2. 역사3. 관광4. 기타

1. 개요


Cortina d'Ampezzo

이탈리아 베네토 벨루노도에 있는 휴양도시. 인구는 약 6,000명 정도의 작은 시골도시이다. 돌로미티 산맥이 근처에 있어 이탈리아에서 동계 스포츠의 중심지이기도 하며 제조업이 발달했다.

2. 역사

중세에는 신성 로마 제국의 영토였다가 15세기에는 베네치아 공화국의 지배를 받게 된다. 이후 16세기부터 약 400년 동안 합스부르크의 지배를 받는 오스트리아의 영토였다. 다만 주민들은 독일어가 아닌 라딘어를 사용했다.

1차 세계대전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패배하고 이탈리아 왕국이 승리하자 이탈리아 영토로 귀속된다. 이 때부터 이탈리아 귀족들과 부자들의 겨울 휴가지로 각광을 받으면서 동계 스포츠와 레저 산업이 발전하게 된다.[1]

1962년에 지어진 공항이 존재했으나 70년대 인명 피해 사고로 인해 폐쇄되었다. 현재는 캠핑장 및 산악 구조용 헬리콥터 대기 장소로 쓰이고 있다.

3. 관광

방송인 알베르토 몬디는 개인 유투브 채널에서 베네토 주를 설명하면서 "한국에서는 흔히 알프스산맥스위스에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탈리아 베네토 주의 코르티나담페초를 방문해도 볼 수 있습니다." 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실제로 알프스 산맥은 스위스에만 위치해있는 산이 아니고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오스트리아, 리히텐슈타인, 슬로베니아에도 걸쳐있는 거대한 산맥이다.

코르티나담페초에 가장 쉽게 가는 방법은 국제공항이 있는 베네치아에서 렌트카나 버스를 타고 마을에 들어갈 수 있다. 또는 Calalzo di Cadore까지 기차를 타고 들어간 뒤 버스를 타고 들어갈 수 있다. 버스를 이용할 시 약 3시간이 소요된다.

주로 돌로미티 여행을 계획중이라면 코르티나담페초 or 볼차노(Bolzano)에서 시작하게 된다. 단순히 두 도시를 거점으로만 여행을 하기도 하지만 두 도시 사이에 수 많은 아름다운 풍경이 있기 때문에 볼차노에서 코르티나로 간다거나 반대로 코르티나에서 볼차노로 가는 여행객들도 많다.

마을에서 쉽게 산위에 올라갈 수 있는 장소는 팔로리아(Faloria)와 토파나(Tofana)가 있다. 둘 다 산악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 있으며 여름에는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지만 여름에는 전망을 보러 올라갈 수 있다.
파일:코르티나_트레치메 디 라바레도.jpg
▲트레치메 디 라바레도
알프스 관광으로 유명한 스위스보다 교통 인프라가 좋지 않기 때문에 렌트카가 없을 시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해야 한다. 버스를 통해 마을 근처까지 여행이 가능하지만 배차 시간표를 꼭 미리 알아두고 계획적으로 움직여야 하는 단점이 있다. 쉽게 마을 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통해 미수리나(Misurina) 호수를 거쳐 그 유명한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Tre Cime di Lavaredo)까지 갈 수 있다. 미수리나 호수 근처에는 유명한 관광 호수인 Lake Sorapis도 있다.
파일:코르티나_라가주오이.jpg
▲라가주오이
또 마을 인근에는 유명한 팔자레고 고갯길(Passo Falzarego)이 있다. 여기서 케이블카를 타면 라가주오이(Lagazuoi)까지 올라갈 수 있다. 라가주오이에 올라가면 돌로미티 지역이 한눈에 보이고, 산 안쪽으로는 멋진 절벽들을 감상할 수 있다. 팔자레고 고갯길은 드라이브 코스로도 유명하다. 팔자레고는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에서 이탈리아에서 체코로 버스를 타고 가는 곳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돌로미티 지역은 버스 여행이 배차가 많지 않아서 많은 제약이 있기 때문에 렌트카 여행을 추천한다.

4. 기타


[1] 인구 6,000명도 안되는 작은 마을에 명품 편집샵이 들어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