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초대질량 항성 / 超大質量 恒星 / Supermassive Star / SMS초대질량 항성은 우주 초기 금속 함량이 매우 낮은 조건에서 형성되었을 것으로 생각되는 가설상의 천체이다. 가스의 직접 붕괴에 의한 초대질량 블랙홀의 형성 시나리오에서 씨앗 블랙홀이 태어나기 전 초기 단계의 일부 기간동안은 이러한 초대질량 항성의 형태로 존재하였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그 질량은 태양 질량의 1만 ~ 100만 배에 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항성에 함유된 중원소의 양이 많을수록 항성의 최대 질량 한계(에딩턴 한계)는 낮아지고, 반대라면 높아진다. 그 이유는 중원소 함량이 많으면 CNO 순환을 촉진해서 원시별이 주계열성으로 진화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시키는데 주계열성으로 진화하면 중심핵에서 경수소 핵융합이 진행되어 막대한 복사압을 방출하여 항성의 질량을 더 키울 성간 매질을 날려버리기 때문이다. 또한 중원소는 항성의 중심핵을 감싸서 단열재 역할을 하여 경수소 핵융합이 가능한 질량 한계를 낮추고, 핵융합 반응의 속도를 늦춘다.
따라서 질량이 극단적으로 컸던 초대질량 항성은 빅뱅 후 얼마 지나지 않은 매우 짧은 기간 동안만 생성될 수 있었고, 질량도 매우 크고 중원소도 없었으므로 길어봐야 최대 몇 만년 정도로 우주 기준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수명을 다한 뒤 최초의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우주 전역에 중원소를 흩뿌려 질량이 극단적인 항성의 생성을 막아버렸을 것이다.
2. 유사 개념
2.1. 종족 lll 항성
의 종족 Ⅲ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초대질량 항성보다 일찍 탄생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최초의 항성들이며 라이먼-베르너 복사로 분자 수소의 형성을 억제하여 초대질량 항성의 형성에 기여했다.
2.2. 쿼시 별
초대질량 항성의 중심핵 부분이 블랙홀로 변하여 형성되었을 것이라 추정하는 이론상의 천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