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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7:32

크레이그 킴브럴/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크레이그 킴브럴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1. 마이너 리그 시절3.2. 2010 시즌3.3. 2011 시즌3.4. 2012 시즌3.5. 2013 시즌3.6. 2014 시즌
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1. 2015 시즌
5. 보스턴 레드삭스
5.1. 2016 시즌5.2. 2017 시즌5.3. 2018 시즌
6. 시카고 컵스
6.1. 2019 시즌6.2. 2020 시즌6.3. 2021 시즌
7. 시카고 화이트삭스
7.1. 2021 시즌
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9. 필라델피아 필리스
9.1. 2023 시즌
10. 볼티모어 오리올스
10.1. 2024 시즌
11. 연도별 기록

1. 개요

미국 국적의 우완 투수 크레이그 킴브럴의 선수 경력을 담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2007년 메이저리그 아마추어 드래프트에 참가해 33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받았고 12만 5,000 달러의 계약금을 제시받았지만 거부하고 월래스 주립 커뮤니티 칼리지에 남았다.

이듬해인 2008년에 다시 드래프트에 참가해 3라운드에서 또 다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되었고 39만 1,000 달러의 계약금을 제시한 브레이브스와 계약을 해 프로에 입단했다.

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3.1. 마이너 리그 시절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 3년동안 빅리그 클로저에 어울리는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와 함께 비록 볼넷을 9이닝당 5.7개나 내줄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를 보였지만 불같은 스터프로 K/9 14.4라는 엽기적인 탈삼진율을 찍었고 평균자책점 1.85 151이닝 74피안타 95볼넷 242삼진 51세이브라는 미친 스탯으로 마이너를 초토화시키면서 브레이브스의 차기 마무리감으로 기대받았다.

3.2. 2010 시즌

5월 5일, 팀의 선발 투수 자이어 저젠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DL에 오르자 처음으로 콜업되었고 5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1]에서 데뷔전을 치러 메이저리그 물을 맛봤다. 이후 마이너리그에 내려갔다가 6월 4일 사이토 타카시가 DL에 오르는 등, 부상선수가 있을 때마다 간간히 재콜업되긴 했지만 9월 확장 로스터 때부터 본격적인 등판을 시작했고 승리조와 패전조를 오가며 경험을 쌓았다. 10시즌 성적은 4승 0패 평균자책점 0.44 20⅔이닝 40삼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2010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에도 등판해 역투를 펼쳤지만 팀은 패배했다.

시즌 종료 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다던 주전 마무리 투수 빌리 와그너가 결국 은퇴를 해버렸고 2011 시즌에 앞서 브레이브스는 아직 23세에 불과한 루키 킴브럴을 팀의 주전 마무리로 낙점했다. 그리고 이 결정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3.3. 2011 시즌

OVENTREL TRIO
자니 벤터스, 에릭 오플래허티와 함께 '오벤트럴 트리오'로 불리는 브레이브스의 막강 불펜진을 형성해 신인 마무리 투수로서 수많은 기록을 갈아치웠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27세이브를 올려 종전 26세이브를 올린 조나단 파펠본의 신인 최고 기록을 넘어섰으며 8월 9일엔 36세이브를 올려 토드 워렐내셔널리그 신인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그리고 8월 2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40세이브를 올려 네프탈리 펠리즈MLB 신인 최다 세이브 타이를 이뤘으며 시즌 종료까지 이 기록을 46세이브까지 연장했다. 또한 맷 케인을 대신해 2011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영광을 누렸고 알버트 푸홀스 이후로 10년만에 만장일치 NL 신인왕을 가져갔다.

하지만 과도한 불펜 혹사가 계속되고 허접하기 짝이 없는 물타선 때문에 정작 팀은 저런 사기 불펜진을 보유하고도 어메이징한 DTD를 겪었는데 킴브럴 본인은 2011 MLB 와일드카드 레이스의 마지막 경기에서 블론세이브를 범하는 흑역사를 겪었다.

3.4. 2012 시즌

그야말로 막강 철벽으로 군림하여, 몇 차례 블론세이브가 있음에도 시즌 막판까지 1점대 초반의 자책점을 유지하며 현지에선 마무리로서 사이 영 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기도 했다. 물론 사이 영 상 투표에선 5위, MVP 투표에선 8위에 그쳤지만 세이버메트리션들은 역대 최고란 표현에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킴브럴의 경이적인 시즌에 놀람을 표했다.

정규시즌 성적은 62⅔이닝 3승 1패 42세이브 3블론 116K 14볼넷 9이닝당 탈삼진 16.66 ERA 1.01 FIP 0.78 피안타율 .126 피OPS .358 WHIP 0.65 조정 ERA 399.

2년 연속 세이브왕을 제패했고 MLB 역사상 가장 낮은 FIP를 기록했으며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중에 유일하게 상대한 타자의 절반 이상을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 위엄넘치는 기록들의 자세한 내용은 참조.

3.5. 2013 시즌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미국 대표로 참가했다. 하지만 2라운드 도미니카 공화국과의 경기에서 에릭 아이바에게 결승타를 얻어맞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WBC 후유증인지 2013 시즌 전반기는 2012년에 비해 약간 부진했다. 그 부진이라는 게 FIP 2점대에 ERA 1.53. 킴브럴의 2012년과 비교해서 그렇지 이 성적만 따로 놓고 보면 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라는 호칭에 전혀 손색이 없다. 뭐 킴브럴의 역대 평균 FIP와 놓고 봐도 13년의 FIP가 약간 높긴 하다. 그래도 2012년은 평자책이 FIP에 비해 높은 운이 없는 시즌이었는데 13년은 외려 평자책이 FIP보다 낮은 운이 따르는 시즌이었다.

이렇게 FIP가 오른 데에는 WBC 후유증도 있지만 무엇보다 볼넷 허용의 증가와 속구가 공략 당하는 빈도가 늘어났기 때문. 타자들의 그의 포심에 어느 정도 적응해 가고 있다는 이야기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공략 한다고 아무나 손댈 수 있는 공은 절대 아니다.

8월 21일에는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 40세이브를 가장 먼저 달성. 이 시점에서 내셔널리그에서는 2위 에드워드 무히카보다 무려 7개나 앞서 있기 때문에 구원왕 등극이 확실시되었고, 9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올라와 1이닝 2삼진 무실점으로 자신의 커리어 최초로 50세이브를 달성하였다. 시즌 최종 성적은 68경기 등판 1.21 ERA 67이닝 50세이브 98탈삼진. 3년 연속 NL 구원왕에 등극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펼친 디비전 시리즈 2차전 8회초 2아웃에 나와 1⅓이닝 세이브로 디비전 전적 1:1로 맞추고, 4차전에서 팀이 3:2로 앞선 7회말부터 미리 불펜에서 몸을 풀며 대기하고 있었지만 8회말 나온 데이비드 카펜터가 선두타자 야시엘 푸이그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다음 타자 후안 유리베를 상대로 카운트를 유리하게 잡고도 심리적으로 불안한 투구를 하다 역전 결승 홈런을 허용하자 망연자실하며 불펜에서 바라보는 신세가 됐고, 결국 팀이 패하자 불펜에서 몸만 풀다 이번 시즌을 마감하였다.

오프시즌에 연봉 조정 신청을 했는데, 요구액이 무려 900만불이다. 때문에 연봉 조정 신청 금액이 처음 발표 되었을 때에는 브레이브스 팬들도 기겁을 하며 킴브럴과의 이별이 가까워 왔다는 평이 대세였다. 1년차 연봉 조정액을 이 정도로 요구한다면 2년차 즈음에는 1,300~1,500만불의 거액을 요구할 것이고, 브레이브스는 헐값에 맺은 중계권 계약 때문에 앞으로도 십 수년은 타 팀에 비해 재정이 쪼들릴 수밖에 없기 때문.

그동안 몇몇 전문가들과 팬들은 브레이브스는 명성과 네임 밸류에 비해 비교적 실질적 가치가 낮은 불펜인 킴브렐을 트레이드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대부분의 브레이브스 팬들은 이 주장에 대해 격분하며 비판하는 쪽이었다. 하지만 킴브렐의 요구액이 발표되자 트레이드 파의 주장이 다시 힘을 얻었다.

그런데 4+1년 계약을 확정지으며 브레이브스에 계속 잔류하게 되었다. 계약금액은 최소 4,200만 달러에서 최대 5,500만 달러 수준. 이 계약이 과연 좋은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팬들마다 평이 분분하지만, 분명한 것은 불만을 가지는 팬들도 불펜이라는 보직의 중요성을 문제삼는 것이지 그의 실력 자체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며, 한동안 그는 브레이브스의 클로저로서 남을 것이라는 점.

3.6. 2014 시즌

6월 6일 통산 155세이브를 올리며 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의 기록 보유자는 브레이브스에서 154세이브를 기록한 존 스몰츠.

최종 성적은 63경기 0승 3패 47세이브 ERA 1.61 61⅔이닝 95K. 시즌 초반에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긴 했으나 시즌이 진행될 수록 제 모습을 찾아가면서 2014년에도 자신이 메이저리그 최고의 마무리임을 입증했다. 더불어 신설된 트레버 호프만 상의 초대 수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2015 시즌에도 애틀란타의 마무리로 뛰는가 싶더니...

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4.1. 2015 시즌

4월 5일 개막일, 그야말로 뜬금포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다만 언젠가는 팔았어야 했다는 의견은 있었기 때문에 그러려니했는데 문제는 B.J. 업튼을 연봉보조 없이 처리하려고 해서 그런지 받아온 대가들이 염가 수준이다.[2]

헌데 시즌 초 샌디에이고의 기대와는 다르게 삐걱거리고 있다. 킴브럴의 이름값을 생각하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블론 빈도도 여러 차례가 나오는 중. 통산 평균 BABIP보다 1할 가량 높은 BABIP를 보여주고 있고[3] 애틀랜타 시절 1점대를 유지했던 FIP가 3점대로 수직상승하는등 단순한 부진으로 치부하기 어려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6월 8일에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했다. 그것도 친정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하지만 팀의 성적이 폭망해버려서 그를 데리고있는 건 샌디에이고에게는 너무나도 사치가 되었고, 결국 시즌 후 보스턴 레드삭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보스턴에서 유망주 넷을 받아오는 대가로 보스턴으로 떠난다.

5. 보스턴 레드삭스

5.1. 2016 시즌

당연히 메이저리그 최강 마무리라는 명성에 걸맞게 명불허전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줄 알았으나 전반기 막바지로 갈수록 왕년의 명성이 무색하게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더니 결국 왼쪽 무릎 수술이 확정. 다행히 큰 수술은 아니라 재빠르게 복귀를 했다. 문제는 복귀 후 탈삼진율이 크게 상승하고 피안타율도 작년에 비해 낮아졌지만 볼넷이 30이닝을 넘게 던졌을때 20개가 육박했다. WHIP도 상승하고, FUP도 상승해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고 있다. 세이브 개수도 8월 기준으로 아직 20개를 못 넘었다. HR/9이 낮은게 그나마 다행인 점이다. 다행히 클래스는 역시 어디 가지 않는지 9월 25일 릭 포셀로의 시즌 22승을 지켜내면서 6년 연속 30세이브를 확정지었다.

시즌 최종성적은 ERA 3.40, 53이닝, 83K, 31세이브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피안타율과 HR/9이 낮아졌고 K/9은 여전히 리그 정상급이라는 게 고무적이지만 볼넷이 너무 늘어난 것이 흠.

5.2. 2017 시즌

5월까지 ERA 0.75, 24이닝, 45K 15세이브(1블론)로 가히 철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릎이 멀쩡해지자 이제는 커리어 하이을 찍을 기세. 5월 12게임동안 1피안타 25K 1BB이라는 치트키급 성적을 기록하고 AL 이달의 릴리버에 선정되었다. 최종성적은 ERA 1.43 69이닝 5승 0패 35세이브 126K를 기록하면서 마리아노 리베라상을 수상, 마무리 투수 상이 양대리그 수상으로 바뀐 이후 처음으로 양대리그 마무리 투수 상을 수상에 성공했다.

5.3. 2018 시즌

5월 5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대 최연소 통산 300세이브를 기록했다. 무려 만 29세의 나이로 기록한 것으로 천하의 마리아노 리베라도 만 29세에 186세이브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매 경기마다 장작은 많이 쌓는데, 야수진들의 도움으로 겨우겨우 세이브를 거두었다.

시즌 후 FA로 풀렸는데, 문제는 킴브럴이 6년 100M 수준을 계약을 원하고 있다는 것. 이 때문에 언론에서도 무리수가 아니냐는 말이 계속해서 나왔다. 아니나 다를까 해를 넘겨서도 계약을 못 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 친정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계약 이야기가 나왔지만 무산되고 계약을 하지 못한채 2019년 시즌이 개막하였다. 결국 6월 중순 드래프트 이후 트레이드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계약을 시도하려고 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사실상 FA 때 높은 계약을 요구한 건 최악의 결정이었으며 한 때 전설적인 마무리들과 대등한 커리어를 가질 것이라 예측했던 킴브럴은 이 공백기를 기점으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6. 시카고 컵스

6.1. 2019 시즌

6월 5일에 시카고 컵스3년 4,300만 달러(506억 원), 2022년 팀옵션을 포함한 계약에 서명하였다.[4]

6월 7일 정식 입단식을 가졌고 등번호는 원래 쓰던 46번을 페드로 스트롭이 쓰고 있기 때문에 24번을 배정받았다. 조 매든 감독에 의하면 실전 투입까지는 약 3주 가량이 걸릴 예상이라고 했다.

이후 마이너 리그에서 담금질을 하다가 6월 26일에 콜업되었다.
6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전에서 시즌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1일과 3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2경기에서 1이닝 3실점, ⅔이닝 2실점으로 털렸다.

경기 감각을 찾은 것인지 7월 6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8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펼치면서 7월 25일 기준으로 7세이브나 거두었다. 방어율 또한 16.88에서 4점대까지 확 내렸다.

7월 28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0회말 1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서 등판하였으나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동점 솔로포를 허용하고 타일러 살라디노에게 볼넷, 신인 2루수 케스턴 히우라에게 커리어 첫 끝내기 홈런을 대주면서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실점으로 화끈하게 불을 질렀다.

8월달, 8경기에 등판해서 8월 1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 1실점을 제외하면 전부 무실점을 했고, 세이브 6개를 거두었다.

9월 2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또 3실점을 했다. 팀이 1:0으로 지고 있는 9회초 등판해 첫 타자 올랜도 아르시아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타일러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주고 클락에게 안타를 맞은 뒤 매니 피냐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말았다. 결국 ⅔이닝 던지고 페드로 스트롭으로 교체되었다.

9월 22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 8:7으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 경기를 마무리 짓기위해서 등판하였지만 등판하여 처 음던진 초구가 야디어 몰리나의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되었고 그 다음 타자인 폴 데용에게도 초구 홈런을 얻어 맞으며 공 2개를 던져서 2실점 결국 다시 한 번 블론세이브를 범하면서 패전을 기록하였다. 1이닝 2피홈런 2실점 1볼넷 2K. 참고로 9회에 등판한 투수가 공 2개로 동점에 이어 역전까지 허용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19년만의 대기록이라고 한다. 하필 전 날 역전포를 맞아 패전투수가 된 데 이어 이틀 연속 패전투수가 되었다. 결국 컵스는 카디널스에게 스윕을 당하고 결국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6.2. 2020 시즌

그래도 컵스 팬들은 2019 시즌은 계약문제로 시즌 준비가 덜되어서 그랬을거라 생각하며 2020 시즌에는 다를 거라 기대했으나, 2020년 첫 등판에서 6타자를 상대로 5사사구 1폭투라는 최악의 투구로 시즌을 시작했다. 98마일이 넘던 강속구도 96마일로 떨어진 상황.

8월 7일 무려 평균자책점이 32.60이다... 2019년 계약할 때에는 믿음직했는데 이제 서서히 먹튀의 서막이 드러나고 있다.
18경기 나와서 0승 1패, 평균자책점 5.28, 2세이브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나마 시즌 말미에서 구속이 어느 정도 돌아오고 마지막 8경기를 무실점으로 마감하면서 내년에 희망고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6.3. 2021 시즌

4월 15일 기준 아주 초반이긴 하지만 5경기에 등판해 6이닝을 던지는 동안 평균자책점 0.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5월 29일 기준 21경기에 등판해서 21이닝을 던지는 동안 3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0.86의 평균자책점으로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7월 15일 기준 33경기에 등판해서 33이닝 동안 54개의 삼진, 평균자책점 0.57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올스타에도 선정되었다.

7. 시카고 화이트삭스

컵스가 전반기 막판 11연패를 당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권에서 멀어진 상태가 되어 트레이드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이번에도 어김없이 기자들에게 거론되고 있지만 행선지는 여전히 미지수. 데드라인 막판 현 시점에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의 트레이드가 가장 유력하다고 한다.

결국 7월 30일 데드라인 시점에서 화이트삭스로의 트레이드가 결정되었고, 반대급부는 닉 마드리갈코디 호이어로 결정되었다. 구단에서는 리암 헨드릭스랑 더블 스토퍼로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7.1. 2021 시즌

8월 1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화이트삭스 데뷔전을 가져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6일 친정팀 시카고 컵스 원정에서 8회에 등판하였으나 앤드류 로마인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고 블론을 기록하였다.

트레이드 이후 성적은 2승 2패 1세이브 6홀드 ERA 5.09로 트레이드 이전까지 기록했던 0점대의 방어율에서 2점대의 방어율로까지 폭등하였지만 현재 폼이 자신의 전성기때의 모습이 어느정도 돌아왔다는 것에서 만족을 해야할 것 같다.

토니 라 루사 감독은 가을야구와 세이브 경험 많은 킴브럴을 믿는다며 2021 아메리칸 리그 디비전 시리즈 2차전 화이트삭스 우세에서 7회에 기용했으나 카일 터커에게 투런을 맞는 등 방화를 또 저지르면서 팀 탈락 위기로 몰아넣은 원흉이 되었고 결국 화이트삭스는 4차전 패배로 인해 시리즈 전적 1 : 3으로 패하며 짐을 싸게 되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2점대 방어율로 20세이브 이상을 올리며 부활투를 던진 시즌.

시즌이 끝나고 밥 나이팅게일[5] 기자에 의하면 화이트삭스는 킴브럴의 팀 옵션을 발동시킨 후 트레이드를 시도할 전망이라고 한다.

8.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8.1. 2022 시즌

파일:김부랄.jpg

4월 1일, AJ 폴락을 상대로 다저스로 트레이드되었다. 번호는 46번을 그대로 달게 되었다.

4월 8일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개막전에서 찰리 블랙몬을 상대로 1실점을 했지만 마지막 타자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삼진으로 잡는 등 2삼진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다저스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챙겼다.

회전수가 떨어져서 예전의 압도적인 모습은 나오지 않지만 그래도 전성기와 비교했을 때에도 구속 하락폭이 많은 편은 아니다보니 실점하더라도 꾸역꾸역 블론없이 막으며 세이브를 챙기고 있다. 반대급부로 떠난 폴락이 화이트삭스에서 그야말로 망하며 답이 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그래도 폴락을 떠넘긴 목적은 달성한 셈이기도 하다. 하지만 킴브럴이 부진하면서 다저스가 조금 더 손해인 루즈-루즈 트레이드로 전락했다. 외야 구멍 하나 매우려다가[6] 하필이면 가장 중요한 마무리에 커다란 구멍이 뚫려버린 셈이니…

5월 16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최고 98마일까지 구속을 다시 끌어올리고 윽박지르는 피칭을 과시하다가 너무 지나치게 과시한 나머지 데이비드 페랄타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해 2실점을 기록하며 터프 세이브 상황에 몰렸지만, 이후 두 타자를 범타로 무난하게 잡고 세이브에는 성공해 통산 378세이브로 조 네이선을 제치고 통산 세이브 단독 8위에 올랐다.

5월 2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는 9회말에 정말 그야말로 환상적인 투구로 다저스 팬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2실점으로 털리고 말았다. 그나마 팀은 승리했다고 하지만 나올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는 것이 심각한 문제이기에 앞으로는 제구력에 집중해서 신중한 승부를 해야 할 것이다. 그나마 반대급부였던 AJ 폴락을 치우고 데려온 데다가 1년 렌탈딜로 데려온 선수라 큰 손해는 보지 않고 써먹고 있다는 것이 다행.

5월 3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9회초에 방화를 저지르며 2실점했다. 올 시즌 첫 블론세이브를 기록하였고 프리먼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패전 투수가 되고 말았다.

6월 5일 메츠전 역시 연장전에 불을 지르며 1이닝 1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되었다.

6월 20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또 다시 방화를 저지르며 1이닝 2실점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4.71. 이쯤되면 마무리 투수의 조건을 완전히 상실했다.

6월 27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켄리 잰슨이 친정사랑을 과시하며 블론세이브를 저지른 후 3대2로 앞선 10회 말 세이브 상황에 등판했으나 자신도 친정사랑을 보여주겠다는 것마냥 맷 올슨에게 동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를 저질렀다. 다행히 팀은 11회 초에 2점을 더 뽑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7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강습타구에 맞아 리듬을 완전히 잃어버렸고 결국 또다시 방화를 저지르며 3실점을 내줘 패전투수가 되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무려 4.78. 더군다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한 커쇼의 얼굴에 먹칠을 한지라 정말 답이 없다.

7월 7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2아웃까지는 삼진 2개로 잘 잡아냈지만 이안 햅, 스즈키 세이야에게 연속 안타로 1점을 주고 패트릭 위즈덤 타석에 와일드 피치를 범하는가 하면 위즈덤을 볼넷으로 내보내는 만행을 저질렀고 세이브가 아닌 홀드를 기록하고 말았다. 그나마 알렉스 베시아가 급한 불을 꺼서 패전투수는 면했다고 하지만 시즌 평균자책점이 무려 4.82로 마무리 투수의 조건을 완전히 상실했다. 이 이후로는 아예 킴브럴을 연투를 시키지 않는 귀족 마무리 형태로 운영을 하기 시작한 것인지, 다음 날에는 동점 상황에서 아예 등판을 시키지 않았고 7월 9일에는 패트릭 위즈덤에게 선두 타자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 타자 세 명을 모두 범타로 잡고 세이브를 기록했다.

7월 29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아웃까지는 별 위기 없이 잘 잡아냈지만 그 이후 아니나 다를까 환장할 만한 막장 불 쇼를 선보이며 2실점으로 털리고 시즌 18세이브를 챙기고 말았다. 팀의 승리가 날아갈 뻔한 아찔한 방화를 잊을만 하면 저지르니 이쯤되면 정말 답이 없다. 그나마 1년만 보고 손절칠 수 있다는게 위안거리일 정도. MLB 갤러리 에서는 이를 보고 "팀은 승리" "세이브를 올릴 줄 아는 투수" "9회에 점수를 내주든 말든 팀을 승리시키는 게 목적이고 팀이 승리했는데 뭔 상관인지?" 와 같은 찬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세부를 뜯어보면 좀 평가가 달라지는데, 그의 올해 FIP는 1.92로, 거의 탑급이다. 주자가 쌓일 때도 빗맞은 안타가 굉장히 많았는데, BAbip이 8월 3일 기준으로 4할 2리다. 지독하게 운이 안따라주고 있다는 것.

하지만 세부 성적에 따르면 반등할 여지라도 있는 것인데, 8월 11일 경기에서 4점차 상황에서 2루타, 실책으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본인에게 오는 내야 땅볼을 놓치고, 폭투로 한 점을 허용하는 등 세이버 메트릭스에 대해 의심을 갖게 될 정도로 시즌 내내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방법으로 기여코 실점하면서 평균자책점은 4.28로 4점대에서 내려올 생각이 전혀 없고, WHIP는 1.50으로 올라서며 1.5대로 다시 복귀했다. 피안타율이 0.265로 컵스 시절 첫 해인 2019년과 흡사하며, 9이닝당 피안타 허용은 9.68개로 그 못했다는 2019시즌보다도 더 심각한 상태고, 9이닝당 탈삼진도 12.15개로 커리어 평균보다 크게 떨어졌다. 거기에 패스트볼 피안타율이 3할이 넘어가는 것은 패스트볼-너클커브 투 피치의 킴브럴에겐 심각한 문제이다. 다만 9이닝당 홈런 허용은 0.23개로 커리어 최고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고, 9이닝당 볼넷도 3.83개로 커리어 평균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킴브럴이 워낙 좋은 투수였기 때문에 9이닝당 탈삼진 12.15개가 떨어진 것이지, 여전히 저 정도의 탈삼진을 잡아낼 만한 투수는 적기에, 이러한 것들이 심각한 평균자책점과 WHIP와 대조되는 생각보다 좋은 세부성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블레이크 트라이넨, 옌시 알몬테, 브루스더 그라테롤 등이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가끔씩 마무리로 나와줬던 다니엘 허드슨은 아예 시즌 아웃이라 킴브럴을 마땅히 대체할 선수가 없으며, 선발 자리도 클레이튼 커쇼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더스틴 메이를 선발로 쓸 수도 있는 상황이라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하는 상황이다. 8월 11일 기준 7할 승률을 달성한 다저스는 포스트시즌은 무난하게 진출할 가능성이 높지만 마무리 투수가 흔들리는 모습은 월드 시리즈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에게는 전혀 좋은 모습이 아니며, 포스트 시즌 로스터에서 탈락시키거나 남은 52경기에서라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할 상황이다.

8월 1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8회말 3-0으로 뒤진 상황에 등판해 비니 파스콴티노에게 홈런을 맞았다.

8월 16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연장 11회말에 할 말을 잃게 만드는 최악의 막장 불 쇼를 선보이며 끝내기를 맞고 또다시 연장전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사실상 마무리 투수가 아니며 마무리 투수를 교체해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더군다나 올 시즌 다저스의 불펜 구멍인 필 빅포드레예스 모론타가 이날 별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준지라 마무리가 불펜 구멍보다도 못하다고 말해도 할 말이 없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다저스 팬들의 민심은 분노로 가득차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 보여준 모습은 로날드 벨리사리오, 브랜든 리그를 뛰어넘는 다저스 역사상 최악의 마무리 역사를 갈아치울 기세이다.

위에서 상술했던 낮은 FIP와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이 피홈런의 영향인지 FIP가 2.46로 0.5나 상승하며 커리어 평균보다 높아졌고, BABIP도 0.382로 내려왔다. 유난히 이 시즌은 피안타율이 매우 높고 반대로 피홈런은 커리어 하이를 경신할 뻔 했을 정도로 기묘한 시즌인데, 다저스 팬들에겐 고통스럽지만 차후 킴브럴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지에 따라 킴브럴의 이번 시즌은 세이버메트릭스를 설명하는 데에는 좋은 예시가 될 지도 모른다.

8월 17일 밀워키전에서 2아웃 이후 안타와 볼넷을 내주며 또다시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다행히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전날의 악몽을 딛고 이번 시즌 처음으로 1점차 세이브에 성공했다.

등장곡을 Let It Go로 바꾼 이후에는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

그러나 9월 14일 애리조나전에서는 연장 10회말에 세르히오 알칸타라에게 불운한 끝내기 쓰리런을 맞으며 패전투수가 되었다. 사실 이 타구는 베이스볼 서번트의 자료에 따르면 타구 속도는 95.4마일밖에 안나왔고 기대 타율이 0.110밖에 되지 않았다. 그가 던진 코스 역시 몸쪽 높은 볼이었고 약간 빗맞은 타구였기에 보통의 경우라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는 타구가 되었겠지만 이날 맞은 홈런은 그야말로 지독하게 타구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는 것. 하지만 아무리 다저스가 지구 우승을 거두고 즐기기 모드로 접어들었다고는 하지만 잊을만 하면 방화를 저지른다는 것은 짚고 넘어가야 할 필요가 있다.

9월 20일 역시 문자 그대로 할 말을 잃게 만드는 개막장 불쇼를 선보이며 또다시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안타를 쳐맞는 것도 모자라 다음 두 타자에게 연속 몸맞는 볼을 내주며[7] 4점차인데도 무사만루를 허용하며 불을 질렀다. 그나마 개빈 럭스가 환상적인 수비로 한점과 아웃카운트 2개를 맞바꾸는 병살을 잡으며 킴브럴을 도와줬다는 것이 다행일 정도로 투구내용이 형편없기 짝이 없었다. 아무리 팀이 디비전 시리즈 직행을 확정지었다고는 하지만 마무리가 불을 계속 지른다는 것은 진지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9월 22일 역시 크리스티안 워커에게 홈런을 맞으며 불을 질렀다. 하지만 베츠의 9회말 끝내기 적시타로 승리투수가 되긴 했다. 로버츠 감독도 더이상 참지 못했는지 마무리 교체를 시사했다. 현 시점에서 믿을 만한 대체 자원이라곤 에반 필립스크리스 마틴밖에 없다. 블레이크 트레이넨, 옌시 알몬테가 아직 돌아오지 못했고 다니엘 허드슨은 아예 시즌 아웃이다. 케일럽 퍼거슨, 알렉스 베시아는 투구내용은 정말 좋지만 마무리로 쓰기에는 좀 애매한 상황이며 브루스더 그라테롤 역시 날이 가면 갈수록 안정적인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차기 마무리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 시점에서는 마무리로 쓰기에는 시기상조다. 결국 로버츠 감독은 킴브럴을 더이상 마무리로 기용하지 않고, 경기 상황에 따라 필승조들을 돌아가면서 활용하면서 고정 마무리를 쓰지 않는 식으로 포스트시즌 운용을 하겠다고 밝혔다.

9월 2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 10회말 동점 상황에 등판하여 김하성의 희생번트 이후 후안 소토를 고의사구로 내보내고 매니 마차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직구 제구가 흔들리며 두 타자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허무하게 경기를 날려버렸다. 호르헤 알파로의 시즌 5번째 워크오프의 제물이 된 건 덤. 마무리에서 탄핵된 주제에 또다시 불을 지르니 이제는 DFA만이 답이다.

결국 더 이상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신뢰를 잃어버린 것인지, 2022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로스터에서 제외되고 말았다. 하지만 킴브럴이 빠졌음에도, 다저스는 2차전과 4차전에서 불펜이 무너지면서 NLDS에서 역대급 업셋을 당하며 광탈했다.

스터프로 승부하던 파이어볼러가 노쇠화로 조금이라도 구위가 떨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정석적인 사례가 되었다. 어처구니없는 블론을 하도 많이 저지른 탓에 다저스에게는 사실상 금지어로 남아버린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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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필라델피아 필리스

파일:필리스킴브럴.jpg

2022년 12월 23일, 필라델피아와 1년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9.1. 2023 시즌

2월 27일 피츠버그와의 시범경기에서 애런 놀라의 뒤를 이어 등판하여 필리스에서의 첫 선을 보였다. 1이닝 2K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규 시즌이 시작되니 다저스 시절과 별반 다를 게 없다. 시즌 첫 등판인 4월 1일 ⅓이닝 3자책을 허용하며 평균자책점 81로 시작했고, 그 다음 등판인 4월 4일에는 피홈런을 허용했다.

4월 12일 등판에서 그레고리 소토의 책임주자를 분식회계하며 결승점을 허용했고, 당연히 본인의 주자가 아니다 보니 평자는 자동으로 하락. 1000만 달러나 주고 사왔는데 다저스 시절보다 더더욱 불안한 투구와 커맨드로 그야말로 필리스 팬들의 속을 뒤집어 놓고 있는 중이다. 컵스, 화이트삭스, 다저스 팬들은 필리스 팬들의 심정을 이해한다는 반응이다.

5월 1일 다저스전에서 무키 베츠에게 2점 홈런을 맞았고, 5월 3일에는 9회말 6:6의 스코어에 등판하여 1사 만루를 만드는 환장하는 투구를 선보이더니 후속 타자였던 맥스 먼시에게 초구에 끝내기 만루홈런을 맞고 팀의 패배와 시리즈 스윕패의 원흉이 되고 말았다. ERA 8.25에 WHIP 1.75의 폐급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토론토전에선 다시 구위를 회복하며 반등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5월 26일 친정팀 애틀랜타를 상대로 통산 400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정규시즌 69이닝을 소화하면서 ERA 3.26, 23세이브를 기록했고 올스타에도 선정되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러나…
2023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에서 아슬아슬하게 2점차 세이브를 올렸지만, 체이스 필드에서 펼쳐진 3, 4차전에서 3차전 끝내기를 내주더니 4차전에서도 올라와서 동점홈런을 내주고 사구까지 맞추다 강판당했다. 결국 몸도 제대로 풀지 못하고 올라온 호세 알바라도가 책임주자를 홈으로 들여보냈고, 팀은 그대로 패배하며 분위기를 애리조나에게 내주고 말았다.

킴브럴의 5차전까지의 NLCS 성적은 3경기 중 2번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2패 1세이브 1블론 4실점으로, 무려 18.00이라는 어마무시한 ERA를 기록하였다. 6차전부터는 패전처리조로 강등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이번엔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데는 성공했지만 7차전에서 필리스가 패배하면서 팀의 월드시리즈 좌절의 주범이 되며 제대로 역적이 되었다.

10. 볼티모어 오리올스

2023년 12월 6일, 볼티모어와 1년 1,3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기존 마무리였던 펠릭스 바티스타가 토미 존 수술로 인해 2024년에는 시즌 아웃 되면서 공석이 된 마무리 자리를 맡을 예정이다.

10.1. 2024 시즌

7월 8일 기준 38경기 5승 23세이브 평균자책점 2.10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있다. 하지만 후반기에 평자가 5점대로 치솟았고, 트레이드로 영입된 세란토니 도밍게스에게 마무리 자리를 내어주었다.

결국 9월 18일부로 DFA되었고 이후 방출되었다.

11.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크레이그 킴브럴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0 ATL 21 4 0 1 2 20⅔ 0.44 9 0 16 0 40 1.210 914 0.4 0.8
2011 79 4 3 46 0 77 2.10 48 3 32 1 127 1.039 183 2.8 2.5
2012 63 3 1 42 0 62⅔ 1.01 27 3 14 2 116 0.654 399 3.1 3.2
2013 68 4 3 50 0 67 1.21 39 4 20 3 98 0.881 311 2.2 3.1
2014 63 0 3 47 0 61⅔ 1.61 30 2 26 2 95 0.908 223 2.4 2.5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5 SD 61 4 2 39 0 59⅓ 2.58 40 6 22 1 87 1.045 145 1.3 1.3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6 BOS 57 2 6 31 1 53 3.40 28 4 30 4 83 1.094 132 1.2 0.8
2017 67 5 0 35 1 69 1.43 33 6 14 4 126 0.681 319 3.2 3.6
2018 63 5 1 42 0 62⅓ 2.74 31 7 31 2 96 0.995 161 1.3 2.1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19 CHC 23 0 4 13 0 20⅔ 6.53 21 9 12 2 30 1.597 69 -1.1 -0.6
2020 18 0 1 2 3 15⅓ 5.28 10 2 12 2 28 1.435 85 0.1 -0.1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1 CHC/CHW 63 4 5 24 6 59⅔ 2.26 31 6 23 3 100 0.905 191 2.2 2.5
<rowcolor=#FFFFFF> 년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2 LAD 63 6 7 22 2 60 3.75 51 4 28 5 72 1.317 112 0.9 0.2
<rowcolor=#FFFFFF> 연도 G W L S HLD IP ERA H HR BB HBP SO WHIP ERA+ fWAR bWAR
2023 PHI 71 8 6 23 7 69 3.26 44 10 28 4 94 1.043 132 1.1 1.8
MLB 통산
(14시즌)
780 49 42 417 22 757⅓ 2.47 442 66 308 35 1192 0.998 171 21.3 23.6

[1] 이날은 필라델피아 필리스제이미 모이어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최고령 완봉승을 따낸 날이다.[2] 카메론 메이빈, 카를로스 쿠엔틴에 유망주 맷 위슬러와 조던 퍼루벡, 그리고 2015년 드래프트 CBA픽. 메이빈과 쿠엔틴에 대한 기대치는 말할것도 없으니 생략하고 그나마 BA 선정 34위이던 위슬러와 2라운더 퍼루벡에게 조금 기대를 걸어봤지만, 퍼루벡은 국제 유망주 계약금 슬롯을 얻기 위해 트레이드되고 위슬러도 선발로 실패해 애덤 듀발 트레이드때 팀을 떠났다. 이렇게 이 트레이드는 아무리 연봉 덤핑을 목적으로 했다손 쳐도 애틀랜타의 대패로 끝나...는 듯 했는데, 이때 받은 CBA픽으로 뽑아온 오스틴 라일리가 2021년에 포텐을 터뜨리면서 반전의 여지가 생겼다.[3] 라인드라이브 타구 비율이 6푼 가량 높아졌고, 또한 홈런/플라이볼 비율 또한 비약적으로 상승했다.[4] 스몰마켓 팀인 탬파베이 레이스가 3년 총액 3,900만 달러 오퍼를 했으나 무산되었다.[5] 공신력이 높은 기자는 아니다.[6] 사실 지난 시즌 폴락은 잘 했다.[7] 몸맞는 공을 내준 투구가 각각 초구, 2구일 정도로 어이없는 피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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