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노이치 츠바키의 속마음/등장인물

이름의 뜻은 애기동백(산다화, 山茶花). 작은 체구에[3], 잔머리를 자주 굴리고 꾀가 많다. 낯을 가리며, 심성은 착하나 츠바키가 아닌 다른 사람에 대한 애정 표현은 서툰 편이다. 상어 이빨 속성이다.
극렬 츠바키 빠순이로, 항상 츠바키를 언니라 부르며 따라다니고 들러붙는다. 어릴 적엔 사람을 대하는 방법을 몰라 남들을 괜히 함정으로 골탕 먹이는 등 모난 성격 때문에 외톨이었지만 반 편성 시험 때 츠바키가 챙겨주며 츠바키와 매우 친해졌다. 의상을 잘 보면 배색 등은 다르지만 츠바키의 의상과 매우 유사한데, 과거 반 편성 시험 당시엔 다른 의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의도하고 츠바키와 유사한 스타일로 입은 듯 하다.
반의 트러블메이커로 아사가오와 자주 티격태격하거나 아사가오를 부추겨 일탈행동을 자주 저지르며, 보통 이런 일탈행동은 십중팔구 츠바키를 향한 언니사랑 때문이다.[4] 특기는 설정상 화둔술이지만, 실제로 작중 자주 나타내는 기술은 연막탄 투척과 변신술이다. 연막탄 투척은 보통 일탈행동을 하면서 도망칠 때 주로 사용하며, 변신술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 항상 어딘가 어설프다.[5][6]
자존심이 강한 편이며 호센카, 아지사이 등 동년배의 쿠노이치들과 라이벌 의식도 강한 편이다. 츠바키가 타 반의 반장들인 동년대의 쿠노이치들과는 경쟁관계이면서도 원만하게 지내는 것과는 대조적이다.[7]
하급생 중 말썽을 일으키는 요주의 인물 1위에 등극했다.

이름의 뜻은 나팔꽃(朝顔)을 의미한다. 건강한 갈색 피부에, 사잔카와 같은 학급이지만 키는 상급생인 츠바키보다 더 크고,[8] 발육도 반에서 가장 좋은 편이다. 아니, 가슴 크기로만 따지자면 펑퍼짐한 의상 때문에 몸매를 확인할 수 없는 교사들을 제외하면 아카네조 수련생들 중 가장 크다고 봐도 무관하다.
성격은 원만하고 무던하여 뒤끝이 없으며 밝다. 피지컬이 매우 우수하여 어릴 적 반 편성 시험시 발목을 다친 츠바키와 사잔카 두 명을 동시에 업고 산 정상에 오르기까지 했다. 식탐이 엄청나고 많이 먹으며[9], 반대로 공복이 되거나 졸리면 행동력이 급감한다. 굉장히 단순한 성격이라 음식으로 뻔한 함정을 만들어 놔도 걸린다. 둔한 구석이 있어 인술도 영 허술하지만, 피지컬로 이를 커버하는 편이다[10]. 여기서 피지컬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힘이 센 것에서 그치지 않고 전반적인 감각이 발달한 편인데, 사잔카가 연막탄을 퍼트리고 도망쳤을 때 냄새만으로 사잔카의 위치를 알아내는 등 우수한 후각을 가졌으며, 밤눈도 밝아 1화의 탈주 에피소드에선 남자를 목격했다. 이 때문에 남자에 대한 관심이 많은 츠바키의 기대를 받지만, 아사가오 본인은 그다지 남자에 흥미가 없으며, 그때 봤던 남자 모습으로 변신해보려 해도 변신술 실력이 엉망이라 물고기로 변신을 하고, 그림 실력도 엉망이라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눈치도 은근히 좋은데, 츠바키가 '남자'라는 단어를 들었을 때 자꾸 실수를 하는걸 가장 먼저 알아챈다.
하급생 중 요주의 인물 3위에 올랐다.

이름의 뜻은 용담(竜胆). 11화에서 개 반으로 전입한 전학생이다. 부끄러움을 많이 타지만 마음이 열리면 다정한 성격이다.
여자지만 남자들만 있는 마을에서 촌장의 보살핌을 받으며 자랐다. 단발을 하고 있고 일인칭으로 보쿠를 쓴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투, 행동은 전혀 남자 같지 않다. 얼굴도 무척 예쁘지만 몹시 부끄럼을 타기 때문에 처음에는 여우 가면을 쓴 채로 얼굴을 가리고 다녔다. 이후엔 자의 반 타의 반으로[11] 부끄러움을 극복해야겠다는 결심을 해 맨얼굴을 드러내고 다니며 가면은 머리 왼쪽에 걸치고 다닌다. 이 가면은 부끄럼을 타는 린도우를 위해 과거 촌장이 준 것으로, 린도우와 오랜 세월을 함께한 소중한 보물이라 색이 바래면 새로 칠해주는 등 아끼고 있다. 하관을 분리할 수 있어 가면을 쓴 상태로 취식도 가능하다.
아카네조에 처음 왔을 땐 '보쿠'라는 일인칭 때문에 남자로 오해받기도 했으나 츠바키의 도움으로 용기를 얻어 수련생들 앞에서 자신에게 '남자에게만 있다는 고추라는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해 보인다.[12][13] 특기로 다른 곳에 있는 사람을 원격 소환이 가능하나,[14] 이 능력은 체력 소모가 심하다. 학급별 수업을 들을 땐 츠바키와 함께 듣는 것으로 보아 상급생이다.
외부에서 왔기에 남자에 대해 알고 있으며, 이 때문에 교사들은 일부러 아카네조의 비밀을 알고 있는 츠바키가 반장으로 있는 개반에 넣어주었다. 츠바키는 남자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볼 찬스로 여기고 있다.

<사잔카와 아사가오>

그림을 굉장히 못그린다. 이는 아사가오도 마찬가지인데, 아사가오는 자신이 못 그린다는 것을 잘 인지하고 있는 반면 린도우는 어째 자신이 잘그린다고 착각하고 있다.[15] 의외로 코디네이트는 수준급인데 여성스럽게 행동하는 포인트를 콕 찝어서 사잔카, 아사가오의 여자력을 급상승 시켰다.
애니메이션 9화와 11화에서 작붕을 정통으로 맞은 캐릭터. 다른 캐릭터들은 그래도 크게 망가지지는 않는 편인데 원화가가 린도를 그리기 어려워하는지 누구세요? 싶은 컷도 자주 나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름의 뜻은 접시꽃(立葵). 쥐반의 반장이다. 체술이 특기이며, 성취감을 좋아하고 소나기를 싫어한다. 뭐든 긍정적으로만 판단하는 히구루마와 부정적으로만 판단하는 하기 사이에 끼여 독자적으로 방향을 제시하기보단 절충안 내리는 데에만 익숙해져버린거 아닌지, 자신이 리더로서 자격이 있는지 의문을 품고 있다. 정작 하급생 두 명은 항상 적절한 절충안을 내려주는 타치아오이를 리더로 존중하고 있다.
꾀부리지 않고 성실하며 하급생들을 가르치는 데에도 열심이다. 자신의 리더십에 언제나 의문을 품고 있고 소심하지만, 반 정하기 경주에서 하급생 둘을 데리고 1등을 할 정도로 리더십이 있는 편이며, 히나기쿠가 하급생들을 상대로 사기를 쳤을 때 살기를 뿜어내던 모습에서 유추하면 실력이 부족한 반장인 것도 아니다.[16]
야마모토 소이치로의 만화에서 매우 드문 거유 캐릭터이며, 거유 캐릭터가 비중이 적다는 작가의 만화의 전통처럼 출연비중이 매우 낮다.

이름의 뜻은 해바라기(向日葵).[17] 이름이나 외형답게 밝고 긍정적이며 이 때문에 가끔 무모해 보일 때도 있다. 과감하게 멧돼지 사냥에 도전하고 가파른 절벽을 만났을 때 타고 넘어가자고 제안한다. 비가 오면 더운 몸을 시원하게 식혀준다며 좋아한다.

이름의 뜻은 싸리(萩). 히구루마와 반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며 신중하고 조심스러운데, 이게 조금 과해서 뭐든 기승전죽음으로 이어지는 괴상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위험한 멧돼지 사냥보다는 과일 채집을 선호하고 절벽을 넘어가는게 지름길이긴 하지만 위험하니 돌아가자고 제안한다. 비가 오면 감기에 걸려서 죽을 것이라며 불안해한다. 특기는 은신술.

이름의 뜻은 개미취(紫苑). 소반의 반장이다. 조금 퉁명스럽지만 기본적으로 자상한 성격이다. 체술을 중심으로 연마하고 있는 무도가 타입이다. 딱히 원작에서는 격투장면이 나온 적은 없지만 오프닝에서는 하나 선생님과 가장 먼저 겨루는 반장이다.
작가의 작화 실수에 가장 많이 희생되는 등장인물이기도 한데, 한 화에서도 컷마다 앞머리가 생겼다 사라졌다 한다(...).

이름의 뜻은 은방울꽃(鈴蘭). 역시 자상한 성격이다. 실눈 속성이며, 왼손잡이. 일본 궁도 의상을 입고 있지만 정작 원작에서는 활을 쓰는 장면은 한 번도 나타나지 않은 반면 애니메이션 일러스트에서 활을 든 모습으로 나와 활잡이로 확정되었다. 애니메이션 13화에서 원작과 애니를 통틀어 최초로 활을 쏘는 장면이 등장했다.

이름의 뜻은 수국(紫陽花). 소반의 유일한 하급생으로 상급생 두 명의 과잉보호에 시달리고 있다. 응석받이가 되어 반의 일원으로 인정받지 못할까봐 스스로 우려하고 있다.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남자는 사타구니(고간)가 약점이다'라는 대사는 이 캐릭터가 도맡아서 하고 있다.(?)
쿠노이치로서의 전투력은 사잔카 세대에서는 두드러지는 편이 아니었으며, 특기조차 원작에서는 드러나지 않고 홈페이지의 소개 문구에도 그냥 수행중이라고만 나온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시온과 체술을 연마하는 모습이 나오며 마찬가지로 체술 계열인 것으로 밝혀지는데, 잘 보면 의상도 무도가 타입인 시온과 거리가 멀지만 고무술 의상과 유사하다. 애니메이션에서 사잔카와 대결하면서 시온이 가르쳐 준 대로 강력한 쌍장타를 날리며 의외로 높은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실전경험의 부족과 멘탈 문제로 전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한다는 약점 역시 드러난다.
하급생 중 요주의 인물 5위.

호랑이반의 반장. 이름의 뜻은 머위(蕗). 츠와부키의 바둑 상대로 좀처럼 표정이 변하지 않는 포커페이스라 다른 두 명이 후키를 웃기려 노력한다. 전투력은 이타도리와 우메가 합심해도 어떻게 못 할 정도로 우월한 듯 하다.
보통 표정이 드러나지 않지만 말장난을 싫어하는지 말장난을 하면 아주 험악한 표정이 되지만... 사실 반대로 말장난에 매우 약한 것이었고, 이것이 들키면 말장난의 먹이가 될 것을 우려해 일부러 억지로 참느라 화난 듯한 표정이 되는 것이었다. 애니메이션 6화 엔딩에서는 후반부 후키가 크게 웃는 부분이 있다. 현재는 같은 반의 이타도리와 우메에 비해 훨씬 조숙한 모습을 보여주지만, 원작자의 감수를 받은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장면에서 나온 바에 의하면 어릴 때는 오히려 심약한 울보였던 듯 하다.
츠바키와 사잔카의 이름이 자매꽃에 해당하듯 같이 바둑을 두는 상급생인 츠와부키와 같은 국화과의 자매꽃이다. 색이 있는 눈화장을 한 유일한 등장인물이다.

이름의 뜻은 감제풀(虎杖). 상의를 입지 않고 가슴 부분만 붕대로 가린 모습으로 다닌다. 순간적으로 스피드를 높여 빠르게 발진할 수 있는 특기가 있다. 이마에 큰 X자 흉터가 있는데, 반 배정 시험 당시엔 이 흉터가 없었지만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우메를 지키려다 다쳐서 생긴 흉터다. 으름덩굴 열매를 좋아한다.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많은 에피소드에서 배경으로 몇 컷씩 꼬박꼬박 등장하기도 한다.
하급생 중 요주의 인물 4위.

이름의 뜻은 매화나무(梅). 요리가 특기며, 수영을 싫어한다. 역시 활발한 모습이지만 이타도리보다는 소극적인 모습도 보인다.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무서워한다. 역시 배경으로 몇 컷씩 나오는 편이다.

토끼반의 반장. 이름의 뜻은 염자(花月)[18]. 반의 보컬이며 작사 및 작곡까지 담당하고 있다. 평상시에도 콧노래를 부르는 습관이 있으나, 고민이 있을 땐 중단한다.

이름의 뜻은 무궁화(木槿). 타이코 담당이며 체술도 조금 할 줄 안다.

이름의 뜻은 뻐꾹나리(杜鵑草). 시노부에 담당이다.

이름의 뜻은 당오동(緋桐). 상급생이며 용반의 반장이다. 스즈시로보다는 진지한 성격에 정의파로 적당적당한 사람은 싫어한다. 특기는 선풍술로 강력한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애니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로 제대로 된 대사가 있었는지도 모를 정도로 존재감이 낮다. 같은 용반인 하스와 스즈시로는 11화에서 어느 정도 등장해서 분량을 채운 것에 비해서 히기리는 크게 활약이 없다. 이후 애니 오리지널 13화에서 하스, 스즈시로와 함께 산적과 싸우는 것으로 등장했다.

이름의 뜻은 무(蘿蔔).[19] 상급생인데 26화에서는 하급생들과 같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활달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이다. 감이 매우 우수해 아무런 단서가 없는 상황에서도 정답을 찾아내곤 하는데, 감을 사용하는 묘사가 패시브라기 보다 액티브에 가까운 것으로 보아 그냥 감이 좋다기 보다 일종의 초감각 능력으로 보인다.

이름의 뜻은 연꽃(蓮). 용반의 유일한 하급생이라 소반의 아지사이만큼은 아니지만 나름 과잉보호받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취미를 가지고 있으나 아직 아무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진 않은 듯하다. 애니 오리지널인 13화에서 그녀의 그림이 나왔는데, 하기의 평은 '신비주의에 휩싸여 죽어버릴거 같아'라고 말했다. 상대방이 방향감각을 잃게 만드는 재주가 있으며 폭력을 싫어한다.

이름의 뜻은 회향(茴香). 머리 왼쪽에 방울을 달았으며, 눈꼬리가 살짝 올라갔다.

이름의 뜻은 도라지(桔梗). 머리 오른쪽에 방울을 달았으며, 쳐진 눈이다.

이름의 뜻은 데이지(雛菊). 말반의 반장으로 조금 과한 나르시시즘에 빠졌다. 본인의 외모에 자부심이 무척 강해 자신보다 못생겼다 싶은 사람은 깔보지만 자신보다 예쁘다고 느껴지는 사람을 보면 자존심이 깨져 눈물을 펑펑 쏟아내며 자포자기한다.#[22][23] 최면술이 특기다. 그 외에도 사기 도박에 재능이 있는 듯하다.
린도우가 용기내어 가면을 벗는 것에 일조했다. 린도우가 귀엽다는 말에 흥미를 느낀 히나기쿠가 작전까지 짜서 억지로 린도우의 가면을 벗기려 하지만 츠바키의 저지로 실패한다. 하지만 이 소동으로 가면을 벗고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느낀 린도우가 스스로 가면을 벗게 된다.
본인을 베니스모모의 라이벌로 자칭하지만 베니스모모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관계. 오히려 츠바키, 도쿠다미와 함께 아카네조 전체에서 가장 강한 베니스모모와는 정반대로 하급생들도 신나게 놀려먹을 정도로 반장들 중에서 최약체 취급을 받고 있다.[24] 나이도 어린 애들한테 놀림을 받고 펑펑 우는 게 일상이지만 은근히 하급생들을 잘 인솔해서 데리고 다니며 마을 아이들이 편하게 대하는 반장이다.
잔꾀가 많아서 계속해서 속임수를 쓰는 성격인데, 아카네조의 모두를 상대로 사기를 친 에피소드에서는 항의하는 하급생들에게 자신있으면 덤비라고 했다가 이타도리에게 바로 얻어맞기도 했다.

이름의 뜻은 통조화(木五倍子). 히나기쿠 옆에서 바람을 잡아주며 개인숭배에 가까울만큼 히나기쿠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양과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히나기쿠가 옳지 않은 일을 벌이려 할 때도 무조건 동조하는 모습을 보인다. 변신술이 특기이며, 히나기쿠가 사기 도박판을 벌일 때 주사위로 변신해 라쿠고 작품 중 하나인 타누사이(狸賽)를 연상케 하는 방식으로 육포를 따는 데에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름의 뜻은 참나리(鬼百合). 과묵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의 상급생이다. 한번 결정한 것은 굽히지 않는다. 상대방의 그림자를 밟아서 움직임을 봉인하는 특기가 있다.[25] 막나가는 말반 내에서 유일한 상식인 포지션이지만 딱히 나머지 둘을 통제하는 역할은 아니다. 고기를 좋아하며 야채는 싫어한다.

이름의 뜻은 자엽자두(紅李)[26]. 양반의 반장. 우아한 외모에 천재를 자처하며 느긋해 보이지만 실제 실력은 츠바키와 필적할 정도로 강자다. 허나 게으른 천재는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낸 위장용 이미지일 뿐이며 실제로는 엄청난 노력파다. 본인의 이런 본모습을 남들에게 보이는 것이 부끄럽단 이유로 항상 낮잠 핑계를 대며 인적이 드문 장소에서 수련을 쌓는다. 이 사실은 츠바키와 교사들만 알고 있다. 츠바키와 마찬가지로 딱히 특별화된 기술이 있다기보단 전반적으로 재능있는 올라운더라는 설정인데, 작중 유난히 독침을 자주 사용한다. 18화의 회상을 보면 어린 시절부터 츠바키를 라이벌로 생각하고 항상 승부를 걸어온 모양이다. 해먹을 좋아하는지 실외든 실내든 해먹을 깔고선 누워있길 즐기는데, 이는 베니스모모가 겉으로 보기에 게으른 사람처럼 오인하게 만드는 효과도 있다.
게으른 천재라는 위장용 이미지 때문인지 평소 주변에 대해 시큰둥해 하거나 귀찮아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같은 반에 속한 미즈바쇼의 말에 따르면 겉모습과는 달리 꽤 친절하다고 한다.[27] 친절한 면에 대해 누가 지적하면 매우 부끄러워한다.
동일 작가의 작품 타카기 양의 등장인물 호죠와 상당히 닮았다.

이름의 뜻은 물파초(水芭蕉). 안경에 땋은머리를 한 상급생으로, 함정과 덫의 달인이다[28]. 본인 말로는 함정을 만들 때면 마음이 진정되고 차분해진다고 한다.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주변에 함정을 설치하며 함정을 설치하지 못하게 하면 손을 떨며 금단증상을 일으키고 자면서까지 함정을 만드는 꿈을 꾸는 경지에 올랐다(...). 항상 수련하자고 티격거리는 토와타와 이를 거절하고 낮잠이나 자려는 베니스모모 사이에 끼인 위치이지만, 정작 본인은 누군가를 함정에 빠뜨릴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걸로 좋은 모양이다. 함정을 만드는 것만이 아니라 함정에 빠지는 것도 너무 좋아하는 함정매니아.

이름의 뜻은 금관화(唐綿). 열혈 노력파 하급생. 첫째는 노력 둘째도 노력 셋, 넷, 다섯째도 모두 노력이라 주장한다. 노력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고 근성과 끈기가 있어 끈질기고 좀처럼 포기하지 않는다. 특기는 은신술.
성격상 태평스러운 베니스모모와 충돌이 잦지만 한편으로는 그런 베니스모모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베니스모모의 실력 만큼은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 어릴 적 반 편성 시험을 할 무렵에도 조금이라도 베니스모모에게 배우고자 같이 경쟁하려 했으며, 지금도 항상 함께 수련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 어쩌다 베니스모모와 수련할 기회가 생기면 진심으로 기뻐한다.
특이하게도 남성에 대한 지식이 조금 있는 듯 하다. 린도우가 쓰는 일인칭명사가 남자의 일인칭명사인 것을 알고 있었으며, 고추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등에 두루마리를 지고 있으나 저 두루마리로 인술을 펼친 적은 없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츠바키가 하급생 교실에 들어갔을 때 놀자판이었던 하급생들 사이에서 혼자 배에 누름돌을 올려놓고 브릿지 연습을 하고 있었다.

이름의 뜻은 목련(木蓮). 생일은 4월 18일. 원숭이반의 반장으로 선하고 이타적인 성격이라 수련생들이 의지하는 정신적 지주같은 존재다. 차분하고 늘 미소를 유지하며 좀처럼 화내는 모습을 보기가 어렵다.[30][31] 의료담당인 원숭이반의 특성 상 휴일에도 찾아오는 수련생들이 많은데, 그때마다 조금도 귀찮아하는 기색없이 기꺼이 도움을 베푼다.[32]
부상 부위를 손바닥으로 쳐 회복시키는 특기가 있는데, 생물의 부상에만 듣지 살아있지 않은 대상이나 질병에는 효과가 없다. 이 기술은 딱히 이름이 없었고 애니메이션에서도 이름없이 '팡하는 그 기술'이라고 명명했다.[33] 상급생 중에선 츠바키와 가장 친한지 학급별 수업을 들을 땐 둘이 같이 있는 모습이 많으며, 사잔카가 둘 사이를 질투해 결투를 신청한 적도 있다고 한다. 싸울 일이 거의 없지만 일단 상급생 답게 실력은 확실한 편으로, 하급생 두 명 정도는 쉽게 제압할 수 있다.[34]
작가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트위터에 투고하는 그림에서 닌카기는 대부분 모쿠렌이다. 인기술 에피때도 몰래 인기술을 할 때 만화 애니 양쪽에서 상당한 퀄리티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뜩이나 혼자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데 린도우의 소환인법, 코이코이술(와라와라 술법)에 시도때도 없이 소환되면서 출장업무까지 추가되어버렸다.(...)

이름의 뜻은 봉선화(鳳仙花). 반의 막내. 특기는 수리검 분신이다. 호전적인 성격으로, 원숭이반이라는 이름이 촌스럽다며 항상 개반에게 반 이름을 걸고 싸움을 걸려고 한다. 물론 실제로 싸워 이긴다고 반 이름이 바꿔지는 시스템은 아니다(...).[35] 사잔카의 라이벌(?)같은 인물로 둘 사이는 애증의 관계이며 행동하는 것도 비슷하다. 항상 폭주하다가 츠와부키에게 맞고 기절하곤하며 둘이 이러는 사이에 의료반으로서의 임무는 모쿠렌이 전부 떠맡게 된다.
하급생이지만 모쿠렌과 같은 팡 하는 의료술을 사용할 줄 안다.
장이 약한지 배탈이 나는 장면이 자주 나오며, 사잔카랑 싸우다가 맨날 화장실로 달려간다. 의외로 대식가이기도 한데, 많이 먹기 대회에서 이타도리로 변장한 상태에서 찐빵을 여섯 개나 먹었다. 참고로 진짜 이타도리는 세 개, (이타도리로 분장한) 우메는 두 개를 먹고 나가떨어졌고, 몸집이 훨씬 큰 타치아오이가 여섯 개째를 먹다가 포기했다.
하급생 중 요주의 인물 2위에 올랐다.

이름의 뜻은 털머위(石蕗). 원숭이반의 피지컬을 담당하지만 의외로 취미는 바둑이다. 모쿠렌이 잘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이기에 호센카의 폭주를 막는 것은 주로 츠와부키의 역할이다. 책상머리 공부는 약해 수업중엔 졸고 있거나 아예 엎드려 자고 있는 모습도 나온다. 아무리봐도 몰래 자는것은 아닌데... 어린 호센카마냥 일에 집중을 못하는 편은 아니지만 약초를 모으거나 만들며 제조하는 모습만 나오며, 모쿠렌처럼 술법을 이용해 치료를 하는 모습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다. 오프닝에서 하나 선생님에게 체술로 도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여담으로 인기술을 츠바키에 맞먹게 못 한다. 츠바키가 인기술에 대해 지나치게 고민하다 실패하는 것이라면 츠와부키는 워낙 선머슴이라 그런 것인데, 일단 본작의 보이쉬를 담당하는 등장인물들[36] 중 유일하게 인기술을 시도하는 모습이 묘사된 등장인물이다.
츠바키와 사잔카의 이름이 자매꽃에 해당하듯 같이 바둑을 두는 하급생인 후키와 같은 국화과의 자매꽃이다. 머위와는 달리 털머위에는 독이 있다. 그래서 성격이 비교적 포악하게 묘사되는걸지도 모른다.

이름의 뜻은 제비꽃(菫). 닭반의 상급생이자 반장이다. 진지하고 주도면밀하며 철두철미하게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성격이다. 칠칠맞지 못한 하급생들을 단련시키기 위해 훈련을 떠났다가 돌아왔다. 아자미와 탄포포의 평으로는, 좀 지루하고 딱딱하고 계획을 밀어붙이다보니 힘들긴 하지만, 언제나 빈틈없이 완벽한 준비를 갖추고 하급생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며훈육 목록에 고문이 껴있다. 무섭다. 매사에 까다롭지도 않다고 한다. 투명인간이 되는 은신술이 특기다.

이름의 뜻은 엉겅퀴(薊). 활발하고 적극적이다. 다시 마을로 돌아오기 위해 탄포포와 함께 단정하고 차분하게 변한 것처럼 행동해서 스미레를 살짝 속였다. 사실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스미레가 잠시 자리를 비우자 예전의 성격으로 돌아온다. 탄포포와 장난식으로 스미레 뒷담을 하기도 하지만 스미레를 좋아하고 따르려는 마음이 더 크다.

이름의 뜻은 민들레(蒲公英). 역시 활달하고 장난끼 많은 성격이다. 산에서 내려온 후 개반과의 첫만남 때 기념품이라며 먹을 것을 잔뜩 챙겨오기도 했다. 아자미와 함께 차분하게 변한 듯한 연기를 해서 스미레가 훈련이 다 되었다고 생각하게 만든다. 그런데 스미레가 선생님을 만나러 잠깐 자리를 비우자마자 곧바로 단정하게 플어놓았던 머리를 예전의 자유분방한 헤어스타일로 바꾸고 성격도 되돌아왔다. 스미레의 장점을 술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스미레를 좋아하는 마음이 크다.

이름의 뜻은 어성초(蕺草). 엄청나게 힘이 세며 쾌활하고 호탕한 성격이다. 커다란 나무 곤봉을 주 무기로 사용한다. 일단 싸움에 임하면 상대방을 봐주거나 하는 것 없이 무조건 진지하게 최선을 다하는 타입이나 나사가 빠진 모습을 보여준다. 방향치를 극복하겠답시고 개발한 비술이란 게, 있는 힘껏 던져 땅에 아무렇게나 떨어뜨린 곤봉이 향하는 방향으로 길을 찾아다닌다.[40] 원작에서는 곤봉 던지기가 평범하게 나오지만 애니에서는 하늘 높이 던져서 벼락처럼 떨어지도록 연출이 강화되었다.[41] 게다가 츠바키와의 대결장소로 가는 과정에서 딴곳으로 가는 건 동일하나 웬 늪지로 빠져들어가는 식으로 개그가 강화되었다.
의도치 않게 개반과 오해가 생겨 이 과정에서 츠바키와 1대1 대결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본인은 물론 나머지 2명도 심각한 방향치라 대결 장소와 엉뚱한 방향으로 향하는 바람에[42] 대결은 무산되어 버린다.
이후 힘의 돌 들어올리기 우선권을 두고 츠바키와 1대1 대결이 드디어 성사되나, 진심이 된 츠바키에게 패배한다.[43]

이름의 뜻은 벽오동(青桐). 거합베기가 특기로, 칼을 엄청난 속도로 휘두를 수 있으며, 그 실력은 거꾸로 매달아둔 멧돼지를 한순간 베기로 가죽/살/뼈로 분리해 버릴 정도다. 평생 웃어본 적이 없어 어떻게 하면 웃을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이름의 뜻은 작약(芍薬). 상대의 급소를 정확하게 노리는 특기가 있다. 날이 서지 않은 큼직한 대도를 무기로 사용한다.
셋 중 가장 여성적인 분위기지만[44] 애초에 졸려보이는 표정에 말수도 적은 편. 애니에서는 셋 중 아크로바틱을 가장 많이 보여주기도 하며, 대도를 부메랑처럼 던지는 장면도 나온다. 아오기리가 분리해놓은 멧돼지의 가죽을 대도로 무두질하기도 하는 것을 보면 정말 부메랑처럼 쓰는 것이 맞는 듯.

애니메이션

아카네조의 선임 교사. 이름의 뜻은 꽃(花)이다. 아카네조의 우두머리 답게 매우 강력하며, 뱀을 다루는 것이 특기다. 하지만 나이가 있어서인지 요통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 때문에 전투 스타일도 격하게 움직이기 보다 최소한의 움직임과 뱀 소환술로 상대를 제압하는 스타일이다. 츠바키에게 꽤나 기대를 걸고 있는 인물이다.
회상장면을 보면 아오이조와 함께 있을 때 연인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5]

애니메이션

아카네조의 보조 교사. 1화부터 등장한 하나와 달리 첫 등장은 4화이다. 이름의 뜻은 나뭇잎(木の葉)이다. 이름 그대로 나뭇잎을 조작하는 무엽술의 달인으로, 하나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강자다. 수면향을 다루는 재주도 있다. 주로 하급생 수업을 진행하며 의술도 다룰 줄 아는 듯 하다. 쿠노이치들과 남자 닌자들의 마을이 서로 교류를 금지하게 된 이유를 알고 있으며, 하나 선생님과 아오이조의 두령의 미묘한 관계도 눈치채고 있는 묘사가 있다.
감정의 동요나 표정 변화가 적고 늘 차분한 모습을 유지해서 하급생들이 선생님이 자신들을 싫어하는건가 생각한 적도 있었다. 실상은 하급생들이 선물이라며 가져다 준 예쁜 돌멩이나 그림 등을 모두 하나하나 보관하고 있을 정도로 학생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 학생들 앞에서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지만 하나 선생과 둘이서만 있을 때는 의외로 깐죽거리기도 한다.
하급생반 담임인 코노하 선생님을 화나게 만드는 횟수 하급생 TOP 5은 다음과 같다. 이 사고뭉치들 중 2명이나 가르쳐야하는 츠바키의 고생이 느껴지는 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