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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483D8B><colcolor=#ffffff>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타르미리엘 Tar-Míriel | |
<nopad> | |
본명 | Míriel 미리엘 |
이명 | Tar-Míriel / Ar-Zimraphel 타르미리엘 / 아르짐라펠 |
성별 | 여성 |
종족 | 인간 (누메노르인) |
거주지 | 누메노르 |
가문/왕조 | House of Elros 엘로스 왕조 |
출생 | S.A. 3117 |
직책 | Queen of Númenor 누메노르의 왕비 |
가족관계 | |
부모 | 타르팔란티르 (아버지) |
배우자 | 아르파라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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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거품으로 깃털 장식을 한 차고 푸른 파도가 넘실거리며 육지로 올라가, 은보다 상아보다 진주보다 아름다운 타르미리엘 왕비를 가슴에 안았다.
《실마릴리온》의 아칼라베스 中.
《실마릴리온》의 아칼라베스 中.
레젠다리움의 등장인물. 누메노르 제24대 왕인 타르팔란티르의 무남독녀이자 마지막 왕 아르파라존의 왕비이다.
엘로스 타르미냐투르의 후손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었다고 전해진다. 미리엘 이전까지는 타르앙칼리메가 가장 아름다웠다고 한다.
2. 이름
3. 작중 행적
실마릴리온에서는 그 비중 자체가 크지 않으며, 아르파라존에게 왕위를 찬탈당하고 억지로 그와 결혼까지 해버린 누메노르 타락 과정에서의 불쌍한 피해자에 지나지 않는다. 아르파라존의 즉위 이후에는 아무런 비중도 없다가 누메노르의 침몰이 벌어질 때, 메넬타르마 산으로 도망가다가 익사한다는 내용으로 잠깐 나온다.문제는 가운데땅의 역사서에서의 묘사가 이와 상충된다는 점이다. 가운데땅의 역사서에서 미리엘은 짐라힐(Zimrahil)이라는 이름으로 등장한다.
파라존에게 반한 그녀는 파라존이 난을 일으키고 그녀에게 오자 기뻐했으며, 한동안 아버지의 신하들을 버렸다. 그리고 이것으로 그들은 심지어 왕족일지라도 6촌보다 가까운 친족끼리의 결혼은 금지하는 법도를 깨버렸다.[9] 그러나 그들에게 반대자가 생기기에는 그들의 권력이 너무 강력했다. 둘의 결혼식날, 그녀는 왕위를 파라존에게 넘겨주었다.출처
보다시피 실마릴리온과는 묘사가 전혀 다르다. 가운데땅의 역사서에서 미리엘은 피해자가 아니다. 이 기록에서 미리엘은 아만딜의 동생인 엘렌티르(Elentir)[10]라는 약혼자가 있었으나, 파라존에게 반해버린 미리엘이, 파라존이 난을 일으켰을 때 그에게 누메노르의 홀을 준 것으로 나오며, 누메노르의 법도를 어기면서까지 사촌간 결혼을 이룬다.[11] 왕위도 사실 반쯤은 자기 의사로 넘겨줬다. 빼도박도 못하는 배신하는 딸 기믹 확정.사실 '나쁜 놈한테 당한 불쌍한 피해자'보다는 '금지된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그이가 자신의 왕위를 찬탈한 것을 묵인한 여인'이 훨씬 드라마틱한 이야기라서 이쪽 버전을 더 좋아하는 톨키니스트들도 있다. 그러나 톨킨은 이 둘의 이야기를 충분히 완성시키기 전에 죽었기 때문에, 크리스토퍼 톨킨은 결국 실마릴리온에는 이미 완성된 버전을 집어넣고 미완성본은 가운데땅의 역사서에 싣는 판단을 했다.
엘렌딜의 아버지이자 파라존의 친한 친구인 아만딜이 신실한 자의 수장이었음에도 사우론이 깽판을 치기 전까지 아르파라존의 측근으로 남았다는 것도 미리엘과 파라존의 결혼이 강제적이었다는 것에 의문을 표하게 만든다. 애당초 누메노르의 법도를 깨는 결혼으로도[12] 모자라서 강제결혼이기까지 하다면 대놓고 반발은 못하더라도 아만딜과 파라존의 사이가 벌어지지 않을 리가 없는데, 오히려 아르파라존의 즉위 이후에도 성향이 판이하게 다름에도 측근으로 남을 정도이니 아만딜 역시 미리엘과 파라존의 결혼에 큰 불만이 없었다고 짐작할 수 있다.
4. 드라마에서
드라마 반지의 제왕: 힘의 반지에서 등장한다. 배우는 신시아 아다이 로빈슨. 별 행적이 없는 원작에 비해 능동적으로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에서는 왕위에 오르지도 못하고 찬탈당했지만, 여기서는 누메노르를 통치하는 장년의 섭정 여왕으로 등장한다. 역할 자체는 타르미나스티르와 키랴투르가 했던 일이 일부 각색되어 포함된다.
시즌1 3화에서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요정과의 친교를 유지했다는 이유로 폐위되어 탑에 유폐된 아버지 타르팔란티르를 대신하여 정무를 보는 섭정여왕으로 등장한다.[13] 누메노르에 잡혀 온 갈라드리엘과 할브란드를 맞이하며, "누메노르의 번영은 발라들의 축복과 요정들의 친교로 이뤄진 것이니, 그 보답으로 가운데땅으로 돌아갈 배 한 척을 내어달라."는 갈라드리엘의 요구를 "누메노르의 번영은 인간들의 피로 이뤄진 것."이라는 말과 함께 거절한다. 이어 파라존에게 갈라드리엘을 데려온 배의 선장이 엘렌딜이라는 말을 듣는다.[14]
이후 엘렌딜을 따로 불러내어 그의 이름의 뜻에 대해 물어보며, 그에게 갈라드리엘에 대한 감시를 맡긴다. 밤중에 타르미리엘은 아버지 타르팔란티르가 유폐된 장소에 올라 아버지가 말한 대로 그 요정이 왔다며 누메노르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 하는 모습을 보인다.
아르파라존에게는 "아버지의 실수"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그녀의 왕권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아르파라존 자신의 영향력을 이용해 미리엘의 통치를 비판함으로써 훗날 왕위를 찬탈할 기반을 마련한 것일 수도 있다.
5. 여담
누메노르 왕가가 그녀의 대에서 끊기는 탓에 미리엘이 아르파라존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았는지는 기록된 바 없다. 아르파라존의 즉위년도에 미리엘이 138살, 파라존이 137살로 장년과 중년의 경계선 쯤이었으므로 자식을 낳기 힘들었을 수도 있지만, 신실한 자에 속했던 엘렌딜은 300살도 훨씬 넘게 살았던지라 그녀의 자연적인 수명 역시 확정짓기 어려운 일. 그러나 자식이 있었더라도 어차피 누메노르의 왕 계보는 아르파라존 대에서 끊기기 때문에 전혀 의미가 없다. 누메노르의 침몰 때 전부 죽었을 테고, 설사 엘렌딜의 선단에 합류했거나 가운데땅에 넘어갔더라도 이후 역사에 이름을 남기지 못했다.초기 레젠다리움에서 미리엘은 앙고르(Angor) 왕[15]의 아내인 이스타르(Istar) 여왕으로 나온다. 좀 더 이후의 버전에서 그들의 이름은 타르칼리온(Tar-Kalion)과 타르일리엔(Tar-Ilien)으로 바뀌어 등장한다.
[Q] 퀘냐[A] 아두나익[3] High/King/Queen(높은/왕/여왕). 'high/lofty/noble(높은/숭고한/고귀한)'을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TĀ/TAƷ에서 파생된 접사이다. 누메노르의 왕, 또는 여왕의 이름에서 왕호처럼 쓰인다.[4] Jewel(보석). 'precious/esteem/value(귀중한/존경/가치 있는)'라는 뜻의 원시 요정어 어근인 MIR에서 파생된 mīrĭ에서 비롯됐다.[5] - Daughter(-의 딸). 여성형 접미사.[6] King/Queen(왕/여왕). 'noble/high/royal(고귀한/높은/왕족의)'를 의미하는 원시 요정어 어근 RĀ/ARA에서 파생된 ârû의 접두사 형태로 추정된다.[7] Jewel(보석)[8] - Daughter(-의 딸). 여성형 접미사.[9] 누메노르는 엘로스 혈통의 순수성을 유지하고 서로 수명이 다른 사람들 간의 비극을 막기 위해 왕족끼리 결혼하는 것이 풍습이었다. 타르알다리온의 시대에 만들어진 법이다.[10] 후기 설정에서는 삭제됐다.[11] 애당초 파라존도 선왕의 조카였으니 굳이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법도를 깨가면서까지 미리엘과 결혼할 필요는 적었다. 오히려 현실에는 이런 상황에서 적법한 계승자를 유폐시켜버리는 일이 더 많은 만큼 그 역시 그랬을 수도 있었다.[12] 사실 왕족끼리 결혼하는 게 철칙인데 사촌간 결혼을 막는다는 법도 자체가 좀 애매하긴 하다. 순혈 왕족의 숫자가 많을 때는 괜찮을지 몰라도 선대 왕들이 다산을 하지 못해서 숫자가 거의 없다면 어차피 깨질 수 밖에 없는 법이다.[13] 당연하지만 원작에서는 일어나지 않은 일이다. 타르팔란티르 시대에 내란이 일어나긴 했지만 타르팔란티르는 폐위된 적이 없고 자연사했기 때문이다.[14] 이 부분에서 엘렌딜이 지방에서 올라온 무명의 군인처럼 묘사되는데, 엘렌딜은 누메노르 왕족의 방계이며, 안두니에의 영주이기 때문에, 친척이자 누메노르를 지배하고 있는 타르미리엘이 모른다는 건 확실히 오류이다.[15] 아르파라존의 극초기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