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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31 07:06:46

호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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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별 명칭
한국어 호떡
한자 胡떡
영어 Hotteok[1]
1. 개요2. 역사3. 특징4. 종류
4.1. 관련 상품
5. 기타

[clearfix]

1. 개요

대한민국길거리 음식 중 하나. 밀가루찹쌀반죽하여 안에 설탕을 넣고 기름을 두른 에 납작하게 눌러 지진 음식이다.

2. 역사

서역인이 먹던 음식에서 유래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호떡의 '호'자가 '오랑캐 호(胡)'자이며 오랑캐가 먹던 이라는 주장이다.[2] 고려시대벽란도를 드나들던 아랍인이 먹던 주식을 회회(回回)떡이라 했는데 이것이 호떡으로 변한 것이라는 설도 있다. 참고로 몽골에서도 호떡과 비슷하게 생긴 음식을 먹는다.

과거 동아시아에서는 중앙아시아, 인도, 아랍 등지의 지역을 서역(西域), 이곳 사람을 호인(胡人)이라고 불렀는데 한나라에서 서역과 왕래하며 들어온 빵 음식을 호병(胡餠)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이후 밀가루가 보급되면서 중국 북부에서는 제법 흔하게 먹는 음식이 되었는데, 한국에서처럼 달달하게 먹기도 하지만 고기나 야채를 넣어서 간단한 한 끼 식사로 먹기도 하며, 이는 모옌의 작품 등 중국의 여러 문학 작품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고, 차이나타운에서 이러한 식사용 호떡을 고기 호떡으로 팔기도 한다. 이 음식이 정확히 언제 우리나라로 들어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1882년 임오군란 수습 때 체결된 조청상민수륙무역장정이라는 불평등 조약을 통해 청나라 화교 상인과 함께 들어온 게 아닐까 추측하고 있으며, 화교 상인이 흔히 할 수 있는 장사가 호떡이기도 했다. #

지식채널e의 '겨울 간식 2탄'에 따르면 호떡을 의미하는 '소병'이라는 음식이 이미 조선 세종 때 존재 했다고 실록 기록을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소병의 조리법이나 모양 내용물 따위가 어떨지는 의문.

이것 때문에 유래된 호떡집에 불났다라는 속담이 있다. 보통 '어수선하고 시끄럽다', 혹은 '사람이 많아 가게에 장사가 잘 되다'란 의미다. 말 그대로 과거 호떡집들은 장사가 잘 되어서 사람이 바글바글했기 때문에 이 말이 아직까지 이어져 온 것. 그 외의 뜻으로는 불 구경하듯 바깥의 어수선한 분위기를 구경한다는 의미도 있다. 수차와 같은 제분 시설이 미비하여 밀가루가 귀하고[3] 사탕수수[4]를 재배하지 못하는 기후를 가지고 있어 설탕이 부족했던 한반도에서 화교 상인이 중국에서 수입해온 밀가루와 설탕은 사실상 중국 상인만 취급하던 고급 식재료였고, 중국인 노동자가 현장에서 일할 때 근처에 세운 노점에서 구운 호떡은 한국인에게 좀처럼 먹기 힘든 별미이자 선물감이었다. 국밥이 15전, 20전 할 때 호떡 한 장이 5전을 받아도 불티나게 팔렸다. 이전부터 여러 이유로 조선인 노동자와 중국인 노동자의 사이가 나빴기 때문에, 기름을 많이 쓰는 지라 화재가 잦은 호떡 노점에 불나는 일은 조선인에겐 남일이자 불구경인 것이다. 게다가 평상시에도 시끄러운 중국인이 불이 나면 얼마나 시끄러운지 저절로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태평천하주인공 윤 직원 영감이 브로커대화를 나누다 중일전쟁이 화제로 나오자, 윤 직원 영감이 중국에 대해 "아―니 글씨, 좋게 호떡장수나 히여 먹구 인죄견장수나 히여 먹을 일이지, 어디라구 글씨 (일본에) 덤비냔 말이여!"라고 말하는 대목이 있다. '중국인'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 하나가 '호떡'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점차 세월이 흐르고 현재는 한국식으로 로컬라이징되어 다양한 종류의 호떡 문화를 개발하며 이어지고 있다. 상술한 1930년대 호떡 붐은 1940년대 중일전쟁태평양전쟁으로 아예 자취를 감추고, 미국이 원조한 밀가루설탕이 들어오면서 한국인이 조리 과정이 복잡했던 과거 호떡을 단순화하여 변형시킨 것이다. 과거의 화교식 호떡은 지금 알고 있는 호떡이 아니라 페이스트리처럼 겹겹이 층을 만들어 굽는 식으로 이마트대만에서 수입한 피코크 계피호떡이 당시 레시피와 가까운 화교식 호떡이다.

3. 특징

강력분으로 만든 반죽을 기름에 튀겨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 기름진 맛과 설탕을 넣어 만든 소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인기가 매우 많은 겨울철 먹거리. 먹을 때는 보통 직사각형으로 자른 두꺼운 종이를 반으로 접어 호떡을 집고 먹는다. 먹다 보면 뜨거운 기름과 설탕물[5]이 흘러나올 수도 있기 때문에 요즘은 호떡 자체를 반으로 접은 후 종이컵에 넣는 것으로 대체하는 곳이 많아졌다.

밀가루 뿐만 아니라 찹쌀 반죽으로도 많이 만든다. 찹쌀로 만든 게 대체로 더 쫄깃한 편. 특히 밀가루 반죽에 비해 찹쌀 반죽은 반죽 재우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장사하는 사람이 많이 선호한다. 물론 밀가루 반죽의 고소한 맛 때문에 밀가루를 선호하는 사람도 여전히 많다.

호떡 안에는 계피 가루와 흑설탕[6]을 주로 넣는데 종종 견과류도 잘게 부숴 넣어 녹은 설탕물이 흐르지 않게 하면서 먹을 때 아작아작 씹히는 맛을 더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땅콩, 해바라기씨, 호박씨 등을 넣는다. 땅콩만 들어간 것을 일반적인 호떡이라 부르고[7] 해바라기씨호박가 가득 들어간 것을 씨앗호떡이라 부른다.[8]

4. 종류


기름으로 두른 촉촉한 식감의 호떡 이전에는 화덕으로 구운 호떡도 존재했다. 떡 부위의 식감이 공갈빵과 비슷한데 공갈빵만큼 커지지는 않고 안에서 녹은 설탕은 일반 호떡 맛과 비슷하다. 하지만 이런 호떡은 화덕이 필수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호떡을 만드는 단순 포장마차에서는 만들기 힘들어서 호떡계 주류에서 밀려난 것으로 보인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중반 트럭 호떡집이 등장해 구운 호떡 붐이 잠시 일었는데 2010년대로 접어들면서 다시 시들해졌다.

4.1. 관련 상품

5. 기타


[1] 외국인은 일반적으로 Hotteok이라고 표기하지만 KOREAN PANCAKE, KOREAN SWEET PANCAKE, HOT DOK 등 부르는 사람마다 제각각인 경우도 있다.[2] 호주머니, 호두, 호부추, 후추와 같은 맥락이다.[3] 한반도이 귀했다는 오해가 있으나, 밀은 보리와 함께 양맥(兩麥)이라 불리며 식용으로 널리 재배되는 작물이었으며, 1930년경 한반도의 맥류 재배 분포만 봐도 밀을 제법 기르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심지어 황해도평안남도에는 겉보리보다 재배 지역이 많다. 다만 제분 시설의 미비로 인해 누룩을 만들 때 쓰거나 밀밥을 지어 먹었을 뿐이다.[4] 사탕무설탕 생산이 가능하나, 아직 한국에는 도입되지 않은 작물이었다.[5] 사실 기름은 둘째 쳐도 설탕물이 가장 위험한데 호떡 표면을 두르고 있어 빠르게 식어버리는 기름과 달리 설탕물은 반죽에 가둬진 형태라 쉽게 식지를 않는다. 또한 설탕물이 열을 받아 농도가 진해진 상태라 자칫 손에 흐르면 가히 불이 붙는 듯한 고통을 느낄 수 있다.[6] 비정제당이 아닌 삼온당(캐러멜정제당)이다.[7] 대다수의 호떡 점포에서는 견과류 중에서 값이 싼 땅콩을 넣은 호떡을 취급한다. 땅콩이 안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지만 그 점포 수는 극히 적기 때문에 땅콩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땅콩이 들어갔는지 꼭 물어보는 것이 좋다. 물론 땅콩 호떡이 디폴트좌절을 맛볼 가능성이 매우 높지만 말이다. 대개 호떡은 속에 말고는 다른 게 안 들어가서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8] 부산 남포동 씨앗호떡이 특히 유명하다. 마가린을 푼 황토빛 기름 웅덩이에 호떡을 튀겨 일명 '갠지스강 호떡'이라고 불리는 그것이다.[9] 튀기는 호떡 원조는 부산 대연동 못골골목시장에 있다. 2005년 즈음 대학생들이 노점 호떡 장사를 하며 씨앗호떡, 녹차호떡 등을 만들었다.[10] 남대문시장이 유명하다.[11] 만두와 비슷한 속재료를 넣은 호떡은 주로 간식용보다는 식사용으로 팔리며 유사품으로는 오감찰바가 있다.[12] 땅콩, 견과류 알레르기인 사람도 문제없이 먹을 수 있다. 흔하지 않은 게 유일한 단점.[13] 빵도 쫄깃한 식감은 없으며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없어서 특유의 기름진 맛이 없다.[14] 20초를 넘겨버리면 빵은 뻣뻣해지고 안에 꿀크림은 끓어서 쓴맛이 나기 시작한다.[15] 길쭉이 호떡으로 부르기도 한다.[16] 여기서는 기존 호떡과 함께 누텔라 호떡을 한 번씩 시식하는데 과하게 달고 익숙한 맛이라 기존의 갈색 설탕 호떡이 더 좋은 반응을 얻었다.[17] 군산공설시장 근처에 있다.[18] 황금버섯 근처에 있다. 또한 해미 호떡은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와서 더 유명해졌다.[19] 정작 한국에서는 발매되지 않았다...[20] 참고로 설정상 이 글을 쓴 바이올렛은 중국인인데, 호떡의 기원은 사실 중국이다(...). 어린이용 매체라 만물 중국 기원설을 주장하지 않는 게 다행인 셈. 실제로 중국 현지에서도 한국 음식으로 여기는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