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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17 16:31:29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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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b0000> 파일:Jupiter_Coming_Soon-Bnet_Game-Icon_Shop-EN-Vector-01.svg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 관련 문서
싱글플레이어 캠페인 · 등장인물
멀티플레이어 오퍼레이터 · · 킬스트릭 · 특전
좀비 모드 장비류 · 임무
장비류 주무기 (AR | 배틀 라이플 | SMG | 샷건 | LMG | DMR | SR)
보조무기 (핸드건 | 로켓 런처 | 백병전)
총기 개조 · 투척 장비 및 특수 능력 · 탑승 장비
기타 발매 전 정보 · 평가
MWII 이월 컨텐츠 오퍼레이터 · 주무기 · 보조무기

1. 개요2. 작전 627(Operation 627)3. 귀중한 화물(Precious Cargo)★4. 원자로(Reactor)★5. 페이로드(Payload)6. 딥 커버(Deep Cover)7. 승객(Passenger)8. 추락 지점(Crash Site)★9. 플래시포인트(Flashpoint)10. 올리가르히(Oligarch)★11. 하이라이즈(Highrise)★12. 툰드라(Frozen Tundra)13. 고라 댐(Gora Dam)★14. 근접위험 경보(Danger Close)15. 트로이의 목마(Trojan Horse)16. 카운트다운(Countdown)17. 쿠키 영상

1. 개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III 2023의 캠페인에 대해 서술한 문서.

★표시는 개방형 전투 임무다. 개방형 전투 임무는 기존의 선형적인 임무와 다르게 약간의 오픈 월드 진행이 섞여 플레이어가 하나의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원하는 대로 플레이가 가능하며, 이를테면 스텔스 플레이를 위해 소음기가 장착된 무기로 몰래 진행하거나, 또는 화끈하게 대놓고 전면전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이를 위해 워존에 있는 장갑판, 자가 부활 키트, 전술/살상 장비, 탑승 장비, 킬스트릭, 미니맵, 전술 지도, 낙하산, 무기가 나오는 상자 등과 같은 게임플레이 시스템이 대거 도입되었고, 개방형 전투 임무 시작 전에 워존이나 멀티플레이처럼 무장을 선택하고 진입할 수도 있다.

2. 작전 627(Operation 627)

알파 팀 -
카스토비아 앞바다에서 특수부대 알파 팀이 베르단스크에 위치한 굴라그인 조르다야 교도소에 갇힌 죄수 627호를 구출하기 위해 잠수함으로 잠입을 준비한다. 플레이어는 알파 2-1을 조종한다.

이들은 조르다야 교도소의 카스토비아 교정청 교도관[1]들이 저항해 오는 족족 사살한 뒤, 죄수들을 풀어 폭동을 일으켜 현장을 엉망으로 만들고, 최하층 627번 독방에 다다른다. 붉은 색 플레어를 어두운 쇠창실 앞에 던지고, 불빛 쪽으로 걸어 나오라는 지시를 한다. 그런데 627의 죄수는 요원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요원들은 627번 죄수실의 문을 열라는 지시를 내린다. 닫혀있던 쇠창실 문이 열리고 어둠속에서 627번 죄수가 걸어나오며 서서히 모습을 들어낸다.
놀란: 목표 확보 완료. 곧 이동한다. (러시아어)모시게 되어 영광입니다. 마카로프 대장님.
All teams, we have him. Moving in 30. It's an honor... Commander Makarov.[2]
이후 알파 팀은 죄수의 신원을 확인하고, 죄수 627호 블라디미르 마카로프를 구출하여 굴라그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굴라그에서 탈출을 하던 도중 문제가 생겨서 이반이 잠시 대기하자고 건의를 하자 마카로프가 지체하면 위험하다며 그의 계획을 그대로 진행하게 된다.[3] 죄수들과 경비들이 교전하고 있는 사이를 틈타 탈출을 하던 도중 적의 헬기에 의해 마카로프가 죽을 뻔 했고, 알파의 요원 한명도 잃게 된다. 결국 계획이 바뀌어 바다로 뛰어내려서 탈출하게 되고 바다에서 대기하고 있던 아군 보트로 겨우 탈출하게 된다. 마카로프가 보트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놀란을 도와주고, 마지막으로 이반까지 보트에 탑승하고 굴라그에서 마카로프를 구출해내는데 성공한다.

즉, 첫 미션 역시 일종의 반전으로, 플레이어는 서방측 특수부대마냥 위장한 코니 그룹 소속이었던 것.[4][5]

한편 태스크 포스 141 팀은 다른 임무를 위해 현장에 강하를 준비하나, 강하 직전 마카로프가 탈출했다는 소식을 듣자 황급히 작전을 취소하며 복귀한다.

3. 귀중한 화물(Precious Cargo)★

파라 카림 - 해방군, 섀도우
한편, 우르지크스탄 해방전선의 파라알렉스섀도우 컴퍼니와의 거래로 미국의 미사일을 인수받는다. 목적은 우르지크스탄을 러시아로부터 지킬 억제력으로 사용하려 한 것. 이후 파라는 항구 관리자인 디나와 함께 미사일이 입항한 항구로 들어가 실물을 확인하고자 차를 타고 이동한다. 그러나 문제는 어디선가 정보가 새어나간 탓인지, 해당 미사일을 탈취하기 위해 코니 그룹이 전면 습격을 감행한다. 이 과정에서 디나가 헤드샷을 당해 즉사하고, 차량은 RPG에 맞아 뒤집혀 파라는 기절한다.

정신을 차리자, 항구는 이미 코니가 그곳의 민간인마저 전원 사살하여 장악한 상황. 게다가 알렉스는 물론 섀도우 컴퍼니의 지휘관인 필립 그레이브즈마저도 코니에게 습격당하여 지원을 갈 수 없었다. 다행히 섀도우는 미사일 말고도 무기 거래도 하고 있었기에, 파라는 항구의 컨테이너에서 무기를 찾는다. 그레이브즈는 파라에게 미사일이 탈취되어도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있게 하기 위해, 자신의 배에 GPS 추적기가 있을 테니 그것을 미사일 컨테이너에 부착하라고 한다. 그러나 어떤 컨테이너에 미사일이 들어있는지 몰랐던 파라는 그레이브즈의 말에 따라 타워의 하버마스터 사무실에서 적하 목록을 찾아 나선다.

코니를 뚫고 타워 3층의 사무실에서 미사일의 위치를 확인한 파라는 이제 배에 있는 추적기를 얻으러 간다. 이후 또 다시 코니의 공격을 뚫으며 배의 컨트롤 룸에서 추적기를 확보하고, 뒤이어 몰려오는 지원마저 어찌저찌 처리한 뒤 2개[6]의 미사일 컨테이너에 추적기를 부착하는 데 성공한다.

하지만, 코니와의 전투 끝에 피와 재로 이루어진 황폐함만이 남은 항구를 뒤로 하고, 파라는 데나의 시신을 겨우 수습하고 뒤늦게나마 찾아온 알렉스와 합류하며 코니를 향한 복수를 다짐하게 된다.

한편 코니의 본거지로 복귀한 마카로프와 그를 환대하는 용병들, 코니를 실질적으로 관리하던 밀레나가 나오며 마카로프는 자신이 없었음에도 꾸준히 밑준비를 해온 코니 병사들의 공로를 치하하면서도 놀란을 시켜 이전 챕터에서 작전대로 하지 않고 자신들을 위협에 빠뜨린 팀 대장 이반을 숙청한다.

이반이 죽자 이반을 쏜 놀란에게 충성심을 증명했다며 그에게 대장 자리를 위임한다. 그리고 그동안 러시아의 적들은 강해졌으며 우르지크스탄에서 러시아에게 굴욕을 안겨준 해방전선 및 서방 세력들에게 복수를 다짐하자고 병사들을 독려하며 일장연설을 한다.

4. 원자로(Reactor)★

존 프라이스 - TF-141, CIA
마카로프의 복귀와 동시에 코니의 세력은 본격적으로 우르지크스탄 전역에서 활동을 개시한다. 한편, 이전 전쟁에서 로만 바르코프가 운용했다가 사후 버려진 핵 발전소의 원자로에서 코니가 무언가를 찾고 있다는 걸 발견한 141은 핵발전소로 향한다. 그들이 혹시나 핵 물질을 사용할 수도 있기에 고스트가 계속 방사능 수치를 측정하며, 프라이스가 직접 핵발전소 안으로 돌입한다. 핵발전소에서 코니 그룹의 헬기 세 대를 박살내지만 이상하게도 방사능 수치는 올라가지 않는 상태.

헬기를 모두 박살내자 코니 그룹이 원자로 안에서 뭔가를 찾아낸 듯 그 쪽으로 몰리기 시작하는데, 이를 쫓아 원자로 안으로 들어가 보니 코니 그룹이 헬기로 원자로 안에 있던 뭔가 옮기는 것을 발견한다. 이를 저지하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그러던 와중 포드 하나가 바닥에 떨어진 뒤 내용물이 새어나오면서 그들이 옮기는 것이 화학무기였음이 밝혀지고 동시에 가스가 원자로 내부에 천천히 퍼지기 시작한다. 압박해오는 코니 그룹과 교전하던 프라이스는 나머지 대원들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시설을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탈출 도중 약간의 가스를 들이마신 프라이스는 호흡곤란의 증세를 보이다가 결국 쓰러지고 만다.

다행히 응급처치를 받고 무사 회복하여 본부로 향하는 헬기 안에서 깨어난 프라이스. 다른 인원들에게 코니 그룹이 옮기던 물건은 사린가스보다 더 치명적인 고농도의 화학 무기였으며, 바르코프 시절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말을 듣는다.[7] 포드 하나로 구역을 오염시킬 정도의 위력이기에 이를 모두 사용하면 나라 하나 정도는 날려버리기에 충분한 양이라는 경고는 덤.

5. 페이로드(Payload)

존 프라이스 - TF-141, 해방군
탈취당한 미사일을 찾아본 우르지크스탄 외곽에 있는 냉전 시절 지어진 구소련 벙커로 향한다. 각자 찢어져서 다른 목표들을 찾아보기로 하는데, 프라이스와 파라는 벙커로, 고스트와 소프와 가즈는 다른 벙커구역, 라스웰은 연락책을 찾아 베르단스크 아클로프 군사기지로 향한다.

벙커로 향하는 동안 파라에게 섀도우 컴퍼니가 해방군을 도와줬고 미사일도 제공해줬다는 얘기를 듣게 된 프라이스는 걔네들은 위험한 녀석들이라 경고하지만, 그들의 배신을 직접 겪지 않았던 파라는 섀도우 컴퍼니를 조력자라고 생각하고 있는 모양. 어찌됐든 벙커 구역으로 프라이스가 침투하고, 파라는 다른 길로 가겠다고 하여 단독으로 침투하게 된다. 다른 벙커구역으로 침투한 다른 대원들에게 빨간 베레모를 쓴 코니 그룹 장교에게 카드키를 얻어야 벙커에 진입할 수 있다는 힌트를 얻고 벙커 상공의 UAV로 정찰하여 빨간 베레모를 쓴 장교를 발견한다.

장교를 처치하고 카드키를 획득하여 벙커로 들어갔으나, 벙커 안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입구에서 코니 그룹 경비병들이 입구를 봉쇄해버려 꼼짝도 못 하는 위기에 처했지만 환풍구를 통해 파라가 진입해서 모두 처리하고 입구를 열어준다. 그 와중에 프라이스는 벙커 기지 외벽 곳곳에 다 쓴 페인트통과 우르지크스탄 해방군 표식 모양으로 구멍이 뚫린 박스들, 그리고 갓 그려진 우르지크스탄 해방군 표식을 발견하며, 이를 통해 코니가 이 모든 짓거리들을 우르지크스탄 해방군에게 덮어씌울 작정임을 알아낸다.

우여곡절 끝에 사일로로 보이는 곳에서 미사일을 발견했으나 화학무기 탄두가 달려있는 걸 본 프라이스와 파라는 미사일 발사를 저지할 방법을 찾지만 미사일 발사를 저지하기엔 너무 늦어버린 상황. 이에 파라가 아예 사일로 문을 닫아서 미사일과 화학무기를 내부에서 처리하자는 목표를 정하고 프라이스가 지상으로 올라가 사일로 문을 닫기로 한다.

몰려오는 적들을 처리하고 컨트롤 타워에 도착하여 사일로 문을 닫아 미사일을 무력화하는 데 성공했지만, 발사되려는 미사일은 1발이 아니었으며 곧바로 다른 사일로가 열리고 추가적으로 2발의 미사일이 발사되자 프라이스는 당황한다. 해당 미사일들이 아클로프 군사기지 방향으로 간다는걸 알게 된 프라이스는 필사적으로 라스웰에게 무전 연락을 취해서 미사일이 발사됐음을 알리지만 무슨 일인지 무전이 잘 되지 않는다.

6. 딥 커버(Deep Cover)

케이트 라스웰 - CIA
그로부터 3시간 전, 라스웰은 헤비메탈 노래를 최대로 키워놓고[8] 헬기를 고치는 중인 니콜라이를 찾아가며, 이미 소문을 들은 니콜라이는 라스웰이 마카로프 때문에 찾아왔다는 것을 알았다. 라스웰은 마카로프가 크렘린과도 연관이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알기 위해, 이를 알려줄 연락책을 만나려 카스토비아에 있는 아클로프 군사 기지에 내려달라고 부탁한다.

놀라운 실력의 저공비행으로 기지 레이더망을 피한 니콜라이는 라스웰을 기지 근처에 내려준다. 라스웰은 평범한 병사로 위장해서 군복을 입고 기지 안으로 들어와 연락책과의 접선 장소로 향한다. 여기서 바로 발각되지는 않지만, 잠입 작전을 위해 소지한 X12 소음기 권총은 겉으로 드러나서는 안된다. 추가로 병사들에게 너무 가까이 접근하면 못 보던 얼굴인 것 같다는 병사들의 말과 함께[9] 탐지 게이지가 노란 불로 바뀌므로 적당히 거리를 두고 지나가야 하며, 달리거나 점프하는 행동을 해도 병사들이 의심하며 사격을 시작한다. 따라서 병사들에게 너무 접근해서도 안되고, 총을 보여서도 안되며, 기지 내부에서 달리거나 뛰는 행동 모두 해서는 안된다.

접선하기로 한 건물 입구에 도달했으나 주 출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려면 키카드가 필요한 상황. 어쩔 수 없이 죄 없는 카스토비아 군 소령 한 명을 몰래 살해하고 키카드를 탈취해서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리고 접선 장소인 창고에 들어가서 마침내 연락책인 유리 볼코프와 만나는데, 그가 건넨 것은 FSB가 조사한 로만 바르코프의 화학무기 연구 자료에 대한 정보가 들어있는 USB였다. 그리고 크렘린과 마카로프는 관계가 없다면서 이 일은 급진적 국수주의자인 마카로프의 단독행동임을 알려준다.

그 때 갑자기 프라이스의 다급한 무전이 들리면서 화학 탄두를 장착한 미사일 두 발이 발사되어 아클로프 기지로 가고 있다는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할 새도 없이 사이렌과 폭발음을 듣게 된다. 유리와 잠깐 엎드려서 충격을 피한 뒤, 같이 있는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유리가 먼저 엘리베이터로 탈출하고, 라스웰은 계단을 통해서 가스를 피해 위층으로 올라가게 된다. 바깥은 화학무기가 퍼져 노출된 병사들이 고통으로 죽어가고, 안 쪽으로 들여보내 달라며 절규하는 모습과 환풍시설을 통해 내부로 퍼진 화학무기를 피해 밖으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병사들로 인해 지옥도가 된 상황.[10] 라스웰은 옥상으로 올라가 니콜라이의 헬기로 무사히 탈출한다.

7. 승객(Passenger)

사마라 잘랄 - 전직 해방군
한편, 마카로프는 공항 검색대 앞에서 휴대폰으로 위의 카스토비아 군사 기지가 습격당하여 사상자가 대거 나왔다는 뉴스 기사[11]를 살펴본다. 그러고는 검색대에 휴대폰을 올려놓고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며, 통과하는 동안 오른쪽 너머에서 같이 검색대를 통과하는 어떤 남자와 고개를 끄덕이면서 무언가 신호를 주고받는다. 이내 금속 탐지기 경고등이 울리고, 마카로프는 주머니에서 금속으로 된 무언가를 꺼낸 뒤 이내 손목의 시계도 벗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를 본 경비원은 그냥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를 보내준다.

검색대에서 휴대폰을 회수한 마카로프는 아까 그 남자와 만나서 모니터에 걸린 비행기 일정을 바라보고, 소치 행의 6시 45분행 비행기가 탑승(BOARDING)으로 바뀌자 일제히 비행기를 탑승하러 떠난다. 그 동안 TV 뉴스에서 앵커들의 말도 흘러나오는데, 크렘린이 우르지크스탄을 탓하면서 해방군을 국제 테러 단체로 지정하자거나, 우르지스크탄은 수년간 테러의 온상이었지만 이에 대한 조치가 전혀 없었다거나, 해방군은 규모가 크고 모스크바도 타격 가능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며 우리도 과연 안전한 것이냐는 등의 말이 나온다.

시점은 우르지크스탄에서 소치로 향하는 비행기 안, 가족에게 메시지로 연락을 하는 '사마라'라는 여자에게 옆자리에 앉아있던 한 여행객이 스마트폰 배경화면의 딸이 귀엽다며 말을 걸어온다. 친숙하게 사마라에게 말을 걸던 남성은 갑자기 배경화면의 가족들의 이름을 하나씩 부르는 이상한 행동을 한다. 자신을 알고 있냐고 당황하는 사마라에게 여행객은 과거 사마라가 우르지크스탄 해방군 소속으로 러시아와 싸우지 않았냐고 묻곤 권총[12]을 꺼내든다.

테러리스트는 사마라에게 이미 비행기는 자신들이 접수했고 승무원과 보안 요원 모두 자기들 편이라며 위협한 뒤, 우르지크스탄을 위한 일이라며 일어서서 따라오라고 하지만 사마라는 기습적으로 그를 제압하고 총을 빼앗는다.[13] 총을 빼앗고 테러범이 말한대로 공격해오는 보안 요원들과 다른 동료들이 덤벼들고, 그들이 던진 섬광탄에 당한 뒤 끌려가서 마카로프에 의해 강제로 폭탄 가방을 부착당한다.

사마라는 왜 러시아인이 자국인을 공격하냐며 반항하지만 마카로프는 자신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우르지크스탄의 해방군 전사가 적인 러시아를 무찌르는 거라며 비웃은 뒤, 곧바로 다른 동료들과 비행기에서 탈출한다. 사마라는 남아있던 마카로프의 수하에 의해 승객석으로 끌려가고, 폭탄을 해제할 수 있는 휴대폰을 다음 칸 승객석 안쪽에 던져버린 후 사마라의 손에 총을 쥐어주고[14] 승객들 쪽으로 밀어버린다.

사마라는 어떻게든 폭탄을 해제하려고 절규에 가까운 부탁을 하며 휴대폰 쪽으로 향하나 아무리 봐도 손에 총을 들고 있고, 폭탄 가방을 맨 사마라를 테러리스트로 오해한 승객들이 달려들어 사마라가 휴대폰으로 가는 것을 막았고, 한 여성 승객이 휴대폰을 들고 당황하며 마구 누르다 폭탄이 기폭되어 결국 폭발하고 만다.

폭탄이 폭발한 이후, 언론에서는 일제히 소치행 비행기의 폭발 사실을 알리면서 이 것 역시 우르지크스탄 해방군의 테러가 아닌가 하는 의문을 제기하며 다음 임무로 넘어간다.

8. 추락 지점(Crash Site)★

파라 카림 - 해방군
추락한 비행기는 아직 우르지크스탄 내부에 있었기에, 이 사건을 우르지크스탄 해방군의 짓으로 조작하려는 마카로프의 음모를 막기 위해 파라와 알렉스는 추락 지점으로 향한다. 알렉스는 파라를 먼 거리에서 엄호하기로 하고, 파라는 추락 지점으로 직접 잠입한다.

추락 지점에는 이미 코니 그룹이 먼저 도착한 상황이었으며, 승객들이 찍었을 영상이 남아있을 핸드폰을 수색하여 찾아보기로 한다. 몇 개의 휴대폰을 확인해보니 소리를 지르는 보안 요원들의 모습과 전 저항군 소속이었던 사마라가 폭탄 조끼와 권총을 들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파라가 그녀를 알고 있기도 했으며 무슨 일인지 겁에 질린 표정인 것을 확인하고는 억지로 한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된다.

마지막으로 비행기의 블랙박스까지 초기화해서 마카로프가 이를 활용하여 누명을 씌우는 것까지 막아내고 탈출하려 했으나, 코니가 알렉스가 있는 방향으로 몰려와서 알렉스가 사로잡혀버린 상황. 파라는 알렉스가 있던 곳으로 달려가 근처의 인원들을 모두 사살해서 알렉스를 구출해내는 데 성공하고 현장을 빠져나간다.

9. 플래시포인트(Flashpoint)

존 "소프" 맥태비시 - 브라보
모아온 증거물을 살펴본 141은 마카로프가 추락 현장에서 발견해낸 것들로 해방군에게 누명을 씌우려고 했다는 결론을 낸다. 니콜라이의 거점에 모인 141은 다른 증거물들을 살펴보는데, 공항에서 자동문 수준으로 금속탐지기를 통과하는 마카로프의 CCTV를 발견한다. 그대로 두면 해방군이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세상이 알게 되고, 라스웰이 그 다음은 전부 죽을 거라는 흉흉한 예측을 한다. 이때 프라이스가 "그 때 녀석을 죽였어야 했는데..."라는 말을 하며 4년 전에 있었던 작전의 과거 회상을 시작한다.
4년 전, 프라이스는 소프, 그리고 번즈라는 멤버와 함께 베르단스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테러 속에서 마카로프를 생포하는 작전을 수행했다.[15] 스타디움에 접근할수록 탈출하려는 사람들과 차량이 엉켜서 아비규환이 되어버린 상황. 어찌저찌 스타디움에 도착했으나 별안간 경찰들이 시민들을 학살하는 광경을 목격한다. 알고 보니 테러범들이 경찰 유니폼을 입고 시민들을 향한 무차별 학살을 자행하고 있던 것. 결국 현장의 모든 경찰들을 적으로 간주하고 사살하기 시작하는데,[16] 테러범답게 시민들을 인간방패로 활용하는 악랄한 녀석들도 다수 보이고 있었다.

마카로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3층 VIP 라운지에 도달하자 뜬금없이 구급대원들이 기다리고 있는 상태였다. 소속을 묻는 프라이스지만 구급대원들은 이에 불응하고 하나라도 살리게 도와달라는 요청을 한다.[17] 프라이스는 경계하라고 하고 구급대원들은 사실 이너 서클의 위장이었고[18] 시간을 끌자 권총을 빼고 기관단총을 꺼내며 교전을 시작한다. 만약에 도와달라는 위장 테러범들의 말에 넘어가 접근하여 쓰러진 사람을 도와주려고 하면 권총을 꺼내 소프에게 쏘는데, 다행히 방탄복에 막혀 위기는 모면한다. 이후 테러범들이 폭탄을 갖고 있는 걸 발견하고, 번즈는 폭탄을 해체하기 위해 현장에 남고 소프와 프라이스는 탈출하는 마카로프를 막기 위해서 엘리베이터 줄을 타고 아래로 내려간다.

아래로 내려온 소프와 프라이스는 멈추라는 명령에 불응하고 빠른 속도로 달려나가는 구급차를 발견하고 쏴버리는데, 전복된 구급차의 뒷칸 문이 열리자 현장을 탈출하려던 마카로프를 발견하고 제압한다.[19] 소프는 마카로프를 호송하며[20] 카스토비아 경찰관, 구급대원, 그리고 경찰특수부대로 위장한 테러범들의 마지막 저항까지 막아낸다. 스타디움 밖으로 나오자 마침 도착한 셰퍼드와 고스트의 헬기 저격 지원을 받으면서 헬기에 태우는 데 성공하고,[21] 무사히 스타디움을 탈출한다.

헬기 안에서 다음 계획을 묻자 별안간 마카로프는 지금 시간이 몇 시인지 물으며 알 수 없는 태도를 취한다. 그 때 폭발음이 들리면서 공항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 것을 목격하며, 스타디움 테러는 그저 유인책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광경을 보고 소프가 이성을 잃어 마카로프를 쏴버리려는데, 이미 붙잡아서 비무장 상태이기에 이대로 굴라그로 보내면 된다는 이유로 프라이스가 말리고, 시점은 다시 현재로 돌아온다.
다시 현재 시점. 그 때 펜타곤의 보안 통신이 들어오는데, 노트북 화면에 셰퍼드가 나타난다. 셰퍼드는 자신의 목표 역시 마카로프이며 그의 자금줄에 대한 단서가 들어왔고 자금을 따라가면 그를 찾을 수 있을 거라 주장한다. 가즈가 병력도 없으면서 어떻게 조사한거냐 출처를 묻지만, 그건 틀린 말이라며 그레이브즈가 노트북 화면 밖에서 등장한다. 자신들을 죽이려 했던 자들의 등장에 141 대원들은 당연히 격한 반응을 보이는데, 고스트가 "저기 위치 파악되면 공습 때려버려서 쳐죽여버리죠" 라며 반응할 정도였다. 험악한 분위기 속에서 셰퍼드는 자신은 승리자로 남고 싶다며 정보를 제공해주겠다는 제안을 하는데, 프라이스는 셰퍼드의 명령은 듣지 않을 것이라며 거부한다. 결국 라스웰과 가즈가 그저 정보 거래라고 생각하자며 중재 및 설득시켜서 어떻게든 넘어간다.

10. 올리가르히(Oligarch)★

존 "소프" 맥태비시 - TF-141, CIA
셰퍼드가 준 정보는 섬에 있는 개인 별장에 마카로프의 자금책인 밀레나가 숨어있으며, 당연히 코니 그룹이 섬 전체의 경비를 맡고 있다는 정보였다. 조직을 운영하려면 돈줄이 있어야 한다는 당연한 원리에 따라 해당 자금책을 찾아서 돈줄도 끊고, 마카로프에 대한 정보를 얻을 목적으로 섬에 잠입하기로 한다. 소프는 섬으로 직접 잠입하기로 하고, 고스트는 따로 움직이며 보트와 헬기 등의 탈출 수단을 무력화하기로 한다.

계좌에 대한 정보를 알아내려면 터미널에 액세스를 해야 하는데, 터미널에 액세스하려면 먼저 보안 책임자를 찾아서 그가 가진 보안키로 보안 건물에 들어가 터미널이 있는 곳의 잠금을 해제해야 하는 상황. 보안 책임자를 처리하고 터미널에 액세스하면 주 건물에서 전화가 여러 번 걸려왔다는 점을 확인하여 밀레나가 그곳에 숨었을 것이라는 결론을 내고, 실제로 신호를 가로챈 결과 밀레나가 전화통화 하는 것도 엿듣게 된다. 폭탄 드론까지 보내면서 주 건물을 방어하는 코니 그룹이었으나 고스트가 전원을 차단하여 드론 공격도 무력화 되어버리고, 밀레나가 숨은 곳의 잠금도 해제되면서 코니 그룹은 각개격파당하고, 마침내 소프와 고스트는 밀레나와 대면하게 된다.

밀레나의 노트북을 챙겨왔으나 잠금이 걸려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밀레나의 지문을 이용한 생체 인증이 필요한 상황. 당연히 밀레나는 거절하나 소프의 "쟤(고스트)는 진짜로 손가락을 잘라버릴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자 순순히 협조하게 된다. 첫 협박으로 코니 그룹용 자금인 8천 5백만이라는 거금이 CIA의 비밀 계좌로 인출되었지만 밀레나는 여전히 입을 열 생각이 없었고, 다음 협박으로는 밀레나의 스위스 국립 은행 개인 계좌의 돈을 털어버린다는 협박을 하자 결국 마카로프에 대한 정보를 실토한다. 이후 알아낼 건 다 알아냈으니 노트북을 들고 철수하는 소프와 고스트의 뒤로 밀레나가 화를 내는 장면으로 미션이 마무리 된다.

11. 하이라이즈(Highrise)★

카일 "가즈" 게릭 - TF-141, CIA
한편 어떤 방에서 놀란과 마카로프가 같이 나오는데, 섀도우 컴퍼니 중의 한 명을 잡아 고문을 하여 정보를 얻은 것으로 추측된다. 마카로프의 지시로 놀란은 최근에 밀레나의 페이퍼 컴퍼니 중 하나가 코니를 위해 구입한 폐 아파트에 남고, 마카로프는 헬기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한다.

프라이스와 가즈는 정보를 듣고 폐 아파트에서 마카로프를 잡으려고 했으나, 이미 떠나고 없었다. 하지만 그의 오른팔격 부하인 놀란이 남아 있었기 때문에 그를 생포하는 쪽으로 작전을 튼다. 프라이스는 다른 건물 옥상에서 주시하고, 가즈는 밑에서부터 올라가 놀란이 있는 옥상까지 도달한다. 마침 옥상에 회수 풍선이 있기 때문에 위험부담이 큰 헬기 대신, 니콜라이에게 도움을 청해 스카이 훅으로 놀란과 같이 철수할 계획을 세운다.

옥상으로 도달한 가즈는 집라인을 타고 넘어온 프라이스와 함께 코니 병력들을 처치하고, 구석에 있는 부상당한 놀란이 끝까지 욕설을 하면서 저항하자 그를 기절시킨 뒤 끌고 간다. 이제 남은 건 철수 뿐으로, 그새 또 지원하러 온 코니 병력들을 처리하면서 철수 지점으로 간다. 그러나 병력이 너무 많아져 압도당한 그 순간, 타이밍 맞게 니콜라이가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풍선을 낚아채 가까스로 철수한다.

12. 툰드라(Frozen Tundra)

존 프라이스 - TF141, CIA, ULF
아까 임무에서 데리고 온 놀란을 심문하지만, 워낙 마카로프를 광신하는 인간인지라 큰 소득이 없고 정작 본인은 계속된 심문과 형벌에 의해 말수가 적어지고 몸이 걸레짝이 되어 기진맥진한 상황. 라스웰의 도청을 통해 코니 그룹이 시베리아에 누군가를 빼내려 한다는 정보를 듣는데, 그 누군가가 마카로프일 것이라 추정하게 된다. 141은 마카로프가 탄 것으로 추정되는 호송대의 경로를 파악해 빙판 아래에서 폭탄을 터트려 차량을 물에 빠뜨리는 식으로 호송대를 급습해 마카로프를 제압하기로 한다. 고스트와 파라는 저격수 역할로 해당 위치에 미리 가서 감시하는 역할을 맡는다.

폭탄을 폭발시킨 후 호송대 인원을 제거하고 물 속에 빠진 차량을 확인해 본 결과 마카로프는 없었지만, 대신 포로가 한 명 갇힌 것을 보고 그를 구조한다. 그리고 그 포로의 복면을 벗겨주는데, 포로의 정체가 다름 아닌 셰퍼드 장군. 프라이스는 대체 안 끼는 난장판이 어딨냐 분노하고, 소프는 그냥 다시 물 속에 쳐넣어버릴 거라 말하지만, 셰퍼드는 마카로프의 다음 목표를 알고 있다며 자신을 빼내주면 정보를 주겠다고 말한다. 결국 어쩔 수 없이 셰퍼드 장군까지 같이 탈출하기로 한다. 그러나 포로였던 만큼 무장이 없었기에 총을 찾는 셰퍼드 장군을 보고 소프와 프라이스는 어이없어 하면서도, 허튼 짓 하면 날려버린다는 경고를 한 뒤 열화상과 권총을 건네주게 된다.

순찰대와 열화상 위장까지 뒤집어 쓰고 나타난 저격수들을 제압하고 투입할 때 사용한 차량으로 돌아왔으나, 이미 코니 그룹이 차량을 확보한 상황. 이미 차량의 엔진을 못 쓰게 망가트려놔서 차량조차 이용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그나마 남아있는 물자만 챙길 수 있게 됐다. 이후 또 다시 습격해온 저격수 여럿을 처치하고 141은 파라가 있는 제재소 방향으로 향한다.

제재소 근처에 도착하자 폭발음을 듣게 되는데, 코니 그룹이 이미 제재소를 포위하며 파라를 공격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141은 파라를 지원하며 코니 그룹의 공격을 격퇴하고, 파라와 같이 철수 지점으로 향한다. 고스트가 지키고 있는 철수 지점을 향하는 도중 시체 여럿을 목격하는데, 손님 대접할 기분이 아니었다며 농담을 한다.[22] 정면에서 매복하는 코니 그룹을 뚫어가며 탈출 지점에서 고스트와 합류하나, 코니 그룹이 차량까지 끌고 오면서 격렬하게 대응한다. 탈출 지점에 마련된 다양한 무기들로 공격해온 코니 그룹을 전부 격퇴하면 니콜라이의 헬기로 탈출한다.

탈출 이후 알 수 없는 빙판 위에서 착륙하여 전부 내리게 되는데, 내린 곳에는 라스웰이 대기하고 있었다. 일동은 여기서 셰퍼드 장군에게 미 의회에서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에 대한 지원 및 우르지크스탄 해방 전선이 테러 조직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언하는 등 이제까지 저지른 일들을 전부 수습하라며 협박한다. 이에 동의하면 데려다주고, 허튼 짓 하면 물에 빠트려서 동태로 만들 거라는 소프의 협박은 덤. 셰퍼드는 자신을 살려두면 후회할 것이라는 협박을 하지만 프라이스는 가볍게 무시한다.

13. 고라 댐(Gora Dam)★

사이먼 "고스트" 라일리 - TF-141, CIA
셰퍼드 장군이 준 정보는 마카로프가 베르단스크의 고라 댐을 폭파하여 지역을 수몰시키고, 이를 또 다시 우르지크스탄에 뒤집어 씌우려는 가짜 깃발 작전을 꾸미고 있다는 것이었다.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달린 일이기에 고스트와 소프가 침투해서 이를 막고자 한다. 고스트는 현장에 직접 들어가고, 소프는 따로 침투하여 정보를 알려준다.

폭탄은 총 4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따로 침투한 소프가 알아낸 정보들을 알려주게 되는데, 물 속에 가스통까지 묻어놔서 식수원의 오염까지 노리고 있다는 충격적인 정보를 듣게 된다. 어찌됐든 이를 막지 않으면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상황이다.

코니 병력들을 전부 쓸어버리고 폭탄을 전부 해체한 뒤, 고스트와 소프는 보조 착륙 지점에서 니콜라이의 헬기를 타고 탈출한다.

14. 근접위험 경보(Danger Close)

필립 그레이브즈 - 섀도우 컴퍼니, TF-141, 해방군
이전에 파악한 우르지크스탄 내의 코니 거점에서 마카로프와 화학 물질을 찾기 위해 섀도우 컴퍼니와 141, 해방군이 연합해서 공격하기로 한다. 출발 전 기지 활주로에서 파라와 알렉스는 그레이브즈의 악수를 받아주지만, 그레이브즈를 포함한 섀도우 컴퍼니에게 배신을 당한 적이 있던 가즈는 잠시 머뭇거리다가 프라이스의 재촉에 어색하게 악수를 그만두고 제 갈길을 가 버린다. 본인도 자기 잘못을 아는지 어색하게 손을 거두고 착잡한 표정으로 씁쓸하게 수긍하며 물러나는 그레이브즈는 덤. 이후 웅장하고 간지 넘치는 섀도우 컴퍼니의 AC-130 및 헬기 이륙 컷씬과 함께 임무가 시작된다.

섀도우 컴퍼니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프라이스, 가즈, 파라, 알렉스)은 지상에서 작전을 수행한다. AC-130의 공중 지원에 힘입어 코니 그룹을 밀어붙이며 거점 내 격납고에서 화학 물질을 발견하는 데 성공하고, 코니가 탱크와 헬기까지 동원해서 저항하자 이들 역시 싸그리 AC-130의 근접 항공 지원으로 각개격파하며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23] 화학 물질을 거의 다 비활성화 했으나 갑자기 헬기가 격납고를 습격해오는데, 셰퍼드 장군은 마카로프가 탄 헬기라며 막아낼 것을 명령한다. 이에 적 헬기를 박살낸 뒤, 격납고를 날려버려서 화학 물질까지 처리해버리고 귀환한다.[24]

셰퍼드는 방금 전의 헬기 추락으로 마카로프는 죽었다고 확신하지만, 프라이스를 포함한 141 멤버들은 당연히 믿지 않는 눈치. 파라 역시 셰퍼드는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며 조용히 일침을 날린다. 어차피 놈이 살아있으면 일을 칠 것이라는 가즈의 예상은 덤.

15. 트로이의 목마(Trojan Horse)

존 "소프" 맥태비시 - TF141, CIA, SFO
작전 이후, 셰퍼드와 그레이브즈는 청문회로 불려나와 조사를 받게 된다. 우르지스크탄 해방군이 테러 조직이냐는 의원의 말에 셰퍼드는 아니라며 늘 미국과 서방의 동맹으로서 활동해 왔다고 답하고, 무기를 어떻게 얻었냐는 물음에는 인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지난 10년 동안 파라에게 불법적으로 무기를 제공해줬다고 답한다.

그러나 이어서 의원은 "22년 10월 멕시코 라스 알마스에서 섀도우 컴퍼니에게 태스크 포스를 공격하라고 명령한 적이 있냐"고 묻자, 이에 대해서는 없다고 대답한다. 하지만 의원이 똑같이 그레이브즈에게 묻자, 그는 받은 적 있다셰퍼드 장군에게서 해당 명령을 받았고, 따르지 않았다고 답하면서 셰퍼드의 뒤통수를 대놓고 후려갈긴다.

한편, 노트북을 통해 청문회 영상을 보던 141과 파라. 가즈와 고스트는 서로 통수만 친다며 경악하고, 소프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는 거라고 맞장구친다. 이후 프라이스는 니콜라이에게 파라를 다시 돌려보낸 뒤 전원 철수하여 본부로 돌아간다.

그리고 며칠 뒤. MI6가 코니 무전을 감청한 결과, 마카로프는 아직 죽지 않았으며 런던에서 해커를 만날 것이라는 정보를 얻어낸다. 마카로프가 런던에서 무엇을 하려는 건지 알 수 없는 가운데, 해커를 추적해서 마카로프의 계획을 알아내고자 한다.

소프가 여러가지 위장 행동을 하며 해커를 미행한 결과 USB를 골목 사이에 숨겼다는 것을 엿듣고, 고스트가 CCTV로 USB를 챙긴 사람을 추적하자 오래된 역으로 통하는 터널로 향하는 걸 발견하게 된다. 이에 프라이스는 SFO, 소프, 가즈와 함께 문을 따고 내부로 진입한다. 당연하게도 안에는 코니 그룹의 병력들이 깔려있는 상황. 전부 제압하고 USB를 발견했으나 이미 노트북을 통해 USB 안의 프로그램이 열차 네트워크에 업로드 된 상황이었으며, 이 트로이 목마를 통해 기차를 코니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어버렸다. 이를 통해 기차 안에 탄 승객들을 인질 삼아서 뭔가를 저지르려는 상황으로 추측하고, 마침 엄청난 탑승객 수를 자랑하는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채널 터널 중간에 열차가 멈춘 것을 확인한 141은 마카로프 역시 그 곳에 있으리라 판단하고 터널에 진입하게 된다.

16. 카운트다운(Countdown)[25]

존 프라이스 - TF141, CIA, SFO
선로 위에서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는 열차를 피하고 SFO 병력을 지휘하며 코니 그룹을 각개격파해 나가던 141은 터널 중간에 설치된 거대한 폭탄을 발견하게 된다. 소프가 폭탄을 해체하려 해 보지만, 혼자서는 폭탄을 해체할 수 없다는 소프의 외침에 프라이스는 몰려드는 적을 처리하고 폭탄 안에 스네이크 캠을 넣어서 같이 폭탄을 해체하려고 시도한다. 그러나 코니 그룹의 격렬한 저항에 SFO가 전멸하고, 다른 동료들은 접근하지 못하며, 소프는 폭탄에서 손을 뗄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하게 된다.

소프와 프라이스만 남은 상황에서 둘은 정보를 주고받으며 계속 폭탄을 해체하려는 시도를 하던 도중, 마카로프와 다른 코니 병력의 급습을 받게 된다. 마카로프가 소프와 프라이스의 어깨에 총을 쏴 쓰러뜨린 뒤, 프라이스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지옥으로 떨어지라고... 확실히 했어야지."라 말한다. 그때 소프가 일어나서 마카로프를 공격하나, 그는 소프의 팔을 재빨리 잡아 꺾어 제압하고 프라이스를 발로 차 내동댕이치곤 소프의 머리에 권총을 쏴 죽인다.

그 순간 가즈와 고스트가 합류해서 마카로프는 도망가며, 추격하려 했으나[26] 그 타이밍에 열차가 지나가는 바람에 그대로 놓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안 가면 폭탄이 그대로 터지기 직전이었기에, 소프의 유언이나 다름 없었던 "동시에 빨간 선 두 개를 잘라야 한다"는 말에 따라 프라이스가 가즈와 함께 빨간 선을 자름으로써 폭탄 해체에 성공한다. 폭탄을 무사히 해체한 직후, 프라이스는 소프의 시체를 바라보며 허망한 표정을 지으면서 무전으로 아군 사망자가 한 명 있다고 덤덤하게 보고한다.

이후 라스웰이 작전에 대한 문서 일부를 기밀 처리한 뒤에 KIA 칸, 즉 사망한 사람을 적는 곳에 존 "소프" 맥태비시를 적는다.[27][28] 이후 나머지 141 멤버인 프라이스, 가즈, 고스트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다들 애도를 표한다.
(바다가 보이는 절벽 끝에 고스트, 프라이스, 가즈가 나란히 서 있다.)
프라이스: 최고의 전우였다.
가즈: 강인하고.
고스트: 어떤 작전도 두려워하지 않았고.
(가즈가 소프의 유골이 담겨있는 통을 꺼낸 뒤 셋이 함께 통을 잡는다.)
프라이스: 아주 대담했지. 고생 많았어, 소프.
가즈: 다시 보자, 브라더. 우리한테 맡기고.
고스트: 편히 쉬어, 소프.
그렇게 고스트가 통의 뚜껑을 열어 바다에 유골을 뿌리고, 셋은 뒤돌아 가며 마카로프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캠페인은 끝이 난다.

17. 쿠키 영상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고 직무로 복귀한 셰퍼드. 자신의 방 책상에 앉아 펜을 집어든 순간, 어둠 속에서 프라이스가 모습을 드러낸다.
셰퍼드: 존.
프라이스: 장군님.
셰퍼드: 어떻게 들어왔지?
프라이스: 아시면서.
셰퍼드: 흠. 라스웰...
(셰퍼드가 책상 밑에 숨겨둔 권총에 손을 올리는 순간, 프라이스가 제지한다. 그는 소음기 달린 베레타 권총을 들고 있다.)
셰퍼드: 자넨 이런 사람이 아니잖나.
프라이스: 당신도 아니었죠.
셰퍼드: 가끔은 말이야, 대의를 위해서 작은 것도 희생할 수도 있는 거라네.
프라이스: 맞습니다.
셰퍼드: 네 손으로 죽인 사람들의 망령이,
(프라이스가 총을 겨눈다.)
셰퍼드: 널 따라다니겠지.
(프라이스가 해머를 당긴다.)
셰퍼드: 난 목숨을 절대로 구걸하지 않아. 자네나 그 어떤 사람에게도, 대위.
프라이스: 그렇게 하시죠.
프라이스는 방아쇠를 당겨 셰퍼드를 암살하고 유유히 사무실을 나선다.


[1] 여담으로 조르다야 교도관들의 판초우의와 기동복 위장무늬는 현실의 러시아 연방교정청 교도관들이 착용하는 청회색 타이거 스트라이프 패턴과 동일하다.[2] 여기서 요원들의 이름이 콜사인에서 이반과 놀란으로 바뀐다.[3] 마카로프가 놀란에게 질문을 하는데 이 굴라그는 누가 지배하고 있냐는 질문에 '경비, 죄수, 둘다 아닙니다' 라는 답변을 할 수 있다. 무엇을 선택하든[4] 전작 모던 워페어 II를 건너뛰고 모던 워페어 III으로 처음 시작했을 플레이어들에게는 나름 소소한 반전이지만 전작의 DMZ 모드 스토리를 이해하고 있는 플레이어라면 코니 그룹이 영국계 PMC '크라운'으로 위장막을 치고 있었다는 사실과 알파-1 콜사인으로 불리는 이반이 해당 미션의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놀란과 함께 워존 2.0 이벤트였던 섀도우 시즈에서 그림자 중대에 몰래 숨어들어서 가스를 빼돌린 장본인이라는 복선을 알고 있어서 놀랍게 느껴지진 않았다는 반응이다. 여기서도 모든 요원들이 러시아 억양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함으로써 영국계 용병대로 위장했다.[5] 오리지널 시리즈의 627호 죄수는 다름아닌 마카로프의 앙숙인 프라이스 대위였다보니 구작 팬들로선 상당히 아이러니한 연출이다. 모던 워페어 II에도 로스 바케로스의 기지 시설 비밀번호가 627로 나온 적이 있었다.[6] 원래 3개였으나 추적기를 얻고 부착하러 가는 도중에 이미 하나가 운반을 시작하여 놓쳤다.[7] 가스의 위력을 보건데 빅토르 자카예프가 개량한 노바4로 추정된다.[8] 이때 나오는 노래는 Slaughter to Prevail - Bonebreaker.[9] 기지 내부에 여성 병사들이 있기는 하지만 라스웰은 나이가 너무 많은데다 병사들과 안면이 있을 리도 없고, 소총이나 방탄복 등의 장비도 없다. 사실 어떻게 잠입이 성립되는지 모를 꼴이다. 왜 안걸리지?[10] 달려도 발각 당하는 어이 없는 설정을 가진 해당 미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있으나, 화학무기에 당하는 끔찍한 연출은 호평 여론이 더 많다. 눈이 터지고 피부가 짓물러지는 증상을 보이며 사망하는 연출은 아마도 블랙 옵스 1디미트리 페트렌코 등의 인물들이 노바 6 가스에 사망하는 장면을 오마쥬한 것으로 보인다.[11] 기사 제목은 '우르지크스탄 해방군이 베르단스크에 위치한 아클로프 군사 기지의 치명적인 화학 탄두 공격범으로 몰리다(ULF SUSPECTED IN DEADLY CHEMICAL WARHEAD ATTACK ON ARKLOV MILITARY BASE IN VERDANSK)'이다.[12] 전작 캠페인의 쿠키영상에서 3D 프린터로 인쇄하여 몰래 가져온 부품들과 승무원이 밀반입한 탄창을 합친 흰색 권총이다.[13] 초반에 제압하는 데 성공하면 바로 보안 요원들이 공격해오며, 초반에 실패해도 끌려가는 도중에 제압해도 보안 요원들이 공격을 해 온다.[14] 직전에 마카로프의 부하가 사마라에게 너는 테러범이냐고 물어보자 사마라가 아니라며 항변하는데 권총을 쥐어주고는 '이제는 그렇게 보인다'고 조롱한다. 이 권총은 탄환이 단 1발도 없어서 이걸로 승객들을 쏴버리고 휴대폰에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15] 그런데 첫 미션인 627 작전에서 보면 마카로프는 굴라그에서 6년 넘게 수감되어 있었다고 언급된다. 즉 2017년부터 수감되어 있었는데 테러는 2019년에 벌어졌다는 것이니 스토리 상으로 오류가 있는 것. 그러나 영어 음성 및 자막에서는 4년 넘게 수감되었다고 언급되며, 원래 6년 전 시점으로 만들었다가 위존 배경년도를 맞추기 위해 영어판에서만 급하게 4년으로 바꾸고 나머지 언어는 바꾸지 않았다는 의심이 있었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평가 문서의 번역 문단 참고.[16] 이때 플레이어 총기의 조정간이 기본으로 단발로 되어있으니 플레이 난이도가 높을 때 민간인을 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17] 이를 무시하고 그냥 쏴 버릴수도 있다.[18] 사실 이건 눈치 빠른 사람은 알겠지만, 쉐퍼드가 구급요원은 아직 투입하지 않았다고 한다.[19] 구 모던워페어 2 노 러시안 미션에서는 구급차를 통해 빠져나가는데 여기서도 같은 방식으로 탈출 시도하지만 실패한다.[20] 스타디움을 빠져나갈 때 마카로프의 뒤에서 주기적으로 상호작용 키를 눌러 앞으로 안 가고 버팅기는 마카로프를 끌고 가야 하는데, 만약 마카로프보다 앞에 서서 마카로프를 돌아보지 않은 채로 방치하다가는 마카로프가 역으로 소프의 등 뒤를 덮쳐 소프를 쓰러뜨리고 "나는 여기에- 메시지를 전하러 왔다!(I'm here- to send- a message!)" 라는 대사와 함께 소프의 머리를 짓밟아 게임 오버 시켜버린다. 이 때 메시지 운운하는 대사는 오리지널 모던 2에서 소프와 마찬가지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조셉 앨런을 사살하며 '이게 바로 메시지다'라는 대사를 남겼던 걸 연상케 하기도 한다.[21] 이때 헬기 밖으로 나와 엄호를 해주는 고스트를 잘 보면 리부트의 해골가면이 아닌 오리지널 시절의 해골 발라클라바+썬글라스의 근본 조합이다.[22] 여기서 마주치는 시체의 무기들이 전부 열화상이 달려서 상당히 쓸만하다.[23] 전작의 카르텔에 매수당한 멕시코 정규군들처럼 휴대용 미사일 등으로 발악하는 것을 제외하곤 지루할 정도로 일방적인 학살 수준의 유리한 싸움이 벌어진다. 물론 제공기가 아에 없던 건 아니었는지 전투기 긴급발진을 준비 하긴 했지만, 공중에 뜨지 않은 제공기는 그저 고가치 목표물일 뿐이니 바로 저지당할 뿐이었다. 오리지널 모던워페어 AC-130 미션, 전작의 멕시코 정규군 미션과 마찬가지로 현대전에서 제공권을 잃은 지상군에게 어떤 지옥도가 펼쳐지는가를 보여주는 좋은 미션.[24] 성공적인 미션 완수에 득의양양해진 건지 그레이브즈가 "세상에는 피할 수 없는 것이 3가지 있지. 죽음, 세금, 그리고 나."라며 자뻑 맨트를 날리며 신나한다(...)[25] 트로이의 목마에서 끊고 넘어오는 미션이 아니라 중간에 프라이스로 시점만 바뀐다. 여담으로 전작의 마지막 미션과 제목이 동일하다.[26] 재빨리 쏴서 맞출수는 있으나 방탄복을 입은 상태라 그대로 탄이 씹힌다. #[27] 여담으로 그냥 존 "소프" 맥태비시로 적지 않고, 먼저 존 맥태비시 적다 맥태비시 부분을 지운 뒤 "소프"를 추가한 뒤에 맥태비시를 집어넣는다.[28] 굳이 영어로 치면 이런 모습이다.
John MacTavish -> John -> John "Soap" MacTavi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