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근현대사 및 사건에 대한 내용은 쿠로후네 사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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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티스트 | 사디스틱 미카 밴드 |
발매일 | LP : 1974년 11월 5일 ㅤㅤ CD : 1988년 4월 5일 LP : 1974년[2] |
녹음일 | 1974년 2월 - 1974년 5월 |
장르 | 록 음악, 사이키델릭 록, 펑크 |
길이 | SIDE A 19:50 SIDE B 22:38 |
레이블 | 도시바 EMI |
프로듀서 | 크리스 토마스 카토 카즈히코 |
세션 멤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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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매거진 선정 100대 명반 10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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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74년 발매한 사디스틱 미카 밴드의 2번째 스튜디오 앨범. 명실상부 이들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한 앨범이다.
2. 상세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일본 근대사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쿠로후네 사건을 테마로 일본의 어지러운 사회를 표현한 컨셉트 앨범이다. 프로그레시브 록의 성향을 띄면서 일본 고유의 소리와 정서를 담아낸 명작으로 평가받는다.무엇보다 영국에서 제작된 앨범으로도 의의가 깊은 작품. 크리스 토마스[4]라는 명프로듀서의 제작하에 만들어져 영국과 미국에서도 발매하며 일본 음악의 서양 진출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3. 트랙 리스트
3.1. SIDE A
3.1.1. 墨絵の国へ
- 1. 墨絵の国へ (수묵화의 나라로)
신디사이저의 몽롱한 사운드를 시작으로 카토 카즈히코와 멤버들이 서라운드로 채워주는 인트로. 싱글로 발매된 '塀までひとっとび(SUKI SUKI SUKI)'에 SIDE B면으로 실렸다.
墨絵の国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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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2. 何かが海をやってくる
- 2. 何かが海をやってくる (뭔가가 바다를 찾아온다)
오하라의 베이스와 타카하시의 드러밍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트랙. 영·미판은 '墨絵の国へ(SUMIE NO KUNI E)'와 같은 트랙으로 합쳐진 채 수록되어있다.
3.1.3. タイムマシンにおねがい
- 3. タイムマシンにおねがい (부탁해, 타임머신)
'塀までひとっとび'와 더불어 대중적으로 크게 히트한 타이틀곡이다. 1992년 애니메이션 '마보로시 마봇짱', 영화 'Little DJ~조그만 사랑 이야기'에 수록되었으며, 후배 가수들에게도 커버되어 불려졌다. 1974년 10월 5일 싱글로 발매.
タイムマシンにおねが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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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黒船
총 3곡으로 이루어진 인스트루멘탈 시리즈. 곡명들은 전부 쿠로후네 사건의 날짜에서 따왔다.3.1.4.1. 黒船 (嘉永6年6月2日)
- 4. 黒船 (嘉永6年6月2日) (쿠로후네 가에이 6년 6월 2일)
3.1.4.2. 黒船 (嘉永6年6月3日)
- 5. 黒船 (嘉永6年6月3日) (쿠로후네 가에이 6년 6월 3일)
3.1.4.3. 黒船 (嘉永6年6月4日)
- 6. 黒船 (嘉永6年6月4日) (쿠로후네 가에이 6년 6월 4일)
3.2. SIDE B
3.2.1. よろしくどうぞ
- 7. よろしくどうぞ (잘 부탁드립니다)
도시의 번잡한 소리를 담기 위해 일부러 스튜디오 옆 골목에서 녹음되었다고 한다.
3.2.2. どんたく
- 8. どんたく (돈타쿠[9])
인트로의 지퍼 소리를 녹음하기 위해 일제히 청바지 지퍼를 열었다 내렸다고 한다. 가사의 내용은 개항으로 인한 서양문화의 유입으로 일요일에 쉬는 기독교의 문화를 신기하게 여기는 일본의 모습을 표현하였다.
どんたく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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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3. 四季頌歌
- 9. 四季頌歌 (사계송가)
四季頌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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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4. 塀までひとっとび
- 10. 塀までひとっとび (담장까지 단번에)
쫄깃한 펑크 사운드가 일품인 타이틀곡. 영국 케이블을 타고 방송된 Old Grey Whistle Test에서 'Time to Noodle'과 함께 연주해 사디스틱 미카 밴드의 이름을 알렸다. 'タイムマシンにおねがい'와 같이 1975년 4월 'SUKI SUKI SUKI'라는 타이틀로 싱글 발매되었다. 가사는 Smells Like Teen Spirit처럼 의미없는 라임에 초점을 둔 일본어 말장난들로 이루어져있다.
塀までひとっと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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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5. 颱風歌
- 11. 颱風歌 (태풍가)
颱風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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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 さようなら
- 12. さようなら (안녕)
さような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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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쿠로후네 사건의 쿠로후네. 여기서 쿠로후네는 독음으로 읽으므로 '흑선'이 아닌 '검은 배'라고 해석하는 편이 옳다.[2] 이듬해 1975년 2월 14일 SIDE A면 1번 트랙 '수묵화의 나라로(墨絵の国へ)'와 SIDE B면 4번 트랙 '담장까지 단번에(塀までひとっとび)'가 싱글 컷되어 발매되었다. 일본에선 도넛 레코드에서, 영국과 미국에선 같은 EMI 산하의 하베스트 레이블에서 'SUKI SUKI SUKI'라는 이름으로 발매되었다.[3] 해당 앨범 활동 직후 탈퇴했다. 이후 SMB의 베이스는 고토 츠구토시가 이어받게 된다.[4] 비틀즈, 섹스 피스톨즈, U2, 핑크 플로이드, 배드핑거등 각 명밴드들의 프로듀싱을 맡은 인물. 엘튼 존과 학교 동문이며 음악적 교류도 잦았다. 쿠로후네 앨범은 크리스 토마스의 이름을 전적으로 영국까지 갔다와서 녹음했다는 의의를 내세우며 홍보했었으나, 이후 보컬 미카와의 불륜으로 밴드의 해체를 불러 일으키는 촉매가 되었다.[5] 《카사블랑카》로 유명한 느와르의 대명사 험프리 보거트를 뜻한다. 그가 입었던 트렌치 코트와 중절모는 당시 남성들의 로망이었다고 한다.[6] 1910년대~1930년대에 존재했던 미국의 자동차 기업이자 자동차 브랜드 듀센버그(Deusenberg).[7] 로쿠메이칸([ruby(鹿鳴館,ruby=ろくめいかん)])은 1883년 해외 귀빈 및 외교관들을 접대하기 위해 지은 사교장이다. 당시 바깥 문화에 문외한이던 일본 상류층들이 이를 배우기 위해 무도회에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다.[8] 18세기 전후로, 앞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빗어넘겨 이마를 트이고 장식한 헤어스타일. 여기선 퐁파두르(Pompadour) 컷을 의미한다. 어원은 퐁파두르 부인의 헤어스타일에서 유래했다.[9] 네덜란드어 '일요일(존다그, Zondag)'이 일본으로 들어오며 생긴 외래어. 메이지 초기에 유래되어 휴일 내지는 '축제'라는 뜻으로 변질되었다.[10] 원문은 '메리켄(米利堅)'. 아메리카(America)를 음차한 일본식 한자 표기이며 우리나라에도 미리견이나 며리계라고 음차한 사례가 있다.[11] 에도시대에 정착했던 네덜란드 상관을 이르는 포르투갈 외래어.[12] 'You Know Me' 몬더그린을 유도한 것으로 추정된다.[13] 옛날 일본에서 발간된 일상 팁들을 꾸려놓은 정보지.[14] 포르투갈어로 '다이아몬드'를 뜻하는 외래어. 초기엔 유럽 세공 유리등을 뜻했지만 이후 일본식 유리를 칭하게 되었다.[15] 포르투갈 북부에서 생산되는 포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