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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3:39:43

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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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법률상으로는 죽음으로 인정되지 않으나, 의학계에서는 죽음의 기준으로 봄. }}}}}}}}}

1. 개요2. 사망의 원인3. 유형
3.1. 사물에 의한 압사3.2. 군중에 의한 압사
3.2.1. 예방3.2.2. 대처3.2.3. 구조
4. 기타5. 실제 사례
5.1. 대한민국
5.1.1. 사물에 의한 압사5.1.2. 군중에 의한 압사
5.2. 세계
5.2.1. 사물에 의한 압사5.2.2. 군중에 의한 압사
6. 창작물에서
6.1. 아케이드 게임6.2. 가상 사례
7. 관련 문서

1. 개요

압사()는 압력에 의한 사망, 즉 눌리거나 깔려서 죽는 것이다.

2. 사망의 원인

압력에 의해 숨을 못 쉬어서 죽는 경우는 외상성 질식사라고도 한다. 보통 몸이 말 그대로 짓눌려 죽는 직접적인 압사보다는 깔린 상태에서 압력에 의해 압박 혹은 늑골 골절 등으로 인해 가슴이 눌려서 숨을 못 쉬게 되어 죽는 일이 더 많다. 이 경우에는 심정지 상태에서 3~4분 이내의 골든타임 내의 CPR의 중요성이 커지며 이 시기를 놓치는 경우 뇌사 혹은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그 외의 경우에는 압력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손상으로 사망하게 되고 장시간 무거운 물체에 깔린 사람에게서 조치 없이 함부로 압박하는 물체를 치우면 혈액 순환이 재개되어 압괴 부위에서 발생된 독소가 퍼져 쇼크사할 가능성이 존재한다.[1] 또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듯 아예 처참할 정도로 몸 자체가 으깨지는 사례도 당연히 있는데 대표적인 예시가 다름아닌 미군 여중생 압사 사고다.

압좌사고시 오랜 시간이 지나도록 계속 있었다면 압박하고 있는 사물을 절대로 옮기거나 치우면 안 된다! 앞서 말한것처럼 압좌증후군으로 인해 생명이 오히려 더 위태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119에 전화를 걸었다면 절대로 먼저 끊지말고 119가 전화를 먼저 끊을 때까지 끝까지 들어야 한다.

3. 유형

3.1. 사물에 의한 압사

자연재해폭발 사고, 교통사고, 산업재해 등 각종 사고에서 압사는 주 외상성 사인에 해당한다. 이 경우 건물이나 지형지물이 붕괴되어 만들어진 각종 잔해나 떠밀려온 무거운 물건과 나무, 옷장, 자판기, 차량, 바위 등에 깔려서 사망하게 된다. 생매장도 이에 해당한다. 집안뿐만 아니라 집밖에서도 쉽게 일어날 수 있는 사망 사고다.

말도 안 되게 무거운 물체에 깔려 사람의 형상을 유지하지도 않은 채로 사망하게 되는 경우도 있지만 무거운 물체에 눌린 채 숨을 제대로 못쉬는 사례도 많다. 때로는 물건이나 틈새에 거꾸로 끼어 자기 자신의 무게에 압사당하는 경우도 있다.##

산사태눈사태로 인한 사망 사례도 대부분 압사에 해당한다. 그대로 흙더미나 눈더미에 묻힌 나머지 숨을 쉬지 못해 사망하기 때문에 그나마 움직임에 따라 공간을 확보 가능한 눈사태의 경우 가능한 한 바위 같은 무겁고 큰 구조물 뒤에서 버텨 숨 쉴 공간을 마련해야 살 수 있다.

2023년 대한민국 재해조사 기준 발생한 598명의 산업재해 사망자 중 43명은 압사 사망자로 분류되었다.# 대부분은 사물에 의한 압사로 추정된다.

3.2. 군중에 의한 압사

다중밀집사고(多重密集事故, Crowd collapses and crushes)
사람들이 매우 많은 곳에서 재난 사고가 났는데 비상구가 하나 밖에 없을 때 또는 축제나 대형 콘서트 같이 수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모여 들어 사람들에 의해 밟히 거나 인파 사이나 장애물에 끼여 눌려 죽는 등의 사례가 가장 접하기 쉽다. 인파가 많은 곳에선 작은 자극에도 한 곳으로 힘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잘못하면 엎어 져서 밟히 거나 여러 군중이 함께 엎어 지면서 깔려 죽을 수 있다. 넘어 지는 이유는 단순히 무언가에 걸려 넘어질 수도 있지만 폐소공포증이나 현기증 같은 다른 이유로 의식을 잃는 것도 가능하다.

또는 인파가 몰린 상황이 아니더라도 초고도비만인 사람의 몸에 눌려 죽을 수 있으며 소아는 정상체중인 성인의 몸에도 쉽게 눌려 죽는다.[2] 특히 여러 명이 한 사람 위에 올라 타는 햄버거 놀이는 매우 위험하다.

인파가 몰리는 곳은 주로 사람들이 취해 있거나, 유명인을 보려고 앞 다투어 전진하려고 하거나, 시끄러운 음악 소리가 함께한다. 앞 쪽에서 압사사고가 발생해도 누군가 확성기라도 갖고 있지 않는 한 바로 몇 줄 뒤의 사람들은 모를 가능성이 크다. 그만 밀라는 등의 의사전달이 잘 되지 않는 것은 이미 사태가 심각해지는 과정에서의 또 다른 문제인 것이지 근본적인 원인은 아니다.[3]

밀집된 군중 속이 아닌 끝 자락에 여유가 있는 군중 집단이 있다면 고의로[4] 밀치는 행위가 있을 수 있고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이 많으면 두 발 사이의 거리도 좁아지게 되고 무게중심을 잡는 것이 무척 어려워진다.[5] 발을 움직여 무게중심을 잡으려 해도 다른 사람들의 다리가 막고 있어 쉽지않고 정말 넘어질 것 같으면 앞 사람에게 무심코 기대게 된다. 인파가 몰린 곳에서 누군가 의도가 없든 장난으로라도 밀치면 많은 사람들이 무게 중심을 쉽게 잃고 앞쪽으로 다 같이 도미노처럼 기울어져 치명적인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

2015년에 사우디아라비아이슬람교 성지 메카 일어난 2,000여 명이 사망한 사우디아라비아 성지순례 압사 사고 이후 레딧의 한 유저가 쓴 에 따르면 이동하는 군중의 밀집도가 지나 치게 높아지면 개개인은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게 되고 군중은 유체 (액체)처럼 유체역학에 따라 움직이기 시작하며[6] 이런 가운데 사망과 부상을 유발하는 군중 붕괴와 군중 충돌이 발생한다고 했다. '군중 충돌'은 밀집한 군중이 이동하다 좁은 출구나 다른 군중 등과 부딪치면 앞쪽 사람이 선 채로 압사하는 것, '군중 붕괴'는 밀집한 군중 중 누구 한 명이라도 넘어져 빈 공간이 생기면 근처 사람들이 압력에 밀려 우르르 같이 넘어지며 무너져 사람이 사람에 깔리는 것으로, 둘 다 대량 압박 질식사를 유발한다.

압사 사고의 가장 무서운 점은 사람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상황 자체에 대한 위험성의 인식이 부족하다는 점, 그 때문에 예방법이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일례로 힐스버러 참사는 엄연히 사람이 많이 몰려 일어난 압사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에는 그동안 붕괴사고로 잘못 알려지기도 했고[7], 빅토리아홀 참사는 아예 화재로 잘못 알려지기까지 했다. 이러한 군중의 위험성에 대한 무지가 모이다가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에도 뉴스에서 "압사" 라는 단어를 쓰자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았다. 이는 비단 한국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찬가지라, 사람이 많이 모이는 콘서트장 또는 행사장에서 군중 밀집으로 인한 부상자나 사망 사례가 매번 크고 작게 들려옴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인식이 커지지 않고 있다. 몇몇 대학에서 군중 밀집 사고 해결 및 예방법을 연구 중임에도 잘 안 알려지기도 했다. 때문에 전 세계에서 이 위험성을 알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영어로는 이러한 사고를 Crowd Collapse와 Human Stampede로 부르는데, 이 둘은 비슷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사고 유형에 따라 분류를 잘 해야 한다. Crowd Collapse는 사람이 많은 곳에서 일어난 군중 유체화 등의 현상으로 일어나는 사고로 러브 퍼레이드 압사 참사 등이 이러한 경우고 Human Stampede는 사람이 화재 등의 긴급 상황이나 행사 등을 이유로 좁은 곳으로 사람이 갑자기 확 몰리면서 일어나는 사고로 빅토리아홀 참사스테이션 나이트클럽 화재 사고 등이 이러한 경우에 속한다.

이러한 사고는 후진국에서만 일어난다고 말하는 사람도 종종 있으나 밑의 사례에서 보듯이 미국, 영국, 독일 같은 선진국으로 대접받는 나라에서도 자주 일어나는 사례다. 사람이 많이 몰리는 곳에 경찰 등이 배치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다.

특이 사항으로 사고에서 살아 남은 사람 중에 신발을 잃어 버린 경우가 많다. 더 후 콘서트 압사 참사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생존자들의 신발이 벗겨 진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람들 사이에 사람이 끼고 그 끼인 사람들을 빼 내는 과정에서 발이 꽉 눌려 져 벗겨 지게 되기 때문이다.

3.2.1. 예방

크게 두 가지다.
파일:위험 군중 밀도.jpg}}}||
위 그림과 같이 제곱미터당 5명 이상의 사람이 있다면 위험한 밀도의 시작이다. 유체처럼 움직이는 군중 속에서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할 수 있으니 그 전에 또는 가능한 한 빠르게 빠져나가야 한다. 군중의 움직임과 같은 방향으로 가되 대각선 앞으로 이동하여 군중 무리의 테두리로 가서 밖으로 빠져나가는게 좋다. 특히 억지로 사람들을 밀치면서 빠져나간다면 오히려 압사 사고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최소한 "잠시만 지나갈게요. 죄송합니다." 이렇게 말을 건네고 사람들의 양보와 협조를 받아서 빠져나가는 게 상책이다.

3.2.2. 대처

레딧에 올라온 압사 사고 대처법(영어), 번역본

그러나 예측하기 어려운 순간 순식간에 인파가 몰리거나 탈출이 어렵다면 다음과 같은 대처법이 있다.
파일:압사예방 자세.jpg

오른손잡이 기준. 왼손잡이는 2번과 3번의 손을 반대로 하는 편이 좋다. 힘이 좋은 쪽 팔을 안쪽으로 하자.

위험상황 발견 즉시 119를 포함한 112에 반드시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 물론 구조의 경우엔 119의 의무지만 압사 사고로 인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최대한 빨리 종료시키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부득불 경찰에 사실관계를 신고하더라도 장난전화로 보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신고할 때도 마음이야 다급할 수 있겠지만 침착하게 자신이 있는 주소[12]를 침착하게 이야기하고 현재 상태를 말해 주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실내에서 대피를 할 땐 비상구 사인 혹은 복도통로 표지를 보고 대피하되 무조건 건물 밖으로 대피를 한다는 생각보다도 요령껏 최대한 사람이 없을 만한 공간으로 대피하는 것이 좋다.[13] 이때 엘리베이터는 위험하니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마음이 급하더라도 앞에 있는 사람을 밀면 더 큰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통제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한다.
앞에 사람이 넘어지는 것을 발견하면 즉시 곧바로 빨리 세워야 한다. 안 그러면 대형참사로 이어진다.[15]

3.2.3. 구조

압사 사고 피해자들을 구조하는 입장인 경우 깔린 아랫사람을 빼내는 것보단 뒤에서부터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다. 앞에서 압사 사고가 난 줄도 모르고 계속 밀어대는 뒷줄 사람들을 통제함으로서 추가 사고 피해도 막을 뿐더러 뒤쪽에 공간이 생기면 움직일 수 있는 사람들은 알아서 빠져나올 수 있게 된다.

사람이 5명만 깔려도 위의 4명의 몸무게를 합하면 가뿐히 200kg를 넘기게 된다. 만약 건장한 성인 남성이 포함되어 있다면 300kg 가까이 되는 무게를 비집고 사람을 빼내야 하는데 다수의 피해자들을 이런 식으로 구조하는 것은 매우 힘들 뿐더러[17] 강한 힘으로 잡아당기면서 부상상태가 더욱 심각해질 수도 있다.

만약 구조를 시도하는 사람이 많다면 뒤에서도 구조 중일테니 앞쪽에서는 이런 식으로 구조해도 상관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뒤에서부터 구조를 진행하는 것이 이론상 가장 신속하고 안전하다.

천장이 없고 사람을 끌어올릴 여유가 있다면 위쪽에서 구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구조한다.

4. 기타

여러 사고 중에서도 압사 사고는 특히나 PTSD가 강하게 남을 수 있다. 자신의 상체에 얼굴을 기대고 달라붙어서 실시간으로 죽어가는 모습을 코 앞에서 봐야 한다. 초반에 위기를 느낀 경우 살려달라고 비명을 지르지만 조금 더 압박이 가해져 오면 숨을 쉴 수 없기 때문에 인상만 찌푸린 채로 아무 소리 없이 질식사한다. 사람이 죽는 순간과 죽은 뒤의 표정을 보기 싫어도 자신도 끼어있어서 시야에 들어올 수밖에 없고 설령 고개를 돌리더라도 주변 모두가 그렇게 죽어가는 모습이 보인다.

사람 이외에도 이나 돼지 등의 가축들이 조류 인플루엔자, 구제역 등 전염병을 막을 목적으로 인위적인 폐사를 시행할 때 쓴다고도 한다. 쉽게 말해 산 채로 가축들을 포대 등에 넣어 구덩이 안에 계속 넣으면 밑에 있던 가축들은 위에 점차 쌓이는 가축들로 인해 압사하는 구조다. 이후 다 넣으면 흙을 덮어 매립을 완료하면 끝이다. 특유의 잔인한 방식 때문에 PTSD가 온 담당 공무원이 있을 정도다.

위기탈출 넘버원 44회(2006년 6월 3일 방송분)에서 압사 사고를 방영했고[18] 273회(2011년 2월 14일 방송분)에서는 어린이의 가구에 의한 압사 사고를 방영했다.[19]

베어 그릴스가 사고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알려주는 Worst-case scenario 10화에서도 화재 사고와 결합해 생존 방법을 알려주었다.

여제라는 제사에선 제사 대상자에 압사자가 있었다.

아프리카TV의 방송 중 음주 방송을 하다가 만취해 강아지와 함께 침대에서 잠들다가 강아지를 깔아뭉개 죽이는 압사 사건이 있었다. 관련 기사

5. 실제 사례

한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한 사고는 인명 피해를 후술한다.

5.1. 대한민국

5.1.1. 사물에 의한 압사

5.1.2. 군중에 의한 압사

5.2. 세계

5.2.1. 사물에 의한 압사

5.2.2. 군중에 의한 압사

인류 역사상 주요 사람에 의한 압사 사고(영어 위키백과 문서)

6. 창작물에서

자연사 같이 편안하게 눈을 감는 죽음을 제외하면 잔혹하지 않은 사인이 없긴 하지만 압사 역시 매체에서 잔혹한 죽음을 나타낼때 빠지지 않고 나오는 대표적인 케이스다. 특히 무거운 물체에 짓눌려 시체가 곱게 남지 못하는 점, 그리고 고중량의 물체가 무너져 지면에 가라앉는 순간의 엄청난 굉음과 먼지가 퍼지는 시각적 충격을 가한다. 물체 아래에서 가려지지 못한 시신의 일부나 서서히 퍼져나가는 혈흔이 나오기도 하는데 이는 시신의 상태를 시청자가 상상하게 만들 수 있다.[26]

심지어 여기서 더 잔혹한 케이스로 천천히 짓눌리는 경우가 존재하는데 상술한 케이스가 과정이나 흔적 모두 잔혹하긴 하되 고통을 느낄 새도 없는 단 한순간에 즉사시킨다는 점이 그나마 인도적이라면 이 경우엔 온 몸이 짓눌리는 고통을 천천히 맛보면서 죽어가게 되고 과정이 천천히 진행되는 특성상 완전히 눌려서 시체가 가려지기 전 까지는 온몸이 납작해져가고 고통에 몸부리치는 표정이 지속적으로 묘사되어 잔혹함을 배가시킨다. 거기에 사인 특성상 대상을 주변으로 배경이 축소되면서 시청자도 함께 압박하는 것은 덤.

압사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대상을 뒤덮을 고중량의 물질이 필요하다는 특성상 재난물처럼 건물이 무너지는 등의 스케일이 큰 작품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흔히 보이며 더 나아가 판타지SF가 섞이면 아예 거대괴수거대로봇의 발바닥이 압력원으로 등장하기도 한다.[27]

대개 몸 전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으깨져서 죽는 것으로 묘사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인게 FPS 게임인 둠 시리즈. 해당 작품에서는 압사하거나 시체가 문 등에 깔리면 갈비뼈만 남는 것으로 묘사된다.

다만 사람에 의한 압사는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큰 일이 닥쳐서 사람들이 급히 달아나고 이 와중에 한 사람이 넘어져 밟혀 죽는 장면을 보여주는 것을 빼면 사람이 사람에 깔리면서 압사하는 일은 잘 안보여준다. 아무래도 실제 배우들을 데려다 찍기에도 위험한 장면이고 만화에선 수십~수백명에 달하는 사람을 일일이 수작업으로 그려야 하고, 애니메이션에서도 동일하게 일일이 셀화로 직접 그리거나 CG작업을 사용하는 등 연출하기 힘들기에 그런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마리오 시리즈처럼 코믹과 캐쥬얼을 지향하는 장르의 게임이나 만화의 경우, 그냥 고무찰흙이 눌리듯이 그냥 캐릭터가 압축되는 묘사로만 등장하기도 한다. 물론 잔기가 존재하는 게임의 경우 1개가 정상적으로 사라진다.

6.1. 아케이드 게임

여러 아케이드 게임에서 플레이어 캐릭터의 사망 원인 중 하나이다. 아래로 떨어지는 커다란 물체를 피하지 못하고 맞아 죽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강제 스크롤로 진행되는 몇몇 게임에서 지형지물에 막힌 곳을 제때 넘지 못하고 플레이어 캐릭터가 화면 왼쪽 끝과 지형지물에 깔려 죽는 경우가 대다수다. 게이머들은 후자를 스크롤 압사, 이른바 '스압'이라고 한다.

압사 판정을 받으면 대부분의 경우 체력이 얼마나 남았는지 무관하게 플레이어 캐릭터는 즉사한다. 이 점은 낙사, 타임오버사와 비슷하다.

6.2. 가상 사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7. 관련 문서



[1]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 콘크리트 잔해에 팔다리가 오랫동안 깔려 있던 상태에서 구조를 위해 주변 잔해물들을 급하게 들어 올려 붕괴 생존자가 압좌증후군에 의한 쇼크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경우들이 꽤 있었다.[2] 저체중인 성인이어도 아기를 충분히 압사하게 할 수 있다.[3] 단체 자전거에서 한 자전거가 넘어지면 뒤의 자전거들도 넘어지게 되는데 '만약 모든 선수들이 이미 자전거에 내려서 서 있는 상태라면?'을 생각해 보면 된다. 즉, 움직임이 없으면 인파로 인한 압사 사고는 발생하지 않는다.[4] 에 취해 '좀 밀리면 어때. 더 달아오르잖아?'라고 생각하거나 심하면 '넘어 져라 넘어 져라' 같은 생각으로 세게 미는 사람도 의외로 존재한다.[5] 앞 사람의 등과 뒷 사람의 배가 맞닿아 있고 앞 사람의 뒤꿈치와 뒷 사람의 발가락이 닿아있는 상태라고 생각해보면 얼마나 넘어지기 쉬운 상태인지 알 수 있다.[6] 쉽게 생각해서 눈 결정 하나는 고체지만 이러한 눈이 잔뜩 모이면 액체처럼 움직이기도 한다. 사람이 많으면 사람 또한 이렇게 된다.[7] 사람 무게를 못 이긴 펜스가 무너지긴 했으나 압사 사고로 보는 것이 더 맞다.[8] 특히 매우 위험한 상황이다. 인파가 몰려 질서조차 잡히지 않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9] 실제로 힐즈버러 참사 당시에는 1층에서 압사가 발생하자 간신히 2층로 기어올라간 사람들도 있었다.[10] 실험 결과 해당 자세를 취한 사람이 바람이 든 풍선을 안고 벽을 마주보고 선 뒤 유도부 출신 성인 남성들이 여럿 붙어 눌렀더니 12명이 동시에 압박을 주어도 풍선이 터지지 않았다. 팔짱 자세가 없는 상황에서는 3명이 압박했을 때 터졌다.[11] 꽉 끼인 군중 속이라면 앞뒤로 발 디딜 공간이 없어 어깨 너비만큼 '옆으로' 벌린다고 해서 안 넘어지는 것은 아니다.[12] 정확한 주소를 모를 경우엔 마지막으로 보거나 보았던 건물이나 상호명, 주소 등을 포함하여 시, 도, 구, 군 등을 말해주는 것이 좋다.[13] 예를 들어 자신이 위치한 곳이 건물 밖으로 나가기가 빠르다면 모르겠으나 고층과 같이 빨리 건물 밖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지진이나 화재, 침몰사고 등 빨리 나가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우선 안전한 구역으로 피했다가 가장 나중에 나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14] 특히 화재나 지진, 태풍, 침수피해 같은 재난에는 다시 들어가면 절대로 안 된다. 생명을 잃는다는 점을 명심하자.[15] 한꺼번에 뛰어나가다가 단체 모두가 크게 넘어지기 때문에 위험하다.[16] 다만 하반신 쪽에 당할 가능성도 있으니까 방심은 절대로 금물이다.[17] 단순히 힘이 많이 들어간다라는 것 뿐만 아니라 '힘의 작용점'을 둘 곳이 마땅치 않다는 것이 문제다. 살려달라고 뻗은 손을 잡고 잡아당길 때 발을 최대한 해당 매몰자 가까이에 두어야 강하게 당길 수 있는데 매몰자 주변은 다른 매몰자다. 즉, 다른 피해자들의 머리와 손을 신발로 짓밟아가면서 당겨야 하는 꼴이 된다. 두 명 이상이 협동하는 거라면 앞 사람이 매몰자의 손을 잡고 뒤의 사람이 앞 사람을 잡아당기면 된다.[18] 물론 여기서는 월드컵 특집인 만큼 공연장 이외의 장소도 나왔다.[19] 이 부분은 압좌증후군에 대한 방영분이다. 즉 사람이 무거운 물건에 깔린 시간이 언제인지 모르거나 5시간을 넘어서 다리가 검붉은색으로 변했다면 제거하지 않는 게 안전할 정도라고.[20] 6.25 전쟁 이후 현재까지 가장 많은 사망자를 만들어낸 사고다.[21] 니쥬바시(二重橋)는 황거로 들어가는 다리다.[22] 24명은 탈옥 도중 총 맞아 사망, 105명 압사.[23] 2021년 '핸드폰 보면서 걷는 사람들은 왜 부딪힐까'라는 주제의 연구로 이그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24] 위기탈출 넘버원 44회 방송분에서는 2006년 1월로 나왔다.[25] 한편 이 사고에 대해서 러시아의 체첸 자치공화국의 수장인 람잔 카디로프가 "무슬림들은 메카에서 죽고 싶어하니까 이번 사건은 알라가 주신 선물이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이에 대해 누군가 '망언'이라고 사족을 달았는데 정작 무슬림들은 대놓고 부정하지는 않는 듯.#[26] 실제로 압사 사고가 뉴스에 나오면 다른 시신들은 모자이크로 가리더라도 바닥의 혈흔이 주변에 낭자한 것은 그대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27] 이정도쯤 되면 개인단위로 압사당하는 것이 아니라 건물이나 전차 같은 부가 기물까지 터져나가는 묘사가 많다.[28] 다만 The O가 폭발해서 이쪽일수도 있지만, 카미유가 "시로코, 죽은 건가." 라고 말 하는 걸 보면, 그전에 사망한듯.[29] 이후 에어리얼의 손에서 피가 터져나오고 장소가 저중력 상태이다보니, 그 손에서 삐져나왔는지 안 뭉개진 팔이 미오리네의 옆으로 날아갔다.[30] 이 때문에, 잠시 캐릭터 붕괴 논란이 생겼었다.[31] 다만 이 쪽은 후속작에서 이라던가 이라던가 거대한 프레스기에 압사당한 것 치고 멀쩡한 부위가 등장해서 진짜 압사로 죽은 건지 의견이 엇갈리기도 한다.[32] 테트리스 블록에 깔려 죽는다.[33] 프레스기에 의해 압사한다. 이로 인해 생긴 별명이 호떡.(...)[34] 키보가 사이슈 학원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잔해에 깔려 죽는다.[35] 정확히는 양아치에 의해 경동맥을 베였지만, 거의 자가 치료를 완료했을 때 밀려오는 사람들에게 밟혀서 압사.[36] 하늘에서 떨어진 도로시의 집에 의해 압사당한다.[37] 다만 이 죽은 사람들이 모두 거인에게 밟혀 죽은 것은 아니다. 땅울림을 일으키던 거인들이 내뿜던 증기에 불타 죽은 사람, 땅울림으로 광기에 빠진 사람에게 살해된 사람, 땅울림의 공포를 버티지 못하고 자살한 사람 등, 거인들이 반드시 순수 땅울림만으로 인류의 8할을 밟아 죽일 만큼의 땅을 짓밟았다고 할 수 없다.[38] 그런데 압사라 보기 애매할수도 있는데 와무우에게 당하고 자신의 최후의 파문을 담아 피의 비눗방울을 만들었을때 이미 과다출혈로 죽었을 가능성도 있다.[39] 학교괴담 편.[40] 뱀파이어 편. 하지만 이쪽은 도망갔다면 살 수도 있었기에 자살도 있다.근데 깔려서 죽은 건 맞잖아.[스포주의] 오즈의 마법사 편. 하지만 진실에 의하면 사실은 죽지 않았다.[45][42] 스프링트랩 문서 참조[43] 라노벨에서는 죽어도 시체만 회복해서 반죽음 상태로 돌아다니다 불이 붙어서 다시 죽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그런거 없이 바로 죽었다.[44] 애니에서는 여포 톨기스에게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