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3 01:17:44

키보드/구조와 분류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키보드
1. 개요2. 키보드 회로의 구조3. 키 입력 방식에 따른 키보드 분류
3.1. 접점
3.1.1. 금속 접점
3.1.1.1. 기계식 키보드3.1.1.2.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3.1.1.3. 전도성 패드3.1.1.4. 전도성 멤브레인 키보드
3.1.2. 멤브레인 시트
3.1.2.1. 멤브레인 키보드3.1.2.2. 한 장의 멤브레인 시트3.1.2.3. 팬터그래프 키보드
3.2. 무접점
3.2.1. 전자기
3.2.1.1. 정전용량3.2.1.2. 홀 효과3.2.1.3. 마그네틱 밸브3.2.1.4. 전자기 유도
3.2.2. 광전자
4. 스위치5. 스위치의 구조
5.1. 키압 그래프
6. 스프링에 따른 스위치 분류
6.1. 금속 스프링
6.1.1. 코일 스프링6.1.2. 토션 스프링6.1.3. 원뿔형 스프링6.1.4. 리프 스프링6.1.5. 스냅 액션 스프링6.1.6. 메탈 돔
6.2. 러버돔
6.2.1. 러버돔 키보드6.2.2. Dome with slider 키보드6.2.3. Spring over dome 키보드
6.3. 폴리 돔
7. 키감에 따른 스위치 분류
7.1. 클릭7.2. 택타일7.3. 리니어
8. 기타 키보드 분류9. 키보드 분류시 주의할 점
9.1.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
10. 관련 항목

1. 개요

키보드와 스위치의 구조와 분류에 관한 문서이다. 이 문서는 물리적인 형태가 있는 키보드에 대해서만 다룬다.

2. 키보드 회로의 구조

파일:keyboardmatrix-1.png
키보드 매트릭스 회로의 예시

키보드 회로는 매트릭스(Matrix) 구조를 띄고 있다.

예를 들어, 회로 상에서 100개의 스위치를 키보드 컨트롤러와 연결할 때, 10개의 도선을 가로(Row, 행)로, 다른 10개의 도선을 세로(Column, 열)로 배치해 100개의 교차점을 만든 후, 해당 교차점에 스위치를 배치하는 구조이다. 이때 가로로 배치한 도선과 세로로 배치한 도선은 각각 컨트롤러의 input 핀과 output 핀에 연결된다.

키보드 컨트롤러는 세로로 배치된 각각의 도선에 주기적으로 전류를 흘려보내, 가로에 배치된 도선 중 어느 도선에 도달하는지를 체크해 키 입력을 감지한다.
파일:키보드 매트릭스 회로.png

예를 들어, Q키를 누르면, C2 도선에 흘려진 전류가 R1 도선에 도달하고, S키를 누르면 C1 도선에 흘려진 전류가 R2 도선에 도달한다. 이때 키보드 컨트롤러는 Q키와 S키가 입력되었음을 감지한다.

이를 표로 그리면 다음과 같다.
C1 도선 C2 도선
R1 도선 W키 Q키
R2 도선 S키 A키
파일:키보드 컨트롤러.png
키보드 컨트롤러

스위치와 키보드 컨트롤러를 직접 연결하지 않는 이유는 사용되는 컨트롤러의 핏 갯수를 절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매트릭스 구조를 이용하지 않으면, 더 많은 핀을 소모해 사이즈가 크고 비싼 컨트롤러를 사용해한다. 반대로 매트릭스 구조를 이용하면, 작고 저렴한 컨트롤러로도 수많은 스위치를 연결할 수 있다.

대신 매트릭스 구조는 누르지 않은 스위치에서 키 입력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다.
파일:키보드 고스팅.png

예를 들어, Q키, W키, S키를 동시에 누르면, C2 도선에 흘려진 전류가 R1 도선에 도달할 것이고, 같은 전류가 W키 스위치를 지나 S키 스위치를 통과해 R2 도선에 도달하게 된다. 따라서 A키를 누르지 않았지만, 키보드 컨트롤러는 A키가 입력되었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렇게 누르지 않은 스위치에서 키 입력이 발생하는 것을 고스팅(Ghosting)이라고 한다.

고스팅을 막기 위해서는 각각의 스위치에 다이오드를 실장해야한다.
파일:다이오드가 실장된 키보드 매트릭스 회로.png 파일:키보드 PCB.jpg
다이오드가 실장된 키보드 매트릭스 회로[1]와 PCB

예를 들어, C2 도선에 흘려진 전류가 R1 도선에 도달하고, 같은 전류가 W키 스위치를 지날 때, 다이오드에 의해 전류가 막히게 된다. 따라서 각각의 스위치에 다이오드를 실장하면, 고스팅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렇게 고스팅이 발생하지 않는 것을 무한 동시 입력(N-key rollover, NKRO) 또는 안티 고스팅(Anti-ghosting)이라고 한다.

일부 키보드는 원가를 절감하기 위해 다이오드를 실장하지 않기도 한다. 또한 PCB 대신 멤브레인 시트(플라스틱 필름)가 사용된 키보드는 다이오드를 실장할 수 없거나, 단가가 상당히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어 실장하지 않는다. 이러한 키보드는 고스팅을 막기 위해 키보드 컨트롤러에서 고스팅을 발생시킬 수 있는 키 입력을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키 입력을 무시하는 것을 블록킹(Blocking) 또는 필터링(Filtering)이라고 한다.

고스팅은 키 조합에 따라 3개 이상의 키를 누르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키보드는 3개 이상의 키를 누르면, 블록킹으로 인해 일부 키가 입력이 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렇게 3개 이상의 키를 눌렀을 때 블록킹이 발생하는 상태를 2키 동시 입력(2-key rollover, 2KRO)라고 한다.

블록킹은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제조사에서는 자주 사용되는 키에서는 블록킹이 적게 발생하게끔 회로를 배치한다. 이러한 키보드는 자주 사용되는 키에 한해 2키 이상의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 다만 이는 2키 동시 입력에 자주 사용되는 키 조합에서만 최대한 블록킹을 줄인 것으로 근본적으로는 여전히 2키 동시 입력이다. 때문에 이러한 키보드는 최대 10키 동시 입력, (자주 사용되는) 10개 키에서 안티 고스팅 등으로 광고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부 제조사는 최대라는 표현없이 단순히 10키 동시 입력으로 광고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일부 키보드는 무한 동시 입력 상태임에도 6 + 1(특수 키[2]) 키 조합, 즉 6키 동시 입력(6-key rollover, 6KRO)만 지원하는 경우가 있다. 이는 USB HID(Human Interface Device) 프로토콜의 한계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USB로 인해 제한된 6키 동시 입력은 제조사에 따라, 10키 동시 입력[3], 14키 동시 입력[4]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이러한 키보드는 USB HID 프로토콜을 수정해 한 대의 키보드를 여러 대의 키보드로 인식시키는 방법을 통해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하거나 또는 PS/2 커넥터를 사용했을 때만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다만 전자의 방법은 보안 프로그램 같은 소프트웨어와 충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단축키 등을 통해 무한 동시 입력을 켜고 끌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일부 키보드는 USB HID 프로토콜을 수정해 동시에 입력될 수 있는 키의 갯수 제한을 늘리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어, 마티아스(Matias) 사의 Quiet Pro 키보드는 이러한 방식으로 10키 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파일:Maltron single handed keyboard.jpg 파일:maltronsinglehandedkeyboardinternal.png
Maltron single handed keyboard와 그 내부 구조[5]

키보드 회로는 PCB의 형태가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와이어가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키보드에 굴곡이 있어 PCB를 사용하기 어려운 키보드에 사용되는 방식이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대다수의 키보드는 키보드 회로에 멤브레인 시트를 사용하고 있다. 아래 멤브레인 항목 참고.

3. 키 입력 방식에 따른 키보드 분류

키보드는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키 입력 방식 접점 금속 접점 기계식 키보드 기계식 스위치 키보드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6]
전도성 패드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 Conductive dome over PCB 키보드
Conductive rubber disc 키보드
Conductive (rubber) foot over PCB 키보드
전도성 멤브레인 키보드
멤브레인 시트 멤브레인 키보드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Single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Prong over membrane 키보드[7]
Hammer over membrane 키보드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키보드[8]
Conductive rubber over membrane 키보드
Conductive (rubber) foot over membrane 키보드
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
팬터그래프 키보드
무접점 전자기 정전용량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
폼 앤 포일 키보드
바밀로 EC 기계식 스위치[9]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
빔 스프링 키보드
터치 스크린 키보드[10]
홀 효과
마그네틱 밸브
전자기 유도
광전자 광축 키보드

3.1. 접점

Contact 또는 Contact-based. 접점을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Conductive라고도 한다.

접점 키보드는 다이오드를 실장한 경우에 한해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접점 키보드는 제조 단가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

접점 키보드는 수명이 비교적 짧다는 단점이 있다. 5천만회 수명이 일종의 스탠다드가 된 현재는 보기 어렵지만, 실제로 과거에는 수명이 2천만회 이하인 접점 스위치가 많았다. 예를 들어, 알프스(Alps) SKCL/SKCM 스위치는 수명이 2천만회, 내부 구조가 간략화된 SKBL/SKBM 스위치는 1천만회이다. 심지어 후타바(Futaba) ML 스위치와 (약 1988년 이전 생산된) 알프스 SKCC 스위치는 수명이 3백만회에 불과하다.#, # 체리 MX 스위치도 스위치의 종류에 따라서는 2017년 이전까지 수명이 2천만회였다.
파일:Contacts_-_new_and_used.jpg
정상적인 접점과 아크로 인해 손상된 접점

접점 키보드의 수명이 짧은 이유는 접점이 산화와 오염에 취약하며 아크(Arc)[11]로 인해 손상되기 때문이다.

이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으로 다음이 있다.

접점 키보드는 채터링(Chattering)이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때 채터링은 스위치를 누르거나 떼는 순간, 의도치 않은 키 입력이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킨다.[13] 이는 두 접점이 붙거나 떨어지는 순간 진동하면서 매우 짧은 시간 동안 붙었다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진동을 바운스(Bounce)[14], 바운스가 지속되는 시간은 바운스 타임(Bounce time)이라고 한다.

바운스를 줄이기 위해서는 접점을 도금[15]하거나 접촉점을 최대한 작게 설계해야 한다.
파일:cherrymxgoldcrosspointcontact.png
체리 MX 스위치의 접점

예를 들어, 체리 MX 스위치의 접점은 도금(위 이미지의 노란색 부분)이 되어 있으며, 서로 수직으로 교차되어 접촉하기 때문에 접촉점이 매우 작다. 체리는 이를 Gold crosspoint contact라고 부른다.

채터링은 키보드 컨트롤러에서 디바운싱(Debouncing)을 통해 줄일 수 있다. 이때 디바운싱은 바운스가 멈출 때까지 일정 시간 기다린 후, 키를 입력하거나 키 입력을 중단하는 것을 가리킨다. 대신 이로 인해 접점 키보드는 최소 바운스 타임만큼의 입력 지연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디바운싱으로 인해 발생하는 입력 지연 시간은 스위치 스펙의 바운스 타임보다 더 길 수 있다. 이는 스위치의 품질 편차를 고려해서 바운스 타임보다 더 길게 입력 지연을 두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같은 스위치라고 해도 키보드 모델에 따라 입력 지연 시간은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는 키보드의 목적에 따라, 입력 지연 시간을 의도적으로 조절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로 업무를 위한 키보드는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입력 지연 시간을 늘리고, 게이밍을 위한 키보드는 빠른 입력을 위해 입력 지연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경향이 있다.

접점 키보드는 아날로그 입력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날로그 입력은 스위치를 누른 정도에 따라 키 입력이 변하는 것을 가리킨다. 스틱을 미는 정도에 따라 게임 캐릭터의 이동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콘솔 패드의 아날로그 스틱이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한 대표적인 기기이다. 접점 키보드에서 아날로그 입력이 불가능한 이유는 스위치가 입력 지점에 도달하면, 두 접점 사이에 흐르는 전류량이 수직에 가깝게 상승해 전류가 흐르지 않을 때와 흐를 때의 중간 상태가 사실상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위치의 신호가 전류가 흐르지 않을 때(Off)와 흐를 때(On), 2가지로 제한된다.

3.1.1. 금속 접점

Metal contact. 금속 접점을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두 금속 접점 사이에 전류가 흘러 키 입력이 발생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GIF_MXRGB_Std-Red.gif || 파일:Corsair-K60-RGB-Pro-13.jpg || 파일:Sanwa_SW-68_--_opened.jpg ||
체리 MX 스위치의 리프 스프링 접점 체리 VIOLA 스위치의 접점 Toaki MM9 스위치의 볼 접점


금속 접점은 주로 리프 스프링으로 만들어진다. 대표적으로 체리 MX 스위치가 있다. 금속 접점은 막 형태로 스위치나 PCB에 존재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체리 VIOLA 스위치가 있다.

드물지만 금속 구슬이 접점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접점을 볼 접점(Ball contact)이라고 부른다. 스위치를 누르면, 금속 구슬이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Tokai MM9 스위치가 있다.
3.1.1.1. 기계식 키보드
파일:투명갈축1.jpg
체리 MX 갈축이 사용된 기계식 키보드

Mechanical keyboard. 기계식 키보드는 금속 접점을 이용한 키보드이다.[16] 이때 접점은 각각의 스위치 내부에 또는 보강판(Frame)[17]에 또는 스위치와 PCB에 위치한다.

대표적으로 체리 MX 스위치[18], Hi-Tek High Profile 스위치[19], 체리 VIOLA 스위치[20], 애플(Apple) 버터플라이 키보드[21]가 있다.
3.1.1.2.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
파일:마그네틱 리드.jpg
마그네틱 리드

Magnetic reed keyboard 또는 reed keyboard.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는 금속 접점이 비활성 기체가 충전된 유리관에 밀봉된 키보드이다. 이러한 접점을 마그네틱 리드(Magnetic reed) 또는 리드(Reed)라고 한다. 기계식 키보드의 금속 접점이 물리적인 힘에 의해서 움직인다면, 마그네틱 리드는 자성에 의해 움직인다. 금속 접점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기계식 키보드로 보는 경향도 있다.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는 산화와 오염에 취약한 접점이 비활성 기체와 유리관으로 보호되기 때문에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대신 접점이 맞닿으면서 소리가 발생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소리는 스위치마다 불균일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클릭 스위치의 클릭 소리와 달리 잡음처럼 들릴 수 있다.
파일:후지쯔 magnetic reed 스위치.jpg
후지쯔 magnetic reed 스위치(tactile vertical 버젼)

대표적으로 후지쯔(Fujitsu) magnetic reed 스위치가 있다.
3.1.1.3. 전도성 패드
Conductive pad. 전도성 패드는 전류가 통할 수 있는 패드이며 고무와 같이 신축성이 있는 재질로 만들어진다. 전도성 패드는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한다. 전도성 패드가 사용된 키보드는 스위치의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파일:alpsintegrateddome.png
알프스 integrated dome 스위치(white cross mount 버젼)

Conductive dome keyboard.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는 전도성 러버돔과 금속 접점을 이용한 키보드이다. 이때 전도성 러버돔은 전도성 패드가 부착된 러버돔을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전도성 러버돔이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는 금속 접점이 PCB에 위치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드물게 각각의 스위치 내부에 위치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금속 접점이 PCB에 위치하는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는 Conductive rubber dome over PCB 키보드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전도성 러버돔 스위치는 러버돔이 끝까지 눌려야 금속 접점과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Overtravel)[22]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알프스 integrated dome 스위치(white cross mount 버젼)가 있다. 참고로 해당 스위치는 금속 접점이 각각의 스위치 내부에 위치한다.

국내에서는 Conductive rubber dome over PCB 키보드 중 접점이 탄소로 코팅되어있는 방식을 따로 가리켜 탄소 접점 키보드라고 부른다.
파일:Printec DS S7 carbon contact on PCB.jpg
Printec-DS Sicotast S7 스위치의 PCB 접점

탄소 접점 키보드는 대표적으로 Printec-DS Sicotast S7 스위치, BTC dome with slider 스위치가 있다.
파일:IBM 4860 PCjr 키보드.jpg 파일:keyboard_chiclet_on_matt_large.webp
IBM 4860 PCjr 키보드와 치클렛 키캡

Chiclet keyboard. 치클렛 키보드는 넓은 의미에서 치클렛 키캡[23]이 사용된 키보드[24]를 가리키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치클렛 키캡이 사용된 전도성 러버돔 방식의 IBM 4860 PCjr 키보드를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전도성 러버돔이 PCB의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파일:keyboard_full_travel_large.webp
키캡이 개선된 IBM 4860 PCjr 키보드

IBM 4860 PCjr 키보드는 네모난 치클렛 키캡으로 인해 사용자가 키캡의 가장자리를 누르기 쉬워 스위치가 뻑뻑하게 눌리는 일이 잦았고, 약 6개월 후 평범한 모양의 키캡으로 개선된 버젼이 출시되었다.

IBM 4860 PCjr 키보드는 키감이 좋지 않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개선된 버젼 역시 키감에 대한 평이 영 좋지 않다.
파일:Mitsumi hybrid 스위치.jpg
Mitsumi hybrid 스위치(Conductive rubber disc 버젼)

Conductive rubber disc 키보드는 Conductive rubber disc와 금속 접점을 이용한 키보드이다. 이때 Conductive rubber disc는 전도성 패드가 부착된 납작한 고무[25]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Conductive rubber disc가 PCB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입력이 발생한다.

Conductive rubber disc 키보드는 Conductive rubber disc가 PCB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Mitsumi hybrid 스위치(Conductive rubber disc 버젼)가 있다.
파일:Mitsumi hybrid 스위치 하부.jpg
Mitsumi hybrid 스위치(KKR Type)를 아래에서 본 이미지

Conductive (rubber) foot over PCB 키보드는 Conductive (rubber) foot발과 금속 접점을 이용한 키보드이다. 이때 Conductive foot은 각각의 스위치마다 존재하는 'ㄷ' 자 모양의 전도성 고무를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Conductive foot이 PCB의 두 접점이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Conductive foot over PCB 키보드는 Conductive foot이 PCB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Mitsumi hybrid 스위치(KKR Type)가 있다.
3.1.1.4. 전도성 멤브레인 키보드
파일:소니 BKE-2010 Editing 멤브레인 시트.jpg 파일:소니 BKE-2010 Editing PCB.jpg
소니 BKE-2010 Editing 키보드의 멤브레인 시트와 PCB

Conductive membrane keyboard. 전도성 멤브레인 키보드는 접점 역할을 하는 멤브레인 시트와 금속 접점을 이용한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멤브레인 시트의 접점과 PCB의 접점 사이에 전류가 흘러 키 입력이 발생한다.

멤브레인 키보드와는 다르게, 멤브레인 시트는 접점 역할만 하고 회로는 PCB에 인쇄되었기 때문에 다이오드를 실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따라서 무한 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대표적으로 소니(Sony)의 BKE-2011 Editing 키보드와 BKE-2010 Editing 키보드가 있다.[26] 스위치는 토프레(Topre)에서 제조한 스위치가 사용되었다. 해당 스위치는 리얼포스에 사용된 것으로 잘 알려진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와는 다른 별개의 스위치이다.[27]
파일:소니 BKE-2011 Editing 키보드 러버돔.jpg
소니 BKE-2011 Editing 키보드에 사용된 러버돔

참고로 두 키보드에 사용된 토프레 스위치는 외형과 내부 구조가 동일하지만, 특이하게도 BKE-2011 Editing 키보드의 것은 러버돔에 작동 구조상 불필요한 전도성 패드가 붙어있다.

3.1.2. 멤브레인 시트

파일:Three layer membrane.jpg 파일:Pressure membrane assembly.png
멤브레인 시트

Membrane sheet. 멤브레인 시트를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이때 멤브레인 시트는 접점과 회로가 인쇄된 플라스틱 필름[28]을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멤브레인 시트를 구성하는 서로 다른 필름에 인쇄된 두 접점 사이에 전류가 흘러 키 입력이 발생한다.

멤브레인 시트는 접점을 갖추었다는 점에서 멤브레인 스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멤브레인 시트는 PCB보다 제조 단가가 저렴해 PCB를 대체하는 용도로 사용된다.[29]

덕분에 멤브레인 키보드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수명이 최대 5천만회 정도로 우수하다.# 대다수의 멤브레인 스위치의 설계 수명은 1천만회 이하이나 실제 사용 환경에서는 그보다 더 긴 수명을 보인다. 이는 멤브레인 시트의 접점에 적용된 코팅 덕분에 접점이 잘 노후화되지 않기 때문이다.#

멤브레인 키보드는 PCB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다이오드를 붙이는 것이 가능은 하나 단가가 상당히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어 실장하지 않는다. 따라서 멤브레인 키보드는 기본적으로 2키 동시 입력을 지원하며, 일부 키보드는 자주 사용되는 키에 한해 2키 이상의 동시 입력을 지원한다.

멤브레인 키보드 중에서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한 키보드는 스카이디지탈 NKEY 키보드 시리즈가 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키보드는 같은 열의 스위치끼리 묶은 후 키보드 컨트롤러가 실장된 PCB에 다이오드를 실장하는 방법으로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
3.1.2.1. 멤브레인 키보드
멤브레인 키보드는 스위치의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파일: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jpg

Rubber dome over membrane keyboard.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러버돔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이 끝까지 눌려야 멤브레인 시트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Overtravel)[30]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파일:razer ornate.png 파일:Double dome.png
Double dome(RAZER Ornata Chroma 키보드) Double dome이 작동하는 원리[31]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많은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Double dome(또는 Double bell dome)을 이용해 오버트래블을 만들어낸다. 이때 Double dome은 러버돔 위에 작은 러버돔을 뒤집어 붙인 것과 유사한 형태의 러버돔을 가리킨다. Double dome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는 스위치를 누르면, 아래의 러버돔이 끝까지 눌려 멤브레인 시트와 접촉해 키 입력이 발생하고 키를 더 누르면, 위의 작은 러버돔이 눌리면서 오버트래블을 만들어낸다. 다만 이렇게 만들어지는 오버트래블은 보통 전체 키스트로크의 1/4 정도로 매우 짧다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Double dome을 이용해 만들어낸 오버트래블은 일반적으로 오버트래블로 간주되지 않는다. 참고로 Double dome은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뿐만 아니라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나 팬터그래프 키보드 등과 같이 러버돔을 이용한 다른 접점 키보드에서도 사용된다.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시간이 지나면서 러버돔의 성질이 달라져 키감이 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아래 러버돔 항목 참고.

2000년대 이후로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를 제외한 다른 방식의 멤브레인 키보드를 보기 힘들어지면서, 멤브레인 키보드는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가 되었다.

현재 가장 대중적인 방식의 키보드이다.
파일:체리 MY 스위치.jpg
체리 MY 스위치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금속 스프링(코일 스프링, 리프 스프링 등)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타이하오(Tai-Hao)에서는 Semi-mechanical 키보드라고 부른다.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알프스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32], 체리 MY 스위치[33]가 있다.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중 1개의 금속 스프링이 사용된 키보드는 Single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로 따로 분류하기도 한다.
파일:후지쯔 리버터치 스위치.jpg
후지쯔 리버터치 스위치[34]

Single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대표적으로 후지쯔 리버터치(Libertouch), 오키(Oki) gourd spring 스위치, 오키 Tactile gourd spring 스위치, 옴론 vase spring 스위치가 있다.
파일:prong over membraneview.jpg 파일:prong over membraneview2.jpg
마쓰시타 prong over membrane 스위치

Pro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Prong과 코일 스프링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이때 Prong은 각각의 스위치마다 존재하는 플라스틱 막대기를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Prong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Amstrad에서 제조한 키보드에 많이 사용되면서 Amstrad 스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파일:prong over membraneview3.jpg
눌린 마쓰시타 prong over membrane 스위치를 아래에서 본 이미지

Pro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Prong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스프링이 굽으면서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Prong over membrane 키보드는 금속 스프링을 사용한다는 점에서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로 분류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마쓰시타(Matsushita) prong over membrane 스위치가 있다.
파일:ACER 스위치.png
ACER 스위치

Hammer over membrane 키보드는 Hammer와 코일 스프링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Hammer라고 부르는 작은 플라스틱 부품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Hammer는 액츄에이터(Actuator), Actuating arm 등으로도 불린다.

Hammer over membrane 키보드는 Hammer가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스프링이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ACER 스위치가 있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gif ||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Buckling spring over membrane keyboard.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키보드는 버클링 스프링[35]과 액츄에이터[36]를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액츄에이터가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액츄에이터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Hammer over membrane 키보드로 분류되기도 한다.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키보드는 스위치가 끝까지 눌리지 않아도 스프링이 꺾어면서 액츄에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IBM 모델 M 키보드[37]에 사용된 방식으로 잘 알려져 있다.[38] 해당 키보드에는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가 사용되었다.

참고로 IBM 모델 M 키보드는 파트 넘버에 따라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방식이 아닌 러버돔 멤브레인 방식이 사용된 제품도 있다.

IBM에서는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를 Rocking switch actuator for a low force membrane contact sheet라고 부른다.[39]

이후 알프스를 비롯한 몇몇 회사에서도 IBM의 것과 유사한 구조의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스위치를 제조했다. 대표적으로 알프스 buckling spring 스위치[40]가 있다.
3.1.2.2. 한 장의 멤브레인 시트
일반적인 멤브레인 시트는 3장의 필름으로 구성되지만, 한 장의 필름으로 구성된 멤브레인 시트도 있다. 이러한 멤브레인 시트는 각각의 키마다 위치한 두 개의 접점과 회로가 한 장의 필름에 인쇄된다. 스위치를 누르면, 두 접점 사이에 전류가 흘러 키 입력이 발생한다.

아래는 한 장의 멤브레인 시트가 사용된 방식이다. 멤브레인 키보드로 분류된다.
파일:Keyboard_Construction_Button_Press.jpg

Conductive rubber over membrane 키보드는 전도성 러버돔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이때 전도성 러버돔은 전도성 패드가 부착된 러버돔을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전도성 러버돔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Conductive rubber over membrane 키보드는 러버돔이 끝까지 눌려야 멤브레인 시트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Overtravel)[41]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파일:Mitsumi KPQ-E99ZC-12 UK ISO — sliders and buckling rubber sleeves.jpg 파일:Apple Keyboard II Mitsumi membrane.jpg
애플 키보드 II에 사용된 Mitsumi hybrid 스위치(KPQ Type)의 Conductive foot과 멤브레인 시트

Conductive (rubber) foot over membrane 키보드는 Conductive (rubber) foot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이때 Conductive foot은 각각의 스위치마다 존재하는 'ㄷ' 자 모양의 전도성 고무를 가리킨다. 스위치를 누르면, Conductive foot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Conductive foot over membrane는 Conductive foot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애플 키보드 II[42]가 있다.
파일: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jpg

Poly dome membrane keyboard. 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폴리 돔(Poly dome)을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이때 폴리 돔은 한쪽 면에 전도성 물질이 코팅된 돔 형태의 폴리에스테르 스프링이다. 키보드 커뮤니티에서는 폴리 돔을 물집(Blister)에 비유해 Blister membrane(또는 Membrane blister) 키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png ||


스위치를 누르면, 폴리 돔이 꺾이면서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는 폴리 돔이 끝까지 눌려야 멤브레인 시트와 접촉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내구성과 수명이 낮다. 컴퓨터 키보드에서 사용되는 경우는 드물며, 주로 다른 전자기기의 버튼에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멤브레인 시트 대신 금속 접점과 PCB를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도 있다. 다만 해당 방식이 컴퓨터 키보드에 사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
3.1.2.3. 팬터그래프 키보드
파일:팬터그래프 키보드.jpg

Scissor switch keyboard 또는 Pantograph switch keyboard. 팬터그래프 키보드는 러버돔과 팬터그래프 구조의 스테빌라이저를 이용한 멤브레인 키보드이다. 슬라이더 없이 키캡이 직접 러버돔을 누르는 구조이며, 2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스테빌라이저가 키캡을 지지한다.

작동 방식은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와 동일하며, 오버트래블(Overtravel)[43]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동일하다.

스위치의 높이를 크게 줄일 수 있어 두께가 얇은 키보드나 노트북 키보드에 주로 사용되는 방식이다. 참고로 높이가 낮은 러버돔 키보드 중에서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외관이 유사한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도 있다. 대표적으로 로지텍의 K480이 있다.

아래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유사한 키보드이다.
파일:Cooler Master SK800 Series - Omron B3KL.jpg 파일:Omron B3KL.png
옴론 B3KL 스위치의 클릭 버젼과 그 내부 구조

옴론 B3KL 스위치는 팬터그래프 스테빌라이저가 사용된 기계식 스위치이다. 현재까지 해당 스위치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 유일한 제조사인 기가바이트(GIGABYTE)에서는 팬터그래프 키보드가 아닌 기계식 키보드로 분류한다.

참고로 옴론 B3KL 스위치는 로지텍의 상표명, Romer-G로 잘 알려진 옴론 B3K 스위치의 축소형이다.
파일:나비식 키보드.png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애플 나비식 키보드의 스위치 비교

Apple butterfly keyboard. 애플 나비식 키보드는 스테인리스 돔과 고무 힌지[44]를 이용한 키보드이다. 이때 스테인레스 돔(Stainless metal dome)은 돔 형태의 금속 스프링이다.
파일:애플 버터플라이 스위치.png 파일:applebutterflypcb.png
애플 버터플라이 스위치와 PCB 접점

애플 나비식 키보드는 러버돔을 스테인레스 돔으로 대신하고, 팬터그래프 스테빌라이저를 고무 힌지로 대신한 형태의 팬터그래프 키보드로 볼 수 있다. 대신 키 입력을 감지하는데는 멤브레인 시트가 아닌 금속 접점과 PCB가 사용되었다. 스위치를 누르면, 메탈 돔이 PCB의 두 금속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일반적으로 팬터그래프 키보드가 아닌 독자적인 키보드 방식으로 분류된다.
파일:MX Ultra Low Profile CLICK 스위치.png
MX Ultra Low Profile CLICK 스위치

체리 MX Ultra Low Profile 스위치는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유사한 형태의 기계식 스위치이다. 체리 MX Ultra Low Profile 스위치는 러버돔을 스프링으로 대신하고 플라스틱 대신 금속으로 제작된 팬터그래프 스테빌라이저를 사용한 형태의 팬터그래프 키보드로 볼 수 있다. 대신 키 입력을 감지하는데는 금속 접점과 PCB가 사용되었으며 금속 접점 위에 플라스틱 부품이 위치한다. 스위치를 누르면, 스프링에 눌린 플라스틱 부품이 두 금속 접점을 맞닿아주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이 과정에서 플라스틱 부품에 걸리다가 튕겨져 오른 접점부의 금속 막대기가 플라스틱 부품과 부딫히면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과 눌린 접점부가 복원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체리에서는 기계식 스위치로 분류한다.

3.2. 무접점

Contactless 또는 Non-contact. 접점을 이용하지 않고 전자기 현상, 광원 등을 응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반도체(Solid state), 아날로그라고도 한다.

무접점 키보드는 접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수명이 길고 신뢰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45]

예를 들어, 접점 키보드는 2010년대에 들어서야 1억회 수명을 달성[46]했지만, 무접점 키보드는 이미 최소 1972년부터 1억회가 넘는 수명을 달성했으며, 300억회에 달하는 수명을 달성한 스위치도 있다.#(PDF)

무접점 키보드는 아날로그 입력 기능을 도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스위치를 누른 정도에 따라 스위치의 입력 신호가 점진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파일:눌린 정도에 따른 정전용량의 변화 그래프.png
눌린 정도에 따른 정전용량의 변화 그래프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

예를 들어,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를수록, 정전용량이 점진적으로 증가한다. 이때 입력 지점은 접점 키보드와 같이 물리적으로 설계된 것이 아니라, 정전용량이 특정 값만큼 증가하면 입력되게끔 소프트웨어적으로 설계된다. 따라서 소프트웨어를 수정해서 해당 값을 다른 값으로 변경하면, 입력 지점도 따라서 변경되게 된다. 이를 응용한 것이 토프레의 APC(Actuation Point Changer) 기능이다. 해당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자는 입력 지점을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일부 키보드는 토프레와 같이 프리셋을 두지 않고 사용자가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대표적으로 스틸시리즈(SteelSeries) APEX PRO 키보드가 있다.

일부 키보드는 입력 지점의 갯수을 늘려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게끔 되어 있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스위치를 얕게 눌렀을 때와 깊게 눌렀을 때의 기능이 다르거나, 스위치를 누른만큼 기능의 강도가 더 강해지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우팅(Wooting) Wooting one 키보드가 있다. 참고로 해당 키보드는 입력 지점도 자유롭게 변경이 가능하다.

다만, 스트로크가 그렇게 길지 않은 키보드의 특성상 눌린 깊이에 따라 기능이 달라지는 것은 적응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으며, 누른 정도에 따라 기능의 강도를 달리하는 것은 소프트웨어의 지원이 요구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파일:정전용량의 변화 그래프_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png
눌린 정도에 따른 정전용량의 변화 그래프 (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무접점 스위치는 구조에 따라 스위치의 입력 신호가 급격하게 변할 수도 있다. 이러한 키보드는 입력 지점이 물리적으로 설계된 키보드이며,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한 범위가 매우 좁거나 불가능하다. 대표적으로 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와 광축 키보드가 있다.

무접점 키보드는 다이오드를 실장하지 않아도 무한 동시 입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작동 방식을 응용해 다이오드 없이도 무한 동시 입력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는 캐패시터를 직류 전압에서 다이오드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을 이용해 무한 동시 입력을 구현한다.

무접점 키보드는 제조 단가가 높다는 단점이 있다. 다만 작동 방식[47]에 따라서는 제조 단가가 비교적 낮은 경우도 있다.

국내에서 무접점 키보드는 토프레 정전용량 키보드, 노뿌 정전용량 키보드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3.2.1. 전자기

Electromagnetic. 전자기 현상을 응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전자기 키보드는 세부적인 작동 방식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3.2.1.1. 정전용량
Electrostatic capacitive 또는 Electro-capactivie 또는 Capacitive. 캐패시터를 구성하는 두 도체 사이의 거리에 따라 변하는 정전용량을 측정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48]이다.

정전용량 키보드는 스위치의 특징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파일: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png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

Capacitive rubber dome keyboard. 러버돔과 도체 역할을 하는 원뿔형 스프링을 이용한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원뿔형 스프링이 눌리면서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러버돔에서 구분감과 주된 반발력이 발생하며, 원뿔형 스프링에서도 추가적인 반발력[49]이 발생한다.

원뿔형 스프링은 키 입력을 발생시키기 위한 도체일뿐만 아니라, 러버돔과 함께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따라서 반발력을 만들어내기 위한 추가적인 부품이 필요하지 않아, 스위치의 구조가 단순해지고 제조 단가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다.
파일:Fuhlen Fl8000 키보드의 스위치.jpg 파일:Fuhlen Fl8000 키보드 스위치.jpg
Fuhlen Fl8000 키보드의 스위치와 러버돔을 떼어낸 모습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 중에는 원뿔형 스프링 대신 공기 축전기(Air capacitor)를 이용한 방식도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러버돔에 의해 공기가 이동하면서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일반적인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와 달리 원뿔형 스프링이 필요하지 않아 제조 단가가 더 낮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방식이 사용된 키보드로 Fuhlen Fl8000 키보드[50]가 있다.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는 러버돔이 시간이 지나면서 성질이 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러버돔이 경화되면서 구분감과 키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아래 러버돔 항목 참고.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는 대표적으로 토프레(Topre) 정전용량 스위치[51]와 NIZ EC 스위치[52]가 있다.

국내에서 정전용량 키보드 또는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는 토프레 정전용량 키보드, 노뿌 정전용량 키보드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파일:BTC foam and foil 스위치 리니어.jpg 파일:btcfoamandfoiltactile.png
BTC foam and foil 스위치의 리니어 버젼 BTC foam and foil 스위치의 넌클릭 버젼

Foam and foil keyboard. 폼 앤 포일 키보드는 도체 역할을 하는 금속 호일(Foil)이 부착된 스펀지(Foam)를 이용한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금속 호일이 이동하면서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uncompressedfoamandfoilswitch.png || 파일:compressedfoamandfoilswitch.png ||
눌리지 않은 상태 입력이 이루어진 상태


폼 앤 포일 키보드는 스펀지에 부착된 도체와 PCB의 도체가 닿으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이때 스펀지가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53]발생한다.[54]

폼 앤 포일 키보드는 스펀지가 스위치 내부의 공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드는 부품이 스위치 위에 위치한다. 리니어 버젼에는 코일 스프링이, 넌클릭 버젼에는 버클링 러버 슬리브(Buckling rubber sleeve)[55]가 사용된다.
파일:brotherdomeandfoilswitch.png
Brother dome and foil 스위치의 러버돔

폼 앤 포일 키보드 중에는 러버돔을 이용한 방식도 있다. 이때 금속 호일과 스펀지는 러버돔에 부착된다. 해당 방식이 사용된 스위치로 Brother dome and foil 스위치[56]가 있다. AT&T Magnetic Seperation 스위치의 경우 폼 앤 포일 방식이지만 ㅁ자 모양 자석과 금속 링을 사용해 구분감과 클릭 소리를 구현했다.[57]

폼 앤 포일 키보드는 오랜 시간 사용하면, 금속 호일이 열화되거나 스펀지가 부서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58]

폼 앤 포일 키보드는 대표적으로 BTC foam and foil 스위치, 체리 solid state capacitive 스위치, AT&T Magnetic Seperation 스위치, 애플 리사(Lisa) 키보드[59], 레오폴드 FC660PT 키보드[60]가 있다.
【 영상 펼치기 · 접기 】
|| ||


Varmilo EC[62] Mechanical Switch. 바밀로 EC 기계식 스위치는 금속 접점 기반 체리 MX 스위치를 정전용량 방식으로 변형시킨 스위치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도체 역할을 하는 두 접점[63]이 가까워지면서(맞닿지는 않는다)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아이비(Ivy), 데이지(Daisy), 사쿠라(Sakura)[64], 로즈(Rose)축이 있다. 이 중 아이비축은 클릭 스위치이며, 데이지, 사쿠라, 로즈축은 리니어 스위치이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gif ||
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Capacitive buckling spring keyboard.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는 버클링 스프링과 도체 역할을 하는 액츄에이터[65]를 이용한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액츄에이터가 움직이면서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키보드는 액츄에이터가 PCB의 도체에 닿아야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이때 스위치가 끝까지 눌리지 않아도 스프링이 꺾어면서 액츄에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IBM 모델 F 키보드에서만 사용된 방식이다.[66]

IBM에서는 IBM 모델 F 키보드의 스위치를 Buckling spring torsional snap actuator라고 부른다.

이후 제조 단가를 줄이기 위해 정전용량 PCB를 멤브레인 시트로 대체한 모델이 IBM 모델 M 키보드이다. 때문에 수명이 1억회에서 2500만회로 크게 감소했으며, 무한 동시 입력 대신 2키 동시 입력만 지원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Beamspring.gif ||
IBM 빔 스프링 스위치의 작동 방식


Beam spring keyboard. 빔 스프링 키보드는 빔 스프링[67]과 도체 역할을 하는 플라이 플레이트(Fly plate)[68]를 이용한 정전용량 무접점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플라이 플레이트가 튀어오르면서 정전용량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다른 방식의 정전용량 키보드와 다르게 스위치의 도체가 PCB의 도체로부터 멀어지면 키 입력이 발생한다.[69]

IBM 빔 스프링 키보드에서만 사용된 방식이다.[70]

IBM 모델 F 키보드에 사용된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는 빔 스프링 스위치의 축소, 방진(Dustproof) 개선[71], 원가절감형[72]이다.[73] 두 스위치의 수명은 1억회로 동일하다.

빔 스프링 스위치를 체리 MX 스위치의 형태로 변형시킨 Input Club SILO Beam 스위치가 있다. 대신 키 입력을 감지하는데는 정전용량이 아닌 홀 효과 방식이 사용되었다.

빔 스프링 스위치인 발명자 중 한 명인 Richard Hunter Harris에 따르면, 빔 스프링 스위치에 사용된 빔 스프링은 1970년대의 IBM에게도 비싼 합금을 사용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위의 SILO Beam 스위치를 개발하던 Input Club은 최상의 합금을 사용했음에도 프로토타입에 사용된 빔 스프링이 20만회를 넘지 못하고 부러지는 현상을 겪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 Input Club은 내구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IBM이 제작한 빔 스프링의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IBM Beam spring switch chemical composition.png ||
강철 합금치고 이례적으로 높은 구리 비율이 특징이다.


이후 적합한 재질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높은 제조 단가를 감당할 수 없었던 Input Club은 SILO Beam 스위치의 개발을 취소했다.
파일:터치 스크린 키보드.jpg

Touch screen keyboard. 터치 스크린 키보드는 터치 스크린을 이용한 키보드이다. 손가락이 키에 닿으면, 손가락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가 터치 스크린의 두 전극 사이의 정전용량을 변화시키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75]

주로 듀얼 스크린이 적용된 태플릿 PC에 사용되며, 드물지만 컴퓨터 키보드에서도 사용된다.
3.2.1.2. 홀 효과
파일:steelseries omnipoint.png
스틸시리즈 OmniPoint 스위치[76]

Hall effect. 자석과 도체 사이의 거리에 따라 변하는 전압을 측정해서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자석이 이동하면서 전압이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무접점 키보드 중 최초로 개발된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개발사는 Micro Switch, 현재의 허니웰(Honeywell)이다.[77]

대표적으로 Micro Swith SD 스위치[78], 스틸시리즈 OmniPoint 스위치[79]가 있다.

스틸시리즈는 홀 효과 키보드가 35년 이상 사용된[80] 기계식 키보드를 넘어설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기계식 키보드의 역사는 최소 1970년대 초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홀 효과 키보드는 최소 1968년부터[81] 존재해 기계식 키보드만큼 오래된 방식이다. 참고로 '35년 이상 사용된 기계식 키보드'는 체리 MX 스위치 키보드를 가리키는 것으로 추정된다. 체리 MX 스위치가 1983년에 발명되었기 때문이다.

근년에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는데, 특히 빠르고 민감한 입력이 필요한 FPS게이머(그중에서도 특히 발로란트 선수와 프로게이머)에서는 이걸 특히 추구하다 보니, 여러 회사에서 자기만의 홀 효과 스위치를 내놓고 있다.
3.2.1.3. 마그네틱 밸브
파일:ITW magnetic valve 스위치.jpg 파일:itwmagneticvalve.png
ITW magnetic valve 스위치와 그 내부 구조

Magnetic valve. 마그네틱 밸브를 응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2개의 전선이 내장된 스위치를 누르면, 영구 자석 또는 페라이트 코어가 이동하면서 각각의 전선에 흐르는 전류의 세기가 변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ITW magnetic valve 스위치가 있다.
3.2.1.4. 전자기 유도
파일:HPpulsetransformer.png
HP pulse transformer 스위치를 아래에서 본 이미지

Inductive. 전자기 유도 루프 안으로 들어온 금속 물질에 의해 유도된 전류를 감지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82]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전자기 유도 루프 안으로 금속 부품이 들어오면서 전류를 유도하고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HP pulse transformer 스위치[83]와 Keytek inductive 스위치가 있다.

전자기 유도 스위치의 원리를 응용해 기계식 키보드에서 아날로그 입력을 가능케 하려는 프로젝트가 있다.

3.2.2. 광전자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razer-huntsman-elite-optical-switch.gif ||
RAZER 옵티컬 스위치[84]의 작동 방식. 왼쪽은 클릭 버젼, 오른쪽은 리니어 버젼이다.


Optoelectronic 또는 Opto-eletric. 광원(주로 적외선)과 광 검출기를 이용해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슬라이더가 광원을 가로막고 광 검출기가 이를 감지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광전자 스위치는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하지만, 그 범위가 매우 좁다. 때문에 일부 스위치는 특수한 구조를 통해 광범위한 아날로그 입력을 실현한다.

【 영상 펼치기 · 접기 】
|| ||


예를 들어, Adomax Flaretech 스위치(리비전 B)[85]는 2개의 렌즈를 이용해, 스위치를 누른 정도에 따라 광 검출기에 도달하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따라서 약 2mm 정도의 범위에서 아날로그 입력이 가능하다.

광전자 스위치의 수명은 광원을 만드는 소자(주로 LED)의 수명에 영향을 받는다. 때문에 스위치의 수명은 작동 횟수가 아닌 작동 시간으로 표기된다. 일부 제조사는 작동 횟수로 표기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광축 스위치의 광원 소자는 일반적으로 50,000 시간[86] 작동이 가능하다. 이보다 더 긴 시간 작동이 가능한 키보드로 우팅 Wooting one 키보드와 Wooting two 키보드가 있다. 두 키보드는 광원 소자를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방식으로 6배 더 긴 300,000시간 작동이 가능하다. 두 키보드는 스위치가 6줄이다. 키보드 컨트롤러가 1줄씩 키 입력을 감지하는 동안, 다른 줄 광원 소자를 꺼두기 때문에 광원 소자를 6배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원리이다.
3.2.2.1. 광축 키보드
파일:AORUS K9 광축 키보드.jpg
기가바이트 AORUS K9 광축 키보드

Optical switch keyboard. 광축 키보드는 광전자 스위치를 이용한 키보드이다.

일부 제조사는 광축 키보드가 빛의 속도만큼 반응 속도가 빠르다는 광고를 하고 있다. 이는 다소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 광축 키보드가 반응 속도가 빠른 것은 접점 키보드의 디바운싱이 없기 때문으로 이는 디바운싱이 구조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정전용량, 홀 효과 키보드 등에도 해당된다. 또한 키보드의 반응 속도는 키보드의 작동 방식뿐만 아니라 키보드 컨트롤러, 펌웨어, 회로 구조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일부 제조사는 광축 키보드를 기계식 키보드를 넘어설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광축 키보드는 최소 1980년부터[87] 존재했으며, 기계식 키보드만큼 오래된 방식이다.

RAZER는 광기계식(Opto-Mechanical)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4. 스위치

키보드에서 스위치는 사람이 눌러 키가 입력되게 하는 장치를 의미한다.

스위치는 사용자가 누르면, 키 입력을 발생시키고 스스로의 복원력에 의해 제자리로 돌아온다. 이러한 스위치를 모멘터리(Momentary) 스위치라고 한다. 이외에도 Alternate action 스위치와 Double action 스위치도 존재한다.

Alternate action 스위치는 한 번 누르면, 눌린 채로 고정되고, 다시 눌러야 올라오는 스위치이다. 과거 Caps Lock 키에서 많이 사용된 스위치 방식이다. 스위치 제조사에 따라 Latching 스위치, Push-push 스위치, Locking 스위치 등으로도 부른다.

Double action 스위치는 중간까지 눌렸을 때와 끝까지 눌렸을 때의 기능이 다른 스위치이다. 대표적으로 애플 III 키보드의 방향키에 사용되었다. 애플 III 키보드의 방향키는 중간까지 누르면 커서가 보통 속도로 움직이고 끝까지 누르면 빠르게 움직인다. Two-stage 스위치라고도 부른다.

현재는 모멘터리 스위치가 아닌 다른 방식의 스위치는 보기 힘들다.

5. 스위치의 구조

파일:Hi-Tek High Profile 스위치.jpg 파일:Maxi-switch 2900 series 스위치.jpg
Hi-Tek High Profile 스위치(Waffle frame - colourless 버젼) Maxi-switch 2900 series 스위치

스위치는 각각의 키마다 독립적인 부품으로 구성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키보드의 보강판과 부분적으로 일체형이거나 여러 스위치가 하나의 블록으로된 형태도 있다.

각각의 스위치는 일반적으로 슬라이더와 스프링 그리고 이를 둘러싼 상부 하우징과 하부 하우징으로 구성되어 있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체리 MX 청축의 작동 방식.gif || 파일:체리 MX 청축 내부 구조.png ||
체리 MX 청축의 작동 방식과 그 내부 구조[88]


슬라이더(Slider)는 스위치 내에서 홈을 따라 왕복 직선 운동을 하는 부품을 가리킨다. 왕복 운동을 한다는 점에서 슬라이더는 플런저(Plunger)[89]라고 부르기도 한다. 다만 스위치 내에서 왕복 운동하는 부품이 모두 슬라이더인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체리 MX 청축의 클릭 재킷(Click jacket)[90]은 왕복 운동을 하지만 슬라이더라고 부르지는 않는다. 슬라이더는 (주로 체리에서) 스템(Ste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슬라이더에는 키캡이 장착된다. 스위치에 따라서는 슬라이더와 키캡이 하나의 부품으로 결합되거나 슬라이더를 사용하지 않기도 한다.

많은 제조사에서 스위치의 종류마다 슬라이더에 서로 다른 색을 입히는 관습이 있다.[91] 예를 들어, 체리 MX 청축은 슬라이더가 파란색, 체리 MX 적축은 슬라이더가 붉은색[92]이다.

한국을 포함한 한자문화권에서는 슬라이더를 축(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프링(Spring)은 반발력(Return force)을 이용해 눌린 슬라이더를 제자리로 복원시켜주는 부품이다. 리턴 스프링(Return spring)이라고도 부른다. 스프링이라는 용어는 주로 금속 스프링에만 국한되어 사용되는 경향이 있으나, 스위치에서 반발력을 만들어내는 부품은 모두 스프링이라고 부를 수 있다. 금속이 아닌 스프링의 대표적인 예시로 러버돔이 있다.

상부 하우징(Upper shell 또는 Upper housing 또는 Lid)하부 하우징(Lower housing 또는 Lower housing base)은 외부의 먼지와 충격으로부터 스위치 내부의 부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며, 스위치의 외관을 구성한다. 스위치에 따라서는 상부 하우징이 보강판과 일체형이거나 하부 하우징이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
파일:체리 PCB 고정용 스테빌라이저.webp
체리 PCB 고정용 스테빌라이저

키캡의 정중앙이 아닌 가장자리를 누르면, 스위치가 뻑뻑하게 눌릴 수 있다. 이러한 현상을 Binding이라고 한다. Binding은 길이가 긴 키에서 더 강하게 발생한다. 길이가 긴 키에서 발생하는 강한 Binding을 줄이기 위해 철심 등을 사용해 수평을 잡아주는 장치를 스테빌라이저(Stabilizer 또는 Stabiliser)라고 부른다. (주로 체리에서) 스테빌라이저는 Leveling mechanism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스테빌라이저가 기본적으로 장착된 스위치도 있다. 대표적으로 팬터그래프 키보드와 RAZER 옵티컬 스위치가 있다.

5.1. 키압 그래프

파일:체리 MX 흑축 키압 그래프.jpg 파일:graph-mx-blue.jpg 파일:graph-mx-brown.jpg
체리 MX 흑축의 키압 그래프 체리 MX 청축의 키압 그래프 체리 MX 갈축의 키압 그래프

Force curve 또는 Force-displacement curve(graph). 키압 그래프는 X축을 슬라이더가 눌린 거리(단위: mm), Y축을 해당 거리만큼 누르기 위해 요구되는 키압(단위: cN 또는 gf 또는 g)으로 둔 그래프이다. 키압 그래프에는 스위치를 눌렀을(Press) 때와 스위치가 제자리로 돌아올(Release) 때, 2가지의 그래프가 나타난다.

키압 그래프를 보면, 스위치의 특성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다.
오버트래블은 빠르게 타이핑을 할 때 사용자가 실수로 스위치를 끝까지 누르지 못해 키 입력에 실패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이다.
오버트래블은 스위치의 구조에 따라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
이력 현상은 스위치가 오작동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이다.
파일:switchexampleforhysteresis.png
예를 들어, 입력 지점에서 100만큼의 입력 신호[93]가 발생해야 작동하는 스위치가 있다고 가정한다. 이때 입력 지점과 리렛 지점이 동일하다면, 입력 지점까지 스위치를 한 번 눌렀을 때, 스위치에서 여러 번의 키 입력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입력 신호에 노이즈가 포함되어 100 전후를 위아래로 요동칠 수 있기 때문이다.[94] 따라서 입력 지점과 리셋 지점에서 요구되는 입력 신호의 정도를 달리해 두 지점을 분리하면, 입력 신호가 불안정하더라도 스위치가 오작동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또한 이력 현상은 사용자가 정확하게 스위치를 작동시키기 위한 설계이기도 하다.

입력 지점과 리렛 지점이 동일할 경우, 스위치가 민감해 입력 지점까지 스위치를 눌렀다 조금만 떼도 키 입력이 중단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력 현상은 물리적으로 설계되거나 회로를 이용해 설계된다. 물리적으로 설계된 이력 현상의 대표적인 예시로 체리 MX 청축이 있다. 체리 MX 청축은 접점을 작동시키는 클릭 칼라와 슬라이더의 움직임을 달리해[95] 이력 현상을 만들어낸다. 회로를 이용해 설계된 이력 현상의 대표적인 예시로는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가 있다.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는 정전용량 측정 센서와 키보드 컨트롤러를 이용해 이력 현상을 만들어낸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US4528431-drawings-page-6.png ||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96]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이력 현상은 입력 지점과 리셋 지점이 크게 차이나는 현상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력 현상이 존재하는 스위치로 대표적으로 체리 MX 청축과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가 있다.
입력 지점과 리셋 지점이 크게 차이나는 스위치는 사용자가 보다 더 정확하게 스위치를 작동시킬 수 있으나, 연타에 불리하다는 단점이 있다.
참고로 1cN은 약 1gf이다. gf는 지구의 표준중력가속도에서 질량이 1g인 물체가 가지는 힘(Force) 또는 무게(Weight)이며 지구에서는 f를 생략해 g이라고 표시할 수 있다. 따라서 1cN ≒ 1gf, 1cN ≒ 1g, 1gf = 1g이며 때문에 스위치의 키압을 표기할 때, cN과 gf와 g은 서로 혼용되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체리 MX 적축은 입력 지점의 키압이 45cN이지만, 자료에 따라서는 45gf45g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키압은 사용자가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필요한 힘과는 다르다는 점이다. 키압은 특정 지점에서 필요한 힘이지만, 사용자가 스위치를 누르는 행위는 Rest position부터 특정 지점까지 연속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자가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필요한 힘은, '힘 X (Rest position부터 특정 지점까지의 거리)', 즉 두 지점 사이의 키압 그래프의 면적이다. 단위는 주로 gfmm가 사용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입력 지점까지 스위치를 누르기 위해 필요한 힘은 입력 지점의 키압이 아닌, Rest position부터 입력 지점까지의 키압 그래프의 면적이 된다.
따라서 스위치의 체감 키압은 키압보다는 키압 그래프의 면적의 영향을 더 크게 받는다.
예를 들어, 바닥 지점의 키압이 60cN인 체리 MX 갈축과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 55g은 키압은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키압 그래프의 전체 면적은 각각 166gfmm, 235gfmm로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 55g이 더 넓으며, 실제 체감 키압도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 55g이 더 높다.

6. 스프링에 따른 스위치 분류

스위치는 사용된 스프링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스프링 금속 스프링 코일 스프링
리프 스프링
메탈 돔
.
.
.
기계식 키보드
애플 버터플라이 키보드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
.
.
.
러버돔 러버돔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
팬터그래프 키보드
일부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전도성 러버돔 전도성 러버돔 키보드
Conductive rubber over membrane 키보드
일부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정전용량 러버돔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
일부 폼 앤 포일 키보드
버클링 러버 슬리브 일부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
일부 폼 앤 포일 키보드
일부 마그네틱 밸브 키보드
.
.
.
폴리 돔 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

6.1. 금속 스프링

금속 스프링은 금속 재질로 만들어진 스프링이다. 스위치 제조사에 따라 금속 스프링을 기계식 부품(mechanical component)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러버돔 대신 금속 스프링이 사용된 키보드를 기계식 키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아래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 문단 참고.

주로 사용되는 금속 스프링은 다음과 같다. 예시에 사용된 스위치는 모두 금속 스프링만 사용된 스위치이다.

6.1.1. 코일 스프링

파일:코일 스프링.webp

Coil spring 또는 Helical spring. 코일 스프링은 원통 모양의 스프링이다. 스위치에서 스프링이라고 하면 보통 코일 스프링을 가리킨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GIF_MXRGB_Std-Red.gif ||
체리 MX 적축


체리 MX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파일:Alps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jpg
Alps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

Alps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다.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Alps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는 반발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추가적인 코일 스프링을 사용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gif ||
IBM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IBM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스위치의 하우징을 강하게 치면서 꺾인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 스위치가 끝까지 눌리지 않아도 스프링이 꺾어면서 액츄에이터를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IBM은 이러한 코일 스프링을 버클링 스프링이라고 부른다.

참고로 버클링 스프링이라는 용어는 IBM뿐만 아니라 알프스와 AT&T에서도 사용한다.

6.1.2. 토션 스프링

파일:토션 스프링.jpg

Torsion spring 또는 Helical torsion spring. 토션 스프링은 양끝이 길게 늘어진 스프링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파일:Stackpole torsion spring 스위치.png
Stackpole torsion spring 스위치

Stackpole torsion spring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토션 스프링의 양끝이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다. 스프링이 두 접점과 닿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파일:US4479111-drawings-page-2.png 파일:US4301345-drawings-page-2.png
Burroughs Opto-Electric 스위치와 토션 스프링이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들어내는 원리

Burroughs Opto-Electric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토션 스프링이 휘면서 구분감이 만들어진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카일 스피드 브론츠축

카일의 스피드 브론즈축 및 스피드 핑크축과 박스 클릭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토션 스프링의 한쪽 끝이 슬라이더에 걸리다가 튕겨지면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를 만들어낸다. 카일은 이러한 토션 스프링을 클릭 바(Click bar)라고 부른다.

6.1.3. 원뿔형 스프링

파일:원뿔형 스프링.jpg

Conical spring. 원뿔형 스프링은 원뿔 모양의 코일 스프링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파일:okigourdspring.png
오키 gourd spring 스위치와 원뿔형 스프링

오키 gourd spring[101]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원뿔형 스프링의 끝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다.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원뿔형 스프링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되기도 한다.
파일:US4927990-drawings-page-7.png 파일:US4927990-drawings-page-4.png
튜브 스프링과 튜브 스프링이 구분감과 클릭 소리를 만들어내는 원리

Tubular spring. 튜브 스프링은 측면이 튀어나온 원뿔형 스프링이다.

오키 Tactile gourd spring[102]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튜브 스프링 측면의 튀어나온 부분이 스위치 하우징에 걸리다가 툭 떨어지면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오키 Tactile gourd spring 스위치에서만 사용된 방식이다.[103]
파일:US4733036-drawings-page-5.png 파일:US4733036-drawings-page-2.png
베이스 스프링과 옴론 vase spring 스위치

Vase spring. 베이스 스프링은 화분(Vase) 모양의 원뿔형 스프링이다.

옴론 vase spring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베이스 스프링의 중앙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다.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6.1.4. 리프 스프링

파일:cherrygateronleafcontacts.jpg

Leaf spring. 리프 스프링은 판 모양의 스프링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GIF_MXRGB_Brown.gif ||
체리 MX 갈축


체리 MX 스위치의 금속 접점은 리프 스프링으로 구성된다. 슬라이더는 두 금속 접점 사이를 가로막고 있다. 스위치를 누르면, 슬라이더가 내려가고 두 금속 접점은 스스로의 반발력에 의해 서로 맞닿는다. 체리 MX 스위치의 이러한 리프 스프링을 Contact leaf라고 부른다. 체리 MX 클릭, 넌클릭 스위치는 슬라이더의 돌기(Tactile bump)가 Contact leaf의 구부러진 부분에 걸렸다가 튕겨내면서 구분감이 발생한다.

참고로 체리 MX 스위치의 리프 스프링에서는 미세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체리 MX 흑축 키압 그래프.jpg || 파일:razerlinearopticalswitchforcecurve.png ||
체리 MX 흑축의 키압 그래프 RAZER 리니어 옵티컬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


예를 들어, 체리 MX 흑축의 키압 그래프를 보면, 리프 스프링의 반발력으로 인해 Press, Release 그래프의 모양이 미세하게 다르다. 반대로 RAZER 리니어 옵티컬 스위치와 같이 코일 스프링으로만 구성된 리니어 스위치에서는 두 그래프가 거의 동일하다.
파일:914JLzj.jpg 파일:vhjkQIi.jpg
바밀로 EC 기계식 스위치(사쿠라축[105])와 그 내부의 리프 스프링

바밀로 EC 기계식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캐패시터를 구성하는 도체 역할을 하는 두 리프 스프링이 가까워지면서(맞닿지는 않는다) 정전용량이 변한다.
파일:체리 MY 스위치.jpg
체리 MY 스위치

체리 MY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리프 스프링을 누른다. 리프 스프링이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 이후에도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코일 스프링과 리프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파일:fujitsuleafspringsideview.png
2세대/3세대 후지쯔 leaf spring 스위치의 리니어 버젼

2세대/3세대 후지쯔 leaf spring 스위치의 리니어 버젼은 스위치를 누르면, 리프 스프링이 금속 접점을 작동시킨다. 스위치가 끝까지 눌리지 않아도 스프링이 금속 접점을 작동시킬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이 발생한다. 또한 스프링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Alps SKCM white.gif ||
알프스 SKCM 백축(클릭 스위치)


알프스 SKCL/SKCM 스위치의 금속 접점은 리프 스프링(위 이미지의 왼쪽 리프 스프링)으로 구성된다. 스위치를 누르면, 슬라이더가 리프 스프링을 누르면서 금속 접점을 작동시킨다. 이때 슬라이더가 리프 스프링 끝의 굽어진 부분을 지나면서 미세한 구분감이 만들어진다. 때문에 알프스 SKCL 리니어 스위치도 작지만 구분감이 있다.

알프스 SKCM 넌클릭 스위치는 구분감을 만들어내기 위해 추가적인 리프 스프링을 사용한다. 스위치를 누르면, 슬라이더가 리프 스프링을 튕겨내면서 구분감이 만들어진다. 알프스 SKCM 넌클릭 스위치의 이러한 리프 스프링을 Tactile leaf라고 부른다.

알프스 SKCM 클릭 스위치는 변형된 형태의 Tactile leaf를 사용한다. 스위치를 누르면, 슬라이더가 리프 스프링을 튕겨내면서 구분감이 만들어진다. 또한 튕겨진 리프 스프링은 스위치의 하우징을 강하게 치면서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 알프스 SKCM 클릭 스위치의 이러한 리프 스프링을 Click leaf라고 부른다.

6.1.5. 스냅 액션 스프링

파일:ibmbeamspring1.png 파일:ibmbeamspring2.png.png
스냅 액션 스프링의 좌굴 현상 (IBM 빔 스프링 스위치)

Snap-action spring. 스냅 액션 스프링은 좌굴 현상을 이용한 리프 스프링이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Beamspring.gif ||
IBM 빔 스프링 스위치


IBM 빔 스프링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스냅 액션 스프링이 꺾이면서 플라이 스프링(Fly spring)[106]와 충돌한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 IBM 빔 스프링 스위치의 스냅 액션 스프링은 스스로 복원하지 못하므로 코일 스프링을 이용해 복원시킨다. 이러한 스냅 액션 스프링을 IBM은 빔 스프링(Beam spring)이라고 부른다.
파일:Olivetti snap action 스위치.jpg
Olivetti snap action 스위치

Olivetti snap action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스냅 액션 스프링을 눌러 꺾여준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107] 또한 꺾인 스냅 액션 스프링은 PCB의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다.
파일:알프스 SKCP 스위치.png
알프스 SKCP 스위치

알프스 SKCP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스냅 액션 스프링을 눌러 꺾여준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108] 또한 꺾인 스냅 액션 스프링은 금속 접점을 작동시킨다. 이러한 스냅 액션 스프링을 알프스는 플레이트 스프링(Plate spring)이라고 부른다.

【 영상 펼치기 · 접기 】
|| ||
Micro Switch SC 스위치


Micro Switch SC 스위치[109]는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스냅 액션 스프링을 눌러 꺾여준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110][111] 또한 꺾인 스냅 액션 스프링은 멤브레인 시트의 두 접점을 맞닿아준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스냅 액션 마이크로 스위치.png ||
스냅 액션 마이크로 스위치


참고로 마우스 등에 사용되는 3핀 마이크로 스위치가 스냅 액션 스프링을 이용한 스위치이다. 이러한 방식의 마이크로 스위치를 스냅 액션 마이크로 스위치라고 부른다.

6.1.6. 메탈 돔

파일:md_metal-domes.jpg

Metal dome 또는 Snap dome 또는 Tactile dome. 메탈 돔은 돔 모양의 스프링이다. 형태와 용도에서 러버돔과 유사하다.

주로 다음과 같은 용도로 사용된다.
파일:US4370533-drawings-page-3.png
1세대 후지쯔 leaf spring 스위치의 클릭 버젼

1세대 후지쯔 leaf spring 스위치의 클릭 버젼은 스위치를 누르면, 리프 스프링이 메탈 돔을 눌러 꺾여준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가 만들어진다.[112] 또한 꺾인 메탈 돔은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다.
파일:애플 버터플라이 스위치.png
애플 버터플라이 스위치

애플 버터플라이 스위치는 스위치를 누르면, 메탈 돔이 꺾이면서 PCB의 두 금속 접점을 전기적으로 연결시켜준다. 이 과정에서 구분감이 만들어진다. 또한 메탈 돔이 복원하는 과정에서 반발력이 만들어진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택트 스위치.jpg ||
택트 스위치


참고로 마우스 등에 사용되는 2핀, 4핀 마이크로 스위치가 메탈 돔을 이용한 스위치이다. 이러한 방식의 마이크로 스위치를 택트(Tact) 스위치라고 부른다.

6.2. 러버돔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mSkshdl.gif ||


Rubber dome 또는 Dome. 러버돔은 볼록한 돔 모양으로 성형한 고무나 실리콘이다. 러버돔은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들어내는데 사용된다. 러버돔은 그 모양에 따라 구분감을 발생시키지 않을(리니어 스위치) 수도 있다.

러버돔은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키보드 커뮤니티에서는 러버돔의 품질과 키감이 비례한다는 통념이 있다.

예를 들어, 키감이 좋은 러버돔 키보드를 가리켜, 고품질 러버돔이 사용되었다고 표현하거나, 반대로 키감이 좋지 않은 러버돔 키보드를 가리켜 저품질 러버돔이 사용되었다고 표현하는 것이다.

다만 러버돔의 품질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며 그 품질을 비교할 객관적인 기준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다. 또한 키감이 좋은 키보드가 고품질 러버돔을 사용한다는 근거를 찾기 어렵다.[116]

러버돔은 시간이 지나면서 성질이 변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러버돔이 경화되면서 구분감과 키압이 높아지는 것이다.# 키보드를 꾸준히 사용하면 경화가 방지된다는 의견이 있으나, 그럼에도 경화가 왔다는 사례가 있다. 다만 경화가 오는 시점은 개별 키보드마다 다른 것으로 추정된다. 오랜 시간 사용한 키보드의 키감이 신품과 비교해도 큰 차이가 없었다는 사례가 있기 때문이다. 실리콘 재질의 러버돔은 경화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으나, 이를 뒷받침할 근거와 사례는 부족하다.#, # 기온에 따라 키감이 변한다는 사례도 있다. 참고로 합성고무 러버돔를 이용한 정전용량 러버돔 키보드의 대표적인 제조사인 토프레는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을시 경화가 빠르게 일어난다고 밝힌 바 있다.#

멤브레인 키보드와 러버돔 키보드를 동일시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는 옳지않다. 먼저, 멤브레인 키보드는 키 입력 방식에 따른 분류이며, 러버돔 키보드는 스프링에 따른 분류이기 때문에 적절한 비교 대상이 아니다. 또한 멤브레인 시트가 사용되었더라도 스위치에 러버돔이 사용되지 않을 수 있으며, 러버돔이 사용되었더라도 키 입력에 멤브레인 시트가 아닌 PCB가 사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 관용적으로 멤브레인 키보드와 러버돔 키보드는 동일한 용어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다.

6.2.1. 러버돔 키보드

파일: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jpg

러버돔 키보드는 넓은 의미에서 러버돔이 사용된 키보드를 가리키지만, 좁은 의미에서는 키캡과 슬라이더가 일체형인 러버돔 키보드를 가리킨다. Plain 러버돔 키보드라고 부르기도 한다.

현재 사용되는 대다수의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사용되는 방식이다.

6.2.2. Dome with slider 키보드

파일:토프레 스위치_토프레 타입 헤븐.jpg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가 사용된 토프레 타입 헤븐(Type Heaven) 키보드

Dome with slider 키보드는 키캡과 슬라이더가 분리되는 러버돔 키보드이다. 과거에는 비교적 흔한 방식의 키보드였으나 현재는 토프레 정전용량 키보드, 노뿌 정전용량 키보드를 제외하면 보기 힘들다.

Dome with slider 키보드는 플런저 키보드(Plunger keyboard)라고 불리기도 한다. 플런저 키보드라는 용어는 2012년부터 일부 키보드 제조사[117]에서 Dome with slider 키보드를 플런저 키보드라고 광고하면서 만들어진 일종의 마케팅 용어이다.

국내에서 플런저 키보드는 Dome with slider 방식의 러버돔 멤브레인 키보드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로 사용된다.

6.2.3. Spring over dome 키보드

파일:800px-Fujitsu_Peerless_--_disassembled.jpg
후지쯔 Peerless 스위치

Spring over dome 키보드는 코일 스프링을 이용한 러버돔 키보드이다. 스위치를 누르면, 코일 스프링이 러버돔을 눌러 작동한다. Spring over dome 스위치는 코일 스프링이 직접 러버돔을 누르는 구조와 코일 스프링이 러버돔과 맞닿은 작은 플라스틱 부품[118]을 눌러 간접적으로 러버돔을 누르는 구조가 있다.

키 입력에는 주로 금속 접점(전도성 러버돔 + PCB의 금속 접점) 방식이 사용되나 전도성 멤브레인(러버돔 + 전도성 멤브레인 시트 + PCB의 금속 접점)이 사용된 방식도 존재한다.
파일:imgf0004.png
Spring over dome 스위치(Olivetti dome with slider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119]

Spring over dome 키보드는 스위치를 누르면, 충분히 압축된 스프링에 눌린 러버돔이 꺾이면서 접점이 작동해 키 입력이 발생한다. 이때 러버돔이 꺾여진 만큼 코일 스프링이 다시 팽창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키가 입력된 이후에도 코일 스프링이 더 압축될 수 있기 때문에 오버트래블[120]발생한다.

스위치가 올라올 때는 코일 스프링이 충분히 팽창할 때까지 러버돔이 복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입력 지점과 리렛 지점이 달라져 이력 현상[121]이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알프스 integrated dome 스위치(black cross mount 버젼), 후지쯔 Peerless 스위치와 Olivetti dome with slider 스위치가 있다. 참고로 알프스 integrated dome 스위치(black cross mount 버젼)의 러버돔은 구분감을 발생시키지 않는다. 러버돔 스위치 중 리니어 키감을 가진 드문 예이다.

6.3. 폴리 돔

파일:pcb.jpg

Poly dome 또는 Polyester dome. 폴리 돔은 볼록한 돔 모양으로 성형한 폴리에스테르이다. 한쪽 면에 전도성 물질(주로 은)이 코팅되어 있다.

폴리 돔은 하나의 폴리에스테르 막으로 키보드의 모든 스위치를 덮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때 폴리 돔은 키캡과 접점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들어낸다.

형태와 용도에서 메탈 돔과 매우 유사하다. 폴리 돔은 메탈 돔과 비교했을 때, 제조 단가가 저렴하지만, 내구성과 수명이 낮다.

폴리 돔 멤브레인 키보드에서 사용된다.

7. 키감에 따른 스위치 분류

스위치는 누를 때 느껴지는 키감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7.1. 클릭

파일:graph-mx-blue.jpg 파일:Kaihua Box White CPG1511F01S02.png
체리 MX 청축의 키압 그래프 카일 박스 백축의 키압 그래프

클릭 스위치는 스위치를 눌렀을 때, '클릭(Click)' 소리가 발생하는 스위치이다. 이때 클릭 소리는 클릭 스위치의 청각적 피드백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이다. 해외에서는 클릭키(Clicky) 스위치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주의해야할 점은 여기서 클릭 소리란 슬라이더가 하부 하우징에 닿으면서 발생하는 '딱(Clack)[122]' 소리가 아닌 스위치 내부의 부품에 의해 발생하는 소리를 가리킨다는 점이다. 따라서 클릭 스위치는 아주 천천히 누르거나, 슬라이더가 하부 하우징에 닿지 않아도 클릭 소리가 발생한다.

클릭 소리는 부품 간의 충격에서 발생한다. 클릭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충격을 만들기 위해서는, 마치 딱밤을 때리듯 에너지를 충전하다 빠르게 발산하는 메커니즘이 필요하다. 이러한 메커니즘은 작동하면서 필연적으로 키압의 급격한 낙차 즉, 구분감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모든 클릭 스위치는 구분감이 있다.

클릭 소리가 발생하는 지점과 횟수는 스위치의 구조에 영향을 받는다.

예를 들어,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는 버클링 스프링과 액츄에이터가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에 클릭 소리가 발생하는 지점과 입력 지점이 일치하며, 1번의 클릭 소리가 발생한다. 카일 박스 백축은 클릭 바가 접점이 닿기 직전에 튕기고 떨어진 직후에 튕기기 때문에 입력 지점을 지나기 직전과 리셋 지점을 지난 직후, 총 2번의 클릭 소리가 발생한다.

클릭 소리는 기계식 키보드의 고유한 특징으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으나 다른 방식의 키보드에서도 클릭 스위치는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으로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와 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가 있다. 클릭 소리가 발생하는 러버돔 키보드도 있다. RAZER가 2016년에 출시한 오나타 키보드 시리즈가 최초라고 알려져 있다. RAZER는 이러한 방식의 키보드를 기계식 멤브레인(Mecha-Membrane) 키보드라고 부른다.

러버돔과 접점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러버돔 키보드가 아닌 Spring over dome 키보드에도 클릭 키보드가 여럿 존재한다.

【 이미지 펼치기 · 접기 】
|| 파일:Focus FK-9200 keyboard.png ||
Focus FK-9200 키보드의 스위치


대표적으로 후지쯔 Peerless 스위치와 Focus FK-9200 키보드가 있다.

【 영상 펼치기 · 접기 】
|| ||
솔레노이드를 이용해 만들어내는 키보드 클릭음


일부 키보드는 키가 입력되면, 스피커나 솔레노이드를 이용해 인공적인 클릭음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이러한 키보드는 일반적으로 클릭 키보드로 분류하지 않는다.

드물지만 클릭 스위치 중에는 저소음 스위치도 있다. 아이락스(I-Rocks)에서 제조한 알프스 SKBM 유사축은 클릭 스위치이지만, 슬라이더에 고무 댐퍼가 장착되어 있어 슬라이더가 바닥을 치는 소리가 작다. 이와 유사한 예시로 Soft Touch Keyboard, 체리 MX 클릭 백축[123], 카일 박스 뮤트(Mute) 제이드 스위치가 있다. Soft Touch Keyboard는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가 사용된 95 ~ 96년식 렉스마크제 IBM 모델 M 키보드로, 클릭 소리를 줄이기 위해 버클링 스프링에 윤활이 되어 있다. 체리 MX 클릭 백축은 클릭 칼라에 윤활이 되어 있어 클릭 소리가 작다. 카일 박스 뮤트 제이드 스위치는 클릭 바가 상부 하우징에 장착된 고무 댐퍼와 맞닿기 때문에 클릭 소리가 작다.

클릭 스위치는 대표적으로 체리 MX 청축, 카일 박스 백축,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가 있다.

7.2. 택타일

파일:graph-mx-brown.jpg 파일:lo4kCM1.jpg
체리 MX 갈축의 키압 그래프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

Tactile. 택타일 스위치는 스위치를 눌렀을 때, 구분감이 느껴지는(Tactile) 스위치이다.

모든 클릭 스위치는 택타일 스위치에 포함된다. 이는 클릭 소리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구분감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택타일 스위치는 클릭 소리가 나지 않으면서 구분감이 느껴지는 스위치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로 더 자주 사용된다. 이러한 택타일 스위치를 가리켜 넌클릭(Non-click 또는 Non-clicky) 스위치 또는 Non-clicky 택타일 스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넌클릭 스위치는 클릭 소리를 발생시키는 부품이 없기 때문에 아주 천천히 누르거나, 슬라이더가 하부 하우징에 닿지 않으면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는다.

넌클릭 스위치는 대표적으로 체리 MX 갈축,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가 있다.
파일:Input Club SILO Beam PROTOTYPE .png 파일:US4301345-drawings-page-4.png
Input Club SILO Beam 스위치(프로토타입/제작 취소됨)의 키압 그래프 Burroughs Opto-Electric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

Parabolic 스위치는 키압 그래프가 포물선(Parabolic) 모양을 그리는 스위치이다. 잘 사용되는 분류는 아니며, 스위치의 특징에 따라 클릭 스위치나 넌클릭 스위치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표적으로 Input Club SILO Beam 스위치[124]와 Burroughs Opto-Electric 스위치[125]가 있다.

7.3. 리니어

파일:체리 MX 흑축 키압 그래프.jpg 파일:razerlinearopticalswitchforcecurve.png
체리 MX 흑축의 키압 그래프 RAZER 리니어 옵티컬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

Linear. 리니어 스위치는 키압이 선형적(Linear)으로 증가하는 스위치이다. 키압의 낙차가 없기 때문에 구분감이 없다. 리니어 스위치는 구분감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클릭 소리 또한 나지 않는다.[126]

기계식 스위치 중에는 리니어 스위치라고 할지라고 키압이 완전히 선형적으로 증가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는 구분감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없더라도, 접점부의 구조에 따라 접점이 작동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구분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일:Alps SKCL Green .png 파일:Alps SKCCBK SKCCBK.png
알프스 SKCL 녹축의 키압 그래프 알프스 SKCC 녹축의 키압 그래프

예를 들어, 알프스 SKCL 스위치는 구분감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없지만, 구분감이 존재한다. 알프스 SKCL 스위치는 슬라이더가 직접 접점부를 눌러 맞닿아주어 작동한다. 이때 스위치의 접접부는 슬라이더에 의해 눌렸을 때 접점이 서로 평행으로 맞닿을 수 있도록 굽어져 있는데, 굽어진 부분에 슬라이더가 약하게 걸리면서 접점부에서 미세한 구분감이 발생한다. 하지만 구분감을 발생시키는 부품이 따로 사용되지 않았고 키압이 비교적 선형적으로 증가한다는 점에서 알프스 SKCL 스위치는 리니어 스위치로 분류한다. 실제로 알프스에서도 리니어 스위치로 분류한다.[127] 이외에도 알프스 SKCC 스위치, Mitsumi standard mechanical 스위치의 리니어 버젼 등이 동일한 이유로, 구분감이 있지만 리니어 스위치로 분류한다.
【 GIF 펼치기 · 접기 】
|| 파일:GIF_MXRGB_Std-Red.gif ||
체리 MX 적축

반면에 체리 MX 스위치는 슬라이더가 직접 접점부를 누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반발력에 의해 접점이 서로 맞닿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계식 스위치면서 키압이 완전히 선형적으로 증가한다.

리니어 스위치는 대표적으로 체리 MX 흑축, RAZER 리니어 옵티컬 스위치, 알프스 SKCL 스위치, 알프스 SKCC 스위치가 있다.
파일:CHERRY_VIOLA_Press_Briefing_final_000004.png
체리 VIOLA 스위치의 키압 그래프

Progressive 스위치는 키압이 점진적으로(Progressive) 증가하는 스위치이다. 잘 사용되는 분류는 아니며, 키압이 비교적 선형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리니어 스위치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체리는 Progressive라는 용어 대신 CrossLinear Characteristic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주로 스위치 내부에 반발력을 만드는 부품이 2개 이상인 스위치에서 이러한 키압 변화를 보인다.

Progressive 스위치는 대표적으로 체리 MY 스위치, 체리 VIOLA 스위치, 알프스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 폼 앤 포일 방식의 리니어 스위치[128]가 있다.

키압이 중간부터 급격히 증가하는 Progressive 스위치의 키감이 구분감처럼 느껴진다는 사용자들이 있다. 실제로 레오폴드에서는 폼 앤 포일 방식의 리니어 스위치를 사용한 FC660PT 키보드를 넌클릭(Positive tactile touch feeling) 키보드라고 분류하고 있다.[129]

8. 기타 키보드 분류

다음은 위 분류에 속하지 않는 키보드 분류이다.

배열에 따른 키보드 분류는 키보드 문서의 키보드/레이아웃 문서 참고.

9. 키보드 분류시 주의할 점

키 입력 방식에 따른 분류와 스위치의 특징에 따른 분류는 서로 다른 비교 대상이기 때문에 구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또한 하나의 키보드는 동시에 여러 분류에 속할 수 있다.

예를 들어, IBM 모델 M 키보드는 키 입력 방식에 따라 분류하면 멤브레인 키보드이며, 스위치의 특징에 따라 분류하면 버클링 스프링 멤브레인 키보드로 분류할 수 있다. 또한 스위치를 누르면, 클릭 소리가 발생한다는 점에서 클릭 키보드로 분류할 수 있다.

9.1.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

기계식 키보드는 널리 사용되는 용어임에도 정의가 통일되어 있지 않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는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다.

다양한 제조사, 매체,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는 위 정의 중 하나 또는 여럿이 복합적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HP는 기계식 키보드를 플라스틱과 금속 스프링으로 구성된 금속 접점 스위치가 각각의 키마다 사용된 키보드라고 정의하고 있다.

일부 키보드 제조사는 위 정의에 하나라도 부합하는 키보드를 '~ 기계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분류하는 데는 암묵적인 기준이 있는 듯하다.

예를 들어, 애플 버터플라이 키보드는 금속 접점과 금속 스프링이 사용되었다는 점에서 기계식 키보드에 속하지만, 기계식 키보드라고 보는 의견은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많지 않다. #[136]

이 문서에서는 기계식 키보드가 금속 접점 키보드를 가리키는 용어로 주로 사용됨을 고려해 기계식 키보드는 금속 접점을 사용한 키보드라고 정의한다.

다만, 금속 접점 키보드 중 전도성 패드나 전도성 멤브레인이 사용된 방식은 관용적으로 기계식 키보드로 분류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따로 분류한다.

10. 관련 항목


[1] 다이오드는 스위치의 앞이나 뒤에 위치할 수 있다.[2] Shift, Control 키 등의 모디파이어 키를 의미한다.[3] Shift, Control, Alt, Windows 4개의 키 + 6개의 키[4] Shift, Control, Alt, Windows 키가 키보드에서 각각 한 쌍씩 있을 경우 8개의 키 + 6개의 키[5] 체리(Cherry) MX 흑축이 사용되었다.[6] 기계식 키보드로 보는 경향도 있음[7] Spring over membrane 키보드로도 분류할 수 있음[8] Hammer over membrane 키보드로도 분류할 수 있음[9] 키보드 분류는 아니지만, 다른 정전용량 키보드 분류에 속하지 않는 스위치이기 때문에 기재함[10] 스마트폰 키보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키보드가 아닌, 화면 또는 표면 전체가 키보드로 사용되는 전자기기를 의미함[11] 두 접점이 붙거나 떨어지는 순간 흐르는 전류로 인해 발생하는 불꽃[12] 로지텍(Logitech)의 상표명, Romer-G 스위치로 잘 알려져 있다.[13] 마우스에서 발생하면, 이를 더블클릭이라고 부른다.[14] 바운스는 멤브레인 시트에서도 발생한다.[15] 금보다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은을 도금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16]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는 통일되어 있지 않다. 아래 기계식 키보드의 정의 문단 참고[17] 스위치 하우징과 결합된 특수한 형태의 보강판을 가리킨다.[18] 금속 접점이 각각의 스위치 내부에 위치한다.[19] 금속 접점이 보강판에 위치한다.[20] 금속 접점이 스위치와 PCB에 위치한다.[21] 금속 접점이 스위치와 PCB에 위치한다.[22]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23] 치클렛 껌(Chiclets) 모양으로 생긴 키캡. 치클렛 껌은 미국의 제과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에서 제조하는 네모 모양의 껌이다.[24] 대표적으로 팬터그래프 키보드[25] 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러버돔으로 분류하지 않는다.[26] 방송국 등에 납품되는 영상 편집 시스템용 키보드이다.[27] 소니 BKE 키보드 시리즈에 사용된 토프레 스위치의 러버돔은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의 것과 모양이 다르며, 구분감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러버돔을 복각해서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에서 사용될 수 있게 만든 제품으로 BKE Redux DomeDES-DOMES(Deskey domes)가 있다.[28] 막(Membrane)의 형태를 띄고 있기 때문에 멤브레인 시트라고 부른다.[29] 멤브레인 시트는 PCB의 저렴한 대체재로써 1969년에 개발되었다.[30]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31] 일반적인 Double dome과는 다른 모양이다.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Double dome은 왼쪽 이미지의 러버돔과 유사하다.[32] 2개의 코일 스프링이 사용되었다.[33] 코일 스프링과 리프 스프링이 각 1개씩 사용되었다.[34] CU의 POS기에서 접할 수 맀는 방식이다. CU에서 사용하는 TeamPOS의 전용 키보드가 이 방식이기 때문이다.[35] 코일 스프링과 동일하다. 스프링이 좌굴(Buckling)하면서 작동하기 때문에 버클링 스프링이라고 부른다. 좌굴은 스프링을 누르면 중간 부분이 꺾이면서 휘어지는 현상을 가리킨다.[36] 위 이미지에서 움직이는 검은색 부품[37] 원래 IBM 모델 M 키보드 또는 IBM 모델 M은 모델명이 M으로 시작하는 IBM 키보드를 통틀어 가리키는 용어이다. 다만 관용적으로는 그 중에서도 상표명, IBM Enhanced Keyboard로 출시된 키보드를 가리킨다. 이 문서에서도 해당 키보드를 가리키는 용어로 사용되었다.[38] IBM 모델 M 키보드는 IBM과 IBM의 사무용품 부서가 분사되어 설립된 렉스마크(Lexmark)를 거쳐 현재는 유니콤프(Unicomp)에서 제조하고 있다.[39] IT 전문 유튜브 채널, Linus Tech Tips에서 IBM 모델 M 키보드의 스위치 명칭이 'Catastrophically buckling compression column switch and actuator'라고 소개한 적이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해당 명칭은 가장 먼저 개발된 IBM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의 으로 해당 스위치는 IBM 모델 M 키보드를 포함한 어떠한 IBM 키보드에서도 사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40] IBM이 제조한 세가(Sega) 테라드라이브(TeraDrive) PC의 키보드에 사용되었다.[41]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42] Mitsumi hybrid 스위치(KPQ Type)가 사용되었으며, SMK spring over membrane 스위치가 사용된 버젼도 있다.[43]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44] 나비 날개처럼 생긴 부품. 애플은 해당 부품을 Butterfly hinge라고 부른다. 2개의 부품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나의 부품이다.[45] 실제로 무접점 스위치의 특허문서를 보면, 접점 스위치의 낮은 수명과 신뢰성을 해결하기 위해 발명했다는 문구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체리 MX 스위치가 가장 신뢰성이 높은 스위치라고 광고하는 체리도 과거에 무접점 스위치가 잠재적으로 접점 스위치보다 더 나은 수명과 신뢰성을 보인다고 명시한 바 있다. 한 특허문서에서는 무접점 스위치 자체가 개발된 배경을 접점 스위치의 낮은 수명과 신뢰성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46] 마그네틱 리드 키보드를 제외했을 때[47] 예를 들어, 정전용량#과 홀 효과 방식#, #(PDF)[48] 정전식(정전용량 방식이라고도 한다) 터치 스크린과 트랙패드의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49]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의 경우, 약 5cN#[50] 토프레 정전용량 키보드에서 모티브를 얻어 설계된 키보드이다. 토프레 정전용량 키보드와 달리 키캡과 슬라이더가 일체형이다.[51] 리얼포스 키보드에 사용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52] 노뿌(Noppoo)에서 제조한 키보드에 많이 사용되면서 노뿌 스위치라고 부르기도 한다.[53]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54] 체리는 스펀지를 Overtravel pad라고 부른다.#(PDF)[55] 스위치 위에 얹어져 스위치에 구분감과 반발력을 만들어내는 러버돔. 러버돔 중앙에 슬라이더가 자리잡는 구멍이 있다.[56] 이후에 개발된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와 작동 방식과 구조에서 유사점이 많아 Proto-Topre라는 별명이 있다. 실제로 두 스위치는 키캡 체결 방식도 유사해 서로 키캡이 부분적으로 호환된다.[57] 스위치 하우징에는 자석이, 슬라이더에는 ㅁ자 모양 금속 링이 있으며 평소에는 서로 붙어 있다가 키가 눌리면 일정 압력에서 자석과 링이 분리되며 소리를 냄과 동시에 구분감을 만들어낸다.[58] 단순한 부품이기 때문에 자작해서 수리하는 사용자들도 있다. 빈티지 전자제품 전문 업체에서 수리용 부품을 판매하기도 한다.[59] 키 트로닉(Key Tronic) foam and foil 스위치의 리니어 버젼이 사용되었다.[60] 2019년 프로토타입이 공개되었으며, 아직 정식 출시는 되지 않았다. 스위치 제조사는 아키스(ARCHISS)라고 알려져 있다.[61] 키보드 분류는 아니지만, 다른 정전용량 키보드 분류에 속하지 않는 스위치이기 때문에 기재한다.[62] Electrostatic Capacitative라고 풀어쓸 때도 있다.[63] 접점의 역할을 하지는 않으나 바밀로에서는 Contact leaf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Contact leaf는 리프 스프링으로 구성된 체리 MX 스위치의 금속 접점을 가리키는 관용적인 표현이다.[64] 국내에서는 핑크(Pink)축으로 발매되었다.[65] 위 이미지에서 움직이는 회색 부품[66] Model F Labs에서 복각한 IBM 모델 F 키보드를 2020년부터 판매하고 있다.[67] 위 이미지의 보라색 부품. 스냅 액션 스프링과 동일하다. IBM에서는 빔 스프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68] 위 이미지의 주황색 부품[69] 즉, 일반적인 정전용량 키보드가 정전용량이 일정 정도만큼 증가하면 키 입력이 발생한다면, 빔 스프링 키보드는 일정 정도만큼 감소해야 키 입력이 발생한다.[70] IBM 모델 F 키보드를 복각한 Model F Labs에서 복각한 IBM 빔 스프링 키보드를 2023년부터 판매하고 있다.[71] 빔 스프링 스위치는 먼지 유입을 막기 위해 고무판이나 비닐로 덮여져있다. 현재까지 남아있는 IBM 빔 스프링 키보드는 키감이 더 좋다는 이유로 고무판이 제거되었거나 비닐이 찢어져 훼손되거나 제거된 경우가 많다.[72] 부품 수가 크게 감소했다.[73] 빔 스프링 스위치의 발명자 중 한 명인 Richard Hunter Harris가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를 발명했다.[74] 스마트폰 키보드와 같은 소프트웨어 키보드가 아닌, 화면 또는 표면 전체가 키보드로 사용되는 전자기기를 의미한다.[75] 정전식 터치스크린의 작동 원리와 동일하다. 감압식 터치 스크린을 사용한 키보드가 존재하는지는 불분명하다.[76] 렌더링된 이미지로 CG가 가미되어 있다.[77] Micro Switch는 이전에 인수되어 당시 허니웰의 사업부 중 하나였으며, 이후 허니웰과 통합되었다.[78] 스페이스 카뎃(Space-cadet) 키보드에 사용된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스페이스 카뎃 키보드의 키캡 배색은 이후 GMK Space Cadet스페이스 카뎃의 복각판인 Hyper7용 키트로 복각되었다.[79] APEX PRO 키보드와 APEX PRO TKL 키보드에 사용되었다.[80] 해당 광고 문구는 2019년에 작성되었다.[81] Micro Switch SW 스위치#, #[82] 금속탐지기의 작동 방식과 유사하다.[83] 주로 오실로스코프와 같은 전자기기의 키보드에 사용되었으며, 컴퓨터 키보드에 사용되었는지는 불분명하다.[84] Dongguan Mingjian Electronic Technology Co., Ltd.에서 제조한다. 해당 스위치는 블러디(Bloody)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있다.[85] 우팅 Wooting one 키보드와 Wooting two 키보드에 사용되었다.[86] 하루 10시간 사용할 때, 13.7년[87] Burroughs Opto-Electric 스위치#[88] 사진에 슬라이더가 반대로 돌아가있는 오류가 있다.[89] 왕복 운동하는 기계 부품을 가리키는 단어[90] 위 이미지의 하얀색 부품으로 체리 MX 스위치에서 구분감과 클릭 소리를 만들어낸다. 클릭 칼라(Click Collar)라고 부르기도 한다.[91] 체리는 제조 과정에서 스위치를 구별하기 위해 색을 입힌다.[92] 첫 주문이 일본에서 들어왔기 때문에 일장기의 붉은색에서 따왔다(Scythe에서 유통한 체리 G80-3600 키보드로 추정된다).[93] 키 입력을 감지하는 방식에 따라 전압, 정전용량 등[94] 이로 인한 스위치의 오작동도 채터링이라고 부른다. 다만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채터링은 일반적으로 접점의 떨림으로 발생하는 오작동만을 가리킨다.[95] 체리는 이를 movement differential 또는 differential movement라고 한다.[96] MAKE는 입력 지점, BREAK는 리렛 지점을 가리킨다.[97] 슬로우 커브 스프링이라고도 한다.[98]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99]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100]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101] Gourd spring은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특허문서에서는 코일 스프링이라고 가리킨다.[102] Gourd spring은 키보드 커뮤니티에서 만들어진 용어로, 특허문서에서는 튜브 스프링이라고 가리킨다.[103] 오키 Tactile gourd spring 스위치는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에 영향을 받아 개발되었다. 실제로 특허문서를 보면, IBM 멤브레인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문서 내에서는 conventional push-button switch라고 가리키고 있다.)의 내부 구조와 키압 그래프도 기재되어있다. 두 스위치는 구조와 키압 그래프의 모양이 유사하며, 이력 현상(입력 지점과 리셋 지점이 크게 차이나는 현상)이 존재한다는 점도 동일하다.[104]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105] 국내에서는 핑크(Pink)축으로 발매되었다.[106] 위 이미지의 짙은 파란색 부품[107] 가운데를 누르면 '똑딱' 소리가 나는 병뚜껑과 동일한 원리이다.[108] 가운데를 누르면 '똑딱' 소리가 나는 병뚜껑과 동일한 원리이다.[109] 정확한 명칭은 알려져 있지 않다.[110] 가운데를 누르면 '똑딱' 소리가 나는 병뚜껑과 동일한 원리이다.[111] 영상에서는 클릭 소리가 작지만, 실제 키보드 타건 영상에서는 클릭 소리가 잘 들린다.[112] 가운데를 누르면 '똑딱' 소리가 나는 병뚜껑과 동일한 원리이다.[113] 리니어 버젼은 코일 스프링을 이용해 반발력을 만들어낸다.[114] 덱(DECK)의 모회사이다.[115] KBA-BLT 키보드에서 트랙 패드가 제거된 모델인 KBA-BL82 키보드는 방수 실리콘 막(Water resistant splash gaurd)이 덮여져 있다.# 참고로 두 키보드는 경찰차에서 주로 사용되면서 Cop car keyboard라는 별명이 있다.[116] 실제로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는 토프레에서 러버돔의 품질과 관련된 데이터를 공개하거나 이와 관련된 광고를 하지 않음에도#, #, #(PDF), 키보드 커뮤니티에서는 고품질 러버돔을 사용한다거나 심지어는 천연고무를 사용한다는 언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참고로 토프레 정전용량 스위치의 특허문서를 보면, 러버돔의 재질은 EPT(ethylene-propylene-terpolymer) 합성고무라고 밝히고 있다.[117] 써멀테이크(Thermaltake)가 최초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18] Olivetti에서는 Striker라고 부른다.#[119] 입력 지점은 G, 리셋 지점은 L이다.[120] 입력 지점부터 바닥 지점까지의 거리 또는 입력 지점이 스트로크 중간에 있는 것. 오버트래블이 존재하는 스위치는 끝까지 누르지 않아도 키 입력이 가능하다.[121] 입력 지점과 리셋 지점이 크게 차이나는 현상[122] 슬라이더가 하부 하우징에 닿았을 때 발생하는 소리를 가리키는 관용적인 용어[123] 슬라이더가 불투명한 흰색이라 밀크축이라는 별명이 있다. 출시 초기에는 체리 MX 클리어축과 동일한 반투명한 흰색이였다.[124] 클릭 스위치에도 속한다.[125] 제조사에서는 넌클릭 스위치라고 명시하고 있다.[126] 스위치에서 구분감을 발생시키는 부품은 클릭 소리를 발생시키는 부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127] SKCL에서 'L'은 Linear(리니어)의 약자이다. 참고로 'SK'는 Single key(단일 키), 'C'는 Complicated(복잡형)의 약자이다. 참고로 알프스 SKCL 스위치의 접점부를 간소화시킨 알프스 SKBL 스위치의 'B'는 Basic(기본형)의 약자로 추정된다.[128] 반발력을 만드는 부품은 1개의 코일 스프링이지만, 내부의 스펀지가 일종의 스프링 역할을 한다.[129] 참고로 FC660PT의 PT는 Positive tactile Touch feeling의 약자다.[130] 현재는 체리 MX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가 따로 존재한다.[131] ex) IBM 빔 스프링 스위치 -> IBM 정전용량 버클링 스프링 스위치, 체리 M7 스위치 -> 체리 M9, 체리 MX 스위치, 알프스 SKCC 스위치 -> 알프스 SKCL/SKCM 스위치[132] 반대로 키가 올라올 때는 슬라이더가 하우징 또는 보강판과 부딫히기 때문에 다소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토프레 저소음 스위치는 슬라이더에 도넛 모양의 완충재가 끼워져 있어 이러한 소음을 줄여준다.[133] 로지텍의 상표명, Romer-G 스위치로 잘 알려져 있다.[134] ASUS Aura Sync, GIGABYTE RGB Fusion, MSI Mystic Light 등[135] 아날로그 입력을 가리킨다.[136] Q: 애플 버터플라이는 기계식 키보드야? A: 엄밀히 따지면 그렇지만, 여기 커뮤니티에서는 아니야(If you want to be technical yes, but socially here? N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