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ffffff><colbgcolor=#864345> 토노 미즈키 遠野みずき 고민아 Mizuki Tono | |||
이름 | 토노 미즈키 (遠野みずき) | ||
한국명 | 고민아 | ||
등장 | 명탐정 코난 극장판 15 침묵의 15분(2011) | ||
직업 | 스키 로지 종업원 | ||
나이 | 33세 | ||
가족 | 여동생 토노 나츠키(고수아)(사망) | ||
성우 | 박로미[1] 박경혜[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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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명탐정 코난: 침묵의 15분의 등장인물. 8년 만에 모인 소꿉친구 중 한 사람으로, 8년 전에 교통사고로 여동생을 잃었다.그리고 그 때 운전을 하여 자신의 여동생 나츠키를 죽인 야마오 케이스케를 증오하고 있다. 사고에 충격을 받은 부모님은 마을을 떠났고, 현재는 혼자서 여동생의 무덤을 지켜보고 있다. 여동생의 죽음에 관하여 무언가 숨겨진 것이 있다. 코고로의 말을 듣고 안경을 렌즈로 바꾸고 머리를 푸는 등 외모를 바꾼다. 엽총 면허를 가지고 있으며 먼거리에서 사람을 맞출 정도로 저격을 잘하며 본인도 사격이 특기라고 말한다. 이후 후반부에서 진상이 밝혀지는데...
2. 행적
[[명탐정 코난(애니메이션)|]] 극장판 중간 보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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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목록 | 간접살인 (1건)[3], 살인미수[4] |
그러나 또 하나의 범인으로 토마와 탐정단 아이들을 미행한 총기범은 그녀였다. 이후 후반부에서 진상이 밝혀지는데 8년 전 꿈을 이루러 마을을 나가려던 여동생인 나츠키와 다투다가 나츠키를 밀쳤는데, 미즈키에게 밀쳐진 나츠키가 도로까지 미끄러지고 결국엔 야마오가 운전하던 차에 치여 나츠키는 목숨을 잃었고[5] 이 광경을 토마가 보고 말았던 것이었다. 이후 토마가 야마오에게 유괴당했다가 야마오의 차에서 빠져나와서 야마오에게서 도망치다가 절벽에 떨어져 의식불명에 빠진 이후로 죄책감에[6] 토마가 사는 집앞의 로지에서 종업원으로 일해왔던 것이었다.
매일 로지에서 일하면서 토마를 지켜보고 있었는데, 작중 변수가 토마가 깨어난 일이었다. 물론 토마는 기억상실 상태였지만 토마가 기억을 되찾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토마를 쫓아다니며 몰아내려고 한다.[7]
중반부에 소년 탐정단과 토마에게 엽총을 쏴 위협 사격을 한 사람도 진범이 아닌 이 사람이다.[8] 토마가 자신의 간접 살인을 목격해서 의식 불명에 빠졌다가 겨우 의식을 다시 회복하고 돌아온 그것도 동창의 아들한테 위협사격을 했으며, 무고한 사람까지 피해를 입을 수도 있었다. 물론 그녀가 사격실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죽일 의도가 없었고 단순히 위협용 사격에 불과했지만, 이도 엄연한 살인미수이다.
따지고 보면 이번 극장판의 만악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만약에 미즈키가 나츠키를 밀지 않았으면 애초에 나츠키가 야마오의 차에 치여 죽는 일도 없었을 테고,[9] 이를 목격한 토마가 야마오한테 유괴당한 후에 절벽에서 떨어져서 8년 동안 식물인간에 빠지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이후 진범에게 죽을 뻔한 코난을 진범에게 엽총을 쏴 제압하고 진범의 엽총까지 날려버리면서 구해준다.
3. 평가
코난은 그녀의 행동이 나쁜 의도가 아니었단 것을 알았다며 변호했지만, 결국 이도 한꺼풀 벗겨보면 그저 치부가 드러나는 것을 막으려고 저지른 또 다른 범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비록 그녀의 행동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녀는 과거의 목격자의 입막음을 위해 무고한 아이들을 위험에 빠트렸고, 결국 더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가해자가 된 피해자라 하기에도 애매한 것이, 차로 치인 여동생이 야마오에 의해 치였다고 해도, 결과적으로 여동생이 차에 치인 직접적인 원인은 미즈키 본인이다. 미즈키는 그 일로 야마오를 증오했다고 하나, 정작 본인은 동생이 교통사고를 당했음에도 본인의 죄가 드러날까봐 동생을 냅두고 도망쳤다. 자신이 여동생을 죽게 만들었다는 심정적인 부담과 이 사실이 알려지면 마을 사람들에게 '여동생을 죽게 만든 언니'라는 낙인이 찍혀서 인간쓰레기 취급을 받고 마을에서 쫓겨나 더이상 살 수 없게 될 거라는 두려움에 경찰에 신고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그녀의 이런 두려움을 바탕으로 한 행동은 오히려 자신의 죄만 더 늘리는 최악의 결과를 낳고야 말았다.
결과적으로 보면 그녀의 행동은 여러모로 잘못되었다. 물론 토마를 진짜 맞출 생각도 없었고, 과거의 일은 여동생을 밀쳤을 때 하필 야마오가 몰던 차가 오는 타이밍이라 사고가 일어나고 만 것이지, 여동생을 정말로 죽으라는 식으로 고의를 담아 밀친 건 아니었다.[10][11]
그럼에도 문제가 있었다면 무토의 설득 전까지 "의도가 아니었다, 어쩔 수 없었다"는 식으로 본인 죄를 뉘우치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동생의 건은 말을 너무 듣지 않아서 혼내려고 밀쳤다고 하는데[12], 애초에 자동차가 다니는 여부를 떠나서 사람을 내리막길 도로로 밀치는 행위부터 매우 위험한 짓이다. 야마오의 경우처럼 언제 차가 튀어나올지 모르기 때문.
토마의 건은 과거의 목격 때문에 입을 막으려고 쫓아내려 했다는데, 애초에 입을 막는다면 다른 방법도 얼마든지 있었다. 거기다 몸만 성장하고 정신은 과거에 머무른 토마가 설산으로 도망치면 얼마나 버틸 수 있을까? 결국 토마는 또 식물인간이 되거나, 최악에 경우에는 죽었을 것이다. 무엇보다 기억해야 할 것이 토마는 미즈키의 친구인 후유미의 아들이다. 즉 본인 죄를 덮으려고 친구의 아들을 죽일 뻔했다.
다만 이런 사항들도 최종 보스인 야마오가 범죄와 병크를 너무 많이 저질렀고, 다른 극장판의 최종 보스들 역시 워낙에 범죄 스케일이 크다보니 묻히는 경향이 있다.
그나마 후반부에 발악하는 야마오를 저격하고, 눈사태에 덮인 코난도 찾았고, 그래도 후에 경찰에 자수[13]도 했으니, 정상참작 되거나 낮은 형을 받을 것이라고 추정된다.
4. 여담
- 명탐정 코난의 범인들 중 두번째로 가족을 죽게 만든 것이 확실한 범인이자, 친가족을 죽게 만든 것이 확실하게 드러난 최초의 범인이다. 참고로 개봉당시 14년 전에 나온 시한장치의 마천루의 모리야 테이지는 부모님을 직접 살해한 것으로 추측되며, 9년 전에 나온 베이커가의 망령의 토마스 쉰들러는 양자인 사와다 히로키를 자살하도록 만들었다.
- 명탐정 코난의 범인들 중 형제자매의 죽음을 목격한 최초의 범인이다. 참고로 두번째는 할로윈의 신부의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다.
- 엽총 면허가 있다. 그래서 합법적으로 엽총을 소지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14] 때문에 저격 실력도 뛰어나다는 언급이 있다. 물론 뛰어나긴 해도 결국 미즈키는 일반인이기 때문에 이차원의 저격수에 등장한 케빈 요시노, 잭 월츠 등의 인물보다도 한참 아래다.
- 위의 머리를 푼 모습은 중반부부터 나온다. 초반부에는 안경을 쓰고 머리를 묶은 모습이었는데 상술된 이유로 해당 모습으로 살짝 바꾼 것.
[1] 남편은 본편에서 2대 핫토리 헤이조를 맡았다.[2] 본편에서는 위스카 아람을 맡았다.[3] 다만 이쪽은 고의로 일을 저지른 것은 아니기에 정상참작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상 간접살인 보다는 과실치사에 가깝다.[4] 소년 탐정단, 타치하라 토마, 스포일러. 단, 스포일러는 코난 살인을 저지하려는 목적이었으므로 참작 가능.[5] 소꿉친구들이 모두 모였을 때 나온 회상에서 나츠키가 야마오에 차에 치였을 때 이상한 점이 나츠키가 도로 한가운데에 서있었다. 상식적으로 도로를 걸을 때는 외곽 쪽으로 걷는데 나츠키는 대체 무슨 이유로 도로 한가운데에 서있었는지 의문을 품은 사람들이 많았을 것이다.[6] 복선이 있었다. 토마가 의식을 되찾았다는 얘길 듣고 다행이라고 하며 눈물을 보였던 것이 그 부분.[7] 하지만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마는 서서히 기억을 되찾아가며 모습을 바꾼 본인을 보고 떠올리기까지 했다. 최상단의 이미지도 토마가 본인을 알아보자 당황한 모습.[8] 눈썰미 있는 사람이면 눈치챌 수 있는 게 야마오가 들고 있는 총은 미즈키의 것과는 다르게 스코프가 달려 있지 않았다.[9] 그러면 야마오는 훔친 보석을 자신의 할머니 집에 온전히 숨길 수 있었으며, 야마오의 할머니가 손자의 음주운전 뺑소니 소식을 듣고 상심해 얼마못가 세상을 떠나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10] 하이바라는 이를 듣고 '이유야 어쨌든 지독한 언니'라고 비난했다. 하이바라 입장에서는 자신도 언니가 있는 입장이고, 본인 언니는 자기를 지켜려다가 대신 희생까지 했다. 하이바라 입장에서는 미즈키가 자신의 언니와 정반대의 행보를 보였기 때문에 치를 떨 수 밖에 없다. 그냥 현실적으로 봐도 하이바라의 반응은 너무나도 당연한 반응이다.[11] 11년 후, 똑같은 중간보스 포지션인 엘레니카 라브렌티예바도 미즈키처럼 문제삼을 일들을 저질렀지만, 적어도 이쪽은 자기 오빠(올레그)를 죽음에 이르게 고의로 방치하게 만들거나 하지는 않았으며 결정적으로 자신의 죄에 어떠한 합리화도 하지 않았다.[12] 작중 동생이 본인의 꿈 이야기를 운운했는데, 정황상 마을을 떠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토박이인 미즈키는 동생에게 끝까지 마을에 남으라고 한 듯 하다. 더군다나 싸우는 수준을 보면 동생의 의견은 듣지도 않고 무작정 마을에 남으라고 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미즈키의 입장도 이해가 아예 안되는것은 아니며 무작정 마을을 떠난다해서 성공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다.[13] 무토는 미즈키가 연행되어 갈 때 돌아오길 기다리겠다 한다.[14] 실제로, 국내에서는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엽총을 개인이 소지할 수는 없고, 경찰서 또는 파출소 무기고에 보관하여야 하며, 수렵 시즌에 접어드는 겨울에 허가를 받고 영치를 해제해야만 반출이 가능하다. 정황상 시기도 겨울이고 합법적으로 영치를 해제하여 반출해온 것으로 추측된다. 그래서인지 본인의 범죄목록에 해당 법률을 위반했다는 것은 포함되지 않은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