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에피소드 | ||||||
7화 A: 들썩들썩 버섯을 찾아라 B: 야고의 하루 | → | 8화 A: 학교 괴담 B: 콩이, 가출하다 | → | 9화 A: 두 명의 니얀다 가면 B: 숲의 물을 되찾아라 |
コンちゃんの家出[1]
1. 개요
난다 난다 니얀다의 에피소드. 애니 8화 B파트에 해당한다.2. 줄거리
콩이가 메롱을 소파에 앉히고 텔레비전을 켰는데, 치로가 인기 스타 랭킹을 발표한다. 콩이는 메롱이 인기 스타라고 호언장담했으나... 인기 스타 1위는 어김없이 니얀다였다. 메롱이 이게 뭐냐고 하자, 콩이는 사정을 알려준다.
메롱이 길에서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는 쓰레기 봉투를 발로 찼는데 우연찮게 쓰레기통에 들어갔었다. 그러자 콩이는 이 사실을 길거리의 쓰레기를 쓰레기통에 넣었다고 왜곡해서 피코에게 전하고, 피코는 또또에게 전하고... 이렇게 소문을 사람들에게 전했다. 그러나 소문이 잘못 퍼져 오히려 니얀다
메롱은 분노하며 콩에게 "넌 전달 게임이라는 것도 모르는 거야, 그런거야?"라고 물으며, 전달 게임을 완벽하게(?) 설명한다.
라라가 호박을 먹었대!
라라가 호박이래~
호떡을 라라가 판대!
라라가 호빵을 먹었대!
호박이 라라를 먹었대!(...)[2]
완전히 정 반대가 되는 거라고! 소문이란 돌고 돌다가 눈송이가 눈사람이 되는 거야!
라라가 호박이래~
호떡을 라라가 판대!
라라가 호빵을 먹었대!
호박이 라라를 먹었대!(...)[2]
완전히 정 반대가 되는 거라고! 소문이란 돌고 돌다가 눈송이가 눈사람이 되는 거야!
콩이가 죄송하다고 말하자, 메롱은 죄송하다면 다냐고 하며, 요즘 실수가 잦다고 말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콩이는 당연하다고 말했으나, 메롱은 그렇게 안 보인다면서 실수가 잦다고 꼬집으며 콩이에게 반성하라고 말한다. 결국 콩이의 눈에 눈물이 맺힌다.
한편, 미미가 소풍을 가는 날이라서 야고에게 외롭더라도 잘 참으라고 말한다. 야고는 "미미가 없다니..."라고 중얼거리다가, "간식은 다 내 거다!" 라고 외친다.
다시 메롱의 집. 메롱은 콩이를 부르며 부엌으로 가 냉장고를 뒤지다가 새로 나온 영양 드링크를 발견한다. 콩이를 애타게 찾지만 묵묵부답. 드링크 뚜껑을 딸 병따개를 찾지만, 가사를 콩이가 전담하는 탓에 메롱이 위치를 알 수 없었다. 결국 아침부터 먹으려 하는데, 콘플레이크를 아침으로 먹으려 했으나[5] 역시나 위치를 몰라서, 결국 콩이의 방까지 가나...
당분간 안 들어옴. 찾지 마세요.
(콩이의 발도장이 좌측 하단에 찍혀 있다.) 콩
(콩이의 발도장이 좌측 하단에 찍혀 있다.) 콩
결국 메롱은 소세지 하나로 아침을 때운다. 뭔 꿍꿍이인지 모르겠다고 중얼거리다가, 콩이에게 폭언을 한 것을 떠올린다. 그러나 메롱은 그런 일로 삐치다니 콩도 수행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메롱이 할 말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듯, 메롱이 음식을 뒤지는 바람에 난장판이 된 부엌의 모습이 뒤이어 나온다.
이후 개그 프로그램을 보다가 웃으면서 콩이에게 이 프로 재밌지 않냐고 묻지만, 콩이가 없으니... 메롱은 텔레비전을 끄고 이른 시간이지만 기분 전환차 목욕을 하러 들어간다. 그러나 샤워기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콩이에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지만 대답은 돌아오지 않는다. 메롱은 어렴풋이 콩이 없이 자신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6]
핑코와 깨비깨비는 서로 바둑 같은 걸 하고 있었는데, 깨비깨비가 메롱이 찾아온 것을 보았다. 핑코는 피식 웃더니...
"요즘 들어 콩이가 안 보이네."
"그러게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어? 저기 메롱이 아냐?"
"에이, 설마요. 메롱이 이런 곳에 뭐하러 오겠어요~?"
"그러게요.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요~?"
"어? 저기 메롱이 아냐?"
"에이, 설마요. 메롱이 이런 곳에 뭐하러 오겠어요~?"
핑코와 깨비깨비는 메롱 보고 들으라는 듯 큰 소리로 말했다. 발끈한 메롱은 찾아오면 안 되냐고 버럭 하지만, 핑코는 태연하게 콩이가 어떻게 지내냐고 묻는다. 메롱은 그 쪽이 더 잘 알 것이라고 말하지만, 핑코는 금시초문이라는 듯 어디론가 사라진 것 아니냐고 묻는다.
메롱은 열받았지만 뭐라고 말도 못 하고, 핑코는 "콩이는 그렇게 보여도 상처를 쉽게 받지. 대수롭지 않은 말에 상처를 받고 어디론가 사라진 것 아닐까?"라고 말하며 표정연기에 들어간다. 메롱은 그런 것 아니라고 하며 발끈하나, 이미 깨비깨비는 실실 웃고 있고(...) 핑코는 어디 가서 이상한 짓만 하지 않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메롱이 '이상한 짓'이라는 말을 듣고 섬뜩하지만, 핑코는 불길하다며 말하지 않는다.
결국 메롱은 도움이 안 된다면서 별 소득 없이 돌아간다. 핑코가 메롱이 가는 것을 보고 콩이가 어디 있는지 알게 되면 소식을 전해달라고 추가타를 넣는다. 메롱이 돌아가자, 핑코는 저렇게 말 안 해주면 눈도 깜짝 안 할 것이라고 말한다. 깨비깨비는 좀 안 되었다고 말하지만, 핑코는 "무슨 소리! 더 해줘도 모자랄 판에."라고 말한다. 하지만 핑코도 콩이의 근황까지는 모르는 듯, 콩이가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하다고 말한다.
콩이는 콩치키 도사[7]에게 찾아가 수행을 하려 하지만, 콩치키 도사는 집중력 단련을 이유로 콩이와 2인 대전 격투 게임만 주야장천 한다. 그러나 콩이가 게임에서 승리하자, 수리수리는 삐친 채 둔갑술을 가르쳐 준다. 이 때 나오는 주문이 바로 콩 콩 치키치키 콩 치키치. 하지만 콩이는 거북이로 변신하라는 말에 다른 동물로 변신하고, 콩치키 도사는 형편없다고 말한다. 콩이는 또 죄송하다고 말한다.
메롱이 근처 강가에서 돌을 던지며 콩이는 어디에 간 거냐고 중얼거리는데, 깨비깨비가 낚싯대를 들고 나타난다. 깨비깨비는 사람들은 힘들 땐 마음을 위로해 줄 고향으로 돌아간다고 말한다.
메롱은 콩이가 살던 산으로 올라간다. 메롱이 도사의 집 앞으로 찾아오고, 메롱은 콩을 보고 기쁨 반 놀람 반. 그러나 성격상 그런 마음을 표현 못하는 메롱은 괜히 도사에게 시비. 척 보면 안다면서 도사에게 돌팔이라고 디스한다. 하지만 도사는 메롱에게 최면을 걸고, 메롱은 도사의 집 앞의 좁은 길에서 아래로 떨어질 위기에 처한다.[8]
콩콩 치키... 날고 파... 메롱... 니얀다... 너무 멋져... 콩콩 치키...
콩이가 도사에게 최면을 풀어달라고 하지만, 도사는 걸 줄은 알아도 풀 줄은 모른다고 무책임하게 말한다. 결국 콩이는 살려줘를 외치고, 니얀다가 와서 메롱을 구한다.
니얀다가 메롱을 구하자 메롱의 최면술이 풀려버린다. 마음이 팍 상한 메롱과는 달리 콩이는 최면술이 풀렸다며 기뻐한다. 메롱은 니얀다에게 삿대질을 하며 "저 못생긴 얼굴을 보니까 최면이 풀린 것 아냐!"라고 말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니얀다는 설교조로 "항상 옆에 있던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겠지?"라고 말한 뒤 퇴장.
메롱은 가면서도 잘난 척한다며 화를 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일편단심 메롱만을 바라보는 콩이는 메롱이 찾아와 주었다는 사실에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그런데 메롱은 영양 드링크를 콩이에게 보여주며 어떻게 따냐고 묻고, 콩이는 메롱보고 보란 듯이 1초만에 뚜껑을 따 버린다. 콩이 曰, "이건 병따개가 필요 없어요." 메롱은 무안해하였다.
사실 야고는 미미가 소풍을 가 버려서 미미의 부재를 뼈저리게 느끼고 있었다. 특히 미미가 늘 만들어 주었던 핫케이크을 야고 본인이 만드는 것에 실패했을 때. 야고가 메롱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 후, 미미가 돌아와 핫케이크을 구워 주고, "오빠, 미미의 소중함을 잘 알겠지?"라고 말한다. 그리고 미미의 핫케이크를 행복하게 먹는 야고의 모습을 보여주며 에피소드가 끝난다.
3. 평가
콩이가 주인공인 에피소드로, 콩이의 고향이 밝혀진 것과 콩치키 도사의 첫 등장(이자 작중 선인의 첫 등장) 등 여러 가지 의의가 있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의의는 바로 메롱의 츤데레성이 폭발했다는 것. 콩이에게 폭언을 하고도 콩이가 가출해 버리니까 콩이를 힘들게 찾아가지를 않나, 최면술에 걸렸을 때는 니얀다가 멋지다고 했다가 최면이 풀리자 못생겼다고 말하지를 않나.[9] 하지만 메롱의 성격상, 콩이에게 보고 싶었다고 말을 하지는 않았다.
4. 여담
본편에서는 잘 보이지는 않으나, 핑코와 깨비깨비가 콩이가 안 보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과, 깨비깨비가 콩이의 장소에 대한 힌트를 준 것을 보면 콩이가 고향으로 가기 전에 핑코와 깨비깨비를 만났을 가능성이 높다.한편, 콩치키 도사는 명색이 첫 출연인데도 주역이 되지 못해 주인공 버프를 받지 못했다. 그래도 가온과 가드, 뾰족이와 데몬가 같은 경우 첫 출연한 에피소드에서 일어난 사건의 주역[스포일러]인데, 콩치키 도사는 얼핏 보면 그냥 콩이가 만난 고향 사람일 뿐인 것처럼 묘사된다. 하지만 중반부에서는 조연까지는 아니더라도 조역급으로 승격하여, 콩치키 도사가 주역인 에피소드가 두 개나 생기게 된다. 둘 다 묻혔지만.
여담으로, 콩치키 도사가 물러난 후 메롱이 자기의 고향까지 찾아온 것을 보고 감동받는 장면에서 뭔가 평화로운 음악이 짧게 흐르는데, <여우 콩이의 짝사랑>이라는 곡으로 3화 A파트에서 처음 나왔었다. 이후 13화 <니얀다의 탄생>에서 야고가 침대에 누운 채로 산고양이 산으로 날아가는 장면에서도 이 음악이 나왔는데, 13화가 워낙 기념비적인 에피소드인데다가 에피소드 자체도 굉장히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야고가 날아가는 장면은 콩이와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팬들에게는 오히려 13화에서 나온 음악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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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관련 문서
[1] 일본판에서는 그냥 심플하게 '콩이의 가출'로 제목이 정해졌던 것을 재능방송이 문장형 제목으로 바꾸었다. 여담으로, 일본에는 '콘쨩'을, 한국에도 '콩'을 별명으로 붙이는 경우가 존재한다.[2] 이 때 호박에게 먹히는 라라(여학생)의 모습이 나온다. 물론 개그 씬일 뿐, 그로테스크한 장면이 아니니 걱정하지 말자.[3] 메롱의 성우 이인성의 애드리브로 보인다. 당시 유행어였기 때문에 2화A <하늘에서 춤을>과 8화B, 9화A <두 명의 니얀다 가면>이나 13화 <니얀다의 탄생> 등 여러 에피소드에서 사용되었다.[4] 두 캐릭터의 성우가 같다. 마침 둘 다 주인공.[5] 한국판의 경우 콘푸레이크와 비슷하게 들린다. 애드리브인지는 불명.[6] 메롱이 깨닫는다는 사실은 본편에는 나오지 않고, 재능방송의 에피소드 가이드에 쓰여 있던 내용이다. 본편에서만 안 나왔다 뿐이지, 다음 장면을 보면 재능 측의 설명은 사실에 가까워 보인다.[7] 이 때까지만 해도 콩이는 수리수리 도사님이라고 불렀다.[8] 이 길은 다리로, 높은 위치에 있는 데다 너비도 너무 짧았다.[9] 최면 때문에 평소와 다르게 생각해 버린 것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최면에 빠졌을 때 말했던 '날고 파 메롱'을 이후 9화A에서 외쳤다.[스포일러] 데몬가는 사실 주역이 아니었으나 명탐정 메롱의 오해로 인해 주역이 되었다. 그 덕분인지 그동안 사람들에게 신뢰받지 못했던 데몬가는 인기 스타 특별상까지 받았다. 쌩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