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최종 보스 | |||||||||||||||||||||||||||||||||||||||||||||||||||||||||||||||||||||||||||||||||||||||||||||||||||
제1차 슈퍼로봇대전 | 제2차 슈퍼로봇대전 | 제3차 슈퍼로봇대전 | 슈퍼로봇대전 EX | 제4차 슈퍼로봇대전 | |||||||||||||||||||||||||||||||||||||||||||||||||||||||||||||||||||||||||||||||||||||||||||||||
길길간 | 비안 졸다크 | 슈우 시라카와 | 페일로드 그란 빌세이아 · 카크스 잔 발하레비아 · 볼클스 | 테이니퀘트 제제난 |
1. 개요
テイニクェット・ゼゼーナン(Teiniquet Zezeenan)슈퍼로봇대전 시리즈의 오리지넡 캐릭터. 출현작은 제4차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F, 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성우는 마사무네 잇세이[1](슈퍼로봇대전 F), 히로세 마사시(제2차 OG)
게스트의 "지구문명 억지(抑止) 계획"의 총사령관. 이 계획을 발판으로 지구의 군사기술을 자신이 독점해 국내에서의 권력기반을 굳히려는 야심가.
전투 BGM은 발시온(4차), 아마게돈(F), 시간을 넘어서(2차 OG).
사용 유닛은 바란 슈나일.
X차 시기에는 티니퀘트 제제난으로 알려져 있었다. 4차나 F 완결편에서도 テイ 표기였기 때문에 이름이 변경된 것은 아니고, 아무래도 한국에 4차가 처음 소개된 게임 잡지나 PC 통신에서 최초로 인명을 옮긴 사람이 テイ를 ティ로 잘못 봤던 모양. 2000년대 초반에 한국 웹에서 돌던 후커 번역판에서는 이 인물의 이름이 "테이니크에토=제제난"으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PC 통신 시절 이후 접한 세대는 헷갈리지 않았을 것이다.
2. 성격
"난 옛날에 이 별에 파견되었을 때 이 별의 역사를 모두 살펴봤다... 경악했다. 이 정도로 어리석은 종족이 이 은하계에 존재하고 있을 줄은. 그거 알아? 이 놈들은 몇 천, 몇 만에 달하는 다른 생물들을 멸종으로 몰아넣었다고! 은하법으로 비추어 보면 극형에 처해야 할 수준이다! 그것 뿐이면 다행인가? 이 놈들은 같은 종족 동료들끼리도 별 거 아닌 이유로 죽이려고 했다! 이런 하등 종족에게 살아갈 가치 따위는 없어!!"
- 제 4차 슈퍼로봇대전
극단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어, 지구인을 자신들과 대등한 존재로서 보고 있지 않다. 4차에서는 지구인들을 '하등 원숭이'라고 불러버리고, 지구인들은 너무 멍청해서 자신의 관리를 받아야 한다고 말하는 등. 게다가 웬드로처럼 이를 핑계로 지구의 기술을 차지하려고 하는 도둑놈 심보도 갖고 있다.- 제 4차 슈퍼로봇대전
또한 그랑존 제작에 필요한 핵심 원천 기술을 제공한 인물이기도 하다.
생각해 보면 이는 대단히 어리석은 생각인데 제제난이 말한대로 지구인이 얼마나 죄와 욕심이 많은 생물이라고 해도 4차·F에서 지구인들이 자신들 이외의 얼마나 많은 외계인들에게 침략을 받았고, 또 그것을 격퇴할 수 있는 문명과 전력을 지녔다는 것은 조금도 고려하지 않은 생각이기 때문이다. OG도 마찬가지로 자신들보다 월등히 뛰어난 힘을 지닌 적[2]을 격퇴해낸 상대를 자신들과 동등한 선상에서 보지 못한다는 것 자체가 이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지 잘 알 수 있다. 애초에 자신을 제외하면 하등생물로 비하하는 멍청한 존재이기 때문에 더욱 어리석은 인간이다.
스토리 전개 상으로 보았을 때, 제법 속이 좁고 편견이 심하며 자기가 제일 잘났다는 듯이 말하는 투가 상당히 고까웠는지 팬은 거의 없다시피 하다. 4차에서는 도감에 부하들에겐 상냥한 일면도 있다고 기재되어 있으나 본편에서 그런 묘사는 눈꼽만큼도 없다. 그나마도 그런 서술도 F가 나오면서 없어져버렸고, OG에서도 그런 거 없다.
심지어는 슈퍼로봇대전 F/완결에서는 루트에 따라서는 그로피스 라크레인, 제브리스 프르슈와, 쥬스티누 샤프라와스 등 주요 지휘관들이 아예 배반을 해버리기도 하고 이는 동일한 전개가 벌어지는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도 재현되었으니 지휘관으로서의 덕망은 참 없는 듯하다.
3. 작중 행보
3.1. 제4차 슈퍼로봇대전, 슈퍼로봇대전 F/슈퍼로봇대전 F 완결편
게스트 급진파의 필두에 선 인물 중 하나로서, 그와 비슷한 인간이 더 존재할 것이라고 사료되나 작품 중에서 그러한 연출이나 스토리 전개가 나오지 않았으므로 불명. 그러나 4차 로봇대전과 F·F 완결편에서 자신의 사설 부대와 로프의 용병부대를 주축으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완벽히 자신의 독자 세력만으로[3] 지구를 점령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2차 OG에서는 제제난 이외에도 급진파에 비슷한 인간이 여려 명 있는 걸로 나온다.또한 제4차 슈퍼로봇대전에서는 슈우 시라카와의 그랑존에 "특이점 발생기"를 설치해두어, 지구권에서 여러가지 "우연"이 일어날 확률이 높아지도록 했다. 여기서 말하는 "우연"이라는 것은 차원의 특이점을 건드려 트러블이 없었다면 트러블이 생기도록 유도하고, 좋은 선택지와 나쁜 선택지가 있으면 강제로 최악의 선택지만 골라지도록 인과율을 조작하는 기술로써, 이는 본성에서조차 금기시되는 최악의 조치로 정말 양심이라는 것도 없는 악독한 행동이라고 한다. 지구는 그로 인해서 각종 외계 세력과의 전투, 지구인끼리의 전투 등이 활발해져 최종적으로 지구권의 혼란을 초래하여 이러한 지구인의 위험성을 조보크 추밀원에 다시금 부각시켜 그 지구문명의 제압에 자신이 선두에 서 전공을 세우는 한편, 이상할 정도로 발달한 지구의 병기 기술을 손에 넣어 입지를 굳히려고 했다.
하지만 제제난은 상대를, 아니 침략할 족속들을 골라도 한참 잘못 골랐다. 결국 스토리 종반부에 들어서 슈우는 그 특이점 발생기를 재해석, 붕괴시켜 버린다. 특이점 발생 장치가 무너졌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이 시점부터 자기 대신 지구인들을 견제해줄 다른 외계세력의 공세가 약화되거나 자발적으로 물러가면서, 연합군이 되려 역공을 취할정도의 힘을 회복할 수 있게 되었다.
심지어 제제난의 침략 덕분에 한계에 가까울 정도로 공세를 막아내면서 연합군의 세력도 커지고 단련되었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인 견제가 없어지자 남는 전력이 채워지다 못해 흘러 넘치게 된 것. 한편 슈우는 제제난을 가만두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게 되며, 플레이어의 진행에 따라서 무려 슈우가 론드 벨에 합세해 함께 제제난을 무너뜨리거나 아예 네오 그랑존에 탑승한 슈우 한 사람에게 캐박살나기도 한다. 게다가 더욱 절망적인 것은 이 시점에서 슈우는 전략적으로 특이점 발생장치의 존재 여부를 모두의 앞에서 대대적으로 공표했기 때문에, 제제난 본인은 특이점 발생장치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본성에 버림받기까지 한다.
"마... 말도 안돼... 어째서냐!? 이건 말도 안돼... 하등종족에게 이 내가 패배하다니.... 그런... 마아아아알도오오오오오!?"
슈퍼로봇대전 F·F 완결편에서는 포세이달군과 연합전선을 펴고 지구를 공략하는데, 추밀원의 사자로서 온 메키보스의 전언을 완벽하게 무시하고 바란 슈나일에 탑승해 론드 벨에게 공격을 펼치나 정신 커맨드와 10단 개조를 앞세운 론드 벨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이 어째서 하등생물에게 패한 건지 이해하지 못한 채 전사하고 만다.여담으로 정식루트 제제난과 싸우는 마지막 전투에서 제제난을 비롯한 부하들의 사정거리가 짧은지 아군이 다가가기 전까지 절대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4] 아군을 전부 전함에 태워서 맵 가장자리로 크게 빙 돌아서 제제난만 뒤치기 하면 아주 손쉽게 엔딩을 볼 수 있다(...).
3.2.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
4차·F의 게스트 스토리를 다룬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역시 주요 악역으로 등장한다. 사실 등장하기 이전부터 GBA판 슈퍼로봇대전 OG1에서도 남극에 등장한 외계인들이 에어로게이터가 아니라는 힌트가 분명히 있었고, 이후 전개된 미디어 믹스인 애니메이션 OG 디바인 워즈에서 남극조약에 참가한 당사자로 살짝 등장[5]했고, Record of ATX 등의 OG 매체에서도 제제난이 자주 언급되며 등장을 예고했다.충격적이게도 지금껏 지구가 신서력 187년의 에어로게이터를 시작으로 인스펙터, 아인스트, 섀도 미러, 수라, 바랄, 루이나라는 한손으로는 다 셀 수 없는 이성인들, 심지어 다른 행성 정도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에서까지의 공격을, 작중 시간으로 고작 3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연달아서 받는, 얼핏 봐도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이 자 때문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발단은 43화 후. 슈우 시라카와는 지구 궤도상에 가이아 세이버즈의 알테우르 슈타인벡, 게스트의 제제난, 마장기신 조자 4인방을 초청해놓고, 그 자리에서 그랑존의 테크놀로지에 메테오3의 EOT 뿐 아니라 조보크의 특이점 기술까지 적용되어있다는 사실을 밝힌다. 여기까지였다면 특이점 문제가 대두되어도 제제난만 조보크 본성에 호출되어 처벌을 받든지 하면 끝날 일이었겠지만, 문제는 제제난이 거기에 가해놓은 수작이었다.
그랑존의 스펙에 나와 있듯, 그랑존의 주 엔진은 블랙홀 반응로다. 블랙홀의 중심인 특이점은 보통이라면 실제 블랙홀처럼 시공을 왜곡하는 것이 다겠지만, 제제난이 여기에 몰래 부속해 둔 위상왜곡장치 때문에 그랑존의 블랙홀 반응로 안에 있는 특이점의 위상이 뒤틀려 특이점이 블랙홀 밖으로 노출되어버렸고, 그 때문에 지구의 인과율이 특이점의 영향으로 뒤틀려버려 보통이라면 미오 말마따나 '우연'이라고 부를 일들이 한꺼번에 지구에 휘몰아치게 된 것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남극 사건 문서 참고.
슈우의 기체인 그랑존을 이용하여 왜곡된 특이점을 설치해 지상에 이변을 일으키게 만들지만, 슈우가 장본인의 눈앞에서 직접 특이점 붕괴를 일으키는데 성공하고,[6][7] 이어서 그동안 밝혀지지 않은 일들을 하나하나 드러내는데, 이 자리를 만들기 위해 슈우가 얼마나 치밀하게 움직였는지를 볼 수 있다. 우선 상기한대로 제제난과 알테우르를 같은 자리에 불러모으고, 다른 이들의 눈앞에서 제제난이 금기를 저질렀다는 것을 공표해 알테우르가 니브할을 시켜 조보크 본국에 이 일을 찌르게 만들어 제제난의 실각 계기를 마련하고, 알테우르 쪽에는 알테우르가 제제난과 공모하여 대통령 암살을 물밑작업했다는 날조영상을 퍼뜨려 강룡전대에 대한 여론의 신뢰성을 끌어올리기까지 했다.[8]
이렇게 슈우에게 거하게 외통수를 맞고, 특이점을 설치한 사실이 발각[9]되어 메키보스가 추밀원 특사 자격으로 제제난을 송환하러 찾아온 데다, 특이점에 대해 따지러 온 로프를 라이그 게이오스 부대로 해치운 후에 그 죄를 메키보스와 강룡전대에 뒤집어씌워 제브와 세티를 출격시켰는데 하필이면 지나가던 슈우 선생님이 로프를 구해주는 바람에 모조리 뽀록나고 게스트 3인방도 F 때처럼 제제난에게 등을 돌려버린다.
"명심해라. 지구는 틀림없는 은하의 병균덩어리다! 당장 저 별을 봐라! 인외의 괴물들에게 먹히고 있어! 원숭이놈들뿐이 아냐! 지구에서 솟아나온 재앙은 틀림없이 온 은하를 뒤덮을 거다! 저 별은 저주받은 거다! 재앙의 근원이란 말이다! 반드시, 반드시 후회할 날이 온다! 반드시 말이다!! 언젠가, 너희들도 나와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될 거다! 후회해라! 후회해라! 후회하는게 좋을 거다아아아아!!!"
- 저주 겸 유언, 제2차 OG
마지막에는 송환 요청을 씹고, 지구권을 정복해 거기서 얻은 힘으로 조보크를 조금씩 흔들 계획을 세우고 바란 슈나일을 타고 최종결전에 나서지만 바란 슈나일마저 집단 다굴에 박살난 후에 메키보스에게 체포되어 조보크 본성으로 송환[10]될 처지에 놓이지만, 그 직전 저주받은 지구에서 재앙이 퍼져 은하를 덮는 것을 보며 후회하게 될 거라고 저주를 퍼부으며 자폭한다. 지구가 재앙의 근원이 된 원인이 바로 제제난 자신이라는 사실은 끝까지 외면한 채로.- 저주 겸 유언, 제2차 OG
이후 메키보스의 주도 하에 수습된 게스트의 전력은 본국으로 돌아가게 되고, 메키보스는 조보크 추밀원이 지구권에 대해 불개입의 자세를 취하기로 결정했음을 전하며 그 자신이 니브할 무브할을 대신하는 지구권과 조보크 사이의 연결책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바란 슈나일만 탔던 4차와는 달리 OG에선 제라니오를 타고 나오는 적이 많다.
4. 특수 스킬 & 정신 커맨드
기본스킬 | 원호공격L3,저력L7,가드,기력(격추),지휘관L4 |
정신 커맨드 | 필중(10)/불굴(10)/철벽(35)/도근성(35)/열혈(40) |
트윈 정신 커맨드 | 강습(20) |
지형적응 | AAAA(空陸海宇) |
능력치 | 격투:199/사격:209/기량:232/방어:177/명중:294/회피:296 (레벨 61) |
에이스 보너스 | 기력 130 이상 최종명중률 15%, 최종회피율 15% |
[1] 기동전사 건담의 파올로 카시어스 역.[2] 에어로게이터, 인스펙터(월가), 수라 등.[3] 다만 작중에서 제대로 묘사되어 있지는 않으나 아만다라 카만다라가 제제난의 원정에 상당히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게스트/기체 문서의 제라니오 문단 참고. 또 코로스의 메가노이드와 제제난이 협상을 하는 장면은 인터미션에서 대놓고 나오고, 인간폭탄의 공포를 재현하려고 했던 가이조쿠를 로프가 직접 족치려다 마는 장면까지 나오는 걸 보면 완전히 "제제난 독자세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 다만 가이조쿠는 로프가 멋대로 끌고 온 것처럼 돼 있긴 하고, 어쨌든간 그 레이드 파티를 주도한 게 제제난이긴 하다.[4] 사실 이건 4차 슈로대의 AI가 낮아서 그런 것.[5] 남극 조약 자체가 게스트가 지구의 높으신 분들과 조약을 맺어 지구를 병력소모없이 흡수하려는 제제난의 계략이었다. 그러나 슈우가 깽판치면서 실패. 이것이 바로 남극 사건.[6] 지구에 이변을 일으키던 특이점은 붕괴되었지만, 슈우 말로는 이미 지구의 인과율은 특이점으로 인해 뒤틀린 후이기 때문에 지금 특이점을 붕괴시켜봤자 지구의 뒤틀린 인과율이 다시 수복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다시 말해 지구는 앞으로도 계속 이성인의 침략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7] 이에 제제난은 원숭이따위가 특이점의 위상을 건드릴 기술을 해독할 수 있을리가 없다며 경악하는데, 슈우 본인도 특이점을 특정시킬 에너지의 정체를 알지 못해 꽤 고생했다고 한다. 누군가와의 전투를 통하여 결정적인 힌트를 얻은 덕분에 해독이 가능했다고.[8] 알테우르는 사람들이 근거도 없는 헛소문을 믿어봤자 얼마나 믿겠냐고 큰소리 쳤지만, 슈우의 말대로 제제난과 알테우르가 지금 한 자리에 모여있는 이 자리 자체가 결정적 증거가 되는 상황이었다.[9] 조보크에서 특이점 기술은 금기 중에 금기라고 한다. 본인은 본국에 적당히 얼버무릴 생각이었지만, X차에서는 슈우가 공개적으로 특이점을 붕괴시켜 버리면서 전 우주적으로 공표되어 버렸고, OG 시리즈에서는 알테우르가 니브할을 시켜 조보크에 그걸 찔러버렸던 데다가 다크 프리즌에서는 여기에 더해 뒤에서 활동 중이던 메키보스가 직접 슈우에게서 특이점에 관련된 이야기를 듣고 추밀원에 보고했다는 것도 밝혀진다. 하나도 아니고 두 가지 루트로 고발당한 것. 빼도박도 못하게 되어버리면서 결국 추밀원으로부터 소환명령을 받게 된다.[10] 사실 말이 송환이었지, 특이점을 설치한 게 너무 대형사고라서 제제난이 속한 파벌인 조갈조차도 물먹기 싫어서 제제난을 버린 상태였다. 본국으로 돌아갔다면 십중팔구 끝장이다. 계약을 한 골라이큰르 쪽에서도 특이점 사건이 본국에 알려지자 겉으로는 협력하는 척하면서 몰래 암살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11] 작중에서도 슈우 본인이 "기체는 놀라운데 파일럿이 당신이라 별로 두렵지 않다."라고 조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