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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09:34:36

키르기스스탄계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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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고려인3. 키르기스인4. 키르기스스탄 국적 러시아인5. 둥간족6. 여담7. 관련 문서

1. 개요

소련 해체 이후 키르기스스탄에서 한국으로 이주, 귀화한 사람들을 의미한다. 한국 내에서 키르기스스탄 국적을 가진 사람은 약 6,445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무슬림 키르기스인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던 고려인들과 그 후손들이 비중이 많은 편이다.

카자흐스탄이나 우즈베키스탄에 비해 키르기스스탄의 경우 러시아인 등 비원주민 인구 비중이 적은 편이다. 이러한 연유로 한국으로 이민 혹은 유학, 이주노동자 등으로 입국하는 키르기스스탄 국적자들 중 러시아계 등등은 드문 편이다.

2. 고려인

20세기 초반 연해주 지역에 거주하던 한국인들이 스탈린의 명령으로 카자흐스탄의 초원 지대로 강제이주를 당하게 되는데, 이렇게 중앙아시아에 정착한 고려인들 중에서 일부는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으로도 이주하였고, 그 결과 키르기스스탄에도 일부 고려인들이 거주한다.

1926년 당시 9명에 불과했던 고려인 인구는 1939년 기준 508명, 1959년 기준 3,622명으로 증가하였고, 1989년 소련 해체 이전 마지막으로 이루어진 인구조사에서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 거주하는 고려인 인구는 18,355명으로 나왔다. 소련 해체 이후에 고려인 인구는 오히려 조금 더 증가하였는데 1999년 인구 조사에서 19,784명의 고려인들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키르키스스탄 독립 이후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던 약 10만여 명의 독일계 러시아인들이 수천여 명 정도만 남고 모조리 독일이나 러시아 등으로 이주한 것과는 대조적이다.[1]

오늘날 키르기스스탄 국적을 지닌 고려인 인구는 약 17,000여 명 가량으로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이들이 한국에 체류를 원할 경우 25세 이상을 대상으로 방문취업(H-2) 비자를 발급하고 있다.

고려인 중에서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러시아 국적을 가진 경우는 많아도 키르기스스탄 국적을 소유한 경우는 흔하지는 않은 편이다.

3. 키르기스인

주로 한국으로 이주노동자 혹은 유학생으로 온 경우이다. 이들은 키르기스어 외에도 러시아어 구사가 유창한 편으로 휴일에는 대개 국내 러시아 타운 등을 중심으로 뭉치는 편이다. 경기도 화성시 및 서울시의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는 키르기스 요리를 전문적으로 파는 음식점도 있다. 독실한 무슬림인 경우 금요일에 이태원의 서울중앙성원을 방문하는 경우도 많다. 다만 국내 재한 우즈베키스탄인, 재한 카자흐스탄인 커뮤니티가 넘사벽으로 규모가 큰 이유로[2] 우즈베키스탄이나 카자흐스탄 커뮤니티에 함께 뭍혀가는 경우도 적지는 않은 편이다. 그리고 키르기스스탄은 14.8% 가량2021년 통계 기준우즈베크인인데, 이들이 한국에 오면 자연히 재한 우즈베키스탄인 커뮤니티에 뭍혀갈 수 밖에 없다.

키르기스인들 중 러시아에 이주노동자로 가는 경우도 적지 않은 편이지만, 러시아 내에서는 중앙아시아계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차별이 심한 편이고, 이러한 연유로 언어 문제에도 불구 한국으로 오는 키르기스인 이주노동자들이 적지는 않다. 키르기스인들의 외모는 동양인들과 다소 유사한 편인데, 한국에 체류하는 키르기스인들은 한국어가 유창한 경우라면 굳이 자신이 키르기스스탄 출신이라고 밝히지 않는 이상 한국인에 뭍혀가기 편한 것도 있다. 그리고 키르기스어와 한국어 문법이 서로 어느정도 비슷한 점도 있고 해서, 키르기스인들은 재한 외국인 중에서 한국어를 비교적 빨리 배우는 편이기도 하다.

4. 키르기스스탄 국적 러시아인

슐레포바 센터장은 2009년 학사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가 교환학생 시절 우연히 만나 사귄 한국인 남자와 결혼해 2010년 한국에 돌아왔다. 시아버지의 권유로 한국외국어대 국제지역대학원 러시아CIS학과에 진학해 2015년 석사학위를 받았다.

공부하는 동안 모델 일과 통번역 등으로 생활비도 벌어가며 홍태민·태윤·태안 3형제를 낳았다. "아이들의 용모가 한국인과 달라 친구들에게 놀림당한 적은 없느냐"고 묻자 "잘생겼다고 학교에 소문이 나서 상급생 누나들까지 태민이를 보러 교실에 온다고 들었다"면서 "인기가 있는 건 좋은 일이지만 아들이 교만해질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놓았다.

"중앙아시아 출신이지만 제가 백인이니까 동남아 출신이나 흑인보다 차별을 덜 받는 건 사실이에요. 아이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저도 영어권 국가 출신이 아니어서 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대학 다닐 때도 전 한국어를 빨리 배우고 싶은데 한국 학생들은 자꾸 영어로만 대화하려고 하고 영어권 출신 친구들을 더 사귀고 싶어 하죠. 이해하지 못하는 건 아니지만 피부 빛깔이나 소득 수준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는 말았으면 좋겠어요."
- "외국인 서울살이 도와드려요" 슐레포바 역삼글로벌빌리지센터장 / 2022년 기사

키르기스스탄에는 러시아 제국 및 소련 시절 정착했던 러시아계 인구가 아직 상당수 남아있고, 이들이 한국에 유학생이나 이주노동자 등으로 체류하는 경우도 있다. 키르기스인들이 대개 무슬림인 것과 반대로 키르기스스탄의 고려인들과 러시아인들은 무슬림은 드물고 무종교인이거나 정교회 신도인 경우가 더 많다.

5. 둥간족

드물지만 후이족의 일파 둥간족이 유학생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경우도 목격된다. 다만 키르기스스탄이 아직 한국에 인지도가 높은 국가가 아닌 것도 있고 자신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후이족 무슬림이라고 일일이 설명하기 귀찮은 점도 있어서 무슬림끼리가 아닌 이상 굳이 자신이 둥간족 출신이라고 P.R.은 잘 안 하는 편이다.

이들은 키르기스스탄 내에서 키르기스인들과의 민족적 갈등에도 불구, 자신들을 중국인으로 소개하기보다는 키르기스스탄인으로 소개하는 편이다. 키르기스스탄의 둥간족들은 1862~1864년 중국에서 힘들게 피난 온 난민들의 후손이 많다보니, 둥간족 민족 설화 중에 자신들이 중국에서 탄압받았던 내용도 많고 해서 중국과는 선을 긋고 있다.

6. 여담

2021년과 2022년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국경분쟁 당시 키르기스인들이 한국 온라인 상에서 키르기스스탄 측의 주장을 한국어로 번역해 전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다만 한국 국내에서 타지키스탄 국적자들과 키르기스스탄 국적자 간에 싸움이 일어나는 경우는 발생하지는 않았는데, 한국 내 체류하는 타지키스탄 국적자들이 비교적 소수이기 때문이다. 타지크인들은 러시아인과 다소 비슷한 외양 때문에 러시아 내에서 차별이 비교적 덜한 편이고, 이러한 연유로 한국에 오는 타지키스탄 출신 타지크인들은 소수에 불과하다.

제11대 서울시의회 비례대표 아이수루 의원이 여기에 해당한다.

7. 관련 문서



[1] 마찬가지로 키르기스스탄에 체류하던 우크라이나인 인구도 약 10만여 명 정도에 달했으나 소련 해체 이후 수천여 명 정도만 남고 대부분 우크라이나로 이주하였다.[2] 우즈베키스탄 인구는 3천 4백만여 명에 달하고 키르기스스탄 인구 규모는 6백만여 명 정도이다. 재한 외국인 규모에서도 차이가 벌어질 수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