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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키보드 레이아웃(배열)의 종류를 다룬다.2. 풀 사이즈 키보드
통상적인 PC 키보드. IBM PC AT(1984)의 도입 이후 Windows 95(1995)가 대중화되기 전에는 미국식 101 키보드가 기본이었으며, 이후 윈도우 키 2개와 메뉴 키 1 개가 포함된 104키가 Windows 환경에서는 사실상의 표준으로 사용되고 있다.그런데, 풀 사이즈(스탠다드 사이즈) 키보드에 대한 정확한 규격은 어디에도 나온 게 없다. 다만 이를 위한 대략적인 조건은 다음과 같다.
- 영문자, 숫자, 기능 키(펑션 키), 편집 키[편집키], 방향 키(화살표 키), 숫자 키패드(넘버패드, 텐키) 등이 모두 있어야 하며, 약 100~110개의 키로 구성된다.
- 키보드의 전체 크기가 43cm x 15cm (또는 17인치 x 6인치)보다 커야 한다.#1
- 가로 키간격(key pitch)이 약 19mm(=0.75인치) 이고, 키와 키사이에 3.8mm(=0.15인치)의 틈이 있어야 한다.#1
- 세로 키간격은 대략 18~21mm 정도를 가진다.
- 모든 키가 제자리에 있어야 하거나, 알파벳-숫자키보다 작은 키캡이 쓰여선 안 된다는 기준이 추가로 적용되기도 한다. 이런 기준을 적용하면 기능 키(펑션 키)만 작게 줄이거나 ESC 옆 및 펑션 키 중간중간에 존재하는 공백을 없애버린 키보드는 다른 조건을 만족해도 표준으로 치지 않게 된다. 파워키-슬립키 등이 이런 일을 일으키는 원흉.
한국에서는 한글 자판의 특성상 우측 ALT/CTRL을 문자 전환키로 사용할 경우 북미식 영문 키보드와 하드웨어적으로 동일한 키보드를 써도 별 지장이 없고, 이 키들을 따로 분리한 키보드들도 있어서 변종이 다양하다. 여기에 백스페이스 및 엔터 키 크기에 따른 차이도 있어서, "풀 사이즈 한글 키보드"라고만 표현하면 어떤 키보드인지 알기가 어렵다.
한국에서 많이 쓰이는 풀 사이즈 키보드는 대부분 106키 혹은 104키 키보드이다. 멤브레인 키보드 시절에는 106키(한영키, 한자키 포함)가 주류였으나, 기계식 키보드의 유행으로 해외 제품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104키(한영키, 한자키 없음)의 비중도 많이 늘어났다. 더 자세한 설명은 여기로. 일본은 IME 변환을 위한 키가 추가되어 109키가 풀 사이즈. 여러 언어를 공용으로 사용하는 국가에서는 풀 사이즈 키보드가 여러 종류 있다.
커스텀 키보드에서는 아래 소형 레이아웃의 유행으로 인해 현재는 희귀해진 레이아웃이다.
- 101키 : Model M 키보드에서 최초 적용된 레이아웃으로, Model F AT(84Key) 키보드에 자판 오른쪽 편집 키와 방향 키, F11, F12 키를 추가하고 기능 키(펑션 키)와 ESC가 상단으로 올라갔다. AT 컴퓨터에서 처음 쓰였다. 이 방식부터는 별도의 호환 프로그램 없이 106키 키보드까지 서로 연결만 하면 호환이 가능하다. 단 101키 키보드에서는 이후에 나온 방식에 있는 특수키를 사용할 수 없다. 이 경우 각 특수키는 다음과 같이 다른 키로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우 기준) 한/영 키와 한자키는 윈도우에 설치되는 101키 호환 드라이버가 종류1, 종류2, 종류3이 있고, 이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대체 키가 달라진다. 보통 종류1을 선택하지만 가끔 오른쪽 Ctrl과 Alt를 사용해야 할 때는 종류3을 선택하는 편.
- 한/영 키: <종류1> 오른쪽 ALT, <종류2> 오른쪽 CTRL, <종류3> Shift+Space
- 한자 키: <종류1> 오른쪽 CTRL, <종류2> 오른쪽 ALT, <종류3> CTRL+Space
- 윈도우 키: CTRL+ESC. 단, 이 상태에서 윈도우 키와 조합되는 다른 키는 사용이 불가능하므로 완벽 대체는 할 수 없다.
- 메뉴 키: Shift+F10. 메뉴키는 다른 키와 조합하여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 방법으로 간단히 대체 가능하며, 덕분에 훗날 출시된 소형 키보드에서는 우측 하단에 특수키를 만들기 위해 가장 먼저 희생되는 비운의 키가 되기도..
- 103키 : 101키 키보드에 한자키와 한/영 키를 추가했다. 1980년대 후반 ~ 1990년대 중반(DOS 시절) 한국에서 사실상 주류 풀 사이즈 레이아웃이었다. 모디열에 빈 자리가 없기 때문에 레이아웃상의 정갈함은 있지만, 101키와는 다르게 ALT키를 좌우로 밀어붙이고 그 공간에 한/영키와 한자키를 추가해서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즉, 표준 한글판 키보드중에선 유일하게 영문판과 주요 키 위치가 호환되지 않는 레이아웃이다. 이 레이아웃을 선호하지 않는 사람들은 ALT키 사용의 불편함을 이유로 꼽는데, ALT키를 엄지로 누르는 경우 기존보다 매우 깊이 꺾거나 손 자체를 움직여야 하기 때문. 이런 사람들은 104키/106키가 대중화되기 전까지 101키를 사용하며 버텼다. 반면 선호하는 사람들은 우측 ALT/CTRL이 희생되지 않는 것을 장점으로 보았다.
- 104키 : 101키 키보드에 2개의 윈도우 키와 메뉴 키를 추가한 것. 북미에서의 주류 풀사이즈 레이아웃이다. 다른 영문판 키보드가 그렇듯이 하드웨어 변경 없이 한글 키보드로도 문제없이 쓸 수 있으며 이 경우 101키 키보드처럼 우측 Alt, Ctrl이 한/영, 한자키를 대신하게 된다.[2] 이 덕분에 직수입 키보드도 각인만 추가해서 한글 키보드로 판매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해외 업체에서 공급하는 한글 키보드들은 수입 경로나 생산 방식을 불문하고 상당수가 104키 구조이다. 심지어 기존 영문 키캡에 추가로 작게 한글을 인쇄해 넣은 경우도 흔히 보인다.[3] 우측 ALT/CTRL을 본래의 목적으로 쓰지 않거나, shift-space 등의 조합키로 한영 전환을 하는 사용자라면 가장 편한 레이아웃. 별도의 한영키를 추가하지 않고 우측 ALT키 등지에 할당해 병행하는 방식이 주로 쓰인다.
- 105키 : 104키에 Fn 키를 추가한 형태.
- 106키 : 104키에 한영 키, 한자 키를 추가한 형태. 한국에서의 주류 풀사이즈 레이아웃이다. 다행히 103키의 단점을 물려받지 않고 스페이스바를 희생하여 한영, 한자키를 넣었다. 다만 마지막 열에 워낙 많은 키가 자리하다보니 스페이스바가 지나치게 짧아진 것이 단점. 이 키보드를 쓰다가 과거의 101, 103키 키보드의 스페이스바를 보면 두 배는 길게 느껴질 것이다. 스페이스바 길이 문제로 일부러 101, 103키 키보드를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을 정도. 최근에 많이 보급된 기계식이나 무접점 키보드에서는 스페이스바 좌측에 한자키가 없는 104키 또는 텐키리스가 주류이며 [4], 한국에 정식 출시되는 노트북에서는 좌측 한자키를 달고 나오는 제품이 Microsoft Surface를 제외하면 거의 없기 때문에 90~00년대 이후 출생자들은 상단의 103키나 104키 레이아웃이 더 익숙할 수도 있다. 다만 사무용 멤브레인/펜타그래프 라인업에서는 여전히 106키가 주류이다.
- 107키 : 106키에 Fn 키를 추가한 형태.
3. 소형 레이아웃 키보드
풀 사이즈 배열(100%, 104키)을 기준으로 하여 주로 백분율로 구분한다. 참고링크 : #1 #2 #3 #4 #5 #6 #7 #이미지출처- 96% 배열(1800 컴팩트[5], 컴팩트 풀 사이즈) : 99~100키. 풀 사이즈 배열에서 빈공간 제외. 편집 키[편집키] 중 사용빈도가 매우 낮은 키(Scroll Lock, Pause Break, 메뉴 키 등)를 없애고 나머지 위치를 옮겼다. 한국에서는 라세배열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 #2 #3 한국에서는 흔하지 않다.
- 텐키리스 배열(80% 배열, TKL) : 87키.[7] 풀 사이즈 배열에서 우측 숫자패드만 제거한 키보드. 게임용 혹은 작업용으로 많이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텐키리스 키보드 문서 참조.
- 75% 배열(컴팩트 텐키리스) : 82~84키. 텐키리스 배열에 편집 키[편집키] 중 일부를 합치거나 없앴다. 기능 키(펑션 키)는 살려놓았다. 거의 모든 키가 군더더기 공간 없이 컴팩트하게 들어가는 게 특징이다. 노트북 및 휴대용 무선 키보드 등에 많이 이용되는 레이아웃. 우측 Shift 키가 방향키 1개 폭만큼 짧아졌는데 우측 Shift 키를 주로 사용하는 유저 중 본인의 손가락이 두껍거나 Shift키의 끝부분을 누르며 사용하는 유저일 경우 Shift를 누를 때 윗방향키를 눌러버릴 수 있으니 본인의 사용패턴에 따라 이 레이아웃을 선택하도록 하자.[9]
- 65% 배열(컴팩트) : 68키. 75% 배열에 기능 키(펑션 키)를 숫자키와 합쳐서 없앴다. 60% 배열과 비교하면 우측에 방향 키 및 PgUp, PgDn, Home, Del 키가 추가되었다. 방향 키가 있는 레이아웃 중에서는 가장 작은 배열.
- 60% 배열(미니) : 61키. 풀 사이즈 배열에 숫자 키패드, 방향 키, 기능 키(평션 키), 편집 키[편집키] 부분을 완전히 제거했다. 65% 배열과 비교하면 방향 키조차 없다. 어떤 OS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레이아웃으로, MacOS, iOS, Android 사용자는 큰 불만을 가지지 않지만 Windows 사용자는 불호가 상당한 레이아웃이다. Windows는 방향키와 PgUp, PgDn 등의 편집키를 많이 쓰는데 이게 없기 때문이다. 방향키는 새끼손가락으로 fn 키를 눌러야 활성화되는데 이것도 호불호가 갈린다.
- 40% 배열 : 47키. 60% 배열에 자판 위의 가로 숫자 키마저 없앴다. 딱히 표준화 된 배열은 아니고 제조사마다 천차만별이다. 맨 위 열이 없기 때문에 입력할 수 없는 언어가 많아진다. 한국에서는 흔히 볼 수 없다.
[11]
[12]
이 중 인기가 많은 레이아웃은 텐키리스(80%), 75%, 65% 배열 3종이다. 텐키리스 배열은 최대한 기본 레이아웃 유지를 원하는(재학습이 필요없는) 사용자 및 휴대가 가능한(노트북 가방안에 넣을 수 있는) 크기의 마지노선. 75% 배열은 레이아웃 변형은 있지만 웬만한 키는 다 구비하고 있고 특히 노트북 사용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어서 인기. 65% 배열은 최대한 작은 크기를 원하면서도 방향 키만큼은 반드시 원하는 사용자들의 마지노선이며 미니(60%) 키보드를 사용하고 싶지만 방향키가 없어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이 대안으로 많이 찾는다.
숫자 키패드(넘버패드, 텐키)는 가로 숫자 키와 중복되므로 최우선적으로 뺀다.
편집 키[편집키] 중 사용빈도가 매우 낮은 Print Screen(SysRq), Scroll Lock, Pause Break 3키는 대개 없애거나 다른 키와 합치고, Insert, End 키도 사용 빈도가 많지 않아 없애거나 다른 키와 합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PgUp, PgDn, Home, Del 4키는 사용 빈도가 높아서 웬만하면 유지하는 편.
기능 키(펑션 키)는 Fn키 + 가로 숫자 키 조합으로 대체할 수 있다. 만약 윈도우 외의 O/S(macOS, Android, iOS 등)를 사용한다면 기능 키(평션 키)가 없는 65% 배열 이하의 키보드도 큰 불편함없이 쓸 수 있다. 평션 키는 타 O/S에서는 거의 사용하지 않기 때문.
방향 키(화살표 키)는 사용 빈도가 높아서 웬만하면 유지한다. 방향 키 조차 없으면 윈도우 사용자는 매우 불편하다. 괜히 많은 미니 배열들이 방향 키와 편집 키 중 4개(PgDn, PgUp, Home, Delete)만은 살려놓은 디자인을 택하는 것이 아니다. 문서나 O/S 관련 작업할때 단축키를 익힌 사람들은 마우스보다 키보드만으로 하는게 더 빨라서 키보드만으로 정확하고 속도있게 작업하는 것을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Fn키 조합으로 방향 키까지 누르려고 하면 적응 과정에서 자주 꼬인다. 이걸 극복한다면 미니 배열을 정말로 좋아하는거거나, 혹은 키보드가 조금이라도 큰걸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쓴다고 봐도 좋다.
75% 이하 배열 키보드는 휴대성은 좋지만 익숙해지려면 고생을 조금 해야 한다. 편집 키[편집키]가 익숙해지기 힘든 자리에 위치해있거나 우측 Shift 키 및 방향키의 위치가 불편하면 그때부터는 타이핑이 매우 어려워진다. 편집 키를 잘못 눌러서 타이핑을 망쳤을때의 짜증감은 노트북 터치패드에 손바닥이 잘못 닿아서 문서 한 블럭을 날려먹었을 때와 맞먹는다. 게다가 키 크기가 작기 때문에 기존 감각대로 누르다 보면 정타 반, 오타 반 수준으로 많이 틀리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단어 입력 수준이 아니고 문서 작업을 조금이라도 할 예정이라면 디자인이 예쁘다거나 크기가 작아서 좋다고 하지말고 반드시 실사용을 해보고 구입을 결정하는 것이 좋다.
4. 텐키리스 키보드
풀사이즈 키보드에서 우측의 숫자패드 부분을 제거한 배열의 키보드. 게임 혹은 작업용으로 많이 쓰인다. 자세한 내용은 텐키리스 키보드 문서 참조.자세한 내용은 텐키리스 키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5. 숫자 키패드(넘버패드)
이쪽은 텐키리스 키보드와는 반대로 키보드의 넘버패드 부분 키만 있는 모델.자세한 내용은 숫자 키패드 문서 참고하십시오.
6. 인체공학 키보드
자세한 내용은 인체공학 키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7. 멀티미디어/터미널 키보드
풀 사이즈 키보드에 각종 특수/멀티미디어 키를 추가한 키보드. 전원 버튼, 대기 버튼 외에 미디어 플레이어 연계 키나 프로그램 단축 실행 키, 특수/매크로 키, 익스플로러 제어 키 등을 넣기도 한다. 1970년대 후반, 1980년대 초반에 컴퓨터 터미널에서 사용된 키보드는 지금의 104/106키 배열이 성립되지 않은 시절이라 제조사별로 레이아웃이 달랐고, 레이아웃이 어느정도 성립된 1990년대 초반에서 2010년대 초반까지도 멀티미디어 키나 특수 버튼들의 크기가 커서 다른 키보드들에 비해 크기도 크고, 무게도 무거운 편이었다. 하지만 2010년대 중반 이후로는 FN 키와 기능 키(펑션 키)의 조합으로 기존 104키/106키 풀 사이즈 키보드가 대체할 수 있게 되면서 사라지고 있는 추세.- 108키 : 104키 배열의 넘버패드 위에 4개의 키가 추가된 레이아웃. 해당 키들은 각각 계산기/음소거/볼륨 다운/볼륨 업 키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매크로 설정과 작동을 위한 키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 109키 : 106키 키보드에 주로 Sleep키, Wake Up키, Power키의 3종류의 기능키가 추가된 키보드. 이 특수키들의 위치는 딱히 표준이라 할만한 게 없는데, 만약 이것이 편집키 근처에 위치하거나, 기존 키의 위치를 밀어내거나 했을 경우 굉장한 원성을 듣는다. 과제브레이커 소리를 듣는 건 덤.
- 122키 : 기존의 풀 사이즈 키보드에 Fn키 12개와 좌측에 다른 기능키 10개를 추가한 키보드. 그리고 방향키 가운데 홈키가 있고 상하좌우로 방향키가 붙어있다. IBM 모델 F시리즈에서 나왔다가 유니콤프 122키 모델 외에는 이 키를 사용하는 키보드는 많지 않다. 많은 키 덕분에 키보드의 크기는 정말 광활하고 무겁다. 거의 사용하지 않는 키보드 레이아웃. 해외에서는 이렇게 풀배열을 훌쩍 넘어서는 레이아웃, 그 중에서도 주로 122키 레이아웃 키보드를 Battleship 또는 Battle cruiser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 122키 이상 : #1 #2
122키에 각종 매크로 키를 추가한 초거대 키보드들도 있다. 특수한 목적으로 제작된 키보드는 이렇게 키가 많은 경우가 대다수였고, 현재는 위의 Hyper-7[15]이나 로지텍사의 매크로 키보드[16], 웨이텍 MK06, 체리 G80-9009 등의 전산용 특수목적 키보드를 제외하면 극소수이다.
IBM 워크스테이션 키보드. 122키로 기능 키가 F24까지 있다. 이 F13~24키는 현재 키보드에선 보기 힘들지만 윈도우나 맥에서 특수키 용도로 활용된다.
8. 스플릿 키보드
자세한 내용은 스플릿 키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양손 분리형 키보드. 키보드 가운데를 갈라놓은 듯한 형태의 키보드다.
9. 한손 키보드
자세한 내용은 한손 키보드 문서 참고하십시오.풀사이즈 키보드에서 한쪽 부분만 남긴 키보드.
10. 왼손잡이용 키보드
왼쪽에서부터 넘버패드, 방향 키+편집 키[편집키], 일반 자판 순으로 배치된 키보드를 말한다. 배치되는 위치만 바뀌며 입력위치가 좌우대칭으로 바뀌지는 않는다.자주 쓰는 방향키와, 숫자키를 왼손으로 입력하기 편하도록 배려해 준 것이다. 그런데 자주 쓰는 방향 키와 숫자 키는 초창기 MS-DOS 시대의 이야기다. 이제는 마우스를 훨씬 자주 쓰기 때문이다.
타이핑+단축키+숫자키 위주로 모든 작업을 하는 사람들보다 마우스 혹은 태블릿과 같은 키보드 외 입력장치를 주로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들에게 방향키와 숫자키는 그냥 자리만 차지하는 의미없는 영역이 되어갔다. 따라서 이것들을 왼쪽으로 치워버린 왼손잡이용 키보드가 진정한 오른손잡이용 키보드가 아닐까 개드립을 치기도 한다. 왜냐하면, 진정한 왼손잡이는 왼쪽에 마우스를 놓고 사용하기 때문이다.
아주 우스갯소리도 아닌 것이, 오른손잡이들이 마우스를 오른편에 놓다보면 방향 키, 넘버패드가 자리를 차지해 마우스가 멀찌감치 밀려나게 되고, 덕분에 마우스와 키보드를 번갈아 만질 경우 피곤해지기 쉽다. 책상이 좁다면 사진에서처럼 정 가운데 노른자 영역에는 방향키가, 왼쪽 멀리 일반키가, 오른쪽 멀리 마우스가 황금비율로 들어서게 된다. PPT를 제작하거나 오랜 시간 키보드를 이용한 업무를 주로 봐야 하는 대다수의 회사원들은 알게 모르게 피로 아니면 척추측만증이 쌓여만 갈 수밖에. 이 때, 왼손잡이용 키보드를 사용하면 균형이 잡히고, 손의 동선이 짧아져 훨씬 편리한 조작이 가능하다.
이럼에도 오른손잡이 키보드의 오른쪽에 이것저것 길게 달라붙는 걸 보면 관습의 힘이 참 대단하다는 걸 알려준다.
게이머의 경우, 거의 모든 게임이 왼손으로 키보드 왼쪽의 키들을 조작하고, 오른손으로 마우스을 조작하는것을 기본으로 하기 때문에 같은 불편함이 생긴다. 거의 모든 게임이 키맵핑을 지원하기 때문에 qwer를 uiop 등으로 평행이동하는 식으로 오른손의 마우스가 움직일 범위를 늘리는 방법도 있지만, 역시 관습이 더 강해서인지 사용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왼쪽에 마우스를 놓고 사용하는 왼손잡이의 경우, 위 설명을 역으로 해석하면, 일반 키보드가 더 편할 때가 있다.
11. 속기 키보드
음성 회의를 빠르게 받아적어야 하는 직종에서만 사용한다.속기사가 자주 쓴다.
자세한 내용은 속기 자판 문서 참고하십시오.
12. 노트북 풀 사이즈 키보드
일반 키의 좌우 키 간격(Key-pitch)이 18~19mm, 위아래 키 간격(Key rows spacing)이 18~21mm인 노트북 키보드를 풀 사이즈를 가진 키보드라 부르기도 한다. 데스크탑 기준에서 보면 숫자패드 떼어낸 미니 키보드라고도 볼 수 있다. 하지만 키 간 간격이 풀 사이즈 키보드와 같으냐 아니냐는, 빠른 타이핑에 있어 오타가 작렬할 수도 있기 때문. 그러므로 문서작성을 많이 한다면 키보드가 노트북 선택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구분이 필요하다.가령 LG전자의 노트북처럼 좌우 키 간격만 19mm 맞춰놓고 풀사이즈 키보드라고 반만 맞는 말을 하는 것이 그 경우. 위 아래 간격이 좁아 ASDF 열은 제대로 치지만 QWER 대신 1234를 치는 일이 빈번하다. 반면, 좌우 폭 작은 노트북에서 일반 자판은 그대로 두고 좌측 Tab, CapsLock, Shift, 우측 Del, Enter, Shift의 가로 길이를 줄인 키보드도 있는데, 이는 풀 사이즈 키보드 범주로 봐도 무방하다.[18] 단 그게 과해 윈도우 키가 x키 밑으로 밀려나는 일이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 특수기능키 배치가 이상하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과거 삼성 노트북에서는 ㅆ가 많이 쓰인다고 윈도우키 자리에 ㅆ을 배치하여 Win+R(실행) 기능 쓰는 사람들 쌍시옷 소리나게 했으며, Ctrl과 Fn키의 위치를 맞바꾸기도 한다. (이상하게 Ctrl+C, Ctrl+V가 안먹히면 이 경우) 삼성 노트북에서 Ctrl과 Fn이 뒤바뀌어 생겼던 추가 사례로는 Fn+Esc가 절전 버튼 이었는데 Ctrl+Shift+Esc로 작업관리자를 띄우려다 Fn+Shift+Esc로 잘못 눌렀는데 Shift 입력은 무시되어 절전모드로 빠져버리는 경우. 이런 특수키를 쓰는 사람들은 눈으로 키보드를 보지 않고 반사적으로 기능들을 쓰는 사람들이므로 키를 잘못 누를 경우 오타 이상의 멈칫거림을 겪고 힘들어 하기도 한다. Ctrl키는 자주 쓰이기 때문에 실수없이 누를 수 있도록 키보드 모서리에 배치하는게 대세이며, 최소한 설정을 통해 양자의 자리를 바꿀 수라도 있게 되어 있다.[19] 인간의 망각은 끝이 없고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맥북은 Ctrl의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 Fn이 모서리에 배치되어 있다. Cmd의 비중이 높아 Alt와 스페이스바 옆 자리를 맞바꾼 것과 같은 이유. ThinkPad 같은 경우는 IBM 시절부터 기본적으로 모서리에 배치되어 있지만, 바이오스에서 스왑 가능하다.[20]
풀 사이즈 키보드를 탑재하는 노트북 사이즈의 마지노선은 11"이지만 11" 노트북들은 팜레스트의 길이가 짧을 수 있으므로 실질적으로 편안한 타이핑을 할 수 있는 노트북의 크기는 12"라고 할 수 있다. 11" 이하의 노트북은 물리적인 크기의 한계 때문에 얄짤없이 미니키보드를 탑재할 수밖에 없다. 만약 10" 에 풀사이즈 키보드를 넣었다!라고 광고를 하면 상판 액정 부분의 좌우 베젤 두께를 꼭 보길 바란다. 어거지로 풀사이즈 키보드를 넣었기 때문에 11" 노트북보다 물리적으로 큰 사이즈를 가진 10" 노트북일수도 있다. 13" 정도면 풀사이즈 키보드를 안정적으로 넣을 수 있으며, 14" 정도면 PgUp, PgDn, Home, End 같은 기능키를 온전하게 넣을 수 있고, 15" 정도면 숫자키패드를 따로 제공할 여유가 생긴다.[21]
재밌는 점은 노트북이 넓어져 키배치 여유가 생겼다고 기능 키를 덧붙이는 것이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이다. 좋아하는 사람은 자주 쓰는 키를 바로 누를 수 있기 때문이라는 당연한 이유를 든다. 싫어하는 사람은 인치가 다른 노트북마다 키보드 배치가 미묘하게 달라져서 불편하다는 이유와 새 키가 배치되면서 기존 레이아웃을 한쪽으로 밀어낸다는 이유를 든다. 15인치에 숫자키패드가 들어서면 키보드가 왼쪽으로 밀려서 좌우 균형이 맞지 않게 되고(허리가 휘어지고), 심지어는 터치패드와 어긋나버려 터치패드를 버릴 수밖에 없는 배치를 만들기도 한다. Esc, Backspace, Delete는 멀리 있는 키지만 키보드 모서리에 걸쳐 배치되어 있어서, 눈으로 보지 않고도 실수없이 타이핑이 가능한 키인데, 넓은 노트북이라 여유 있다고 Delete와 Backspace 오른쪽에 또다른 키가 있다면 실수로 눌려질 경우가 빈번해지는 문제도 있다. 14인치 노트북 우측에 PnUp, PgDn, Home, End키가 배치되는 것도 위와 유사하게 Backspace 오른쪽에 뭔가 들어섰다는 이유로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추가로, 네비게이션 기능키들은 인터넷을 할 땐 Home(맨위)-PgUp(위로)-PgDn(아래로)-End(맨 아래로) 의미대로 일렬로 배치되는 것이 좋은데, 그렇게 쓰는 사람은 사실 거의 없고, 워드 등 타이핑을 치는 사람들에게는 Home(왼쪽 끝)-PgUp(위로)-PgDn(아래로)-End(오른쪽 끝)로 받아들여져 4방향 화살표대로 배치되는 것이 방향키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이쪽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Fn과 함께 두 손을 써야 한다는 단점은 있지만, 생각의 방향대로 커서를 움직일 수 있어 익숙해지면 이를 더 선호하기도 한다. Ctrl+Up(윗단락) Ctrl+Down(아랫단락) Ctrl+Left(앞 단어) Ctrl+Right(뒤 단어)와 함께 쓰면 타이핑 할 때 키보드(터치패드)와 마우스로 손이 왔다갔다 할 필요가 줄어든다는 것은 덤.
레이아웃에 대해 더 첨언하자면, 키보드의 좌우 균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스페이스바가 "B"키 기준으로 좌우 대칭인것을 찾기도 한다. F, J키의 돌기 대신 스페이스바 양 모서리를 타이핑 기준으로 삼을 수 있고, 왼손 오른손 어느쪽 엄지로 누르든 스페이스바가 눌리는 힘이 같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Alt키가 C-X 사이 밑, X 밑, X-Z사이 밑, Z 밑에 있는지 여부도 체크하는 사람도 있다. 단축키의 8할은 Ctrl+C, Ctrl+V 이지만 Alt+F4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Alt 키 위치에 따라 Ctrl, Fn, Windows키의 너비와 좌표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이거 맞춰주지 않으면 자꾸 좌표가 어긋난다. 익숙해지면 상관없지만 PC를 두 대 이상 쓴다면...
참고로, 랩탑매거진에서 주장하는 노트북 키보드의 중요한 요소에서는
- 시스템 컨트롤 키 (Esc, Ctrl, Alt, Enter, Del, Arrow, Shift, Fn 등)의 위치와 크기 (우측 Shift 줄이고 방향키를 넣지 말 것[22], Esc, Ctrl 옆에 이상한 키 붙이지 말것, Del키 대신 전원버튼 넣지 말 것)
- 키 표면재질과 모양이 키를 안 보고도 인지하기 좋게 할 것
- 예쁘게 한다고 평평하게 만들어 키와 키 경계선을 알 수 없게 만들지 말 것, 예쁘게 한다고 모서리를 동글게 다듬어 엣지를 느끼기 어렵게 하지 말 것, 키 한가운데로 힘이 모이도록 가운데가 약간이라도 움푹 파인 모습일 것.
- 손목과 어깨의 건강 위해서 팜레스트가 충분히 넓을 것.
- 키 피치가 풀사이즈 키보드와 같을 것.
- 키가 제대로 눌렸다는 피드백을 제대로 전달하고, 울렁거리지 말 것.[23]
위의 5가지 요소를 살펴보라 권고하고 있다.
결국 위에서 장문으로 설명한 것을 대부분 모두 만족하는 노트북은 ThinkPad라고 보면 된다. 예전에 쓰이던 7열 키보드는 데스크탑 2x3 기능키를 그대로 옮겨온 배열 + 풀 사이즈 키캡 + 좋은 키감을 모두 만족하기 때문. 지금 나오는 씽크패드들은 아쉽게 6열 키보드로 바뀌면서 기능키 배열이 데스크탑과 달라져 불편해졌지만, 그래도 기능키의 위치가 납득할 만한 곳에 위치해있으며 풀사이즈 키캡과 구분감 있는 키감은 아직까지 건재하기 때문.[24]
사실 15인치쯤 되는 넓직한 노트북이라면 그냥 텐키리스 배열을 바로 적용하면 비표준 편집키가 가져오는 짜증이 완전히 사라질 텐데, 브랜드를 막론하고 대부분 편집키 대신 굳이 키패드를 넣는 걸 보면 실제 사용자 선호도는 다른 모양. 사무용(엑셀을 사용하고 숫자를 자주 입력하는 용도)을 생각하면 텐키리스는 적용이 어렵긴 하다.[25]
한편, 인텔 코어 M 시리즈 CPU를 장착한 초슬림 노트북(삼성, 애플)들이 키보드에 신경을 썼다고 굉장히 강조한다. 휴대하기 편한 태블릿 컴퓨터인 아이패드나 갤럭시탭과 노트북간의 차별성이 생산성과 키보드라고 생각하는 듯. 다만 신형 애플 맥북이 키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고 하지만 오히려 두께를 위해 희생된 부분이 많으며 그 눌린듯 안 눌린듯한 키 스트로크는 아이패드 키보드 커버보다도 못하기 때문에 적응이 꽤 필요하다.[26]
키 스트로크가 주요 이슈라서 묻힌 감이 없진 않지만, 방향키가 ㅗ형에서 ㅡ형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사용자들이 중지(다른 손가락보다 길다)로 ↑ 대신 Shift를 누르는 실수가 잦아지기도 한다.
데스크탑, 노트북의 가격하락, 저전력 저성능 노트북의 보급, 태블릿 보급 등으로 타이핑하는 기기를 여러대 소유하는 것이 일반화되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소유한 기기의 키보드 레이아웃을 통일하는 것에 관심을 두는 사람들이 있다. 노트북에 데스크탑 키보드를 넣을 수 없으니 데스크탑 키보드를 노트북 레이아웃 키보드로 굳이 구비하려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노트북과 동일한 레이아웃의 키보드를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 이런 이유로 맥북과 애플 키보드를 구매하는 사람도 있다. 그리고 ThinkPad 시리즈의 키보드에 익숙해진 사람은 데스크탑에서 씽크패드 시리즈의 키보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울트라나브' 키보드를 구매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노트북으로 타이핑만 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리 민감하냐는 사람에게는 노트북보단 태블릿 PC를 추천한다. 더 가볍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휴대하기도 좋다. 심지어 태블릿+데스크탑이 울트라북보다 더 싸게 먹힐 수도 있다.[27]
지금 기준으로는 괴악해 보이지만 90년대에는 체리 MX 스위치를 그대로 넣은 노트북 키보드도 있었다.
13. 아날로그식 키보드
광축이 등장하면서 빛의 신호를 이용한 아날로그 방식의 키보드도 슬슬 나오고 있다. 아날로그 방식은 어떤 키가 눌렸는가/떼어졌는가의 이분법적인 정보를 넘어서, 얼마나 깊게 눌렸는가에 대한 정보가 추가적으로 제공되는 방식이다. 이를 게임에서 이용하면 FPS/TPS 같은 게임에서는 얕게 누르면 느리게 이동, 깊게 누를수록 빠르게 이동과 같은 입력을 사용할 수 있고, 레이싱 게임에서 키보드로 핸들을 조작할 시에도 더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 있다. 혹은 얕게 눌렀을 때와 깊게 눌렀을 때 전혀 다른 스킬을 사용하도록 만들 수도 있다.일반 타이핑 기준으로는 키가 인식되는 깊이를 정의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파워 타이피스트는 오타를 피하기 위해 키가 깊게 눌렸을 때 인식되도록 할 수 있고, 반응을 빠르게 하고 싶다면 얕게 눌려도 인식되도록 만들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Flaretech 광축 스위치와 LEKKER 홀 효과 스위치를 이용한 wooting 키보드, 그리고 축 자체는 일반 기계식을 사용하지만 보드에 센서를 달아서 아날로그를 구현한 Aimpad가 있다. 클릭/넌클릭 방식보다는 리니어 스위치가 잘 어울린다.
14. 접이식 키보드
휴대성을 극한으로 늘리기 위한 방식.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일반적인 키보드와 키 배열이 괴리되는 데다 (특히 접히는 부분이 넓은 간격을 형성한다던가) 힌지가 있고 두께가 얇기 때문에 내구성이 취약한 단점이 있다. 금속제 제품 사용을 권장한다.휴대성이 아닌 기능성을 위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스틸시리즈에서 나왔던 Z보드라는 키보드로, 실제로 중요한 건 전체 배열을 크게 3등분하여 자신이 원하는 순서로 바꿔놓을 수 있는 점이고 접이식 기능 자체는 부가 요소이다. 이후 후속 제품으로 시프트(Shift)가 나왔고 둘 다 단종되었다.
15. 실리콘 키보드
키보드 전체를 실리콘 판으로 대체한 것. 다만 한쪽에는 기판이 있다. 소음이 적고, 방수성이 있으며 소음이 적고 가격이 싸며 휴대성이 좋지만 칼로 찢거나 비틀면 쉽사리 망가질 수 있어 취급에 주의를 요한다. 다만 멤브레인 스위치인 경우, 키압이 상당히 높아서 무소음에 혹해서 샀다가 피해보는 일이 있을 정도로 상당히 안좋은 편.16. 리모콘 키보드
HTPC용으로 만들어진 것인데 제품마다 다르지만 대개 리모콘 뒷면에 키보드를 박은 듯한 모양새이다. 터치패드가 있거나 리모콘 움직임에 따라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등의 다양한 디자인이 있다. 일반적인 윈도우 PC에 쓸 수 있는 가장 작은 사이즈의 키보드. 스마트폰 초기의 쿼티 키보드나 비행기에 타면 있는 AVOD 시스템의 리모콘 수준의 조악한 품질인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문장을 입력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다.영어로는 Mini Keyboard[28] 혹은 Handheld Keyboard라고 한다.
17. IBM XT/AT 키보드
Model F XT(83Key) | Model F AT(84Key) |
IBM에서 1981년부터 1994년까지 생산했던 키보드. 초기에 나온 Model F XT 키보드(1981)는 83키이고 후기에 나온 Model F AT 키보드(1984)는 84키이다. 1985년 101키 Model M 키보드가 나온 후에는 IBM PC AT의 기본 키보드가 Model M으로 대체되면서 주력 제품에서 밀려났으며 1990년대 들어서는 사실상 사장되었다.
한국에서는 1980년대 후반 IBM PC XT 호환기종에서 주로 이용되었는데, Model F XT 키보드 레이아웃은 별로 이용되지 않았고 Model F AT 키보드 레이아웃에 한글/한자키가 추가된 86키가 주로 이용되었다. 다만 IBM PC XT 호환기종에서 이용되다 보니 둘 다 뭉뚱그려 'XT 키보드'라고 불리기도 했다. IBM PC AT 및 상위 호환기종에서는 대부분 101/103키가 이용되었기 때문에 딱히 혼동되지는 않았다.
PS/2 단자를 사용하고 있으나 101/103키 키보드와 호환되지 않는다. 핀맵과 프로토콜 모두 호환되지 않으므로 반드시 MCU가 내장된 변환 동글이 필요하다.
기능키와 방향키가 따로 없었고 키 패드 쪽에 통합되어 있었다. 현재의 풀 사이즈 키보드에서 Num Lock을 끄면 키 패드가 방향키와 각종 기능키로 동작하는 건 이 때의 유산이다. 펑션 키는 왼쪽 끝에 2x5 배열로 붙어있었기에 F1~F10까지 있었다. 이 때의 ESC는 현재의 Num Lock 위치였다. 83키에 Print Screen 키가 더 붙은 것이 84키이다. 키패드 영역을 반드시 편집용으로 써야 되는 점에 있어서 2010년대 15인치 이상급 노트북 컴퓨터가 채택한 키보드들과 유사성도 있다.
18. 외부링크
[편집키] 방향 키 위에 있는 Insert, Delete, Home, End, PageUp, PageDown 6키와 Print Screen(Sys Rq), Scroll Lock, Pause Break 3키.[2] 다이소 모 키보드처럼 우측 Alt/Ctrl에 기능을 바꿔다는 걸 넘어서 아예 한영/한자키를 넣은 키보드도 나온다. 그러나 이 제품들은 언어전환 키의 입력 특성상 alt/ctrl로 못쓴다.[3] 다만 이렇게 인쇄된 추가 각인은 내구성이 떨어지므로 주의. 이게 싫어서 일부러 영문 각인을 쓰기도 한다.[4] 키캡 커스텀이 흔한 기계식 키보드는 서드파티 키캡의 스페이스바 호환 문제 때문에 좌측 한자키를 거의 채용하지 않는다.[5] 이름의 유래는 레이아웃을 처음 사용한 체리 사의 G80-1800 산업용 소형 키보드. 이후 이름이 G80-11900이라는 이름의 터치패드 파생형과 함께 현재도 생산되고 있다.[편집키] [7] 한국에서는 한영키나 한자키가 포함된 89키 텐키리스도 가끔 볼 수 있다[편집키] [9] 이는 Shift 키가 표준 크기보다 짧은 다른 규격도 해당.[편집키] [11] Vortex Keyboard Core. #1[12] Koolertron Portable 40% Programmable Macro Keypad #1[편집키] [편집키] [15] LISP 기기에 사용된, 특유의 파란색/회색 조합의 키캡으로 유명한 스페이스 카뎃 키보드의 현대판이다.[16] G510, G15 등[편집키] [18] 영국 등 유럽에 수출할 게 아니라면 말이다. 우측 Shift 길이를 줄이면, 유럽형 엔터키를 넣을 공간이 사라질 수도 있다.[19] 물론 Ctrl키를 누르기 위서 손목을 키보드에서 떼기 때문이며, Ctrl 위로 정확한 착지를 유도하기 위함이다.[20] 2024년부터는 ThinkPad도 구형 폼팩터를 쓰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타사 노트북들처럼 Ctrl을 모서리에 배치했다. 구형 폼팩터를 쓰는 제품들도 신형 폼팩터 도입 시 Ctrl키 위치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21] Dell의 XPS 15 같은 경우는 15인치지만 베젤을 최소화해 물리적인 크기가 작아서 숫자키패드를 제공할 공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에 숫자키패드가 없다.[22] 이 때문에 대다수의 제조사들이 방향키를 밑으로 밀어내고 오른쪽 Shift를 늘리는 편인데, 그냥 방향키를 아래로 밀어내는 게 아니라 크기까지 반토막으로 줄여버린 탓에 오히려 방향키를 제대로 누를 수 없는 다른 문제가 일어나고 말았다. 때문에 단순 사무용 목적으로 구입하려고 해도 손가락이 굵거나 해서 크기가 반토막난 방향키를 누르기 불편해하며 어쩔 수 없이 방향키 크기가 온전한 게이밍 노트북을 구매해야 되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컴맹들에게 대기업 노트북을 추천하지 못하는 사태까지 일어나게 되어버렸다.[23] 키를 바닥까지 꾸욱 눌러줘야 인식이 되면 피곤하다. 특히 스페이스 바에서 이런 문제가 있는 노트북이 좀 있다. 반대로 키를 누르지 않았는데, 손가락만 올려놓아도 키가 눌리는 키보드도 있을 수 있다. 손가락에 살이 찐 게 아니라면, 키보드가 잘못된 거고, 이거 참 피곤하다.[24] 그러나 이마저도 2021년형 X1 카본부터 키 깊이가 얕아지며 타사 대비 타건감의 비교우위가 많이 사라졌다. 7열 키보드 모델들은 현재 시점에서는 사양 문제로 실사용이 매우 어려워서 6열 중 타건감이 좋고 현 시점에서도 실사용이 충분히 가능한 사양을 갖춘 2018년~2020년 사이 모델들을 찾는 유저들이 많다.[25] 한국에서 사무용 노트북은 텐키의 필요성이 절대적이라 15인치 이상 노트북에서 텐키가 없으면 그냥 안 팔린다. 때문에 삼성/LG의 15인치 이상 라인업에서 텐키리스 제품은 없다. 이는 해외시장도 크게 다르지는 않아서 게이밍이나 크리에이터 라인업이 아닌 15인치 이상 사무용 라인업은 대부분 텐키를 달고 나온다.[26] 단, 여기서 한 가지 오해가 있는데, 맥북의 경우 애플의 설명을 '아주 얇은 키보드이면서도 그나마 키감을 쓸 만하게 만들었다'라는 의미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 다른 방식으로는 그 정도로 얇은 키보드에서 그 정도의 감을 내기 힘들다는 주장일 뿐인 것이다. 그리고, 이는 어디까지나 '맥북'이라는 극박 노트북에만 해당되는 것이고, '맥북프로'의 키보드는 얼핏 보면 비슷해 보이나 실제로 눌러 보면 맥북의 키보드보다 훨씬 깊이 들어가므로 키감이 괜찮다.[27] 태블릿 50만 원 + 데스크탑 80만 원 + 모니터 20만 원 = 코어M 노트북 150만 원.[28] 기존의 미니배열 키보드와는 다른, 키보드 크기 자체가 한 손에 들어갈 정도로 작은 키보드라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