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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9 04:41:03

타치카와 유즈루

타치카와 유즈루
[ruby(立川, ruby=たちかわ)] [ruby(譲, ruby=ゆずる)] | Yuzuru Tachikawa[1]
파일:4549sfgv3erg9.jpg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출생 1981년 12월 2일 ([age(1981-12-02)]세)
사이타마현 이루마시
국적
[[일본|]][[틀:국기|]][[틀:국기|]]
학력 니혼대학 예술학부 영화학과 (졸업)
직업 애니메이션 감독, 애니메이션 연출가
소속 매드하우스(2006~2016)
프리랜서(2016~)
링크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1. 개요2. 경력3. 연출 특징4. 인맥5. 작품
5.1. 감독5.2. 참여작
6. 연출 샘플7. 기타

[clearfix]

1. 개요

일본애니메이션 감독 & 애니메이션 연출가.

2. 경력

니혼대학 출신. 니혼 대학 시절엔 타카하타 이사오에게 애니메이션을 배웠다고 한다.

어린 시절 영화를 좋아해 영화인이 되기로 했으며 애니메이션은 신세기 에반게리온이 충격이었다고 한다. 대학 때도 영화 감독을 노렸지만 먼저 졸업한 선배가 업계 현장에서 뛰다 몸이 망가진 것을 보고 애니메이션으로 진로를 변경하였다.

2006년 매드하우스에 제작진행으로 입사.[2] 처음부터 감독이 목표라고 회사에 말했으며 제작진행 중에서 굉장히 빠르게 연출가로 전향하였다. 스스로의 생각으로는 오히려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지 않았던 것이 빠른 출세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한다. 코지나 히로시 밑에서 연출을 배우면서 경력을 쌓았다. 자존심이 강한 성격이라 매드하우스 내에서도 동료들 사이에서 무섭다는 이미지가 있었다. 선배인 아라키 테츠로도 타치카와를 무서운 후배라고 표현했다.

타치카와가 소속되어있던 당시의 매드하우스마루야마 마사오의 영향으로 인해 연출가들의 성향을 많이 존중해주며, 상업성을 의식하지 않는 작품들도 나오는 분위기의 제작사였기 때문에 자존심이 강하고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타치카와 유즈루와 굉장히 잘맞는 제작사였다.

2010년대 들어서는 외주 출장을 자주 나갔는데[3] 그중 블리치에서 획기적인 액션 신으로 주목을 끌었고 2013년 다시 매드하우스로 돌아와 새로운 세계의 감독을 맡고, 데스 퍼레이드의 감독, 각본을 맡는 등 처음으로 프로젝트 주도하는 입장에 선다. 그러던 중 같이 일하던 프로듀서 카츠키 타쿠야가 매드하우스를 퇴사하고 NUT을 설립하자 타치카와도 2016년에 매드하우스를 나와서 프리랜서가 되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는 MAPPA, 본즈, 그리고 NUT에서 연출 및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다.

2018년에는 명탐정 코난 극장판제로의 집행인의 감독이 되어 처음으로 극장판을 연출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이 작품만 하고 하차했는데, 명탐정 코난은 감독을 1번 하면 7년은 하는 경우가 있어 강판되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으나 감청의 권의 나가오카 치카 감독 말로는 7년 임기제란 거 자체가 없으며 애초에 타치카와 유즈루 감독은 1번만 하기로 계약한 것이라고 한다. (2021년 아니메쥬 6월호 인터뷰 중) 감독 일은 보통 작품 공개 1년 전부터 관리 일이 시작되는데 제로의 집행인을 하고 바로 1년 뒤에 모브사이코 100을 감독 했으니 원래부터 스케줄이 찼다고 보는 게 자연스럽다. 실제로 2023년에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의 감독이 되어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감독으로 복귀했다. 이런 우연 때문에 싸워서 강판되었다는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고, 제로의 집행인이 흥행은 했지만 평이 안 좋아 코난 팬에게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기기도 했다. 그러나 흑철의 어영이 상당한 호평과 흥행을 받아 만회했다.

2021 ~ 2022년에는 동시에 3작품을 감독하는 하드 워크를 했는데[4] 3작품 모두 호평을 받았다.

명탐정 코난 흑철의 어영으로 100억 엔 흥행 영화 감독이 되었다.

3. 연출 특징

카메라 워크가 특징적인 감독. 다양한 방향에서 피사체를 잡는다. 그래서 회전 연출이 상당히 많고 액션 신에서도 카메라 앵글이 휙휙 돌아가고 평면적이지 않고 입체적인 공간을 표현한 액션 연출이 많다. 문제는 지금 이런 연출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회전 작화를 할 수 있는 2D 애니메이터가 많지 않다는 것. 회전 작화는 정말 아무나 못 하는 기술이다. 많은 연출가들도 회전 연출을 할 수는 있는데 회전을 잘 그리는 사람이 없어서 못 한다고 호소하기도 한다.명탐정 코난: 제로의 집행인은 마지막 액션 신이 대부분 3D CG로 이루어져 어색함이 생겨나기도 했다. 폭파 연출도 많이 쓰는데 이것도 돈이 많이 드는 연출이다. 그림체를 유지하는 것보단 카메라 워크와 움직임, 연출을 중시하므로 개성이 강한 애니메이터, WEB계 애니메이터를 기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주변인 말로는 성격이 나쁜 사람은 아니지만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기 위해선 다른 조건과 절대 타협하지 않는 감독이며 무서운 면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제작위원회나 애니메이터와 불화설이 많이 돌았지만, 경력이 쌓이면서 히트작을 많이 배출해 스폰서에서도 계속 투자해주고 있으며 애니메이터들도 힘들다고는 해도 타치카와가 영상을 잘 만드니 계속 참가한다. 실제로 모브사이코 2기 때는 애니메이터들이 알아서 참가했다는 후문이 있다.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영상을 만들어줄 수 있는 프로듀서, 애니메이터, 연출가 사단이 생겨서 큰 문제 없는 듯하다. 애초에 위에 코난 감독 강판설 쪽에도 언급되었지만 소문이 좀 과장된 측면이 있다.

말로 하기보단 배경에 상징을 넣어 캐릭터의 감정을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영화식 기법을 많이 쓴다. 그래서 대사에만 집착하면 여러 정보를 놓칠 수 있다. 이 감독 작품을 볼 때는 화면 전체를 잘 보도록 하자. 이런 점에서 타치카와 작품은 보다보면 일본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연출색도 미국 애니메이션 작극에서 따온 게 많아 전반적으로 미국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 같다는 감상평도 있다. 모브사이코 100 1기 오프닝에서도 MCU 오프닝이 연상되는 연출을 쓰기도 했다.

배경으로 고층 빌딩이 자주 나오는 것이 특징.

선배인 아라키 테츠로는 타치카와 유즈루는 굉장한 실력자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 추후 타치카와와 아라키가 진행한 대담에서는 자신에게 없는 구상력을 가졌으며, 무섭고, 유능하고, 지적인 후배라고 본인 앞에서 극찬을 했다. 오죽하면 타치카와가 진격의 거인에 참여했을 때 그의 콘티를 한번보고 수정없이 바로 통과시켰다고 한다. 그 에피소드에 한해서는 타치카와에게 모든걸 맡겼다고. 그가 연출한 7화는 1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에피소드라고 한다.

평론가 히카와 류스케는 "그는 곤 사토시 밑에서 조감독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인지[5] 어딘가 비슷한 느낌이 있다. 실력이 뛰어나다" 라고 평했다. 실은 트위터에서 매드하우스 시절 존경하던 선배가 곤 사토시고 데스 빌리어드는 곤 사토시와 비슷한 연출을 한 작품이라고 하기도 했다. 의외로 곤 사토시의 뒤를 잇는 연출가일지도 모른다.

예산은 반드시 지킨다고 한다. 블리치 때 어느 에피소드에서 예산을 초과했는데 자신의 마음에 안 드는 결과물이 나와서 그 이후로는 예산과 작화 매수의 조절을 염두에 두고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업계에서는 정해진 예산 안에서 반드시 좋은 퀄을 내는 감독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하며 그 덕에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감독으로 캐스팅될 수 있었다고 한다.

4. 인맥

연출 스승으로는 일단 본인 언급에 따르면 코지나 히로시가 있으나 코지나에게는 연출이나 작품적으로 영향받은게 전혀 없다. 그래서 본인도 스승이 누군지는 애매하게 생각하는 편이다. 같이 작업하는 인물로는 프로듀서 카츠키 타쿠야, 애니메이터 쿠리타 신이치, 카메다 요시미치, 타카하시 유이치, 시게하라 카츠야, 타나카 히로노리, 호리우치 히로유키, 슈 히로마츠, 각본가 세코 히로시가 있다. 카츠키 타쿠야는 입사 동기로서 절친한 사이며, 카츠키 타쿠야, 쿠리타 신이치, 세코 히로시는 타치카와의 천재성을 일찍부터 알아본 사람들이다. 타치카와와 같이 일하면 엄청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작품을 잘 뽑아내기에 같이 일한다고.

제자로는 아오키 히로야스가 있다. 사실 둘의 기수차는 적어서 그냥 형 동생 하는 선후배지만, 아오키가 타치카와에게 와서 연출을 알려달라고 자청했다고 해서 연출을 가르쳐줬다고 한다.

감독 아라키 테츠로, 이토 토모히코, 나가사키 켄지와 친하며 이들과 SNS, 인터뷰 등으로 자주 교류하며, 종종 협업하는 편이다.인터뷰 번역 아라키 테츠로와는 사는 곳도 가깝고, 일하는 회사도 가까워서 일끝나면 자주 근처 술집에서 만난다고 바리우타[6]에서 밝혔다. 그 외 하스이 타카히로와도 친해서 자주 협업한다.

5. 작품

5.1. 감독

5.2. 참여작

6. 연출 샘플

#링크1
#링크2
블리치(애니메이션) 341화 中
콘티, 연출, 원화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원화 이마키 히로아키(今木宏明)
원화 요네야마 마이, 타카하시 유이치, 호리우치 히로유키, 미와 카즈히로, 코노 메구미, 타나카 히로노리, 코타 후미아키, 호소고에 유지, 카모가와 유타카, 하야시 유키, 와다 타카아키, 카키타 히데키, 쿠리타 신이치, 카메다 요시미치, 나카지마 아츠코
아쿠에리온 EVOL OP1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이시다 카나, 마루후지 히로타카(丸藤広貴)
원화 쿠리타 신이치, 에바라 야스유키, 지미 스톤(ジミー・ストーン) 등
진격의 거인 ED2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아사노 쿄지
원화 미와 카즈히로
데스 퍼레이드 OP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쿠리타 신이치
이펙트 작화감독 토쿠라 노리모토
원화 타카하시 유이치, 카메다 요시미치논크레딧, 타나카 히로노리논크레딧
모브사이코 100 OP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원화 카메다 요시미치
원화 하시모토 타카시, 우치다 나오토, 사토 토시유키, 이가라시 유키, 타카하시 유이치, 시게하라 카츠야, 하타 아야코
이누야시키 OP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하네다 코지(羽田浩二)
모브사이코 100 Ⅱ OP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원화 카메다 요시미치
원화 카네코 유토, 아베 신고, 카키타 히데키, 나가노 노부아키, 우치다 나오토, 사토 토시유키, 요코야 켄타, 케로리라, 키소 유타
모션 그래픽스 요다 노부타카
데카당스 OP
콘티, 연출 타치카와 유즈루
작화감독 쿠리타 신이치
원화 슈 히로마츠, 타카하시 유이치, 호리우치 히로유키, 사와다 히데히코

7. 기타



[1] 본인이 영문 표기명으로는 직접 여권에다가 성과 이름을 뒤집은 유즈루 타치카와라는 표기를 쓴다.[2] 입사동기는 카츠키 타쿠야, 허평강, 나카야마 나오미, 오오야 코지가 있다.[3] 이 때문에 매드하우스를 퇴사하였다는 이야기가 돌았으나, 실제로는 매드하우스 내부 체제 개편 및 마루야마 마사오의 MAPPA 설립으로 인하여 원청 작품이 줄어들자 소속 연출가들이 일거리를 찾아서 여러 제작사를 전전한건데 그것이 와전된 것이다. 이 시기는 매드하우스 토박이 연출가 이시즈카 아츠코도 외주로 J.C.STAFF에서 감독을 했었으며, 카와지리 요시아키도 타 제작사 작품에 많이 참여했다.[4] 미리 준비한 작품이 밀려서 나중에 공개된 것도 아니고 아라키 테츠로 말로는 타치카와는 모브사이코, 블루 자이언트, 명탐정 코난 3작품을 거의 동시기에 했다고 한다.[5] 하지만 히카와의 말과 달리 발표된 타치카와의 경력엔 곤 사토시 작품이 없다. 곤 사토시의 사망으로 제작 중단된 마지막 작품 '꿈 꾸는 기계'의 조감독이었던 걸로 보인다. 아니면 히카와가 기억을 잘못 했거나.[6] 아니메쥬에서 아라키 테츠로히라오 타카유키가 진행하는 대담.[7] 스태프롤엔 단독이지만 콘티 협력으로 크레딧된 사람들과 같이 콘티를 그렸다.[8] 데스 빌리어드의 TVA화 작품[9] 미나미 마사히코 프로듀서에 따르면 모브사이코 3기의 타치카와 유즈루의 업무는 1기, 2기의 감독 업무와 차이가 없다고 한다. 연출과 레이아웃 체크는 타치카와가 전부 다 했다고 한다. 다만 현장의 모든 일을 다 할 수 없게되어 추가 감독을 기용했다고 한다.[10] 341화로 추정. 무제한으로 맘대로 하라고 해서 해봤는데 너무 많이 써서 스튜디오 피에로가 작화 매수에 관대한 회사인데도 혼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