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8 00:57:14

쿼시 별

쿼시별에서 넘어옴
'''항성은하천문학·우주론'''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text-align: center;"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항성천문학
측광학광도 · 별의 등급
항성
()
<colbgcolor=RoyalBlue><colcolor=#fff>속성변광성 · 색등급도 · 별의 종족
항성계다중성계(쌍성) · 성단(산개성단의 분류 · 섀플리-소여 집중도 분류 · 청색 낙오성) · 성군
항성 진화주계열 이전 단계
(보크 구상체 · 진스 불안정성 · 하야시 경로 · 황소자리 T형 별 · 원시 행성계 원반)
주계열성주계열성의 단계
주계열성의 종류M형
K형 · G형
F형 · A형
B형 · O형
주계열 이후
항성 분류준왜성(차가운 준왜성 · O형 준왜성 · B형 준왜성) · 탄소별(C형(CR 별 · CN 별 · CH 별) · S형 별) · 특이별(Am 별 · Am/Fm 별 · Ap/Bp 별 · CEMP 별 · HgMn 별 · 헬륨선 별(강한 헬륨선 별 · 약한 헬륨선 별) · 바륨 별 · 목동자리 람다 별 · 납 별 · 테크네튬 별) · Be 별(껍질 별 · B[e]별) · 헬륨 별(극헬륨 별) · 초대질량 항성(쿼시 별) · 섬광성
밀집성백색왜성(신성 · 찬드라세카르 한계) · 중성자별(뉴트로늄 · 기묘체) · 블랙홀(에딩턴 광도)
갈색왜성갈색왜성의 형성 과정
갈색왜성의 단계
갈색왜성의 종류Y형 · T형 · L형
갈색왜성의 이후 진화
분류법여키스 분류법 · 하버드 분류법
은하천문학
기본 개념은하(분류) · 활동은하핵(퀘이사) · 위성은하 · 원시은하(허블 딥 필드) · 툴리-피셔 관계 · 페이버-잭슨 관계 · 헤일로(암흑 헤일로)
우주 거대 구조은하군 · 은하단 · 머리털자리 은하단 · 페르세우스자리-물고기자리 초은하단(페르세우스자리 은하단) · 섀플리 초은하단 · 슬론 장성 · 헤르쿨레스자리-북쪽왕관자리 장성
우리 은하은하수 · 록맨홀 · 페르미 거품 · 국부 은하군(안드로메다은하 · 삼각형자리 은하 · 마젤란은하(대마젤란 은하 · 소마젤란 은하) · 밀코메다) · 국부 시트 · 처녀자리 초은하단(처녀자리 은하단) · 라니아케아 초은하단(화로자리 은하단 · 에리다누스자리 은하단 · 센타우루스자리 은하단 · 거대 인력체) · 물고기자리-고래자리 복합 초은하단
성간물질성운(전리수소영역 · 행성상성운 · 통합 플럭스 성운) · 패러데이 회전
우주론
기본 개념허블-르메트르 법칙 · 프리드만 방정식 · 우주 상수 · 빅뱅 우주론 · 인플레이션 우주론 · 표준 우주 모형 · 우주원리 · 암흑 물질 · 암흑에너지 · 디지털 물리학(시뮬레이션 우주 가설) · 평행우주 · 다중우주 · 오메가 포인트 이론 · 홀로그램 우주론
우주의 역사와 미래우주 달력 · 플랑크 시대 · 우주배경복사(악의 축) · 재이온화 · 빅 크런치 · 빅 립 · 빅 프리즈
틀:천문학 · 틀:태양계천문학·행성과학 · 천문학 관련 정보
}}}}}}}}} ||

파일:Quasi-star_size_comparison.png
쿼시 별의 추정크기와 기존 항성들간의 크기 비교[1]

1. 개요2. 상세3.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Quasi-Star

쿼시 별(Quasi-Star) 또는 준항성은 빅뱅 후 얼마 지나지 않은 우주 탄생 초기에 생성되었을 것이라고 추정되는 천체로 초대질량 항성의 진화 결과라고 보고 있다. 초기의 우주는 138억년 후의 현재 우주보다 크기가 작아 물질들이 훨씬 더 조밀하게 모여있었고, 중원소도 사실상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여서 태양 질량의 1만배~100만배에 달하는 초대질량 항성이 형성될 수 있었다.

이러한 초대질량 항성의 중심핵은 상상을 초월하는 압력을 받아 결국 붕괴하여 블랙홀이 형성되는데, 쿼시별은 초대질량 항성이 블랙홀로 붕괴해 가는 중간 단계를 설명하기 위하여 도입되었다.

2. 상세

쿼시 별의 중심에 자리잡은 블랙홀은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에 따라 자신의 각운동량이 보존되고, 항성 자체의 막대한 질량이 일으키는 중력으로 에딩턴 한계를 무시하고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강착원반과 복사압을 형성하여 중력붕괴에 저항한다. 이렇게 항성 내부의 복사압과 항성 구성물질이 발생시키는 중력이 정역학적 평형을 이룸은 일반적인 항성과 동일하지만, 내부의 복사압이 핵융합이 아닌 블랙홀이 항성 구성물질을 빨아들이는 과정에서 포텐셜 에너지를 변환시키는 중력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쿼시 별이란 명칭을 붙였다.

쿼시 별의 최소 질량은 태양 질량의 1천 배, 최대 질량은 태양질량의 수십만 배에 달했고, 주계열성 시절의 밝기는 왜소은하 하나와 맞먹었으리라 추정한다. 초대질량 항성과 마찬가지로 수명은 수백만년에 불과했을 것이며 내부의 블랙홀이 빠른 속도로 질량을 불려나가면서 생성되는 강착 원반과 상대론적 제트에 의해 파괴되는 것으로 최후를 맞았을 것이다. 그 뒤에는 태양 질량의 최소 1천 배~최대 1만 배에 달하는 중간질량 블랙홀이 남게 되고, 이 블랙홀은 밀도가 높은 초기 우주의 환경에서 다른 블랙홀이나 항성, 성간 물질을 잡아먹으며 초대질량 블랙홀로 진화한 뒤 원시 은하의 핵이 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우주 탄생 이후 최초로 형성된 항성들인 종족 III 항성의 개념과는 구분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쿼시 별이나 초대질량 항성은 냉각 효율이 낮은 수소 원자[2]로만 이루어진 단일 헤일로에서 탄생했다고 여기는데, 이러한 조건이 성립되려면 먼저 탄생한 종족 III 항성에서 방출된 라이먼-베르너 복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3. 관련 문서


[1] 스티븐슨 2-18보다 최소 2배 이상 크다.[2] 일반적인 항성이 탄생하는 성운은 수소 분자를 형성하며 냉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