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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21:43:25

트레인스포팅

대니 보일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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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jpg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0000년 개봉'''
트레인스포팅 (1996)
Trainspotting
파일:6g9jUKWDhpZtaraz1BwYjwVi8Aa.jpg
한국 포스터 ▼
파일:phJA8xmzrlzAElBRm1xQnr0PCWU (1).jpg
<colbgcolor=#FF4500><colcolor=#fff> 장르 드라마, 범죄
감독 대니 보일
각본 존 호지
원작 어빈 웰시 - 소설 《트레인스포팅》
출연 이완 맥그리거
이완 브렘너
조니 리 밀러
켈리 맥도널드
로버트 칼라일
제작 앤드루 맥도널드
크리스토퍼 피그
촬영 브라이언 투파노
제작사 체널 포 필름
피그먼트 필름
노엘 게이 모션 픽처 컴퍼니
배급사 폴리그램 필름 엔터테인먼트
수입사 동하필림
상영 시간 93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6년 2월 23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7년 2월 22일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예고편3. 등장인물4. 줄거리5. 사운드트랙6. 평가7. 여담8. 속편 제작

[clearfix]

1. 개요

스코틀랜드의 소설가 어빈 웰시[1]1993년에 발표한 소설 및 이를 영화화한 대니 보일1996년 영화.

에든버러의 리스[2]를 배경으로 헤로인 중독자인 주인공 마크 렌튼과 그 친구들의 이야기, 그리고 이런저런 주변 인물들의 삶을 그렸다. 내용은 기성세대의 정상적인 삶의 방식에 순응하지 못하고 마약에 빠져 일탈, 자기 파멸적 인생을 살아가는 20대 펑크들의 블랙코미디성장물 정도로 요약할 수 있으며, 배경은 1980년대 후반이지만 책과 영화가 발표된 1990년대에도 당시 유행하던 루저 정서와 맞물렸는지 젊은 층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영국 펑크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데 소설에도 이기 팝, 데이비드 보위, 루 리드 등 당대 록 뮤지션에 대한 언급이 일상적으로 나오며 이는 영화의 OST에 그대로 반영되었다.

원작은 하나의 스토리가 쭉 이어지는 것이 아니라 각 인물 시점에서 전개되는 단편을 모아놓은 형식이며 각 단편은 독립적이면서도 서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영화화되면서 줄거리와 인물들의 상당 부분이 생략되었는데[3]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소설 또한 일독할 가치가 있다. 원작 소설은 국내에 영화 개봉 이후 문학사상사에서 번역, 출간했다. 주로 스코트어와 스코틀랜드식 영어로 쓰여진 책이라 번역자가 심하게 애를 먹었다는 후기가 있다.

영화는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펄프 픽션 이후 가장 도발적이면서 재미있는 팝컬처 영화' 등의 호평을 받았다. 1996년 칸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받으며 제69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색상 후보에도 올랐다.

2. 예고편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마크 '렌트 보이' 렌튼
Mark "Rent Boy" Renton
파일:DZhMyQ_XUAAycxd.jpg
이완 맥그리거 扮
And now, now I'm ready.
이제, 준비가 끝났다.
마약을 끊겠다고 들어간 집에 좌약식 마약을 가지고 돌아오며
마약중독자로 같은 처지에 몰린 친구들과 어울리며 흥청망청 산다. 계속해서 마약으로부터 벗어나려고 시도하며 한동안 부동산 중개업자 밑에서 일도 해보지만... 현실은 시궁창. 친구들 사이의 별명은 렌트 보이[4].
대니얼 '스퍼드' 머피
Daniel '"Spud" Murphy
파일:Trainspotting_317Pyxurz_0.jpg
이완 브렘너 扮
And Spud... Well, okay, I felt sorry for Spud. He never hurt anybody.
그리고 스퍼드... 뭐, 좋다. 스퍼드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 그는 아무도 괴롭히지 않았으니까.
마크 렌튼의 절친으로 마약에 중독되어 헬렐레하는 위인이지만 본심은 굉장히 선량하다. 보조금을 받기 위해 면접을 망치는 것에는 도가 텄다.
사이먼 '식 보이' 윌리엄슨
Simon "Sick Boy" Williamson
파일:1f32838a8f3f9a8c5e2e894109aa4147.jpg
조니 리 밀러 扮
He came off junk at the same time as me. Not because he wanted to, you understand, but just to annoy me. Just to show me how easily he could do it. Thereby, downgrading my own struggle.
그는 나와 같은 시기에 마약을 끊었다. 자기가 원해서가 아니라 나를 짜증나게 하기 위해. 자기가 얼마나 쉽게 해내는지 보여줘서 내 노력을 격하시키려고 말이다.
마크 렌튼의 친구로 항상 악을 숭상하며 어떻게 나쁜 짓 한 번이라도 더해볼까 하는 인물. 놀부 심보를 지녔다. 렌튼이 런던으로 떠난 이후 포주짓과 마약 밀매로 돈을 벌었다고 한다.
다이앤 콜스턴
Diane Coulston
파일:MV5BYTYyYTE4OTQtYTEyYy00MTM0LWE5ZWQtYjVkYjdlY2VhMDlhXkEyXkFqcGdeQXVyNjkwNDM2NjU@._V1_.jpg
켈리 맥도널드 扮
She was right. I had to find something new. There was only one thing for it.
그녀가 옳았다. 나는 새로운 걸 찾아야 했다. 그걸 위한 일은 하나뿐이었다.
렌튼이 클럽에서 만난 여자. 렌튼과 하룻밤을 보내고 아침에 그녀가 입고 나온 것은 다름아닌 교복. 알고보니 중학생으로, 나이를 속이고 클럽에 가서 술 마시고 논 것도 모자라 렌튼과 성관계를 한 것이다. 충격을 받은 렌튼이 벗어나려 하지만 렌튼을 진심으로 좋아해 만나주지 않는다면 신고하겠다는 협박 아닌 협박을 한다.

이후에도 마크 렌튼과 연락하며 지내고, 마크 렌튼의 인생에 전환점이 되는 말을 해주기도 한다. 다이앤은 렌튼에게 '세상은 바뀌고 있으며, 인생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조언해주며, 렌튼은 이 말을 계속 생각한다.
프랜시스 '프랑코' 벡비
Francis "Franco" Begbie
파일:roviders-begbie-2-e1604584276638.jpg
로버트 칼라일 扮
Yeah, the guy's a psycho. But it's true. He's a mate also. What can I do?
그렇다, 놈은 사이코다. 그건 사실이다. 동시에 친구이기도 하다. 어쩌겠는가.
마크 렌튼 무리 중 마약을 하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다. 하지만 인성 면에서는 가장 개차반이고, 항상 술을 마시며 어딜 가든 폭행 사건을 일으킨다. 단도를 소지하고 다닌다.
토머스 '토미' 매켄지
Thomas "Tommy" Mackenzie
파일:DW91RVWU8AI4Cfs.jpg
케빈 매키드 扮[5]
That was one of his major weaknesses. He never told lies, he never took drugs, and he never cheated on anyone.
그게 녀석의 약점이었다. 거짓말도 하지 않고, 마약도 하지 않고, 속임수도 쓰지 않았다.
원래는 운동을 좋아하며 여자친구와도 행복한 생활을 하던 렌튼의 친구. 마약을 하지 않았지만[6]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마약을 하게 된다. 이후 재활을 하던 렌튼이 찾아가자 이미 그는 이별에 대한 슬픔을 잊기 위해 마약에 중독되었으며, 렌튼에게 재활은 잘 되냐며 마약 살 돈을 빌린다. 이후 렌튼과도 만나지 않고 소식이 없다 결국 키우던 고양이로부터 톡소플라스마증(Toxoplasmosis)이 감염되어 죽게 된다. 게다가 그 고양이마저도 여자친구가 만나주지 않자 선물로 줬다 돌려받은 고양이다.

4. 줄거리

"인생을 선택하라"[7]
인생을 선택하라. 직업을 선택하라. 경력 쌓기를 선택하라. 가족을 선택하라. 망할 놈의 커다란 텔레비전을 선택하라. 세탁기, 자동차, CD플레이어와 전자식 통조림 따개를 선택하라. 건강, 저콜레스테롤과 치아보험을 선택하라. 고정금리 담보대출을 선택하라. 처음 살 집을 선택하라. 친구를 선택하라. 여가복과 깔맞춤 짐가방을 선택하라. 망할 놈의 섬유로 된 쓰리피스 정장을 할부 구매로 선택하라. DIY와 일요일 아침에 망할 나란 놈은 대체 무엇인지 고민하는 걸 선택하라. 망할 정크푸드를 입속으로 처넣으며 소파에 앉아 지루한, 영혼을 짖뭉개는 게임 쇼 시청하기를 선택하라. 결국 썩어 문드러지기를 선택하라. 당신을 대체하기 위해 싸질러놓은 이기적이고 엉망진창인 자식들에게 부끄러운 존재가 되어, 초라한 집에서 마지막 순간을 보내라. 미래를 선택하라. 인생을 선택하라.

...그런데 내가 왜 그런 걸 원해야 하지? 나는 인생을 선택하지 않는 걸 선택했다. 다른 무언가를 선택했다. 이유? 이유는 없다. 헤로인을 하는 데 이유가 어디 있는가.

마크 렌튼은 뒷골목을 전전하는 마약중독자이다. 렌튼은 스퍼드, 식 보이, 앨리슨 등 같은 처지에 놓인 부랑아들과 한데 어울려 마약을 한다.

어느날, 렌튼은 헤로인을 끊기로 마음먹는다. 현관문에 못질을 하고, 편안한 음악, 통조림 수프, 아이스크림, 진통제, 야한 잡지(...) 따위로 버티고자 한다. 하지만 다음 순간 방을 뛰쳐나가 '마지막 한 방'을 구하러 다닌다. 마이키 포레스터[8]로부터 구할 수 있던 건 좌약식 마약이 전부였고, 내키지는 않지만 그것을 집어넣는다. 헤로인 투약의 여파가 가시면서 부작용인 변비도 나아지기 시작해, 렌튼은 갑자기 설사가 난다. 대충 아무 가게나 들어가 지저분한 화장실[9]에서 일을 보는데 뒤늦게 마약이 같이 내려간 것을 알아차린다. 렌튼은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변이 떠다니는 변기물을 휘젓고는, 그 속으로 들어가 정화조를 헤엄친다.
스코틀랜드 최악의 화장실[10] (혐오 주의)

어쨌든 마크 렌튼은 마약을 끊는다. 식보이도 이에 동참하는데, 단지 렌튼의 노력을 격하시키려고 그런 것이다. 그는 당대의 거물 뮤지션들을 들먹이며 자기 인생관을 늘어놓는다. 마크 렌튼은 공기총으로 개의 엉덩이를 맞춘다.

면접통지서를 받고 잔뜩 긴장한 스퍼드에게 렌튼은 마약 한 줌을 건넨다. 여기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그나마 나오는 실업 수당마저 끊기지만, 그렇다고 합격해 일자리를 얻는 것도 원하지 않는다. 그렇게 스퍼드는 정줄을 놓고 면접을 본다.
"한 마디로, 즐거움이죠."[11]

술집에서 벡비는 일주일 전 당구장에서 있던 무용담을 자랑한다. 이야기를 끝마치자 이유도 없이 들고 있던 맥주잔을 뒤로 날려버리고, 아래층에 있던 여인이 잔에 맞아 소동이 일어난다. 벡비는 그 사이에 들어가 남의 가랑이를 걷어차고, 아래층 모든 사람이 난투극에 휘말리고 만다.

렌튼은 토미의 집에서 진실을 듣게 된다. 그날 당구장에서 벡비는 죽을 쒔으며,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 화풀이나 했다는 것이다. 그 사이 렌튼은 토미와 여자친구의 검열삭제 테이프를 다른 것과 바꿔치기한다.
"그렇다. 그게 벡비의 이야기였다."[12]

훔쳐온 테이프을 보던 렌튼은 여자가 필요함을 느껴 친구들과 클럽에 가고, 첫눈에 반한 다이앤의 집에 따라가 거사를 치른다. 다음날 아침 그녀의 룸메이트들과 식사를 하다 중학교 교복을 입고 나타난 다이앤을 본 마크 렌튼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룸메이트들은 사실 그녀의 부모고, 다이앤의 나이는 14살이다. 그녀는 자기와 계속 만나 주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협박한다.

한편 토미는 여자친구와 관계 전 비디오를 틀지만 화면에 나온 것은 렌튼이 바꿔치기한 축구 경기 영상이다.[13]토미는 원본을 대여점에 반납했다고 생각하고, 여자친구로부터 차이게 된다.

렌튼과 일당은 다시 마약을 하기로 합의한다. 그런데 앨리슨의 아기가 어른들이 약에 취해있는 사이 굶어죽는 사건이 발생한다. 심지어 앨리슨이 발견했을 때는 이미 죽은 후 시간도 지나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한 상태였다.[14] 누구든 아빠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식보이의 자식임이 밝혀진다.

그 후 마크 렌튼은 스퍼드와 같이 에든버러 일대를 기웃거리며 방황하다 서점에서 책을 훔쳐 도망치던 중 잡히고 만다. 스퍼드는 절도 혐의로 구속 수감되어 6개월 징역을 살게 되고, 렌튼은 재활 프로그램에 들어간다. 하지만 또 마약을 하는데, 이번에는 지나치게 많은 양을 주사하여 병원에 실려간다.

중독을 고칠 때까지 방에 갇히게 된 렌튼은 끔찍한 금단 현상에 시달린다. 주변 사람들의 환각, 심지어는 죽은 아기가 천장에서 떨어지는 걸 보기도 한다.
"한 번만 더 달라고!"[15] (공포 주의)

겨우 마약에서 벗어난 렌튼은 토미의 집을 방문하는데 난장판이다. 그는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 마약을 하다 에이즈에 감염되었다.[16] 렌튼은 그 사실에 굉장히 우울해한다. 자신 때문에 마약에 손을 댄 친구가 에이즈까지 걸렸으니 당연한 일.

렌튼은 다이앤과의 대화에서 느낀 바가 있어 런던으로 간다. 거기서 부동산 중개인으로 취업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 나간다. 그러나 강도 혐의로 수배중인 벡비가 그를 찾아와 눌러앉게 되고, 렌튼은 다시 불행해진다. 벡비는 경마로 건 돈의 16배를 따 클럽에 가서 자축하지만, 여장 남자와 키스를 하다 기겁하고 도망친다. 렌튼이 이를 놀리자 칼을 들이대며 성을 낸다. 얼마 뒤 포주이자 마약 거래상이 된 식보이까지 같이 살게 되고, 그는 렌튼의 텔레비전을 팔아먹고는 여권도 팔라고 종용한다. 렌튼은 여권을 숨기고 벡비와 식보이를 다른 연립주택에 보내버리지만, 둘을 집세를 내지 않고 렌튼의 상사마저 폭행한다.
"여권 있어?"[17]

이들은 고양이 배설물에 감염되어 사망한 토미의 장례식을 위해 스코틀랜드로 돌아간다. 장례식장에서 출소한 스퍼드를 만나고, 바로 그날 식보이는 마약 밀거래에 동참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친구들을 꼬드긴다. 결국 거래가 성공해 1만 6천 파운드라는 많은 돈을 거머쥐게 된다.

갑자기 큰 돈이 생겨버린 이들은 다짜고짜 술집부터 찾아간다. 마약과 연관된 하류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렌튼은 그나마 착한 스퍼드에게 조용히 돈을 들고 튀자는 제안을 하나 스퍼드는 벡비가 무서워 못 한다. 벡비는 사소한 시비 때문에 또 폭행 사건을 일으키고, 이를 말리려던 스퍼드는 그의 칼에 베여 피투성이가 된다. 벡비는 렌튼에게 돈가방과 담배를 가져오라고 시킨다.

호텔에서 친구들이 모두 잠든 사이, 렌튼은 벡비의 품에 안긴 돈가방을 빼내 도망친다. 스퍼드는 이를 목격하고 렌튼과 눈까지 마주치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다음날 벡비는 호텔 방을 모조리 때려부순다.
"당신들처럼 될 것이다."[18]
그래서 나는 왜 이 짓을 했나? 수많은 이유를 댈 수 있다. 모조리 거짓으로. 분명한 건 내가 나쁜 인간이라는 점이다. 하지만 변화할 것이다. 나는 바뀔 것이다. 이것이 마지막이다. 이제 난 손을 털고, 나아갈 것이다. 똑바로 가서 인생을 선택하기. 나는 이미 그것을 기대하고 있다. 당신들처럼 될 것이다. 직업, 가족, 망할 커다란 텔레비전, 세탁기, 자동차, CD 플레이어와 전자식 통조림 따개, 건강, 저콜레스테롤, 치아 보험, 담보 대출, 새 집, 여가복, 짐가방, 쓰리피스 정장, DIY, 게임 쇼, 정크푸드, 아이들, 공원 걷기, 정시 근무, 골프 잘 치기, 세차하기, 스웨터 고르기,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생활 보조금, 홈통 청소하기, 그럭저럭 살면서, 죽는 그날을 내다보며.

렌튼은 통쾌함과 한편으론 친구를 배신했다는 죄책감과 변명 등 복잡한 감정을 느낀 채 거리로 나선다. 결국 미안함을 가지고 있던 스퍼드에게 4천 파운드를 사물함에 남기고선, 새 인생을 선택할 것이라는 본인의 변화에 설렘을 느끼며 도시를 떠나 암스테르담으로 향한다. 그리고 스퍼드가 렌튼이 사물함에 남겨둔 4천 파운드의 돈다발을 확인하고 기뻐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영화는 끝난다.[19]

5. 사운드트랙

파일:피치포크 로고.svg파일:피치포크 로고 화이트.svg 피치포크 선정 최고의 사운드트랙
3위

OST도 유명하다. 1970~80년대 거물들의 명곡과, 1990년대 한창 날리던 블러, 펄프 같은 록밴드들 외 신진 일렉트로니카 그룹들 등의 음악이 조화롭게 수록되었으며 2장으로 나눠 발매했다. 최고의 OST 리스트를 꼽을 때 높은 확률로 포함되는 음반. 영화 도입부에 렌튼이 달리는 장면에 나오는 이기 팝의 <Lust For Life>, 헤로인 과용으로 실려가는 장면에서 아이러닉하게 대비되는 루 리드의 <Perfect Day>, 에든버러와 달리 현대화된 런던을 상징하는 언더월드의 <Born Slippy> 등 인상적인 곡이 많다.

6.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83 / 100 점수 8.7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0% 관객 점수 93%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IMDb Top 250 167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9 / 5.0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ordercolor=#101322><#101322><tablebgcolor=#fff,#191919> 파일:키노라이츠 화이트 로고.svg ||
지수 92.24% 별점 /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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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8.4 / 10



7. 여담

8. 속편 제작

트레인스포팅를 감독 맡은 대니 보일이 속편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2016년에 개봉 예정이고 전작의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한다고 하지만 영화 비치부터 관계가 틀어진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할지는 미지수였다.#

그러다 트라이스타 픽처스에서 속편의 제목이 트레인스포팅 2임을 발표했고 게다가 이완 맥그리거와의 분쟁도 잘 해결된 건지 그도 복귀하였다. 다만 개봉일은 2017년으로 미뤄 개봉했다.1번 참조

T2: 트레인스포팅 항목 참조.


[1]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했다.[2] Leith, 에든버러의 북부 항구 도시. 작가 어빈 웰시의 고향이다. 소설의 등장인물들이 모두 축구팀 힙스(히버니언 FC)의 극성팬인 이유가 리스가 힙스의 홈이기 때문이다.[3] 일부 인물은 각색되었다. 예를 들어 아침식사에 설사를 끼얹은 인물은 스퍼드가 아니라 영화에는 생략된 인물인 데이비 미첼이고, 고양이에게 톡소포자충이 옮아 죽는 인물은 토미가 아닌 매티이다. 영화에서는 다이앤이 히로인 포지션이지만 소설의 다이앤은 스쳐지나가는 인물이고 켈리라는 인물이 렌튼의 여자친구에 가깝다.[4] 남창이라는 뜻이다.[5] 드라마 ROME의 루키우스 보레누스 그리고 콜 오브 듀티소프 성우로 유명하다.[6] 원작 소설의 마약 중독자들 사이에서 마리화나, 스피드, 엑스터시 같은 건 마약 취급도 하지 않고 실제로 토미도 이런 약물은 했다. 여기서 약을 하지 않는다는 건 헤로인에는 손대지 않는다는 뜻이다.[7] Choose life.[8] 원작자 어빈 웰시 분.[9] 스코틀랜드 최악의 화장실. 엄청나게 혐오스러운 비주얼인데 화장실의 오물들은 초콜릿이나 레모네이드 따위였다고 한다.[10] the worst TOILET in Soctland[11] In a word, pleasure.[12] And that was it. That was Begbie's story...[13] 공교롭게도 당시 나오는 장면이 스코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골로 평가받는 1978 FIFA 월드컵 아르헨티나 네덜란드전에서 아치 겜밀이 넣은 역전 원더골이다(...).[14] 죽은 아기를 그대로 화면에 보여줘서 더욱 소름끼친다.[15] I need one more fucking hit![16] 집 밖에 에이즈 환자라고 욕하는 그라피티가 적혀있고 렌튼이 금단 증상에 시달리며 본 환각 또한 이를 암시한다.[17] Have you got a passport?[18] I'm gonna be just like you.[19] 소설에서는 스퍼드에게 돈을 남겨주는 묘사는 없다, 대신 벡비, 식보이, 세컨 프라이즈 같은 인간 쓰레기들을 배신한 데에는 죄책감이 들지 않지만 스퍼드에게만큼은 미안한 감정이 들고, 보상을 한다면 스퍼드에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끝난다.[20] 7분 48초부터 8분 까지.[21] 이 인물은 심각한 알코올 중독자라 팀에서 짤리고 내리막 인생을 살고 있으며, 렌튼은 세컨 프라이즈가 축구 재능을 술 때문에 망친 놈이 아니라, 망할 수 밖에 없었던 인간인데 축구 재능이 일탈적이었던 것뿐이라고 생각한다.