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15:04:24

타이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드림웍스 메인 빌런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wiki style="margin:0 -10px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개미
(1998)
치킨 런
(2000)
슈렉
(2001)
슈렉 2
(2004)
샤크
(2004)
맨더블 장군미세스 트위디파콰드 영주요정 대모돈 리노
마다가스카
(2005)
월레스와 그로밋: 거대 토끼의 저주
(2005)
헷지
(2006)
슈렉 3
(2007)
꿀벌 대소동
(2007)
포사들로드 빅터 쿼터메인드웨인 라 폰톤트챠밍 왕자몽고메리 변호사
쿵푸팬더
(2008)
마다가스카 2
(2008)
몬스터 vs 에일리언
(2009)
드래곤 길들이기
(2010)
슈렉 포에버
(2010)
타이렁마쿵가갤럭사레드 데스럼플
메가마인드
(2010)
쿵푸팬더 2
(2011)
장화신은 고양이
(2011)
마다가스카 3
(2012)
가디언즈
(2012)
타잇탄험티 "알렉산더" 덤티캡틴 듀브아피치 블랙
터보
(2013)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2014)
드래곤 길들이기 2
(2014)
마다가스카의 펭귄
(2014)

(2015)
기 가니에 그루니온드라고 블러드비스트 Dr.옥타비우스 브라인 캡틴 스메크
쿵푸팬더 3
(2016)
트롤
(2016)
보스 베이비
(2017)
드래곤 길들이기 3
(2019)
보스 베이비 2
(2021)
카이체프 & 크릭프란시스 E. 프란시스그림멜닥터 암스트롱
배드 가이즈
(2022)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2022)
틴에이지 크라켄 루비
(2023)
쿵푸팬더 4
(2024)
마멀레이드 교수 빅 잭 호너첼시 밴더지/네리사카멜레온}}}}}}}}}

파일:쿵푸팬더 로고.svg
쿵푸팬더 시리즈의 빌런
영화
쿵푸팬더
(2008년)
쿵푸팬더 2
(2011년)
쿵푸팬더 3
(2016년)
쿵푸팬더 4
(2024년)
타이렁 카이 카멜레온
스핀오프
쿵푸팬더: 전설의 마스터
(2011–2016년 TVA)
쿵푸팬더: 용의 기사
(2022–2023년 ONA)
키파(시즌 2)
팬빙(시즌 3)
클라우스 & 베루카
주마(시즌 2)
스포일러 ▼
알프레도(시즌 3)
<colbgcolor=#233163><colcolor=#fff>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타이렁
Tai Lung
[1]
파일:Tai_Lung_Kung_Fu_Panda_1023.jpg
종족 눈표범[2]
성별 수컷
등장 영화 쿵푸팬더
쿵푸팬더 4
성우 파일:미국 국기.svg 이언 맥셰인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안장혁
파일:일본 국기.svg 나카오 아키라
1. 개요2. 작중 행적3. 전투력4. 평가5. 테마6. 기타

[clearfix]

1. 개요

파일:타이렁 개요.jpg
쿵푸팬더 시리즈의 등장인물.

마스터 시푸양자이자 타락 제자다. 눈표범이다.

2. 작중 행적

2.1. 쿵푸팬더

파일:응애 나 아기 타이렁.webp

과거 시푸의 사당에 버려진 고아였으며,[3] 이를 본 시푸는 타이렁을 거두어 친자식처럼 키웠다.[4] 시푸는 타이렁이 쿵푸에 관심과 재능을 보이자 그를 용의 전사가 될 재목이라고 믿어 열심히 가르쳤으며, 그 결과 매우 강력한 전사로 성장했다.

하지만 우그웨이 대사부는 타이렁 내면의 악을 간파하여 [5] 그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았다. 이에 분노하고 좌절한 타이렁은 평화의 계곡 마을을 때려부수며 난동을 부렸고 기어이 용 문서를 억지로 갈취하려 했다. 시푸는 이를 막아섰지만 그간 키워온 정 탓에 머뭇거리다가[6] 되려 공격을 받아 다리가 부러져 멀리 나가 떨어졌고, 결국 우그웨이 대사부가 혈 제압 기술로 손수 제압해 쓰러뜨렸다. 이후 타이렁은 그대로 초르곰 감옥에 수감되었으며, 시푸의 사당에서 언급을 금하는 흑역사이자 시푸의 큰 상처가 되었다.[7]

그로부터 약 20년 후, 어느 날 우그웨이가 시푸를 불러 타이렁이 돌아오는 미래를 봤다고 얘기한다. 그것을 두려워한 시푸는 타이렁이 절대 탈옥하지 못하도록 경비원과 무기, 순찰을 전부 2배로 늘릴 것을 명한다. 그 명령의 사자(使者)로 파견된 '젱'은 초르곰 감옥에 도착한 뒤 시푸의 뜻을 전한다. 그러나 코뿔소 경비병대장은 초르곰 감옥의 시설은 완벽하다며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그때 젱을 한 대 쳤다가 떨어진 깃털 하나와 가둘 때 묶어놓지 않은 꼬리가 탈출의 결정적인 열쇠가 되었다.
타이렁의 탈옥 장면

[ 탈옥 과정 일람 ]
* 타이렁은 앞에 떨어진 그 작은 깃털 하나를 열쇠로 사용해[8] 등에 박혀 혈도를 봉쇄하고 있던 바늘들[9]과 그것을 고정하는 거북 등딱지 모양의 구속구를 모두 풀어버리고 탈옥을 시도한다.
  • 거대 발리스타로 날린 화살들을 종이 한장 차이로 가볍게 회피하고 자신에게 날아온 화살을 오른손의 수갑에 맞춰 부순 뒤,[10] 왼쪽 수갑을 풀린 오른손으로 뜯어냈다.[11]
  • 곧바로 날아온 화살을 되받아쳐 쇠뇌를 박살내고 땅에 박힌 거대 화살 4개를 날려서 벽에 박아 발판으로 삼은 뒤, 마지막 화살을 장대높이뛰기 하듯이 밟고 뛰어올랐다. 이때 위에서 궁수들이 날린 비처럼 쏟아지는 수많은 화살들을 타이렁이 있는 곳을 지상과 유일하게 연결해 주는 승강기 아래에 달라붙어 피했다. 여기다 코뿔소 간수가 승강기를 끌어올리는 사슬을 도끼로 끊어버렸는데도 순식간에 위로 올라왔다.
  • 승강기를 움직이는 쇠사슬을 풀어서 잡고 진자처럼 추락의 반동으로 다리로 진입했다.
  • 도끼, 철퇴 등의 중병기로 중무장하고 다리에서 몰려오는 수백 명의 코뿔소 간수들의 공격을 전부 피하면서 싸우는 족족 쓰러뜨리거나 다리 아래로 떨궈버렸다.[12][13]
  • 감옥장이 마지막 수단으로 동굴 위의 종유석에 설치된 화약들을 폭파, 타이렁을 감옥째로 매장시키려 했다. 이때 문앞의 바닥까지 점프했으나 아깝게 미끄러져 실패하고 떨어져서 당황하나, 아직 폭파되지 않은 화약뭉치를 보고 떨어지는 수많은 낙석들을 발판 삼아 화약뭉치가 있는 종유석으로 올라간 뒤, 초읽기에 들어간 화약뭉치를 던져 간수들과 입구를 모조리 날려버려 감옥은 함락되고 타이렁은 탈옥에 성공한다.[14]
I'm glad Shifu sent you. I was beginning to think I'd been forgotten. Fly back there and tell them. The real Dragon Warrior is coming home.
시푸가 보냈다니 다행이군. 정말로 날 잊어버렸나 싶었거든. 돌아가서 전해라. 진짜 용의 전사가 집으로 돌아가겠다고.
(더빙판)
시푸가 보내서 왔나? 날 잊은 줄 알았는데. 돌아가서 알려라. 곧 진짜 용의 전사가 가겠다고.
폐허가 되어버린 감옥에서 마지막 생존자 젱을 자신을 감옥에 가둔 제이드 궁전에 선전포고를 명목으로 살려보내고 용 문서를 약탈하기 위해 돌아간다. 그야말로 작중 시푸의 수제자였던 만큼 압도적인 포스를 보였다. 우그웨이 말대로 타이렁이 탈출할 것을 막기 위해 경비를 늘리려고 전령을 보낸 그 행동이 오히려 재앙을 부르고 만 것이다.[15] 우그웨이가 예언을 했기 때문에 그 예언이 이루어진 일종의 자기실현적 예언인 셈이다.[16]
파일:타이렁 외나무다리.jpg

도중에 출렁다리에서 무적의 5인방과 마주쳐 대결을 벌인다. 용의 전사는 어디 있냐고 묻는데, 타이그리스는 자신을 보고도 찾냐고 묻지만[17] 타이렁은 비웃으며 5인방 중 누구도 용의 전사가 아니라고 판단하고는[18][19][20] 타이그리스를 중심으로 격투전을 벌인다. 타이그리스를 압도하며 우세를 점하지만 나머지 5인방이 가세하자 협공에 밀리고, 결국 난간을 이루던 밧줄에 묶여 떨어져 패배한 것으로 보였으나...
Shifu taught you well. But he didn't teach you everything.
시푸가 너희를 잘 가르쳤구나. 하지만 그가 모두 가르쳐주진 않았군.[21]
(더빙판)
시푸가 잘 가르쳤군. 하지만 이건 못 배웠을 거야.
끝내 밧줄의 반동으로 튀어 올라와서 5인방마저 배우지 못한 혈 찌르기 기술로 전부 제압한다. 하지만 시푸에게 두려움을 심어 주기 위해 그들을 죽이지 않고 일부러 살려 보내고, 5인방은 제이드 궁전에 돌아와[22] 시푸에게 구해지게 된다.
파일:ShifuTaiLung.webp
I have come home, master.
타이렁: 다녀왔습니다, 사부님.
This is no longer your home. And I am no longer your master.
시푸: 여긴 더 이상 네 집이 아니고, 나도 이젠 네 사부가 아니다.
Yes... You have a new favorite. So, where is this, Po? Did I scare him off?
타이렁: 네... 새 애제자가 생겼다죠. 그 란 녀석은 어딨습니까? 제가 무서워서 도망갔나요?
This battle is between you and me.
시푸: 이 싸움은 너와 나의 문제다.
So that is how it’s going to be?
타이렁: 그래서, 이렇게 나오시겠다?
That is how it "must" be.
시푸: 이럴 "수밖에 없는" 거다.
(더빙판)
타이렁: 제가 왔습니다, 사부님.
시푸: 여긴 네가 올 곳도 아니고, 난 너의 사부도 아니다.
타이렁: 오 맞다... 새 제자가 생겼다죠? 얼굴 좀 봅시다. . 벌써 도망쳤어요?
시푸: 오늘 널 상대할 전사는 나다.
타이렁: 결국 이렇게 되는거군?
시푸: 진작 이랬어야 했어.

이후 주민들과 무적의 5인방, 까지 다 대피시키고 제이드 궁전에 홀로 남아 기다리던 시푸와 대면한다.[23] 잠깐의 대화를 나누지만 시푸의 싸움 제시에 타이렁이 응하고, 그렇게 둘은 서로의 목숨을 건 전투를 시작한다.

[ 대화 펼치기 ]
>I rotted in jail for 20 years because of your weakness!!
타이렁: 당신의 나약함 때문에 난 감옥에서 20년이나 썩었어!!
Obeying your master is not weakness!
시푸: 스승의 명을 따르는 건 나약함과 달라!
You knew! I was the Dragon Warrior! You always knew.
타이렁: 알고 있었잖아! 내가 용의 전사란 걸! 항상 알고 있었지.

(이때 둘이 대적하는 화면이 과거 화면으로 바뀐다. 타이렁은 시푸와 함께 우그웨이 앞에서 매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But when Oogway said otherwise, what did you do? What did you do?!
타이렁: 하지만 우그웨이가 아니라고 했을 때, 당신은 어떻게 했었지? 어떻게 했냐고?!

(그러나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자 당황하는 타이렁. 시푸마저 낙심만 하며 자신을 두둔하지 않자 표정은 더욱 일그러진다.)

(이후 다시 현재로 화면이 돌아온다.)

Nothing!!
타이렁: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
You were not meant to be the Dragon Warrior! That was not my fault!
시푸: 넌 용의 전사가 될 운명이 아니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었어!
Not your fault?! Who filled my head with dreams?! Who drove me to train until my bones cracked?! Who denied me my destiny?!
타이렁: 당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그런 꿈을 나한테 심은 건 누군데?! 뼈가 갈라지도록 훈련을 시킨 건 누구고?! 내 운명을 부정한 게 누구냔 말이야?!
(더빙판)
타이렁: 감옥에서 썩은 세월이 20년이야! 약한 당신 때문에!!
시푸: 사부에게 복종하는 건 약한 게 아니야!
타이렁: 당신은 내가 용의 전사란 걸 알았어! 처음부터 알고 있었지.

(이때 둘이 대적하는 화면이 과거 화면으로 바뀐다. 타이렁은 시푸와 함께 우그웨이 앞에서 매우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런데 그 노인네가 아니라고 했을 때, 어떻게 했지? 내 편을 안 들었어! 전혀!
(그러나 우그웨이가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자 당황하는 타이렁. 이에 시푸를 바라보지만 시푸마저 낙심 할 뿐 자신을 두둔하지 않자 표정은 더욱 일그러진다.)
(이후 다시 현재로 화면이 돌아온다.)

시푸: 넌 용의 전사의 자격이 없었다!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
타이렁: 당신 잘못이 아니야?! 나한테 꿈을 갖게 한 게 누군데?! 뼈가 으스러질 때까지 수련시킨 게 누구고?! 내 앞길을 막아 버린 게 누구지?!

이후 자신이 용의 전사가 되지 못한 것에 대한 설움과 분노를 시푸에게 다 털어놓지만 시푸의 계속되는 변명에 더 분노한 나머지 사물들을 부숴버리고, 거치대에 놓인 무기들을 모두 시푸에게 내던진다.[24]

그 때 자신에게는 결정권이 없었다는 시푸의 말에 타이렁은 우그웨이를 찾으려고 방을 보지만, 우그웨이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알아채자 더 이상 자신을 막을 자가 없는 것을 깨달았는지 시푸를 조롱한다. 이내 우그웨이의 지팡이로 시푸와 싸우다 목을 조르면서까지 용 문서를 내놓으라고 요구하고, 그럴 바에 차라리 죽겠다는 시푸와 기싸움을 벌이지만 갑자기 지팡이가 두 동강이 난다.[25] 그러나 숨쉴 틈도 없이 타이렁의 빠른 공격을 계속해서 피하며, 마침내 지붕까지 뚫고 공중에서 싸움을 벌인다. 시푸가 건 관절기를 힘으로 풀어낸 뒤 역습을 가한 다음. 등잔의 푸른 불꽃을 양손에 두른 채로 시푸에게 맹공을 퍼부으며 내뱉는 분노의 외침이 압권이다.
All I ever did! I did to make you proud! Tell me how proud you were, Shifu! Tell me! TELL ME!!
타이렁: 내가 한 그 모든 건! 당신을 자랑스럽게 만들기 위해서였어!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말해, 시푸! 말해! 말하라고!!

(타이렁의 맹공과 호소로 굳은 얼굴이 점차 괴롭게 바뀌는 시푸. 결국 공격을 흘리지 못하고 결정타를 맞아 무력하게 쓰러진 뒤 타이렁이 다가온다.)

I... I have always been proud of you. From the first... moment I've been... proud of you. But it was my pride that blinded me. I loved you too much to see what you were becoming. What I... was turning you into. I'm... I'm sorry.
시푸: 나... 나는 언제나 네가 자랑스러웠다. 첫... 순간부터 난 네가... 자랑스러웠어. 하지만 그 자부심 때문에 제대로 보지 못했지. 너를 너무나도 아껴서, 네가 변한 모습을 깨닫지 못했어. 무엇이... 되어버렸는지도. 정말... 미안하구나.
(더빙판)
타이렁: 죄가 있다면 당신을 기쁘게 하려고 노력한 거야! 내가 얼마나 자랑스러웠나, 시푸? 말해! 말해!!

(타이렁의 맹공과 호소로 굳은 얼굴이 점차 괴롭게 바뀌는 시푸. 결국 공격을 흘리지 못하고 결정타를 맞아 무력하게 쓰러진 뒤 타이렁이 다가온다.)

시푸: 그래... 난 네가 자랑스러웠다. 널 만난... 그 순간부터... 그랬어. 하지만 그 마음 탓에 눈이 멀었다. 널 아낀 나머지 바른 길로 이끌지 못했어. 내가... 널 이렇게 만들었다. 정말... 미안하다.

이후 시푸의 진심이 담긴 사과를 듣자 타이렁 역시 잠시나마 일그러진 얼굴이 풀리는 등, 화가 누그러지나 싶었지만 이미 20년 동안이나 해묵은 원망은 사과 한 마디로 풀릴 수 없는 것이었다. 결국 본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목을 잡아 들어올리며 사과 따위는 필요없고 용 문서나 내놓으라고 외친다. 그러나 예상과 다르게 용 문서는 없었고, 이후 시푸를 바닥에 내동댕이치며 어디 있냐고 외친다. 용의 전사가 용 문서를 지닌 채 중국을 건넜을 것이며, 넌 절대 용 문서를 볼 수 없을 것이라는 시푸의 말에 앞발톱까지 꺼내면서 죽이려 든다.
파일:i015569400506.gif

그러나 직전에 포가 나타나 행동을 멈춘다. 포가 자신을 용의 전사라고 밝히자 너 같은 뚱땡이 팬더가 용의 전사냐며 비웃지만 용 문서를 보고는 빼앗기 위해 덤벼들다가 결국 서로서로 마을을 뒤엎으며 쟁탈전을 펼친다. 그런데 뱃살에 튕겨 날아가거나, 엉덩이에 깔아뭉개지거나,[26] 용 문서를 빼앗으려다 되려 포에 권법에 당하는 등 전에 없던 망가지는 모습들이 나오면서 이때부터 분위기가 어둡고 진지했던 이전과 완전히 다르게 밝아졌다.[27]
It's nothing!
아무것도 없잖아?!
It's okay. I didn't get it the first time, either.
포: 괜찮아. 나도 처음엔 몰랐거든.
What?!
타이렁: 뭐?!
There is no secret ingredient. It's just you.
포: 비법 같은 건 없어. 너 자신이 비법이야.[28]
(더빙판)
빈 종이잖아?!
포: 괜찮아. 나도 처음엔 무지 황당했어.
타이렁: 뭐야?!
포: 무한한 비밀은 없었어. 자기 자신 뿐.

하지만 그렇게나 얻어터지고도 끝까지 집착한 끝에 결국 포에게 일격을 날리고 용 문서를 손에 넣는다. 그러나 용 문서는 아무 비법도 적혀있지 않은 빈 종이일 뿐임을 알자 당황한다.

극도로 분노한 타이렁은[29] 분풀이로 혈을 찔러 공격하지만 살이 너무 두꺼워서 통하지 않았고, 다시 대적하지만 오히려 본인이 철저하게 발려버리고는[30] 최후의 발악을 한다.
파일:스카두시.gif
You... can't defeat me! You...!! You're just a big fat panda!
타이렁: 넌... 날 이길 수 없어! 넌...!! 그저 크고 뚱뚱한 팬더일 뿐이야!
(포에게 주먹을 날리려다가 손가락을 잡힌다.)
Not a big fat panda. I'm THE big fat panda.
포: 그냥 뚱뚱한 팬더가 아니야... 난 바로 그 뚱뚱한 팬더야!
(포가 네 번째 손가락을 든다.)
Huh... The Wuxi's finger hold...?!
타이렁: 헉... 우시 손가락 권법...?!
Oh you know this hold?
포: 오 이게 뭔지 알아?
You're bluffing, you're bluffing! Shifu didn't teach you that!
타이렁: 거짓말, 거짓말이야! 시푸가 가르쳐줬을 리 없어!
Nope. I figured it out. Skadoosh!
포: 맞아. 혼자 터득했거든. 스카두쉬!
(포가 타이렁을 저승으로 사출시킨다)
(더빙판)
타이렁: 넌... 날 이길 수 없어! 넌...!! 아주 같잖은 뚱보 팬더니까!
(주먹을 날리려다가 손가락을 잡힌다.)
포: 그래 난 뚱보 팬더야... 근데 난 뚱보 팬더야!
(네 번째 손가락을 든다.)
타이렁: 히익, 우시 손가락 권법...?!
포: 너 뭐 좀 아는구나?
타이렁: 거짓말, 거짓말 마! 나도 시푸한테 못 배운거야!
포: 배우긴? 혼자 독학했어. 뻥튀기 뻥!
(포가 타이렁을 저승으로 사출시킨다)

그럼에도 구멍에서 기어올라와 포를 욕하면서 손을 내지르지만, 포는 타이렁의 손가락을 잡고 "우시 손가락 권법"을 사용하려 한다. 자신조차도 다루지 못한 고난이도 기술이니 포가 허세를 부리는 것이라며 당황하지만, 이미 타이렁을 넘은 포는 자기 스스로 독학했다고 답하며 결국 우시 손가락 권법에 의해 저승으로 강제 추방당한다.[31]

2.2. 쿵푸팬더 - 동지축제

국수 꿈을 꾸던[32] 의 꿈 속에서 거대화한 채로 나와서 핑과 같이 국수 요리를 하던 포를 그대로 잡아 삼켜버리려고 하지만[33] 똑같이 거대화한 포에게 발려버린다.

2.3. 쿵푸팬더 2

공멘성에 도착한 이후 셴의 명령으로 5인방과 포가 구속되었을 때 포가 타이렁도 이만한 수갑을 찼었다며 짧게 언급한다.

또한 포가 수츠세의 조언을 듣고 지금까지의 인생을 떠올릴 때 포와 타이렁의 전투가 잠깐 지나간다.

이스터에그로 1편에서 포가 타이렁에게 던져 타이렁 얼굴 모양으로 찌그러졌던(...) 냄비가 작중 중반부 셴과 포의 공장 전투 장면에서 잠깐 스쳐간다.#

2.4. 쿵푸팬더 3

파일:tai lung jade amulet.jpg
가운데의 옥패가 타이렁

메인 빌런 카이의 옥패 중 하나로 잠시 등장한다. 카이가 몽키와 바이퍼의 기를 빼앗아 옥패로 허리에 찰 때 그의 옥패도 잠시 스쳐 지나간다. 나오진 않았지만 저승에서 카이에게 패배해 기를 빼앗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좀비로 등장하지는 않으며 셴은 아예 옥으로도 나오지 않았다. 만약 카이가 이 둘을 사용했더라면 나름 좋은 등장이었을 텐데 아쉬운 점.[34]

아마 그의 성격상 끝까지 싸운 것으로 추정된다. 타이렁의 전투력 또한 매우 뛰어난 편이긴 하지만 단순 힘에서는 카이가 압도적으로 우위인 데다가 좀비 소환수로 속도를 봉인하여 공격할 타이밍을 맞춰 기를 흡수하면 되었을 것이다. 게다가 카이는 타이렁을 간단히 발라버렸던 그 우그웨이를 제압해버린 실력자다. 우그웨이는 커녕 1편 시절 포와의 싸움에서도 고전했던 타이렁이 카이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마지막에 카이가 소멸되면서 그에게 봉인되어 있던 자들이 모두 원래대로 돌아왔으니 타이렁도 저승에서 원래대로 돌아왔을 것이다.

이와는 별개로 포의 액션 피규어로도 등장했는데, 초반에 쿵푸 교육을 실패하고 기분이 꿀꿀해져서 목욕하던 포가 피규어들을 갖고 놀때 끝내주는 쿵푸 사부 포가 한수 가르쳐주겠다고 두들겨패면서 죽는 건 배우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는 역으로 나온다.

2.5. 쿵푸팬더 4

Tai Lung, Big fan.
타이렁, 왕팬이에요.
카멜레온
4편의 빌런인 카멜레온이 포가 상대했던 과거 악당들을 불러낼 수 있다고 언급됨에 따라 , 카이와 함께 재등장할 것으로 보이고,[35] 16년 만에 시리즈에 복귀하여 재등장하였다.

본래 카이에게 봉인되었다가 카이의 소멸 이후 풀려난 것으로 보인다.

오프닝의 공장에서 타이렁의 외형으로 변한 카멜레온이 등장해 행패를 부린다. 중후반부에서 영혼계에 있던 타이렁을 카멜레온이 우그웨이의 지팡이로 필멸의 영역으로 소환한다. 자신이 왜 소환되었는지 혼란스러워 하다 카멜레온의 손에 우그웨이의 지팡이가 있는 것을 보고 의문을 느낀다. 카멜레온과 대화하면서 자신을 이용하길 원한다는 것을 깨달은 타이렁은 다시 포탈로 돌아가려고 하나 카멜레온이 포탈을 문을 강제로 닫아버리고, 자신의 코모도왕도마뱀 군대를 보내 싸우게 한다. 카멜레온의 부하들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며 1편때와 비슷한 무쌍 액션을 펼치지만 카멜레온이 타이렁의 외형과 능력을 흡수해버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투력 측정기가 되었다.

감옥에 갇힌 후 포와 만나서 몇년만의 대화를 나누나, 포를 여전히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회의적인 감정을 표현한다. 자신으로 변한 카멜레온이 포와 전투할 당시에는 누구를 응원해야 할지 매우 혼란스럽다며 '어퍼컷!'을 외치는 등 소소한 개그 씬 또한 연출했다.

이 후 포가 카멜레온을 격퇴했을때 셴, 카이를 포함한 다른 쿵푸 사부들과 함께 봉인에서 풀려나고, 마치 싸울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우그웨이가 너를 선택한 게 틀리지는 않은 모양이라며 포를 진정한 용의 전사로 인정하고, 다른 인물들과 함께 포에게 절을 올린 후 집으로 다시 돌려보내 달라고 요청한다.
저편에서 또 보자고, 용의 전사여.
See you on the other side, Dragon Warrior.
영혼계로 완전히 떠나기 전 복수를 하기 위해 카멜레온을 붙잡은 상태로 포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한 뒤 영혼계로 회귀하며 퇴장한다.

작중에서의 타이렁은 과거를 잊고 포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며[36], 사실상 확실히 개심하여 선역이 되었고 같은 빌런들인 셴, 카이가 싸우지도 못하고 제압당했으며 비중도 대사도 없는 것에 비하면 잠시나마 싸우기도 했고 비중 또한 길게 분배받으며 갱생도 하는 등 그나마 수혜를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포를 인정하기 전에도 1편에 비하면 무조건적으로 적대하고 공격하려고만 하는 악역이 아닌 기본적으로 적대감이 있긴 하지만 많이 유해진 모습을 보여준다. 아마 영혼계에서 그간 깨달은 게 많아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듯.

다만 제일 중요한 시푸와의 재회는 나오지 않았기에 이에 대한 아쉬움의 의견들이 매우 많다. 그래도 어느정도 개심도 한 만큼 추후 시푸와 영혼계에서 만난다면 어떻게든 화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일종의 열린 결말인 셈이다.

3. 전투력

파일:타이렁1.gif
파일:타이렁2.gif

눈표범이라는 종답게 표권(豹拳)과 레오파드 복싱 (Leopard Boxing)으로 불리는 무투를 주로 한다.

시푸의 역대 제자들 중 포 다음으로 가장 뛰어난 전투력을 지녔다. 그의 전투 능력을 잘 나타내는 부분은 초르곰 감옥 탈출인데, 타이렁 하나를 가둬놓기 위해 무장한 경비원 1000명에 온몸을 꼼짝도 못하게 제압까지 하는 등 여러 조치를 취한 것과 그럼에도 이 모든 것을 뚫고 탈옥에 성공한 타이렁의 전투력은 대단하다고 볼 수밖에 없다. 포가 나타나기 전 용의 전사 후계자 유력 후보들이었던 무적의 5인방이 합쳐서 덤벼도 그의 상대가 되지 못했으며, 시푸조차 정 문제와 시간을 버는 것이 목적이였음을 감안해도 나이와 체급차 문제로 인해 그를 당해내지 못하고 죽을 뻔했다.[37]

시푸가 그나마 타이렁보다 유리한 점은 속도가 조금 더 빨랐다는 점뿐이고 타이렁에게 날린 유효타라고는 뒤를 노려 등을 여러 번 때린 것 이외에 없었고, 그나마도 일시적으로 공격을 저지하는 수준이였으며 우시 손가락 권법은 커녕 손을 잡아내지도 못했다. 최신작 4부에서도 수십마리는 되는 카멜레온의 도마뱀 군단을 전부 순식간에 격퇴했다.

맹수의 피지컬을 가진지라 무시무시한 괴력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방을 발차기로 몇 미터 이상 날려 버리거나, 정권으로 강철 방패를 부숴 버리고 발차기 한 번으로 건물을 무너뜨리거나 땅에 싱크홀을 만들어 버린다.

눈표범답게 각력도 뛰어나고 날렵해서 5인방과의 대결에서는 줄에 묶이고도 아예 포착되지도 않을 정도의 속도로 줄을 끊고 절벽 위로 올라왔고, 높은 암벽도 순식간에 오르며 떨어지는 충격만으로 건물 바닥을 부술 정도로 매우 높이 도약할 수도 있고, 시푸가 눈만 잠시 감았다 뜬 사이에 바로 앞에 나타날 정도로 덩치에 비해 움직임이 굉장히 재빠르면서 조용하다.

그 외에도 주변 지형지물을 행동과 싸움에 유리하게 이용하는 점과 무적의 5인방이 용의 전사가 아니라는 점을 간파하는 점으로 순간 판단력과 우그웨이에게 제압당한 경험으로 혈 찌르기라는 권법을 혼자 익히기까지 하는 등 지능적인 면모도 뛰어나다.

심지어 작중에서 보인 행적은 전부 20년 동안 꼼짝도 못한채 수감되어 몸이 굳을대로 굳은 상태에서 벌인 일이다. 막 구속구를 풀었을 때는 몸도 풀리지 않았을 텐데 수백명이나 되는 코뿔소들을 뚫고 탈옥했으며 다리 위에서 벌인 5인방과의 전투에서는 똑같은 시푸의 제자인데다 5인방은 타이렁이 감옥에 있는 시간 계속해서 훈련만 하고 살아왔다는 점이 무색하게 5인방 전원 상대로 시종일관 우위를 점하다가 아주 잠깐 제압당하는가 싶더니 혈 찌르기로 순식간에 제압하였고 본인이 두려움을 심어보낼 작정으로 살려보내서 그렇지 작정하면 전부 죽일 수도 있었다. 5인방의 마비를 풀어줄 때 시푸가 타이렁이 더 강해졌다고 하는데 그의 재능이 비범했다는 타이그리스의 언급까지 있는 것으로 보아 이러한 강함에는 수련 못지않게 타고난 것들이 크다.

그렇지만 포에게는 제대로 된 유효타도 별로 주지 못하고 완패했다. 자신의 가능성을 깨달은 포가 용의 전사답게 매우 강해진 탓도 있지만, 두꺼운 지방살로 공격을 튕겨내고 혈 찌르기가 통하지 않는 등 상성 문제에, 시푸와 싸움을 벌인 것과 용 문서에 정신이 팔리고 쓸데없이 체력을 허비한데다 포가 타이렁에게 압도적으로 밀리는 속도를 잔머리와 주변 지형지물 활용으로 커버했으며, 그나마 유일하게 포에게 유효타를 먹인 게 공중 풀파워 발차기로 포를 땅에다 쳐박고 그 상태로 2차로 낙하 주먹까지 날려 일시적으로 무력화시킨 것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용 문서를 보느라 포에게 일어날 시간을 줬고, 용 문서가 백지라는 것을 안 이후로는 극도의 분노에 이성을 잃어 이전과 달리 머리도 쓰지 않고 그냥 무지성으로 덤벼들었다.[38] 허탈감으로 힘이 빠져 본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39]

또한 포가 판다라는 이유로 초반에 깔봤다가 예상치 못했을 포의 실력에 당황하기도 했고, 시푸와 격전을 벌인 직후이기도 하니 역시 어느정도 체력 소모가 있었을 것이다. 만약 본인 쪽의 핸디캡이 없이 제대로 싸웠다면 본편보다는 유리하게 싸울 수 있었겠지만, 그렇다고 해도 포 자체가 겨우 일주일간의 수련으로 타이렁과 맞먹는 실력을 가진데다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지능도 비슷하고, 타이렁이 속도와 점프력은 유리하지만 포에게는 지방살로 공격을 무력화+튕겨낼 수 있다는 타이렁에게는 없는 강점까지 가졌으니 어쨌든 포보다 한 수 아래라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종합적으로 1편의 코뿔소 경비병들/4편의 도마뱀 군단같은 잡몹들은 상태조차 되지 못하고[40] 무적의 5인방과 시푸 역시 몇 번 싸워볼 수는 있을지언정 곧 가볍게 발라버리며 우그웨이 대사부, 카이, , 전성기 시절이나 군벌,대포,무기 등으로 무장한 [41] 카멜레온 등의 세계관 최강자 급 인물들 바로 다음가는 수준이라 볼 수 있다.

다만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카이에게 봉인당하고 카멜레온에게 간단히 힘을 빼앗기는 등[42], 어째 전투력 측정기스러운 모습이 늘어났다. 즉, 세계관 내 최상위권 강자는 확실하지만 범접불가한 최강자 반열인 인물들에겐 꽤 밀리는 위치가 되어버린 셈.

4. 평가

타이렁이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이유

강렬한 카리스마와 입체적인 내적 묘사를 드러내는 악역으로, 그 덕에 파콰드 영주, , 그리고 빅 배드 울프와 함께 드림웍스 최고의 빌런 중 하나로 평가받으며, 쿵푸팬더 시리즈, 더 나아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캐릭터들 중 상위권의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매우 많은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다.

타이렁은 버려진 자신을 길러 주고 쿵푸를 가르쳐 준 시푸를 위해 용의 전사가 되려 열심히 수련을 하였다. 그런데 우그웨이 대사부는 단박에 타이렁을 거부했다. 타이렁은 그 결정에 낙심하고 있었는데, 시푸는 타이렁에게 아무런 위로도 없이 우그웨이의 결정을 그대로 따른다. 이에 타이렁은 큰 충격을 받고 분노해 흑화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43]

타이렁은 한평생 시푸의 총애를 받으면서 끊임없이 용의 전사가 자신의 운명이라고 주입받았으며, 시푸 자신이 타이렁에게 기대한 것처럼 타이렁 입장에서도 용의 전사가 되는 것이 시푸를 자랑스럽게 해주는 것이었(다고 생각했)을 텐데, 정작 자신에게 그렇게 주입해 온 당사자가 우그웨이의 한마디에 그냥 체념하고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의 분노와 배신감, 절망감은 어마어마했을 것이다.[44] 만약 시푸가 우그웨이의 결정에 반대하거나 최소한 설득하려는 모습이라도 타이렁에게 보였다면 적어도 시푸에 대한 원망과 한이 이 정도까지 커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결국 흑화한 후로는 자기가 그렇게 기쁘게 해주고 싶었던 시푸를 죽이려고 하면서까지 용 문서를 가지려고 할 정도로, 이미 타이렁은 '용의 전사와 용 문서(정확히는 그것에 있다는 힘)'에 대한 갈망과 집착만이 남게 되었다.

이는 시푸의 책임이 크다. 시푸는 타이렁에게 용의 전사라는 꿈을 심어줬지만, 정작 그 시푸 본인이 '타이렁을 너무 사랑한 나머지 타이렁이 나쁜 쪽으로 변하는 것도 알지 못했다'고 이야기한 것처럼 재능 좀 보였다고 눈이 멀고 사랑한다고 냉정함을 잃음으로써 올바르게 가르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 잘못된 교육과 양육이 타이렁에게 '자신처럼 뛰어난 무예를 가진 자가 용의 전사가 되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형태의 '오만'을 심었고 그것이 오히려 그 꿈과 멀어지게 했으며[45], 심지어 용의 전사라는 헛된 믿음이 배신당한 그 순간에도 타이렁의 마음을 바로잡아주지 못했기 때문이다.[46]

하지만 원인이야 어떻든, 그 뒤 저지른 일들은 타이렁이 스스로의 의지로써 자행한 것이다. 아무리 큰 상처를 받았어도 당연히 그것 때문에 무고한 사람들에게 난동을 부리고 용 문서를 강탈하려 들며 패륜까지 저지른 행동들이 정당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결론은 심리적인 상처와는 별개로 작중 시점에선 명백한 악당인 인물이다. 애초에 우그웨이가 타이렁을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은 이유가 타이렁에게 내재된 악한 성향을 이미 옛저녁에 간파했기 때문이며, 그걸 알고도 교화하려는 시도를 일체 하지 않은 것도 결국 타이렁은 교화 자체가 의미가 없는 악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일 것이다.[47][48]

크게 보면 여러 모로 포의 안티테제이기도 하다. 포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뜬금없이 용의 전사로 지목되어 처음에는 시푸와 무적의 5인방의 무시와 훈련의 혹독함에 시달렸지만, 우그웨이와 핑의 조언으로 삐뚤어지지 않고 개심한 시푸와의 수련을 통해 꾸준히 성장해 마침내 용 문서 속 참된 의미인 내면의 가치를 깨닫고 용의 전사라는 운명을 스스로 달성한다. 반면, 타이렁은 반대로 어렸을 때부터 시푸의 사랑을 지극하게 받으며 자랐고, 타고난 재능에 힘입어 누구보다도 강한 쿵푸 마스터가 되었지만 단 한 순간도 자기가 용의 전사라는 믿음을 버리지 못해 결국 삐뚤어지고 백지에 불과한 용 문서의 실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용의 전사라는 운명에 그저 집착하기만 하다가 파멸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포가 사용한 우시 손가락 권법 장면에서도 포와 타이렁의 차이가 드러나는데 타이렁이 자신이 시푸한테 못 배운거니 포한테 가르쳤을 리 없다고 하자 포가 그걸 인정하며 스스로 터득했다고 했다. 타이렁 역시 혈 제압 기술을 우그웨이에게 한 번 당한 것 만으로 터득하긴 했지만, 이는 기나긴 세월 자신의 스승의 기대와 환희를 받으며 철저히 훈련받은 것에서 우러나온 부산물에 지나지 않는다. 포의 우쉬 손가락 권법은 단기간에 모든 차가운 시선을[49] 견뎌내며 스스로 터득했다는 걸 상기하면, 둘의 독학 능력을 동일선상에 놓긴 곤란하다. 또한 이 대화와 장면은 타이렁은 자신의 재능만 믿고 모든 것을 시푸 탓으로 돌리며 시푸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한 반면, 포는 스스로의 가능성을 믿으며 스스로를 단련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타이렁이 사용한 기술은 혈 찌르기를 제외하면 모두 시푸에게 배운 것이지만 포가 시푸에게 배운 것은 본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능력 뿐 기술은 시푸에게 배운 게 아닌 본인이 터득한 것이고 우시 손가락 권법도 시푸가 쓰려는 것을 봤을 뿐 터득은 본인이 스스로 했다.

개인의 사연과 죄에 대한 대가는 다른 이야기임을 보여주는 예시라고도 할 수 있겠다. 타이렁 본인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스스로의 본성에 문제가 있었든, 잘못된 가르침으로 비뚤어진 것이든 그 개인의 불행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여길 수는 있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그런 사연이 결코 무고한 자들에게 피해를 입힌 것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래저래 입체적이고 복합적인 면모와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빌런이기 때문이기 때문인지 팬덤에서는 '만약 타이렁의 꿈이 좌절되었을 당시에 시푸가 그를 위로해 주고 바로잡아 주었다면' 또는 '만약 타이렁이 개심해서 돌아온다면'과 같은 스토리에 관한 논의도 종종 이루어진다. 결국 4편에서 재등장 후 개심하고 포를 용의 전사로 인정하는 등 용의 전사라는 자리에 그렇게 집착했던 것에서도 벗어났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어 그저 전투력 측정기 역할밖에 못한 다른 빌런들인 셴과 카이에 비하면 똑같이 비중이 적고 전투력 측정기로 쓰이긴 했어도 그나마 수혜를 받은 캐릭터가 되었다. 아마 영혼계에서 그간 깨달은 게 많아 정신적으로 성숙해진 듯. 하지만 자신의 옛 스승이었으며 사실상 타이렁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인물이었던 마스터 시푸와 재회하는 모습이 나오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다. 감독 중 한 명인 스테파니 스타인에 따르면 원래 카멜레온이 시푸를 납치하면서 둘이 만나는 장면이 구상되어 있었다고 하며, 마지막에 타이렁이 천상계로 다시 갈 때 시푸가 작별인사하는 장면도 구상되어 있었으나 모종의 이유로 삭제되었다고.

5. 테마


Tai Lung Escapes

Tai Lung (Suite)[50]

6. 기타

Finally... a worthy opponent. Our battle will be legendary!
드디어... 걸맞은 상대를 만났군. 리들의 전투는 전설이 될 것이다![53]
* 쿵푸팬더 시리즈의 캐릭터들 중 밈으로 꽤 사용되기도 한다. 무적의 5인방과 흔들 다리에서의 전투 중 포의 이름을 들었을 때의 대사에서 다양한 밈들이 나왔다. 이 장면이 나온 유튜브 영상에는 이와 관련된 댓글이 수두룩하다. 게다가 실제로 저 대사를 자신만만하게 했는데 하필이면 그 가치있는 상대가 상대인지라 포의 페이스에 휘말려 개그스럽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이다가 버로우탄(...) 바람에 이 밈이 더 널리 퍼지게 하는데 한 몫을 했다.


[1] '대룡 (大龍)'의 중국 발음 '다이룽 (Dailong)'을 다시 영어로 읽은 것이다. 본래는 '다룽 (Dalong)'으로 읽는다. 이는 엔딩크레딧 한자로도 표기되어있다. 후자는 웨이드-자일스 표기법에 근거한 표기다. 하지만 중국에서 개봉했을 때 중국인들은 눈표범이라는 점 때문인지 '매우 춥다'라는 뜻의 '타이렁 (太冷.Taileng)'으로 오인했다.[2] 단 털 색과 무늬를 제외하면 체형이 호랑이에 더 가깝게 묘사된다. 이름부터가 호랑이의 영어인 타이거와 비슷하며, 오히려 진짜 호랑이인 타이그리스보다도 거대한 체격에 근육질의 몸을 가진 데다가 얼굴도 호랑이에 가깝고 울음소리도 호랑이 울음소리다. 실제 눈표범은 타이렁처럼 우렁차게 포효하지는 못하고 비교적 가벼운 소리의 포효만 할 수 있다. 1편 포의 꿈 속에서나 전설의 마스터 시리즈에 나오는 다른 눈표범 캐릭터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디자인이 차이가 크다. 단 이는 타이렁은 수컷이고 그들은 암컷이여서 그런 것도 있는 걸로 보인다.[3] 고아가 된 이유는 불명이지만 작품의 배경이 전근대시대의 중국인 것을 감안하면 전쟁, 질병, 기아 등의 이유로 고아가 되었어도 이상하지 않다. 타이렁의 출생이 작품 내에서 크게 중요성을 차지하는 내용이 아니니 그냥 맥거핀으로 둔 듯하다. 팬들 사이에서는 쿵푸팬더 세계관에서 눈표범들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2편의 빌런인 셴이 팬더 학살로 추방당한 이후에도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눈표범처럼 '흑과 백의 전사'라고 의심되는 종족을 사냥했다는 가설이 나오기도 하지만 작중에서 이에 대한 설명이나 묘사는 전혀 없으니 그저 추측의 영역.[4] 시푸가 손수 밥을 먹여주고, 타이렁이 장난으로 수염을 뽑아도 아파하는 와중에 화 한 번 내지 않았다.[5] 도구로서 강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강하게 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꿰뚫어 보았다.[6] 순수한 어린아이였던 타이렁의 모습이 떠올라 차마 공격하지 못하였다.[7] 어찌나 악명이 높았으면 포가 입문하기 전까진 무적의 5인방과 더불어 어느 정도 알고 있었을 정도.[8] 유일하게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꼬리로 깃털을 집어 열쇠구멍에 꽂고 소리로 잠금쇠의 구조를 파악해 구속구의 잠금장치를 풀었다.[9] 구속구에 있는 용머리 모양의 기구들이다. 이 바늘들이 타이렁의 혈점을 찔러 제압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10] 이때 코뿔소들의 망했다라는 표정이 일품이다.[11] 이 수갑은 손목의 혈점을 지압해서 힘을 구속하는 수갑으로, 거대한 바위가 매달려 있어 움직일수록 수갑의 조임이 커진다. 2부에서 포가 셴의 군대에 붙잡혀서 같은 종류의 수갑을 찰 때 이를 언급한다.[12] 간수들 중 하나는 방패로 공격을 막았지만 그대로 방패가 깨져나가며 날아갔고, 뒤에서 몰려오던 다른 간수들도 전부 볼링핀 신세가 되어 나가떨어진다. 다시 한 층 더 올라가서는 문을 막고 있던 간수들도 쓰러뜨리고 간수 중 하나가 들고 있던 철퇴를 빼앗아 다른 간수들 3명을 후려치고, 마지막 1명에게는 입에다 물리고 날려버린 다음 다른 간수들을 모조리 때려눕힌 후 입에 철퇴를 물린 간수가 떨어지는 것을 다시 붙잡아 다른 간수에게 패대기친다.[13] 그런데 자세히 보면 코뿔소들이 움직임이 너무 둔하다. 적어도 2편에 나온 늑대 병사들 정도의 속도는 되어야 의미가 있을 듯하다.[14] 이때 폭발을 맞기 전 젱과 감옥장이 벌벌 떨면서 하는 대화가 일품이다. 젱: 이제 도망가도 되나요? 감옥장: 그래... /더빙판은 젱: 폭..탄이죠..? 감옥장:그렇네...[15] 전에 우그웨이는 시푸에게 "적을 피해 가던 길에서 적을 만날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One often meets the destiny on the road he takes to avoid it)"라고 충고하는데, 이게 복선이 되었다.[16] 만약 우그웨이가 예언을 하지 않았다면, 시푸 역시 쟁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고, 쟁이 감옥에 가지 않았다면 타이렁이 깃털을 손에 넣지 못했을 테니 결국 탈출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물론 용의 전사가 타이렁을 막으리라는 예언도 알았기 때문에 그것을 알고 일부러 예언했을 것이다.[17] 더빙판에선 "나일 수도 있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라고 나온다.[18] 용의 전사, 즉 포는 누구도 본 적 없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들었기 때문이다.[19] 다만 본작에서는 오직 용의 전사 선발장에 폭죽을 터트리며 화려하게 등장한 모습만 두고 하는 말로, 포의 출생이나 팬더 종족에 대한 설정이 추가된 후속작들에 대한 복선이라고까지 해석하는 건 과하다.[20] 이 대화 장면에서 타이그리스는 태세를 잡고 움직이지 않음에도 다리가 흔들릴 때마다 조금씩 자세가 흐트러지는 반면, 타이렁은 완전히 평지처럼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둘이 실력차이가 크다는 점을 암시하는 부분.[21] 실력차를 과시하면서 한편으론 '내가 너희들보다 더 먼저, 더 많이 시푸에게 배웠다'며 사형(師兄)으로서의 권위를 내세우는 말이다. 즉 타이그리스가 용의 전사를 자칭한 건 타이렁에겐 그야말로 웃음벨이다.[22] 나머지 4인방이 모두 혈이 막혀 완전히 기절한 상태였고, 크레인은 날아서 겨우 궁전에 도달할 정도로 만신창이가 되어있었다.[23] 이때 먼 거리에 있는 대문이 천천히 열리면서 그가 도착했다는 것을 알려주는데, 시푸가 잠시 눈을 감았다 뜬 사이에 어느샌가 바로 앞에 타이렁이 서 있다.[24] 여기서 연출이 절묘한데, 타이렁이 마지막으로 내던진 박도의 칼날에 시푸의 착잡한 표정이 그대로 비친다. 사실상 지금의 타이렁을 만든 것에 시푸의 책임도 있고 누구보다 그것을 잘 알고 있음을 나타내는 듯한 장면이다.[25] 이때 우그웨이가 우화등선할 때 날렸던 복숭아 나무 꽃잎이 잠시 나타나는 것으로 보아 시푸를 살리기 위해 우그웨이가 저승에서 개입했던 듯하다.[26] 덤비기 직전 그 무거운 몸으로 날 깔고 앉을 것이냐고 도발했는데 정말로 깔아뭉개졌다.[27] 시푸와 싸울 때는 어두운 배경음악이 나오지만 포와 싸울 때는 밝고 경쾌한 배경음악이 나오고 흐렸던 배경도 어느새 바로 아침이 되어서 밝아졌다. 그러면서 타이렁과 포 둘만의 온갖 몸싸움과 몸개그쇼가 시작된다.[28] 타이렁이 있다고 믿었던 비법이나 특별한 힘은 없으며 그저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믿는 게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여기서 또 포와 타이렁의 차이가 나온다. 타이렁은 빈 종이를 보고 "Nothing", 즉 아무것도 아니라며 당황하는 자신의 모습이 종이에 비춰지면서 용 문서를 내던져 버리며 분노한다. 그에 반해 포는 타이렁이 내동댕이 친 문서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랑스럽게 미소를 지은다.[29] 자기가 지금까지 거의 평생 동안 원했던 것이 용의 전사 자리와 용 문서였으며, 그것에 무한한 힘이 있다고 지금껏 믿어왔는데 정작 실체는 아무것도 아닌 빈 종이에 불과했으니 지금까지 이 빈 종이 하나를 위해 살아왔다는 것에 대해 극도의 허탈감과 황당함, 절망감, 평생을 속았다는 생각에 분노가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비슷한 경험을 한 포나 시푸, 5인방의 반응와 비교해 보면 타이렁이 포와 달리 용의 전사의 자격은 고사하고 명백한 악인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장면이기도 하다.[30] 포를 있는 힘껏 후려쳤다가 카운터 펀치에 직격당해 날아가고, 발도 밟히고, 꼬리를 잡혀 농락당하다가 실수로 본인의 꼬리를 깨물어버리고 포의 엉덩이치기에 멀찍이 날아가며 건물에 쳐박힌다. 악에 받혀 마지막으로 덤벼들어 보지만 결국 포의 배치기에 하늘 높이 날아갔다가 바닥에 떨어지며 커다란 구멍을 남긴다.[31] 단순히 죽인 것이 아니라 몸까지 같이 저승으로 보내서 아예 시신조차 없다.[32] 여기서는 2D 작화이다.[33] 이때 핑은 자기 아들 잡아먹지 말고 대신 맛있는 국수를 먹으라며 국수를 준다.[34] 카이가 본편에서 좀비로 만들어 부린 이들은 전부 쿵푸 사범들이었다. 즉 선역들을 패배시켜 자신의 부하로 만드는 카이의 악랄함을 드러낸 걸로 본다면 악역인 셴과 타이렁은 어울리지 않는 게 사실인지라 일부러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셴은 쿵푸로 싸우는 타입이 아니기에 어쩌면 아예 옥으로 만들지도 않았을 수도 있다.[35] 셴은 현세에서 물리적인 죽음을 맞은 거지만 카이는 영혼계에서 소멸당해버렸기 때문에 등장이 가능할지 미지수였지만 등장이 확정되었다.[36] 1편에서 포와 대결했을 당시 탈탈 털리면서도 그를 조금도 용의 전사로 인정하지 않고 같잖은 뚱보 팬더라고 폭언을 가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상전벽해 수준이다.[37] 애초에 포 외에 타이렁을 막을 자가 없다고 한 걸로 보아 제대로 싸웠더라도 결국 패배했을 것이고 본인도 그걸 알고 있었다. 애초에 시푸가 더 강하다면 그냥 시간을 벌 필요도 없이 직접 제압하면 그만이다. 게다가 우시 손가락 권법을 쓸려면 손가락을 잡아야 되는데 체급 차이가 너무 많이 나서 잡는 것 자체가 일인데다가 설령 잡는다 해도 쓰기 전에 타이렁이 귀찮은 벌레 쳐내듯 쳐내버릴 가능성이 높다.[38] 실제로 이전 감옥, 5인방과의 대결, 시푸와 싸울 때는 주변 지형지물을 이용해 나름 영리하게 싸우지만 포와 싸울 때는 그런 모습이 없다.[39] 무적의 5인방과의 결투에서 입은 데미지는 시간이 지나 회복했다고 볼 수 있다고 쳐도 시푸와의 대결에서의 데미지는 크진 않더라도 제법 뼈 아팠을 것이며 그 상태에서 의도치 않은 포의 유효타에 용문서의 실체를 알게 된 허탈감까지 더한 그의 상태는 만전은 커녕 지칠대로 지쳐있었다.[40] 2편의 셴의 부하인 늑대 군단들은 접점은 없지만 타이렁 하위호환인 타이그리스 포함 5인방에게도 발렸기 때문에 마찬가지로 타이렁에게도 상대가 못 될 것으로 보인다.[41] 셴이 본작에서 전투력이 잘 부각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노쇠했기 때문이며 애초에 셴은 맨몸이 아닌 무기로 싸우는 데 특화된 타입이다.[42] 카멜레온은 타이렁을 보고 팬이라고 칭할만큼 타이렁을 잘 알고 있지만 타이렁은 카멜레온의 능력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싸웠기 때문에 굉장히 불리했다는 것은 감안해야 하지만, 애초에 카멜레온이 변신술과 혀 한 번 내밀어 상대에게 붙이는 걸로 바로 능력을 흡수할 수 있는 넘사벽으로 사기적인 능력을 가졌기에 알고 제대로 싸웠어도 결국은 패배해 힘을 빼앗겼을 걸로 보인다.[43] 현실에 비유하자면 평생의 유일한 꿈을 이루려고 몇 년~십 수년 동안 세뇌 당한 듯 성실하게 공부했는데 시험 당일날 자신의 마음속에 (아직 저지르지도 않은)악한 면이 있다는 이유로 기회도 주지 않고 불합격을 줬고, 그것이 너의 꿈이라고 머리속에 단단히 주입시켜온 장본인은 단 한마디의 반박도 위로도 없이 그냥 수긍해버린 것.[44] 당장 과거 회상에서도 우그웨이가 타이렁을 부정했을 때 당황하면서 도와달라는 듯 시푸를 슬쩍 쳐다본다. 그러다 시푸마저 자신을 두둔해 주지 않았을 때는 표정에 급격히 절망감과 망연자실함, 전혀 이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는 모습이 깃들며 어두워지는 것이 보인다.[45] 우그웨이가 지적한 '내면의 악'이라는것을 천성적으로 타고난 악함 정도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데, 정확히는 이것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46] 물론 용의 전사를 결정하던 시점에는 이미 타이렁의 오만이 무의식 깊숙히까지 자리하였기 때문에 사태를 완화시킬 수는 있어도(즉 마을을 엎어버리고 패륜을 저지르는 극단적인 상황까지는 가지 않았어도) 곱게 끝나긴 어려웠을 것이다. 시푸가 어떤 말을 하더라도 타이렁이 순순히 받아들이긴 어려울테니까.[47] 이는 아무것도 없이 갑자기 용의 전사가 되어 시푸와 5인방에게 무시와 괴롭힘을 당해서 그토록 좋아하던 쿵푸의 꿈이 좌절된 포, 본인들이 타이렁과 비슷하게 지금까지 거의 평생 믿어왔던 것과 달리 5인방이 용의 전사로 선택되지 않아 큰 충격을 받은 5인방과 시푸와도 대조되는데, 이들이 경험한 일도 분명 타이렁처럼 큰 절망과 좌절, 분노를 느낄 상황이였지만, 타이렁처럼 폭동이나 패륜 등 선을 넘는 행동은 하지 않았고 오히려 결국에는 대사부/사부님의 결정을 따랐다.[48] 또한 시푸는 우그웨이가 포를 용의 전사라고 칭할 때 우그웨이에게 따지던 모습을 보면 아무리 스승이라고 해도 간언 정도는 할 수 있는 관계임에도 정작 그렇게 아끼고 사랑을 준 아들같은 제자가 우그웨이로부터 용의 전사가 아니라는 말을 듣고는 다소 당황하기는 했어도 결국 반대도 설득도 전혀 하지 않고 그대로 고개를 숙이면서 덤덤히 받아들였는데, 어쩌면 시푸 본인도 내심 타이렁의 잠재된 악을 느꼈지만 그동안 애써 모른 척 해왔던 것을 그 시점에서 결국 받아들인 것일지도 모른다.[49] 특히 타이그리스와 시푸[50] 작중에서 나온 테마들의 종합본.[51] 셴은 자신이 좋아하는 화기와 동일한 색깔인 붉은색으로, 카이는 아예 초자연적인 능력인 기의 힘이 초록색으로 연출된다.[52] 그래서인지 실제로는 새끼들을 위주로 사냥한다.[53] 한국어 더빙판에서는 "드디어 맞수를 만났으니 그자와 나의 대결은 전설이 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254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254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

문서의 r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